자연지리 답사를 통한 지역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미호천 유역 하천지형을 사례로 -

Development and Operation of Region-Focused Program by Field Survey of Physical Geography with the Case Study on Miho River Basin, Centr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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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화 교육 답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삶의 터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나타나는 지형들을 지리적 방식에서 바라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금강 중류에서 합류하는 가장 큰 지류인 미호천 인근에 자연지리 학습장을 개발하고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자연지리 답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지역은 충청북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충적평야 지대로 미호천 하도, 습지 및 하중도, 자연제방 등의 하천 지형 사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특히 개발에 의한 변화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지형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자연지리 답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답사 집단에 따른 성취 기준은 각각 다르게 적용하였지만,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의 자연적 기반인 지형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형과 삶의 관계를 이해하며 해석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집단에게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d operate education program for the region-focused field study on the physical geography for the students to understand their community places in the geography classes of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and college. The theme of the program is understanding the geomorphic structures and processes including river channel, wetland, levee, terrace, sand and gravel bar and alluvial island, floodplain and irrigation system in Miho river basin, Chuncheong Province of Central Korea. For the study of regional geography as their community, the field education is focused on relations of landform to everyday life, though different levels in learning achievement according to each school classes. But, the purpose of the field education is, same at all classes, for student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geomorphic effects on the place of everyday life in geography education.

  • KEYWORD

    답사교육 , 자연지리 , 미호천 유역 , 하천지형 , 지역화교육

  • I. 서 론

       1. 연구의 배경과 목적

    현행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지리 학습 내용 중 ‘지형환경과 생태계(교육과학기술부, 2012)’ 영역은 우리나라의 지형과 우리의 삶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지형환경과 생태계’ 단원에서 한반도 지형 형성 과정과 특색 및 산지, 하천, 평야, 해안 등의 다양한 지형을 학습하지만, 한반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체 구조상의 특징 및 지각 운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단원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형학습과 일상생활 경험과의 괴리로 인해 지형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초등학교의 사회과 현장학습관련 단원별 목표를 살펴보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지형이나 토지 이용 등을 이해하고 자연 환경과 생활 모습에 대한 관찰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역화 한 학습 자료의 부족(윤옥경, 2007), 단순 둘러보기식 활동 및 행사 중심의 현장학습, 체계적인 지도와 학습 활동에 대한 안내 미흡으로 효과적인 지형 학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초·중·고 교육과정 상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형학습과 교실 수업 한계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현장 적용 방식은,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나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찰과 조사를 통해 삶의 자연적 기반인 주변의 자연 환경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위에 나타나는 인간생활 양식을 이해하도록 방향을 안내해 주는 ‘지역화 된’(region-focused) 답사 교육이다(김성경, 2004). 특히 지리교과 수업안과 연계한 자기 고장에서의 답사 수업은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답사에 대한 출발점이며,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리적 안목을 확대하는 기반이 된다(양재룡 편, 2010). 지역 답사가 어려운 경우, 영상자료를 이용한 지형학습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여전히 분석적인 지형이해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양희경, 2001).

    최근에는 교육현장에서, 대규모 집단적 체험활동보다는 소규모 교과 중심의 체험활동으로 전환하고, 체험활동이 교과의 교수·학습 과정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해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박철웅, 2013).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문제가 야기되어 학교현장에서 체험학습이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역화 한 답사교육이 여전히 강조되는 이유는, 교실 밖 실재 공간의 경험을 중시하는 지리교육에서, 야외 답사는 교과서 지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는 최고의 대안이 되어왔기 때문이다(윤인근, 2003). 이러한 재난에 대비한 교육도 답사교육의 중요한 목적이면서 방법이기도 하다(이민부, 2014). 스마트 교육 또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활용한 지형 학습 역시 궁극적으로 교실 밖에서의 경험과 유사한 상황을 제공하여 지형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다.

    그런데 지형 학습은 자신의 삶터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자발적인 학습의 근간을 이룬다고 본다(송언근, 2003). 지역화 된 답사를 통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을 지형학적 안목으로 재구성 한다면, 실재(reality)에 뿌리를 둔 지리교육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이민부, 2011). 선 개념과 지형 탐구력을 자신들에게 익숙한 지역에 적용하여 해석하는 즐거움은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이끄는 단초이자, 살아있는 지식을 만드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송언근, 2008).

    하지만 개별학교에서 진행되는 지리답사는 전적으로 교사 개인의 역량과 의지에 따라 계획, 준비, 운영되고 있으며, 지리교사모임이나 교사연수과정에서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답사모임 정도가 교사들이 답사의 내용과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자료습득 경로이다(이민부, 2006). 그러나 이러한 자료들이 교사들 간에 공유되고 융합되면 보다 나은 지역화 답사 자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답사 자료 개발의 제약조건을 살펴보면 답사 준비에 요구되는 많은 시간과 노력, 안전사고에 대한 염려, 학생들의 수동적 태도, 입시위주의 환경 등이 있다(오선민, 2014).

    본 연구는 자연지리분야에서 답사교육이 지니는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의 여러 제약요소 때문에 현실화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대학의 지리교육과가 중심이 되어 지역화 한 답사를 계획하고 실행한 결과에 대한 분석이다. 따라서 답사가 지니는 교육 목적을 중점에 두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지형환경의 요소를 바탕으로 인근에 자연지리 학습장을 개발하고 실제 초·중·고·대학생에게 적용한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본 연구는 2014년 1월~4월 한국교원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중심으로 시행된 지역화 교육에 대한 현장 연구이다.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미호천 일대의 자연지리 답사를 위해 지역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적용을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지리 답사를 시행하였다. 삶의 터전이지만 늘 접하던 곳이므로 그 의미에 대해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주변 지형에 대해 인식하게 함으로써, 지형학적 탐구가 일상생활에 자리 잡도록 하는데 근본적인 목적을 두었다.

    답사 지역은 충청북도 청주시 강내면 일대의 미호천 충적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하천 지형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전체 지역에 대한 조망을 용이하게 하고 타 지역과 비교하기 위해 지질도, 시기별 지형도와 항공사진, 수치지도와 입체기복도 등을 활용하였으며, 또한 이동경로 상에서 발견 할 수 있는 노두를 활용하여 지질구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인간 간섭으로 인한 지형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하천지형과 관련된 인공 요소들을 답사 경로 상에 포함시켰으며, 구성원이 서로 다른 답사 집단의 지형 인식 차이를 고려하여 학교급별 답사 운영안을 마련하였다. 이 과정에서 답사 집단의 일상생활지리(everyday-life geographies) 및 사적지리(private geographies)가 지형 개념을 지역사회에 한정 시키지 않도록 하고(박승규, 2000; 장의선 등, 2004), 지역에서의 특이성과 전 지역적인 공통성을 구별하기 위해(박승규, 2009), 학교급별 지형 학습에서 제시되는 핵심 개념 요소를 사전에 추출하여 교과 수업과 연계하도록 하였다. 답사는 1일 답사의 형태로 미호천 중류 일대의 월곡초등학교(2014.01.24)와 미호중학교(2014.02.04),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의 학생(2014.02.14) 및 한국교원대학교 지리교육과 신입생(2014.04.10)을 대상으로 4차례 걸쳐 시행되었으며 답사 참가 인원은 총 119명이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지리와 역사 수업의 통합을 시도하면서 역사답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나 여기서는 지리답사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II. 지역 개관 및 자연지리 학습장 개발

       1. 답사 지역의 지리적 개관

    미호천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하여 대보화강암대를 따라 북동-남서 방향으로 흐르며 백곡천, 보강천, 석화천, 무심천, 병천천, 조천 등의 지류들과 합류한 뒤 부강 서쪽에서 금강으로 유입된다(손미선, 2009). 북동-남서 방향의 본류를 따라 서쪽은 소백산지, 동쪽은 차령산지가 나타나며, 성거산(579m), 망경산(600m), 무성산(614m) 등의 차령산지는 여러 방향의 선 구조에 의해 심하게 개석·침식되어 뚜렷한 선형성과 연속성을 띠지 않는 반면, 속리산(1,058m), 백족산(304m) 등의 소백산지는 융기 후 개석과 해체가 덜 이루어진 1차산지의 형태로 남아 있다. 미호천 중·하류 일대는 양성산(375m), 부모산(232m) 등 파랑상의 구릉대가 형성되어 있다(김영래, 1996). 청주시를 관통하는 무심천이나 석남천 일대는 도시화 과정에서 직강화, 저습지의 시가지화 등 인공적 변화를 겪었으나 미호천 중·하류 일대인 청주시 강내면 및 오송읍, 세종특별자치시 연동·연서면 일대의 저습지는 사력퇴(沙礫堆) 경관이 나타나거나 반인공화 형태인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미호천 중하류는 인근 지류가 직교하는 형태로 합류하면서 하폭이 넓고 수심이 얕아 주기적인 범람으로 인해 저습지가 비교적 넓게 형성되었다(그림 1).

    미호천 유역 북서쪽은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 지대이며 남동쪽은 고생대 옥천계 퇴적변성암 지대이다. 중생대 쥐라기에 현재의 미호천 본류인 북동-남서 방향으로 대보화강암이 관입하였고, 화강암 지대를 따라 흐르는 미호천을 중심으로 양측에 곡저평야 형태의 범람원이 주로 분포한다. 동쪽의 청원 구릉대는 편암과 화강암이 국부적으로 해체되지 않고 남은 저기복의 풍화·침식 지형으로 볼 수 있다(그림 2). 미호천의 전체적인 유로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대보화강암의 관입 방향과 거의 일치하며, 한반도의 많은 산맥들의 방향과도 일치하는 바, 한반도 지체구조의 특성과도 연계된다(김만규, 1990; 최덕근, 2014).

       2. 자연지리 답사 실행

    본 연구를 위해 학생들의 일상과 관련된 하천 지형을 중심으로 자연지리 답사 지역을 선정하였다. 주요 답사지점은 미호천 중·하류 일대를 지형적 특징에 따라 유형화하고, 시계열적인 환경변화 분석이 가능한 지점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특히 인간 활동에 의한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을 지형학적 안목으로 재구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그림 3).

    1) 호계리 일대

    호계리 일대는 편마암 산지를 협곡의 형태로 곡류하는 병천천(천북천)의 하류부로 병천천이 미호천에 합류 할 때까지 감입곡류하는 양상을 보인다. 미호천과 합류하는 궁평리 일대는 덕촌들이라는 범람원이 북서쪽으로 넓게 발달하였다(이민부·한주엽, 1996). 일제시대에는 범람원이 미호천 북서쪽에 두텁게 형성되었고 미호천에서 분기된 소하천이 범람원 샛강(yazoo stream)의 형태로 분류(分流)하는 형태를 띠고 있었지만, 현 미호천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직강화 되었으며 병천천 하류부도 경지정리가 이루어졌다. 또한 호계리 서쪽 시루봉(249.8m) 일대의 저산성 산지를 개간하여 골프장이 조성되고, 서편으로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면서 지형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호계리 일대에 현재 취락과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는 토지는 구 범람원이 침식기준면의 변화로 형성된 충적단구이다. 단구면의 해발고도는 26~31m로서 구릉지 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높아지지만 단구면이 넓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같이 미세한 고도차를 육안으로 식별하기는 어려운 편이며 범람원과 단구는 경계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완만하게 이어진다(그림 4, a2).

    2) 오송리 일대

    오송리는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조천과 북동-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미호천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며 농장들, 서평들 등의 범람원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일찍부터 농경지로 개간하여 이용해 왔기 때문에 인간 간섭에 따른 유로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며, 이에 따라 구하도와 우각호 등 구유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산미증산정책의 내륙 중심지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였으며,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지점과 농업관련 관공서, 정미소, 다수의 창고가 존재하였다.

    1923년 지형도 상에서는 오송리와 동평리 동쪽의 범람원이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미호천이 심하게 곡류하는 패턴을 보인다. 또한 궁평리 부근에서 미호천의 지류가 남서쪽으로 분기되어 범람원 사이를 망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인다. 1976년에는 궁평리, 오송리, 동평리, 서평리까지 경지가 정리되어 있고 범람원 상을 망류하던 미호천의 소지류가 직선화된 양상을 보이며 미호천 또한 인공제방으로 인해 곡률도가 낮아지게 되었다. 1989년에는 교통로가 정비되고 인공적 토지이용이 확대되면서 범람원 상의 샛강은 구하도 및 우각호의 형태의 잔류 지형으로 남게 되었다(그림 5, b1).

    미호천 서쪽의 오송읍 일대는 범람원의 밀도가 높은 반면, 동쪽의 강내면 일대는 저산성 구릉의 형태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강내면 일대는 화강암이 풍화·개석되고 남은 잔류성 구릉지가 펼쳐져 있으며, 이 풍화층은 화학적 풍화의 흔적인 적갈색토가 두텁게 나타난다. 또한 결빙작용에 의한 엽상구조가 부분적으로 나타나 기계적 풍화의 영향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그림 6). 미호천 동쪽에 펼쳐진 청원 구릉대는 상대적으로 큰 하천의 발달이 미약하여 미호천을 관개하여 각종 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3) 문주리 일대

    문주리 일대의 문주천은 차령산지와 소백산지 사이의 구릉성 곡지(청원 구릉대)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흘러가면서 내판리 일대의 곡지를 빠져나와 남서쪽의 문주리 일대로 선회하면서 미호천에 합류한다. 내판리 곡지는 소 선상지 형태의 충적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망상류(braided stream) 형태로 동진들을 지나 직접 미호천에 유입되는 형상을 보인다. 문주천 본류는 남서쪽으로 흘러가면서 범람원 상에 북-남 방향으로 흘러가는 범람원 샛강(yazoo stream)과 합류하여 미호천으로 유입된다. 이는 곡지의 경사와 범람원의 고도를 반영하여 흘러가는 모습으로 거시적으로 북동-남서 방향인 미호천 하곡의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범람원을 농경지로 개간한 이후 내수 및 외수 홍수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자 배수시설을 도입하였다. 낙동강 하류 범람원 지역에서는 기계배수 시스템 외에 지형경사를 이용한 자연배수 체계인 승수로(drainage waterway) 시스템을 설치하여 원활한 배수를 할 수 있었다(손일, 2006). 본 연구지역에서도 문주천 승수로가 1960년대 이후 설치되었고, 그 외에 각종 범람원의 관개수로 및 구릉지를 연결하는 도수로가 조성되어있다.

    문주천 승수로는 미호천 치수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문주리 유역분지를 우회하고, 문주천과 용호천 사이의 분수계를 넘어 용호리 일대로 빠져나가도록 건설되었다. 1923년 지형도에서는 문주천이 문주리 앞 범람원을 지나 범람원 샛강(yazoo stream)과 합류하여 미호천으로 유출되는 모습이었으나, 1976년 지형도에서는 미호천 인공제방이 건설되면서, 문주천이 구릉 사이의 분수계를 넘어 용호리 일대의 소하천과 합류하여 미호천으로 유입된다(그림 8, c1). 또한 승수로는 주로 배수기능으로 활용되지만 갈수기에는 발전기를 사용하여 양수한 후 동진들에 조성된 격자모양의 수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미호천을 벗어나 동쪽의 구릉성 곡지에 발달한 취락과 농경지 일대에는 홍수보다 가뭄에 대비하여 설치한 취수로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심지어 지면과 이격된 도수로가 구릉지 터널을 관통해 지나가도록 연결되어 있어 이를 통해 자연환경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4) 합강리 일대

    미호천 하류 일대는 편암의 개석곡을 관류하여 금강에 유입하면서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사와 인근 지류에서 유입되는 토사가 좁은 출구에 막혀 풍부한 사력퇴(沙礫堆) 경관을 만들어 놓았다(그림 9, d1). 월하천과 합류되는 문주리 일대는 문주천 상류의 소 선상지성 퇴적물과 미호천의 주기적인 범람으로 인해 동진들이라는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합강리 일대는 4대강 사업에 따라 하도 정비, 수변공원 조성, 보 설치 등으로 인해 인위적 환경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그림 9, d2, d3).

    III. 자연지리 답사 프로그램의 적용

    본 연구의 주안점은 지역화 한 자연지리 답사 프로그램을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의 양식을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네 집단 모두 사례 지역인 미호천 유역 일대에 대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의 장소감은 형성되어 있으나 집단별로 지형 지식과 인지능력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므로 서로 다른 성취기준을 적용하였다(표 1).

    미호천 일대의 자연환경은 하천지형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자연지리 답사는 1일 답사의 형태로 진행하였으며, 학교급별 교과 학습과 미호천 자연지리 학습장과 관련된 지리 학습 요소를 지역지리, 환경, 하천지형, 지리정보, 야외조사 등 중심으로 추출하여 분석하였다(표 2). 이 과정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지리 영역뿐만 아니라 과학과와 관련된 요소들도 함께 검토하였다(표 3).

    하천 지형의 계통적 원리와 모형은 실제 현장의 모습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므로 모형이 실세계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오개념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미호천 일대의 특수성을 고려하였다. 또한 지형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개별 지형의 형태와 형성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유지하였으나 단순히 ‘지형을 위한 지리교육’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활동 중심의 학습으로 통합하고 지형도, 지질도, 지형 모식도, GPS 및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활용, 스마트 폰을 이용한 트랙로깅, 타블렛 PC를 활용한 원격 탐사 영상 분석을 실시하도록 구성하였다.

    지역화 한 자연지리 답사는 지형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국토 교육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단순 지역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지역의 역사와 인간생활 및 자연환경을 통합하여 제시하였다. 동시에 우리 고장의 특수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일반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타 지역의 사례를 추가하였다.

    지리개념(geographical concepts) 발달 과정에서 학생들은 구체적 사실에서 상위주제개념으로 상향 발달하지만, 답사 지역에 대한 학교급별 주요 학습 요소를 추출하는데 있어 지식체계의 위계성이 불분명한 부분이 존재하기도 하였다.

    초등학생의 경우 우리 고장의 지형과 토지 이용을 바탕으로 자연환경은 삶의 터전이 되며, 인간은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적응·활용해 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세부적인 지형의 형태와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은지양하였다. 다만 미호천 일대는 경지 개간과 치수가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강조하여 우리 고장의 역사와 장소와의 관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안내 하였다. 특히 초등 사회와 과학 교과는 다수의 지형 용어를 공통으로 사용하므로 과학과 지리와의 차별성을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과의 관계에서 찾아내도록 하였으며, 초등교육과정의 지리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지역적 접근과 계통적 접근의 조화를 위해 우리 고장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자연 환경도 해당 지역 주민의 삶의 기반이 되어왔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표 4).

    중·고등학생은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세부 지형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형성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유도했으며, 특히 교실 수업에서 배운 지형형성작용과 충적평야에 대한 지식을 미호천 일대의 범람원과 문주리 일대의 선상지에 적용시켰다. 이를 토대로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접했기 때문에 한 번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삶의 장소를 교실 수업과 연계시켜, 지형의 의미를 해석해 보고자 시도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하였다. 중학생의 경우 미호천 유역의 지형적 특색을 자기 주도적으로 유추하기 위해 미시적 지형에 대한 단순 정보 전달은 가급적 회피하고 ‘왜’, ‘어떻게’ 와 같은 확산적 질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며, 고등학생에게는 한국지리 교과의 평야 단원과 연계하여 보다 상세한 설명을 실시하였다.

    대학생은 스케일과 관련된 사고를 자연환경에 유연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하천 지형 체계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통합하여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동일한 답사지역이지만 학교급별 성취기준을 마련하고 적용한 궁극적인 목적은, 일상생활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지형을 전체와 부분과의 관계속에서 지형학적 안목으로 재구성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주변 자연 환경에 의미를 부여해 그 위에 나타나는 인간 생활의 양식을 추론하는 사고력을 기르는데 있다.

    IV. 결론과 제언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지형 학습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다양한 지형과 우리의 삶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교실 환경이라는 근본적인 제약 때문에 실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형 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인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위성영상 활용(이민부 등, 2003; 김남신, 2005), 동영상 활동(양희경, 2001), 스마트 교육(이민부 등, 2012)을 중심으로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형학습이 지니는 본질적인 대상은 교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야외답사를 뛰어넘는 지속적인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지리학에서 야외답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서 답사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지만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지리답사는 많은 제약 조건과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체험학습을 제외한 지리답사는 지리교사의 개별적인 노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이 지리학습에서 답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행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대학의 지리교육과가 중심이 되어 지역화한 자연지리 답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중·고·대학생에게 적용한 결과이다. 지형 학습과 더불어 시행된 지역화 교육은 주변에서 직접 접하는 현장감 넘치는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여 학습목표 도달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애향심을 길러주는 국토교육의 일환이다. 또한 평소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치기만 했던 주변의 자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미호천 일대는 충청북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내륙평야 지대로 하도, 습지 및 하중도, 자연제방 등의 하천 지형 사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개발에 의한 변화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지형과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이 본 연구에서 확인 되었다.

    초·중·고·대학의 학교급별 미호천 자연지리 학습장에 적용 가능한 지형학습 요소를 추출하고 교과학습과 연계하여 활동 중심의 자연지리 답사 운영안을 마련하였으며, 지형 지식과 인지발달 단계가 서로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므로 각각의 집단에 따른 성취 수준을 서로 다르게 적용하였다. 다만 학생주도의 탐구활동이 부족하고 답사의 운영이 전반적으로 야외교수(field teaching)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평가가 학교급별 답사 보고서 제출의 형태로 마무리된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의 자연적 기반인 지형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형과 삶의 관계를 이해하며 해석하려는 태도를 기르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집단에게 동일하게 적용하였으며, 답사 결과 이러한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평가하였다(표 5). 또한 지리학습에서의 답사 수업은 학생들에게 흥미유발과 집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 공간에 근거한 학생 중심의 답사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야외조사활동 수업안이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연지리 분야, 그 중에서도 지형 분야는 지역에 따른 답사 가능한 지형요소들이 한정된다 하더라도 직접적인 현장에서의 수업이 유리한 측면이 많다(공우석, 2005). 그동안 지형학자나 지리교육 전문가들도 지형답사 코스 개발에 노력을 해왔으나(박희두, 2006; 양재룡 편, 2010; 이의한, 2014), 교육 과정 및 수업지도안과 연계된 답사교육은 아직 미진한 편이며, 그만큼 여지도 많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리답사 운영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지형학습의 지역화 프로그램과 이를 수준별로 운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답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이 제공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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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미호천 유역의 3차원 입체기복도
    미호천 유역의 3차원 입체기복도
  • [<그림 2>] 미호천 유역의 지질구조
    미호천 유역의 지질구조
  • [<그림 3>] 미호천 일대의 자연지리 학습장
    미호천 일대의 자연지리 학습장
  • [<그림 4>] 감입곡류의 형태를 보이는 병천천(a1)과 농경지로 이용되는 충적단구(a2)
    감입곡류의 형태를 보이는 병천천(a1)과 농경지로 이용되는 충적단구(a2)
  • [<그림 5>] 오송리 일대의 구하도(b1)와 양배수 시설(b2)
    오송리 일대의 구하도(b1)와 양배수 시설(b2)
  • [<그림 6>] 강내면 탑연리 일대 화강암 풍화층(b3)
    강내면 탑연리 일대 화강암 풍화층(b3)
  • [<그림 7>] 문주리 일대의 지형변화와 문주천 승수로를 이용한 하천 정비
    문주리 일대의 지형변화와 문주천 승수로를 이용한 하천 정비
  • [<그림 8>] 문주천 하류 곡중분수계(c1)와 상류를 재정비한 제방(c2)
    문주천 하류 곡중분수계(c1)와 상류를 재정비한 제방(c2)
  • [<그림 9>] 사력퇴가 풍부한 월하천 합류점 일대(d1)와 하천퇴적물(d2)
    사력퇴가 풍부한 월하천 합류점 일대(d1)와 하천퇴적물(d2)
  • [<표 1>] 학교급별 자연지리 답사의 성취기준
    학교급별 자연지리 답사의 성취기준
  • [<표 2>] 미호천 자연지리 학습장과 관련해 추출한 가능한 지리 학습 요소 (사회과)
    미호천 자연지리 학습장과 관련해 추출한 가능한 지리 학습 요소 (사회과)
  • [<표 3>] 미호천 자연지리 학습장과 관련해 추출한 가능한 지리 학습 요소 (과학과)
    미호천 자연지리 학습장과 관련해 추출한 가능한 지리 학습 요소 (과학과)
  • [<표 4>] 지역화 한 자연지리 답사 프로그램 운영안
    지역화 한 자연지리 답사 프로그램 운영안
  • [<표 5>] 답사 보고서 사례
    답사 보고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