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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일상대화에 나타난 상투적 표현 이해 연구
  • 비영리 CC BY-NC
ABSTRACT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일상대화에 나타난 상투적 표현 이해 연구

Ha, Jeehye. 2014. 6. 30. The Understanding of Formulaic Expression Found in Daily Conversation. Bilingual Research 55, 435-455.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search on the understanding of formulaic expression found in Daily conversation of English-speaking Korean language learners. According to the literature review, the understanding of formulaic expression is affected by the period of residence. Therefore, formulaic expression is examined with the period of residence. The period of residence is divided 3 periods, 0-3 months, 7-9 months and 13-15 months respectively. Depending on indirectness and frequency, formulaic expression is divided into 4 types. Type A is directness and high frequency, Type B is directness and low frequency, Type C is indirectness and high frequency, Type D is indirectness and low frequency. According to this, there are 2 research questions. The first research question is examined by looking at the understanding of formulaic expression with relation to the period of residence. Results have shown that the longer the period of residence, the better understanding of formulaic expression of English-speaking Korean language learners. The second research question is the type of difficulty which the English-speaking Korean learners face among the 4 types of formulaic expression. Results have shown that English-speaking Korean language learners received more influenced from frequency rather than indirectness. This research is meaningful as we have examined the acquisition of formulaic expression in Daily conversation which have been overlooked in previous studies. Furthermore, this paper is significant as we have proved that the understanding of formulaic expression received a huge influence from the period of residence.(Yonsei University)

KEYWORD
상투적 표현 , 거주 기간 , 일상대화 ,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 , 고빈도 , 저빈도 , 직접성 , 간접성
  • 1. 서론

    본 연구는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일상대화에 나타나는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상투적 표현1)은 첫 만남 인사인 ‘처음 뵙겠습니다’, 거절을 나타내는 ‘됐어요, 괜찮아요’ 등을 가리키는 말로서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데 한국어 학습자들의 언어 습득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한 단어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덩어리 표현이므로 빠른 언어 습득에 도움이 되며 학습자의 발화를 유창하게 만든다. 반면에 축자적 의미 그대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학습자가 사전 지식이 없을 경우 의사소통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비키세요’라고 한다면, 상대방 의 체면을 위협하게 되면서 성공적인 의사소통의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상투적 표현은 한국어 학습자의 화용적 능력의 한 부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해영(2002)에 따르면 대부분의 원어민은 문법적 오류보다 화용적인 오류에 덜 관대하고 화용적인 오류는 개인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용 표현과 관련한 대부분의 국내 한국어 교육 연구는 숙어, 연어, 속담을 목록화하고 그 교수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유덕자, 1997; 문금현, 1998; 전혜영, 2001; 조현용, 2003; 김선정‧강현자, 2006; 박동호‧박지현, 2012 등). 상투적 표현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은 주로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등과 같은 형태적 고정성이 높은 한 단어 인사 표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한국어 교육에서는 방혜숙(2007), 문금현(2009), 조민정 외(2009), 조민정(2010) 등이 있으며 국어학에서는 김하수(1991), 서정수(1997), 황병순(1999), 김보인(2007) 등의 연구가 있다.

    앞선 연구들은 관습적으로 사용되는 고정된 말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의 의미‧기능을 밝혀내고 목록화하여 한국어에 나타는 관습적 표현을 범주화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어 교육의 측면에서 이것은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교육적 함의를 가진다. 그러나 교수‧학습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투적 표현 습득 시학습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습득 양상을 보이는지에 대한 학습자 중간언어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상투적 표현을 다루고자 할 때, 그 제시 시점이나 제시 순서, 제시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외에서는 중간언어 화용적 입장에서의 상투적 표현에 대한 연구가 있어 왔다. Bardovi-Harlig(2009), Bardovi-Harlig & Bastos(2011), Kecskes(2000, 2003), Barron(2007), Roever(2012), Taguchi(2013)은 상투적 표현의 인식 또는 생산에 관한 연구이다. Roever(2012)는 2개월의 아주 짧은 거주 기간도 상투적 표현의 습득에 영향을 미치며 Taguchi(2013) 또한 거주 기간이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상투적인 표현은 화용적 능력의 하나로 거주 기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Bardovi-Harlig & Bastos(2011)은 숙달도, 거주 기간, 상호작용의 정도를 중요한 변수로 보았는데 이 중에서 상호작용의 정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거주 기간이 영향을 주지만 상호작용의 정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투적 표현 습득에 있어서 거주 기간이 영향을 미친다는 일관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상의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에서는 학습자 언어에 나타나는 상투적 표현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화용 습득의 측면에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화행 관련 연구에서 부분적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상투적 표현이 가지는 관습성에 주목한 것이 아니므로 한계가 따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상투적 표현에 대한 습득 정도를 알아보겠다. 특히 상투적 표현은 거주 기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역에 해당되므로 거주 기간에 따라 학습자들이 상투적 표현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모어 화자들이 사용하는 관습화된 특정 표현들을 관용 표현(conventional expression)이라 하며 숙어적 표현(idiomatic expression), 연어(collocation)도 관용 표현 중 하나이다. 본 연구가 관심을 두는 ‘처음 뵙겠습니다(첫 만남 인사), 아직 멀었어요(능력 부족), 괜찮아요(거절), 잠깐만요(비켜 주세요)’ 등의 표현들도 관용 표현에 해당되며, 주로 일상어(routines), 상투어(formula), 상투적 표현(formulaic expression)으로 불리던 것들이다. 박진호(2003)에서는 화용론적 관용 표현, 문금현(2009)에서는 고정적인 화용 표현이라 한 바 있다. 이외에도 속담, 고사성어 또한 관용 표현의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모두를 관용 표현이라 보고 ‘처음 뵙겠습니다’ 등과 같이 일상대화의 특정 상황에 나타나는 표현들을 따로 상투적 표현으로 구분하여 부르고자 한다. 상투적 표현은 단어뿐만 아니라 구를 이룬 표현들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2. 상투적 표현

    본 연구에서 주목하는 상투적 표현은 구어적인 대화 상황에서 나타나는 표현들로 인사, 요청, 부탁, 초대, 거절, 사과, 불평/불만, 칭찬 등의 특정 화행과 관련된다.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아침/점심/저녁 드셨어요?, 어디 가세요?’ 등의 인사, ‘한번 생각해 볼게요, 다음 기회에 할게요’ 등의 거절, ‘죄송합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의 사과, ‘아니, 이것 보세요, 좀 그래요’ 등의 불평/불만, ‘장난 아니다, 대박이야’ 등의 칭찬이 그 예다.

    이 표현들은 공유하는 몇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 상황 의존적이다. 상투적 표현은 특정 상황과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길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점심 먹었어?’라고 하는 인사나 추운 교실에서 ‘춥지 않아?’라고 하는 창문을 닫아 달라는 요청은 그 상황에 연계되어 의미가 해석된다.

    둘째, 형태적 고정성이 강하다. 대우법에 따라 문장 종결형이 달라질수는 있으나 대부분 그 문장 형태가 고정적이다. 예를 들어, 비켜 달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잠시만요’라는 표현은 ‘잠시요’와 같은 생략, ‘잠시는요’와 같은 다른 것으로의 교체, ‘잠시만이었어요’와 같은 다른 요소 삽입 현상이 일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상투적 표현은 형태적 고정성이 높은 표현이라 하겠다. 이와 같이 상투적 표현은 형태적 변화가 거의 없고 특정 상황에서 일정하게 사용되는 특성으로 인해 노출되는 빈도가 높을수록 습득이 쉬울 수 있다.

    셋째, 표현의 간접성 정도에 따라 직접적인 표현과 간접적인 표현으로 구분된다. ‘잘 지냈어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표현은 각 문장 내 단어가 축자적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표현에 해당된다. 반면에 ‘점심 드셨어요?, 좀 봐 주세요’와 같은 표현은 각각 인사, 사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축자적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로서 간접적인 표현에 해당된다.

    따라서 상투적 표현은 직접적이면서 고빈도인 유형, 직접적이면서 저빈도인 유형, 간접적이면서 고빈도인 유형, 간접적이면서 저빈도인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구체적인 분류 내용은 실험 도구 부분에서 기술하겠다.

    3. 연구 문제

    본 연구는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이 상투적 표현이 가지고 있는 간접성과 빈도성에 따른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연구이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1은 거주 기간에 따라 학습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어 네 가지 유형의 상투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각 집단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상투적 표현 또한 화용 능력에 해당하므로 거주 기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문제 2는 학습자들이 네 가지 유형의 상투적 표현 중에서 어느 유형을 가장 어려워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고빈도 유형의 경우 노출의 정도가 컸을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잘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덜 간접적일수록 의미적 투명성이 높으므로 더 잘 이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연구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수행된 연구 방법을 실험참여자, 실험 도구,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순으로 다음 장에서 자세히 기술하겠다.

    4. 연구 방법

       4.1. 실험 참여자

    본 연구의 실험 참여자는 총 96명으로 한국어 모어 화자 30명과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 66명이었다. 학습자 실험 참여자들은 서울 소재 대학부설 언어교육기관에서 학습 중인 중급 학습자들로 국적별로 미국 27명, 캐나다 15명, 호주 24명이었다. 상투적 표현 이해는 화용 능력에 포함되기에 화용 능력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 있으면서, 상투적 표현에 사용된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기 학습한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녀 성비는 여자가 우세한 현실을 반영하여 여자 47명, 남자 19명으로 구성되었다. 연령은 20∼30대로 제한하여 세대 간 차이를 최소화하였다. 실험 참여자는 거주 기간에 따라 세 집단(집단1, 집단2, 집단3)으로 구분되었는데 세 집단은 각각 22명씩이었다.

    거주 기간에 따라 세 집단은 0∼3개월, 7∼9개월, 13∼15개월로 구분되었다. 언어교육기관에서 하나의 급을 수료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일반적으로 10주임을 고려하여 3개월 단위로 나누되 거주 기간에 따른 집단간의 차이를 확연하게 관찰하기 위해 4∼6개월, 10∼12개월을 제외하였다. 단, 거주 기간을 변수로 할 때 거주 기간보다 질적인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는 이해영(2013)의 논의에 따라 단순 여행 목적 등의 상호작용이 없는 단순 체류 기간을 제외하여 거주 기간을 계산하였다. 단순 체류 기간이 있었는지의 여부는 실험 도구로 사용된 이해 평가지에서 질문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거주 기간을 변수로 하므로 그 외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성별, 연령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였다. 뿐만 아니라 실험 참여자들의 한국어 숙달도 또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이므로 통제하고자 하였다. 즉, 실험 참여자들의 한국어 능력이 동일한지 그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숙달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숙달도 평가지는 TOPIK 제32회 중급 어휘‧문법 문제와 쓰기 문제 중 20문항을 발췌하여 사용하였다. 숙달도 평가지에 사용된 문제들이 신뢰할 만한지 판단하기 위해 문항내적일관성신뢰도(Cronbach ɑ)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ɑ 계수는 .729였다. 보통 ɑ 계수 값이 0.6∼0.7이면 수용할 만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숙달도 평가지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였다. 이 도구를 사용하여 숙달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집단1의 실험 참여자들은 20점 만점에 평균 16.77, 표준편차 1.19였으며 집단2는 평균 17.40, 표준편차 1.37이었으며 집단3은 평균 16.88, 표준편차 1.42였다. 세 집단의 평균 점수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의 경우, 등분산 가정이 충족되어야 사용할 수 있는데, Levene의 등분산 검정 결과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확률 .774로 등분산 가정이 충족되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의수준 .05에서 F 통계값은 1.453, 유의확률 .241로 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세 집단의 실험 참여자들은 숙달도가 모두 동일하였다.

       4.2. 실험 도구

    상투적 표현의 이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이해 평가지를 구성하였다. 이해 평가지는 상투적 표현의 정확한 의미를 정답으로 선택하는 MCQ(multiple choice questionnaire) 방식을 사용하였고 유형A(직접적‧고빈도) 4개, 유형B(직접적‧저빈도) 4개, 유형C(간접적‧고빈도) 4개, 유형D(간접적‧저빈도) 4개로 총 1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상투적 표현들은 선행 연구에서 간접성의 정도에 따라 분류된 바 있는 것 중에서 선별하였으며, 사용 빈도를 판별하기 위해 한국어 모어 화자 30명을 대상으로 일상대화에서 자주 듣거나 사용하는 정도를 6간 척도로 판별하게 하였다. 평균 척도가 3, 4에 해당하는 문항들은 그 빈도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개인차가 클 수 있으므로 최종 문항에서 제외한 후 고빈도, 저빈도 표현을 확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6개 문항에 사용된 상투적 표현은 <표 1>과 같았다.

    [<표 1>] 이해 평가에 사용된 상투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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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 평가에 사용된 상투적 표현

    각 문항은 한두 문장 정도의 상황과 대화로 구성되었는데, 대화에 포함된 상투적 표현의 가장 알맞은 의미를 고르는 것이었다. 대화는 두 사람 간의 대화였고 상투적 표현에 대한 대답은 제시되지 않았다. 대답을 통해 상투적 표현의 의미를 유추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선택지는 모두 다섯 가지였고 5번 선택지는 모두 ‘모르겠다’2)였다. 정답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지는 해당 문제에 제시된 상투적 표현과 유사하지만 다른 의미이거나 상투적 표현에 사용된 그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 해석되는 문장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상투적 표현의 간접적인 의미를 잘 이해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아래 <그림 1>은 이해 평가지 문항의 예를 보인 것이다.

    본 연구의 실험 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문항내적일관성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유형A, 유형B, 유형C, 유형D의 ɑ 계수는 각 .712, .754, .722, .785였다. ɑ 계수 값이 모두 0.7을 넘으므로 실험 도구는 신뢰할 수 있었다.

       4.3. 실험 절차

    2013년 12월∼2014년 2월에 예비 실험을 거쳐 본 실험을 실시했다. 본 실험은 개인 정보 수집 및 실험 참여 동의서 작성, 사전 숙달도 검사, 이해 평가지를 풀이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 이해 평가 실시 순으로 이루어졌다.

       4.4.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실험에서 수집된 자료는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 정도이다.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상투적 표현의 의미를 선택한 경우를 정답으로 하였고 정답은 1점으로 처리하였다. 총 16문항이었으므로 모두 맞출 경우 16점을 받을 수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통계분석은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이다. 이원분산분석은 두 개 이상의 집단들의 평균값 비교 시, 두 개 이상의 독립변수가 존재할 때 사용되는 통계 기법으로 연구 문제 1과 연구 문제 2를 한 번에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었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거주 기간과 상투적 표현의 유형, 그 2 가지였다. 연구 문제 1은 거주 기간에 따른 세 집단 간의 차이를 보는 것이었는데 어느 집단 간의 차이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문제 2는 상투적 표현의 4가지 유형에 대한 이해 차이를 보는 것이었는데 이 또한 4가지 유형 중에서 어느 유형 간에 차이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후분석은 Scheffé법을 사용하였다.

    2)피험자가 무엇을 아는지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추측의 영향을 최소화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인지적 능력 검사에서는 ‘잘 모르겠음’ 선택지를 사용하는데 이는 검사의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다(시기자 외, 2007:54).

    5. 결과 및 해석

    본 연구는 거주 기간과 상투적 표현의 유형에 따른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를 보고자 하였다.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 평가 결과를 이원분산분석으로 검증한 결과는 아래 <표 2>, <표 3>과 같다.

    [<표 2>] 이해 평가 결과의 기술통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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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 평가 결과의 기술통계량

    [<표 3>] 이해 평가 결과의 개체-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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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 평가 결과의 개체-간 효과

    <표 2><표 3>에서 거주 기간과 상투적 표현의 4가지 유형이 상투적 표현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두 요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음 5.1과 5.2의 두 절에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5.1. 거주 기간에 따른 상투적 표현 이해

    연구 문제 1은 거주 기간이 다른 세 집단이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정도에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위 <표 3>에서 소스의 ‘집단’을 보면 F 통계값 10.04, 유의확률 .00으로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거주 기간이 상투적 표현 이해에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Roever(2012), Taguchi(2013)과 일치하는 결과로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 또한 상투적 표현 습득에서 거주 기간의 영향을 받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지지한다. 세 집단 중에서 어느 집단 간에 차이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 <표 4>와 같았다.

    [<표 4>] 거주 기간이 다른 세 집단의 사후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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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 기간이 다른 세 집단의 사후분석 결과

    <표 4>를 보면 집단1과 집단3이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확률 .00으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집단2와 집단3이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확률 .01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집단1과 집단2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 차이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아래 <그림 2>와 같이 집단별 상투적 표현 이해 그래프를 제시한다.

    <그림 2>를 보면 집단3의 평균점수는 16점 만점에 8.2점으로 높은 편이 아니다. 거주 기간이 가장 긴 집단3의 학습자들의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영어권 학습자들이 1년 이상의 거주 기간을 거치고서도 상투적 표현을 능숙하게 이해하지는 못함을 시사해 준다. 따라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상투적 표현에 대한 교수‧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McCarthy(1999:295)는 중‧상급의 영어 학습자들에게 맥락 속에서 파악되는 관용구들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학습 단원에 포함할 것을 주장하였는데, 한국어의 상투적 표현들 또한 그처럼 실제 교육 현장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프의 기울기를 보자. 거주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 정도가 올라감을 알 수 있다. 특히 집단2와 집단3 사이의 기울기는 집단1과 집단2 사이의 기울기보다 가파르다. 이것은 집단1과 집단2의 이해 차이보다 집단2와 집단3의 이해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집단2를 기준으로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7-9개월 이후부터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가 더 잘 이루어진다. 따라서 영어권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상투적 표현의 교수‧학습 시 7-9개월 이후에 가르치면 그 습득 정도가 더 좋을 수 있으므로 교수‧학습 상황에 이를 적용해 볼 만하다.

       5.2.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보이는 상투적 표현의 유형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이 직접적‧고빈도 표현(유형A), 직접적‧저빈도 표현(유형B), 간접적‧고빈도 표현(유형C), 간접적‧저빈도 표현(유형D) 중에서 어떤 유형의 상투적 표현에서 어려움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앞서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위 5장에 제시한 <표 3> 소스의 ‘유형’을 보면, F 통계값 25.81, 유의확률 .00으로 유의수준 .05에서 각 유형 간의 평균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영어권 학습자들은 상투적 표현의 유형에 따라 그 이해 정도가 달랐다. 4가지 유형 중에서 어느 유형 간에 이해 차이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 <표 5>와 같았다.

    [<표 5>] 4가지 유형에 대한 사후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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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가지 유형에 대한 사후분석 결과

    <표 5>를 보면, 4가지 유형 A(직접적, 고빈도), B(직접적, 저빈도), C(간접적, 고빈도), D(간접적, 저빈도) 모두 서로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평균차를 비교해 보면 A > C > B > D 순으로 이해도가 높았다. A와 C는 고빈도 유형이고 B와 D는 저빈도 유형이다. 즉 학습자들은 고빈도 유형을 상대적으로 더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A와 C는 둘 모두 고빈도이지만 동시에 A는 직접적인 유형이고 C는 간접적인 유형이다. 마찬가지로 B와 D는 저빈도 유형이지만 B는 직접적인 유형이고 D는 간접적인 유형이다. 즉 학습자들은 간접적인 유형보다 직접적인 유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영어권 학습자들은 고빈도일수록, 그리고 의미가 직접적일수록 상투적 표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통해 상투적 표현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제시하기 위해서는 빈도와 의미의 직‧간접성을 고려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의미의 직‧간접성보다 빈도가 이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겠다.

    그 차이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거주 기간에 따른 유형별 이해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그림 3> 그래프를 제시한다

    <그림 3>을 통해 각 거주 기간이 다른 세 집단의 상투적 표현의 유형별 이해 정도를 살펴볼 수 있다. 집단1(0-3개월)과 집단2(7-9개월)의 그래프를 보면 고빈도이고 의미가 직접적인 유형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거주 기간이 긴 집단3(13-15개월)은 다소 차이가 있다.집단3은 유형 B, C 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이것은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빈도와 직‧간접성의 영향력의 차이가 비교적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상투적 표현 이해에 있어서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은 빈도와 의미의 직‧간접성의 영향을 받지만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영향력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래프의 기울기를 보면 집단1과 집단2 사이의 기울기보다 집단2와 집단3 사이의 기울기가 더 급한 것을 볼 수 있다. 즉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거주 기간 7-9개월을 기점으로 학습자들의 이해가 더 빨라진다. 그런데 집단2와 집단3 사이의 기울기를 보면, 고빈도인 A, C의 그래프보다 저빈도인 B, D의 그래프가 기울기가 더 가파르다. 이것은 7-9개월을 기점으로 거주 기간이 길어진 학습자들이 저빈도인 상투적 표현의 의미를 빠르게 습득해 나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울기가 가장 급한 유형은 D(간접적, 저빈도)이다. 유형 D는 학습자들이 가장 어려워한 유형이었다. 그러나 기울기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즉 거주 기간이 길어지면서 학습자들이 다른 유형에 비해 이 유형을 빠르게 습득하게 됨을 보여준다.

    그런데 유형C(간접적, 고빈도)는 집단2와 집단3 사이의 기울기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하강하는 모습이다. 이것을 통해 거주 기간이 13-15개월로 늘어났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의미의 간접성이 여전히 학습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유형 C에 사용된 상투적 표현들은 불평/불만, 요청, 거절 화행을 수행하는 것들이었다. 이를 통해 공손 화행과 관련되는 상투적 표현 이해에 있어서 그 의미 습득의 어려움이 더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6.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거주 기간이 다른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일상 대화에 나타나는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 양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상투적 표현을 그 특성에 따라 직접적‧고빈도, 직접적‧저빈도, 간접적‧고빈도, 간접적‧저빈도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학습자 집단을 거주 기간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거주 기간에 따라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은 상투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것은 거주 기간의 영향을 받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지지하는 결과였다. 그런데 거주 기간이 가장 길었던 집단3도 정답의 평균이 16점 만점에서 약 8점 정도에 그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약 15개월 정도 거주하더라도 학습자들의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상투적 표현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보다 더 큰 비중으로 반영할 필요성이 높다고 하겠다. 그리고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는데 특히 7-9개월을 기점으로 향상의 정도가 빨라졌다. 따라서 상투적 표현을 실제 교육 현장에 반영하고자 할 때 이 시점을 고려하여 제시하면 교수‧학습의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다음으로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이 4가지 유형의 상투적 표현 중에서 어느 유형에서 어려움을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A(직접적, 고빈도) > C(간접적, 고빈도) > B(직접적, 저빈도) > D(간접적, 저빈도) 순으로 이해도가 높았다. 이에 따르면 고빈도일수록, 의미가 직접적일수록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주 기간에 따라 구분된 각 집단별로 각 유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학습자들은 4가지 유형의 상투적 표현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는데 7-9개월을 기점으로 그 이해 속도가 빨라졌다. 단, 유형C(간접적, 고빈도)는 집단 2, 3 사이의 기울기가 큰 차이는 아니나 다소 하강하는 모습이었다. 이것은 거주 기간이 13-15개월로 늘어났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의미의 간접성이 여전히 학습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상투적 표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빈도와 의미의 직‧간접성을 고려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의미의 직‧간접성보다 빈도가 이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접성 또한 주요한 요소라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일상대화에 나타나는 상투적 표현을 대상으로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의 습득 양상을 고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단일 언어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비교문화적인 특성이 강한 상투적 표현의 단면만을 고찰했다는 한계가 따른다. 뿐만 아니라 거주 기간을 더 폭넓게 설정하지 못 함으로 인해 거주 기간에 따른 상투적 표현에 대한 이해 정도가 어느 시점에서 모어 화자와 같아지는지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 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다양한 언어권을 대상으로 하여 상투적 표현에 대한 습득 양상이 다각도에서 밝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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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1> ]  이해 평가에 사용된 상투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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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림 1> ]  문항 예시
    문항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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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3> ]  이해 평가 결과의 개체-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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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 기간이 다른 세 집단의 사후분석 결과
  • [ <그림 2> ]  집단별 상투적 표현 이해 그래프
    집단별 상투적 표현 이해 그래프
  • [ <표 5> ]  4가지 유형에 대한 사후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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