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이성관계에서 불안정 성인애착이 친밀감 두려움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nsecure Adult Attachment on Fear of Intimacy in the Romantic Relationships of Early Adult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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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초기 대학생의 이성관계에서 불안정 성인애착과 친밀감두려움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이 매개효과를 갖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대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하여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을 설정하여 구조방정식모형검증을 실시하였다. 불안애착모형의 매개변인들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 사이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와,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의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변인을 함께 투입한 모형에서 불안애착이 친밀감 두려움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유의하지 않아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와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의 이중매개효과가 완전매개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노출은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회피애착모형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회피 애착과 친밀감 두려움 사이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와 자기노출의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장면에서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에 따라 친밀감 두려움에 대한 접근이 달라야한다는 것과 불안애착 및 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거부민감성을 자기노출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가 지니는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effects of insecure adult attachment, rejection sensitivity, and self-disclosure on fear of intimacy in the romantic relationship of early adulthood. The data of 461 college students experiencing romantic relationships were analyzed by SEM for evaluating the two hypothesized models. The anxious attachment model showed that the full mediating effect of rejection sensitivity,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self-disclosure on the association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fear of intimacy. However, the mediating effect of self-disclosure on the relation was not significant. The avoidant attachment model showed that the mediating effect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self-disclosure was significant on the association between avoidant attachment and fear of intimacy. Also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self-disclosure was significant. Additio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 KEYWORD

    불안정 성인애착 , 불안애착 , 회피애착 , 거부민감성 , 자기노출 , 친밀감 두려움

  • 방 법

      >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 소재의 대학 3곳, 경기 소재의 대학 2곳, 강원 소재의 대학 2곳, 충북 소재의 대학 1곳, 충남 소재의 대학 1곳, 경북 소재의 대학 1곳, 총 10개의 4년제 대학생 61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이성교제의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102부를 먼저 제외하고, 불성실하게 응답한 51부를 제외한 461부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는 남학생 202명(43.8%), 여학생 257명(55.7%), 미기재 2명(0.4%) 이며, 1학년 117명(25.4%), 2학년 90명(19.5%), 3학년 156명(33.8%), 4학년 96명(20.8%), 미기재 2명(0.4%)이었다. 연령은 18세~22세 275명 (59.6%), 23세~27세 182명(39.5%), 28세~31세 4명(0.8%)으로 평균나이는 22.3세이다.

      >  측정도구

    불안정 성인애착

    불안정 성인애착을 측정하는 도구로 Fraley, Waller와 Brennan(2000)이 개발한 친밀한 관계 경험-개정판(Experience of Close Relationship-R: ECR-R)을 김성현(2004)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피애착 18문항, 불안애착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7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정 애착을 나타내며 각 차원의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혹은 회피의 수준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김성현(2004)의 연구와 같이 일반적인 대인관계의 성인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대상을 ‘다른 사람들(others)’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전체항목의 내적신뢰도(Cronbach’s a) 는 .92, 불안애착의 내적신뢰도는 .91, 회피애착의 내적신뢰도는 .88로 나타났다.

    거부민감성

    거부민감성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는 Downey와 Feldman(1996)이 개발한 거부민감성 척도(The Rejection Sensitivity Questionnaire: RSQ)를 이복동(2000)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부모, 친구, 교수, 연인, 잠재적 연인, 잠재적 친구 등의 중요한 타인에게 요구를 해야 하는 18개의 상황을 제시한다. 18개의 상황마다 자신의 요구에 대한 결과를 걱정하는 정도와 상대가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정도를 묻는 2가지 내용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6점까지 6점 Likert 척도에서 평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거부 민감성 점수는 각 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요구에 대한 결과를 걱정하는 정도의 점수와, 상대가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정도를 역채점하여 거절에 대한 기대로 바꾼 점수를 곱하고, 곱하여 나온 18개 상황의 점수를 모두 합하여 18로 나눈 값이다. 최저 1점에서 최고 36점까지 산출이 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거부민감성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거부민감성의 내적신뢰도(Cronbach’s a)는 .92로 나타났다.

    자기노출

    자기노출을 측정하기 위해 Balswick(1975)의 감정노출척도(The Expression of Emotion Scale)를 변경애(1994)가 번역하고 예비조사를 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파트너에 대한 감정과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으로 구분하여 각 요인별로 4개의 문항씩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노출을 많이 하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감정노출의 내적신뢰도 (Cronbach’s a)는 .90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 감정노출의 내적신뢰도는 .84, 부정적 감정노출의 내적신뢰도는 .90으로 나타났다.

    친밀감 두려움

    친밀감 두려움을 측정하는 도구로는 Descutner와 Thelen(1991)이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제작한 친밀감 두려움 척도(Fear-of-Intimacy Scale: FIS)를 한선영(2005)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친밀감 두려움 척도는 현재 또는 앞으로 데이트가 예상되는 가까운 관계에 있어서 대인관계를 묻는 30개 문항과 과거의 일반적인 대인 관계를 묻는 5개 문항, 총 3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성 관계에 나타나는 친밀감 두려움을 묻는 30개 문항만 사용하였다. 이 30개의 문항은 다소 중복되는 내용으로 구성된 두 가지 요인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두려움을 예상하는 요인과 개방을 예상하는 요인으로 나누어져 각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개방을 생각하는 긍정적 의미를 갖는 15 개 문항은 역채점 처리하여 점수를 계산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친밀감 두려움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내적신뢰도(Cronbach’s a)는 .91로 나타났다.

      >  자료분석

    설문으로 수집된 자료를 SPSS 18.0과 AMOS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분석을 검증하기에 앞서 SPSS 18.0에서 하위요인이 없는 불안애착, 회피애착, 거부민감성을 탐색적 요인분석하여 측정변수를 제작하고 각 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각 변인의 왜도와 첨도의 값을 산출한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여 측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불안애착모형(불안 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의 매개효과와 회피애착모형(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에서 거부 민감성과 자기노출의 매개효과를 각 각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사용하였다. 또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을 실시하였다. 추가적으로 간접경로의 개별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팬텀변인(Phantom variable)을 사용한 변형모형을 사용하여 부트스트랩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의 이중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결 과

      >  주요변인간의 상관관계

    주요 변인들의 상관관계, 평균, 표준편차 및 왜도와 첨도는 표 1과 같다. 주요변인들의 왜도가 2보다 작고 첨도가 7보다 작음으로 각 변인들이 정규분포를 형성하여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로는 불안애착은 회피애착(r= .35, p<.001)과 거부민감성(r=.55, p<.001)과 친밀감 두려움(r=.33,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지며, 자기노출과는 유의한 상관을 가지지 않았다. 회피애착은 거부민감성(r=.41, p<.001)과 친밀감 두려움(r=.40, p<.001)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가지며, 자기노출(r=.-23, p< .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부민감성은 자기노출(r=.-24, p< .001)과 유의한 부적상관을 가지며 친밀감 두려움(r=.47, p<.001)과는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내었고, 자기노출은 친밀감 두려움(r=.-44, p<.001)과 유의한 부적상관을 나타내었다.

      >  확인적 요인분석과 측정모형의 검증

    불안애착과 회피애착, 거부민감성을 측정하는 도구는 여러 문항들이 한 개의 잠재변인을 구인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많은 수의 문항을 그대로 해당 구성개념의 측정변수로 사용했을 때는 정규분포의 가정이 깨질 확률이 높으며, 측정변수의 수만큼 모수 추정에 필요한 사례의 수가 적어 모델의 주요 적합도 지수들이 수용기준인 .90 이하로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항목 묶음(item parcel)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항목 묶음을 분석에 적용하여도 모델 인과모수의 검정통계량은 거의 변하지 않고, 모델적합도 지수로는 RMSEA를 제외한 주요모델 적합도지수가 개선되는 경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조현철, 강석후, 2007). 본 연구에서는 측정모형의 검증을 위하여 조현철과 강석후(2007)의 주장을 근거로 잠재변인 별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여 항목 묶음을 측정변수로 사용하였다.1)

    구조방정식 모형의 분석은 측정변수들의 정규분포를 전제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생성된 측정변수의 첨도와 왜도의 값을 확인 하였고, 그 결과 각 측정변수들이 왜도 < 2, 첨도 < 7의 조건을 갖추어 정규분포를 충족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에 사용되기에 적합하였다(우종필, 2012).

    불안애착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측정 변수들의 표준화된 요인부하량은 불안애착이 .61~.92, 거부민감성이 .56~.83, 자기노출은 .63~.87, 친밀감 두려움은 .73~.84로 나타났다. 또한 회피애착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측정변인들의 표준화된 요인부하량은 회피애착이 .47~.85, 거부민감성이 .57~.83, 자기노출은 .65~.85, 친밀감 두려움은 .71~.85로 나타났다. 두 모형 모두 요인부하량이 모두 p<.001 수준에서 유의하게 나타나 12개의 측정변수가 4개의 잠재변인들의 구성개념을 타당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각 모형의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표 2에 제시한 바와 같다. 일반적으로 GFI, NFI, CFI, TLI는 .90이상이어야 수용되고, RMSEA는 .05이하면 매우 좋으며 .08이하면 양호하고 .1이하면 보통인 것으로 판단한다(우종필, 2012). χ² 값은 표본의 수와 경로의 수에 민감하여 표본의 수가 많아지거나 모델이 복잡해질 경우 가설이 기각될 확률이 높아 χ² 통계량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다른 적합도 검정결과와 함께 모델 적합도를 판단해야 한다.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의 χ² 의 검정결과는 가설이 기각되어 부적합하지만 다른 적합도 지수는 기준을 충족하여 매우 양호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각 측정모형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구조모형의 검증

    검증된 측정모형에 인과관계를 더하여 연구 모형의 적합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가정에 따라 연구모형으로 설정한 불안애착모형에서 불안애착->친밀감 두려움의 경로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그 경로를 제외한 모형을 불안애착모형의 대안모형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모형과 대안모형을 카이제곱 차이검증한 결과 대안모형의 χ² =167.71이고 df=49로 두 모형의 χ² 차이가 자유도 1차이에서 임계치인 3.84(p<.05)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모형에서 자유도 1을 희생하더라도 더 많은 χ² 값의 감소를 가져왔기에 연구모형이 최종모델로 채택되었다. 회피애착모형의 적합도도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의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표 3에 제시하였다.

    연구모형의 경로와 경로계수는 그림 2와 같다. 불안애착모형에 대한 각 경로의 계수를 보면 불안애착이 친밀감 두려움에 .14 (p<.05), 거부민감성에 .65(p<.001), 자기노출에 .25(p<.01)로 모두 정적효과를 나타내었으며, 거부민감성은 자기노출에 -.49(p<.001)의 부적효과를, 친밀감 두려움에는 .31(p<.001)의 정적효과를 나타내었고, 자기노출은 친밀감 두려움에 -.51(p<.001)로 부적효과를 나타내었다. 회피애착모형에 대한 각 경로의 계수로는 회피애착이 친밀감 두려움에 .19(p<.01), 거부민감성에 .50(p<.001)으로 정적효과를 자기노출에는 -.18(p<.05)로 부적효과를 보였으며, 거부민감성은 자기노출에-.24(p<.001)의 부적효과를, 친밀감 두려움에는 .30(p<.001)의 정적효과를 나타내었고, 자기노출은 친밀감 두려움에 -.47(p<.001)로 부적효과를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연구모형의 간접경로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000개의 부트스트랩 자료표본을 모수추정에 사용하였으며 95% 신뢰구간 내에서 영가설을 의미하는 0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값이 유의하다고 해석하였다. 한편 AMOS에서 제시된 간접효과는 매개변인을 포함할 수 있는 모든 경로의 효과가 함께 측정되어 나온 값이다. 따라서 각 매개변인의 개별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Phantom 변인을 사용하여 변형모형을 설정한 후 독립변인과 Phantom 변인 간의 가상관계를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하였다. 마지막으로 불안애착이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거쳐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간접경로의 이중매개효과와 회피애착이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거쳐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간접경로의 이중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소벨테스트 (Sobel test)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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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애착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는 표 4에 제시하였고,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개별매개효과의 분석결과는 표 5에 제시하였다. 불안애착모형에서는 불안애착에서 거부 민감성을 매개하여 자기노출로 가는 경로(-.46∼-.23), 거부민감성이 자기노출을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17∼.36)와 불안애착이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포함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12∼.34)가 95%신뢰 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간접효과의 유의성이 검증되었다. 또한 불안애착에서 거부민감성을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의 개별매개효과(.58∼.72)를 Phantom 변인을 이용한 변환모형에서 검증한 결과 95%신뢰 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애착 에서 자기노출을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는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불안애착이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이중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소벨 테스트로 검증한 결과 Z값이 3.83으로 ± 1.96의 조건을 충족하여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회피애착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는 표 6에 제시하였고,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개별매개효과의 분석결과는 표 7에 제시하였다. 회피애착모형에서는 회피애착에서 거부민감성을 매개하여 자기노출로 가는 경로(-.19∼-.58), 거부민감성이 자기노출을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06∼.20)와 회피애착이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포함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20∼.40)가 95% 신뢰 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간접 효과의 유의성이 검증되었다. 회피애착모형 역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이 각각 매개하는 경로에 대해 Phantom 변인을 사용한 변환모형에서 개별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회피애착에서 거부민감성을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41∼.62)가 95%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여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으며, 회피애착에서 자기노출을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으로 가는 경로(.20∼.44)도 95%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매개효과의 유의성이 검증되었다. 또한 회피애착이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이중 매개하여 친밀감 두려움에 미치는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소벨 테스트로 검증한 결과 Z값이 2.63 으로 ± 1.96의 조건을 충족하여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불안애착은 4개의 측정변수로 불안 1에 8, 15, 21, 23, 25, 26, 31, 36번 문항을, 불안 2에 2, 17, 22, 24번 문항을, 불안 3에 10, 13, 14, 20번 문항을, 불안 4에 6, 12번 문항을 할당하여 구성하였고, 회피애착은 4개의 측정변수로 회피 1에 7, 9, 18, 19, 27, 29, 30, 33, 34번 문항을, 회피 2에 5, 11, 16번 문항을, 회피 3에 1, 4, 35번 문항을, 회피 4에 3, 28, 32번 문항을 할당하여 구성하였다. 거부민감성은 4개의 측정변수로 거부 1에 1, 2, 8, 9, 11, 13, 15번 상황을, 거부 2에 3, 4, 7, 14번 상황을, 거부 3에 6, 10번 상황을, 거부 4에 5, 12, 16, 17, 18번의 상황을 할당하여 구성하였다.

    논 의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성 관계에서 불안정 성인애착을 불안애착, 회피애착으로 나누어 거부민감성, 자기노출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를 살펴보고,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 및 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과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이성 관계에서 취약점과 보완점이 될 수 있는 심리적 특성을 찾아 검증함으로써 친밀한 이성 관계 형성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성인기의 미혼남녀들에게 도움을 주고 예비부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하여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지역 10개의 4년제 대학에서 이성교제의 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461부의 설문지를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각각 거부민감성에 정적영향을 미치고, 불안애착은 친밀감 두려움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회피애착은 친밀감 두려움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애착수준이 높거나 회피애착수준이 높으면 거부민감성이 높아지고, 회피애착수준이 높으면 친밀감 두려움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이는 Bowlby의 이론을 시작으로 한 애착의 내적작동모델이 성인의 이성관계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거부민감성과 정적 관계를 가지고(박희경, 2011) 불안정애착의 사람은 거부민감성이 높으며(이복동, 2001) 애착 유형은 거부민감성에 영향을 준다는(Erozkan, 2009)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며 불안 애착은 거부민감성에 영향이 있지만 회피애착은 거부민감성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김윤영(2010), 황지선(2013)의 연구와는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회피애착일수록 친밀감 두려움이 커진다는(최연화, 2012) 연구 결과를 지지하며,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은 친밀감 두려움에 영향을 미친다(김남희, 2012)는 연구와는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불안정 성인애착 중 회피애착수준은 불안애착수준과 달리 이성과의 관계를 시작하거나 유지하는데 직접적인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 거부민감성은 친밀감 두려움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부민감성이 높으면 친밀감 두려움이 높아진다. 이성관계의 친밀해지는 과정에서는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야 할 때를 피할 수 없는데 거부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상대의 반응을 왜곡되게 받아들여 모호한 상황에서도 민감하게 거부를 인지함으로 스스로 친밀감 형성과정을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이것은 거부민감성이 높고 낮음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김나영, 2009; 심경원, 2007) 연구와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 거부민감성은 주 양육자와의 애착관계에서 형성된 불안정 애착의 내적작동모델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므로 일반적인 대인관계보다 애착의 대상이 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이러한 특성이 더욱 활성화되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로 불안애착은 자기노출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피애착은 자기노출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자는 애착대상에 관계하는 불안 애착과 회피애착의 구별되는 특성, 즉 불안애착은 결핍된 애착형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애착대상을 갈구하는 것에 비해 회피애착은 대상으로부터의 정서적 분리가 관계의 목표임으로 자기노출의 양상이 다를 것이라 가정하였다. 이것은 Mikulincer와 Nachshon(1991)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불안애착은 안정애착과 같이 높은 자기노출을 보이고 회피애착은 낮은 자기노출을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며, Laurenceau 등(1998)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노출을 연구함에 있어 하부요인으로 애착유형을 예측변수로 사용했을 때 자기노출과 상관이 없었다는 보고와 불일치하는 결과이다. 불안애착수준이 높을수록 자기노출이 증가하는 것은 불안애착이 애착대상으로부터 애착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정서를 과잉 표현한다는 Main(1995)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성관계에서도 애착의 대상이 되는 파트너에게 애정을 갈구하며 더 많은 지지와 친밀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노출을 많이 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회피애착수준이 높을수록 자기노출이 감소하는 것은 회피애착이 애착대상으로부터 철수를 방어전략으로 사용하기에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자기노출을 해야 할 동기가 결핍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것은 회피애착의 사회적 관계의 목표를 거리두기와 분리라고 설명한 Bowlby(1982), Shaver와 Hazan(1988)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이 결과는 임상 장면에서 불안애착수준이 높은 경우 자기노출의 질적인 부분에 대해 개입하고 회피애착수준이 높은 경우는 자기노출의 양과 질 모두에 개입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네 번째로 거부민감성은 자기노출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노출은 상대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신뢰를 타인이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되어야하며(김교현, 1992) 사회적 승인, 친밀감, 정체성 확인 등의 보상이 기대 될 때 활성화 된다(Omarzu, 2000). 하지만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노출에 대해 친밀감 등의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자기노출에 대한 평가로써 자신이 상대로부터 거부당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다. 따라서 거부의 단서가 되는 것들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친밀한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 자기노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더하기 위해 자기노출을 자연스럽게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것은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 갈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더 많이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Impett, Gables와 Peplau(2005)의 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며,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노출을 적게 한다는 박혜련과 손은정(2012)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자기노출자가 관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욕구나 동기 등 개인적 특성에 따라 자기노출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Reis와 Shaver (1988)의 주장을 거부민감성이라는 구체적인 개인의 특성을 대입하여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다섯 번째로 자기노출은 친밀감 두려움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기노출이 많을수록 친밀감 두려움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성인초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기노출이 많을수록 친밀감이 높아진다는 최지영과 최연실(2010)의 연구와 Laurenceau 등(2005)의 연구,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미영, 조현과 권정혜(2009)의 연구에서 자기노출은 친밀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준다는 결과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노출이 이성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발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정현숙, 유계숙, 최연실, 1998)인 것을 재차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노출이 높을수록 서로 밀착되는 관계에서의 불안인 친밀감 두려움이 낮아진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여섯 번째로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과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이 완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애착모형에서 직접효과의 유의성을 부트스트랩으로 다시 검증 했을 때,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 사이의 경로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애착이 거부민감성을 거쳐 친밀감 두려움에 주는 간접경로가 직접경로의 효과를 가져간 것으로 거부민감성의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은 Downey와 Feldman(1996)이 거부 민감성 모델에서 제시한 인지-정서적 과정과 그 과정에 대한 결과로서 거부경험이 반복되는 패턴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불안애착보다 거부민감성으로 인한 결과가 친밀감 두려움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성관계에서 관계 갈등 이후에 거부민감성이 높은 여성의 파트너가 거부민감성이 낮은 여성의 파트너보다 더 많이 헤어진 다는 연구결과(Downey et al., 1998)와 관련하여 관계 단절에 대한 반복적인 결과는 거부민감성을 더욱 강화하고 거부민감성에 대한 자기 충족적 예언과 불안애착의 내적작동모델의 강화로 잠재적인 친밀한 관계에 있어 새로운 애착의 경험을 기대하기보다 친밀한 관계에서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친밀감 두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일곱 번째로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 사이에서 자기노출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노출의 효과는 노출이 일어나는 맥락과 노출상호간의 관계의 성질이나 수신자의 반응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김교헌, 1992). 이를 고려할 때 불안애착수준이 높은 사람이 자기노출을 많이 하더라도 상대의 반응에 따라 일관성이 없는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친밀감 두려움에는 강력한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본 연구에서 측정한 자기노출은 자기노출의 양적인 부분을 나타낼 뿐 자기노출의 질적인 부분은 측정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자기노출의 깊이나 진솔성 등에 대한 것이 측정될 때 불안애착 특성과 관련된 정확한 자기노출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불안애착수준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지각하는 자기노출 자체가 일관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하겠다. 즉 불안애착은 자기노출양상에서 안정 애착과 회피애착이 혼재된 특성을 드러내는 점(Mikulincer & Nachshon, 1991)으로 어떤 불안 애착인 사람은 자신이 감정을 잘 표현한다고 자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나 상황에 부적절한 노출일 수 있으며 어떤 불안애착인 사람은 노출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자각하지만 과잉노출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불안애착의 특성을 더욱 면밀히 관찰하여 자기노출을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구가 되어야 하겠다.

    여덟 번째로 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회피애착이 친밀감 두려움에 직접 미치는 효과보다 거부민감성을 거쳐 친밀감 두려움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불안애착모형의 경로와 마찬 가지로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부적응을 겪게 하는 자기 영속적인 순환 과정을 갖고 있다고(Berenson et al., 2009) 주장한 연구자들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회피애착은 애착대상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전략이 불안애착과 다르지만 둘 다 애착대상으로부터 수용보다는 여러 형태의 거부를 경험한 불안정한 내적작동모델을 가진 것을 공통점으로 들 수 있다. 거부민감성이 높을수록 상대에 대한 왜곡된 지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고 부정적인 정서에 대한 행동으로 친밀감을 저해시키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김명숙, 2009; Downey et al., 1998) 관계의 단절을 가져올 수 있다. 반복되는 실패 경험은 이성관계에서 친밀감 두려움을 더하게 하고 회피애착인 사람에게는 더욱 공고한 방어체제를 활성화시켜 친밀한 이성관계로부터 더 철수 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홉 번째로 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에서 자기노출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회피애착수준이 높을지라도 자기노출이 증가하면 친밀감 두려움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피애착은 관계의 욕구를 억압 하고 철수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친밀감을 추구하기 위한 자기노출이 회피애착의 사람에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Bowlby, 1982; Shaver & Hazan, 1988), 임상장면에서 회피애착수준이 높은 내담자에게 자기노출양상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훈련이 지원된다면 상대로부터 이해받는 경험을 하게 되어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열 번째로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 및 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을 거친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애착과 친밀감 두려움의 관계에서 이중매개효과는 완전매개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애착 및 회피애착과 친밀감 두려움 사이에서 강력한 매개효과를 갖는 거부민감성이라는 특성을 자기노출이 보완하여 친밀감 두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상담자는 임상장면에서 내담자의 애착요인을 고려하여 거부민감성에 대한 인지적인 접근과 함께 자기노출에 대한 훈련을 병행하여야 하겠다. 특히 불안애착 수준이 높을수록 겉으로 드러난 자기노출의 양은 증가했지만 실제의 애착대상과의 관계에 있어 불안해하거나 애정을 갈망하며 집착하는 형태로 자기노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자기 노출의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에 대해 더 많이 경험했을 수 있다. 따라서 자기 노출의 양적인 부분보다는 질적인 부분이나 방법적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회피애착 수준이 높은 경우 거부 민감성에 대한 개입이 선행된 후 자기노출의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에 개입하여 점차 적으로 자기노출을 증가시켜 이성관계에서 자신이 이해받는 경험을 통해 점차 친밀감 두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하겠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불안정 성인애착을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으로 나누어 매개 변인과의 관계를 연구하여 임상장면에서 이성관계에서 친밀감 두려움을 느끼는 미혼남녀에게 불안애착수준과 회피애착수준에 따라 차별 개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둘째, 거부민감성의 강력한 매개효과를 확인하여 이성관계에서 친밀감 두려움에 영향을 주는 개인내적인 취약점을 밝혀 이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셋째, 거부민감성과 자기노출간의 부적인 영향을 밝혀 자기노출자에 내적특성에 따라 대인관계에서 자기노출이 다를 것이라는 이론가들의 주장을 거부민감성이란 구체적 변인을 대입하여 경험적으로 입증하였다. 넷째, 불안애착과 거부민감성 및 회피애착과 거부민감성이 친밀감 두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 노출이란 요소를 찾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이성교제에서 친밀감 두려움을 느끼는 미혼남녀를 임상장면에서 도울 자료와 예비부부의 관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지역 10개의 4년제 대학에서 자료가 수집되어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 지역과 대학의 수를 더 확대하여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자기보고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응답자의 반응수준이 실제와 다르게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면접 및 관찰 등의 측정방법을 사용하여 결과의 타당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셋째, 자기노출 변인은 개인적 특성과 상대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변화가 많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애 경험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성인초기 미혼남녀의 이성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실제 교제중인 커플을 대상으로 애착과 자기노출에 대한 입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넷째, 내담자의 성인애착과 거부민감성은 다소 변화가 어려운 요인이 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노출 외에도 이성교제의 친밀감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 변화가능하고 접근이 수월한 다양한 변인들의 탐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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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주요 변인간의 상관관계, 평균, 표준편차 및 왜도와 첨도
    주요 변인간의 상관관계, 평균, 표준편차 및 왜도와 첨도
  • [표 2.]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의 측정모형적합도 지수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의 측정모형적합도 지수
  • [표 3.]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의 적합도 지수
    불안애착모형과 회피애착모형의 적합도 지수
  • [그림 2.] 연구모형의 경로와 경로계수
    연구모형의 경로와 경로계수
  • [] 
  • [표 4.] 불안애착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 및 유의성검증
    불안애착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 및 유의성검증
  • [표 5.] 불안애착모형의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개별매개효과 유의성 검증결과
    불안애착모형의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개별매개효과 유의성 검증결과
  • [표 6.] 회피애착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 및 유의성검증
    회피애착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 및 유의성검증
  • [표 7.] 회피애착모형의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개별매개효과 유의성 검증결과
    회피애착모형의 Phantom 변인을 이용한 개별매개효과 유의성 검증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