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이 아동의 자아개념과 가정 내 부부갈등을 통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overty on the School Adjustment through Children’s Self-concept and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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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지각한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 및 학교적응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빈곤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통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비율이 높은 상위 세 개 구에 위치한 다섯 개의 초등학교에서 5, 6학년 재학생 739명을 대상으로 2012년 9-10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빈곤여부는 원클릭 서비스 지원여부로 판단하였으며 연구모형은 구조방정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빈곤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가정 내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고,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적응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과관계 분석을 위한 구조방정식 모형분석 결과, 빈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빈곤이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매개로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 내 부부갈등은 아동의 자아개념을 매개로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빈곤가정 아동의 학교적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지원과 더불어 가정 내 부부갈등 수준을 낮추고 아동이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형성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differences in self-concept,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and school adjustment between children living in poverty and their counterparts and to analyse the effects of poverty on the school adjustment through children’s self-concept and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Data was collected from 739 students (215 students who are recipient of one click services and 441 non recipient students) who were enrolled as 5th- and 6th-grade students in five elementary schools in Seoul. Poverty status among these children was determined by their status as recipients of a one-click services program, which is funded by the government.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AMOS 19.0 to validate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research model.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compared to non-poor children, poor children had significantly lower level of self-concept, and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perceived interparental conflict. Also, poor children showed lower level of school adjustment. Second, the analytic results of the structural model revealed that poverty directly affects children’s school adjustment. Third, poverty affects school adjustment through children’s self-concept and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Also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affects school adjustment through children’s self-concept. Therefore, to enhance school adjustment of children in poor families, political and practical interventions are needed to address poor children’s self-concept and interparental conflicts of poor families.

  • KEYWORD

    빈곤 , 자아개념 , 부모갈등 , 학교적응 , 구조방정식

  • Ⅰ. 서론

    연도별 빈곤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대적 아동빈곤율은 1990년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IMF를 기점으로 급증하였으며,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는 꾸준히 10-11%대를 유지하고 있다(김문길 외, 2012). 아동 10명 중 1명 이상의 아동이 겪게 되는 이러한 빈곤경험은 아동의 신체, 인지, 심리사회적 발달 뿐 아니라 적응 문제에까지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되어 왔다(구인회, 2003; 윤혜미, 2005). 특히 빈곤 아동은 가정의 낮은 소득으로 인해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기가 어렵고, 부모의 불안정한 근무조건으로 인해 숙제를 해결하는 과정 등에 있어서 부모로부터의 관심을 덜 받게 되므로 학교수업 및 전반적인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허남순 외, 2005).

    이처럼 빈곤은 아동의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아동기의 학교적응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적응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저소득층 부모들은 빈곤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으로 교육을 중요시 여긴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과 학업 활동의 장인 학교에서의 적응은 빈곤아동에게 빈곤의 대물림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민하영⋅권기남, 2004).

    빈곤아동과 학교적응에 관한 과거의 선행연구들은 빈곤수준과 학교적응 간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만을 살펴본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빈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과정분석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박현선⋅정익중⋅구인회, 2006). 즉, 빈곤이라는 경제적 결핍요인이 개인 및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로 인해 아동이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간접효과에 주목하는 것이다. 한편, 동일한 빈곤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일부 아동들은 이러한 역경(adversity)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빈곤과 아동발달의 결과 간의 관계는 단선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과정은 위험 및 적응유연성(resilience) 이론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아동의 발달결과는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의 누적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보호요인은 그 자체로 긍정적인 아동발달의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정적 요인의 효과를 보상,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다(Masten et al., 1988). 한편 위험요인은 누적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단일한 위험요인보다는 다수의 위험요인이 존재할 때, 아동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Evans, Li, & Sepanski Whipple, 2013), 빈곤은 부부갈등과 같은 다른 위험요인의 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Gershoff et al., 2007).

    본 연구에서는 빈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경로 가운데 가정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통한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빈곤이라는 위험요인이 부부갈등이라는 또다른 위험요인을 촉발하며, 이 때 아동의 자아개념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다. 자아개념은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이론구성체인 핵심적인 자기평가(core self-evaluation) 기제의 하나로, 적응유연성의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Elliott et al., 2013). 즉, 자아개념이 높은 아동은 적응유연성이 높아 빈곤의 부정적 영향을 완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동의 자아개념 수준에 따라 아동의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주완, 1983; 김경선, 2005; 김용래⋅허남진, 2003; 이현민, 2005).

    한편,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빈곤은 가정 내 부부갈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김갑숙, 1991; 김혜경, 1987; Gershoff et al., 2007), 부부갈등은 직, 간접적으로 아동의 심리적 갈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이민식, 1999; Barber & Erickson, 1989). 또한 빈곤가정의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나며(김정자, 1987; 박용관, 2003; 임병희, 1996; 전윤미, 2006; 최희영, 2005),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한 청소년들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김상빈, 1994; 류승희, 2001), 빈곤가정의 아동들은 위험요인에는 노출되기 쉬운 반면, 보호요인인 긍정적 자아개념을 발달시키기에 취약한 환경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빈곤은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은 결국 학교적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빈곤과 가정 내 부부갈등, 아동의 자아개념과 학교 적응 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있어, 각각의 변수를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두 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은 있었으나, 빈곤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으로서, 이들 네 변수 간의 상호적 인과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연구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빈곤 여부에 따라 아동이 지각한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 및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빈곤이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을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빈곤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의 매개 역할을 탐색하고자 한다. 또한 부부갈등이 자아개념을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매개효과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한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지각한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 및 학교적응에는 차이가 있는가?

    둘째, 빈곤이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Ⅱ. 선행연구 검토

    선행연구 검토에서는 기존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각 변수들 간의 상호관련성을 제시함으로써, 연구모형에 포함된 네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 구성이 타당하게 이루어졌음을 검증하고자 한다.

       1. 빈곤아동과 학교적응과의 관계

    빈곤이 아동의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관점은 위험모델(risk model)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모델에서는 빈곤아동이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빈곤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위험요인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Huston, 1991). 위험요인(risk factor)이란 부정적이며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변인으로 정의되는데(Masten & Garmezy, 1985), 이는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비롯한 부정적인 생활조건이 부적응을 낳는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빈곤아동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본 외국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Bolger(1995)는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한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보다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에서 문제행동을 드러낸다고 하였다. 또한 Harrist 와 Bradley(2002)에 의하면, 교사들은 빈곤아동의 학업 수행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아동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한다. 빈곤가정 아동의 학교 중도탈락율(dropout)은 비빈곤 가정의 아동들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Cataldi, Laird & Kewal Ramani, 2009, Hopson & Lee, 2011에서 재인용), 가정의 빈곤은 아동의 인지발달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가정 내 부부갈등과 양육태도 등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Gershoff et al., 2007).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먹는 빈곤가정 아동들은 학업성적이 낮고 문제행동을 회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Hopson & Lee, 2011), 어린 시절(생후 54개월)에 저소득층이었던 아동은 초등학교 1학년 때에 읽기, 산수, 어휘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Seknan et al., 2010). 또한 국내 선행연구에 나타난 빈곤아동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윤혜미(2005)는 경제적 곤란은 아동의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김진이(2009)의 연구에서도 아동의 학교적응에는 경제적 압박감의 직접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곤아동은 다른 아동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은 곧 문제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또래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빈곤아동의 학교친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김재엽 외, 1998; 윤혜미, 2005).

       2. 빈곤과 부부갈등

    빈곤가정은 일반가정과 비교해 볼 때, 소득이 낮고 거주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며 노후대책이 미비한 문제 등으로 인해 부부관계의 만족도가 낮은것으로 나타났다(주수길, 2000). Liker와 Elder(1983)는 1930년대 소득손실과 부부긴장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으며, Mitchell(1982) 또한 부부갈등을 발생시키는 요인들 중에서 재정문제가 부부갈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한다(박에스더, 2012에서 재인용). 국내 연구에서도 경제적 수준이 낮은 가정일수록 생활만족도가 낮거나 부부갈등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김갑숙, 1991; 김혜경, 1987). 이러한 부부갈등은 직접적으로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부부갈등의 여파가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에 문제를 초래함으로써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이민식, 1999). 또한 부부간의 갈등은 아동에게 가장 심각하고 강력한 스트레스원으로 작용하며, 이렇게 갈등이 심한 가족환경에 처한 아동은 우울, 불안, 학업문제 등을 일으켜 부적응 양상을 나타낸다(Barber & Erickson, 1989). 따라서 부부갈등이 아동발달에 있어서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빈곤이 아동의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

    빈곤은 아동에게 경제적 결핍으로 인한 불만과 열등감을 주고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빈곤 가정의 아동은 소극적 성향, 열등감 등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부적절한 자아개념이 형성되기 쉽다(민경화 2000; Weinger, 1998). 가정의 경제적 수준과 자아개념을 살펴본 선행연구들(김정자, 1987; 박용관, 2003; 임병희, 1996; 전윤미, 2006; 최희영, 2005)에서는 소득이 높은 가정에서 아동의 자아개념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반면, 소득이 낮은 빈곤가정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자아개념은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류상희, 2001), 자아개념이 긍정적일수록 학교 관련 영역에서 의미 있게 잘 적응하며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높으나, 반대로 자아개념이 부정적일수록 학교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강주완, 1983; 김경선, 2005; 김용래⋅허남진, 2003; 이현민, 2005).

       4. 부부갈등이 아동의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

    부모사이가 화목한가, 갈등의 관계인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이를 바라보는 자녀들의 자아개념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김이겸, 1995). 또한 가족 내에서의 응집성과 적응성이 높은 가족 유형에서는 자녀의 심리적 적응수준이 높고, 안정된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자란 자녀는 안정감과 수용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가정생활에 만족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된다고 한다(Miller et al, 1985; Lavee & Olson, 1991; 최규련, 1993).

    국내 선행연구에서 부부갈등과 자아개념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부부갈등과 불화를 낮게 지각할수록 자녀는 우울을 적게 경험하며 높은 자아존중감과 자아개념을 보이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문제점을 적게 나타내며 긍정적인 성격요인을 나타낸다고 보고되고 있다(김이겸, 1995; 배기형, 1998). 또한 김상빈(1994)의 연구에서도 부부불화와 갈등을 많이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는 우울감이 크고 낮은 자아존중감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류승희(2001)의 연구에서도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한 청소년들이 중간이나 가장 낮게 지각한 집단보다 낮은 자아개념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할수록 자녀의 자아개념은 부정적 자아개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5. 부부갈등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가족 내에서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며 적응 능력을 배우는 아동은 부모 간의 불화에 매우 민감하여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피해를 입거나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Grych & Fincham, 1990). 또한 부부간의 갈등은 당사자 사이의 긴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가정을 자신의 안녕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곳으로 생각하게 하며, 이러한 경험은 아동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 원으로 작용한다(구아영, 2000; Martin, 1983). 부부갈등은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원으로 아동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과 학교에서의 성취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조영란, 1993; Westerman & La Luz, 1995). 실제로 부부갈등이 아동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많은 연구의 초점이 되어왔다.

    국내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정유진(1999)의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정도는 부부의 친밀도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김혜진(2003)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부갈등이 높을수록 자녀가 교사 및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학교수업과 학교규칙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부부갈등 수준을 상과 하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학교적응에서 두 집단은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전화연, 2006). 김정애(2010)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지각한 부부갈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는데 두 집단 모두 부부갈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6. 아동의 자아개념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행동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지각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자아개념이 인간 행동의 방향과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학교에서의 학습활동과 관련지어 생각하면, 학업적응 역시 자아개념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와 관계를 가진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김현아, 2000).

    자아개념과 학교적응 간의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은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부정적인 자아개념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윤희준, 1976). 김용래와 허남진(2003)민병수(1991)의 연구에서도 학습자들의 자아개념이 높을수록 그들은 학교에 대한 적응을 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초등학생들일 경우에 자아 개념이 긍정적일수록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하였다(손순자, 1993; 이현민, 2005). 특히 자아개념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 영역 중 하나인 교우와의 관계에서 자아개념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의미 있게 잘 적응한다고 밝혔으며(강주완, 1983; 유윤희, 1994), 신명순 등(2006)의 연구에서도 자아개념은 교실에서의 행동과 성취수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종합해 볼 때 자아개념과 학교적응 간에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들로서 설문 인지능력을 고려하여 5, 6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빈곤아동을 포함하기 위해 먼저 서울시 중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비율이 높은 상위 세 개구 즉, 노원구, 강서구, 관악구를 선정하였다. 그 다음으로 세 개 구 안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완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된 사업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는 학교에 빈곤아동이 많이 분포되어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고, 사업 실시 학교를 조사 대상 학교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학교 중 설문조사에 동의를 한 다섯 개의 학교를 통해 2012년 9-10월에 설문지를 배포⋅회수하였다. 다섯 개의 초등학교에서 총 758명을 임의로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한 총 739부의 설문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아동의 빈곤여부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위해 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을 해주는 제도인 교육비 원클릭서비스 지원 여부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분석에 포함된 아동 중 원클릭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대답한 빈곤아동은 총 215명이며 일반아동은 524명이다.

       2.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 기존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독립변수는 가정 내 빈곤여부이며, 종속변수는 아동의 학교적응이고, 아동이 인식한 가정 내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의 정도가 매개변수로 사용되었다. 한편 가정 내 부부갈등은 아동의 자아개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부부갈등이 아동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또한 상정하였다.

       3. 연구 도구

    1) 빈곤: 외생변수

    본 연구에서 외생변수는 아동의 빈곤 특성이며 교육비 원클릭 서비스 지원 유무에 따라서 빈곤과 비빈곤을 구분하였다. 원클릭 서비스를 지원받지 않는 일반 아동일 경우 0, 원클릭 서비스를 지원받는 빈곤아동일 경우 1로 부여하여 빈곤 특성을 측정하였다.

    2) 부부갈등: 매개변수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갈등을 측정하기 위하여 Grych과 Fincham(1992)의 Children’s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Scale(CPIC)을 권영옥과 이정덕(1997)이 국내에서 번안하여 타당화한 것을 강나정(2008)이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강나정(2008)은 48문항 중 “갈등의 특성” 요인에 해당되는 15개 문항만을 선정하여 사용하였는데, 이는 부부간 갈등의 빈도, 강도, 해결과 같은 갈등의 특성 요인들이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특히 유해한 측면들이라는 선행 연구의 결과들에 근거한 것이다(Cummings & Cummings, 1998; Grych & Fincham, 1992). 척도는 3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부부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항은 역채점을 하였기 때문에 총점이 높을수록 아동이 지각한 부부갈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한 Cronbach’s α는 .847이며 하위 요인별 분포는 갈등의 빈도 .733, 갈등의 강도 .656, 갈등의 해결 .695이다.

    3) 자아개념: 매개변수

    초등학생의 자아개념 척도는 코리안 테스팅 센터에서 발행한 정원식(1966)의 자아개념 검사지를 최강준(2003)권용숙(2004)이 재구성하여 작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자아개념 검사지는 총 4개의 하위요인,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용숙(2004)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는 리커트식 5점 척도를 사용하였고 총점이 높을수록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고 총점이 낮을수록 자아개념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한 자아개념의 Cronbach’s α는 .894이며, 하위영역인 신체, 정의, 사회, 학문자아개념의 신뢰도는 각각 .698, .725, .622, .857이다.

    4) 학교적응: 내생변수

    본 연구에서 내생변수는 아동의 학교적응으로 이를 측정하기 위해 김용래(2000)가 제작한 학교적응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별 하위 영역은 학교생활적응(7문항), 학교환경적응(9문항), 학교친구적응(8문항), 학교교사적응(9문항), 학교수업적응(8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커트식 5점 척도를 사용하였고 각 문항을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적응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한 학교적응의 Cronbach’s α는 .972이며, 하위영역인 학교생활, 학교환경, 학교친구, 학교교사, 학교수업적응의 신뢰도는 각각 .887, .927, .883, .934, .909이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는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PSS 19.0과 AMOS 19.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분석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의 정규성 검토 및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SPSS 19.0을 이용하여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사를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고. 각 측정변수들의 일반적인 기술통계치와 분포의 정규성, 측정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등을 알아보았다. 셋째, t-test를 실시하여 빈곤여부에 따라 주요변수들의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넷째, 구조방정식의 2단계 접근법에 따라 각 측정변인들이 이론변인을 적절히 설명하는지 알아보고자 AMOS 19.0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AMOS 19.0을 이용하여 아동의 빈곤여부가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을 통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 모형을 검증하고자 구조방정식모형(SEM)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과 Sobel 검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빈곤이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을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에 앞서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자는 총 739명으로 이 중 남아 374명(50.6%), 여아 365명(49.4%)으로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5학년 아동이 364명(49.3%), 6학년 아동이 375명(50.7%)으로 6학년 아동이 5학년 아동보다 약간 더 많았다. 또한 원클릭서비스를 제공 받는다고 답한 빈곤가정 아동은 215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29.1%이고, 원클릭서비스를 제공 받지 않는다고 답한 일반가정 아동은 524명으로 70.9%이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 <표 1>에 제시되어 있다.

       2. 주요 변수들의 기술통계치 및 분포의 정규성

    본 연구에서는 부부갈등의 하위변인으로 부부갈등 빈도, 부부갈등 강도, 부부갈등 해결을 살펴보았고 자아개념의 하위변인으로는 신체적 자아개념, 정의적 자아개념, 사회적 자아개념, 학문적 자아개념을 살펴보았다. 또한 학교적응의 하위변인으로는 학교생활적응, 학교환경적응, 학교친구적응, 학교교사적응, 학교수업적응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부부갈등, 자아개념, 학교적응 모두 평균값을 활용하였다.

    다음으로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를 통해 자료의 정규성을 점검하였다. 김주환 등(2009)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왜도의 절대값이 2보다 클 때, 첨도는 4보다 클 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본 연구의 주요변수들 중에는 기준치를 넘는 변수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정규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변수들의 기술통계치 및 분포의 정규성은 <표 2>와 같다. 부부갈등의 하위 변인들은 모두 3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이 인지하는 부부갈등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데, 평균은 모두 0.5 이하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아동의 자아개념과 학교적응의 하위변인들은 5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모두 3점대로 나타났다. 자아개념 중에서는 정의자아개념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자아개념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학교적응의 하위변인 가운데에는 학교생활적응이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보였으며, 학교수업적응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3. 주요 변수들의 상관관계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점검한 결과 모든 잠재변수 간 상관관계가 유의수준 .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부부갈등은 아동의 자아개념과 학교적응 모두와 부적 상관을 갖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아동의 자아개념과 학교적응은 정적 상관을 갖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자아개념은 부정적이며 아동의 학교적응 수준은 낮아지며, 자아개념이 높으면 학교적응 수준도 높아진다. 주요변수들 간 상관관계는 <표 3>과 같다.

    한편 일부 잠재변수 간 상관관계가 다소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독립변수들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VIF 계수는 모두 10 이하, 공차한계 값이 모두 0.1 이상의 수치를 보여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후의 분석을 진행하였다.

       4. 일반아동과 빈곤아동의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 및 학교적응 수준 차이

    일반아동과 빈곤아동의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 및 학교적응 수준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분석결과, 부부갈등 인식과 자아개념, 학교적응의 모든 하위척도에서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01). 즉, 부부갈등의 인식에 있어서 빈곤아동의 평균이 일반아동보다 유의미하게 높아, 빈곤아동은 일반아동보다 가정 내 부부갈등을 더 심각하고 빈번하며 잘 해결이 되지 않는 것으로 지각하였고, 빈곤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고 있었으며 빈곤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학교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빈곤에 따라 부부갈등인식, 아동의 자아개념, 학교적응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5. 빈곤이 아동의 자아개념과 가정 내 부부갈등을 통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빈곤이 아동의 자아개념과 가정 내 부부갈등을 매개로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의 2단계 분석절차(two-step approach)에 따라, 측정모형에 대한 분석이 먼저 이루어진 후 구조모형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를 거쳤다.

    1) 측정모형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은 연구자가 이론을 바탕으로 변수들 간의 관계를 미리 설정해놓은 상태에서 측정모형을 검증하는 방법이다. 즉, 확인적 요인분석은 이미 탐색적으로 연구가 되었거나 이론적인 논의에 의해서 측정구조 형태가 강하게 가설화되어 있는 것을 통계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김계수, 2011).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은 잠재변수와 관측변수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잠재변수와 관측변수의 요인적재량을 파악하여 각 관측변수들이 잠재요인을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알 수 있다(송지준, 2011). 본 연구에서는 잠재변수인 부부갈등, 자아개념, 학교적응을 모두 포함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의 모든 변수들은 p<.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적인 요인 적재량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X2=224.273, p=.000, df=51으로 유의수준이 .05보다 작아 측정모형을 기각하였으므로 모형의 적합도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X2검증은 영가설이 너무 엄격하기 때문에 모형을 쉽게 기각할 수 있으므로 X2값과 함께 GFI, AGFI, NFI, TLI, CFI, RMSEA를 통해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GFI=.952, AGFI=.927, NFI=.959, TLI=.959, CFI=.968 RMSEA=.068로 매우 높게 나타나 본 측정모형이 자료를 비교적 잘 반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측정모형에 대한 분석결과는 <표 5>와 같다.

    2) 구조모형 분석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 구조모형의 적합도는 X2=261.273***, df=60, GFI=.949, AGFI=.923, NFI=.957, TLI=.956, CFI=.966, RMSEA=.067로 나타나 적합도 지수는 만족할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구조모형은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각 변수 간의 경로계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빈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이르는 경로계수는-.246(critical ratio=-6.456***), 빈곤이 가정 내 부부갈등에 이르는 경로계수는 .679(critical ratio=18.537***), 빈곤이 아동의 자아개념에 이르는 경로계수는-.130(critical ratio=-2.448*)으로 빈곤할수록 아동은 학교적응 수준이 낮고, 부부갈등 수준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부갈등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이르는 경로계수는-.104(critical ratio=-2.263*), 아동의 자아개념이 학교적응에 이르는 경로계수는 .599(critical ratio=15.286***)로 아동이 부부갈등 수준을 높게 지각할수록 학교적응 수준은 낮게 나타나며, 아동의 자아개념이 부정적일수록 학교적응 수준은 낮고 자아개념이 긍정적일수록 학교적응 수준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정 내 부부갈등이 아동의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표준화된 경로계수가-.429(critical ratio=-7.078***)로 나타나 가정 내 부부갈등이 높게 나타날수록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고, 가정 내 부부갈등이 낮게 나타날수록 아동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빈곤은 아동의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통해서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변수들 간의 경로계수를 연구모형에 나타내면 다음 <그림 2>와 같다. 그림에 제시된 바와 같이, 연구모형에 설정된 변수 간 관계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의 방향성 또한 선행연구를 통해 예측한 것과 일치했다.

    3)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

    본 연구에서는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95%의 신뢰구간에서 1,000번의 부스트랩을 통해 반복 추출한 표본들로부터 매개효과 회귀계수 신뢰구간의 상한값과 하한값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신뢰구간의 값이 0을 포함하지 않으면 영가설이 기각되어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과는 <표 7>과 같이, 95%의 신뢰구간에서 설정한 상하값과 상한값이 각각 -.316과 -.169로 나타났으며, 이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간접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개변인이 둘 또는 그 이상일 경우에는 부트스트래핑 방법이 아닌 Sobel 검증을 실시하는 것이 추천된다(서영석, 2010). Sobel 검증을 실시한 결과, <표 8>과 같이 ‘빈곤 → 부부갈등 → 학교적응’의 간접경로에 대한 Z=-2.248(p<.05)로 유의하였고, ‘빈곤 → 자아개념 → 학교적응’의 간접경로에 대한 Z=-2.429(p<.05)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부부갈등 → 자아개념 → 학교적응’의 간접경로에 대한 Z=-6.736(p<.00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빈곤은 부부갈등을 통해 학교적응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아개념을 통해서도 학교적응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부갈등은 자아개념을 매개로 아동의 학교적응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빈곤 여부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 아동의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빈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먼저 빈곤 여부에 따라 가정 내 부부갈등, 아동의 자아개념, 아동의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t-test를 실시해 본 결과, 세 변인 모두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이 지각하는 가정 내부부갈등, 아동의 자아개념 및 학교적응 수준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빈곤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아동이 지각하는 가정 내 부부갈등 수준이 높고, 자아개념은 부정적이며, 학교적응 수준은 낮은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빈곤할수록 부부간의 언쟁, 폭력 행동이 많이 나타나고(김갑숙, 1991; 류승희, 2001; 조영란, 1993),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되며(김정자, 1987; 박용관, 2003; 임병희, 1996; 전윤미, 2006; 최희영, 2005), 학교적응수준 또한 낮게 나타난다(김진이, 2009; 허남순 외, 2005; Bolger, 1995)는 선행연구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둘째, 빈곤이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한 결과, 빈곤과 아동의 학교적응의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즉, 빈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빈곤이 아동의 발달과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구인회, 2003; 윤혜미, 2005)와도 일치한다. 또한 빈곤이 가정 내 부부갈등과 아동의 자아개념을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빈곤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요인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고근종, 2006; 김광혁⋅차유림, 2007; 민하영⋅권기남, 2004; 오승환, 2007)들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부부갈등과 아동의 학교적응 그리고 아동의 자아개념과 학교적응 각각의 경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즉, 가정 내 부부갈등 수준과 아동의 자아개념 수준이 각각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으로, 아동의 학교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혜진(2003)의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부부갈등이 아동의 학교적응을 예측할 수 있는 변인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부부갈등이 높을수록 교사관계, 친구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 등 아동의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손순자(1993)의 연구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아동의 자아개념이 긍정적일수록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빈곤은 아동의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을 통해서 간접적인 영향 또한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빈곤과 아동의 학교적응에 있어서 부부갈등과 자아개념은 그 영향을 매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빈곤 아동일수록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여 위험요인에 노출되기는 쉬운 반면, 자아개념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보호요인을 갖기에도 취약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제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비 지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원클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은 저소득층 자녀가 원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아동의 특기적성 계발 및 학업성취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다. 그러나 방과후학교에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고 프로그램 내용이 교과 학습에 치우쳐져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학교적응은 비단 학업성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내에서의 사회적 관계맺음과 생활적응까지도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들이 아동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프로그램과 또래집단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도모하여야 하며, 방과후학교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빈곤아동들이 방과후학교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동의 학교적응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둘째, 빈곤이 아동의 자아개념에 영향을 주고, 자아개념은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때, 빈곤가정 아동의 보호요인으로서 긍정적 자아개념 확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초등학생들에게 있어서 교사와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아동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과시간 및 비교과시간에 아동들에게 성취의 기회를 주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며 긍정적인 자아개념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빈곤가정의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확립하기에 적절한 양육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이 자신감을 갖고 자기 자신과 주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하여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확립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빈곤이 부부갈등에 영향을 주고 이러한 부부갈등은 자아개념과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빈곤 가정 부부의 상호작용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 또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빈곤 문제는 일차적으로 부부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동 개개인에 대한 개입뿐만 아니라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가족 전체에 초점을 둔 가족지원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 즉, 빈곤아동의 학교적응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빈곤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의 해결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전달되는 가족 구성원간의 상호작용과 함께 아동의 정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하는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대안들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를 밝히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표본에 빈곤아동을 되도록 많이 포함시키기 위해서 빈곤지역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을 임의로 선정하여 조사하였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연구대상자를 서울시 초등학교 5, 6학년생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전체 빈곤가정으로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횡단적 연구이므로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한계점이 있다.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여 빈곤아동의 학교적응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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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연구모형
    연구모형
  • [<표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연구대상자의 특성
  • [<표 2>] 주요변수들의 기술통계치 및 분포의 정규성
    주요변수들의 기술통계치 및 분포의 정규성
  • [<표 3>] 부부갈등, 자아개념, 학교적응 간의 상관관계
    부부갈등, 자아개념, 학교적응 간의 상관관계
  • [<표 4>]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의 부부갈등, 자아개념, 학교적응 수준 차이
    빈곤아동과 일반아동의 부부갈등, 자아개념, 학교적응 수준 차이
  • [<표 5>] 측정모형의 분석결과
    측정모형의 분석결과
  • [<표 6>] 변수들 간의 경로계수
    변수들 간의 경로계수
  • [<그림 2>] 구조모형 분석결과
    구조모형 분석결과
  • [<표 7>] 부트스트래핑 절차를 통한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
    부트스트래핑 절차를 통한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
  • [<표 8>] Sobel 절차를 통한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
    Sobel 절차를 통한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