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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The Development and Effects of an Emotion Focused Group Counseling Program for Beginning Counselors with Emotional Difficulties
ABSTRACT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erify the effectiveness of an emotion-focused group counseling program to help beginning counselors overcome their emotional difficulties. After receiving consultation from counseling psychologists, a 10-session program was developed based on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research model. Twenty beginning counselors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a control group or an experimental group. To assess the program's effectiveness, pre- and post-assessments of emotional clarity, ego-resiliency, and emotion dysregulation were compared. In addition,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after the program and change patterns in their counseling and daily life scenes were analyzed using the consensus qualitative analysis (CQR) method. The experimental group had significantly better outcomes than the control group, and reported a greater motivation to overcome their emotional difficultie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KEYWORD
초심상담자 , 정서적 어려움 ,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 방 법

      >  연구 대상

    초심상담자에 대한 정의는 연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초심상담자를 3년 미만의 상담 경력을 갖고 있는 상담자로 정의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사과정을 수련시간으로 간주하여 3년 미만의 상담 경력, 5건 이상의 상담 사례를 50회기 이상 실시한 경험, 수퍼비전을 10회 이상 받아본 경험이 있는 상담자를 말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초심상담자는 J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초심상담자이며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메시지, 안내 전화, N 밴드 등을 사용하여 프로그램 홍보 후 참여 의사를 밝힌 20명이다. 참여자들에게 프로그램 실시 전 개별 면접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였고 예비모임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 방법에 대한 안내, 통제집단 참여자일 경우 추후검사가 끝난 후 본 프로그램 실시, 정서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한다고 공지하였다. 참여자들은 무작위 할당하여 10명은 실험집단, 10명은 통제집단에 배정하였다.

      >  프로그램 개발

    본 연구에서는 초심상담자의 발달적 특징과 교육 및 훈련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기에 천성문, 김미옥, 박명숙, 차명정, 함경애(2017)가 제시한 프로그램 개발모형을 선택하였다. 천성문 등(2017)이 제시한 프로그램 개발모형 단계인 기획, 요구분석, 구성, 예비연구, 실행 및 평가의 단계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였고 프로그램의 구체적 개발 과정은 표 1과 같다.

    [표 1.]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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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과정

    1단계 ‘기획’단계는 프로그램 개발의 준비 단계로 연구 대상, 목적, 연구 방법 등을 계획 및 기획하는 단계를 말한다. 프로그램의 참여자 범위와 목적 및 개발 방향성과 같은 프로그램의 큰 틀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헌 자료 및 이론적 배경을 조사하였다.

    2단계 ‘요구분석’단계는 심리학 전공 박사 2인과 심리학 전공 교수 1인의 타당성 검토를 받아 질문지를 구성하고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였다. 면담 분석 결과는 상담심리전문가 2인에게 검토받았다. FGI(Focus Group Interview)는 총 상담 경력이 3년 미만인 초심상담자 9명과 상담심리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초심상담자 FGI, 상담심리전문가 FGI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표 2, 3과 같다.

    [표 2.] 초심상담자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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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상담자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표 3.] 상담심리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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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초심상담자의 FGI 면담 내용은 정서적 어려움의 인식, 원인, 영향, 대처 방식, 프로그램 내용 및 방향성으로 나누었고 면담 내용을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상담심리 전문가 FGI 면담 내용은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인식 정도, 인식이 어려운 이유,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한 영향,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유, 극복 방법,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운영방식과 내용에 대한 기초 자료 획득을 위한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초심상담자와 상담심리전문가 FGI 결과 내용과 내용을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심상담자들은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인식 부족과 중요성 부재로 상담과 일상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였다. 이에 프로그램 구성 시 상담자 정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정의, 기능, 영향 등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심상담자 스스로 정서 인식 및 정서적 어려움을 인식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초심상담자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내담자의 정서를 분리하지 못하거나 자기 이해 부족 및 정서적 어려움 수용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체험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인식 및 표현, 생성 원인 파악하여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셋째,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대체적으로 상담자의 회피 반응으로 나타나며 온전히 정서적 어려움을 마주하기 힘들게 한다. 정서적 어려움을 안전하고 온전히 마주할 수 있도록 집단의 응집력과 정서를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는 경험 및 활동을 구성하였다. 또한, 동료 상담자들과 집단 나눔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실제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상담 장면 또는 일상생활의 정서적 어려움을 점검하고 대처 방법을 습득 및 학습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훈련은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상담 장면에서도 정서적 어려움을 편안하고 유연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넷째,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은 주 2회로 5주 또는 주말 집중식 요구가 높았으며, 실시 시간은 100분~120분 내외, 집단원 수는 8명~10명 내외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실제 집단은 총 10회기로 회기 당 100분, 주 2회로 5주 운영되었고 10명의 집단원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문헌연구와 초심상담자 FGI 결과 및 상담심리전문가 FGI 결과를 취합한 프로그램 구성방안 도식화 내용은 그림 1에 제시되었다. 3단계 요인별 구성 기준은 본 연구의 문헌연구 결과와 FGI 내용을 반영하여 총 4가지 요인으로 추출하였다.

    3단계인 ‘구성’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의 목표 설정과 운영 방식, 프로그램 회기별 목표와 세부적인 내용 및 활동을 구체화하는 단계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목적은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초심상담자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자아탄력성을 향상하는 데 있다. 프로그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 연구와 초심상담자 및 상담심리전문가의 FGI 분석 결과를 통합하여 목표를 선정하였다.

    프로그램 모형 개발 단계에서는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구현되어야 할 구인을 추출하고, 각 구성 요소들의 관계를 도식화함으로써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모형을 설정한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구성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모형은 문헌 연구, 초심상담자 및 상담심리전문가 FGI 분석을 통해 가설적 모형을 설정하고 추후 모형 검증을 통해 타당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4단계 변화원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모형은 그림 2와 같다.

    1단계의 목표는 초심상담자는 스스로 정서적 어려움을 인식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발견하는 구체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또한, 정서적 어려움이 자신의 삶과 상담 및 상담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깨닫기 위해 정서의 중요성과 인식의 필요성을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정서와 사고를 구분함으로써 자신이 경험한 정서에 대한 명료화 작업 뿐 아니라 스스로 정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2단계의 목표는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서적 어려움을 재경험함으로써 정서뿐 아니라 사고와 행동의 흐름을 살펴보고 정서적 어려움 상황에서의 욕구 및 기대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은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원인을 탐색할 수 있고 정서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조망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단계의 목표는 정서적 어려움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수용단계이다. 초심상담자들은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대처 능력 미숙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해결하기보다는 억압하거나 회피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 자체로 받아들이는 작업을 통해 정서 수용의 변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관점 변화 및 적응적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초심상담자로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홀가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4단계의 목표는 정서적 어려움의 대처단계이다. 앞선 작업들을 통하여 알아차린 정서적 어려움을 정리하고 일상 및 상담 장면 속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서적 어려움의 대처 방법을 프로그램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생생한 체험을 하고 체험한 것을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상담 장면과 일상생활에서 초심상담자들이 정서적 민감성과 정서 활용 능력이 향상된 것을 자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본 프로그램 운영원리는 첫째, 총 10회기로 회기 당 100분, 주 2회로 5주 운영되며 지도자 1명과 집단원 8명~1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한다. 두 번째로 초심상담자의 정서를 일깨울 수 있는 활동을 매회기 도입 부분에 실시한다. 세 번째, 매 회기 자신의 정서적 흐름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서적 민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네 번째, 집단 리더와 집단원의 지지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나눔 작업과 체험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원리를 기초로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겪음으로써 초심상담자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목적과 프로그램 회기별 목표가 적절한지, 프로그램이 적합하게 구성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내용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내용 타당도 검증 설문지는 5점 Likert 척도로 제작하여 상담심리 전공 교수 2명과 상담심리 전공 박사 3명에게 점검받았다. 결과는 Lawshe(1975)가 개발한 내적타당도 산출 공식을 적용하여 평정하였고 집단상담 프로그램 각 단계별로 명확성, 대표성, 포괄성에 대한 CVR을 산출하였다. 정서적 어려움 인식, 이해, 수용, 대처의 하위 항목의 대다수가 세 가지 기준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평정 결과 평균 4.40 이상으로 확인되었고, CVR 또한 0.84~1.0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회기별 활동목표와 프로그램 운영지침 및 필요한 준비사항 등이 작성된 프로그램 지침서를 마련하였다.

    프로그램 개발 4단계 ‘예비연구’ 단계는 J도에서 활동 중인 초심상담자 5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자가 시범운영 프로그램 실시하였다. 실시 가간은 2019년 06월 22일부터 23일까지이며 60분씩 총 10회기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마지막 부분에 매 회기 집단원들의 소감 나누기를 통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았다. 마지막 회기에서는 전체 프로그램 구성, 내용 평가와 보완점 및 개선점에 관해 피드백을 받았다. 평가 및 수정·보완 내용으로는 활동 내용에 대한 구체적 설명 및 예시를 사용하여 프로그램 활동에 이해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분, 나눔 작업에서 특정 집단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모든 집단원이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는 부분 및 3, 4회기 정서적 어려움의 인식 부분을 일상 및 상담 관계 영역, 상담 주제 및 내용 영역을 구체화하는 부분으로 수정·보완하였다.

    5단계 ‘실행’단계에서는 수정·보완한 프로그램은 4단계 정서적 어려움 인식, 정서적 어려움 이해, 정서적 어려움 수용, 정서적 어려움 대처로 구분하였다. 프로그램 회기 당 시간은 100분이며 총 10회기로 확정하였다. 확정된 프로그램의 실제는 표 4와 같다.

    [표 4.]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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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실제

    6단계 ‘평가’단계는 양적 및 질적 분석을 병행하여 프로그램 효과검증을 확인하였다. 양적 분석은 프로그램 참여 전 사전 검사, 프로그램 참여 후 사후 검사 및 프로그램 종결 4주 후 추후 검사를 실시하여 집단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매회기 프로그램의 시행절차 및 내용에 대한 집단 참여자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였다. 질적 분석은 프로그램 종결 후 참여자들의 상담 및 일상 장면에서 변화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1주일 후 60분씩 개별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  측정 도구

    정서인식 명확성

    초심상담자의 정서인식 명확성을 측정하기 위해 특질초기기분척도를 Salovey, Mayer, Goldman, Turvey 및 Palfai(1995)가 개발하였고 이수정과 이훈구(1997)가 번안하였다. 정서인식 명확성은 총 11문항, 5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인식의 명확성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수정과 이훈구(1997)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94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82로 나타났다.

    정서조절 곤란

    한국판 정서조절 곤란 척도는 Buckholdt, Parra 및 Jobe-shielde(2009)가 3개의 범주화한 개념에 따라 K-DERS를 사용하였다. 정서에 대한 주위 및 자각 부족은 ‘정서 모니터링의 어려움’으로 11문항, 정서조절에 접근하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과 정서를 수용하기보다는 부차적인 정서를 느끼는 것을 ‘정서 평가의 어려움’으로 13문항, 정서에 대해 통제하지 못하고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정서 조절의 어려움’으로 11문항으로 총 3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설문지는 5점 Likert 척도로 각 문항에 평소 자신에게 얼마나 자주 해당되는지에 대한 정도를 체크한다. 조용래(2007)의 연구에서 전체 신뢰도는 .92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90으로 나타났으며 정서 모니터링의 어려움 .83, 정서 평가의 어려움 .78, 정서 조절의 어려움 .89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

    자아탄력성 척도는 Klohene(1996)가 개발 및 타당화 하였고 박현진(1996)에 의해 번안 및 타당화 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29문항으로 자신감 9문항, 낙관적 태도 10문항, 분노조절 2문항, 대인관계 효율성 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설문지는 5점 Likert 척도로 문항마다 초심상담자 자신이 느끼는 정도로 부여한다. 박현진(1996)의 연구에서 전체 신뢰도는 .88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89이고 자신감 .85, 대인관계 효율성 .80, 낙관적 태도 .78, 분노조절 .71로 나타났다.

      >  자료 분석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위해 양적 및 질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양적 분석은 SPSS 18.0을 사용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사전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소규모 표본일 경우, 비모수검증을 실시해야 하지만 집단 간 정규성 검정을 한 결과 정규분포를 따르기에 모수검증인 혼합설계 변량분석(mixed ANOVA)을 사용하여 연구문제를 검증하였다. 혼합설계는 구체적으로 집단(실험집단, 통제집단)과 시기(사전, 사후, 추후)에 따라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을 분석하기 위해 검사 시기를 반복 측정 변인으로 하여 실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하위요인별로 검증하기 위해 혼합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주효과를 검증하고 집단과 측정시기별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사후검증(LSD)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 참여한 초심상담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및 일상 장면에서 어떠한 변화를 경험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분석하고자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을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은 연구자의 편향을 보완하기 위해 평정자 3명과 감수자 1명을 질적분석팀으로 구성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에 사용된 면담질문지는 질적 분석팀과 합의를 거쳐 반 구조화된 개방 질문지로 구성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영역코딩, 중심개념 코딩, 감수과정 1, 교차분석 및 감수과정 2를 거쳐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 과

      >  프로그램 사전·사후검사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초심상담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 전에 두 집단 간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수준이 동질한가를 확인하였다.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여 집단 간 사전 동질성 검증을 하였다. 그 결과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전체 점수 및 변인 별 하위변인들은 사전 점수에 있어서 .05 유의수준에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서로 동질한 집단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표 5.]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동질성 검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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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동질성 검증 결과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초심상담자들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수준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집단(실험집단, 통제집단)과 측정시기(사전, 사후, 추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각 변인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6에 제시하였다.

    [표 6.]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집단 간 사전, 사후, 추후검사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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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집단 간 사전, 사후, 추후검사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집단구분 및 측정시기에 따른 효과를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집단별과 시기별로 단순주효과 및 다중비교(LSD)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표 7에 제시하였다.

    [표 7.]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점수에 대한 단순주효과 및 다중비교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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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점수에 대한 단순주효과 및 다중비교 분석 결과

    집단별 측정시기의 단순주효과를 검증한 결과 전체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및 하위변인 점수가 실험집단의 경우 측정시기 간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측정시기들 간 점수를 비교한 결과 사후 및 추후 점수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제집단의 경우는 측정시기 간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질적 분석 결과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 후 변화 양상과 프로그램 만족도를 위해 추후검사 실시 후 참여자 개인별로 개인적인 경험을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자료를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CQR)을 적용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 2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2개의 주제는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 ‘프로그램 만족도 관련’이며 각 주제에 따른 영역 분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에서는 일상 장면에서의 변화, 내담자 이해 관련 변화, 상담 장면에서의 변화로 3개 영역에 18개 범주가 도출되었고 프로그램 만족 관련에서는 만족한 점과 보완점 및 아쉬운 점의 2개 영역에 10개 범주로 도출되었다. 분석은 초심상담자 대상 개인·집단 상담 및 수퍼비전 진행 경험이 있는 3명의 평정자와 상담심리 전문가(상담심리사 1급, 전문상담사 1급 소지자)로 질적 연구 수행 경험 및 질적 연구 지도 경험이 있는 1명의 감수자에 의해 합의된 결과이다. 2개 주제에 따른 영역과 교차분석 결과는 표 8표 9에 제시하였다.

    [표 8.]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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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표 9.] 프로그램 만족도 관련 부분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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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만족도 관련 부분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정서에 대한 인식과 반응, 이해, 수용 등을 학습해 나가면서 일상생활과 상담 장면에 적용해보고 자신뿐 아니라 내담자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되었다. 집단원들을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비교하여 살펴보면, 자신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었고 불편하게 생각했던 부정정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정서를 직면하여 수용해 나갔다. 또한, 상담에 대한 불안함과 초조함 등의 정서가 줄어듦으로써 여유로움, 안정감 및 자신감의 긍정 정서가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한 번의 프로그램 참여로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해결했다고 할 수 없지만 정서적 어려움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하여 수용 및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깨닫게 된 계기를 프로그램이 제공하였다.

    논 의

    연구의 목적은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심상담자에게 적용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심상담자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그리고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에 대하여 프로그램 결과를 요약하고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하면 본 연구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특징을 반영하여 천성문 등(2017)의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모형 절차를 따랐으며 초심상담자들이 경험하는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선행연구 고찰 및 초심상담자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를 프로그램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그리고 상담전문가의 타당도 검증을 바탕으로 수정·보완 절차를 거쳐 시범 운영 프로그램 개발하였고, 이를 초심상담자들에게 실시한 후 최종으로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였다. 이러한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프로그램 모형 및 프로그램 내용으로 구성된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초심상담자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자아탄력성 능력을 향상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됨으로 본 프로그램의 개발절차 및 내용구성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 논의하면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초심상담자들의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 즉,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정서인식 명확성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효과는 사후와 추후의 집단 간 차이에서도 통제집단에 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효과가 프로그램이 종결된 추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험집단의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 향상에 효과적이었음이 확인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후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이 향상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프로그램을 통하여 집단원들은 정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장면 및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정서에 더욱 집중하고 정서와 신체 반응도 경험하였다. 또한, 매 회기 마무리 과정으로 정서 다어이그램을 작성하여 지금-여기의 정서를 주의하고 느끼는 과정을 겪었다.

    참여자들의 소감을 통해 초심상담자들은 자신의 정서에 매순간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를 인식하고 명료화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는 상담자로서 정서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차리고 매 순간 자신의 정서에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해야 풍부한 정서를 인식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손진희, 2002; 임전옥, 2014; Martin, Eston, Wilson, Takemoto, & Sullivan, 2004)와 일치한다.

    이와 같은 요인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프로그램 과정 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상담 장면에서도 끊임없이 정서를 인식하여 정서노트를 작성하게 하여 정서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도왔기 때문이다. 정서노트를 통해 정서에 대한 신체 반응, 정서 자극 상황 작성 등을 활용하여 정서를 인식하는 작업을 스스로 할 수 있게끔 하였다. 이는 정서노트 활용이 정서에 대한 인식과 명확성에 도움을 준다는 선행연구(최광호, 이연숙, 이영순, 2016)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

    셋째, 본 프로그램은 초심상담자의 정서조절 곤란 수준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었다. 즉,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정서조절 곤란 수준 전체와 하위 영역 모두 정서를 더 잘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후 정서조절 수준이 향상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실시 전에는 집단원들이 부정적이거나 마주하기 힘든 정서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억압하는 대처방식에 익숙했는데 프로그램 통해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마주하는 경험을 반복함으로써 부정적 정서 및 대처방식이 적응적 대처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했을 때 결과적으로 부정 정서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Perlman, Salomons, Davidson, & Lutz, 2010; Tabibnia, Lieberman & Craske, 2008)와 같은 맥락이며,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재경험 작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또한, 정서적 어려움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재경험해 나감으로써 정서 이해 폭을 넓힐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상담과정에서 자주 방해했던 자신의 역전이 정서를 인식 및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현재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높였다. 다시 한 번 집단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서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허용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김영근, 김창대, 2015)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집단원들은 이전보다 정서를 마주하여 조절하고 다루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안녕감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본 프로그램은 초심상담자의 자아탄력성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즉,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자아탄력성 수준 전체와 분노 조절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하위 영역에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아탄력성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적응적 자원이다. 적응적 자원인 자아탄력성은 상담자가 상담 장면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었을 때 상황을 수용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아탄력성은 상담자가 상담 장면 및 일상생활에서 적응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자원임을 예측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실시 후 자아탄력성 수준이 향상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어떠한 태도로 바라보고 있는지 더불어 어느 정도의 심리적 거리감을 갖고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마주하고 머무르는 과정을 겪었다. 8회기, 10회기에서 정서에 머무르면서 정서에 대한 주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작업을 통해 집단원들이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정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수용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높아졌으며 이는 자신의 정서에 머무를 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확신이 높아진다(Salovey & Mayer, 1990)는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며, 실질적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자신감 역시 향상되었다. 또한, 집단원들은 자신의 부정정서를 수용하게 되면서 정서의 강도가 낮아지고 새로운 정서 상태로 변화되어 감에 따라 정서적 어려움 상황에 적응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심각한 역경이나 어려움 상황에 처할 때 긍정적 마인드로 상황에 적응해 나가는 자아탄력성의 특성(Masten & Reed, 2002)과 일치한다.

    이상의 프로그램 효과는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활동을 통하여 상담자의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러한 향상은 상담장면 및 일상생활에서 정서적 어려움 상황에 대한 인식, 이해, 수용 및 대처의 경험을 통해 초심상담자들이 정서를 다루어 나가는데 어려움을 줄이고 상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정서의 재경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었던 상처를 돌보고 극복 경험을 통해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의 상처 또는 호소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초심상담자로서 가지고 있는 어려움들이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고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그룹 작업을 통해 알아차리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덜하게 되고 정서적 안녕감을 찾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프로그램을 참여한 초심상담자들은 추후면담을 실시하고 면담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경험한 변화양상을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참여자들의 변화 부분에 대하여 일상장면, 상담장면, 내담자 이해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음을 보고하였다.

    먼저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보고 중 절반 이상의 보고를 한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신의 정서에 대해 늘 인식함으로써 정서의 근본적인 원인을 탐색, 정서 머물기를 통해 정서를 회피하지 않고 마주함으로써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전보다 정서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사람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타인의 삶도 이해하려는 태도 역시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참여자들이 억압하고 회피했던 정서적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마주하여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고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심상담자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들을 마주하고 받아들여야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연구(김영근, 김창대, 2015; 안주현, 2005)에 비추어 볼 때, 정서를 수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먼저 선행되어야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초심상담자가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의 첫 걸음으로써 본 프로그램이 기여하였다고 본다. 또한, 프로그램을 매회기 진행되었던 정서를 인식하는 훈련이 초심상담자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며 매 순간 자신의 정서에 관심을 갖고 집중해 나가는 태도는 궁극적으로 초심상담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기존의 상담자 훈련 프로그램이 상담자의 상담 기술 훈련 등의 인지적 부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국한하여 도움을 주었던 것과 달리 차별화된 결과로 자아성장적인 수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상담장면에서의 변화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적용 과정들이 상담장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프로그램 개발 시 초심상담자 및 상담심리전문가 요구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상담자의 정서 인식 부족과 분리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상담장면에서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내담자와의 정서를 분리해나가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요구조사에서 확인된 초심상담자의 기대를 충족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에 대한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정서에 대한 개입 방법,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체험적으로 경험해 나감으로써 실질적으로 상담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 상담 현장에서 정서에 대한 개입방법 및 다양한 도구 사용을 적용하면서 이전보다 상담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내담자 이해 관련 변화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심상담자들이 내담자의 정서에 집중함으로써 내담자 입장에서 이해하고자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내담자의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가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요구조사에서 확인되었던 부적응적인 상담자의 태도를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상담장면에서 온전히 내담자에게 집중하여 상담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 음을 알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자들의 변화를 정리해보면, 정서에 대한 인식, 이해, 수용 및 대처과정을 통해 일상뿐 아니라 상담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프로그램에서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켜주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내담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부분에서 기존의 상담자 훈련 프로그램과 차별화됨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반응으로 보고된 항목의 특성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회기 내내 정서를 중심으로 집단이 이루어졌고 정서와 신체 반응에 대한 관련성을 체험함으로써 연관성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정서 노트, 정서 카드, 아이클레이 등 도구를 활용하여 안정적이고 정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활용한 것은 초심상담자들이 자신의 정서 뿐 아니라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의 정서를 다룰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제공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형적 반응에서는 동질 집단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표현함에 있어 자기 개방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동시에 이해받고 위로받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자신만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걱정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완할 점과 아쉬운 점으로는 집단원들이 원활한 상호작용을 하기에 시간이 다소 부족함과 몇몇 집단원들에게는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적은 인원수를 구성하여 집단원 한 사람에 대한 개입 시간 및 충분한 정서 해소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상의 연구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연구 의의가 있다.

    첫째, 초심상담자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고 이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을 높였다. 상담자 정서는 상담에서 중요하다는 것이 선행연구 및 본 연구에서 확인되었고 이에 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은 필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직접적인 연구로는 이어지 지 않았다. 본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극복함과 관련하여 더 많은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둘째, 초심상담자들의 발달 수준과 상담 현장에서의 실제 요구를 확인하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초심상담자들이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을 인터뷰 통해 파악하고 분석한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심상담자 및 상담심리 전문가의 요구조사를 거쳐 타당한 개발절차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상 개입에 대한 타당성을 높았다.

    셋째,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실제적으로 초심상담자들이 상담장면과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사례를 활용하여 정서를 다루어 나갈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초심상담자들이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알아차리게 도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에 대처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더 나아가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의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정서적인 안정감과 상담자의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넷째, 본 프로그램은 초심상담자들의 상담 장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효과적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 효과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프로그램은 초심상담자의 일상에서도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정서적 어려움이 특정 상황에서 발생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삶 자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초심상담자가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의 인식과 이해, 정서 중요성 및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서를 건강한 대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정서 중심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 참가한 초심상담자들은 모두 J도에 소재를 둔 초심상담자만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므로 결과에 대해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초심상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효과성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과 프로그램 일정을 조율하였고 10회기 프로그램을 주 2회기 씩 총 5회기로 진행하였다. 짧은 시간 프로그램 과정 중에 학습한 내용을 상담장면과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재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주 프로그램 1회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프로그램 지속효과를 보기 위해 추후검사 및 질적 분석을 3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프로그램 효과 검증 할 것을 제안한다.

    셋째, 효과 검증을 위해 사용된 측정 도구들이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였는지를 직접 검증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이는 측정 도구들이 정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과정에 대해 측정하는 것이 아닌 정서를 다루는 일부분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되었기에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였다고 일반화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향후 프로그램에서는 정서적 어려움의 극복 정도 또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 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것을 제안한다.

    넷째, 본 프로그램의 리더는 연구자가 맡아 진행하였다. 연구자가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었다고는 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있어서 연구자의 기대가 집단원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리더는 내담자라고 할 수 있는 집단원을 바라보는 태도가 집단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자각하고 개입할 것을 권장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리더와 연구자를 구분하고 연구자는 집단 관찰자로서 집단에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 양상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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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과정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과정
  • [ 표 2. ]  초심상담자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초심상담자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 [ 표 3. ]  상담심리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상담심리 전문가 포커스 그룹 인구통계학적 특성
  • [ 그림 1. ]  프로그램 구성방안 도식과 과정
    프로그램 구성방안 도식과 과정
  • [ 그림 2. ]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모형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모형
  • [ 표 4. ]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실제
    초심상담자의 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실제
  • [ 표 5. ]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동질성 검증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동질성 검증 결과
  • [ 표 6. ]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집단 간 사전, 사후, 추후검사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정서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 집단 간 사전, 사후, 추후검사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 [ 표 7. ]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점수에 대한 단순주효과 및 다중비교 분석 결과
    정서인식 명확성, 정서조절 곤란, 자아탄력성 점수에 대한 단순주효과 및 다중비교 분석 결과
  • [ 표 8. ]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 [ 표 9. ]  프로그램 만족도 관련 부분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프로그램 만족도 관련 부분에 대한 영역 및 교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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