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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호텔이용객의 정신적 웰니스, 심리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piritual Wellness, Psychological Happiness, Subjective Happiness and Quality of Life of Hotel Users
  • 비영리 CC BY-NC
ABSTRACT
호텔이용객의 정신적 웰니스, 심리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

The spiritual wellness, psychological happiness, subjective happiness and quality of life have very important correlations. Even though cause-and-effect relationship among these variables is very important, studies on this subject is very limited. Therefore, the study of the cause-and-effect relationship among the variables is essentia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 of the spiritual wellness of hotel guests and the result variables. The survey on the guests in a five star hotel in Busan, Korea was conducted. The result show that there are positive relationship among the spiritual wellness, psychological happiness, quality of life, and subjective happiness (satisfaction of life and relative satisfaction). The above research results can suggest that when hotel guests feel the spiritual wellness, they will experience the fulfillment of psychological happiness, subjective happiness, and a better quality of life. In conclusion, psychological wellness is a key factor to induce hotel guests to feel happiness, thus improving quality of life. Therefore the hotel entrepreneurs are highly recommended to apply the concept of psychological wellness as a marketing strategy as well as menu planning, interior design and management strategies.paper also recommends that universities to coach their students’ career development and enhance life skills.

KEYWORD
Hotel Entrepreneur , Spiritual Wellness , Psychological Happiness , Subjective Happiness , Quality of Life
  • Ⅰ. 서 론

    현대사회는 물질적 풍요로움과 여가시간의 증가로 인하여 건강에 대한 인식과 삶의 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김장환, 2003). 이러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잘 반영한 것이 바로 웰빙, 슬로우 푸드, 힐링, 웰니스, 디톡스 라이프 등의 개념이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현대사회는 건강과 관련한 웰니스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웰빙이 주로 신체적인 건강에 관심을 두었다면, 웰니스는 신체적 건강과 아울러 정신적‧지적‧사회적‧정서적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우며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산업의 고도화 및 발달, 소득수준의 향상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육체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함께 야기한다.

    최근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사람들은 육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의 향상에도 관심을 갖는 웰니스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타카하시 아유미, 2010). 특히 정신적 건강과 신체적 건강 간의 밀접한 관계는 아주 오래 전부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동양의학에서는 좋지 않은 정서상태가 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좋지 못한 마음이 있던 병을 악화시킨다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왔다. 개인의 소득증가, 여가시간의 증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인의 주관적 행복감과 심리적 행복감이 점진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고 중요시 여기게 되었다. 웰니스에 관한 연구는 심리학과 여가쪽에서는 비교적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호텔관광 분야에서는 최근 들어 웰니스에 관한 연구들(이광욱, 2004; 여혜경, 2006; 전승범, 2006; 장병주‧임상규‧김금영, 2012)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개인의 행복을 초래하는 삶의 질에 관한 연구가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심리학자 들은 삶의 질 또는 행복이란 개개인이 그들의 생활 속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개인이 자신의 삶을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측정함으로써 개인의 행복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Andrew & Withey, 1976; Campbell, 1976). 이와 같이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심리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 삶의 질은 상호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호텔기업에서 이들 변수 간의 인과관계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변수 간 인과관계연구는 호텔기업에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사회는 육체적 건강에 많은 비중을 두어 왔다면, 산업사회의 발달과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인한 여가시간의 증대와 경제적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됨에 따라 육체적 건강외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정서적 건강, 지적 건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중에서 삼림치유, 명상걷기 등과 같은 정신적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회전반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게 되었다. 특히 호텔도 지리적인 위치와 목적에 따라 호텔을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지만 대다수 호텔의 기능중 공통적인 특징 가운데 호텔이용객의 정신적 건강에도 많은 부분(정신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분위기의 인테리어, 조도, BGM, 서비스 등)을 고려하여 호텔의 고유기능 중에 하나인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육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건강인 정신적 웰니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호텔‧관광 관련업계에서는 호텔 이용 객을 대상으로 한 정신적 웰니스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전무한 상태이다. 국내 호텔‧관광분야에서도 이제는 정신적 웰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결과변수 (심리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 삶의 질 등)를 이용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 에서는 부산지역 특급호텔 이용객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외생변수를 정신적 웰니스, 심리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으로 설정하고, 각 경로 간의 인과관계 규명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시사점을 토대로 호텔기업의 정신적 웰니스를 고려한 경영전략 수립을 하는데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이다.

    Ⅱ. 이론적 배경

       1. 정신적 웰니스

    웰니스는 삶의 만족도, 행복 또는 삶의 질 만족 등의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어 왔으며, 개인의 삶의 정도와 가치를 다루기 때문에 각 학자들마다 접근하는 관점, 목적 그리고 방법에 따라 안녕, 복지, 생활만족, 행복 등과 같은 유사한 개념의 용어로 사용 되어 왔다(이승범, 2003). 문화관광부(2005)는 웰니스를 일반적으로 개인의 잠재능력이 최대로 발휘되고 질적으로 보다 향상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상태 또는 이러한 건강상태를 달성하기 위한 생활방식이나 태도로 보았다. Fahlberg & Fahlberg(1997)는 웰니스를 과거의 질병이 없었던 상태보다도 더 잠재적으로 건강하고 역동적인(dynamic) 과정으로 개념화하였다. 또한 웰니스는 개인의 삶에 있어 최고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생활양식과 행동변화를 통하여 개인의 잠재능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김상국, 2000; 이광욱, 2004; 오진숙, 2007). 국립 웰니스 기관(NWI: National Wellness Institute, 2007)에 따르면 웰니스의 차원을 사회적 (social), 직업적(ocupational), 정신적(spiritual), 신체적 (physical), 지적(intelectual), 정서적(emotional) 차원으로 구분하였다(정구점, 이방식, 2013).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웰니스에 비하여 그동안 비교적 등한시 되어왔던 정신적 웰니스를 중심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2. 심리적 행복감

    Szalai(1995)는 행복감의 구성요소를 크게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지표로 구분하였다. 개관적인 면은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물리적인 측면을 말하고, 주관적인 면은 개인이 느끼는 자신의 삶에 대한 느낌 또는 행복감이라고 하였다. Campbell(1984)에 의하면 개인의 경험 내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건강, 안락 함, 부와 같은 객관적인 경험 없이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나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라고 하였다. 심리적 행복감(psychological well-being)을 민경훈‧김수겸(2008)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통합되어 유발되어 나타나는 긍정적인 인지적-정서적 상태로 정의하였다. 전양자(1991)는 한 개인의 심리상태를 측정해주는 지표로서 생활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 개념화하고 생활에서의 만족과 기쁨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가치 있고 성공적이라고 인정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주관적 복리를 경험하는 상태고 규정하였다. Kaddish(1975)는 자신의 생애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적어도 주요한 목표를 성취하였다고 느끼며 효율적으로 주위의 환경과 잘 대응해서 정서적, 사회 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도로 정의하였다. 김두기(2011)는 개인의 삶의 질을 구성한다고 여겨지는 심리적인 측면들의 합으로 심리적 행복감을 개념화 하였다.

    Ryff(1989)는 심리적 행복감의 구성요소로 자아 실현(self-actualization), 완전히 기능하는 개인(fully functioning person), 개성화(individuation), 성숙 (maturity), 기본적 삶의 방향(basic life tendencies) 그리고 성격의 변화로 보았다. 심리적 행복감과 관련한 선행연구는 주로 여가 및 체육과 관련한 연구(현은선, 2007; 백혜경, 2007; 윤재원, 2005; 강현숙‧김백윤‧박미진‧신영호, 2005; 김윤정, 2004; 이윤주, 2002)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3. 주관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으며(최경희, 1996), 주관적 행복감에 대해서 외적 기준이나 조건에 의해 정의를 내리는 입장,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내리는 인지적 평가를 중시하는 입장과 정서적 측면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분류하였다(정계순, 2008). 주관적 행복감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심리학에서 출발을 하였다(Wiese, 2004). 신일식 (2010)은 주관적 행복감(subjective well-being)을 생활만족의 가장 주된 요소로서 개인이 선택한 기준에 따라 주관적으로 평가되는 자신의 생활전반에 대한 만족정도로 개념화하였다. Lyubomirsky & Lepper(1999)는 순간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개인이 주변의 동료들과 비교하여 자신과 세계에 대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서적 판단으로 주관적 행복감을 정의하였다. Veehoven(1991)은 행복감을 개인-집단 수준과 주관 성-객관성 수준의 두 가지 차원으로 분류하고 주관적 행복감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의 반응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인지적 판단과 정서적인 행복감의 경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았다. Larson(1978)은 주관적 행복감을 개인이 느끼는 심리적 행복감으로 사기(morale), 생활 만족(life satisfaction), 행복(happiness) 등의 개념을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구체화하였다. 도무환(2009)은 생활만족의 가장 주된 요소로서 개인이 선택한 기준에 따라 주관적으로 평가되는 자신의 생활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주관적 행복감으로 개념화 하고 생활만족과 행복감 요인으로 구분하였다.

       4. 삶의 질

    삶의 질에 대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여준 분야는 사회과학으로 성공적인 삶의 과정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삶의 질에 대한 개념을 연구해 왔다(이승희, 2010). 삶의 질에 대한 정의로 Deci & Ryan(2008)은 개인의 삶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감정, 낮은 수준의 부정적 감정과 높은 수준의 만족을 삶의 질로 보았다. Young & Longman(1983)은 현재 삶에 대한 지각된 만족정도로 정의하였고, Campbell(1976)은 자신의 전반적인 상황이나 삶의 경험들에 대한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평가와 만족으로 개념화 하였다. 삶의 질은 개인의 생활조건과 생활만족을 포함 하며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요소들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Worsch & Scheier, 2002). 삶의 질과 관련된 변인들로는 성별, 교육, 직업, 수입, 결혼상태, 종교, 사회참여, 인종, 건강 등이며(김미란, 2009), 심리적, 정신적(정서적), 사회적 기능들이 삶의 질의 중심적인 요소라고 주장하였다(Levi, 2006; Speith & Harris, 1996).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은 더 좋은 감정을 느끼며,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수행하며, 자립하여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전체적인 삶의 질은 과거와 현재의 인생전체에 대한 만족도로 평가 할 수 있다(김난주‧권태희, 2009). 삶의 질의 주관적 요인에 대한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를 의미하는 인지적 요소, 삶에 대한 긍정, 부정의 정서적 요소를 활용하여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Diener, 1994). 다른 한편에서는 자기실현적 입장에서 개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충분히 발현하였는가를 측정하는 심리적 관점으로 삶의 질에 접근하였다(Ryff, 1989).

    임근식(2012)은 강원지역주민의 삶의 질 인식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행복감과 만족감을 제시하였다. Oliver et al.(1996)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개인의 주관적 만족을 생활영역별 만족, 욕구충족, 총체적 만족으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5. 변수 간 관계연구

    가. 정신적 웰니스와 심리적 행복감 간의 관계

    장병주(2014)는 외식기업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신적 웰니스와 심리적 행복감을 연구한 결과 정신적 웰니스는 심리적 행복감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하였다. 신조황‧조현민(2011)은 노인의 여가활동과 관련하여 웰니스와 주관적 행복 감을 연구한 결과 웰니스의 요인 중 정신적 웰니스는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산지역 특1급 호텔이용객을 대상으로 하여 정신적 웰니스와 심리적 행복감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을 해보고자 선행연구와 이론적 고찰에서의 논의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나. 정신적 웰니스와 삶의 질 간의 관계

    생활체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웰니스와 삶의 질간의 관계를 연구한 이승희(2010)는 웰니스의 모든 하위요인(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지적 웰니스)이 삶의 질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포항시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니스를 연구한 장병주‧임상규‧김금영(2012)은 웰니스가 여가만족과 생활만족을 통하여 삶의 질에 간접적으로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온천을 통한 웰니스와 삶의 질 관계를 연구한 타카하시 아유미(2010)는 정신적 웰니스가 삶의 질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검증하였다. 정신간호사를 대상으로 삶의 질과 웰니스를 연구한 김미란(2009)은 모든 웰니스(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지적, 정서적)는 삶의 질과 유의한 정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논의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다. 정신적 웰니스와 주관적 행복감 간의 관계

    신조황(2010)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웰니스를 5개의 요인(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지적, 정신적 웰니스)으로 나누고 웰니스와 주관적 행복감의 인과관계를 연구한 결과, 정서적 웰니스를 제외한 신체적, 사회적, 지적, 정신적 웰니스가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동이슬 (2011)은 중년여성의 생활체육참여가 웰니스 지수와 주관적 행복감의 관계를 사전 측정한 결과 웰니스 지수와 주관적 행복감은 유의한 정(+)의 상관관 계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웰니스의 하위요인 중에서 정신적 웰니스와 주관적 행복감이 가장 상관관 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병주(2013)는 사찰 음식 이용객을 대상으로 웰니스와 주관적 행복감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웰니스의 하위요인 모두가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한 정(+)의 인과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논의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라. 심리적 행복감과 삶의 질 간의 관계

    정진영‧박상규‧김옥주(2009)는 심리적 행복감을 정적 심리적 행복감과 부적 심리적 행복감으로 구분하고 삶의 질과 인과관계를 검증한 결과 두 요인 모두가 여가활동에 참여한 노인들의 삶의 질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여가활동을 통하여 형성된 심리적 행복감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범규‧조광민‧석부길(2011)은 야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행복감과 삶의 질의 인과관계를 연구한 결과 유의적인 정(+)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윤태진,‧김량영‧심상신(2011)은 스노보드 참가자의 심리적 행복감과 삶의 질을 관계를 연구한 결과 여가활동을 하는 참가자들의 심리적 행복감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느끼게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임을 재확인 하였다. 따라서 선행연구의 논의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마.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 간의 관계

    장병주(2013)는 사찰음식 이용객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의 인과관계를 연구한 결과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에 미치는 관계검증은 부분채택 되었다. McCabe, Joldersma(2010)는 저 소득자를 대상으로 주관적 웰빙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관광과 연계하여 연구한 결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은정‧성지아(2013)는 간호 대학생의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주관적 행복감은 삶의 질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하였다.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 연구는 장병주(2013), 임은정‧성지아(2013)의 연구를 제외 하고는 없지만, 부산지역 특1급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주관적 행복감이 높으면 삶의 질에도 유의한 정(+)의 인과관계가 성립할 것으로 추론되어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변수 간의 선행연구(장병주, 2014; 신조황‧조현민, 2011; 이승희, 2010; 장병주 등(2012; 타카하시 아유미, 2010; 김미란, 2009; 신조황, 2010; 장병주, 2013; 동이슬, 2011; 정진영 등, 2009; 임범규 등, 2011; 윤태진 등, 2011)를 토대로 변수 간 인과관계를 도식화하여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을 도출하였다.

       2. 변수의 조작적 정의

    가. 정신적 웰니스

    정신적 웰니스는 O’Donnel & Harris(1994)김상국(2000)의 연구를 참조하여 정신적으로 질병에 걸려 있지 않으면서 건전한 개인생활의 유지, 원만한 대인관계 그리고 성숙한 사회생활을 형성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상태로 장병주(2014)가 사용한 정의를 재사용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척도는 Anspaugh et al.(1994)이 고안하고, 김상국 (2001)과 장병주(2014)가 수정하여 사용한 측정도구를 재사용하였다. “나는 나의 생활에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를 포함한 정신적 웰니스 9문항으로 Likert 5점 척도 “①전혀 그렇지 않다 ~ ⑤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나. 심리적 행복감

    심리적 행복감은 장병주(2014)Shin & Johnson(1978)양명환(1998)의 연구를 참조하여 개인이 선택한 행복의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이며 전반적인 평가로 사용한 정의를 재사용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척도는 양명환(1998)이 사용한 측정도구를 수정하여 사용한 장병주(2014)의 측정‧척도를 재사용하였다. “나는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를 포함한 심리적 행복감 6문항으로 Likert 5점 척도 “①전혀 그렇지 않다 ~ ⑤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다. 주관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은 신일식(2010)의 연구를 참조하여 개인이 선택한 행복의 기준에 따라 주관적으로 평가되는 자신의 생활전반에 대한 만족의 정도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척도는 Waterman(1993), 양명환(1988), 신일식(2010)이 사용한 측정도구를 본 연구의 목적에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여 사용하였다. “능력과 장‧단점을 고려해서 기대하는 것에 비해 어느 정도 만족한다”를 포함한 주관적 행복감 20문항으로 Likert 5점 척도 “① 전혀 그렇지 않다 ~ ⑤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라. 삶의 질

    오정근(2001)의 연구를 참조하여 장병주(2012)가 사용한“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외형적 생활 상태와 내면적 심리상태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경험의 총체로서 복지수준에 대한 실질적 만족도를 포괄 적으로 나타내는 개념”으로 재정의 하였다. 서일교(2006)가 사용한 측정문항 7문항을 Likert 5점 척도 ①전혀 그렇지 않다 ~ ⑤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3. 자료의 수집과 분석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료의 수집은 부산지역 특1급 호텔(L, P, W, N, P, G 호텔)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설문 조사의 내용을 설명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기기입식 설문조사(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를 선택하였고, 조사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부산지역의 특1급 호텔을 이용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332부를 회수하였으며, 이들 중 응답이 부실하거나 설문문항에 응답을 하지 않은 설문지 18부를 제외하고 총 314부를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 18.0을 이용한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수 간의 인과관계 검증을 위하여 AMOS 18.0을 이용한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Ⅳ. 실증분석

       1. 표본의 인구 통계적 특성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성별분포는 남성과 여성의 응답이 112명(35.7%)와 202명(64.3%)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결과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호텔을 이용했을 경우 남성은 설문조사를 기피 하고, 대신에 함께 동행을 하였던 여성이 설문조사에 응답을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이 된다. 구체적인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아래 <표 1>과 같다.

    [<표 1>]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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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

       2.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가. 정신적 웰니스의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정신적 웰니스를 측정하기 위한 9문항을 신뢰도 분석한 결과 전체신뢰도를 저해하는‘나는 내 자신과 삶에 대하여 긍정적인 편이다’를 포함한 2개의 문항을 제거하였으며, Cronbach's alpha 계수가 .859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신적 웰니스 측정변수의 내적일관성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측정문항의 신뢰도는 확보되었다. 정신적 웰니스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는 <표 1>과 같다. KMO 측도는 .857, Bartlett의 구형성 검증결과는 χ2=876.574(df=21, p< .000)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분산설명비율은 54.421%로 나타났다.

    [<표 2>] 정신적 웰니스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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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웰니스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나. 심리적 행복감의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심리적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한 6문항을 신뢰도 분석한 결과 전체신뢰도를 저해하는 항목은 없었으며, Cronbach's alpha 계수가 .882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리적 행복감 측정변수의 내적일관성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측정문항의 신뢰도는 확보되었다. 심리적 행복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는 <표 1>과 같다. KMO 측도는 .886, Bartlett의 구형성 검증결과는 χ2=887.333(df=15, p< .000)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분산설명비율은 63.019%로 나타났다.

    [<표 3>] 심리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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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다. 주관적 행복감의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주관적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한 총 20문항을 신뢰도 분석한 결과 전체신뢰도를 저해하는‘최근 1년 동안 사소한 것에 대해 걱정을 하였다’를 포함한 6개의 문항을 제거하였으며, Cronbach's alpha 계수가 .814, .886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관적 행복감 측정변수의 내적일관성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측정문항의 신뢰도는 확보되었다. 주관적 행복 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는 <표 1>과 같으며 2개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KMO 측도는 .887, Bartlett의 구형성 검증결과는 χ2=2133.505(df=91, p< .000)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설명비율은 각각 29.261%, 26.245%이고 총분산설명비율은 55.506%로 나타났다.

    [<표 4>] 주관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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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표 5>] 삶의 질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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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라. 삶의 질의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7문항을 신뢰도 분석한 결과 전체신뢰도를 저해하는‘나는 내내 생활에서 경제적인 문제에 어려움이 없다’를 포함한 2개의 문항을 제거하였으며, Cronbach's alpha 계수가 .859 로 나타났다. 따라서 삶의 질 측정변수의 내적일관성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측정문항의 신뢰도는 확보되었다. 삶의 질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는 <표 1>과 같다. KMO 측도는 .816, Bartlett의 구형성 검증결과는 χ2=723.634(df=10, p< .000)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분산설명비율은 64.344%로 나타났다.

       3. 구성개념별 확인적 요인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의 결과에 기초하여 공분산구조 분석 프로그램인 Amos 18.0을 이용하여 각 구성요인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CF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을 실시하였으며 SMC값이 .40이하 되는 것은 문항삭제를 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정신적 웰니스, 심리적 행복감, 여가만족, 삶의 질의 적합도 지수들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시된 측정문항을 수용하였다. 잠재요인 신뢰도(CR: construct reliability) 값이 모두 .70 이상으로 나타나 각 개념의 집중타당성은 입증되었다. 또한 각 잠재요인의 평균분산추출값(AVE: average variance extracted)이 .50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각 잠재요인의 평균추출분산값이 그 요인을 포함한 모든 상관계수의 제곱값들보다 높게 나타나 판별타당성이 증명되었다.

    [<표 6>] 구성개념별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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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개념별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4. 측정모델의 평가

    본 연구에서는 정신적 웰니스, 심리적 행복감, 주관적 행복감(상대적 만족, 삶의 만족) 그리고 삶의 질의 측정모델을 구성하고, Amos 18.0을 이용하여 측정모델을 평가하였다. 측정모델의 적합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SMC값과 C.R값으로 측정모델을 수정하였다. SMC값 .40이하의 값은 제거하고 평가분석에 사용하였다. 또한 t값에 해당하는 C.R 값이 모두 (±)1.96이상이므로 인과관계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측정변수의 정규성과 이상 치를 검정하기 위하여 마할라노비스 거리 (Mahalanobis distance)를 통하여 이상치를 검정한 결과 이상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왜도와 첨도 에서도 ±1.965이하이고 .05의 임계치를 초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규성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측정모델의 적합도 지수도 χ2=550.799(p=.000), DF = 186, CMIN/DF = 2.961, GFI = .858, AGFI = ..806, NFI = .871, CFI = .910, RMR = .040, RMSEA = .079로 나타나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5. 연구가설의 검증

    연구모형의 가설적 인과관계들을 검정하기 위하여 AMOS 18.0 패키지를 이용하여 연구모델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적합도 지수들은 대략 20여 가지 정도인데(이순묵, 1990), 어느 지표가 가장 잘 맞는지 혹은 절대적인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Hair et al, 2010). 본 연구의 가설을 검정하기 위한 제안모델의 지수들은 χ2= 367.019, DF =133, p = .000, CMIN/DF = 2.760, RMR = .038, GFI = .880, AGFI = .829, NFI = .896, CFI = .931, RMSEA = .075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확인 후 연구가설을 검정한 결과는 다음 <표 7>과 같다.

    [<표 7>] 상관관계 및 분산추출지수(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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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관계 및 분산추출지수(AVE)

    연구가설의 검증결과, 정신적 웰니스와 심리적 행복감, 삶의 질, 주관적 행복감(삶의 만족, 상대적 만족)의 관계에 유의한 정(+)의 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호텔기업을 이용하는 고객이 정신적 웰니스를 느끼게 되면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 그리고 주관적 행복감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호텔 기업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하여 정신적 웰니스를 고려한 다양한 배려가 이용고객으로부터 다양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심리적 행복감과 삶의 질,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질의 관계에 있어서는 모두 기각이 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여 모두 삶의 질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주관적으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해서 삶의 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호텔을 이용 하는 고객이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기 위해 서는 정신적 웰니스가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표 8>] 구조모형의 경로분석 검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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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모형의 경로분석 검증결과

    Ⅴ. 결 론

       1. 연구결과의 요약 및 시사점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부산지역 특1급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다.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332부를 회수하였으며, 불성실한 설문응답 18부를 제외하고 총 314부를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 18.0과 AMOS 18.0을 이용한 빈도 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 석과 구조방정식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증결과, 정신적 웰니스와 심리적 행복감, 삶의 질 그리고 주관적 행복감(삶의 만족, 상대적 만족)의 관계에 있어서는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장병주(2014), 신조황, 조현민(2011)의 연구와 일치 하는 연구결과이다. 즉, 부산 지역 특1급 호텔 이용 객은 본인이 호텔 이용할 때 호텔 측으로부터 정신적 웰니스와 관련한 서비스, 편의시설, 식음료, 기타 부대시설을 제공받는다면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호텔에서는 이용고객의 정신적 웰니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예를 들면, 호텔 내에서의 뿐만 아니라 부대업장에서도 정신적으로 힐링을 해줄 수 있는 배경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또한 자연 채광을 이용한 실내 환경의 밝기조절, 호텔객실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객실 인테리어 조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 자연채광과 실내 밝은 조명으로 인하여 짜증과 우울감 해소, 객실에서 일어났을 때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와 즐길 수 있는 객실내 구조, 호텔주변에 산책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의 조성 등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로 인하여 이용고객은 심리적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정신적 웰니스에 도움을 주는 음식, 즉 세로토닌(호르몬 분비를 돕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줌)이 많이 들어 있는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개발은 음식을 섭취할 때 기분을 좋게 만들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호르몬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주게 됨으로 우울감을 완화시켜주게 됨에 따라 호텔이용객은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종사원으로 하여금 플라시보 효과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한 호텔 서비스도 정신적 웰니스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호텔 측의 다양한 정책과 배려에 이용고객은 심리적 행복감, 삶의 질에 대한 만족, 주관적 행복감을 느낄 수있게 됨에 따라 호텔을 다시 방문하고 충성고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호텔경영 자는 이러한 결론을 토대로 호텔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여야 할 것이다.

    호텔기업을 이용하는 고객의 심리적 행복감과 삶의 질, 주관적 행복감(삶의 만족, 상대적 만족)과 삶의 질의 관계에 있어서는 모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진영‧박상규‧김옥주(2009), 임범규‧조광민‧석부길(2011), 김량영‧심상신(2011), 임은정‧성지아(2013)의 연구결과와는 정반대의 결과이며, 장병주(2013)의 연구와는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연구결과이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도출배경은 호텔이용객이 호텔이용에 따른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여 자신의 삶의 질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주관적으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해서 삶의 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소가 심리적 행복감과 주관적 행복감으로만 개인의 삶의 질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호텔기업에서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행복감과 주관적 행복감을 제외한 삶의 질의 선행변수를 찾아서 지속적인 호텔경영 도모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즉 심리적 행복감과 주관적 행복감은 개인의 생활과 관련한 주관성이 강하므로 호텔을 이용할 때 이러한 주관적인 요소보다는 지불한 가격에 비례하여 호텔로부터 무엇을 받았는가를 더욱 중요 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호텔기업에서는 호텔기업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객실, 식음료, 부대시설 부문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요소(어메니티(amenity), 서비스, 가격, 시설, 메뉴의 다양성, 등)를 고객들에게 제공을 함으로써 고객들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니즈와 욕구에 부합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호텔기업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호텔경영을 위해서 고객을 만족시켜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전개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2.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과제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따른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적 웰니스의 범위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주관성과 인구 통계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인지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좀 더 세분화하여 학력, 연령, 직업 등에 따라 세분화를 시켜 연구하는 것도 호텔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세분화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호텔기업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신적 웰니스와 관련한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선행연구와 비교분석, 연관성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셋째 대상이 부산지역 특1급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였는 관계로 표본대상이 전체 표본을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따를 것으로 판단이 된다. 따라서 향후 에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한 후속연구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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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테이블
  • [ <그림> 1 ]  연구모형
    연구모형
  • [ <표 1> ]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
  • [ <표 2> ]  정신적 웰니스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정신적 웰니스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 [ <표 3> ]  심리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심리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 [ <표 4> ]  주관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주관적 행복감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 [ <표 5> ]  삶의 질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삶의 질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 [ <표 6> ]  구성개념별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구성개념별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 [ <표 7> ]  상관관계 및 분산추출지수(AVE)
    상관관계 및 분산추출지수(AVE)
  • [ <표 8> ]  구조모형의 경로분석 검증결과
    구조모형의 경로분석 검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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