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체 메뉴
PDF
맨 위로
OA 학술지
The Effects of Perceived Risk and Instructor Trust on Re-participation Intention in Scuba Diving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 비영리 CC BY-NC
ABSTRACT
The Effects of Perceived Risk and Instructor Trust on Re-participation Intention in Scuba Diving

본 연구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소지자 243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는 위험지각의 하위요인인 개인적 위험, 신체적 위험 순으로 신뢰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위험지각이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는 하위 요인인 개인적 위험, 사회적 위험, 신체적 위험 순으로 재참여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도자신뢰의 정도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는 하위 요인인 이타성, 능력, 개방성, 성실성, 일관성 순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
scuba diving , perceived risk , instructor trust , Re-participation
  •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오늘날 현대사회는 고도의 산업발전에 따른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주 5일제 근무의 확대는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을 날로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문명의 과학화로 인한 다양한 시설의 확충, 전반적인 경제적 수준의 향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구성원들의 삶에 대한 성향의 변화로 발생하며 더욱 여가를 향유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한광령, 이재선, 장익영, 2000).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여가의식의 변화, 여가참여 욕구증대, 선진국형 여가활동 추구, 자연친화적 여가참여 그리고 몸과 마음의 균형적인 발전이라는 웰빙(Well-being)을 도모하는 사회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일반 국민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대되고 있고, 여가시간의 상당부분을 스포츠 활동에 할애함으로써 스포츠 대중화 및 보편화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이인환, 2007).

    김경렬과 오근희(1999)는 최근의 여가활동은 지루한 일상생활에서 탈피하여 지적이고 창조적인 여가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여가활동의 한 분야인 스포츠에서도 ‘참여하는 스포츠’로의 직접참여가 높아지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자연과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하듯 여가활동의 선호도가 자연친화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4계절 내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이 매력 있는 레저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남행용, 이동욱, 2001). 레저백서(2006)에 따르면 미국은 2003년 320만 명, 일본은 2001년 220만명이 스쿠버다이빙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의 경우 2004년 각 교육단체별 인정증(Certification Card) 발급현황을 보면 약 3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박상규, 2007; 한국레저산업연구소, 2006).

    일반적으로 스쿠버 다이빙은 일반 다이빙과 심해 다이빙으로 분류되며, 일반 다이빙은 18m 미만의 수심에서 초급 다이버들이 즐기는 스포츠 스쿠버인 반면, 심해 다이빙은 18m-30m의 수심에서 심해의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난파선을 탐험하며, 도전적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중․상급 다이버들이 즐기는 스포츠 스쿠버이다. 일반 다이빙은 주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질소마취와 감압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게 높지는 않은 반면, 심해 다이빙은 공기 소모량의 증가와 부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질소마취와 감압병에 걸 릴 위험성이 매우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구정철, 손천택, 2002).

    스포츠 스쿠버 다이빙 시 유발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은 하강, 수중활동, 감압병, 안전감압, 반복잠수, 컴퓨터, 미세기포, 수온, 장비고장, 심리적인 상태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데, 1997년 1월부터 2001년 3월까지 한국잠수협회가 보고한 사고사례는 59건이며, 2000 년부터 2년간 해양경찰청에 보고된 사망사고는 29건에 이른다(구정철, 2003; 이병두, 2001; http//www.kua.or.kr/bbs_k/bbs_kua.htm). 이처럼 스쿠버다이빙은 사고와 위험이 따를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일반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활동(risk-taking activity)에서의 참여 행위는 성격적인 요인, 지각된 편익이나 위험의식 등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Barbara, Alexander, Jennifer & David, 1993). 여기서 위험은 불확실성을 추구하는 다면적인 심리적 현상으로 개인의 지각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며(Cheron & Ritchie, 1982) 위험지각(perceived risk)은 여러 가지 위험요인을 지각하거나 인지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위험을 추구하거나 감수하는 활동과 위험지각은 앞서 말한 결정요인들 뿐만 아니라 도메인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한 개인이 레크리에이션활동에서는 위험을 추구, 감수하려는 성향을 나타내는 반면, 금융투자에는 다소 보수적이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Hanoch, Johnson, & Wilke, 2006). 즉, 특정한 상황, 환경 또는 심리적, 문화적 프레이밍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각하는 위험의 변화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스쿠버다이버들의 만족도를 연구한 Musa(2003)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스쿠버다이버들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지도자(스태프)와 안전으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스쿠버다이빙에 따르는 특성적 위험들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지도자와 안전을 중요시 생각한다는 것을 추론해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의 정도에 따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지도자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는 만족과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정도에 따라 위의 요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현재 미흡한 상태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각된 위험과 신뢰성이 소비자들의 접근행동(approach behavior)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위험지각과 신뢰성은 사전지식과 친숙함이 낮은 새로운 테크놀러지, 제품, 또는 위험이 따르는 활동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볼 수 있다(예: Eiser, Miles, & Frewer, 2002; Flynn, Solovic, & Mertz, 1993). 이러한 선행연구들이 분석결과를 통해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의미로는 위험지각과 잠재적 위험에 대한 안전성의 신뢰는 접근행동, 재접근(예: 재참여, 재구매, 재사용 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오승택(2003)의 스쿠버지도자에 대한 학습자의 신뢰가 지도만족 및 지도효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은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과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는 모험스포츠인 만큼 지도자의 능력에 따라 학습자의 신뢰가 달라지며 모험적인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지도자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태도나 강압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개방적인 것에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하였다.

    사회 경제적인 여건의 성숙과 날로 관심이 높아가고 많은 사람들이 레저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데 있어 그 비율만큼이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또한 늘어만 가는데 위의 해양경찰청의 보고만 보아도 그러하다.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전문적으로 사고조사를 하는 단체나 기관이 없는 실정이며,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수상레저안전법도 미비한 실정이다. 현재 스쿠버다이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다양하지 못하며, 기존의 연구들이 생리, 생화학, 여가스포츠로서의 접근이 이루어졌을 뿐 스쿠버다이빙에 참여하고 있는 다이버들의 다각 적인 관점에서 재참여의도에 대하여 연구되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쿠버다이버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스쿠버다이빙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 였다.

    가설 1.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의 정도에 따른 차이는 지도자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의 정도에 따른 차이는 스쿠버다이빙의 재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칠것이다.

    가설 3.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의 정도에 따른 차이는 스쿠버다이빙의 재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08년 5월부터 2009년 7월에 걸쳐 주중과 주말을 이용하여 스쿠버다이빙 교육단체에서 발급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스쿠버다이빙리조트를 이용하거나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고 편의표 본추출법(convenient sampling method)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선정된 조사대상자는 248명 중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3개 문항 이상 무기입 자료 등을 제외하고 최종적인 분석대상은 총 243명이었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응답자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 살펴보면 성별은 전체 243명 중 남성이 138명으로 56.8%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105명으로 43.2%로 나타났다.

    월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58.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300만원 미만이 19.3%, 100-200만원 미만이 16.5%, 300만 원 이상이 5.3%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전체 243명 중 20대가 160명으로 65.8%로 나타났으며, 30대 이상이 83명으로 34.2%로 나타났다. 직업은 학생이 5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무직이 11.1%, 판매/서비스직이 10.7%, 전문직이 9.5%, 기타가 9.5%로 나타났다.

    [표 1]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label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설문 대상자들이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의 스쿠버단체에 대해 살펴보면 CMAS가 9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KUDA가 2.1%, NAUI가 1.6%, PADI가 1.6%, SSI가 0.8%로 나타났으며 자격증 등급에 대해 살펴보면 오픈워터 다이버가 7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드밴스 다이버가 21.8%, 마스터 다이버가 4.5%, 강사가 0.8%로 나타났다.

       2. 조사도구

    본 연구는 자료수집 도구는 설문지이며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이미 질문지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 사용하였던 도구 가운데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에 타당한 변인을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설문지에서 배경변인인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성별,연령, 직업, 소득 등 4개의 선다형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독립변인인 위험지각유형의 문항은 Robinson(1992)이 개발하여 정명희, 김남조(2006)가 수정 사용하였던 지각된 위험 측정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포츠 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위험지각을 개인적, 신체적, 사회적 위험으로 구분하고, 척도는 1(매우 그렇다)에서 5(전혀 그렇지 않다)로 5단계 Likert scale로 구성된 총10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신뢰 유형의 문항은 Clark & Payne(1997) 가 개발한 문항 중 이재연(2001)이 번안․ 표준화하여 사용한 설문지를 스포츠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신뢰 속성을 능력, 충성심, 성실성, 일관성, 개방성 등으로 구분하고,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된 총 15개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재참여의도의 요인은 재참여의도로 세분하여 3문항의 5점 Likert척도로 구성하였으며 세부적인 질문지의 구성 지표 및 내용은 다음의 <표 2>와 같다.

    [표 2] 설문지의 구성 지표와 구성내용

    label

    설문지의 구성 지표와 구성내용

       3. 조사도구의 타당성 및 신뢰도

    1) 타당도

    본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공통요인을 찾아내 변수로 활용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추출법으로 주성분법(Principle Components)을 실시하였으며, 회전방법은 직각회전방법(orthogonal rotation) 중 베리멕스(Varimax)회전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요인분석은 아이겐값(eigenvalue) 1.0 이상과 요인부하량 .45 이상인 요인만을 추출하였다(Tabachnick & Fidell, 1989).

    [표 3] 위험지각 요인분석 및 신뢰도

    label

    위험지각 요인분석 및 신뢰도

    <표 3>을 보는 바와 같이 위험지각 요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위험지각에 대한 요인 10개의 문항에 대하여 요인분석은 실시한 결과이다. 고유치가 1.0이상인 요인은 총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각 요인은 부하량이 .45 이상인 것만을 추출한 것이다. 3개 요인의 공통 변량은 총 58.53%로 나타났으며, 이는 위험지각에 대한 요인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추출된 요인은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요인 1은 문항 1-4번까지의 구성되어 있으며, 요인 2는 문항 7-9번까지, 요인 3은 5, 6, 10번 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요인 1을 개인적 위험, 요인 2를 사회적 위험, 요인 3을 신체적 위험으로 명명한다.

    <표 4>를 보는 바와 같이 지도자신뢰 요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신뢰에 대한요인 15개의 문항에 대하여 요인분석은 실시한 결과이다.

    [표 4] 지도자신뢰 요인분석 및 신뢰도

    label

    지도자신뢰 요인분석 및 신뢰도

    고유치가 1.0이상인 요인은 총 5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각 요인은 부하량이 .45 이상인 것만을 추출한 것이다. 5개 요인의 공통 변량은 총 75.00%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도자신뢰에 대한 요인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추출된 요인은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요인 1은 문항 4-6번까지의 구성되어 있으며, 요인 2는 문항 7-9번까지, 요인 3은 1-3번 문항으로, 요인 4는 13-15번 문항, 요인 5는 10-12번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인 1을 능력, 요인 2를 일관성, 요인 3을 성실성, 요인 4를 개방성, 요인 5를 이타성으로 명명한다.

    2) 신뢰도

    본 연구에서는 측정도구들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 Cronbach's α를 이용하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표 5>와 같이 각 요인에 대한 신뢰도 분석 결과, 개인적 위험에 대한 신뢰도 계수가 .719로 나타났고, 신체적 위험에 대한 신뢰계수가 .558, 사회적 위험에 대한 신뢰 계수가 .653, 전체 위험지각에 대한 신뢰계수가 .770, 성실성에 대한 신뢰계수가 .821, 능력에 대한 신뢰계수가 .853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관성에 대한 신뢰계수가 .803, 이타성에 대한 신뢰의 신뢰계수가 .774, 개방성에 대한 신뢰계수가 .738, 전체 신뢰에 대한 신뢰계수가 .923, 재참여의도에 대한 신뢰계수가 .839로 나타나, 모든 문항에서 .6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각 문항 간내적 일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자료처리 방법

    자료처리를 위하여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영역에 대한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여 문항간의 신뢰도를 측정하여 예측가능성, 정확성 등을 살펴보았으며, 타당도 분석으로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둘째, 응답자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셋째,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 재참여의도 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의 정도가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의 정도가 스쿠버다이빙의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여섯째,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의 정도가 스쿠버다이빙의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5.]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 재참여의도와의 상관관계

    label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 재참여의도와의 상관관계

    Ⅲ. 결과

       1.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 재참여의도와의 상관관계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험지각과 신뢰, 재참여의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전체 위험지각 정도와 전체 지도자신뢰와 r=-.475(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지도자신뢰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또한 위험지각 정 도와 재참여의도와는 r=-.239(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재참여의도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지도자신뢰 요인 중 성실성과는 r=-.434(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지도자신뢰 요인 중 성실성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지도자신뢰 요인 중 능력과는 r=-.450(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지도자신뢰 요인 중 능력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지도자신뢰 요인 중 일관성과는 r=-.398(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 가 높을수록 지도자신뢰 요인 중 일관성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지도자신뢰 요인 중 이타성과는 r=-.422(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지도자신뢰 요인 중 이타성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지도자신뢰 요인 중 개방성과는 r=-.239(p<.01)의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체 위험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지도자신뢰 요인 중 개방성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2.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면 설명력(R2)은 총분산의 24.2%를 설명하고 있으며 F값은 25.461로 유의수준 β<.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험지각 요인 중 개인적 위험(β=-.362, p<.001)은 지도자 신뢰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위험지각 요인 중 개인적 위험이 높을수록 지도자신뢰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험지각 요인 중 신체적 위험(β=-.175, p<.01)은 전체 신뢰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위험지각요인 중 신체적 위험이 높을수록 전체 신뢰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영향력이 큰 순서는 개인적 위험, 신체적 위험 순으로 나타났다.

    [표 6.]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

    label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

       3. 위험지각이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험지각이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면 설명력(R2)은 총분산의 32.3%를 설명하고 있으며 F값은 38.094로 유의수준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험지각 요인 중 개인적 위험(β=-.506, p<.001)은 재참여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2.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의 정도가 스쿠버다이빙의 재참여의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채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표 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의 정도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면 설명력(R2)은 총분산의 46.4%를 설명하고 있으며 F값은 40.975로 유의수준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자신뢰 요인 중 이 타성(β=.266, p<.001), 능력(β=.246, p<.001), 개방성(β=.173, p<.01), 성실성(β=.155, p<.05)은 재참여의도에 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3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가 스쿠버다이빙의 재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채택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표 8.]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label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소지자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각 요인별 관계에 대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이 전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는 위험지각의 하위요인인 개인적 위험, 신체적 위험 순으로 신뢰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해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한 Hunt(1995)Todd(2004)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이버들은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에 가입을 하거나 관련서적 및 잡지에 구독을 하는 등의 활동들을 통해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각된 위험성을 정상화(normalizing risk)시키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지식을 얻고 지도자나 동료들에게 훈련을 받으며 지각된 위험성들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식의 소스나 동호인, 지도자들의 실력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정도에 따라 미치는 위의 영향에는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Dimmock(2009)은 스쿠버다이버들은 다이빙파트너나 지도자의 신뢰정도에 따라 다이버들이 지각하는 위험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반대로 다이버들이 지각하고 있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정도에 따라 지도자나 다이빙파트너에 대한 신뢰의 중요성에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이것들은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은 지도자신뢰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뒷받침 해주는 연구결과이다.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이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는 하위 요인인 개인적 위험, 사회적 위험, 신체적 위험 순으로 재참여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binson(1992)은 위험을 개인적, 신체적, 사회적 위험의 영역을 갖는다고 주장하였으며, 스쿠버다이빙 참여자의 위험에 대한 하위 요인은 정명희와 김남조(2006)가 개인적 위험, 신체적 위험, 사회적 위험으로 분류하였고, 백재근(2007)에 따르면 위험인지가 수상레저스포츠 참여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는 그의 연구결과와 일부 일치하고 있다.

    스쿠버다이빙의 경우 물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물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참여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아직까지 고가의 장비는 사회적으로 대중화 되어 있지 않으므로 스쿠버다이빙을 실시하고 나서 재참여를 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 다. 즉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참여자의 위험에 대한 인자는 단순히 물자체의 공포 혹은 장비나 시설 등의 단순한 위험요소뿐만이 아니라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참여 전 위험 지각의 정도나 위험 인식 또한 간과할 수없으며 위험요소의 제거가 선행된 상태에서 참여자들 의 재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도자가 초기 학습자들을 교육 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할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 지도자신뢰의 정도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는 하위 요인인 이타성, 능력, 개방성, 성실성, 일관성 순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쿠버다이빙에서 초기 학습자들의 교육은 지도자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지도자와의 신뢰 가 높을 때 지도만족 및 지도효율이 높아진다는 오승택(2003)의 연구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지속적이며 지도자의 신뢰가 높을수록 재참여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과 신뢰와 재참여의도와의 관계는 스쿠버다이빙 참여자들의 서비스만족 등과 관련이 있으며, 또한 위험요인의 제거 및 지도자가 참여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체계 또는 프로그램, 교수방법 의 개발과 이를 통한 상호보완작용이 이루어졌을 때 경험에 대한 참여자들의 만족이 향상될 것이며, 이는 스쿠버다이빙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유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와의 의미 있는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스쿠버다이빙 참여자에 대한 국한된 연구로서 해양스포츠 전반을 대변 할 수는 없으며, 향후 연구 과제를 다음들 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스쿠버다이빙에는 다양한 단체가 있고, 단체마다 교육체계 및 등급레벨이 조금씩 다르며, 강사의 지도방식 또한 개인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위험지각의 정도의 차이는 강사의 교육 방식에 따라서 참여자가 느끼는 정도는 차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참여자의 위험 지각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각 교육단체에서는 강사양성 프로그램에 위험지각 해소방안을 위한 과정을 개발․보급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둘째, 스쿠버다이빙은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레저스포츠인 만큼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로 인하여 재참여의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지도자 신뢰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참여자의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셋째, 본 연구는 편의표집방법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 참여한 스쿠버다이버들이 전체 스쿠버다이버들을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점과 이 연구결과가 전체 스쿠버다이버들을 대상으로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각 단체별, 자격증별로 연 구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 1. 김 경렬, 오 근희 (1999)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 Vol.17 P.5-17
  • 2. 김 미애 (2005)
  • 3. 구 정철, 손 천택 (2002) [한국체육학회지] Vol.41 P.243-253
  • 4. 구 정철 (2003)
  • 5. 남 행웅, 이 동욱 (2001)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Vol.6 P.333-346
  • 6. (2006)
  • 7. 박 상규 (2007)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 Vol.31 P.65-77
  • 8. 백 재근 (2007)
  • 9. 신 용식 (2007)
  • 10. 윤 성준 (2000) [경영학연구] Vol.29 P.353-376
  • 11. 이 병두 (2001) [수중세계] Vol.76 P.216-219
  • 12. 이 인환 (2007)
  • 13. 이 재연 (2001)
  • 14. 오 승택 (2003)
  • 15. 정 명희, 김 남조 (2006) [관광학연구] Vol.30 P.27-46
  • 16. 한 광령, 이 재선, 장 익영 (2000) [제38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발표회]
  • 17. Barbara b., Alexander S. W., Jennifer C. H., David R. S. (1993) Adolescent riks-taking; an analysis of problem children. [Journal of Experimental Child Psychology] Vol.55 P.277-294 google cross ref
  • 18. Cheron E. J., Ritchie R. B. (1982) Leisure activities and perceived risk. [Jouranl of Leisure Research] Vol.24 P.139-154 google
  • 19. Clark M. C., Payne R. L. (1997) The nature and Structure of workers' trust in management [Journal of Organizational Behavior] Vol.18 P.205-224 google
  • 20. Dimmock K. (2009) Comfort in adventure: the role of comfort, constraints and neggotiation in recreational scuba diving. google
  • 21. Eiser J. R., Miles S., Frewer L. J. (2002) Trust, perceived risk, and attitudes toward food technologies. [Journal of Applied Social Psychology] Vol.32 P.2423-2433 google cross ref
  • 22. Hunt J. C. (1995) Divers' Accounts of Normal Risk. [Symbolic Interaction] Vol.18 P.439-462 google cross ref
  • 23. Flynn J., Slovic P., Mertz C. K. (1993) Decidely different: Expert and public views of risks from a radioactive waste repository. [Risk Analysis] Vol.13 P.643-648 google cross ref
  • 24. Hanoch Y., Johnshon J. G., Wilke A. (2006) Domain specificity in experimental measures and participant recruitment. [Psychological Science] Vol.17 P.300-304 google cross ref
  • 25. Musa G. (2003) Sipadan: An over-exploited SCUBA-diving Paradise?: An Analysis of tourism impact, diver satisfaction and management priorities. In Garrod. B., B. and J. Wilson. (Eds.), Marine Ecotourism: Issues and Experiences P.122-137 google
  • 26. Robinson D. W. (1992) A descriptive model of enduring risk recreation involvement. [Journal of Leisure Research] Vol.24 P.52-63 google
  • 27. Stewart K. J. 1999 "Transference as a mean of building trust in world wide web Sites," [Twentie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Systems] P.54-60 google
  • 28. Tabachnick B. G., Fidell L. S. (1989) Using multivariate statistics google
  • 29. Todd S. L. (2004) Only 'Real Divers' Use New York's Great Lakes. [Paper presented at the 2003 Northeastern Recreation Research Symposium] google
  • 30. www.diveweb.co.kr google
  • 31. www.cmaskorea.co.kr google
  • 32. www.kua.or.kr/bbs_k/bbs_kua.htm google
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 [ 표 2 ]  설문지의 구성 지표와 구성내용
    설문지의 구성 지표와 구성내용
  • [ 표 3 ]  위험지각 요인분석 및 신뢰도
    위험지각 요인분석 및 신뢰도
  • [ 표 4 ]  지도자신뢰 요인분석 및 신뢰도
    지도자신뢰 요인분석 및 신뢰도
  • [ 표 5. ]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 재참여의도와의 상관관계
    위험지각과 지도자신뢰, 재참여의도와의 상관관계
  • [ 표 6. ]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
    위험지각이 지도자신뢰에 미치는 영향
  • [ 표 7 ]  ?
    ?
  • [ 표 8. ]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지도자신뢰가 재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우)06579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Tel. 02-537-6389 | Fax. 02-590-0571 | 문의 : oak2014@korea.kr
Copyright(c) National Library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