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특성과 정서조절능력: 억제기능 결함을 중심으로

Temperament Characteristics and Emotion Regulation in Compulsive Consumers Focusing on Inhibitory Function Defects

  • cc icon
  • ABSTRACT

    본 연구는 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특성과 정서조절곤란 양상을 알아보고,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 기능을 통제군과 비교하기 위하여 부정적, 중립적 단어자극 등이 제시되는 두 가지 신경심리 과제 수행에 대한 집단 간, 집단 내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Ⅰ에서는 대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강박구매성향, 기질 및 성격, 정서조절곤란 척도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강박구매성향 질문지(CBS) 점수를 기준으로 강박구매성향 집단(75명)과 통제집단(76명)을 선정하여 기질특성, 정서조절곤란을 비교하고,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자극추구와 위험회피는 높고, 인내력은 낮았다. 또한, 정서조절곤란과 충동통제곤란도 높았으며, 강박구매성향을 유의하게 설명한 변인은 자극추구, 위험회피, 충동통제곤란 순이었다. 연구 Ⅱ에서는 연구 Ⅰ의 참여자 중 후속연구에 동의한 강박구매성향 집단(26명)과 통제집단(26명)을 대상으로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을 측정하는 신경심리과제를 이용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신경심리과제에는 부적 점화 과제, 지시된 망각과제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부적 점화 과제에서는 부 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맥락에서 억제능력의 저하를 보였고, 지시된 망각 과제에서는 부정적 정서단어와 함께 강박구매를 유발하는 단어 맥락에서 더욱 억제능력의 저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강박구매성향자들은 새로운 자극에 대한 탐색을 추구하고, 처벌을 회피하는 성향을 보이며, 인내력의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동통제를 비롯한 정서조절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가 부정적 정서를 유발할 때, 이를 능동적으로 억제하는 데 결함이 있음을 시사한다.


    The study investigate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temperament characteristics of compulsive consumers, and examinee inhibitory function related to emotion regulation in young compulsive consumers compared to a control group. In the first part of the study, compulsive consumers (n=75) and controls (n=76) were selected among 370 male and female university students. Variables influencing compulsive buying tendencies were verified. The compulsive consumers had high scores in novelty seeking and harm avoidance and low scores in persistence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y also had high scores in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impulse control difficulties. The important explaining the compulsive buying tendencies were novelty seeking, harm avoidance and impulse control difficulties. The second part of the study involved an experiment using the neuropsychological tasks that measured the inhibitory function related to emotion regulation targeting 26 compulsive consumers and 26 controls who had participated in the first part of the study. The neuropsychological tasks used the negative priming task and the directed forgetting task. The compulsive consumers scored low in inhibitory ability in the context of inducing a negative emo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In addition, in the directed forgetting task, the compulsive consumers scored lower in inhibitory ability in the word context of inducing compulsive buying along with the negative emotional words. Overall, compulsive consumers displayed tendencies for exploration of new stimuli, avoidance of penalties and low level of persistence. Considering that the compulsive consumers displaye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cluding impulse control, it is suggested that these individuals have difficulty in quelling information-related negative emotion.

  • KEYWORD

    강박구매성향 , 기질특성 , 정서조절곤란 , 억제기능 , 부적 점화 , 지시된 망각

  • 대부분의 정상적인 구매행동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복적이고 통제되지 않는 구매행동은 큰 문제가 된다(Billieux, Rochat, Rebetez, & Linden, 2008). 지속적인 강박구매는 엄청난 부채와 파산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McElroy, Satlin, Pope, Keck, & Hudson, 1991), 결국에는 구매 당사자는 물론 그의 가족과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Faber & O’Guinn, 1992). 이러한 부적응적이고 역기능적인 구매행동을 ‘강박구매(compulsive buying)'라고 한다. Faber와 O’Guinn(1989)는 강박구매를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한 만성적이고 반복되는 구매행동이자 사람들에게 해를 가져다주는 중독적 구매 행동이라 정의하였고, 황희진(2014)은 강박구매를 심리적 문제에 의해 유발되는 통제할 수 없는 반복적 행위로 좌절감과 안도감을 수반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강박구매는 쇼핑중독(중독구매), 충동구매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송인숙(1993)은 쇼핑중독을 지나치게 구매에 이끌리고 이러한 구매욕구를 억제하지 못하는 특성을 가진 구매행동이라 하였으며, 충동구매는 갑자기 경험하는 것으로 어떤 것을 사고자 하는 충동이 강력하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구매행동으로 말할 수 있다(Rook, 1987). 즉, 충동구매는 사전에 특정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나 계획 없이 즉각적으로 이루지는 구매행동이다(Beatty & Ferrell, 1998). 병리적 소비 형태인 강박구매, 쇼핑중독, 충동구매는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 내려지고 있지만, 동일 개념처럼서로 혼용되어 연구되고 있다. 각각의 형태는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공통된 심리적 특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쇼핑중독, 충동구매를 포함하는 강박구매로 용어를 통합하여 사용하고, 강박구매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고자 일시적인 구매행동을 통제할 수 없이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강박구매는「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DSM-IV)」에서 충동조절 장애로 구분하고 있고(APA, 1994), DSM-5에서는 강박 및 관련 장애라 불리는 강박스펙트럼 장애(Obsessive-compulsive spectrum disorder)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있다. 강박구매자는 비강박구매자들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스트레스나 좌절상황, 자율성 상실 등에 대해서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지 않고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강박구매를 한다(Scherhorn, 1990). 즉, 스트레스, 긴장,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줄이 는 방법으로 구매행동을 지속, 반복하다보면 강박구매로 이어지고 구매 후에는 안도감과 죄책감을 느끼며 집착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Black, 2007).

    강박구매 장애(Compulsive buying disorder)의 공존질환으로는 기분장애, 불안장애, 물질사용 장애, 섭식장애, 충동조절 장애를 들 수 있고, 가장 자주 확인되는 성격장애로는 강박성, 회피성, 경계선,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들 수 있다(Schlosser, Black, Repertinger, & Freet, 1994). 특히, 강박구매와 섭식장애가 높은 공존율을 보이고 있고, 그 기저에는 유사한 기질 특성을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Angold, Costello, & Erkanli, 1999). 기질이란 환경적 사건들에 정서적 및 행동적으로 반응하는 개인의 특징적 모드로서 활동 수준, 자극 민감성, 공포, 사회성과 같은 속성들을 포함하는데, 기질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고, 오랜 기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정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기질은 행동 활성화 체계(Behavioral Activation Scale, BAS)와 행동 억제 체계(Behavioral Inhibition Scale, BIS)로 설명되고 있고(Gray & McNaughton, 2000), 강박구매는 행동 활성화 체계(BAS)와 관련되며, 이는 충동성이라는 심리학적 구성개념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Femandez-Aranda, Jimenez-Murcia et al., 2006; Fernandez-Aranda, Poyastro et al., 2008; Billieux 등, 2008; Claes, Bijttebier, Eynde et al., 2010). 반면 행동 억제 체계(BIS)는 불안과 관련이 되며(Gray & McNaughton, 2000), Cloninger(1987)는 이 두 행동체계에서 나타나는 개인차를 기질로 기술하였고, BAS 기질차원을 자극추구(Novelty Seeking)로, BIS 기질차원을 위험회피(Harm Avoidance)로 명명하였다. 강박구매는 BAS와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고, 성인기질척도의 의도적 통제(effortful control of Adult Temperament Scale)와 억제 조절(inhibitory control)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Claes, Bijttebier, Mitchell, Zwaan, & Mueller, 2011).

    Black(2007)은 강박구매 장애의 원인을 신경생물학적 요인과 문화적 영향으로 보았다. 신경생물학적 이론에서는 기질과 함께 세로토닌, 도파민을 포함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방해로 보고 있고, 문화적 메카니즘은 선진국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제안되며(Black, 2001), 시장기반 경제, 상품의 다양성, 여가 시간의 존재, 스트레스가 강박구매를 촉진시 킨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박구매성향의 원인과 관련하여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특성은 충동성과 관련된 기질특성인데, 김세정과 현명호(2005)의 연구에서 강박구매성향이 높은 사람은 강박구매성향이 낮은 사람에 비해 충동성이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를 얻었고, 장정원(2010)의 연구에서는 부정정서강도가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정서조절곤란과 그 하위요인인 충동통제곤란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보여주었다. Billieux 등(2008)은 강박구매가 충동성의 하위요인인 긴급함, 계획의 부족, 인내력의 부족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강박구매성향자들은 억제기능의 결함으로 만성적인 충동조절곤란을 경험한다. 강박구매성향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정서조절곤란 총점이 유의미하게 높고, 그 하위요인인 충동통제곤란,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 정서적 명료성의 부족, 정서조절전략에 대한 접근 제한,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에서도 유의하게 높음을 밝힌바 있다(장정원, 2010). Williams와 Grisham(2012)는 강박구매 집단과 통제집단을 비교했을 때, 정서조절곤란 하위요인인 충동통제곤란, 정서에 대한 주의와 자각부족,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 정서적 명료성의 부족, 정서조절전략에 대한 접근 제한 요인에서 유의한 집단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기질 차원에서의 충동성은 강박구매 성향군의 특성에서 자기조절의 실패를 경험하게 하고, 정서 조절의 어려움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억제(inhibition)란 자신이 어떤 인지적 반응이나 행동적 반응을 실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능력으로, 의식적이며 의지적이다. 강박구매자들은 충동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강박구매와 경계선 성격장애는 충동성이라는 공통 특성을 갖고 있다(Sansone, Chang, Jewell, Sellbom, & Bidwell, 2013). 이종환, 곽호완, 이상일, 장문선(2013)의 연구에서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을 측정하는 실험 결과,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자는 부정적인 정서와 관련된 자료와 정보의 처리에서 억제 능력의 결함을 보였다. 그 억제기능을 살펴 보기 위해 Fox(1994)Tipper(1985)는 부적 점화 패러다임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는데, 불안이 주의 억제의 결함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냈다. 부적 점화 패러다임이란, 한 시행에서 목표자극이 아닌 방해자극이 다음 시행에서 목표자극으로 제시되는 것이며 반응시간이 느릴수록 억제를 나타내는 부적 점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또한, Power, Dalgleish, Claudio, Tata 및 Kentish (2000)는 지시된 망각 과제에 정서적 단어들을 적용하였는데, 참여자 내 설계에서 평범한 참여자들이 중립적 단어들보다 위협과 관련된 단어들에 대해 지시된 망각 효과를 더 강하게 보였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중립적 단어들보다 부정적인 단어들을 인출할 때 상대적으로 더욱 쉽게 억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임상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정서단어가 포함된 지시된 망각 과제를 사용한 결과, 중립적 단어의 회상률에 비해 부정적 단어의 회상률이 높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Domes, Winter et al., 2006; Korfine, & Hooley, 2000; Power et al., 2000; Wilhelm, McNally, Baer, & Florin, 1996).

    요약하면, 강박구매의 핵심은 충동성이고 충동성은 부정적 정서와 함께 기질적 취약성을 나타낸다. DSM-IV에서 강박구매를 충동조절 장애의 하위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강박구매자들은 충동성을 억제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충동조절의 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도박중독, 경계선 성격장애에 있어서 기질이 중요한 설명변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동통제의 문제가 핵심인 강박구매성향 집단의 기질특성을 살펴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강박구매성향 집단의 기질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며, 더불어 정서조절곤란의 한 측면인 억제곤란은 충동적 행동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고,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부정적 감정을 경험할 때 이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충동적 구매를 한다는 측면에서 정서가를 포함한 자극단어에 대한 억제 곤란 양상을 통제집단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연구 Ⅰ에서는 충동성과 관련되는 자극 추구, 불안과 관련되는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의 기질 4차원 중 어떠한 영역에서 강박구매성향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정서조절능력에서 통제집단과의 차이점을 알아보며,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연구 Ⅱ에서는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을 측정하는 신경심리과제(부적 점화 과제, 지시된 망각 과제)를 실시하여 통제집단과의 차이를 실험을 통하여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Ⅰ: 기질특성 및 정서조절곤란

    강박구매성향자들은 충동성이 높고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남녀 대학생들을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여 기질특성과 정서조절곤란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더불어 강박구매성향, 정서조절곤란과 그 하위요인, 기질의 하위요인 간 상관을 살펴보고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 법

      >  연구대상

    대구 소재 K 대학교에서 심리학 관련 학부 강의를 수강하는 남녀 대학생 392명을 대상으로 강박구매성향 질문지(Compulsive Buying Scale; CBS), 한국판 정서조절곤란 척도(The Korean Version of the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 K-DERS), 한국판 기질 및 성격검사 성인용 질문지(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를 실시하였다. 이 가운 데 중국 유학생 13명, 설문에 불성실한 응답을 한 5명, 현재 복용중인 정신과적 약물이 있는 4명을 제외한 370명(남자 147명, 여자 223명)이 포함되었으며, 전체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21.94세(표준 편차 2.77)로 18세에서 39세 범위였다. 강박구매성향 질문지 점수를 기준으로 평균으로부터 상위 1 표준편차(39점 이상)는 강박구매성향 집단, 하위 1 표준편차(22점 이하)는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고, 집단별 남녀의 구성을 표 1에 제시하였다.

      >  측정도구

    강박구매성향 질문지(Compulsive buying Scale: CBS). Faber와 O'Guinn(1989), Valence, d'Astous, Fortier(1988)가 개발한 두 척도를 홍승찬(1990)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서 재구성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척도이다. 이 척도를 송인숙(1993)이 다시 총 14문항으로 구성하고 5점 척도에서 평정하도록 했다. 최저 점수는 14점이고 최고 점수는 7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강박구매 성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송인숙(1993)의 연구에서는 내적 합치도(Cronbach's α)가 .87이었고, 김세정과 현명호(2005)의 연구에서는 .84였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합치도는 .88으로 나타났다.

    한국판 정서조절곤란 척도(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K-DERS). Gratz와 Roemer(2004)가 정서조절의 포괄적인 정의를 제안하고 이를 적절하게 측정하기 위해 총 36문항으로 구성한 자기 보고형 검사를 조용래(2007)가 번안, 타당화하여 K-DERS를 구성하였다. 그 중 11개 문항은 역채점하도록 되어 있고, 총점이 높을수록 정서조절곤란의 정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인분석 결과 다른 문항과는 달리 해당 요인에 반대 방향으로 부하되는 원판의 17번 문항을 제외하여 총 35문항을 5점 척도로 평가한다. 하위요인은 충동통제곤란, 정서에 대한 주의와 자각 부족,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 정서적 명료성의 부족, 정서조절전략에 대한 접근 제한,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의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충동통제곤란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했을 때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을 말하고, 정서에 대한 주의와 자각 부족은 자신의 정서를 인정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은 부정적 정서와 고통을 수용하지 못하는 반응에 대한 부정적인 이차 정서반응의 경향성을 반영하고, 정서적 명료성의 부족은 개인이 경험하는 정서에 대해 명백하게 알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정서조절전략에 대한 접근 제한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효과적으로 정서를 조절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신념을 반영하고,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했을 때 과제에 집중하고 수행하는데 곤란을 겪는 경향을 말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 ‘그렇지 않다’(2), ‘보통이다’(3), ‘그렇다’(4), ‘매우 그렇다’(5) 까지의 5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원판 DERS의 내적 합치도는 전체 척도가 .93이었고, 6개의 하위요인들에 대한 내적 합치도는 .80 또는 그 이상이었다(Gratz & Roemer, 2004). 조용래(2007)의 연구에서는 내척 합치도가 .92였고, 6개의 하위요인들에 대한 내적 합치도는 .76∼.89였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합치도는 .91로 나타났으며, 6개의 하위요인들에 대한 내적 합치도는 ‘충동통제곤란’은 .67, ‘정서에 대한 주의와 자각 부족’은 .72,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은 .79, ‘정서적 명료성의 부족’은 .85, ‘정서조절전략에 대한 접근 제한’은 .79, 그리고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은 .87로 나타났다.

    한국판 기질 및 성격검사(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 Cloninger(1987)가 심리생물학적 인성 모델에 기초하여 개발하였고, 민병배, 오현숙, 이주영(2007)이 한국판 검사를 개발하였다.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의 4가지 기질차원과 자율성, 연대감, 자기 초월의 3가지 성격차원으로 구분된다. 기질차원의 자극추구(Novelty seeking: NS)는 새로운 자극에 대한 탐색 반응의 정도 및 처벌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성향에서의 개인차이고, 위험회피(Harm avoidance: HA)는 처벌이나 위험의 신호, 혹은 보상부재의 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행동이 억제되는 성향에서의 개인차를 말한다. 사회적 민감성(Reward dependence: RD)은 사회적 애착에 대한 의존성에서의 개인차, 사회적 보상 신호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민감성에서의 개인차이고, 인내력(Persistence:P)은 지속적 강화 없이도 이전에 보상된 행동을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는 성향에서의 개인차를 의미한다. 또한 성격차원의 자율성(Self-directedness: SD)은 개인이 정해진 목표와 가치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고 적응하여 상황에 맞추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동에 대한 통제력, 책임감, 자존감, 자기효능감과 관련이 있다. 연대감(Cooperativeness: C)은 다른 사람을 수용하고 동일화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으로 사회적으로 적응을 하고 감정을 잘 느끼고 도움을 많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자기 초월(Self-transcendence: ST)은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우주의 통합적 한 부분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영성 및 종교적 신앙의 수용, 조건에 관계없이 평온하고 감사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각 문항은 ‘그렇지 않다’(0), ‘별로 그렇지 않다’(1), ‘약간 그렇다’(2), ‘그렇다’(3), ‘매우 그렇다’(4) 까지의 5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하위영역 별 기질적 성향을 많이 보임을 의미한다. 민병배 등(2007)의 연구에서 7개의 하위척도들에 대한 내적 합치도는 .77∼.88이었고,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한 재검사 신뢰도 계수는 .76∼.90의 범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인 Cronbach's α를 산출한 결과 .92로 나타났으며, 각 하위영역 별 내적 합치도는 ‘자극추구’는 .78, ‘위험회피’는 .81, ‘사회적 민감성’은 .80, ‘인내력’은 .80, ‘자율성’은 .81, ‘연대감’은 .78, 그리고 ‘자기초월’은 .82로 나타났다.

      >  통계분석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고, 강박구매성향과 정서조절곤란 및 기질의 관계는 Pearson 적률 상관계수를 통해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강박구매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통계처리를 위해 사용한 프로그램은 SPSS 19.0이다.

    결 과

      >  집단 간 기질에서의 차이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TCI의 하위요인의 집단 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표 2에 제시하였다. TCI의 하위요인 중 기질척도에서는 자극추구(NS), 위험회피(HA)가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았고, 인내력(P)이 낮았다. [t(149)=7.77, p<.05; t(149)=8.15, p<.05; t(149)=-4.21, p<.05]. 사회적 민감성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t(149)=1.67, p=.096, ns].

      >  집단 간 정서조절곤란에서의 차이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정서조절곤란척도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표 3에 제시하였다.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정서조절곤란 척도 및 정서조절곤란 하위요인 모두에서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모든 척도의 점수에서 통제집단에 비하여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  강박구매성향과 정서조절곤란, 기질차원의 상관관계

    연구 Ⅰ에 참여한 370명의 강박구매성향 질문지(CBS) 점수와 정서조절곤란 척도, 기질 및 성격 검사(TCI)의 기질 4차원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및 상관을 표 4에 제시하였다.

    기질 4차원 중 자극추구와 위험회피는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r(370)=.20, p<.05; r(370)=.61, p<.05], 강박구매성향 척도와도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r(370)=.45, p<.05; r(370)=.41, p<.05]. 또한, 정서조절곤란 총점도 강박구매성향 척도와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r(370)=.52, p<.05]. 인내력은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강박구매성향 척도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r(370)=-.26, p<.05; r(370)=-.20, p<.05].

      >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중다회귀분석

    강박구매에 대한 독립변인의 영향에 관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의 결과는 표 5에 제시하였다. 모형 1에서 기질의 하위요인 모두가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이 높을수록, 인내력이 낮을수록 강박구매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모형 1에 투입된 독립변인들이 강박구매의 변량을 40%로 설명하고 있다. 모형 2에서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 중 하나인 충동통제곤란이 추가로 회귀식에 포함되었는데, 그 또한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43%로 약간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모형 2에서 충동통제곤란 변인을 추가하였음에도 변량이 3% 증가함을 보인 것은 강박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기질의 설명량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의 상대적인 크기를 평가해 보면, 기질 4차원 중 하나인 자극추구(NS)가 강박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보이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위험회피(HA) 변인이 그 다음으로, 충동통제곤란 요인이 그 다음 영향력을 가진 변인으로 나타났다. 결국 새로운 자극에 대한 탐색 반응이 높을수록, 처벌이나 위험의 신호, 혹은 보상부재의 신호에 대한 반응이 높을수록, 충동통제곤란 점수가 높을수록 강박구매가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 Ⅱ: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

    연구 Ⅱ에서는 강박구매성향자들의 충동억제능력 결함을 실험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을 측정하는 신경심리 과제로는 자동적 억제를 측정하는 부적 점화 과제와 의도적 통제를 측정하는 지시된 망각 과제를 이용하였다.

    방 법

      >  연구대상

    연구 Ⅰ의 참여자 중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에 속하고 후속 연구 참여에 동의한 52명을 대상으로 억제 기능을 측정하는 신경심리과제인 부적 점화 과제와 지시된 망각 과제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26명(남자 3명, 여자 23명), 통제집단은 26명(남자 15명, 여자 11명)이었다.

      >  절차

    실험에 사용된 컴퓨터는 IBM 호환 PC와 해상도 1024 × 768, 주사율 60Hz의 17인치 컬러 모니터이며, 실험은 E-Prime 2.0(Psychology Software Tools, 2012)으로 제작되었다. 참여자의 눈과 모니터 간의 거리는 약 60cm 정도 유지되었으며, 실험은 밝은 간접 조명의 밀폐되고 조용한 방에서 실시되었다.

    모든 참여자들은 연구 참여 동의서를 읽고 서명한 후에 실험에 참여하였으며, 실험은 부적 점화 과제, 지시된 망각 과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과제가 시작될 때에는 참여자들에게 해당 과제의 절차에 대하여 구두 및 화면의 지시문으로 설명하였다. 부적 점화 과제에서는 실험 시작 전에 4번의 연습시행을 하였으며, 지시된 망각 과제에서 는 연습시행 없이 시작하였다. 두 과제를 모두 시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2분 정도였다.

      >  측정과제

    부적 점화 과제(Negative Priming Task). 본 연구에서는 Domes 등(2006)의 연구에서 사용된 부적 점화 과제의 정서 버전을 차경호(2001)의 연구에서 사용된 부적 점화 과제를 참고하여 수정한 후 사용하였다. 과제는 부적 점화 조건 시행과 통제 조건 시행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하나의 시행을 그림 1에 나타내었다. 한 시행은 각각 준비, 응 시점 1, 응시점 2, 점화시행, 차폐, 탐사시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시행에서는 두 개의 단어가 화면 중앙으로부터 좌우로 동일한 간격의 위치에 나타나는데 한 단어는 빨간색으로 제시되고 다른 단어는 파란색으로 제시되며 위치는 시행에 따라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참여자는 준비에서 스페이스바(Space bar) 키를 누르고 응시점을 바라보 다가, 각 시행에서 두 단어가 제시되면 제시된 단어를 본 후, 파란색 단어(방해자극)는 무시하고 빨간색 단어(목표자극)의 위치를 찾아 해당하는 키를 눌러야 한다. 각 시행의 수행은 빨간색 단어의 위치가 왼쪽이면 키보드의 키를, 빨간색 단어의 위치가 오른쪽이면 키를 가능한 정확하고 빠르게 누르는 것이다. 한 시행 내에서 점화시행과 탐사시행을 각각 수행을 하게 되면 다시 준비로 돌아오고 참여자는 스페이스바 키를 누르고 다음 시행을 하게 된다.

    부적 점화 조건 시행에서는 점화시행에서 제시된 방해자극(파란색 단어)이 탐사시행에서 목표자극(빨간색 단어)으로 제시되며, 통제 조건 시행에서는 점화시행과 탐사시행의 자극이 모두 다르게 제시된다. 과제의 측정치로 탐사시행의 반응시간(reaction time)을 측정하였다. 본 과제에서는 정서적 자극에 대한 반응을 실험하기 위해 부정적 정서단어, 중립적 단어를 사용하였다. 과제는 2(부정적 정서 자극, 중립적 자극) × 2(부적 점화 조건, 통제 조건)이며, 각 조건에 60시행씩 총 240번의 시행이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탐사시행의 오반응은 분석에서 제외하고 각 정서 유형에 따른 정반응에 대한 반응시간의 평균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통계분석을 위해 각 정서조건에 따른 부적 점화 조건 탐사시행의 평균 반응 시간과 통제 조건 탐사시행의 평균 반응시간의차를 계산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동적이고, 자원 독립적인 억제를 측정하는 부적 점화 과제는 한 실험 참여자가 과제를 모두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4분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박영신(1997)김보라(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감정가를 가진 두 음절의 단어를 사용하였다. 단어 목록은 부정 단어, 중립 단어 각각 80개씩 선정하여 구성하였다.

    지시된 망각 과제(Directed Forgetting Task). 지시된 망각 과제에서는 처음에 참여자에게 앞으로 보게 될 단어를 이후 회상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가능한 많은 단어를 기억하라지시하고 모니터 화면에 단어를 제시한다. 첫 번째 단어 목록은 6개의 부정적 정서단어, 6개의 중립적 단어, 6개의 강박구매 단어가 있으며 총 18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2에서처럼 각 단어는 화면 중앙에 2초간 제시되고, 이후 2초간 빈 화면이 제시되며,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첫번째 단어 목록 제시가 끝나면 방금 보았던 단어 는 본격적인 실험에 앞선 연습목적이었던 것처럼 참여자들에게 단어를 잊어버리라 지시하고, 대신 앞선 단어들과 비슷하지만 다른 18개의 단어를 화면에 똑같이 제시하면서 이를 기억하라고 지시한다. 두 단어 목록이 모두 제시되면 신근성 효과를 통제하기 위해 각 참여자들은 숫자 100에서 7씩 소리 내어 감산하였으며, 감산이 끝나고 참여자들은 빈 종이에 두 단어 목록의 단어들을 기억나는 대로 모두 적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본 과제에서는 정서적으로 영향을 받은 억제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첫 번째 단어 목록에서 회상한 단어 중 특정 정서조건(부정적, 중립적, 강박구매)에 해당하는 단어의 개수와 두 단어 목록을 통틀어 회상해 낸 단어들 개수와의 비율(%)을 계산하여 사용하였다. 의도적이고, 자원 의존적인 억제를 측정하는 지시된 망각 과제는 한 실험 참여자가 과제를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8분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단어 자극들은 Korfine과 Hooley(2000)의 연구에서 사용된 단어를 두 음절을 가진 우리말로 번역하여 인용하였다. 그러나 번안 과정에서 의미가 불분명해지거나 달라지는 단어는 제외하고, 박영신(1997)의 연구에서 사용된 단어를 추가하여 사용하였다.

      >  통계분석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 과제에 대한 실험설계는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된 지표는 부적 점화 과제에서는 평균 반응시간, 지시된망각 과제에서는 단어 회상률이다. 통계처리를 위해 사용한 프로그램은 SPSS 19.0이다.

    결 과

      >  집단 간, 집단 내 억제 기능 과제의 수행 차이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 과제 수행에서의 집단간, 집단 내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부적 점화 과제에 대하여 집단(강박구매성향 집단, 통제집단)과 정서조건(부정적 정서단어, 중립적 단어)을, 지시된 망각 과제에 대하여 집단(강박구매성향 집단, 통제집단)과 정서조건(부정적 정서단어, 중립적 단어, 강박구매 단어)의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집단 간 억제 과제 수행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6에 제시하였다.

    먼저, 부적 점화 과제에서 정서조건에 따른 주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집단의 주효과[F(1,50)=11.62, p<.05]와 집단과 정서조건의 상호작용[F(1,50)=7.80, p<.05]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집단과 정서조건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 통제집단에서 정서조건 간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강박구매성향 집단에서 정서조건 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1,25)=12.37, p<.05]. 강박구매성향 집단 내에서 부정적 정서조건에 대한 반응시간은 중립적 조건에 대한 반응시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7.46±2.12, p<.05).

    부적 점화 과제에서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수행 차이를 그림 3에 제시하였다. 중립적 정서조건에서는 두 집단 간 반응시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부정적 정서조건에서는 집단 간반응시간의 차이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지시된 망각 과제의 분산분석 결과, 집단과 정서조건의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의 주효과[F(1,50)=4.67, p<.05]와 정서조건의 주효과[F(2,100)=3.60, p<.05]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강박구매성향집단의 망각 지시 부정적 정서단어와 강박구매 단어의 회상률은 통제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강박구매성향 집단에서 망각 지시 강박구매 단어의 회상률은 망각 지시 중립적 단어의 회상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시된 망각과제에서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수행 차이를 그림 4에 제시하였다.

    논 의

    강박구매의 특징은 충동성이고 강박구매성향자들은 정서를 조절하는데 지속적으로 실패한다(장정원, 2010).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특성과 정서조절곤란을 알아보고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을 신경심리과제를 이용하여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질특성에서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 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해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 민감성을 제외한 자극추구, 위험회피, 인내력의 나머지 요인들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서 자극추구, 위험회피의 하위요인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인내력의 점수는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확 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충동성의 하위요인인 인내력의 부족과 강박구매가 정적인 상관을 보인 선행연구를 지지하며(Billieux et al., 2008; Williams & Grisham, 2012), 충동성을 공유하고 있는 경계선 성격성향 집단의 기질을 살펴본 김은숙(2010)의 연구에서 자극추구와 위험회피가 유의하게 높음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강박구 매성향을 가진 개인의 기질특성이 통제집단에 비해 자극추구, 위험회피, 인내력에서 두드러짐을 발견하였다. 즉, 강박구매성향 집단의 기질특성은 새로운 자극이나 보상에 대한 탐색과 처벌을 적극적으로 회피하고 처벌이나 위험이 예상될 때 이를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간헐적인 강화나 보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성취라는 보상을 위해 일정 시간동안 행동을 지속하는 경향이 약함을 의미한다.

    둘째, 정서조절곤란에서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해 t-검증을 실시한 결과,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그 6가지 하위요인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충동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정서에 대한 주의와 자각이 부족하며, 정서를 잘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서 상태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며, 정서조절전략을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목표에 대한 행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장정원 (2010)의 연구에서 정서에 대한 주의와 자각 부족요인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함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고, Williams와 Grisham(2012)의 연구에서도 목표지향행동 수행의 어려움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유의함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이종환 등(2013)의 연구에서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군의 정서조절곤란이 유의함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정서조절곤란이 유의하고 충동통제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볼 수 있으며, 이로써 강박구매도 정서조절곤란 경향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강박구매성향과 정서조절곤란, 기질특성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 기질 4차원 중 자극추구와 위험회피는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강박구매성향 척도와도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인내력은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강박구매 성향 척도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정서조절곤란 총점도 강박구매성향 척도와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는 강박구매성향이 높을수록 자극추구와 위험회피의 기질특성이 강하고 인내력은 낮으며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기질의 하위요인인 자극추구가 가장 큰 설명력을 보였고, 그 다음이 위험회피, 세 번 째가 충동통제곤란이었다. 즉,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인 충동통제곤란의 설명력이 기질의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요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강박구매성향을 설 명하는 데 있어서 충동통제곤란보다는 기질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섯째, 부적 점화 과제 수행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집단의 주효과와 집단과 정서조건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상호작용은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정서적 단어자극에 대한 반응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 집단의 부정적 정서조건에 대한 반응에 뚜렷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단순 주효과 분석 결과,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부정적 정서조건에서 빠른 반응을 보였고, 강박구매성향 집단 내에서 부정적 정서조건에 대한 반응시간은 중립적 정서조건에 대한 반응시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중립적 단어보다 부정적 정서단어에서 억제기능의 결함을 보였고, 부적 점화 과제에서 나타나는 부적 점화 효과란, 통제 조건의 탐사시행과 비교하여 부적 점화 조건의 탐사시행에 대한 반응시간이 느려지는 현상으로, 반응 시간이 느릴수록 억제를 나타낸다. 따라서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나타낸 부정적 정서조건에 대한 희석된 부적 점화 효과는 부정적 정서조건에 대한 자동적이고 비자발적인 억제 능력의 결함을 나타냄을 의미한다(Tipper, 1985; 이종환 외, 2013에서 재인용). 또한, 충동성을 공유하고 있는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자들의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을 측정한 실험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종환 외, 2013).

    마지막으로, 지시된 망각 과제에서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망각 지시 단어 회상률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집단의 주효과와 정서조건의 주효과가 나타났다. 강박구매성향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망각 지시 중립적 단어보다 부정적 정서단어와 강박구매 단어의 회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정서단어보다 강박구매 단어 의 회상률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박구매성향 집단이 부정적 정서 정보와 강박구매 단어 정보에 대한 의도적이고 통제적인 억제 능력에 결함을 보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단어들을 잊으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박구매성향 집단에서 부정적 정서단어와 강박구매 단어의 회상률이 높아짐을 보였다. 이는 임상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정서단어가 포함된 지시된 망각 과제를 사용한 결과, 중립적 단어의 회상률에 비해 부정적 단어의 회상률이 높다는 결과를 지지한다(Domes et al., 2006; Korfine & Hooley, 2000; Power et al., 2000; Wilhelm et al., 1996). 또한, 통제집단에서도 강박구매 단어의 회상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구매행동이 일상화 되어 있고 자원 의존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되며, 강박구매성향 집단과 통제집단의 회상률 패턴이 유사하여 상호작용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특성은 충동성과 관련된 자극추구와 불안과 관련된 위험회피 성향이 높고, 인내력의 수준이 낮으며, 정서조절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중 충동통제곤란도 경험하고 있다. 또한,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인 충동통제곤란보다 기질변인인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요인이 설명량이 많았다. 강박구매성향자들의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기능 결함을 실험으로 알아본 결과, 부적 점화 과제에서 부정적 정서의 자동적 억제 결함을 보였고, 의도적 억제와 시연의 억제를 측정하는 지시된 망각 과제에서는 부정적 정서단어와 강박구매 단어의 억제 결함을 보였다. 본 연구는 Claes 등(2011)의 연구에서 강박구매가 성인기질척도의 의도적 통제와 억제 조절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인 설문 연구 결과를 실험으로 확인하게 되었고, 이는 강박구매성향자들이 불쾌한 감정과 부정적 정서를 경험했을 때 이를 억제하지 못하고 구매행동으로 이어짐을 시사한다.

    따라서, 강박구매성향자들에게 명상을 비롯한 억제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하여 그 기능을 향상시키고, 여가시간을 매체와 쇼핑 보다는 운동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강박구매자의 치료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유발 상황을 인지하여 개입하는 방법을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최근에는 그룹으로 실시하는 인지행동치료가 유리하다. 치료의 목적은 문제가 되는 구매 행동을 절제, 조절하는 것이고, 건강한 소비 패턴을 창출하며, 쇼핑과 관련된 부적응적인 사고와 부정적 감정을 재건하고, 건강한 대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Claes et al., 2011).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박구매성향을 지닌 개인들의 기질특성을 알아보았다는 점이다. 기존 연구들은 경계선 성격 성향과 도박중독, 물질사용장애, 공황장애환자들의 기질을 살펴보았지만 경계선 성격 성향이나 도박중독의 경우 강박구매성향군과 충동성을 공유하면서도 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을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연구결과, 자극추구, 위험회피, 인내력에서 기질적 취약성을 확인하여 강박구매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는 점이다. 기질의 차원 중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변인이 정서조절곤란의 충동통제곤란보다 더 많은 설명량을 보여 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특성이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셋째, 강박구매성향군을 대상으로 정서조절과 관련된 억제 기능을 살펴보고, 그 억제 능력의 결함을 신경심리과제를 이용하여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강박구매성향자들의 정서조절곤란에 관한 설문 연구는 많았으나, 실험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그리하여 본 연구의 결과는 비실험적 자료에 대한 타 당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는 부정적 정서자극에 대한 억제 능력 결함이 나타났고, 강박스펙트럼 장애의 연속적인 선상에서 강박구매 성향 특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강박구매성향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CBS점수를 기준으로 평균으로부터 상위 1 표준편차를 강박구매성향 집단으로 보았는데 상위 2 표준편차의 강박구매자를 대상으로 하였다면 집단 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이 남녀 대학생으로 구성된 점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일 경우 강박구매 행동을 경험하는 경향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Dittmar, 2005)를 감안하면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특성이 희석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연구 2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표본(강박 구매성향 집단 26명, 통제집단 26명)으로 인해 연구 결과가 과소 또는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통제집단의 남녀의 비율이 비슷했으나, 강박구매성향 집단에서는 여자의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남녀 대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남녀 집단, 또는 성별을 구분하여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척도를 사용하여 강박구매성향집단과 통제집단을 구분하고 정서조절곤란과 기질특성을 측정하였다. 그리하여, 참여자들이 사회적 바람직성에 기인하여 자신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각 집단의 선정 과정에서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의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가외변인이 혼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후속 연구를 통한 반복검증이 필요하며, 강박구매성향군의 기질특성을 확인함에 있어 TCI를 비롯한 다양한 척도들을 사용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서적 자극으로 단어가 아닌 얼굴 표정과 같이 보다 정확한 정서적 표상을 유도하는 자극을 사용하여 억제 능력을 알아보는 것과 간섭의 억제를 측정하는 정서 스트룹 과제를 추가하여 실험을 진행하는 등 강박구매와 관련된 다른 다양한 요인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 1. 강 이주 (2004) 20-30대 소비자의 강박적 구매 성향과 관련변인과의 관계 연구 [소비자학연구] Vol.15 P.1-16 google
  • 2. 권 석만 (2013) 현대 이상심리학 google
  • 3. 권 선중, 김 교헌 (2012) 도박 행동과 중독의 관계: 기질과 동기의 조절효과. [한국심리학회 연차 학술발표 논문집] P.342-342 google
  • 4. 김 미영 (2001) 물질사용장애 환자의 색다른 것을 추구하는 기질 google
  • 5. 김 보라 (2010) 한국어 정서유발 단어집의 개발 google
  • 6. 김 세정, 현 명호 (2005) 강박구매 성향과 충동성, 일상적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 간의 관계: 여대생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Vol.10 P.1-16 google
  • 7. 김 은숙 (2010) 경계선 성격 성향에 대한 기질, 양육태도 및 애착간의 경로모형검증 google
  • 8. 민 병배, 오 현숙, 이 주영 (2007) 기질 및 성격검사 매뉴얼 google
  • 9. 박 영신 (1997) 점화된 자극의 감정속성이 단어지각에 미치는 효과 google
  • 10. 송 인숙 (1993) 소비자의 구매중독성향 및 영향요인 google
  • 11. 신 연주, 장 문선, 곽 호완, 최 상용, 배 대석, 박 영우 (2011) 공황장애환자의 기질 및 성격에 따른 임상표현양상 [생물치료정신의학] Vol.17 P.47-54 google
  • 12. 이 정민 (2003) 쇼핑중독 집단의 심리적 특성: 자기개념, 우울증 및 충동성을 중심으로 google
  • 13. 이 종환, 곽 호완, 이 상일, 장 문선 (2013)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군의 정서조절능력: 억제기능, 과민반응, 조절곤란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Vol.32 P.543-565 google
  • 14. 이 지영, 권 석만 (2006) 정서조절과 정신병리의 관계: 연구현황과 과제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Vol.18 P.461-493 google
  • 15. 장 정원 (2010) 강박석사구매 성향자의 정서적 취약성 및 정서조절방략 google
  • 16. 조 용래 (2007) 정서조절곤란의 평가: 한국판 척도의 심리측정적 속성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Vol.26 P.1015-1038 google
  • 17. 차 경호 (2001) 지칭물 크기-선택 과제에서의 부적 점화 효과 [한국심리학회지: 실험 및 인지] Vol.13 P.193-211 google
  • 18. 홍 승찬 (1990) 강박구매의 개념과 측정에 관한 탐색적연구 google
  • 19. 황 희진 (2014) 20-30대 직장여성의 강박구매행동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google
  • 20. Aboujaoude E. (2013) Compulsive Buying Disorder: a Review And Update [Current Pharmaceutical Design] Vol.19 P.1-5 google
  • 21. (1994)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google
  • 22. Angold A., Costello EJ., Erkanli A. (1999) Comorbidity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Vol.40 P.57-87 google doi
  • 23. Beatty S. E., Ferrell M. E. (1998) Impulse Buying: Modeling Its Precursors [Journal of Retailing] Vol.74 P.169-191 google doi
  • 24. Billieux J., Rochat L., Rebetez M. M. L., Linden M. V. der. (2008) Are all facets of impulsivity related to self-reported compulsive buying behavior?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Vol.44 P.1432-1442 google doi
  • 25. Black D. W. (2001) Compulsive buying disorder: definition, assessment, epidemiology and clinical management [Central Nervous System Drug] Vol.15 P.17-27 google
  • 26. Black D. W. (2007) A review of compulsive buying disorder [World Psychiatry] Vol.6 P.14-18 google
  • 27. Claes L., Bijttebier P., Eynde V. D., Mitchell J. E., Faber R., Zwaan M., Mueller A. (2010) Emotional Reactibity and Self-Regulation in Relation to Compulsive Buying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Vol.49 P.526-530 google doi
  • 28. Claes L., Bijttebier P., Mitchell J. E., Zwaan M., Mueller A. (2011)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ulsive buying, eating disorder symptoms, and temperament in a sample of female students [Comprehensive Psychiatry] Vol.52 P.50-55 google doi
  • 29. Cloninger CR. (1986) A unified biosocial theory of personality and its role in the development of anxiety states [Psychiatric Developments] Vol.4 P.167-226 google
  • 30. Cloninger CR. (1987) A Systematic Method for Clinical Description and Classification of Personality Variants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Vol.44 P.573-588 google doi
  • 31. 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2012) 발달심리 학[Developmental Psychology: Childhood and Adolescence]. (송길연, 장유경, 이지연, 정윤경 역). google
  • 32. Dittmar H. (2001) Impulse buying in ordinary and "compulsive" consumers. In E. Weber, J. Baron, & G. Loomes (Eds.), Conflicts and tradeoffs in decision making P.110-135 google
  • 33. Dittmar H. (2005) A new look at "compulsive buying": Self-discrepancies and materialistic values as predictors of compulsive buying tendency [Journal of Social and Clinical Psychology] Vol.24 P.806-833 google
  • 34. Domes G., Winter B., Schnell K., Voch K., Fast K., Herpertz S. C. (2006) The influence of emotions on inhibitory functioning in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Psychological Medicine] Vol.36 P.1163-1172 google doi
  • 35. Faber R. J., O’Guinn T. C. (1989) Classifying compulsive consumers: Advances in the development of a diagnostic tool [Advances in Consumer Research] Vol.16 P.738-744 google
  • 36. Faber R. J., O’Guinn T. C. (1992) A clinical screener for compulsive buying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Vol.19 P.459-469 google doi
  • 37. Faber R. J., O’Guinn T. C., Krych R. (1987) Compulsive consumption [Advances in Consumer Research] Vol.14 P.132-135 google
  • 38. Fernandez-Aranda F., Jimenez-Murcia S., Alvarez E., Granero R., Vallejo J., Bulik CM. (2006) Impulse control disorders in eating disorders: clinical and therapeutic implications [Comprehensive Psychiatry] Vol.47 P.482-488 google doi
  • 39. Fernandez-Aranda F., Poyastro Pinheiro A., Thornton LM., Berrettini WH., Crow S., Fichter MM. (2008) Impulse control disorders in woman with eating disorders [Psychiatry Research] Vol.157 P.147-157 google doi
  • 40. Fox E. (1994) Attentional bias in anxiety: a defective inhibition hypothesis [Cognition and Emotion] Vol.8 P.165-195 google doi
  • 41. Gratz K. L., Roemer L. (2004) Multidimensional Assessment of emotion regulation and dysregulation: Development, factor structure, and initial validation of the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 [Journal of Psychopathology and Behavioral Assessment] Vol.26 P.41-54 google doi
  • 42. Gray JA., McNaughton N. (2000) The neuropsychology of anxiety. An inquiry into the functions of the septo-hippocampal system google
  • 43. Korfine L., Hooley J. M. (2000) Directed forgetting of emotional stimuli in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Vol.109 P.214-221 google doi
  • 44. McElroy S. L., Satlin A., Pope H. G., Keck P. E., Hudson J. I. (1991) Treatment of compulsive shopping with antidepressants: A report of three cases [Annals of Clinical Psychiatry] Vol.3 P.199-204 google doi
  • 45. O T. C., Faber R. J. (1989) Compulsive buying: A phenomenological exploration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Vol.16 P.147-157 google doi
  • 46. Power M.J., Dalgleish T., Claudio V., Tata P., Kentish J. (2000) The directed forgetting task: application to emotionally valent material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Vol.57 P.147-157 google doi
  • 47. Rook D. W. (1987) The Buying Impulse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Vol.14 P.189-199 google doi
  • 48. Sansone RA, Chang J, Jewell B, Sellbom M, Bidwell M (2013) Compulsive buying and borderline personality symptomatology [Journal of Personality Disorders] Vol.27 P.260-268 google doi
  • 49. Scherhorn G. (1990) The addictive trait in buying behavior [Journal of Consumer Policy] Vol.13 P.33-51 google doi
  • 50. Schlosser S., Black D. W., Repertinger S., Freet D. (1994) Compulsive buying: demography, phenomenology, and comorbidity in 46 subjects [General Hospital Psychiatry] Vol.16 P.205-212 google doi
  • 51. Tipper S. P. (1985) The negative priming effect: inhibitory effects of ignored primes [Quarterly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Vol.37A P.571-590 google doi
  • 52. Valence G., d A., Fortier L. (1988) Compulsive buying: Concept and measurement [Journal of Consumer Policy] Vol.11 P.419-433 google doi
  • 53. Willhelm S., McNally R. J., Baer L., Florin I. (1996) Directed forgetting in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Vol.34 P.633-641 google doi
  • 54. Williams A. D., Grisham J. R. (2012) Impulsivity, Emotion Regulation, and Mindful Attentional Focus in Compulsive Buying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 Vol.36 P.451-457 google doi
  • [표 1.] 집단별 인구통계학적 특성
    집단별 인구통계학적 특성
  • [표 2.] 집단 별 기질점수에서의 차이
    집단 별 기질점수에서의 차이
  • [표 3.] 집단 별 정서조절곤란의 차이
    집단 별 정서조절곤란의 차이
  • [표 4.] CBS, 정서조절곤란, TCI 기질의 평균, 표준편차 및 상관(N=370)
    CBS, 정서조절곤란, TCI 기질의 평균, 표준편차 및 상관(N=370)
  • [표 5.]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강박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 [그림 1.] 부적 점화 과제 예시
    부적 점화 과제 예시
  • [그림 2.] 지시된 망각 과제 예시
    지시된 망각 과제 예시
  • [표 6.] 각 억제 과제 수행에 대한 평균
    각 억제 과제 수행에 대한 평균
  • [그림 3.] 부적 점화 과제 평균 반응시간
    부적 점화 과제 평균 반응시간
  • [그림 4.] 지시된 망각 과제 평균 회상률
    지시된 망각 과제 평균 회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