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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유아교육기관의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 탐색*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early childhood teachers
  • 비영리 CC BY-NC
ABSTRACT
유아교육기관의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 탐색*

The importance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s well known and, most certainly. easy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the early childhood (EC) teachers of their children is integral to children’s healthy development, but it is also well-known, that positive, productive parent-teacher relationships are difficult to achieve. In an effort to know the reason for this common situation, using interviews and personal journals this research studies the relationships between ten parents and eight early childhood teachers in seve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in W city. Our findings reveal that parents understand and categorize five elements of a parent/teacher relationship. 1) Parents have an expectation that EC teachers will be pretty and mild in manner and parents enter the relationship with this assumption. 2) Parents recognize teachers’ professionalism and human nature. 3) Parents are aware of the need for good communication regarding concerns related to their children’s development. 4) They are cognizant that a sense of uneasiness could decrease the effectiveness of the parent/teacher relationship. 5) Indeed, in cases where parents are concerned with the appropriateness of a teaching method, they find the parent/teacher relationship to be very strained. Teachers also had five elements to their understanding of the parent/teacher relationship. 1) They often likened the parent/teacher conference to a visit with one’s mother-in-law. 2) Not surprisingly then, the confidence of parents could produce a smiling teacher. 3) Conversely, when parents treated teachers as subordinates, teachers felt fatigue and any relationship spirals negatively down. 4) Teachers recognize that the nature of communication with parents is always difficult. 5) Nonetheless, teachers recognize that the common bond of caring for the children should drive their efforts to build positive parent/teacher relationships. Noting that both parents and teachers recognize the value of parent/teacher relationships, it is hoped that these findings will workshops aimed at building trust between parents and teachers and in providing parents and teachers with the tools they need to build trust.

KEYWORD
유아교육기관 , 부모 , 교사 , 관계성
  •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최근 가정과 육아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면서 유아교육기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불신의 문제는 유아교사의 자질이나 유아교육기관의 운영과 관련하여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부모가 인식하는 불안이나 불만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부모가 인식하는 유아교육기관과 교사에 대한 인식의 특징적 양상(강민정, 유희정, 2012; 이주연, 이사라, 2006)과 더불어 교사가 인식하는 부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갈등의 문제(김윤숙, 조희숙, 2011; 서윤정, 이대균, 2011)와도 연결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모의 육아에 대한 불안은 어디에서 기인하며 육아의 부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으로서 유아교육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교사의 역할이 강조된다. 이것은 부모의 심리적이고 현상적 실제를 지원하는 구체적 실체인 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대변하는 것이다.

    영유아의 유아교육기관 적응이나 부모의 기관 활용의 만족에 대한 논의들은 ‘관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로서 관계성이란 둘 또는 여러 대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성질로서 상호적 작용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영유아의 적응에서 영유아와 교사의 관계성이나 부모와 교사간의 관계성을 논의하고 있는 연구들(김윤숙·조희숙, 2011; 박은미·조복희, 2003)은 육아의 부담을 갖고 있는 부모나 유아교육기관에서의 힘든 관계를 호소하는 교사의 어려움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특히 Schaefer(1991)는 부모와 교사의 긍정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을 드러내고 있다.

    관계성은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타인과의 친밀한 유대와 연결을 포함하는 타인지향적 특성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계성은 대상과의 만남의 과정에서 어떠한 양상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진정한 만남의 실체를 만들 수 있는 고리라고 볼 수 있다(Buber, 1977). 관계적 도식은 개인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관계성의 양상은 유대를 형성하여 적절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Kohut, 1984). 즉, 관계성은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려는 경향(안정호·임지영, 2013)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현상적 성향이므로 그 관계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가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개인과 개인의 관계성에 대한 지각이 다양한 사회적 조절과 역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행연구에 근거하면 관계성에 대한 논의는 부모나 학생, 학생과 교사 등의 관계성 지각이 내적 동기나 조절, 관계 수행 수준, 행복감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의가 있어왔다(이수진, 2011; 최희철, 황매향, 김연진, 2009; Hirschi, 1969; Ryan & Deci, 2000). 특히 부모와 유아의 관계와 관련된 연구(박희경, 강인설, 2012; 유평수, 김민수, 2003; Kerns, Klepac & Cole, 1996)나 교사와 유아의 관계에 관련된 연구들(Howes & Hamilton, 1993; Lynch & Cicchetti, 1992)은 관계가 유아의 놀이나 행동, 또래 관계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

    개인은 낯선 상황에 적응하고 성공적 관계를 돕는 관계성의 욕구가 있으며 이러한 관계의 양상은 인간의 삶과 사회생활의 만족과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의도 있어왔다(Ma & Huebner, 2008; Ryan & Deci, 2000). 특히 생태학적 이론은 유아가 인접한 인적 환경인 미시체계들 간의 상호관계를 중간체계라고 보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도 미시체계인 유아교사와 부모 간의 관계는 유아의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문화적 맥락이 될 수 있다(Bronfenbrenner, 1979).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은 영유아의 적응에서 영유아와 교사의 관계성이나 부모와 교사간의 관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김윤숙·조희숙, 2011; 박은미·조복희, 2003; Rizzuto, 1979; Schaefer, 1991). 그러나 부모와 교사의 관계의 중요성에 근거한 연구와 논의들은 주로 유아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춘 연구(김신영, 1998; 김애자, 1994; 이윤미·박선영, 2010)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모와 교사 모두의 인식이나 요구를 살펴보는 연구들(권은주, 1997; 이주연, 이사라, 2006; 정문자, 1992)도 대부분 특정 주제의 인식이나 요구를 살펴보는 접근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모와 교사의 관계가 유아의 기관 적응이나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논의들(Comer, 1988; Hara & Burke, 1998)은 부모와 교사의 관계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선행연구는 일반적으로 교사의 입장에서 보는 부모와의 관계 어려움이나 부모로서 교사에 대한 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교사가 유아와의 관계에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이 가지는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부모와 교사의 협의과정과 상호작용의 특성에 관련된 연구들(Cheathanm & Ostrosky, 2011; Chung, Marvin & Churchill, 2005; Markström, 2011)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부모와 교사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과 더불어 부모교육이나 부모참여가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교사가 상호 어떤 관계성의 양상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유아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 유아교육기관의 교육적 유대가 중요하며,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은 인지되어 온 바이다. 한국인의 심리적 특성인 정(情)이나 유대(紐帶)관계는 교육적 공동체 형성에 주요 요인으로 논의될 수 있고(권미량, 2005; 조용태, 2004), 이러한 측면에서 부모와 교사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상적으로 관계성을 살펴보고 이에 근거한 역할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즉 유아교육기관에서의 관계성의 문제는 일방향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가 인식하는 문제나 현상에 대한 상호적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며, 관계성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질적 탐색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부모와 교사가 유아교육 현장에서 어떠한 관계성을 인식하고 있는가를 의식적이고 무의식적 측면을 총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심층적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을 상호적 관계의 차원에서 어떤 어려움과 현상적 이해를 포함하는가를 질적으로 탐색함으로써 부모와 유아교사의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달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추후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 요인과 특성을 파악하여 유아교육 현장의 지원 체계 및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연구로서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2. 연구의 내용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는 교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둘째,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는 부모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참여자

    본 연구는 W도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7개 기관의 총 교사 8인과 부모 10인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자는 W도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등한 비율로 임의 선정하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유아를 기준으로 담당교사와 학부모를 선정하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부모와 교사연구 참여자에게는 연구의 구체적 목적을 설명한 뒤 수집된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을 전달한 뒤 익명이 보장됨을 고지하여 동의를 구하였다. 또한 연구에 관련한 설명을 구두로 함과 더불어 연구참여동의서를 작성하고 참여철회를 요청할 수 있으며, 내용을 확인하여 삭제를 요청할 수 있음도 밝혔다. 본 연구는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여 실시하였고, 연구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A유아교육기관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현재 교사 11인, 원생 74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참여로 선정된 교사 1인과 부모 각2인은 상호 담임교사와 부모 관계를 가지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B유아교육기관은 아파트 단지내 위치한 가정보육형태의 어린이집으로 현재 교사5인, 원생 18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연구참여로 선정된 교사 1인과 부모 1인은 상호 담임교사와 부모 관계를 가지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C유아교육기관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현재 교사 10명, 원아생 124명의 6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참여로 선정된 교사 1인과 부모 1인은 상호 담임교사와 부모 관계를 가지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D유아교육기관은 평가인증받은 사설어린이집으로 현재 교사 34명, 원생 361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연구참여로 선정된 교사 1인과 부모 1인은 상호 담임교사와 부모 관계를 가지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E유아교육기관은 사립유치원으로 시간 연장제 보육도 하고 있으며, 현재 교사 9명, 원아생 114명의 총 5학급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E유아교육기관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선정된 교사 1인과 부모 각 2인은 유치원에서 상호 담임과 부모로의 관계를 가지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F유아교육기관은 사립유치원으로 현재 교사10명, 원생 123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연구참여로 선정된 교사 1인과 부모 1인은 상호 담임교사와 부모 관계를 가지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G유아교육기관은 원훈이 밝고 바른 생각을 품은 건강한 어린이인 교회부설로 설립된 유치원이며, 현재 교사 6명, 원아생 98명으로 총 4학급이 운영되는 기관으로 담임과 부모로 상호 관계된 부모 2인과 교사 2인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참여자 사례는 기관의 규모와 기관 성격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임의로 선정되었다. 부모 연구참여자의 구체적 정보는 다음 표 1과 같고, 교사 연구참여자 정보는 다음 표 2와 같다.

    [<표 1>] 부모 연구참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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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연구참여자 현황

    [<표 2>] 교사 연구참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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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연구참여자 현황

       2. 자료수집

    연구의 자료수집은 부모와 교사가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담은 개인저널, 면담, 문서자료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수집된 자료는 연구책임자가 책임 하에 보관하여 관리할 것이며, 지정된 3년간 보관 후에는 복원이 불가능하도록 영구 삭제 및 파쇄를 할 것임을 연구참여자에게 공지한 후 수집하였다.

    1) 개인저널

    부모와 교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개인적 사고를 담은 저널을 쓰도록 하였다. 저널의 내용은 관계 특성, 개인적 어려움, 해결방법, 지원요구 등을 포함하는 내용이었다. 개인저널은 수집하여 면담 및 문서자료와 함께 내용 범주 분류에 포함하였다.

    2) 면담

    면담은 연구대상자로 결정된 부모 10인과 교사 8인을 포함하여 2013년 11월에서 2014년 1월까지 면담을 실시하였다. 개인당 1시간 정도의 면담을 개방적 형태로 실시하였고 부가적 질문과 추가면담을 1-2회기씩 부분적으로 추가하여 실시하였다. 면담은 면담 시 동의를 구한 뒤 부모와 교사의 면담 내용을 녹음하고, 녹음된 자료는 전사하여 연구자 2인이 원문과 비교하여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면담은 실시 이전에 연구에 관련된 설명을 하고 동의를 구한 후 실시되었다. 면담은 연구참여자가 하는 말을 따라가면서 최대한 개방형 면담을 실시하되 조사가 아닌 탐색의 방향으로 더 듣고 싶은 측면에만 질문하는 질적 연구의 면담 방식(Seidman, 2012)에 근거하여 실시하였다. 면담자료는 추후 연구참여자들의 확인을 실시하였고, 녹음된 자료는 전사를 거쳐 원문과 비교하여 검토한 뒤 해석되었다.

    3) 문서자료

    교사와 부모간의 관계성이 드러나는 상담일지와 가정통신문, 교사의 교육계획안 등을 수집하여 연구의 보조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자료 또한 유아교육기관의 허락을 득한 후에 수집하며 비밀을 유지할 것을 알린 후에 수집하였다.

       3. 자료분석

    면담의 자료는 Seidman(2012)이 제시한 면담의 관리, 분석 체계에 근거하여 면담 요청, 동의서 작성, 면담과정 녹음, 녹음자료 전사, 원문과의 비교 및 검토, 면담자료 범주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분석과정에 개인저널 및 수집된 문서자료를 상호 분석과정을 통해 범주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자료를 해독하고, 분석 틀을 완성한 후에 의미있는 상세 범주화에 근거하여 적절한 내용 사례를 선정하였고, 최종 내용 관계를 종합적으로 개요하여 해석하기와 글쓰기의 과정을 통해 질적 의미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면담에 관련된 전사자료와 분석과정에서 편견과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연구자 2인이 동시에 전사작업을 실시하고 분석하였으며 연구참여자의 검토를 거치는 등의 연구자 삼각측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의 타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층면접 뿐 아니라 개인저널, 문서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포함하는 자료원 삼각측정(data source triangulation)을 거쳤다.

    Ⅲ. 연구결과

       1. 부모가 인식한 유아교사와의 관계성

    1) 예쁘고 싹싹한 유아교사 이미지를 생각하다

    관계성이란 타인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나 친밀해지는 경향을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Woike, 1994). 그렇다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있어서 대상의 어떤 행동에 민감한가는 그 관계성에 의미를 가지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부모가 유아교사와의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느끼느냐 하는 것은 관계성의 양상을 드러내는 부분인 것이다.

    부모는 유아교사에게서 기본적 이미지로서 예쁘고 싹싹하게 보이는 것을 중시하고 있었다. 애교 있고, 예쁘고, 말을 잘하는 등의 밝은 이미지를 유아교사의 표본적 이미지로 두고 이러한 이미지에 따라 민감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 부모가 교사 이미지에 있어서 외형적 특성을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는 조형숙, 김정숙(2011)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이러한 이미지 인식은 부모가 유치원교사를 예쁘고 싹싹하면 마음에 든다고 느끼고, 예쁘지 않으면 잘 가르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유아교사가 생각하는 유치원 교사에 대한 이미지를 연구한 황해익, 김병만, 김미진(2013)의 연구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외형적 모습에 대한 영역은 낮은 점수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즉 유아교사 스스로는 유치원 교사는 예쁘거나 귀엽다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고 있으나 부모는 유치원교사의 중요한 이미지로 인식하고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2) 교사의 전문성과 인성을 중시하다

    유아교사의 이미지나 역할에 대한 부모의 기대나 인식을 살펴보는 연구들(윤미자, 2008; 이금란, 2000; 조형숙, 김정숙, 2011)은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인성을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모는 유아교사에 대한 인식과 관계에 있어서 전문성이 느껴지는 행동을 보았을 경우에 신뢰를 통한 관계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부모는 유아교사가 가지는 인성을 중요한 특질로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문성과 연계하여 선행적으로는 인성이나 인품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통해 교사와의 관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문성이나 태도를 포함한 인성은 교사에 대한 부모의 신뢰를 형성하는 기초적 특성으로서 믿고 맡기는 과정에서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현대사회의 부모는 바쁘고, 외롭고, 불안한 특성 속에서 육아의 과제를 인식하고 있다(권미량, 최애경, 2005). 이러한 측면에서 바쁜 일상과 고독한 혼자만의 육아 무게감 속에서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상이 유아교사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3) 관심과 소통을 필요로 하다

    부모는 유아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과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부모가 느끼는 육아의 어려움이나 혼란 등이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보살핌과 관심에 대한 더 큰 요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자기 방어적 측면에서 부모는 유아교육기관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교사에게 더 강하게 귀인을 돌리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문제행동이 발생했을 때 부모는 무관심에 대하여 분노하고 더 큰 관심과 보살핌을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소통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러한 소통이 교사와의 관계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부모는 유아교사와의 소통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필요로 하고, 그러한 방법들을 통해 관계가 상승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가정통신문, 알림장, 부모참여수업, 게시판, 개별면담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최근 문자나 SNS 등의 방법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4) 불안이 관계를 깨뜨리다

    관계성이란 개인이 타인과의 신뢰에 기반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에 기초한다(Ryan & Deci, 2000). 그렇다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방해하는 요인은 불신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러한 불신은 불안으로 이어진다. 부모는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유아의 생활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었으며, 이러한 불안이 교사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안과 불신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가? 부모의 면담과 저널에서 보면 유아교사와 유아와의 관계나 유아교육기관의 일과에 대한 궁금함과 불명확성이 부모에게는 불안의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불안과 불신은 부모에게도 힘겨운 일이지만 유아교사에게도 힘겨운 일로 상호 관계성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5) 교사의 훈육방법을 걱정하다

    부모는 다양한 훈육관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다양한 훈육관은 교사의 훈육방법을 걱정하는 것으로 이어짐을 살펴볼 수 있었다. 훈육에 있어서는 부모마다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를 들어서는 안 된다는 관점, 손바닥 정도는 된다는 관점, 엄해야 한다는 관점 등의 다양성은 교사의 행동에 대한 해석도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

    부모는 교사와의 관계에 있어서 훈육에 대한 관점에 따라 상이한 요구를 하게 되게 된다. 또한 교사의 행동이나 교실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나 의혹 등이 연결되어 나타날 수도 있게 되며, 이는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요인이 된다.

       2. 교사가 인식한 부모와의 관계성

    1) 부모가 시어머니 같은 부담으로 다가오다

    교사는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지원자라는 인식은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부담이 되는 요구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유아교사가 느끼는 직무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이 부모라는 선행연구들(서윤정, 이대균, 2011; 홍은경, 백영숙, 김성숙, 2007)이 보고된 바 있다. 즉 교사는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부모를 요구가 많은 시어머니와 같은 역할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교사들에게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해야 할 것 같은 교사 역할에 대한 요구를 부담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인간관계는 인간 간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역할과 협동의 규명이 필요하다(박양조, 박희숙, 1997). 이러한 측면에서 부모들이 교사의 역할을 부모의 역할과 혼돈하여 인식하는 현상을 교사는 부담으로 여기며, 관계 형성에 주요 갈등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교사는 부모가 지원자이어야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부담이며, 요구자로서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었다.

    부모가 교사들에게 하는 요구들은 절대적 사랑과 헌신을 요구하지만 교사들은 사명과 직업 사이에서 혼돈하며 때로는 모두 감당하지 못한다는 자기 인식 때문에 정체성의 혼돈을 느끼고 있었다. Goldstein(1999)은 부모로서의 사랑, 교사로서의 사랑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지적한 바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유아교사의 사랑과 돌봄의 역할이 부모의 사랑과 돌봄과 다름에 대한 인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교사가 부모와의 관계와 요구에서 힘든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었다.

    2) 부모의 신뢰가 교사를 웃게 하다

    교사는 부모가 교사에 대해 신뢰를 하고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이해를 잘 해줄 때 교사로서 행복감과 만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즉 교사가 인식하는 부모와의 관계는 친밀성을 좌우하는 이해와 신뢰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윤미, 박선영(2010)의 연구에서는 부모가 보이는 소소한 존중과 존경의 태도가 피로를 잊게 하고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는 측면과 일관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교사는 부모가 표현하는 신뢰를 통해 교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뿐 아니라 긍정적 관계를 맺는 기초 역할을 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부모의 이해와 신뢰에 대한 표현이 기초가 되어 교사는 부모와 공동체로서의 관계 지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3) 예의 없는 종속 관계로 피곤해하다

    교사는 부모의 과도한 참견이나 예의 없는 관계를 통해 평등한 관계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가지는 유아에 대한 과잉보호나 참견을 토대로 과다한 요구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교사와 부모의 관계 형성에 큰 장애물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과다한 친밀감을 통한 낮춘 말 사용, 과도하게 긴 통화, 주말에도 걸려오는 전화 등은 일과 일상을 분리시키지 못하고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교육기관에서 나타나는 부모들의 문제제기나 건의사항은 대부분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서 따지기 식의 문제해결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교사는 가장 피곤한 요인으로 보고, 부모와의 관계를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고 인식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소통을 힘들어하다

    교사는 부모가 원의 철학이나 교육방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에 근거해서 소통이 힘든 점이 관계를 힘들게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부모의 자녀 위주의 인식이 때로는 소통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교사들은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소통하기에는 부모들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윤숙, 조희숙(2011)의 연구에서 보면 교사가 겪는 어려움의 중요 부분으로서 부모의 ‘자기 아이만 바라보기’ 특성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러한 소통의 문제 때문에 교사는 부모와의 관계를 피상적으로 맺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얘기한다. 부모의 요구에 원이 따라가거나 유아의 객관적 상황을 협의하는 대상이 아니라 좋은 점만 얘기하고 그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최미숙, 박영미(2004)의 연구에서는 부모와 교사 간 의사소통의 유형 분석에 있어서 일방적 의사소통이 많고 단조로운 내용이었음을 밝힌 바 있고 이와 일관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부모와 교사의 소통의 문제는 교사뿐만 아니라 부모도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부모, 교사 관계성에서 의미 있는 측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5) 함께 돌봄을 필요로 하다

    교사는 부모가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관심과 기관 행사 및 일정에 따라 영유아를 챙기고 살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교사가 다 해주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함께 한다는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사는 부모가 함께 한다는 관계성을 느끼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해 주길 요구하고 있었다.

    특히 교사는 부모교육, 유아교육기관의 행사 등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고, 교사의 역할이나 원의 일과 및 행사에 대해 성의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러한 참여가 교사에게는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하고 부모와의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것은 부모의 역할이 단지 참여를 넘어서 함께 돌보는 협동적 참여가 있어야 함에 대한 요구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서영희, 권미량, 김은주(2006)의 연구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유아교사와 부모와의 관계성 형성의 주요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을 각각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질적연구로 탐색하였다. 따라서 유아교육기관의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을 부모가 인식한 관계성과 교사가 인식한 관계성의 측면에서 살펴보았고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는 교사와의 관계를 다섯 가지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첫째, 부모는 유아교사를 예쁘고 싹싹한 이미지로 생각하며 관계성을 구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교사의 첫인상과 이미지에서 예쁘고 싹싹한 이미지를 기대하고, 이에 따라 교사의 관계나 이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둘째, 유아교사는 전문성과 인성을 관계에 있어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관심과 소통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불안이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다양한 교사의 훈육방법을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형숙, 김정숙(2011)의 연구에서는 부모가 유아교사를 예쁘고 날씬하다는 등의 외형적 특성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유아교사와 관계하지 않는 일반인에 비해 관계를 하고 있는 부모의 경우 이것을 의미 있는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소통이나 유아교사의 전문적 영역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고, 이러한 측면이 교사와의 관계성을 높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와 부모의 관계 특질의 의미나 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구체적 교류의 필요성을 논한 선행연구들에서도 그 중요성이 논의된 바 있다(배지희, 조미영, 봉진영, 김은혜, 2011; 이윤미, 박선영, 2010). 그러나 본 연구결과에서는 특히 훈육방법에 대한 갈등이나 드러나지 않는 교실상황에 대한 불안이 관계성에 있어서는 갈등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는 부모와의 관계도 다섯 가지의 접근 형태로 살펴볼 수 있었다. 첫째, 교사는 부모를 시어머니같은 부담으로 여기는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둘째, 교사는 부모가 신뢰를 보일 때 행복을 느끼며 웃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예의 없는 태도나 행동을 통해 교사는 부모와 종속 관계로 여겨질 때 피곤해하고 있었다. 넷째, 소통을 힘들어하고 있었다. 다섯째, 함께 돌봄을 필요로 하고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담과 어려움을 느낀다는 선행연구(서영희, 권미량, 김은주, 2006; 손환희, 정계숙, 2011; 최미숙, 박영미, 2004)와 일맥상통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특별히 예의 없는 태도나 소통의 어려움이 관계성 구축을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배지희, 이윤영, 조연경(2013)은 교사가 부모와의 면담에서 신경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반면 부모의 신뢰나 함께 하는 참여가 있을 때 관계성에 발전적 토대가 됨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교사와 부모의 관계성에 있어서 적절한 소통을 위한 방법과 교류가 마련될 필요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본 연구는 부모는 교사의 관심을 요구하며 불안과 걱정의 관계로 인식하고 있고, 교사는 부모를 부담과 요구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부모와 교사간의 관계가 유아의 적응이나 유아교육기관의 성공적 운영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들(김윤숙, 조희숙, 2011; Gestwicki, 2000)과 일관된 결과를 살펴볼 수 있었으나 특히 부모와 교사가 느끼는 상호간의 구체적 인식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김영희, 박지현(2014)의 연구에서 부모와 교사의 의사소통 정도가 원만한 또래관계에 유의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은 유아의 또래관계나 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과도 연결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부모와 교사의 관계성 증진을 위한 분석 및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는 부모와 유아교사가 모두 소통을 요구하고 있으나 반면 이러한 소통이 또한 관계성을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부모는 유아교사의 전문성이나 인성적 측면이 관계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는 반면 유아교사는 부모의 태도나 참여의 보완 등을 통한 관계성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와 유아교사는 유아를 돌보는 본질적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서로 자신의 입장에서 역할 요구를 함으로써 발생하는 갈등이 있으며, 이것이 부정적 관계성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Goldstein(1999)은 부모로서의 사랑과 교사로서의 사랑에 대한 본질적 속성 이해가 교사와 부모 관계성에 중요함을 제시한 바 있으며, 본 연구는 이에 대한 국내 현상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즉 돌봄의 특성에 있어서 부모와 교사가 상대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할 때에 관계성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부모와 교사와의 협의과정(Cheathanm & Ostrosky, 2011; Markström, 2011)이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추후 유아교사와 부모의 관계성을 촉진할 수 있는 관계성 촉진 부모교육이나 상호교류 프로그램 등이 요구됨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짐으로 추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부모와 교사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적 연구이나 대상을 확대하여 양적인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부모의 경우 어머니 참여자가 아버지 참여자 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후 아버지와 어머니를 분리하여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성을 살펴본다면 부모에 따른 지원 방안의 구체적 자료가 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교사와 부모의 관계성의 이미지를 질적으로 탐색하였으나 추후 교사와 부모의 관계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서 유아교육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실천적 연구의 기초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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