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 수치심, 자살사고에 대한 잠재프로파일분석

A Latent Profile Analysis of Depression, Anxiety, Shame, and Suicidal Id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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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우울, 불안, 수치심, 자살사고를 기반으로 몇 개의 잠재 계층으로 구분되는지를 살펴보고 각 잠재 계층이 속박감과 반추에 의해 유의하게 분류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총 401명의 대학생들이 분석에 참여하였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총 5개의 잠재계층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우울, 불안, 수치감 등의 부정적 정서가 높은 계층의 개인들이 자살사고도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셋째, 자살사고에 대한 두번째로 위험한 집단은 낮은 부정적 정서를 보고한 사람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자살사고에 대한 고위험군 집단을 특징짓는 유의한 변인은 외적 속박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특성을 가진 집단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적 개입이 주어져야 하는지, 어떤 변인을 중심으로 이런 집단의 특성을 밝혀내야 하는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시사점 그리고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dentify the number of latent classes among university students based on depression, anxiety, shame, and suicidal ideation. It was also investigated whether each latent class would be significantly classified with entrapment and rumination. A total of 401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Firstly, the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by five latent classes. Second, individuals with high levels of negative affect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shame were classified as the most high-risk group for suicidal ideation. The second most-at-risk group was those who reported lower levels of negative affect. Finally,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characterised by the highest risk groups for suicidal ideation was external entrapment. The present findings provide useful information about who should be targeted for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and what factors should be identified for risk of suicidal ideation. Limitation, implication,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 KEYWORD

    자살사고 , 우울 , 불안 , 수치심 , 속박감 , 반추

  • 방 법

      >  연구대상

    본 연구는 지방 소재의 4년제 Y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은 총 401명이었으며, 이중에서 남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55%(222명)였다. 참여 대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22.39세(SD = 2.93)였으며, 학년별 구성은 1학년 9명(4.1%), 2학년 132명(59.5%), 3학년 43명(19.4%), 4학년 38명(17.1%)으로, 2학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  측정도구

    불안 및 우울

    불안 및 우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Zigmond와 Snaith(1983)가 개발하고 오세만, 민경준, 박두병(1999)이 번안한 병원 불안-우울 척도(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를 사용하였다. HADS는 일반병원 내원환자들을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 증상을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척도이다. HADS는 불안 관련 문항 7문항, 우울 관련 7문항의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3점(각 점수의 의미는 문항 내용에 따라 다르게 구성됨)의 Likert 척도로 되어 있다. HADS의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및 우울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불안 관련 문항은 긴장, 근심, 초조함 등을 측정하며(예, “마음 속에 걱정스러운 생각이 든다”), 우울 관련 문항은 기분저하, 기력 상실, 흥미 감소 등을 측정한다(예, “나는 즐겨오던 것들을 현재도 즐기고 있다”). 오세만 등(1999)의 연구에 따르면 HADS는 불안장애 및 우울장애 진단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ADS를 사용한 연구들을 분석한 리뷰연구(Bjelland, Dahl, Haug, & Neckelmann, 2002)에 의하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HADS의 Cronbach’s α 범위는 불안 하위척도의 경우 .68∼.93, 우울 하위척도의 경우 .67∼.90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불안 하위척도가 .74, 우울 하위척도가 .70이었다.

    수치심

    수치심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Cook(2001)이 개발하고 이인숙과 최해림이(2005)이 번안한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nternalized Shame Sclae: ISS)를 사용하였다. ISS는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문항은 수치심을 측정하며, 6문항은 자존감을 측정한다. 수치심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에 자존감 문항이 포함된 이유는 응답자들의 일반향적인 반응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존감 문항반응을 분석 과정에서 제외하였다. 이인숙과 최해림(2005)은 요인분석을 통해 ISS를 ‘부적절감(10문항)’, ‘공허감(5문항)’, ‘자기처벌(5문항)’, ‘실수 불안(4문항)’의 4개 하위요인으로 구분하였다. 부적절감은 자신에 대한 비하 및 타인에게서 무시 받는 것 같은 느낌 등을 측정하며(예,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낀다”), 공허감은 허전하고 채워지지 않은 느낌을 측정한다(예, “나는 뭔가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기처벌은 완벽을 추구하며 실수에 대해 스스로를 용서치 못하는 반응을 측정하며(예, “나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늘 부족함을 볼 뿐이다”), 실수 불안은 타인에게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도를 측정한다(예, “다른 사람 앞에서 내 결점이 드러나는 것이 나는 아주 무섭다”). ISS의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0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5점 Likert 척도로 되어있으며, 합산점수가 높을수록 수치심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Cook(2001)이 보고한Cronbach’s α는 임상집단의 경우 .95, 비임상집단의 경우 .9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부적절감 .92, 공허감 .88, 자기처벌 .74, 실수 불안 .73이었다.

    자살사고

    자살사고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Beck, Kovacs 및 Weissman(1979)이 개발하고 박광배와 신민섭(1990)이 번안한 자살사고 척도(Scale for Suicidal Ideation: SSI)를 사용하였다. SSI의 원척도는 임상면접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척도이나 박광배와 신민섭(1990)은 이를 자기보고형 질문지로 변환하였다. SSI는 자살사고에 대한 빈도 및 정도와 자살준비행동 등에 관해 묻는(예, “자살에 대한 생각을 얼마나 자주 합니까?”) 1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은 0-3점(각 점수의 의미는 문항 내용에 따라 다르게 구성됨)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산점수가 높을수록 자살사고가 심각함을 의미한다. 박광배와 신민섭(1990)의 연구에서 보고된 Cronbach’s α는 .8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0으로 나타났다.

    속박감

    속박감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Gilbert와 Allan(1998)이 개발하고 이종선과 조현주(2012)가 타당화한 속박감 척도(Entrapment Scale: ES)를 사용하였다. ES는 총 6문항의 ‘내적 속박감’과 총 10문항의 ‘외적 속박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적 속박감은 자신의 현재 자신의 내적 상태로부터 벗어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고 속박되어 있는 정도를 측정하며(예, “나는 지금의 나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고 싶다”), 외적 속박감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고 속박되어 있는 정도를 측정한다(예, “나는 현재 처해진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을 수 없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산점수가 높을수록 속박감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Gilbert와 Allan(1998)의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내적 속박감이 .93(대학생 집단)과 .86(우울장애 집단), 외적속박감이 .88(대학생 집단)과 .89(우울장애 집단)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내적 속박감이 .89, 외적 속박감이 .92였다.

    반추적 반응

    반추적 반응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Nolen-Hoeksema(1991)가 개발한 반응양식 질문지(Response Style Questionnaire: RSQ)를 근거로 김진영(2000)이 제작한 우울기분에 대한 반응양식 질문지(Responses to Depressive mood Questionnaire: RDQ)를 사용하였다. 총 30문항으로 이루어진 RDQ는 ‘반성적 반응양식(10문항)’, ‘반추적 반응양식(12문항)’, ‘주의전환적 반응양식(8문항)’의 3가지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반추적 반응양식 하위척도만을 사용하였다. RDQ의 반추적 반응양식은 자신과 주의환경의 부정적인 요소에 몰두하는 정도를 측정하며(예,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어진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되어있다. RDQ의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반추적 반응양식 의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김진영 (2000)의 연구에서 RDQ의 반추적 반응양식 하위척도에 대한 Cronbach’s α는 .8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  자료처리

    우울, 불안, 수치심 및 자살사고와 관련하여 연구 참여자들이 몇 개의 잠재계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Mplus 7을 이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한 후 잠재계층에 대한 설명변인들(내적 속박감, 외적 속박감, 반추적 반응)의 영향력을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선형회귀모형뿐 아니라 다른 모든 일반화선형 역시 다중공선성 문제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Agresti, 2002),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의 설명변인들의 다중공성선 문제를 검토하기 위하여 SAS 9.3의 선형회귀분석 모듈(PROCREG)을 통해 상태지수(condition index)와 분산 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를 살펴보았다.

    잠재프로파일분석은 잠재변인혼합모형(latent variable mixture model) 혹은 잠재계층분석의 일종으로 전통적인 잠재계층분석이 범주형 관찰 변인을 다루는데 반하여 연속형 관찰변인을 분석의 대상으로 한다. 계층적 군집분석이나 K-평균 군집분석과 같은 전통적인 군집분석의 경우 군집 수의 결정이 통계적 기준에 의하여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Bergman & Magnusson, 1997). 하지만 모형기반인 잠재계층 분석은 잠재계층 수 결정에 있어 AIC(Akaike, 1987), BIC(Schwarz, 1978), 혹은 ABIC(Sclove, 1987)와 같은 정보준거지수(information criterion indices)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수한 형태의 우도비 검증(likelihood ratio test)이 가능하여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편의(bias)를 줄일 수 있다. 실제 잠재계층분석에 의한 분류의 정확성이 K-평균 군집분석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Magidson & Vermunt, 2002). 게다가 K-평균 군집분석은 변이(variation)가 큰 변인에 의하여 분석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분석 전에 모든 변인들을 표준화해야 하며, 표준화 후에도 이러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데 반하여, 잠재계층분석은 변인들의 선형변환에 의해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Magidson & Vermunt, 2002)

    본 연구에서 잠재계층 수의 결정은 1) AIC, BIC, ABIC의 정보준거지수, 2) Lo-Mendell-Rubin 우도비(LMR LR) 검증(Lo, Mendell, & Rubin, 2001), 3) 부트스트랩 우도비 검증(BLRT; McLachlan, 1987)을 근거로 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각 계층의 유의미성을 함께 고려하였다. AIC, BIC, ABIC는 그 수치가 작을수록 더 우수한 모형임을 시사하는데, 여러 연구들(Collins, Fidler, Wugalter, & Long, 1993; Magidson & Vermunt, 2004; Nylund, Asparouhov, & Muthén, 2007)에 의하면 BIC에 의한 결과가 정보준거지수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한편, k-1개의 계층모형과 k개의 계층모형은 서로 위계적 관계를 이루고 있으나 두 모형의 우도 차이는 χ2분포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Collins & Lanza, 2010; McLachlan & Peel, 2000),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χ2차이 검증이 불가능하다. LMR LR 검증은 Vuong(1989)의 연구를 바탕으로 Lo 등(2001)이 개발한 방법으로 χ2분포가 아닌 교정 분포를 통해 두 위계적 모형 간의 적합도를 검증한다. BLRT는 모수적 부트스트래핑 방법(parametric bootstrapping)을 적용한 것으로, 먼저 k-1개의 계층모형과 k개의 계층모형에 대한 우도비를 계산한 후 이를 k-1개의 계층이 존재한다는 귀무가설 하에 부트스트랩 표본의 반복생성을 통해 k-1 계층 모형과 k 계층 모형에 대한 우도비에 대한 분포를 구하여 검증하는 방식이다(Nylund et al., 2007). 두 검증 방법 모두 유의한 결과가 k-1 계층모형을 기각하고 k 계층 모형을 받아들임을 의미한다. 이 두 검증 방법을 비교한 Nylund 등(2007)의 시뮬레이션 연구결과에 의하면 1종 오류 비율과 검증력 모두에서 LRT가 LMR LR 검증에 비하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잠재계층 수 결정에 있어 위에 제시한 모든 기준을 참고하되 정보준거 지수의 경우 BIC를, 우도비 검중의 경우 LRT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부트스트랩 표본 생성 횟수는 500으로 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모형에 대한 모수 추정은 MLR(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with robust standard errors)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구해진 최대우도 추정치가 지역최대(local maximum)값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초기 최적화 단계에서의 임의초기값의 수를 500으로, 최종단계에서의 수를 100으로 하였으며, 재분석을 통해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사후확률을 통한 사례할당의 정확성에 대한 판단은 Ramaswarmy, DeSarbo, Reibstein 및 Robinson(1993)이 제시한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 REN)를 통해 이루어졌다. REN의 가능 범위는 0∼1이며, 1에 가까운 값일수록 분류의 정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결 과

    잠재프로파일 분석에 앞서 본 연구모형에 사용된 측정변인들에 대한 단순상관계수를 표 1에 제시하였다. 모든 상관계수들은 유의수준 .01 수준에서 유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변인들 간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부정적 정서 변인인 우울, 불안, 수치심은 서로 간 상관이 상당히 높았으며, 특히 불안과 수치심 사이의 상관이 높았다. 둘째, 모든 부정적 정서가 자살사고와 높은 상관을 보였는데, 부정적 정서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사고도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정서 관련 변인들 중에서도 수치심이 다른 두 변인에 비해 자살사고와의 상관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셋째,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는 속박감 및 반추적 반응과 높은 관련성이 있었는데, 이중에서 수치심이 내적 속박감, 외적 속박감, 및 반추적 반응과의 상관이 모두 .7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잠재계층의 분류

    잠재계층의 수 결정

    연구 참여자들이 자살사고와 부정적 정서인 우울, 불안, 수치심과 관련하여 몇 개의 두드러진 프로파일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1-계층 모형에서부터 계층 수를 1개씩 늘려가며 정보준거지수와 우도비검증 통계량을 비교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를 표 2에 제시하였다. 각 모형의 정보준거지수를 살펴보면, 6-계층 모형에 이르기까지 AIC, BIC, ABIC 등 모든 정보준거지수가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또한 BLRT 역시 1-계층 모형에서 6-계층 모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결과가 유의하였다(p < .01). 하지만 BIC의 경우 5-계층 모형에 대한 6-계층 모형에서의 감소량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었으며, 6-계층 모형에서의 LMR LR 검증 결과 역시 유의하지 않았다(p > .05). 이러한 결과만으로 적절한 잠재계층 수를 판단하기가 어려워 6-계층 모형 및 7-계층 모형에서의 잠재계층 간 구분의 명확성과 각 잠재계층의 구성 비율을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6-계층 모형의 경우, 전체의 .05%의 연구 참여자들만이 포함된 잠재계층이 포함되어 있어 잠재계층 구분이 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웠다. 또한, 7-계층 모형의 경우 그 비율이 .05%에 불과한 잠재 계층이 존재하였을 뿐 아니라, 이 잠재계층을 제외한 다른 잠재계층들 중에서 그 프로파일 유형이 서로 잘 구분되지 않는 잠재계층들이 존재하였다. 반면 5-계층 모형에서는 특별히 낮은 구성 비율을 보이는 잠재계층이 없었으며, 서로간의 구분이 어려운 프로파일 유형을 보이는 잠재계층 역시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잠재계층 수가 5개인 모형을 최종모형으로 결정하였다.

    분류된 잠재계층의 특성

    각 잠재계층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잠재계층을 명명하기 위해 표 3그림 1에 측정변인에 대한 각 잠재집단의 추정 평균 및 구성 비율을 제시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의 경우 분석 전에 변인들을 표준화할 필요가 없으나, 각 잠재계층의 특성을 보다 쉽게 파악하기 위하여 표준점수를 분석하였다. 따라서 표 3그림 1에 제시되어 있는 추정평균은 표준점수에 대한 추정평균이다. 핵심변인인 자살사고에 대해서는 표 3에 비표준화 평균을 표준점수와 함께 제시였다.

    먼저 잠재계층 1을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48.3%가 이 잠재계층에 포함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잠재계층 1은 우울, 불안, 수치심, 자살사고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은 잠재계층이기에 이를 ‘저위험군1: 높은 심리적 안녕감 계층’이라 명명하였다. 잠재계층 2에 속한 사람들은 우울과 불안은 평균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수치심이 다소 높은 수준이며, 자살사고가 다섯 잠재계층 중 두 번째로 상승되어 있었다. 가장 높은 위험 변인인 자살사고가 상당 수준 상승하였기에 이 잠재계층을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이 잠재계층에 포함된 대학생들이 자살사고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정적 정서가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 계층을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으로 명명하였다. 잠재계층 2에 속한 연구 참여자들의 비율은 12.8%였다. 잠재계층 3은 28.7%의 연구 참여자들이 포함되어 그 크기가 두 번째로 큰 잠재계층이었다. 이 잠재계층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우울, 불안, 수치심에 있어 경미한 상승과 자살사고 정도가 상당히 낮은 점을 들 수 있다. 자살사고가 평균 이하이기에 이 잠재계층을 저위험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이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심리적 불편감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구체적 명칭을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으로 하였다. 전체 대상의 5.6%가 포함된 잠재계층 4는 우울과 자살사고 수준이 다소 높은 편이며, 특히 수치심과 불안 수준이 두드러지게 상승되어 있었다. 이에 이 잠재계층을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잠재계층 5는 모든 부정적 정서뿐 아니라 자살사고 수준이 매우 높은 집단으로 가장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는 잠재계층이었다. 따라서 이 잠재계층을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으로 명명하였다.

      >  잠재계층 영향요인 검증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와 관련하여 5개의 잠재계층으로 분류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명변인으로는 내적 속박감, 외적 속박감, 반추적 반응을 설정하였다. 설명변인들 간의 상관이 높았기 때문에 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상태지수와 분산팽창인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최대 상태지수나 분산팽창인자가 10이 넘으면 일단 다중공선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허명회, 서혜선, 1996). 본 연구에서는 최대 상태지수가 12.91로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최대 분산팽창인자가 3.68로 다중공선성이 회귀계수 추정치의 정밀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다중공선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편, 설명변인들을 공변인으로 투입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면 공변인이 계층 분류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추정 문제도 자주 일어난다(Wang & Wang, 2012). 이에 본 연구에서는 Mplus의 AUXILIARY 지정을 통해 잠재프로파일분석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개별적으로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를 가지고 2차 분석을 할 경우 사례할당의 정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Wang & Wang, 2012). 이에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앞서 잠재계층의 사례할당의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REN 수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REN 수치가 .86으로 나타나 Clark(2010)가 제시한 높은 분류 정확성의 기준인 .80을 충족하였다. 또한 가장 높은 사후확률을 바탕으로 사례할당 했을 때의 각 잠재계층에 대한 사후 확률 평균의 경우 ‘저위험군1: 높은 심리적 안녕감 계층’이 .93,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이 .92,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이 .86,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이 .90,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이 .99로 모든 수치가 Nagin(2005)이 제시한 수용 기준인 .70을 상회하였다. 이렇듯 사례할당의 정확성이 높았기 때문에, 잠재프로파일분석과 다항 로지스틱 분석을 개별적으로 실시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기저범주가 아닌 다른 범주들 쌍의 로짓(logit)은 기저범주 로짓과 독립적이 아니나 분석의 편의를 위해 모든 범주들 쌍의 로짓에 대한 결과를 표 4에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내적 속박감 및 외적 속박감을 높게 느낄수록, 또한 반추적 반응 수준이 높을수록 ‘저위험군1: 심리적 안녕감 계층’에 비해 다른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위험군1: 심리적 안녕감 계층’과 질적으로 가장 유사한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과의 비교에서 역시 이러한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또한 외적 속박감과 반추적 반응이 높을수록 ‘저위험군1: 심리적 안녕감 계층에 비하여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 경향과 다르게 내적 속박감 수준이 높아도 ‘저위험군: 심리적 안녕감’ 계층에 비해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에 속할 가능성 이나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아지지는 않았다.

    이어서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지각 계층’과 다른 잠재계층들을 비교한 결과들을 살펴보았다. 외적 속박감을 덜 느낄수록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보다는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내적 속박감이나 반추적 반응에 따라 이 두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달라지지는 않았다(내적 속박감:반추적 반응: 그리고 내적 속박감과 반추적 반응 정도가 높을수록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에 비하여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외적 속박감은 이 두 잠재계층에 속할 가능성의 차이를 유의하게 설명해주지 못하였다 또한, 외적 속박감을 많이 느낄수록, 반추적 반응을 많이 할수록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감정 지각 계층’보다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이 두 잠재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내적 속박감 수준에 따라 유의하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 및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 간의 비교 결과를 살펴보았다. 내적 속박감과 반추적 반응 수준이 높을수록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에 비하여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이러한 경향이 외적 속박감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외적 속박감은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을 유의하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적 속박감을 많이 느낄수록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보다는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는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과의 비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반추적 반응 수준이 높을수록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에 비하여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추적 반응이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과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대한 비교를 유의하게 설명해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적 속박감은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하였다.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에 비하여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내적 속박감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유의하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내적 속박감을 많이 느낄수록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계층’에 비하여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논 의

    본 연구의 목적은 1) 우울, 불안, 수치심 등의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몇 개의 잠재계층으로 분류되는지(연구문제 1), 2) 분류된 잠재 계층들의 특성이 어떠한지(연구문제 2), 그리고 3)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어온 속박감과 반추가 본 연구에서 분류되어진 잠재계층 프로파일의 특성을 유의하게 설명하는지(연구문제 3)를 알아보는 데 있다. 속박감 및 반추적 반응의 영향력 검증은 각 잠재계층의 특성을 알아보는데 있어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치료적 개입방안을 고찰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사료된다. 이에 대한 결과를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와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잠재계층의 수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정보준거지수와 우도비 검증 통계량, 그리고 각 잠재계층의 특성을 바탕으로 볼 때, 연구 참여자들을 총 5개의 잠재계층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중에서 모든 변인들에 있어 낮은 수준을 보이는 2개 잠재계층을 저위험군 계층으로 분류하였으며, 이들 잠재계층에 대한 명칭을 ‘저위험군1: 심리적 안녕감 계층’ 및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으로 하였다. 이 두 잠재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은 서로 비슷한 수준의 낮은 자살사고를 나타냈으며, 부정적인 정서 수준을 살펴봤을 때는,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이 ‘저위험군1: 심리적 안녕감 계층’에 속한 대학생들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나머지 3개의 잠재계층 중 가장 높은 위험 변인이라 여겨지는 자살사고에서 비표준화 평균 점수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나 평균 수준 이상을 나타내는 2개의 잠재계층을 잠재적으로는 위험할 수 있는 계층이라고 판단하여 잠재적 위험군 계층으로 분류하였다. 각 집단의 특성에 기반하여 각각의 명칭은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과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으로 하였다.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의 부정적 정서와 자살사고 수준은 약간 높은 편이었으며, 특히 불안과 수치심 수준이 우울이나 자살사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이 잠재계층의 우울과 자살사고 표준점수는 각각 .96과 .78로 위험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수치심과 불안 수준이 상위 10% 안에 들었다.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은 이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패턴을 보였는데, 모든 부정적 정서가 ‘저위험군2: 경미한 심리적 불편감 계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반하여, 자살사고 표준점수는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보다 약 1.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잠재계층은 부정적인 정서와 자살사고 모두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기에 고위험군 계층으로 분류하고, 이를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으로 명명하였다. 특히 이 잠재계층은 자살사고에 있어 다른 잠재계층보다 확연히 높은 수준을 보여, 자살예방 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잠재계층임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분류되어진 각 잠재계층의 특성을 각 잠재계층에 속한 대학생의 비율 및 잠재계층의 분류에 포함된 변인들(우울, 불안, 수치심, 자살사고)에 기반한 패턴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계층은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22%(90/401)를 차지하였으며, 이중 자살사고가 가장 높은 두 잠재 계층인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과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의 비율은 약 17.3% (69/401)였다. 이는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 연구(금명자, 남향자, 2010)에서 자살충동을 느끼는 대학생들의 비율이 약 15.4%로 보고된 것과 유사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에 속한 대학생의 우울과 자살사고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니나, 이 잠재계층 역시 자살예방과 관련하여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잠재 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이 평소에 느끼는 높은 수준의 수치심과 불안 수준이 적절히 대처하기 힘든 스트레스 사건을 만나면 심각한 우울과 자살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잠재계층의 분류에 포함된 변인들에 기반하여 각 잠재계층의 패턴을 살펴보면, 부정적인 우울, 불안, 수치심이 높은 대학생들이 자살사고 수준도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우울, 불안, 수치심과 자살사고 간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밝힌 기존의 선행연구들(이현지, 김명희, 2007; 최바울 외, 2011; Garlow, 2002; Goodwin & Hamilton, 2003; Hawton & van Heeringen, 2009; Lester, 1997 Sareen et al., 2005; Wiklander et al., 2012; Wild, Flisher, & Lombard, 2004)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지각 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의 경우, 자살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우울, 불안 및 수치심의 수준은 낮았다. 이는 우울, 불안 등이 자살사고에 대한 필요조건은 아님을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자살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반드시 우울한 것은 아니라는 Lewinsohn 등(1996)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잠재계층의 비율이 전체의 13%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자살예방 상담이 부정적인 정서가 높은 대학생들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 상당수의 잠재적 위험군이 간과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잠재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은 비록 자살사고가 높기는 하지만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를 덜 지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잠재적 위험군이나 고위험군에 비하여 상담서비스를 스스로 이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리라 여겨진다. 이는 대학생들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살예방 상담이 내담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를 찾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해준다. 특히 실제 자살 행동을 보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전에 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외국의 연구(Allgulander, 1994)는 이러한 적극적 상담의 중요성을 더욱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한편, 부정적 정서에 대한 지각은 낮지만 자살 사고의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특성이 어떠한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가령, 자살사고를 경험할 정도의 내적/외적 스트레스의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이런 상황에 수반되는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불편감은 인식하지 못하거나, 회피, 억압하는 경우, 또는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를 발전시킬 정도의 수준까지 가지 않았을 경우, 또는 부정적 정서가 수반되지 않는 정신증적(psychotic)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일부 중 자살사고를 호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잠재적으로 정신증적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한편,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계층’의 경우 수치심과 불안 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울과 자살사고 수준은 그만큼 높지는 않았는데, 이런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추측해 볼 수 있다. 먼저,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감 민감 계층’을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과 비교했을 때, 두 집단 간 우울수준에서 유의한 정도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자살사고를 설명하는데 있어 우울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감 민감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우울을 촉발할 만큼의 부정적인 사건이나 상황에 놓이지 않는다면 자살사고의 수준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추측되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울 수준이 높아지게 된다면 자살사고의 수준이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영향 요인이 각 잠재계층의 특성을 유의하게 설명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문제 3-1에 예측한대로, 내적 속박감, 외적 속박감, 그리고 반추적 반응의 수준이 높을수록 ‘저위험군1: 심리적 안녕감 계층’에 비해 다른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적 속박감이 높다고 해서 ‘저위험군: 심리적 안녕감 계층’에 비해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계층’이나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아지지는 않았는데, 이는 내적 속박감이 자살사고를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인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생각되어진다. 이와 유사하게 반추적 반응 역시 ‘고위험군: 부정적 사고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과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을 유의하게 분류하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계층들간의 구분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과 ‘고위험군: 부정적 정서 및 자살사고 취약 계층’의 차이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자살사고 고위험군에 대한 주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의 잠재계층 분류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 두 집단의 차이를 유의하게 설명하는 영향 요인은 외적 속박감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내적 속박감이나 반추적 반응은 이러한 두 잠재계층의 구분을 유의하게 설명해 주지 못하였다. 이런 결과는 가령, 비슷한 수준의 높은 부정적 정서를 호소하는 두 내담자를 만났을 경우, 외적 속박감과 관련된 속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어간다면 어떤 내담자가 높은 자살사고를 나타낼 고위험군인지를 가려내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외적 속박감은 스스로 통제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스트레스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인지적 속성을 측정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자살사고의 고위험군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내담자가 처해 있는 스트레스 사건들(예: 대인관계, 경제적 어려움, 가족내 스트레스 사건)을 중심으로 자세한 정보를 탐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 3-2와 관련한 본 연구결과에서 자살사고와 관련된 또 다른 흥미로운 결과는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의 경우, ‘잠재적 위험군2: 불안-수치심 민감 계층’과 비교해서 부정적 정서는 낮은 편이었지만, 자살사고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 계층’은 특히 ‘저위험군2: 낮은 심리적 불편감 계층’에 비하여 외적 속박감의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편이었는데, 이런 결과는 ‘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계층’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있어 외적 속박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aumeister(1990)는 자살에 이르게 되는 단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스트레스 상황이 내부귀인을 거쳐 부정적 정서와 인지적 와해 과정에 이르고, 이러한 내적인 상태가 다시 자살로 이어진다는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이 잠재계층(‘잠재적 위험군1: 낮은 부정적 정서 지각계층’)에 속한 대학생들은 높은 자살사고를 경험할 정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서 부정적인 정서(내부귀인)는 덜 느끼되, 스트레스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어렵다는 상황(외부귀인)에 초점을 두고 그런 상황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유일한 탈출 수단으로 자살을 생각해 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외적 속박감은 우울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스트레스와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Willner & Goldstein, 2001), 추후 연구들에서 대학생이 보고하는 스트레스와 외적 속박감의 관련성에 대한 결과들이 보고된다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외적 속박감의 유의한 상승이 자살사고의 주요 예측 변인일 수 있다는 점을 확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 잠재 계층에 속한 개인들은 외부에 직접적으로 자신이 직면한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되어 지기 때문에, 이 집단을 잠재 위험군으로 선별하기 위해서는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검진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조기 선별(early detection)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며, 국내 일부 대학에서도 이에 대한 검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런 현실의 흐름이 강조되어져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자살사고와 관련한 연구는 다른 변인들과의 연관성을 변인중심 분석방법을 통해 살펴보는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본 연구는 개인중심 분석 방법을 통해 부정적 정서와 자살사고 간의 관련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살사고와 관련한 변인들에 대한 평가는 자살행동에 대한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기본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적절한 개입 방안 수립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에(Dixon, Rumford, Heppner, & Barbara, 1992), 본 연구의 결과 및 논의 내용이 자살사고와 관련하여 여러 서로 다른 잠재계층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잠재계층에 맞는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쓰였으면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들을 지니고 있다. 먼저, 본 연구는 한 개 대학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다른 표집을 통해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가 도출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잠재프로파일분석과 같은 개인중심분석의 결과가 표본 특성에 민감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연구참여자를 선정한다면 본 연구에서 도출되지 않은 다른 잠재계층이 추가적으로 발견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나타난 5개 잠재계층 중 2개 계층의 비율이 각각 5% 전후로 나타나, 이차분석에서의 특정 검증에 대한 검증력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가 실제 상담에서 보다 유용하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잠재계층을 구분하는데 큰 설명력을 가진 변인들을 더 조사해 각 잠재계층으로 분류되는 원인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각 잠재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방안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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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측정변인 간 상관계수
    측정변인 간 상관계수
  • [표 2.] 잠재계층 수에 따른 모형 적합도 비교
    잠재계층 수에 따른 모형 적합도 비교
  • [표 3.] 각 잠재계층의 추정평균 및 구성 비율
    각 잠재계층의 추정평균 및 구성 비율
  • [그림 1.] 5-계층모형에 대한 프로파일 유형
    5-계층모형에 대한 프로파일 유형
  • [표 4.] 잠재계층 분류에 대한 관련 요인들의 영향력
    잠재계층 분류에 대한 관련 요인들의 영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