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aka’s snailfish, Liparis tanakae (Gilbert and Burke, 1912), is distributed throughout the coasts of Korea. To clarify the population structure of L. tanakae, we analyzed the morphological and genetic variation among individuals sampled from three localitie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Boryeong in the Yellow Sea, Jinhae in the Korea Strait and Pohang in the East Sea.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based on 20 morphometric characteristics revealed two slightly distinct groups (Boryeong vs. Jinhae and Pohang). However, canonical discriminant analysis clearly revealed three groups, separated according to locality. Pairwise differentiation index (FST) comparisons based on 762-base pairs mitochondrial cytochrome b gene sequences showed that Boryeong significantly differed from Jinhae and Pohang, but Jinhae and Pohang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from each other. Our findings suggest that Korean L. tanakae comprise at least two groups. Further studies using more sensitive DNA markers, such as microsatellite DNA, are required.
종 보존 및 자원관리를 위해 집단유전학적 연구가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집단의 유전자 분석은 한 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는데 좋은 방법으로(Crandall et al., 1999) 특히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 분석이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Buonaccorsi et al., 2001). 미토콘드리아 DNA는 보존영역과 변이영역을 가지는데 이중 특히 치환속도가 빠른 control region 영역이 집단의 유전 변이 분석에 많이 사용된다. 또한, cytochrome
꼼치(
꼼치에 관한 국내 연구로는 난발생과 부화자어의 형태(Kim et al., 1986), 성어의 식성(Huh, 1997), 계절에 따른 출현 특성(Huh and An, 2000; An and Huh, 2002), 유어의 식성(Kwak and Huh, 2003), 자치어의 형태(Kim et al., 2011), 자치어의 식성(Choi et al., 2015) 등이 있다. 국외에서는 선택적인 생활사(Kawasaki et al., 1983), 자치어의 형태(Okiyama, 1988), 형태와 생태(Yamada et al., 2007) 등이 있을 뿐 합리적인 자원관리를 위한 집단유전학적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꼼치는 침성부착난을 낳고, 치어기(14 mm 전후) 이후에 배지느러미가 흡반으로 변형되어(Okiyama, 1988) 해류에 의한 확산 정도가 다소 미약할 것으로 추정되므로 지역 집단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3개 해역(동해, 서해, 남해)에 서식하는 꼼치를 대상으로 분자 및 형태 분석을 통해 지역 집단간 차이 유무를 파악하고자 한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동해(경상북도 포항), 서해(충청남도 보령), 남해(경상남도 진해)에서 총 90개체를 채집하여 형태 및 분자 분석을 실시하였다(Fig. 1). DNA분석용 근육은 99% 에탄올로 고정시킨 후 −20℃에서 냉동 보관하였으며, 어체는 5% 포르말린에 7일간 고정시켰다가 3일간 흐르는 물로 세척한 후 70% 에탄올에 넣어 보관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표본은 부경대학교(Pukyong National University, PKU)에 등록, 보관하였다.
계수형질 4개, 계측형질 20개는 Nakabo (2002)의 방법에 의거 측정하였다. 계측형질은 버니어캘리퍼스로 0.1 mm 단위까지 측정하였고, 계측치는 로그 변환 후 주성분분석(PCA) 및 정준판별분석(CDA)을 통해 지역집단의 분리 여부를 파악하였다. 각 지느러미 기조수 및 척추골수는 radiograph (SOFTEX HA-100,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비모수검정법인 Kruskal-Wallis test를 통해 지역 집단간 차이 유무를 파악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SPSS ver 12.01을 사용하였다.
Genomic DNA 추출
Genomic DNA는 99% 에탄올에 보관된 꼼치의 근육조직을 Chelex 100 resin (Bio-rad, USA) 150 μL에 넣은후, Thermal cycler (Bio-rad MJ mini PTC-1148, USA)를 이용하여 60℃와 99℃에 각각 20분, 25분간 두었다. 추출된 Genomic DNA는 4℃에서 냉장보관하였다.
중합효소연쇄반응
미토콘드리아 DNA cytochrome
자료분석
미토콘드리아 DNA cyt
꼼치의 지역간 계수 및 계측 결과는 Table 1과 같고, 각 지역 집단의 계수형질의 빈도 분포는 Table 2에 나타내었다. 지역 집단간 계수형질 차이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Kruskal-Wallis test 결과, 뒷지느러미 수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Table 1.] Counts and measurements of Liparis tanakae among three localities
Counts and measurements of Liparis tanakae among three localities
[Table 2.] Frequency distributions of counts of Liparis tanakae among three localities
Frequency distributions of counts of Liparis tanakae among three localities
[Table 3.] Kruskal-Wallis test for counts of Liparis tanakae among three localities
Kruskal-Wallis test for counts of Liparis tanakae among three localities
주성분분석(PCA)을 실시한 결과, 1축 고유치는 14.227 (기여율: 71.137%), 2축은 1.344 (기여율: 6.722%), 3축은 0.851 (기여율: 4.253%)이었다(Table 4). 총 20개의 계측형질 중 전장(고유치: 0.936), 체장(0.933) 및 등지느러미 앞길이(0.9358)가 1축에서 가장 큰 기여율을 나타내었고, 흡반과 항문사이 길이(0.772)가 2축에서 가장 큰 기여율을 나타내었다(Table 4). PCA 결과 1축으로는 3개 지역이 대부분 중첩되어 보였지만 2축으로는 보령이 나머지 두지역과 약간 구분되었다(Fig. 2).
Eigenvectors for the first three principal components (PC) based on 20 morphometric characters of Liparis tanakae
정준판별분석(CDA)을 실시한 결과, 각 지역 집단은 매우 높은 판별적중율(보령과 포항은 96.6%, 진해는 100%)을 보였다. 1축의 고유치는 3.454 (기여율: 59.1%), 2축은 2.388 (기여율: 40.9%)이었고(Table 5), 1축으로는 주둥이에서 흡반까지 길이(0.159), 2축으로는 흡반에서 항문까지 길이(0.243)가 3개 지역을 분리하는데 가장 기여한 형질이었다(Table 5). CDA 결과 1, 2축으로 3개 지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었고, 1축으로는 진해가 다른 2개 지역과 잘 분리되었으며, 2축으로는 보령과 포항이 잘 분리되었다(Fig. 3).
Standardized canonical (CAN) coefficients based on 20 morphometric characters of Liparis tanakae
유전다양성
미토콘드리아 DNA cyt
한국산 꼼치의 유전자형은 7개로, 그 중 LTcytb1이 55개체에서 나타나 가장 우점하였고(75.34%), 이 유전자형은 3지역(보령, 진해, 포항)에서 모두 발견되었다. 그 다음으로 LTcytb2가 9개체에서 나타나 우점하였는데(25.3%), 이 유전자형은 진해와 포항개체에서만 발견되었다(Table 6). 지역별 유전자형다양성(
[Table 6.] Distribution of the mitochondrial DNA cytochrome b haplotype of Liparis tanakae
Distribution of the mitochondrial DNA cytochrome b haplotype of Liparis tanakae
[Table 7.] Genetic variability based on the mitochondrial DNA cytochrome b of Liparis tanakae
Genetic variability based on the mitochondrial DNA cytochrome b of Liparis tanakae
Pairwise FST values (below the diagonal) and Pairwise FST P values (above the diagonal) for the mitochondrial DNA cytochrome b among three localities of Liparis tanakae
집단구조
최소근접네트워크(MSN)는 1개의 거대 유전자형(LTcytb1) 주위로 5개의 작은 유전자형이 1개의 염기 차이로 연결된 별모양을 나타내었다(Fig. 4). 세 지역(보령, 진해, 포항)은 모두 Tcytb1이란 거대 유전자형을 공유하고 있으며, 진해와 포항만 LTcytb2의 단일 유전자형을 가졌다. 또한, 진해는 포항과 LTcytb3의 유전자형도 공유하였다. 나머지 유전자형(LTcytb4-Ltcytb7)은 각 지역마다 독특하게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꼼치 73개체의 염기서열과 외집단인
집단변천사
집단의 팽창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매개변수(τ)는 보령이 3.000으로 최대를 보였고, 다음으로 진해가 높은 값(0.828)을 보였다(Table 9). 포항은 가장 낮은 값(0.713)을 보였다. 팽창 전 돌연변이 매개변수(θ0)는 세 지역 모두 0 이었지만, 팽창 후 돌연변이 매개변수(θ1)는 진해와 포항이 99999.0로 최대를 나타내었고, 보령만 0.091로 매우 낮았다(Table 9). Tajima’s
[Table 9.] Summary of molecular diversity for three localities of Liparis tanakae
Summary of molecular diversity for three localities of Liparis tanakae
꼼치의 계측형질 20개로 주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 지역(보령, 진해, 포항)이 약간중첩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제 2축을 기준으로 보령이 나머지 두 지역(진해, 포항)보다 약간 높은 값을 보이면서 구분되었다(Fig. 2). 반면, 정준판별분석은 세 지역을 명확히 구분지어 주었다(Fig. 3). 이처럼 종내 형태 특성에 따라 지역 집단이 구분되며, 이를 자원관리의 정책 수단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Turan et al. (2006)은 터키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지역 집단이 어느 정도 잘 구분되는가는 판별적중률을 통해 알 수 있다. 한국산 꼼치의 경우, 판별적중률은 진해가 100%로 최대였고, 보령과 포항은 96.6%로 1개체를 제외하면 채집된 지역의 형태 특성을 잘 반영해 주었다. Silva (2003)는 판별분석에서 집단별 판별적중률이 85% 이상이 되면 형태적으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여, Silva (2003)의 기준에 의하면 한국산 꼼치는 세 지역 집단으로 구분 가능하며, 주둥이에서 흡반까지의 길이가 중요한 기여 형질이다.
형태 형질은 유전 형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지만 그 외 성장 과정에서 환경 요인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특히 난 또는 자치어 시기에 환경 요인의 영향을 지배적으로 받는다(Lindsey, 1988; Turan, 2000). 예로, Scott (1972)는 까나리속(
계측형질을 이용한 다변량분석은 중요한 수산자원의 관리단위와 관리범위를 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본 연구에서 꼼치는 정준판별분석으로 3개 지역집단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었으므로 3개의 관리단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분자분석 결과에서는 2개 집단(보령 vs. 진해와 포항)으로 구분되었기 때문에 향후 보다 민감도가 높은 microsatellite DNA에 의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세 지역 집단은 대부분 542번째 염기서열에서 G를 가지고 있었지만, 진해와 포항 9개체에서는 A를 가져 보령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362번째 염기서열에서도 대부분 T를 가졌으나 진해와 포항 3개체에서만 C를 가져 역시 보령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관계는
집단의 진화 역사는 유전자형 다양도와 염기 다양도를 이용하여 추정할 수 있다. 유전자형 다양도와 염기 다양도가 낮은 집단은 최근 병목현상이 일어난 집단으로 볼 수 있다(Grant and Bowen, 1998). 본 연구에서 보령이 유전자형과 염기 다양도에서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진해와 포항은 높은 유전자형 다양도와 낮은 염기 다양도를 나타내어 병목현상이 일어난 뒤 급격한 팽창 사건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Grant and Bowen, 1998).
일반적으로 미토콘드리아 DNA c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