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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A Study on Connections between Participation in Sports Activities and Emotional Happiness among the Elderly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정서적 행복감의 관계
  • 비영리 CC BY-NC
ABSTRACT
A Study on Connections between Participation in Sports Activities and Emotional Happiness among the Elderly

본 연구의 목적은 미래 사회에 있어서 전체 사회구성원 내의 노인증가, 즉 고령화 사회가 보편적인 사회현상으로 나타날것으로 예측하는 현 시점에서 노인의 삶에 대한 질적인 한 부분으로서 여가로서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노인들이 인지하는 정서적 행복감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제공에 있다. 본 연구는 설문지 기법으로 남, 여노인 280명을 대상으로 요인분석(factory analysis), Cronbach’s α, 빈도분석(Frequency),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가여부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스포츠 활동 참여 노인들이 비참여 노인들에 비해 정서적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도는 정서적 행복감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이 3년 이상이 가장 높이 나타났으며, 매일 참여할수록, 또한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이 1시간 미만인 노인들이 정서적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정서적 행복감에 있어서는 고독, 즐거움, 자신감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
sports activities , elderly , emotional happiness
  • 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대사회는 복잡한 생활구조, 급변하는 기계문명의 발달과 자동화로 생활환경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함과 여가시간의 증대를 가져왔다. 또한 스트레스의 증가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정서불안이나 심한 고독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현대인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각종 스포츠종목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곧 신체적, 정서적 행복감을 얻고자 함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가의 활동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권태로움을 탈피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작용되어 가고 있다.

    특히 노년기에 이르면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며, 정신적 제반 능력도 점차 감퇴하는 것으로 욕구불만에 빠지거나 부적응을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사회적 신분을 상실하거나 경제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인의 원만한 사회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건전한 여가활동이 장려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신체활동을 수반한 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김필수, 2008).

    또한 우리나라는 고도의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달, 영양상태의 개선으로 사망률이 감소하여 평균수명이 연장되었고, 그리고 계속되는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서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2000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2%로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통계청, 2005).

    일찍이 Giddens(2000)는 ‘제3의 길’에서 복지국가와 신자유주의국가를 넘어 새롭게 제시하는 사회정책은 적극적 복지개념이라고 하였다. 생활체육활동은 이러한 사회환경에 적합한 활동으로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국가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 활동은 노인들에게 적극적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가혜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김현숙‧강효민, 2006).

    따라서 노인의 여가활동의 일환인 적극적인 스포츠활동 참여가 각종 질병의 예방, 체력의 향상, 건강의 유지, 휴양 및 기분전환, 삶의 즐거움에 대한 충족, 건전한 여가활동, 삶의 내용 및 수준의 향상, 명랑한 생활의 영위, 행복과 복지 증진 등으로 이는 사회적 공익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그 동안 이론적 개념의 기틀 하에 운동과 정서, 인지적 과정과 기능, 그리고 자아개념, 생활만족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현대인의 스트레스나 불안 등의 정신적 장애는 주로 의약품과 심리상담 등에 의하여 치료되어 왔으나 최근 지속적인 신체운동이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신건강 및 만족감, 심리 사회적 안정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증명들이 제시되어 일반대중의 운동참여에 커다란 자극제가 되고 있다(김연수, 2003).

    노인에게 있어 규칙적으로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한 건강관리의 핵심이 되며, 건강, 정서, 자아실현, 정신건강, 행복감, 자기개발, 생활만족, 그리고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행복을 추구하는데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김영수, 2002; 민경훈, 1996; 이상구, 1998).

    노인들의 여가생활 스포츠 활동은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유익함을 제공한다는 많은 선행연구(김경식, 1996; 안나영, 2002; 오상선, 2001; 김영수, 2003; 김설향, 1994; 김철,박인환, 1999; 문용, 1999; 한혜원, 2000; 정제훈, 2008; 윤귀현, 2006 등)가 있으며 이러한 여가생활의 스포츠 활동은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우울, 대인관계, 사회적 소외감,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명미(2005)는 여가 스포츠 활동이 행복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확인했고, 노인들의 여가활동으로서의 스포츠 활동은 참여자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의 즐거움과 흥미를 가져다주고, 행복감이나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이종길, 1992; Riddick & Daniel, 1984)가 있다.

    Young(1986)운동을 통한 일상생활의 적응 정도가 행복지수를 높였다고 하여 운동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중재임을 밝히고 있다. 특히 운동과 정서변화에 관한 연구들(Gondola & Tuckman, 1982; Summer, Machine & Sargent 1983)은 운동 후에 긍정적 정서 혹은 좋은 기분을 느낀다는 정서변화의 관찰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사회전반적인 현상이며 미래 사회에 있어서 전체 사회구성원 내의 노인증가, 즉 고령화 사회가 보편적인 사회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는 현 시점에서 노인의 삶에 대한 질적인 한 부분으로서 여가활동으로서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노인들이 인지하는 정서적 행복감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적 지표제시와 함께 지속적인 참여유도와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II.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0년 10월 현재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한 노인회관 5곳을 선정하여 만 60세 이상 남, 여 노인 300명의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내용의 일부가 누락되거나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설문지 20부를 제외한 280부가 본 연구의 자료로 사용되었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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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 측정도구

    노인이 여가생활로 참여하고 있는 스포츠 활동이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자료수집 도구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 스포츠 참여활동 특성 4문항, 정서적 행복감 2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정서적 행복감은 Degogatis(1973) 등이 개발하고 Hopkins Symptom Check-list(HSCL)를 발전시켜 제작한 90문항의 Sympto, Check-list(SCL-90)를 김광일(1973), 원호택(1978) 등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여 제작한‘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를 이훈구(1986)가 1986년도 Y대학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면서 요인분석하여 제작한 간이정신건강상태 측정도구와 Watson, Clark, Tellegen(1988)이 개발한 것을 이주성(1991) 등이 한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의 구성 문항은 일반적 특성 4문항(성별, 연령, 교육수준, 월수입), 스포츠 활동참여도 4문항(스포츠참여종목, 참여기간, 참여빈도, 참여시간)정서적 행복감 29문항(부적정서와 정적정서로 고독(4문항), 스트레스(5문항), 우울(5문항), 즐거움(10문항), 자신감(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선행연구의 신뢰도 검증결과는 Cronbach Alpha 계수가 .77-.84로 신뢰성 있는 설문지로 평가되고 있다.

    [표 2.] 참여노인의 스포츠 활동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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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노인의 스포츠 활동 특성

       3. 설문의 타당도 및 신뢰도

    본 연구에 이용된 각 척도에 대한 구성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의 추출방식은 주성분 분석을 활용하였으며, 요인의 회전방식은 직각회전방식인 Varimax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정서적 행복감의 총 분산 적재값은 70.025%로 나타났다. 각 요인의 부하량은 고독 .731-.856, 스트레스 .682-.836, 우울 .627-.852, 즐거움 .608-.832, 자신감 .682-.851로 나타났다.

    [표 3.] 정서적 행복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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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 행복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표 4.] 정서적 행복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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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 행복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4. 자료처리

    본 연구에서 측정된 모든 자료는 SPSS Windows 12.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설문지의 신뢰도는 Cronbach’s 검사를, 타당도 검사는 요인분석(factor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노인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참여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행복감의 관계는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III. 연구 결과

       1. 스포츠 활동 참가 여부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전체 정서적 행복감 수준은 신체활동 비참여자(M=1.83, SD=.62)가 참여자(M=1.63, SD=.50)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5).

    [표 5.] 스포츠 활동 참가 여부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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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활동 참가 여부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정서적 행복감의 하위영역별로는 고독과 우울, 스트레스영역에서 스포츠 활동 참여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고독의 경우 스포츠 활동 비참여자가(M=2.05, SD=.97)가 참여자(M=1.68, SD=.6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활동 참여가 노인들의 고독 수준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p<.05). 또한 스트레스(p<.05), 우울(p<.05) 등에서도 역시 스포츠 활동 비참여자가 참여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가 활동으로서 스포츠 활동 참여가 노인들의 고독, 스트레스, 우울 등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을 알 수 있다.

       2. 스포츠 활동 참여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1)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표 6.]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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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표 6>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전체 정서적 행복감 수준은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이 3년 이상 (M=1.69, SD=.53)이 가장 높고, 다음에는 1-3년 미만(M=1.68=.48), 1년 미만 (M=1.49, SD=.47)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이 길수록 정서적 행복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스포츠 활동 참여빈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표 7>에 제시된 바와 같이 , 전체 정서적 행복감 수준은 스포츠 활동 참여빈도가 매일(M=1.51, SD=.61)이 가장 높고, 주 1회 이하(M=1.77, SD=.57), 주 3-2회(M=1.70, SD=.49), 주 4-6회(M=1.47, SD=.33)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1). 사후검정 결과 스포츠 활동에 매일 참여하는 노인들과 주 4-6회 참여하는 노인들의 정서적 행복감 수준이 주 1회 이하 참여하는 노인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7.] 스포츠 활동 참여빈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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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활동 참여빈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3)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표 8>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전체 정서적 행복감 수준은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이 1시간 미만인 노인들(M=1.71, SD=.55)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2시간 이상(M=1.67, SD=.43), 1-2시간 미만(M=1.53, SD=.5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표 8.]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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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검증

       3.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정서적 행복감의 관계

    <표 9>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정서적 행복감의 하위변인인 고독(β=.204, p<.01)이 스포츠 활동 참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자신감(β=.213, p<.01), 즐거움(β=.121, p<.05)으로 나타난 반면 스트레스와 우울은 스포츠 활동 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스포츠 활동 참여는 정서적 행복감의 전체 변량 가운데 약 30.7%(R²=.307)를 설명하고 있다.

    [표 9.]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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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IV. 논의

    본 연구는 노인의 여가생활인 스포츠 활동 참가와 정서적 행복감의 관계를 규명하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에 의한 연구가설을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첫째,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가 여부에 따라 정서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가자는 즐거움, 자신감 요인이 , 비참가자는 고독, 우울, 스트레스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여가로서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노인에게 있어 여가선용과 정서적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경선(2005)의 신체활동에 참가하는 노인들의 비참가 노인들에 비해 정신적 안정감을 보다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김경식(1995)은 신체활동 참가집단이 비참가 집단에 비해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조근종(2000)의 연구에서는 운동단체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타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보다 더 높은 주관적 안녕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주연홍(1998)은 신체능력의 향상은 정서적 건강으로도 연계되어지며, 신체활동 참여집단과 비 참여집단간 정서적 행복감의 요인별 상관관계에서는 신체활동 참여집단의 정서적 행복감 수치가 낮아져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어 노인들의 신체활동이 우울, 고독, 불안, 스트레스, 공포, 불안증의 정서적 행복감에서 깊은 관련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결국 노인들의 스포츠 활동은 정서적 행복감 형성에 지적 건강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이는 곧 행복감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활동은 노인들의 불안정한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들을 신체적, 정신적, 행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겨진다.

    둘째, 노인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도에 따라 정서적 행복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이 길수록 정서적 행복감의 만족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일 참여할수록, 참여시간은 1시간 미만이 정서적 행복감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 활동 참여도가 높은 노인은 낮은 노인에 비해 정신건강 증진행위가 적극적이며 행복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김경식(2004)의 연구와도 일치하며, 본 연구자는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은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며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이는 곳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진다. 또한 마석렬(2001)은 노년기 여가활동을 신체적 건강의 증진, 사회적 접촉기회의 제공, 삶에 대한 사기 및 만족감의 증진, 재미있고 즐거운 삶의 영위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이은석(2003)의 여가만족을 구성하는 하위변인들은 심리적, 교육적, 사회적, 휴식적, 생리적, 환경적 측면에서 노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을 구성하는 내용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한 만족, 즉, 여가만족을 구성하는 내용과 매우 일치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곧, 여가 만족이 생활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결과를 지지한다. 따라서 노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정서적 행복감 향상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으며, 노인의 특성은 정신적으로 소외감과 고독감을 많이 느끼는 상황에서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타인들과 함께 정서적 행복감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고독, 즐거움, 자신감요인이 정서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수(2004)는 노인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여 활동에 만족하면 고독감등도 감소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또한 민병석(2011)은 노인의 생활체육 활동자체가 무력감을 낮출 수 있다고 하여 본 연구를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김경호(2004)는 노인의 여가 활동 참가유형과 가족의 건강성, 무력감, 자긍심 및 행복감의 관계 연구에서 노인의 여가활동 참가가 노인들에게 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인과적 관계를 입증하였다.

    홍순혜(1984)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여 건강을 증진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주관적인 행복감에 인과적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의 여가생활인 스포츠 활동은 부적 정서인 고독의 수치를 낮추어 주며 정적 정서인 즐거움과 자신감의 수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노인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심리적인 행복감을 갖게 된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노인의 여가생활인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비추어 볼 때 노인의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 및 공간의 확충과 함께 역량을 갖춘 스포츠 지도자의 배출 및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미래 사회에 있어서 전체 사회구성원 내의 노인증가, 즉 고령화 사회가 보편적인 사회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는 현 시점에서 노인의 삶에 대한 질적인 한 부분으로서 여가 생활로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노인들이 인지하는 정서적 행복감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제공에 있다. 본 연구는 설문지 기법으로 2010년 10월 현재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한 노인회관 5곳을 선정하여 만 60세 이상 남, 여 노인 2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Cronbach’s α, 요인분석 (factory analysis), 빈도분석(Frequency),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 목적에 따라 전산처리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가여부에 따라 참가자가 비참가자에 비해 즐거움, 자신감요인에서, 비참가자는 고독, 우울, 스트레스요인에서 정서적 행복감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도에 참여기간, 참여 빈도에서 정서적 행복감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참여시간에 따라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고독, 즐거움, 자신감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우울요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각 개인의 정서적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가 전국의 노인들에게 일반화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서 한계가 있고, 또한 다른 변인들의 적용으로 분석이 이루어지면 본 연구와는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있어 추후 다양한 후속연구를 통해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노인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 활동 할 수 있도록 노인체육 동호인 조직의 확대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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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 표 2. ]  참여노인의 스포츠 활동 특성
    참여노인의 스포츠 활동 특성
  • [ 표 3. ]  정서적 행복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정서적 행복감의 탐색적 요인분석
  • [ 표 4. ]  정서적 행복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정서적 행복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 [ 표 5. ]  스포츠 활동 참가 여부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스포츠 활동 참가 여부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의 차이
  • [ 표 6. ]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스포츠 활동 참여기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 [ 표 7. ]  스포츠 활동 참여빈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스포츠 활동 참여빈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 [ 표 8. ]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검증
    스포츠 활동 참여시간에 따른 정서적 행복감 검증
  • [ 표 9. ]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스포츠 활동 참여가 정서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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