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의 학력과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면서 여성창업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창업에 대한 연구들도 활발해지면서 여성창업에 대해서도 연구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창업에 대한 연구는 여성들의 기업가정신, 창업동기, 성과간의 관계에 대하여 논의되어 왔지만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그러나 여성창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성창업가들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연구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여성창업가들의 심리적, 환경적, 개인적 특성들이 창업효능감과 창업동기,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연구를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여성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설문하여 실증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 여성창업의 심리적 요인들이 창업효능감의 탐색, 계획, 실행단계에 영향을 미치고 환경적 요인들과 개인적 요인들은 집행, 실행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효능감의 탐색단계는 창업동기에 영향을 미치고 창업 동기는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의 여성창업기업의 증가와 성장을 위해서 이론적 시사점 및,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In recent year's we have seen that due to education and social position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number of women engaging in entrepreneurial activities. Concurrently research into the activities of women currently engaged in entrepreneurial activities has increased. This research has focused on the individuals themselves, their motivations and the performance of their ventures but there is not enough systematic research on the subject. Therefore it is necessary expand the criteria of the current research to examine every aspect of how these emergent entrepreneurs operate and to provide others with the same goals the appropriate skills and knowledge needed to succeed. This study wants to identify and evaluate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al and personal characteristics that these women possess and to assess the impact these factors have on the level of their success.
This study will focus on those women who were empirical in their methods as this lends itself better to a detailed systematic analysis. It will examine the concept of entrepreneurial self-efficacy with regard to how they searched, planned, marshaled and implemented steps to influence the environmental and personal factors that affected them. In addition the searching phase of entrepreneurial self-efficacy directly influences entrepreneurial motivation and thus performance.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suggest that as Korean women's interest in entrepreneurship grows it will have wide reaching theoretical implications and affect the direction of the policy that supports it.
최근 국내에서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었고 경제활동에서 남성과 동등한 주체로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여성창업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창업가(Women Entrepreneur)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창업을 하여 창업기업을 경영하는 기업가라고 정의 할 수 있다(Park, 1994). 여성창업가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여 자신의 기업을 소유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스스로 경영하는 여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Jang et al., 2009). 한국정부는 1999년 여성창업가들의 경제적 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여성 기업을 위한 법을 제정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가족부, 노동부, 조달청, 지역정부서비스는 여성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지원프로그램들은 여성들이 창업하거나 현재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제공하여 주었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창업 후에는 창업기업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은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현재 국내 창업기업의 약 36%가 여성창업가이며 여성창업가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Kim et al., 2010). 그러나 여성창업가의 증가속도가 남성창업가의 증가속도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성창업가의 수는 남성창업가의 수와 비교하였을 때에는 매우 적은 수에 불과하다. 미국, 영국 등의 선진 국가들은 남성창업가가 여성창업가의 두 배 정도 높았지만, 우리나라는 여성창업가의 수가 남성창업가의 수의 1/3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여성창업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의 하나라는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연구의 결과로 나타났다(Bahn et al., 2009). 또한 여성창업가의 93% 이상이 종업원이 없거나 5명 이하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이고, 남성창업가들은 제조업, 건설업, 기술 산업분야가 대부분인 반면 여성창업가들은 서비스 산업, 소매업과 관련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Kim et al., 2010). 우리나라의 여성창업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사회문화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여성창업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성창업가들은 남성창업가들과는 달리 여성 특유의 직관력, 감수성, 창의성, 섬세성 등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여성창업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Suh & Hwang, 2007).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여성창업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여성들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경력단절 후에 재취업을 함에 있어 어려움이 겪게 되고 이는 여성실업률 증가의 원인이 된다. 또한 여성들은 조직 내에서 임금, 승진기회, 고용차별, 기업의 구조 조정 등으로 창업을 선택하기도 한다(Morrison et al., 2006). 이러한 현상은 여성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창업을 유도하게 되지만 창업으로 밀어내는 요인(push factors)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들이 창업을 하고자하는 동기가 밀어내는 요인에 의해서보다는 기술, 경제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여성들만의 능력을 활용하여 스스로 창업을 하고자하는 창업으로 끌어당기는 요인(pull factors)으로 여성창업을 증가시켜야 하고 창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창업을 하는데 있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는 창업기업을 설립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Cromie & Birley, 1992). 네트워크 또한 자원 중의 하나이며 이를 통하여 창업의 기회가 타당한지 확인하고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며, 창업기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여성창업에 대한 연구들은 여성들의 기업가정신과 창업의 동기에 대하여 연구되었지만 본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 미치는 영향을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의 심리적인 특성, 환경적인 특성, 개인적인 특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여성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환경적, 개인적 특성이 창업동기와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에 창업효능감에 따라 창업동기와 창업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고자 한다.
창조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창업기업이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창업기업은 고용을 창출하며 더불어 경제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로 인하여 여성창업기업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Lee, 2006). 또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경제성장에 있어서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여성창업가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Chun, 2002).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 이후로 여성창업기업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경제활동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여성창업기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Choi & Lee, 2007). 우리나라의 여성창업가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대부분이 창업이전에 직장생활을 경험하였다(Min & Ahn, 2011). 여성창업기업은 대부분 소규모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업의 형태가 가장 많아(Kim et al, 2010) 여성창업기업의 진출 분야가 더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여성창업가들이 창업을 하고자하는 이유가 필요에 의해서 창업을 하는 것보다는 내재적으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로 인하여 창업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Kim et al, 2010).이는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향후 여성창업이 더 활성화되고 성장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여성창업이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였다(Bahn et al., 2009). 우리나라의 여성의 경우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차별적인 대우, 자금조달 등의 문제 등이 애로사항으로 나타났으며,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금융, 세제, 경영 및 기술지원 등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Bahn et al., 2009).
또한 사회적으로 여성창업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창업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였고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개인의 역량 등이 창업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Han & Baek, 2003; Na et al, 2004; Baek, 2005; Hwang, 2008). 그러나 여성창업의 경우 환경적 특성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연구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창업에 있어 환격적인 요인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개인의 다양한 잠재적인 성향들은 창업을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Gartner, 1985). 특히,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여성 창업가들은 남성 창업가들 보다 복잡한 상황에 있으며 다양한 비금전적인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Bird & Brush, 2002; Burke et al., 2002). 최근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들의 수가 증가하였고, 뿐만아니라 여성창업가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창업가들과 남성창업가들은 인간관계와 심리학적인 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사업의 목표 설정, 경영 스타일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angowitz & Minniti, 2007). 반면에 여성창업가들은 남성창업가들 보다 창조성, 위험감수성, 가치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선행연구들에서는 여성들만의 창의적이고 평등한 사고방식에 대한 심리적·역량적 특성에 대해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다(Hwang, 2008). 1980년대의 연구들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관리자로서 효과적인 성과를 얻는데 필요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Lirtzman & Wahba, 1972; Donnell & Hall, 1980; Stephens & DeNisi, 1980) 실질적으로는 아직 여성들에게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Dubno, 1985; Sutton & Moore, 1985). 여성들은 감정적, 온화함, 민감함, 수동적, 비논리적, 고정관념과 같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Goleman, 1988) 고용, 프로모션, 임금인상 등에 있어서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Heilman & Guzzo 1978; Chacko, 1982; Rosenstein & IEitt, 1986). 또한 여성은 남성들보다 기업가적 성향이 부족하며(Buttner & Rose, 1988) 리더십, 자율성, 위험감수성향, 변화에 대한 준비, 지구력 등이 부족하며 의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Sexton & Bowman-Upton, 1990).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과 반대로 실질적으로는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 차이가 없으며 유사하다는 연구들도 있었다(Goffee & Scase, 1985).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부에 대한 필요성과 동기, 독립성, 기회포착 능력을 가지고 있다(Hertz, 1986). 또한 성취욕구, 자율성, 인내심, 공격성, 비순응적, 목표 지향성, 자신감, 리더십, 통제위치 등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Chaganti, 1986)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창업가들의 심리적 특성들 중에서 위험감수성향, 비전설정 능력, 기회포착 능력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창업가들은 비창업가들보다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을 보인다(Matsuno et al., 2002). 위험감수성향(risk-taking propensity)은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회를 포착하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태도와 흥미 있는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Hughes & Morgan, 2007). 창업가들은 어떠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기 때문에, 창업가들의 위험감수성향은 기업성과를 높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Covin & Slevin, 1989).
창업가는 비전(vision)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창업을 하는 동기요인이 된다(Lee & Jang, 1998). 창업가의 비전설정능력은 기업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게 되므로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Locke & Latham, 1990). 또한 비전을 설정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를 계획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함이며, 이는 창업기업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친다(Lee & Jang, 1998)
기회포착(opportunity perception) 능력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사업의 기회를 확인하고 창출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좋은 기회를 인지하여 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Drucker, 1964; Bygrave, 1995). 창업가는 비창업가와는 달리 기회를 인지하여 창업을 하고자 한다(Penrose, 1959). 창업가들의 기회포착 능력을 통해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부여되고 기회를 발견하였을 때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이를 추구하고자 한다(Covin & Slevin, 1989).
이와 같이 선행연구를 토대로 남성창업자들 뿐만 아니라 여성창업자들도 가지고 있는 심리적인 특성들이 창업을 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예전과는 달리 여성들의 학력이 고학력화 되고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사회지위가 향상되고 여성 창업가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에서는 20대의 미혼여성과 40대의 기혼여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이유는 결혼과 출산·양육 등에 대한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Kwang, 2007). 기혼여성들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장애요인으로 가사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사회적 편견으로 나타났다(Hwang et al., 2012). 이러한 환경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여성들은 경제활동을 중단하게 되고 경력이 단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장기적으로 여성 인적자원개발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여성들의 경력단절 현상은 조직적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 장애요인으로 인하여 발생된다. 남성창업가들 보다 여성창업가들이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 대한 책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갈등의 문제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Neider, 1987). 남성창업가뿐만 아니라 여성창업가들도 결혼생활을 하고 자녀가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창업가들은 남성창업가들보다 가정일과 육아에 관련된 문제에 대한 책임이 더 많이 전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은 일과 가정에서 갈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사기가 저하되고 일을 함에 있어서 정확도가 떨어지며 일에 대한 만족과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타났다(Hughes & Galinsky, 1994).
이러한 여성들만이 처해있는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유리천장(Glass Ceiling)요인으로 볼 수 있다(Kwang, 2007). 유리천장 요인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함에 있어서 보유하고 있는 능력과 성취도에 관계없이 조직 내에서 상위 지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장애가 되는 어려운 장벽이며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투명한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Morrison et al. 1992; Holton, 1998; Lampe, 2001; Kwang, 2007). 그러나 이러한 유리천장으로 인하여 오히려 여성들에게 조직 내에서의 경제활동이 아닌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Hwang, 2008). 기업조직 내에서는 유리천장 요인으로 인하여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불리한 환경에 처하고 한계를 경험하게 되면서 오히려 재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택하게 된다(Hisrich & Brush, 1984).
기존 선행연구에서 여성들의 경력을 단절시키는 요인은 개인의 내적인 환경과 외적인 환경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하였고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하였다(Crites, 1969). 여성들의 경력을 단절시키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흥미, 가치, 능력, 욕구, 성숙도, 의존성, 귀인 등 내적인 요인들도 존재하고(Gordon, 1981), 사회적으로 제한되는 사항, 문화적 요인, 환경적인 상황 등 외적인 요인들도 존재한다(Sohn & Kim, 2002; Lent et al., 2000; Mcwhitter, 1997).
본 연구에서는 여성창업가들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 기술 및 능력요인, 신체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가정환경요인, 여성취업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여성들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기술 및 능력에 대한 부분이 뒤처지지 않지만 경력단절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상실되거나 미래에 대한 제한적 상황으로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Swanson & Woitke,1997). 이는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있어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Lee, 2014).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신체적인 요인이나 외모에 대해서 제약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Sohn & Kim, 2002). 선행연구에서도 여성들이 신체적으로 만족감이 부족하고 이는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적인 연구결과가 나타났다(Lee, 2014).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선택한 수 있는 직종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으며, 특히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시기로 인하여 이전 직장으로 되돌아가기 힘든 사회적인 환경에 처해 있다(Kim, 2007). 특히 고학력의 여성일수록 경력단절을 경험한 후에 경제활동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실질적으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Kim, 2007)
또한 여성들이 처한 가정환경적인 요인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되기도 한다. 남편과 시부모의 반대로 인하여 여성 본인이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Kim, 2007). 또한 양육과 가정생활로 인하여 기혼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 가족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Kim, 2007).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경제활동을 하는데 있어 가정환경요인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여성취업에 대한 고정관념이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친다(Kwang, 2007).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성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남성에 비해 적으며, 성과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남성의 경우에는 성과결과에 있어 능력을 인정해주고 공정한 평가를 받지만, 여성의 경우 능력은 배제되고 운이나 일시적인 현상에 의한 결과로 평가가 불공정하게 되기도 한다(Deaux & Emswiller, 1974). 이렇듯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여성들의 가치를 저하시키고 기피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Kwang, 2007).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이전에 비해서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와 같이 많은 장애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선행 연구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여성창업가들이 처한 환경적 요인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창업을 시작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에서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창업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가 중요한 영항을 미친다(Cromie, & Birley, 1992). 네트워크는 범위와 활동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하며(Gulati, 2007), 창업가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가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Kogut, 2000). 이러한 네트워크는 하나의 자원으로써 창업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며, 이를 통해 외부와의 연결이 가능하고 창업기업의 잠재적인 자산이라 할 수 있다.(Lavie, 2006). 또한 네트워크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나 비창업가에게는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Burt, 1992; Aldrich & Zimmer, 1986). 개인의 특성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범위(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창업가의 네트워크의 보유 정도에 따라서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창업기업을 유지하는데 다르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Hoang & Antonic, 2003).
창업가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하였을 때, 자신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회를 확인할 수 있다(Fiet, 1996; Elfring & Hulsink, 2003; Shane & Venkataraman, 2000; Singh et al., 1999). 또한, 네트워크는 때로 특별한 권한이 필요한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Starr & MacMillan, 1990; Garnsey, 1998). 특히 창업기업은 시급하게 자원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는 창업기업이 자원을 동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Quan, 2012). 그렇기 때문에 창업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에 따라 창업기회의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네트워크는 중요하다(Havnes, & Senneseth, 2001).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가 최근에 활발하게 연구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Powell & Grodal, 2006), 지금까지의 네트워크 연구를 살펴보면 대부분 네트워크 크기(범위), 빈도, 신뢰에 대한 연구들이다. 네트워크의 크기(범위)는 창업가 개인이 얼마나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정도이다(Chung & Roh, 2009). 네트워크의 빈도는 창업가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관계의 깊이를 의미하며, 얼마나 자주 접촉하고 있는 정도이다(Zhao & Aram, 1995; Chung & Roh, 2009). 네트워크의 신뢰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개인 또는 기업들 간에 상호 신뢰가 존재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뢰성(Chung & Roh, 2009)으로 네트워크의 질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Larson, 1992).
여성창업가가 남성창업가들에 비해 창업을 하고, 창업기업을 유지해나갈 때 에로사항 중 상위권에 네트워크가 선정되었던(GEM Report) 것과 국내의 여성 예비창업가나 기창업가들이 네트워크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국내 선행연구(Park, 1997; Weon & Lee, 2001)를 토대로 네트워크 크기(범위)를 가족·친척·친구, 정부기관(중소기업청·지식경제부) 및 정부출현 연구기관, 대학,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개인투자자, 고객 및 거래처, 공급자, 관련협회, 컨설턴트(마케팅·경영일반·인사관리·재무·기술R&D·법률 등)으로 하여 여성창업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빈도와 신뢰가 창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창업효능감(Entrepreneurial Self-efficacy)은 창업기업 발전과정의 다양한 단계에서 필요한 창업가의 중요한 능력이다(Kickul et al., 2009). 창업가들에게 자기효능감은 특정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개인의 믿음이라 할 수 있다(Lee et al, 2013). 인지된 자기효능감은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로서 실질적인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Krueger & Dickson, 2004). 창업효능감은 Boyd와 Vozikis(1994)에 의해서 창업학 분야에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본격적으로는 Cox 외(2002), Wilson외(2007), McGee 외(2009)에 의해서 연구되었다. 창업효능감은 자기효능감의 한 형태로서 최근 창업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의 창업효능감은 기회인식, 위험·불확실성 관리, 혁신과 같은 창업가로서의 지녀야할 핵심 활동과 능력과 관련된 과업을 수행하는 능력이라고 하였다(McGee et al., 2009). 또한 창업가들은 창업을 함에 있어서 발생되는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회를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인 창업 효능감이 창업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Cox et al., 2002). 창업효능감은 창업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시키고 창업의 구체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게한다(Lee, 2013). 그렇기 때문에 창업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의 장애물을 예상하고 특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기 때문에(Gist & Mitchell, 1992) 다양한 기회들이 찾아오지만, 창업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는 위험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McGee et al., 2009) 기회가 감소할 수 있다. 이처럼 창업효능감은 창업의 시작하고자 하는 단계에서부터 창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동기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시키고 실제 활동으로 실현시키며 높은 성과를 가져올 가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선행변수라 할 수 있다(Kim & Kim, 2012).
본 연구에서는 이전 창업효능감의 연구들과는 달리 창업효능감을 탐색, 계획, 집결, 실행의 4단계로 세부적으로 구분하였다(Mueller & Goic, 2013). 탐색단계는 창업가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특별한 기회를 인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재능과 혁신적인 능력을 의미한다(McGee et al., 2009). 계획단계는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계획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창업가들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McGee et al., 2009). 집결단계는 실제 기업을 세우기 위해서 자원을 획득하고 모으는 것과 관련이 있어, 창업가들은 자금, 노동, 고객, 공급자 등을 확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Mueller & Goic, 2003). 마지막으로 실행단계는 창업기업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창업 초기단계를 지나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창업가들의 뛰어난 경영능력과 전략적 계획 능력,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McGee et al., 2009). 이와 같이 선행 연구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여성창업가들의 창업효능감이창업을 하는데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들이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는 특히 심리적인 특성들과 라이프스타일, 환경적인 요소들과 관계가 있다(Bartol & Martin, 1998). 여성창업가들의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는 창업으로 밀어내는 요인(push factors)과 당기는 요인(pull factors)에 의해 발생한다(Shapero & Sokol ,1982; Sexton & Vasper, 1982; Hisrich & Brush, 1986). 그러나 선행연구에서도 나타났듯이 여성들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데 있어 밀어내는 요인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Okafor & Amalu, 2010). 여성들을 창업으로 밀어내는 요인으로는 욕구불만, 직무불만족, 이전 직무의 지루함과 사직 등이며, 당기는 요인으로는 독립성, 자율성, 교육 등이다(Okafor & Amalu, 2010).
Hisrich & Brush(1986)은 여성창업가들은 일차적으로는 독립을 하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창업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야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 주위의 인정, 자신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의 사용,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의 연속성,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 등이 여성창업자들에게 창업동기를 부여시킨다(Lee-Gosselin & Grise, 1990).
이와 같이 여성창업가들에게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시키지만 본 연구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독립성과 자아실현 욕구(Lee, 2006)를 창업동기 요인으로 여성창업가들의 특성과 효능감 그리고 창업성과의 관계를 연구하자고 한다.
창업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인 요소들은 경험, 교육, 부모님 직업, 성별, 인종, 나이, 창업가의 목표 등으로(Cooper et al., 1994) 창업가의 특성과 창업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Seol & Hong, 2013).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성공적인 창업기업은 체계적인 계획 하에서 동기를 달성하고 위험을 관리하고 협상해야 하는데 이는 여성창업가들보다는 남성창업가들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였다(Stevenson & Jarillo 1990; Vesper 1990; Gartner 1985). 이처럼 여성창업기업의 성과에 대한 연구들은 남성창업기업과 상대적으로 비교한 연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Brush, 1992; Lerner et al., 1997; Lee, 2006). 장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창업기업과 비교하여 여성창업기업은 낮은 성과를 보인다는 일부의 연구들이 있기도 하지만(Cuba, et al,. 1983; Hisrich & Bruch, 1984; Loscocco, et al., 1991), 다른 연구에서는 여성창업가도 남성창업기업과 성공의 정도는 유사하다는 결과로 나타났다(Fischer et al., 1993; Kalleberg & Leicht, 1991). 여성창업기업은 규모가 작고 여성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지만 생존률을 비교하였을 때 남성창업기업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Johnson & Storey, 1993), 오히려 남성들 보다 강한 특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Chaganti & Parasuraman, 1994).
창업기업의 성과지표로서 생존, 고용성장, 수익성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Srinivasan, 1994). 여성창업가들은 남성창업가들과는 달리 재무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 보다는 비재무적인 목표를 더 달성하고자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Hisrich & Brush, 1984). 본 연구에서도 여성창업기업의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여성창업기업의 성과지표로서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혼합한 형태(Lee, 2006)를 이용하여 창업성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에 의한 연구가설을 설정하였고,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여성창업가들의 심리적, 환경적, 개인적 특성, 창업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성과간의 관계를 실증적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환경적, 개인적 특성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특성은 위험감수 성향, 비전설정능력, 기회포착능력으로 측정하였다. 위험감수성향은 위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성향으로 Matsuno, Mentzer & Ozsomer(2002)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항목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비전설정 능력은 미래의 기업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능력으로 Baum(1995)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항목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기회포착능력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사업의 기회를 포착하고 좋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으로 Lee(2006)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항목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여성창업가의 환경적 특성은 여성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 나타나는 장애요인으로 나이, 능력 부족, 자신감 부족, 육아부담, 역할갈등, 사회적 편견(차별) 등이 있다.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장애요인을 기술 및 능력(Swanson & Woitke, 1997; Kim, 2002), 신체적, 사회·경제적 요인(Kim, 2002), 가정환경요인(Sohn & Kim, 2002)으로 측정하였다.
여성창업가의 개인적 특성으로는 네트워크를 측정하였다. 창업가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원천 수는 네트워크 활용 빈도, 신뢰도를 측정한 Park(1997), Weon과 Lee(2001), Kim(2005)의 연구에서 사용된 가족·친척이나 친구, 정부기관(중기청/지식경제부 등)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개인투자자, 고객 및 거래처, 공급자, 관련협회, 컨설턴트 등 9문항으로 구성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창업효능감은 자신의 창업능력에 대한 개인의 신념이나 자신감으로, Cox외(2002)의 연구를 바탕으로 탐색, 계획, 집결, 실행 4단계로 나누어 기회탐색 능력, 창업계획 능력, 창업조직 집결 능력, 창업실행 능력 등을 설문하는 내용으로 19개의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창업 동기는 Lee(2006)의 연구를 바탕으로 창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유를 독립성을 추구하고 경제적 이익, 기업가적 충동 및 자아실현 등으로 8문항을 측정하였다. 창업성과는 창업 후 성과와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매출액 및 순이익의 증가를 측정하기 위한 재무적 성과(Covin & Slevin, 1990; Chandler & Hanks, 1993; Birley & Westhead, 1994)와 창업가가 현재 사업의 운영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으로 비재무적 성과(Timmons & Bygrave, 1986)로 나누어서 8개의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창업을 시작한지 초기 단계의 여성창업가를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설문조사 방법을 선택하였고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도권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여성창업가를 대상으로 150부의 설문을 배포하였고, 미응답 및 복수응답을 제외한 총 78개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설문의 분석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분석방법으로 SPSS 18,0을 이용하여 표본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설검증을 위해서는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30대 43.6%(34명), 40대 42.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 10.3%(8명), 50대 이상 3.8%(3명)로 나타났다. 결혼여부로는 미혼이 57.7%(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기혼 39.7%(31명), 별거와 사별이 각 1.3%(1명)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과 별거 중인 조사 대상자 중에서 배우자들의 직업으로는 자영업이 11.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기술직과 사무직이 각 10.3%(8 명)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공무원 6.4%(5명), 판매서비스 및 무직이 각 1.3%(1명)으로 나타났다. 자녀수는 2명이 39.4%(13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명 33.3%(11명), 0명 18.2%(6명), 3명 이상 9.1%(3명)으로 나타났다. 최종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53.8%(42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대학원 이상이 24.4%(19명), 전문대학 졸업이 10.3%(8명), 고등학교 졸업이 9.0%(7명), 중학교 졸업 이하가 2.6%(2명)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으로는 500만원 이상이 37.2%(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200~300만원이 24.4%(19명), 300~500만원이 17.9%(14명), 100~200만원이 15.4%(12명), 100만원 미만이 5.1%(4명)으로 나타났다. 근무경력은 5~10년이 38.5%(30명), 5년 미만이 29.5%(23명), 11~15년이 16.7%(13명), 15년 이상이 15.4%(13명)으로 나타났다. 근무경력은 5~10년 38.5%(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5년 미만이 29.5%(23명), 11~15년 16.7%(13명), 15년 이상 15.4%(1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주변에 창업자의 유무에 대해서는 없다가 25.6%(20명), 있다는 응답 중에서는 친구가 32.1%(25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가족친지가 23.1%(18명), 선후배가 19.2%(15명)으로 나타났다. 창업경험에 대해서는 창업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80.8%(63명)로 대부분의 조사 대상자가 창업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경험이 있다는 19.2%(15명)으로 나타났다. 회사 유형으로는 서비스업이 44.9%(35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20.5%(16명), 도소매업이 15.4%(12명), 기타가 14.1%(11명), 도소매업 15.4%(12명), IT와 숙박·음식업이 각 2.6%(2명)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변수들이 동일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타당성검증을 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또한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변수의 구성요인 손실을 최소화하여 값을 추출하기 위해 주성분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과 직교회전방식(Varimax)을 실시하였다. 문항의 선택기준은 고유값(Eigen Value)이 1.0이상, 요인 적재치는 0.6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은 연구변수의 측정도구에 대한 개념적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베리멕스 방식을 이용하여 주 요인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특성은 3개의 요인으로 구분되었으며, 총 8개 문항이 모두 기준치 이상의 값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특성은 4개의 요인으로 구분되었고, 총 13개의 문항이 모두 안정적으로 적재되었다. 개인적 특성은 2개 요인으로 구분되었으며, 총 5개의 문항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또한 변수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Cronbach’s Alpha값에서 모든 변수들이 0.600 이상의 값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신뢰성이 검증되었다.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특성은 <표 4>와 같이 3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81.297%를 설명하고 있다. 3요인의 요인 적재치는 모두 0.6 이상으로 독립된 요인으로서 구성개념 타당도가 있다. 심리적 특성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계수는 0.863으로 권고지수인 0.7을 상회하고 있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심리적 특성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여성창업가의 환경적 특성은 <표 5>와 같이 4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77.35%를 설명하고 있다. 4요인의 요인 적재치는 모두 0.6 이상으로 독립된 요인으로서 구성개념 타당도가 있다. 환경적 특성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 계수는 기술 및 능력 요인 0.829, 신체적 요인 0.890, 사회·경제적 요인 0.919으로 권고지수인 0.7을 상회하고 있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환경적 특성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여성창업가의 개인적 특성은 <표 6>과 같이 1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71.89%를 설명하고 있다. 1요인의 요인 적재치는 모두 0.4 이상으로 독립된 요인으로서 구성개념 타당도가 있다. 개인적 특성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 계수는 네트워크의 활용이 0.737로 권고지수인 0.7을 상회하고 있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개인적 특성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창업가적 효능감은 <표 7>과 5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79.70%를 설명하고 있다. 4요인의 요인 적재치는 모두 0.6 이상으로 독립된 요인으로서 구성개념 타당도가 있다. 창업효능감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 계수는 탐색단계 0.808, 계획단계 0.807, 집결단계 0.678, 인사 실행단계 0.938, 재무 실행단계 0.772로 권고지수인 0.7을 상회하고 있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창업가적 효능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창업 동기는 <표 8>과 같이 2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66.42%를 설명하고 있다. 2요인의 요인 적재치는 모두 0.6 이상으로 도립된 요인으로서 구성개념 타당도가 있다. 창업동기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 계수는 0.808로 권고지수인 0.7을 상회하고 있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창업동기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창업성과는 <표 9>와 같이 2개의 요인이 전체 변량의 64.45%를 설명하고 있다. 2요인의 요인 적재치는 모두 0.4 이상으로 독립된 요인으로서 구성개념 타당도가 있다. 창업성과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 계수는 0.808로 권고지수인 0.7을 상회하고 있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창업성과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여성창업가의 심리적, 개인적, 환경적 특성이 창업효능감의 탐색, 계획, 집결, 실행단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의 검정결과는 <표 10>과 같이 나타났다. 탐색단계에서는 심리적 특성만이 t값이 4.601로 탐색단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단계에서도 역시 심리적 특성만이 t값이 2.423으로 탐색단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결단계에서는 탐색단계와 계획단계와는 반대로 심리적 특성을 제외한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이 각각 t값이 –2.066, 2.112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리적 특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실행단계에서는 심리적, 개인적, 환경적 특성의 t값이 각각 2.859, -3.012, 3.245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1, 2, 3은 부분 채택되었고 각 가설의 검증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가설1의 검정결과는 여성창업가의 위험감수성향, 비전설정, 기회포착 등의 심리적인 요인들은 창업효능감의 단계들 중에서 탐색, 계획, 실행단계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창업가들의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들은 기업가정신으로써 불확실한 환경에서 기회를 포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행동요인들이기 때문에(Covin & Slevin 1991; Zahra, 1993; Stevenson & Jarillo, 1990) 창업을 하기 위한 초기의 준비단계인 탐색하고자 하는 단계와 계획을 하고자 하는 단계에서 영향을 미치고, 실질적으로 창업을 하기 위해 실행하는 단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설2의 검정결과는 여성창업가들의 기술 및 능력, 신체적, 사회·경제적, 가정환경, 여성취업에 대한 고정관념 등의 환경적인 요인들은 창업효능감의 단계들 중에서 집결, 실행단계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창업가들은 남성창업가들에 비해서 사회와 가정환경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창업을 실질적으로 하기 위해 자원들을 집결시키는 단계와 창업을 실행하여 운영하는 단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설3의 검정결과는 여성창업가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빈도와 신뢰는 창업효능감의 단계들 중에서 집결, 실행단계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는 선행연구들에서 증명되었듯이 창업을 시작하기 위해 자원을 획득하고 기업의 생존을 지속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집결단계와 실행단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설 1, 2, 3의 회귀분석 결과
여성창업가의 탐색, 계획, 집결, 실행단계에서 창업효능감이 창업동기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의 검정결과는 <표 11>과 같이 나타났다. 창업효능감의 탐색단계만이 t값이 2.616으로 창업동기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계획, 집결, 실행단계는 창업동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4는 부분 채택되었고 가설4의 검정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여성창업가들의 탐색단계에서의 창업효능감만이 독립성 및 소득, 기업가적 충동 및 자아실현 등의 창업동기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발견하고 인식하여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은 창업효능감의 탐색단계에서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탐색단계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창업을 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시킨다.
가설 4의 회귀분석 결과
여성창업가의 탐색, 계획, 집결, 실행단계에서 창업효능감이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의 검정결과는 <표 12>와 같이 나타났다. 창업효능감의 실행단계만이 t값이 2.044로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탐색, 계획, 집결단계는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5는 부분 채택되었고 검정결과의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여성창업가들의 실행단계에서의 창업효능감만이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효능감의 실행단계는 창업을 하고 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여성창업자들은 자신이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믿음을 가지고 창업을 한다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가설 5의 회귀분석 결과
마지막으로 여성창업가의 창업동기가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의 검정결과는 <표 13>과 같이 나타났다. 창업동기의 t값이 4.731로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6은 채택되었고 검정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여성창업가들의 독립성 및 소득, 기업가적 충동 및 자아실현 등의 창업동기가 창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도 창업을 하고자 하는 욕구와 성취하고자 하는 바에 의해서 창업을 하게 되고 이러한 동기들이 창업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나타나는 성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가설 6의 회귀분석 결과
사회경제적으로 여성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Choi et al, 2012) 현 정부는 창조경제를 추구와 더불어 여성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여성창업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한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2013년 여성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여성창업가들의 심리적, 환경적, 개인적인 요인들이 창업효능감과 창업동기와 창업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여성창업가들을 제외하고 실제로 창업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통해 도출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여성창업가 또는 여성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벤처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여성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여성창업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선진국들에 비해 여성 창업률이 현저히 낮은 현실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여성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여성들에게 창업교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육 후에 실행으로 옮겨 여성창업기업이 탄생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어떠한 요인들이 실제 창업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창업가들은 남성창업가들과 다른 환경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들의 특성과 처한 환경, 개인의 능력이 창업과의 관계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를 통하여 여성창업 활성화 방안은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구를 통하여 여성창업의 동기요인들을 함양할 수 있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분석하여 필요한 창업교육 및 정부지원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둘째, 여성들에게 특성화된 창업교육을 개발하여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할 수 있는 실행능력을 함양해주어야 한다. 여성들이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요인이 경제적인 상황, 직무불만에서이기 보다는 독립과 자아실현을 위해서 창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창업가들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발생하지만 동기가 실행으로 옮겨지기까지가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보육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여성창업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요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Langowitz & Minniti, 2007).
셋째, 여성창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여성창업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여성창업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힘든 현실이다. 또한 이전의 연구에서 여성창업가들의 특성, 창업동기, 창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한 많은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요인들로는 여성창업가들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요인들을 자세하게 알 수 없으므로 여성창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들을 통해 여성창업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연구하여 여성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여성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에게도 창업문화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 여성창업가들이 창업의 기회를 탐색하고 창업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는 남성창업가들과 마찬가지로 위험감수성향, 비전설정능력, 기회포착능력 등 기업가정신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사회적으로 남성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었고 여성들의 기업가정신도 함양되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창업을 하고자 창업에 필요한 자원을 집결하는데 있어서는 주변 환경과 보유한 네트워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성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육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여성창업가들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주어야 한다.
본 연구는 샘플의 수가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여성창업에 대한 대다수의 이전 연구들은 샘플의 수가 50 이내로 매우 작은 수로 이루어 졌고, 샘플의 한계 때문에 주로 심층인터뷰를 통한 연구들이 이루어 졌기 때문에(Kim et al, 2010) 기존의 연구들 보다 세밀하게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들의 여러 특성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창업연구들에서는 남성창업가과 여성창업가를 구분하지 않은 연구들이 대부분이었지만(Kearney et al., 2007; Sebora et al., 2009) 본 연구에서는 여성창업가들만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여성창업연구에 있어서 의미 있는 연구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더 많은 여성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면 여성창업에 대한 이론적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여성창업에 대한 정기적 연구가 진행된다면, 여성창업의 시대별 변화와 활성화하는데 있어 필요한 요인들을 도출하여 여성창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 남성창업가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하여 여성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생존 가능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