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우자 노인의 성공적 노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uccessful Aging of the Elderly Who has a Sp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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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유배우자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경제적 사회참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화에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자료는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4차(2012년) 부가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남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은 결과를 보였다. 셋째, 성공적 노후에 경제적 사회참여 변인을 투입한 결과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위하여 학력수준이 낮은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개발과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지 않는 원인과 욕구를 파악하여야 한다. 또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을 위하여 노인가구 또는 독거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하다.


    This study examined how the demographic 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who has a spouse influenced their socioeconomic engagement, as well as whether their socioeconomic engagement had a mediating effect on their successful aging. Used herein were the data from the fourth (2012) additional survey data of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 of National Pension Research Institute.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outlined as follows. First, the younger, the lower educated, and the more provincially located the husband who lived separately from his children, the more he had socioeconomic engagement. Second, the younger, the more educated, and the more provincially located he was, the elderly person, who did not live together with his children, had a higher level of successful aging. Third, an elderly person's socioeconomic engagement had a mediating effect on his successful aging with increased explanatory power. To ensure a successful aging, jobs for low-educated elderly people should be developed, and the causes of having no socioeconomic engagement, as well as their desires should be identified. Also, for elderly people who do not live together with their children, such as elderly people-only households and single elderly person homes, should be given social care to live a healthy, stable life in communities.

  • KEYWORD

    노인 , 성공적 노후 , 사회참여 , 매개효과 , 국민노후보장패널

  • Ⅰ. 서 론

    노인 인구 비율의 가파른 증가와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기대 수명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사회는 짧지 않은 인생 후반기인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는 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농촌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일부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78.7%(김은경, 2002)에 이르고 있다. 노년기는 생물학적 기능이 쇠퇴·감퇴하는 시기로 긍정적인 변화보다는 부정적인 변화를 더 많이 경험하는 시기로 인식하였다. 그러나 노년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간 발달의 과정적인 측면에서 노년기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현상이며 변화에 대한 적응에 초점을 두고 이해되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따라서 성공적이고 바람직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단축된 정년과 기대수명의 증가, 사회에 대한 기여와 보다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욕구 등으로 경제적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인의 경제적 사회참여는 경제적 목적뿐만 아니라 사회심리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개인은 일을 통해 직장이라는 사회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사회에 참여할 수 있고 친구관계나 동료관계 등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직업에 따라 사회적 역할과 지위, 권력을 부여받게 되며 사회성원으로서의 도덕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권중돈, 2009). 이러한 경제적 사회참여는 노인의 성공적 노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노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높여주고(정옥분 외, 2008) 생활만족도를 유지시키거나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윤순덕·한경혜, 2004). 이처럼 노인의 경제적 사회참여는 성공적 노후에 중요한 요소임을 여러 연구에서 말해주고 있지만 노인의 봉사활동, 여가활동, 종교활동 등의 무급의 사회참여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고 경제적 사회참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성공적 노후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경제적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성공적 노후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후에 매개효과가 있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성공적 노후

    성공적 노후에 관한 학계의 관심은 1987년 Rowe & Kahn이 Science에 Human aging 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이신영, 2006). 이들은 노화를 보통의 노화와 성공적 노화로 구분하였다. 보통의 노화는 특별한 질환이나 기능장애는 없지만 연령 증가로 인해 나타나는 변화들로 질환에 걸릴 위협 요소를 갖고 있거나 사회적 관계의 축소로 고독하고 활기차지 못한 날을 보낸다. 반면에 성공적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개인의 노력과 환경의 적절한 통제를 통하여 노화를 극복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Row & Khan, 1987; 이신영, 2006 재인용). 이러한 관심은 수동적이고 병리적이며 사회의 부담이 되는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하던 노년기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이며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Successful Aging'을 '성공적 노화' 또는 ’성공적 노후'로 번역하어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부터 꾸준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성공적 노후에 대한 일관된 정의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성공적 노후에 대한 개념을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을 포함하여 정의하는 경우가 많고 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행복한 노후 등과 같은 의미로 연구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Successful Aging'을 성공적 노후로 사용하고자 한다.

    김미혜・신경림(2005)은 인생주기의 마지막 단계인 노년기에 경험하는 다양한 신체, 심리, 사회변화에 잘 적응하고 적절하게 대처해 가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성공적으로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제한다. Schulz와 Heckhausen(1996)은 전생애주기적 관점을 강조하면서 일생동안 변화에 대해 잘 적응하고 대처해가는 것이 성공적 노후라 하였다.

    Erikson은 인간발달의 마지막 단계인 노년기의 위기를 잘 해결하면 자아통합(integrity)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으며 이는 지나온 삶의 성공은 물론 인생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 하였다. 이처럼 자아통합은 지나간 일생에 대한 수용 및 궁극적으로는 죽음에 대한 수용까지도 포함하는(홍현방, 2005)것으로 자아통합을 이룬 노인은 현재의 생활에 만족감을 갖고 있다. 자아통합은 자신이 바라던 것과 실제 성취한 것을 비교하여 인생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것(김은경, 2002)이므로 이를 달성한 노인은 성공적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남기민・이정은(2012)은 노년기에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화하여 신체적・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심리적 안녕상태에 이르는 것 즉, ‘자아통합 상태에 이르는 것’이 성공적 노후라 하였다. 홍현방(2005)은 성공적인 노화는 과거와 현재를 수용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며 삶의 의미나 목적을 잃지 않고 정신적으로 성숙해가는 심리적 발달과정이며, 정신·신체적으로 질병이 없어 기능적이고 사회관계도 유지하며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2.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성공적 노후

    본 연구에서 노인의 성공적 노후와 관련한 주요 변인으로 성별, 연령, 교육수준, 자녀동거여부, 경제적 사회참여를 살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공적 노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먼저 성별을 들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은 사회화되는 과정이 다르고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여성은 경제적 여건, 질병문제, 노후적응 문제가 남성노인보다 더 심각하다(김희경, 2012; Bishop et al., 1988)은 남성노인은 건강이 행복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인이나 여성노인은 건강보다는 가족의 역할이 더 중요하며(권중돈・조주연, 2000), 성공적 노화의 하위 변인 중 자녀에 대한 만족이 가장 높았다(김희경, 2012). 또한 많은 연구에서 남성노인이 여성노인에 비하여 삶의 만족도, 생활 만족도, 성공적 노화,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영희·이혜정, 2009; 권중돈・조주연, 2000; 김희경, 2012; Elva Dolores et al., 2012). 농촌의 남성노인도 여성노인과 연령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고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는 남성노인의 생활만족도가 더 높았다(김은경, 2002). 이처럼 남성노인의 성공적 노후 정도가 높은 것은 비교적 삶의 자유가 많고 높은 교육수준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교육수준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부로 연결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여성노인의 성공적 노후 정도가 낮은 것은 남성노인에 비하여 사회문화적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주거공동체에 거주하는 여성노인은 남성노인에 비해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Maryalice et al., 2013).

    연령이 많을수록 노년기에 대한 준비기간이 길어서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정적인 관계가 있다(박충선, 1990)고 하기도 하고 차이가 없다(Paimore & Kivett, 1977)는 연구도 있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60대) 성공적 노후 정도가 높았으며(Elva Dolores et al., 2012), 연소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후기고령노인은 가족의 특성, 주거사항, 건강수준보다도 경제적 사회참여 여부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중돈・조주연, 2000).

    많은 연구에서 노인의 교육정도가 높으면 삶의 만족도가 높고(권중돈・조주연, 2000; 박충선, 1989) 성공적 노화 정도도 높으며(신영희·이혜정, 2009; Elva Dolores et al., 2012), 생산 활동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홍현방, 2005). 교육수준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심리적 안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생활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다(홍현방, 2005). 또한, 낮은 교육경험을 포함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농촌 여성노인은 생활만족도가 낮았다(김은경, 2002).

    우리나라 노인의 경우 가족관계는 성공적 노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의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부모자녀관계는 과거보다 더 오랫동안 일생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김은경, 2002). 또한 독립을 지향하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친족유대가 긴밀하며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정여진, 2012). 특히 직계자녀들이 노인을 가족 내에서 부양하면서 대부분의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왔기 때문에 자녀와의 동거여부는 성공적 노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자녀와의 접촉빈도가 높을수록(조병은, 1999), 그리고 유대관계가 좋을수록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높았다(김은경, 2002). 따라서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이 별거하는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권중돈・조주연, 2000), 가족과의 동거는 성공적 노화 정도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는데(신영희·이혜정, 2009), 이는 가족으로부터의 심리사회적 지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노인은 불가피한 건강상의 변화를 제외하고는 중년기와 다름없는 사회적 욕구를 갖고 있다. 따라서 노인의 경제적 사회참여는 자신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헌하고 있고 가치 있는 인간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생에 의미를 부여해주고 자아개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노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높여주고(정옥분 외, 2008) 생활만족도를 유지시키거나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윤순덕·한경혜, 2004). 또한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역할상실을 경험하게 되는데 긍정적인 자아개념(모선희 외, 2007)과 건강한 정신건강의 유지(Lemon et al., 1972)를 위해 경제적 사회참여는 의미가 있다.

       3. 성공적 노후와 경제적 사회참여

    노인의 경제적 사회참여는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큰 영향을 미치며(김은경, 2002), 지속적인 참여가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Mannell & Dupuis, 1996). 권중돈・조주연(2000)도 경제적 사회참여는 가족특성보다도 노인의 생활만족도, 성공적 노화(홍현방, 2005)에 정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취감 고취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한다(강은나, 2011).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몽족 노인의 성공적 노후에 관한 문화 비교 연구에서도 두 집단이 특정 문화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사회참여가 두 집단 모두 성공적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guyen, A. & Seal, D., 2014).

    Ⅲ. 연구방법 및 분석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2년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실시한 4차 국민노후보장패널 부가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공적 노후는 김미혜・신경림(2005)이 개발한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총 30문항으로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 13문항,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 8문항,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 3문항,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 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을 부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성공적 노후 정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경제적 사회참여는 현재 경제활동 상태를 의미하며 취업은 1점, 비취업은 2점으로 해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변인들은 성별, 연령, 거주지역, 교육수준, 자녀동거 등이다. 연령은 노인복지법에서 규정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여 65세부터 74세까지를 연소노인, 75세 이상 84세 이하를 고령노인, 85세 이상을 초고령 노인으로 범주화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나이가 많은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거주지역은 서울시는 1, 광역시는 2, 도는 3으로 되어 있다. 교육수준은 초졸이하, 고졸이하, 대졸이상의 3단계로 범주화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학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자녀동거는 가족구성을 범주화하여 동거는 1, 비동거는 2로 해석하였다.

       2.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보기 위해 t검정과 ANOVA 검증을 하였다. 변수간의 관계를 알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과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연구대상자는 <표 1>과 같이 총 2,316명으로 남성이 1,357명 58.6%, 여성노인은 959명, 41.4%이다. 65세-74세의 연소노인은 1,642명 70.9%, 75세-84세 고령노인은 626명 27%, 85세 이상의 초고령노인은 48명 2.1%였다. 도에 거주하는 노인이 1,363명 58.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광역시에 거주는 572명 24.7%, 서울시에 거주하는 노인은 381명 16.5%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초졸이하는 1,287명 55.6%로 가장 많았고, 고졸이하는 816명 35.2%, 대졸이상은 213명 9.2%였다. 경제적 사회참여는 비참여자가 1,494명 64.5%으로 훨씬 많았으며, 참여 노인은 820명 35.4%였다. 자녀와 비동거가 1,796명 77.5%로 훨씬 많았으며 동거하고 있는 경우는 520명 22.5%였다.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성공적 노후 차이

    성공적 노후의 하위변인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에서 성별은 유의하지 않았으며(t=.759), 남성노인의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의 평균이 3.30으로 여성노인보다 높았다. 이는 여성노인에 비하여 자유가 많고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연령은 연소노인의 평균이 3.35로 가장 높아 연령이 낮은 노인이 자기효능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건강하고 이로 인해 사회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f=20.492, p<.001)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대졸이상의 교육수준 평균이 3.61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수준의 f값은 47.209, p<.00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신영희·이혜정, 2009; Elva Dolores et al., 2012와) 같은 결과이다. 거주지역에서는 도에 거주하는 노인의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의 평균이 3.32로 가장 높았으며 f값이 6.599(p<.01)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평균값이 3.20로 높게 나왔으며 자녀동거의 t값은 -3.617(p<.001)로 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자녀와의 동거가 성공적 노후(신영희·이혜정, 2009)와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김은경, 2002)는 연구와 반대되는 결과이다.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에서는 교육수준의 대졸이상이 평균 3.84로 나타났으며 f값이 26.080(p<.001)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였다. 교육수준은 직업수준과 경제적 안정으로 연결되어 대물림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평균이 3.64로 높게 나타났으며 t값이 -6.463(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성별은 여성노인의 평균이 3.61로 높게 나타났는데 유의미 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하여 자녀에 대한 만족이 가장 높다(김희경, 2012)는 기존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초고령노인은 자녀를 통한 만족한 삶에서 가장 높은 평균 3.75를 보였는데 초고령 노인일수록 자녀의 도움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집단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거주지역은 도에 거주하는 노인의 평균이 3.60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나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은 남성노인의 평균이 3.56로 높게 나타났으며 t값은 2.748(p<.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연소노인의 평균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f값은 5.937(p<.01)로 유의하였다. 교육수준에서는 대졸이상의 평균이 3.75로 가장 높았고 학력이 높은 노인이 부부간의 동반자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f값이 18.725(p<.001)로 나타나 유의하였다.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평균이 3.64이며 t값이 -3.392로 부적으로 유의하였는데 이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을 살고 있는 정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 부부에게 서로 집중할 수 있고 집안일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적 사회참여 노인의 평균이 3.64로 높았으며 t값은 5.397(p<.00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자기 통제를 잘하는 삶은 남성노인의 평균이 3.60으로 높아 여성노인에 비하여 자기통제를 잘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t값이 2.506(p<.05) 유의하였다. 연령에서는 연소노인의 평균이 가장 높은 3.61로 나타났으며 f값은 14.286(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학력수준은 대졸이상 노인의 평균이 가장 높은 3.84이며 f값이 43.822(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서울에 사는 노인의 평균이 3.62로 가장 높았으며 f값이 5.151(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경제적 사회참여 노인이 비참여 노인에 비하여 3.68로 평균이 높았고 t값이 5.842(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3)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경제적 사회참여, 성공적 노후와의 관계

    <표 6>과 같이 인구사회학적 특징들 중 성별은 연령(r=-.111, p<.01), 교육수준(r=-.308, p<.01),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r=-.057, p<.01),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052, p<.01)과 낮은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남성노인이 연령과 교육수준이 높으며,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성별과 경제적 사회참여는 r값이 .102(p<.01)로 낮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여성과 경제적 사회참여가 상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령과 자녀동거여부(r=.074, p<.01), 경제적 사회참여(r=.128, p<.01)는 정적인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연령이 많을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으며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연령과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r=-.126, p<.01),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r=-.067, p<.01),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098, p<.01)은 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교육수준과 거주지역(r=-.206, p<.01), 자녀동거여부( r=-.085, p<.01)와 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교육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교육수준은 경제적 사회참여(r=.097, p<.01),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r=.198, p<.01),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r=.148, p<.01),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r=.126, p<.01),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191, p<.01)과 정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후를 보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주지역과 자녀동거여부(r=.158, p<.01)로 정적인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도에 거주하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거주지역과 경제적 사회참여(r=-.199, p<.01)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서울시에 거주하는 노인의 경제적 사회참여가 많음을 나타낸다. 자녀동거여부와 경제적 사회참여(r=-.063, p<.01)는 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일수록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녀동거여부와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r=.075, p<.01),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r=.133, p<.01),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r=.070, p<.01)은 정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일수록 성공적 노후 정도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제적 사회참여와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r=-.121, p<.01), 부부간의 동반자적인 삶( r=-.093, p<.01),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067, p<.01)로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경제적 사회참여 노인이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을 제외한 성공적 노후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종속변수인 성공적 노후 간 상관계수를 살펴보면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과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r=.504, p<.01),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r=.544, p<.01)은 상관관계가 다소 높았으며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760, p<.01)은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과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r=.335, p<.01),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474, p<.01)은 다소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과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r=.455, p<.01)은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4. 성공적 노후에 관한 회귀분석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성공적 노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독립변수, 성공적 노후를 종속변수, 경제적 사회참여를 매개변수로 설정한 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

    <표 7>에서와 같이 성공적 노후의 하위변인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F=34.553, p<.001)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6.8%이다.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연령(β=-.122, p<.001), 교육수준(β=.228, p<.001), 거주지역(β=.075, p<.001), 자녀동거(β=.091, p<.001)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서울시, 광역시보다 도에 살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성공적 노후의 하위변인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F=24.850, p<.001)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9%이다.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성별(β=.087, p<.001), 교육수준(β=.195, p<.001), 거주지역(β=.141, p<.001)이다. 남성노인보다 여성노인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의 정도가 높았다.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F=14.431, p<.001)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8%이다.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연령(β=-.072, p<.001), 교육수준(β=.133, p<.001), 거주지역(β=.050, p<.05), 자녀동거(β=.079, p<.001)이며,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서울시보다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성공적 노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F=23.092, p<.001)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6%이다.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교육수준(β=.197, p<.001)과 거주지역(β=.035, p<.0)이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서울시보다는 도에 거주할수록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전체적 성공적 노후(F=32.902, p<.001)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6.5%이다. 전체적 성공적 노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β=-.082, p<.001), 교육수준(β=.235, p<.001), 거주지역(β=.062, p<.01), 자녀동거여부(β=.110, p<.001)였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성공적 노후 정도가 높았다.

    2)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F=33.962, p<.001)는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4%이며, 자녀성공을 통한 만족하는 삶(F=.790)은 유의미하지 않으며 설명력은 없었다.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F=20.097, p<.001)은 유의하였으며 설명력은 0.4%였고, 자기통제를 잘하는 삶(F=10.436, p<.001)과 전체적 성공적 노후(F=16.467, p<.001)는 유의미하였으며 설명력이 0.7%로 전반적으로 설명력이 모두 낮게 나타났다.

    3) 경제적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성공적 노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매개변수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Baron과 Kenny(1986; 김현숙, 재인용, 2014; 박선미·박병기, 2014, 재인용)가 제시한 절차대로 분석하였고, 이에 따르면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첫째,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고, 둘째, 독립 변수가 종속 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셋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를 동시에 투입하였을 때 종속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그리고 이때, 종속 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이 두 번째 단계보다 세 번째 단계에서 줄어들어야 매개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표 9>와 같이 경제적 사회참여(F=42.419, p<.001)는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8.2%이다. 경제적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성별(β=.157, p<.001), 연령(β=.156, p<.001), 교육수준(β=.112, p<.001), 거주지역(β=-.174, p<.001), 자녀동거여부(β=-.041, p<.05)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사회참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단계에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7>과 같이 전체적 성공적 노후는 유의수준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종속변수인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표 10>과 같다. 매개변수인 경제적 사회참여를 성공적 노후의 하위변인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에 투입한 결과 F=15.275(p<.001)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8.1%로 증가하여 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여자일수록(β=.057, p<.01), 연령이 낮을수록(β=-.103, p<.001), 교육수준이 높을수록(β=.242, p<.001), 도에 거주할수록(β=.086, p<.05), 경제적 사회참여를 할수록(β=-.120, p<.001)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의 정도가 높았다.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에 경제적 사회참여 변인을 투입한 결과 F=20.702(p<.001)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나 설명력의 증가가 없어서 경제적 사회참여의 매개효과가 없었다.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에 경제적 사회참여 변인을 투입한 결과 F=14.815(p<.001)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3.6%로 증가하여 경제적 사회참여의 매개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연령이 낮을수록(β=-2.777, p<.01), 교육수준이 높을수록(β=.142, p<.001),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β=.076, p<.001),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지 않을수록(β=-.086, p<.001)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의 정도가 높다는 것이다.

    매개변수인 경제적 사회참여를 성공적 노후의 하위변인인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에 투입한 결과 F=21.169(p<.001)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5.0%로 증가하여 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령이 낮을수록(β=-.084, p<.001), 교육수준이 높을수록(β=.205, p<.001), 경제적 사회참여를 할수록(β=-.070, p<.001)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의 정도가 높았다.

    매개변수인 경제적 사회참여를 전체적 성공적 노후에 투입한 결과 F=17.352(p<.001)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7.1%였다. 전체적 성공적 노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β=-3.315, p<.001), 교육수준(β=11.207, p<.01), 거주지역(β=2.228, p<.05), 자녀동거여부(β=5.195, p<.001), 경제적 사회참여(β=-4.166, p<.001)였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경제적 사회참여를 할수록 성공적 노후 정도가 높았다.

    세 가지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1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매개변수인 경제적 사회참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종속변수인 전체적 성공적 노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3단계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를 동시에 투입했을 때 전체적 성공적 노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2번째 단계보다 3번째 단계에서 유의확률이 감소하는 결과가 도출되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사회참여가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성공적 노후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Ⅳ. 결론

    본 연구는 유배유자 노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경제적 사회참여와 성공적 노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후에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4차(2012년) 부가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유배우자 노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경제적 사회참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성공적 노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았다. 교육수준은 종속변수의 모든 하위변인을 포함하여 전체적 성공적 노화에 가장 설명력이 있었는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 수준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거주지역은 서울시 보다는 광역시에 광역시보다는 도에 거주하는 노인의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와 반대되는 결과이다. 종속변수의 하위변인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은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에 그 정도가 높았다.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은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여성노인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에 수준이 높았으며, 부부간의 동반자적인 삶은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도에 거주할수록,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에 그 정도가 높았다.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삶은 교육수준이 높고 도에 거주할수록 수준이 높았다.

    셋째, 전체적 성공적 노후에 경제적 사회참여 변인을 투입한 결과 독립변수인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종속변수인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이 3단계보다 작게 나타나 매개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 중 초졸이하의 노인이 58.9%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낮은 학력수준의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또한, 경제적 사회참여를 하지 않는 노인이 64.5%로 나타났는데 그것이 본인 희망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인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노인들의 성공적 노후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제적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노인들의 경제적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야하며,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77.5%로 나타났는데 이는 현세대의 노인부양 의식의 약화와 노인들도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노인가구 또는 독거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지역사회의 돌봄 필요하다. 또한, 농촌지역에서 성공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노인공동생활 형태를 도시 노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교육수준이 종속변수의 하위변인을 포함하여 전체적 성공적 노화에 가장 강력한 설명력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상급학교에 좀 더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하여 이들이 노인이 되었을 때 현재보다는 학력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넷째, 선행 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성공적 노후 수준이 높았다. 따라서 그 상반된 결과가 도출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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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연구대상자의 특성
  • [<표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
  • [<표 3>]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삶
  • [<표 4>]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부간의 동반자적 삶
  • [<표 5>]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통제를 잘하는 삶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통제를 잘하는 삶
  • [<표 6>]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사회참여 성공적 노후와의 관계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사회참여 성공적 노후와의 관계
  • [<표 7>]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
  • [<표 8>]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
    경제적 사회참여가 성공적 노후에 미치는 영향
  • [<표 9>]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경제적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경제적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
  • [<표 10>] 경제적 사회참여의 매개효과
    경제적 사회참여의 매개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