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는 신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0차례에 걸친 창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청년층 및 기술인력 등 주요 창업원의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고 범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창업 활성화 정책 발굴 및 개선을 위해서는 이들의 직업관 및 창업인식에 관한 주기적인 현황 파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안정된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인구특성별 직업관 및 창업인식에 관한 현 주소 파악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실태조사 실시해 왔으며, 현황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의 대상을 2013년까지는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하다가 2014년 최근 그 범위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정부의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창업인식에 대한 현황파악과 각 그룹간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여 창업환경과 창업인식 그리고 창업성공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달간 실시하였다. 대학생은 지역과 학교 그리고 성별을 분류하여 조사를 진행하였고, 일반인은 지역과 연령 그리고 성별을 분류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원을 활용한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온라인과 유선조사를 병행하여 조사하였다. 각 응답결과가 나타내는 큰 차이는 대학생과 일반인 사이에서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현재 국내의 창업 인프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The government has established a foundation activation measures across a total of 10 times to expanse job creation, promote new growth engines and enhance youth entrepreneurship for trying to spread socially. In order to improve startup activation policies and excavation, it is necessary to supplement the gaps going to construct a stable infrastructure through periodic status research on their occupational sense and entrepreneurship awareness. Since 2012, the government's has been surveyed to address the current understanding of the occupational sense and entrepreneurship awareness of population characteristics. Until 2013 only the youth were surveyed, recently from 2014 expanded its range to the public.
This study laid the foundation for a more comprehensive set of analysis through which to learn and understan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status of each group for entrepreneurship awareness by utilizing survey data from the government. And this study was obtained from a survey of university students and the general public. A total of 3000 people nationwide survey was conducted about the entrepreneurship environment for start-ups and entrepreneurship awareness and success factors for a month. The University students survey result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area, school and gender. And The general public survey was classified according to the area, the age and gender. Each response result indicate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students and the general public did not appear. But through this survey, This study would contribute the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startup infrastructure.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며 각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극도의 고용불안을 겪고 난 후 세계 각국에서는 가라앉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는 창조경제를 화두로 하여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창업(Entrepreneurship)에 대한 필요성을 대두시키고 적극 지원하며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창업은 고용창출과 시장의 혁신을 통해 한 국가의 경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 창업기업들은 점점 다분화 되어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생산과 분배과정에 혁신을 적용시켜 생산성을 향상 시켜 경제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이러한 창업의 긍정적인 효과는 우리 정부가 창업지원 및 창업교육 그리고 창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창업에코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이유이다.
특히 우리정부는 신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0차례에 걸친 기술창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청년층 및 기술인력 등 주요 창업원의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고 범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기술창업 활성화 정책 발굴 및 개선을 위해서는 창업을 할 수 있는 인력 원이 창업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들의 직업관 및 창업인식에 관한 주기적인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인구특성별 직업관 및 창업인식에 관한 현 주소 파악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실태조사 실시해 왔으며 현황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의 대상을 2013년까지는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하다가 2014년 최근 그 범위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하였다. 이는 특정 범위에만 정해져 있던 창업인식에 대한 현황파악의 범위를 창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하여 두 그룹간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실태조사에서 실시한 조사내용은 크게 창업환경과 창업인식 그리고 창업성공요인의 응답자 지각정도를 측정하였다. 창업환경 부분은 창업환경 개선정도, 언론의 창업관심도, 창업가 선호도, 창업가의 사회적 지위, 창업원⋅연령별 창업성공 가능성 등을 조사하였고, 창업인식 부분에서는 직업선택 시 고려사항, 창업의향, 창업결정 장애요인 등을, 그리고 마지막 창업성공요인 부분에선 응답자들이 창업성공요인이라고 느끼는 요인은 무엇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업들은 글로벌화를 추구하게 되었고, 정보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창업환경은 더욱더 무한 경쟁이 되었다. 창업의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또한 청년 창업의 활성화는 새로운 산업구조를 창출하고 침체되어 있는 경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위기를 탈피하고자 창조경제 시대에 따라 지식 기반의 창업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창업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가 있어 창업기업이 활성화되기 힘든 환경이었지만, 창업교육이 급속도로 증가하였고, 정부 및 민간기관들의 적극 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창업환경도 점점 개선 되고 있다. 창업환경은 인프라, 자금조달, M&A/IPO, 사회적 분위기, 지원정책 등의 거시 환경요인과 창업교육, 기술혁신, 창업가의 역량 등의 미시 활동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Kwon et al., 2012). 현재 우리나라는 창업선진국에 비해서 아직 창업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그러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공을 높이기 위해서 자금, 네트워크, 회계 법률 서비스 등을 정부와 민간기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리스트, 엔젤투자자 등이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이전에 비하여 M&A 또는 IPO 가 점점 활성화되면서 창업가들이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창업 가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창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들로 인하여 침체되어 있는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창업기업과 창업가에 대하여 인식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 또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창업교육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창업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창업환경에 대한 인식과, 개선정도, 언론에서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창업가에 대한 사회적 태도 등을 조사하여 이전에 비해 창업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한다.
경기침체, 청년실업 증가, 고용불안정, 노령화 등으로 인하여 더 이상 평생직장의 시대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창업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다르며(Carter et al., 2003), 우리나 라에서는 창조경제를 화두로 하여 창업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창업이 직업의 한 부분으로 인식될 수 있다(Lee, 2013). 창업가의 사회적 위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창업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Min & Kim, 2013). 또한 청년층이 보다 모험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다 더 높을 것으로 본다(Mydans, 2001). Crant(1996)은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창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고 주장한다. 창업을 해본 경험이 직업으로 또다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높은데(Lordkipanidze et al., 2005), 이는 통로원리와 같이 과거의 창업경험이 이전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안목과 기회를 제공하여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기 때문 이다(Min & Kim, 2013). 이러한 개인적인 특성들이 창업을 직업으로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직업을 선택하는 동기는 크게 혁신추구, 재무성취, 롤모델 추구, 독립성 추구, 타인의 인정, 개인의 자아실현 추구로 구분되며(Brush, 1992; Fischer et al., 1993; Carter, 1997), 이러한 동기 들로 인해 청년들은 취업보다는 창업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창업경험이 없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창업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창업에 관심이 부족하였고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Ha & Yoon, 2011).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창업가들은 창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은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Bahn et al., 2009). 또한 창업가가 되고 싶어 하고, 창업가를 매우 유망한 직업으로 생각하는 아시아권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Seo, 2006). 그러나 반대의견으로 창업을 하여 성공하는 것은 창업가의 사회적 위상 높여주는 목표가 될 수 있기도 하지만. 창업 실패 시 사회적 위신의 손상으로 인하여 창업에 대한 도전과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Chung, 1999). 창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에 뛰어들지 못하고 취업 등 다른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 장벽이 존재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Lee, 2005). 이와 같이 창업을 직업으로 선택함에 있어 긍정적, 부정적 시각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창업을 직업으로 선택할 경우 고려사항, 장애요인을 조사하고자 한다.
창업의 성공을 측정하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창업성공은 크게 계량적 측정할 수 있는 성공과 주관적 개념으로 측정할 수 있다. 계량적 성공은 매출액, 연평균 순수익, 고용성 장률, 수익률, 종업원 대비 매출액과 동종업체 대비 매출액 등이 있으며(Stuart & Abetti, 1987; Park, 2001; Seo, 2005; Park, 2005; Lee, 2006), 주관적 개념은 목표기대를 달성한 정도, 생존확률, 외부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 종업원의 만족도 등이 있다(Seo, 2001; Kim, 2003; Park, 2004). 창업의 성공을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에 앞서 창업에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의 성공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창업자의 특성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창업가의 개인적 특성으로는 연령, 교육 수준, 경력, 창업이전의 경영경험, 가족 배경 등으로 보고 있다(Bollinger et al., 1983; Bowen & Hisrich, 1986). 또한 창업초기에는 창업자의 관리경험의 유무가 초기 성공에 영향을 미치며(Stuar & Abetti, 1987), 과거의 직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창업경험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Vesper, 1980)
환경적인 측면에서 창업기업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아이템의 시장수요, 경쟁의 정도, 원자재의 의존정도, 시장보호정책 등이 있으며, 이는 아이템이 기존의 제품보다 얼마나 차별화, 혁신적인 기술, 고품질인지에 따라 창업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원은 가치 있고, 희소성이 있으며 모방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자원으로 창업기업은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으며(Barney, 1991), 전략 실행과 창업 성공에 중용하게 영향을 미친다(Bamford, et al., 1996). 창업기업의 경우 대부분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원이 부족한 편이며, 특히 재무적 자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Bamford, et al., 1996). 그렇기 때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은 창업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 Chang, 1995) 또한 창업가의 역량 중에서 창업가가 네트워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와 보유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창업기업을 발전시키고 성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Cromie, and Birley, 1992).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여 이를 창업을 하고자 할 때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회를 확인하고 사업화 할 수 있으며 자원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Oh et al., 2013).
이와 같이 기존의 연구들에서 창업성공 여부에 있어 창업자의 특성 및 역량, 자원, 창업아이템, 창업전략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이러한 창업성공요인들에 대하여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2014년 4월 한달간 대학생은 지역과 학교 그리고 성별을 분류하여 조사를 진행하였고, 일반인은 지역과 연령 그리고 성별을 분류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표본추출은 층화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조사대상을 선정하였으며 조사원을 활용한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온라인과 유선조사를 병행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 분포는 대학생은 남성 50.6% 와 여성 49.4%로 구분되었고 일반인은 남성 49.4% 그리고 여성 50.6%로 구분되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대학생은 20대가 96.6%, 10대가 2.1%, 30대가 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인은 30대가 21.2%, 40대가 21.0%, 그리고 60대 이상이 18.2%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 구분된 인구통계량은 아래의 <표 1>와 같다.
표본의 인구통계량
학력 및 학교급별 분포를 보면 대학생은 대학교 재학생이 75.7%로 그리고 전문대 재학생이 24.4%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최종학력은 대학교졸이 46.0%, 고졸이하가 23.7%, 그리고 전문대졸이 18.7%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별 분포를 보면 대학생은 인문⋅상경계열이 50.4%로 가장 높았고 이공계열은 41.8%, 그리고 예체능계열은 7.8% 순이었다. 일반인도 인문⋅상경계열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공계열이 32.9% 그리고 기타 전공자가 16.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학생은 서울지역이 20.5%로 가장 많은 인원이 서울출신 이였고, 그 다음은 경기(16.4%), 부산(9.3%), 충남(7.7%), 경북 (7.7%)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은 경기 지역 출신이 22.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서울(20.6%), 부산(7.3%), 경북(6.9%), 인천(5.5%) 순으로 나타났다.
본 실태조사 결과 창업환경 인식에 대한 부분은 창업환경 개선정도, 언론의 창업관심도, 창업가에 대한 사회적 태도, 직업별 명예 및 사회적 지위수준,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같은 창업원, 그리고 마지막인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 창업연령의 총 6가지로 구분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설문의 결과는 <표 2>와 같다. 첫 번째의 창업환경 개선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학생의 43.5% 및 일반인의 37.3%가 창업 환경이 과거보다 개선되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직업별 명예 및 사회적 지위 수준
언론의 창업 관심도를 보면 대학생의 46.0% 및 일반인의 47.4%가 언론매체를 통해 창업 뉴스와 정보를 자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창업가에 대한 사회적 태도에서는 대학생의 49.2% 및 일반인의 65.5%가 성공한 창업가가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직업별 명예 및 사회적 지위 수준을 묻는 질문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측정을 하였고(1: 매우 낮음, 5: 매우 높음) 대학생들은 전문직 종사자 (4.24)의 직업이 사회적 지위의 수준이 가장 높다고 답하였다. 그 뒤로는 정부⋅공공기관 종사자(3.75), 연구직 종사자 (3.73), 대기업 회사원(3.54), 중소⋅벤처창업가(3.53)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은 역시 전문직 종사자(3.88)를 가장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을 선택하였으며, 그 뒤는 연구직 종사 자(3.78), 중소⋅벤처창업가(3.64), 정부⋅공공기관 종사자 (3.60), 대기업 회사원(3.48)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창업원으로는 대학생 및 일반인 응답자 모두가 민간 기술인력이 창업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식(대학생 27.6%, 일반인 35.7%) 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창업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창업연령은 대학생 및 일반인 모두 30대에 창업하는 것이 창업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대학생 72.7%, 일반인 55.6%)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창업인식에 대한 부분은 진로를 결정하는 직업선택의 기준에 있어서 진로의 한 부분으로써 창업이 가지고 있는 인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창업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는 <표 3>과 같다. 직업선택기준에 있어서 대학생들의 33.6%가 적성과 흥미에 대해 고려를 하고 있었고, 그 뒤를 발전성과 장래성(24.3%), 그리고 경제적 수입 (16.1%) 순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반인의 겨우도 유사하게 발전성⋅장래성(36.9%), 경제적 수입(15.8%), 안정성(15.7%)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직업선택 기준
창업의향에 대해서는 대학생의 10.8%가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수치는 2013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과거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진로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체 희망진로는 창업이 10.8%, 취업 65.2%, 진학 13.2%, 그리고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가 10.9% 였다. 이러한 창업에 대한 의향은 2012년 7.6%에서 20’13년 8.2%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10.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업선택에 있어 일반인은 27.0%가 창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창업지지 의향은 주위의 창업자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지원을 해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대학생의 32.4%와 일반인의 48.7%가 주변 지인의 창업에 대해 지지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부정적인 응답으로 창업을 지지하지 않고 반대 한다는 의견은 대학생이 30.8%와 일반인 2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창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써는 대학생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31.5%), 지식⋅능력⋅경험 부족(23.2%) 그리고 자금 확보 어려움(14.3%) 등의 이유로 창업에 도전을 주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유사하게 일반인 역시 실패에 대한 두려움(27.0%), 지식⋅능력⋅경험 부족(22.7%) 그리고 경제적 생계유지(18.1%) 등의 주된 이유로 창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는 아직도 우리 문화에 퍼져있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이 두 그룹들이 창업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생들은 자아실현 동기(37.2%), 아이디어나 개념의 사업화 동기(30.7%), 경제적 동기(21.4%) 등의 주된 이유로 창업에 도전한다고 하였고, 일반인은 경제적 동기(39.3%), 자아실현 동기(24.4%), 경제적 환경 동기(17.4%) 등의 주된 이유로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하였다. 창업을 위한 선호업종에는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지식서비스업(50.2%)을 꼽았으며 그 다음 제조업 (37.2%)과 기타업종(12.6%)을 이야기 하였다. 반면, 일반인이 선호하는 창업업종은 기타업종(45.2%)이 가장 많았고, 지식서비스 업(41.1%), 제조업(13.7%)이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창업 성공요인에 대해 응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학생과 일반인 모두 창업아이템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표 4>와 같이 각각을 살펴보면, 대학생이 생각하는 창업 성공요인은 창업아이템(49.3%), 창업전략 (26.5%), 창업자역량(20.5%) 창업자원(3.7%) 순으로 나타났다. 역시, 일반인이 생각하는 창업 성공요인 역시 창업아이템 (48.1%), 창업전략(26.7%), 창업자역량(15.2%) 창업자원(10.0%) 순 이었다. 창업아이템 세부 성공요인으로는 대학생들은 차별화된 고객가치 보유(73.6%)와 혁신기술 적용(17.0%)을 주요 요인으로 이야기 하였고 그 다음이 고품질(9.4%)이었다. 마찬 가지로 일반인이 생각하는 창업아이템 세부 성공요인 역시 차별화된 고객가치 보유(74.6%), 혁신기술적용(13.1%), 고품질(12.3%)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창업전략 세부 성공 요인은 목표관리(56.1%), 사업실행력(26.3%), 비전⋅미션(10.5%)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인이 생각하는 창업전략 세부 성공요인은 사업실행력(38.9%), 목표관리(19.4%), 전략적제휴(16.7%) 순으로 약간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업성공요인
대학생이 생각하는 창업자역량 세부 성공요인은 인적네트워크(38.6%), 전문창업교육(31.8%), 동종업종경험(20.5%) 순이었고, 일반인이 생각하는 창업자역량 세부 성공요인은 동종업종경험(73.2%), 전문창업교육⋅인적네트워크(각 9.8%), 창업팀구성(7.3%) 나타났다. 창업의 성공을 위한 요인은 경영자금(50.0%), 공간⋅시설⋅장비(25.0%), 인적자원⋅판로유통망(각 12.5%) 순으로 대학생들이 이야기 하였고, 일반인이 생각하는 창업 성공요인은 경영자금(63.0%), 판로유통망 (25.9%), 인적자원(11.1%) 순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환경, 창업 인식, 창업성공요인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각의 응답결과가 나타내는 큰 차이는 대학생과 일반인 사이에서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되었던 것과는 달리 일반인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현재 국내의 창업 인프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를 토대로 창업지원 및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Lee & Oh, 2013)이 창업환경이 개선되었다고 의식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최근 우리나라는 정부에서 적극적인 창업정책을 강조해왔으며, 창업활성화와 기업가정신의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창업기업들이 탄생하고 지속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대학에서도 창업교육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어, 대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실제 창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까지는 선진국에 비해서 창업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낮은 현실이지만, 매년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창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
이전에 비하여 창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창업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지식 및 경험의 부족, 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창업에 도전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부분은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 창업 문화 확산을 통해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식 및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정부의 지원으로 자금 확보에 도움을 준다면 충분히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의 성공요인으로는 대학생과 일반인의 과반수가 창업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창업아이템이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물론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그 밖에 창업자의 역량, 창업자원, 창업전략 등의 여러 요소가 적절히 잘 갖추어 져야 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 청년층에서 창업과 창업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조사 대상자들이 국내 청년층에 제한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인식 실태조사로서 빈도분석의 결과로 인하여 결론을 내리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범위를 넓혀 일반화 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또한, 조사 요인을 좀 더 다양하게 하여 좀 더 세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생과 일반인의 집단 간의 비교를 통해서, 향후 창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