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과 여가몰입, 여가태도의 영향력 관계를 경험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수상스키지도자, 코치들의 지도형태가 참여자의 여가인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2011년 5월~6월까지 경기‧강원지역의 수상스키 업장을 방문하여 수상스키를 교육받은 233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선정하고 회귀분석 등의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하위 요인 중 존중, 피드백, 믿음, 관점변화 요인은 여가몰입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하위 요인 중 피드백, 존중, 관점변화 요인은 여가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수상스키 활동을 통하여 얻어진 여가몰입의 하위 요인 중 목표, 도전‧기술 균형, 통제능력, 무아경, 시간변형, 경험은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에 각각 영향을 미쳤다.
최근의 여가활동 유형은 정적인 활동에서 동적인 활동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야외활동이 유행하고 계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스키, 스노우보드, 래프팅, 제트스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의 레저스포츠 활동 참여를 통하여 여가를 선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단순히 특정 종목에 참여하여 만족을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계를 극복하고 인내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며 모험적 요소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는 여가스포츠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종목 중 수상스키는 플레이트를 착용하고 동력장치가 만들어내는 스피드를 이용하여 물위를 질주하는 스포츠로서 2006년 현재 동호인 수가 약 2만 여명으로 추정(문화체육관광부, 2007)되었다.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현재는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 힘들 정도이며 서울, 경기,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수상스키는 물위를 달릴 수 있다는 인간의 욕망을 해소시켜주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시켜 줄 수 있는 여름철 대표적 여가스포츠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수상스키에 대한 지도자의 자질 혹은 지도법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상스키는 종목의 특성상 물속에 입수한 후 교육이 이루어지며 이때 교육자(코치)와 피교육자(참여자)는 일대일로 교육이 진행되므로 코치의 역할은 참여자에게 물속에서의 공포심 혹은 불안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따라서 이들의 코칭능력과 참여자를 대하는 태도 등은 참여자로 하여금 자신이 선택한 수상스키 종목을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인식하게 하는 열쇠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보트 드라이버가 코치역할을 겸하고 있고 지도법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 경우보다는 보트조종이 가능한 면허소지자를 코치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자신들이 여가활동의 최전선에서 여가의 긍정적 효과를 홍보해야 하는 임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코칭능력 및 리더십에 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산업 및 조직심리학, 교육학자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으며 인간 삶의 라이프, 비즈니스, 커리어, 리더십, 학습 부분 등에 접목되어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조은현, 탁진국, 2011).
한허정(2007)은 코칭의 개념을 개인 혹은 조직의 성과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행동을 유발하고 학습을 촉진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코칭은 스포츠 현장 혹은 여가활동 현장에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코칭에 관한 연구는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인식하는 코치의 리더십 유형을 구분하고 어떠한 유형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가를 밝히는 연구(김미선, 정지혜, 2011; 정예수, 김용국, 2011; 최봉암, 2010 등)가 다수 진행되어 왔다.
또한 코칭 유형 혹은 리더십 유형이 특정 종목의 활동 몰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김학재, 양명환, 김덕진, 2010; 나순복, 이천희, 2008; 이계윤, 백종수, 2008 등)도 다수 발표되었다. 이처럼 코칭능력 혹은 리더십에 대하여 엘리트 스포츠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다수 발견되고 있으나 여가레크리에이션 현장에서 혹은 레저스포츠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도하는 코치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정 종목에 대한 운동몰입의 연구 외에도 여가몰입에 대한 연구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박성계(1998)는 여가몰입을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상태로서 주어진 환경과 최적의 상호작용을 이룰 때 발생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장희(2007)는 목표가 있을 때 몰입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며 스포츠를 할 때 몰입하기 용이한 이유는 목표와 규칙이 명확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여가몰입은 심리적 안녕감(박철호, 김성수, 2011 등), 자아실현(변인숙, 2010 등), 여가정체성(권기남, 이정래, 2011 등), 여가만족(박명국, 김경렬, 오근희, 2010 등) 등의 다양한 변인과 연결되어 영향력을 미친다고 보고 되었다. 또한 한국형 여가몰입 척도를 개발하려는 시도(김영재, 2010)도 이루어져 있다.
한편 여가태도는 특정종목 혹은 특정활동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김현지(2010, 재인용)는 여가태도를 여가에 대한 인간의 내면적 자세로서 개인의 참여 동기, 경험, 신념과 같은 성향을 포함한다고 요약하고 있다.
여가태도에 관한 선행연구는 여가정체성과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이경주, 강은영, 2010 등), 자기효능감과의 영향력 관계(신규리, 오세숙, 2010 등), 여가만족과의 관계(홍윤숙, 2009 등) 등 다수의 변인들과 영향력 혹은 인과관계를 밝히려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여가몰입과 여가태도의 영향력 관계에서는 상이한 결과가 다수 도출되고 있다. 즉, 여가태도가 여가몰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김현지, 2010; 유현순, 박명국, 2010; 하지연, 2004 등)와 여가몰입이 선행되어야 여가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육조영, 예곡삼랑, 2009; 박수정, 2004a; 박수정, 2004b 등)가 상반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위 연구들의 공통적 결론은 어떤 요인이 선행되고 영향을 미치는가 보다는 두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었을 때 최적의 몰입 혹은 긍정적 여가태도가 확립된다는 것이다.
현재 여가태도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이러한 측면에서 수상스키 활동을 통하여 느끼는 흥미는 여가태도로 전환될 수 있으며 몰입경험을 통하여 긍정적인 여가태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수상스키 종목의 특성상 개인 종목이며 코치(드라이버)와 참여자 간의 일대일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참여자의 여가몰입과 여가태도는 전적으로 코치에 의해 이루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코칭유형을 확인하고 참여자들이 여가활동에 몰입하게 하여 이를 통해 여가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인식시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하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름철 대표적 여가스포츠 종목인 수상스키 코치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과 여가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여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코치의 역할 개선을 유도하고 수상스키가 건전한 여가스포츠로서 인식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11년 5~6월까지 주중과 주말을 이용하여 경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수상스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모집단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의 표본추출은 수상스키 참여자의 특성과 장소, 계절의 한정성 및 어느 업체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지 파악되지 않는 문제점 들을 고려하여 표집틀을 작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비확률 표본추출법 중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 method)을 이용하여 표본 추출을 시도하였다. 최초 250명(경기 150명, 강원 100명)을 표집 인원으로 선정하여 질문지를 통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중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무기입 자료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극단치 제거 절차를 거쳐 최종적인 분석대상은 총 233명 있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는 설문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조사하였으며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조사원 5명을 선발하여 연구목적을 이해시키고 조사절차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연구자 및 조사원이 경기‧강원 지역의 수상스키 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응답을 허락한 수상스키어에 한하여 설문의뢰 후 즉시 회수 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는 자신이 방문한 업장에서 수상스키를 초보자 과정에서부터 지도 받고 투스키로 부상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터득한 스키어 이상으로 한정하였다. 즉 보트드라이버 혹은 업장 코치로부터 수상스키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방문객으로 대상을 한정하여 질문지를 배포‧회수하였다.
1) 코칭리더십 유형
본 연구에서 사용된 코칭리더십 유형 척도는 조은현, 탁진국(2011)에 의하여 개발된 질문지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본 질문지는 개발당시 코칭과 리더십의 개념을 혼합하여 개방형 질문지로 1차 문항을 도출하였으며 최종 24문항으로 확인적요인분석을 통하여 최적의 타당도를 및 신뢰도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요인으로는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 심리적 지지와 존중, 목표제시와 피드백 그리고 관점변화의 촉진이라는 4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인부하량이 .67~.85까지 도출되어 준거타당도가 검증되었고 리커트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2) 여가몰입
여가몰입 척도는 Jackson과 Marsh(1996)가 운동선수와 스포츠 참여자의 신체 활동 상황에서의 몰입상태(Flow state scale; FSS)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척도를 김지영(2006)이 번안하여 사용한 바 있는 질문지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이장희(2007)는 당구참여자를 대상으로 본 척도를 적용하여 .632~.844의 높은 요인부하량을 가진 6개 하위요인을 도출하였으며 명확한 목표, 도전과 기술의 균형, 자목적 경험, 무아경, 통제능력, 시간의 변형으로 명명하였다. 한편 이장희(2007)의 연구에서는 .727~.852의 비교적 높은 신뢰도가 도출되었으며 리커트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3) 여가태도
여가태도는 Beard와 Ragheb(1982)가 개발하고 윤재섭(1991)이 번안한 ‘여가태도척도(Leisure Attitude Scale; LSA)’를 이용하였다. 이 질문지는 리커드 5점 척도로 제작되었으며 인지적 요인, 정의적 요인, 행동적 요인의 3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인지적 요인은 대상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또는 중성적인 신념과 지식 등을 이르며, 정의적 요인은 대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로서 좋고 싫음의 평가이다. 그리고 행동적 태도는 대상관련 호의적 또는 혐오적인 행동이나 의도로 윤재섭(1991)은 정의하고 있다.
회수된 설문지는 유효표본 만을 부호화하여 코딩하였으며 코딩된 자료는 SPSS(Ver. 17.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각 요인들의 탐색적 인자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자계수의 추출방법은 주성분분석을 이용하여 요인을 추출하였고, 베리멕스회전(Varimax)을 통하여 요인을 회전시켜 인자행렬의 각인자를 단수구조에 맞도록 단순화시켰다.
또한 문항 간 동질성 정도에 의한 문항 내적 합치도를 구하는 Cronbach’s
1) 코칭리더십의 타당도 및 신뢰도
다음의 <표 2>는 코칭리더십의 하위요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각 문항들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최초 개발 당시 24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를 통하여 본 연구와 관련없다고 판단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요인부하량이 .5 이상인 문항만을 적용하여 총 15 문항의 4개 하위요인이 도출되었다. 추출된 요인은 각각 존중, 피드백, 믿음, 관점변화로 명명하였으며 누적분산은 61.445%로 나타났다.
코칭리더십의 타당도 및 신뢰도
한편 Cronbach’s
2) 여가몰입의 타당도 및 신뢰도
다음의 <표 3>은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각 문항들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최초 개발 당시 질문지에 비하여 2문항이 삭제되었으며 요인부하량이 .5이상인 문항만을 적용하여 총 17 문항의 6개 하위요인이 도출되었다. 추출된 요인은 경험, 통제능력, 무아경, 시간변형, 목표, 도전‧기술 균형으로 명명하였으며 누적분산은 66.253%로 나타났다.
한편 Cronbach’s
3) 여가태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
다음의 <표 4>는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각 문항들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고유값이 1 이상을 하나의 요인으로 분류하여 총 3개의 하위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요인부하량이 .4 이상인 문항만을 적용하였다.
여가몰입의 타당도 및 신뢰도
여가태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
추출된 요인은 행동적 태도, 인지적 태도, 정의적 태도로 명명하였으며 누적분산은 51.796로 나타났다.
한편 Cronbach’s
1) 각 요인의 상관관계 분석
<표 5>는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 여가몰입, 여가태도 구성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여가태도의 행동적, 인지적 태도 요인과 코칭리더십 유형의 믿음, 관점변화, 여가몰입의 도전‧기술 균형을 제외하고 각 변수의 구성요소 간에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요인간의 상관계수가 .8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판별타당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각 요인간의 상관관계
2)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에 미치는 영향
다음의 <표 6>은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하위요인이 여가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인 경험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피드백(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인 통제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관점변화(
코칭리더십의 여가몰입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인 무아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피드백(
회귀분석 결정계수를 검증한 결과 총변량의 12.9%를 설명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설명력을 보이고 있으며 F값은 8.420(p=.000)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인 시간변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피드백(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인 목표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존중(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인 도전‧기술 균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믿음(
코칭리더십의 여가태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3)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태도에 미치는 영향
다음의 <표 7>은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하위요인이 여가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인 행동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피드백(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피드백(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인 정의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존중(
4) 여가몰입이 여가태도에 미치는 영향
다음의 <표 8>은 여가몰입의 하위요인이 여가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여가몰입이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인 행동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목표(
여가몰입이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무아경(
회귀분석 결정계수를 검증한 결과 약 16.1%의 설명력을 보이고 있으며 F값은 7.233(p=.000)으로 조사되었다.
여가몰입이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인 정의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시간 변형(
여가몰입의 여가태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본 연구는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이 참여자의 여가몰입과 여가태도에 미치는 영향력 관계를 규명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으며 본 장에서는 앞서 검증된 결과분석을 토대로 논의하고자 한다.
1) 코칭리더십 유형과 여가몰입의 영향력 관계
코칭리더십 유형의 하위요인 중 존중은 경험, 목표, 도전‧기술균형에 영향을 미쳤으며 피드백은 경험, 통제능력, 무아경, 시간변형,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믿음 요인은 경험, 통제능력 도전‧기술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관점변화는 통제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코칭리더십 설문지는 조은현, 탁진국(2011)에 의해 개발된 후 실증적인 연구에 적용된 사례가 희귀하며 특히 여가스포츠 현장에 적용된 사례는 전무하여 선행연구와의 정확한 비교는 무리가 따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지도유형과 몰입경험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면 이창섭, 남상우, 이진희(2010)의 연구에서 체육교사의 지도유형이 중‧고등학생의 몰입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방임적인 지도자 행동은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형태로 조사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지도자가 피교육자에게 존중과 적절한 피드백 등을 제공할 때 학생들은 최고의 몰입을 경험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김진성, 이창섭, 남상우(2009)는 수영지도자의 민주적, 개별적 지도가 운동능력이 높은 대상의 여가몰입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발표하여 참여대상에게 존중과 믿음,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일부 지지한다고 확대 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수상스키 지도자는 피교육자에 장‧단점을 파악하여 그들의 말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수상스키 참여자의 개인적 역량과 동기를 파악하여 정확한 목표를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수상스키 종목의 특성 상 참여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며칠 간 머무르며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상스키 지도자는 보다 단시간 내에 피교육자의 성향과 동기 등을 파악하여 대처하여야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참여자의 여가에 대한 몰입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코칭리더십 유형과 여가태도의 영향력 관계
코칭리더십 유형의 하위요인 중 존중은 정의적 태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피드백은 행동적, 인지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점변화는 정의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진덕, 윤여탁, 이형일(2004)은 고등학생의 체육활동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제공자로 코치 및 교사를 언급하였다. 이 연구에서 학생들은 대부분의 기술과 정보를 코치와 감독을 통하여 습득하며 이들의 코칭 유형에 달라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코칭 유형을 통하여 습득된 지식은 체육활동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다.
양동혁(2004)은 코치를 스포츠 경기의 기술과 전술 등을 지도하며 체육활동을 통하여 건강유지와 여가활동의 즐거움 만끽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사람으로 정의하였다. 이는 코치의 능력이 참여자의 여가태도 및 여가인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서재복, 윤추호(2008)의 연구에서 청소년에게 있어 여가활동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중 지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부모님의 역할 이상이라고 보고하였다. 또한 여가활동 지도자는 프로그램의 개발, 시설확충 등을 통하여 청소년이 여가활동을 건전한 취미생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즉, 여가에 대한 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한 한다고 주장하여 본 연구와 일부 일치하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건전한 여가선용과 여가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지져야 하는 것은 비록 청소년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상스키 지도자는 단순히 참여자의 기술향상을 도모하는 것 이외에 그들의 여가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수상스키 지도자는 참여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그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습득하고 자기발전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참여자들이 여가활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갖게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3) 여가몰입과 여가태도의 영향력 관계
여가몰입의 하위요인 중 경험은 정의적 태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통제능력, 무아경, 목표, 도전‧기술균형은 행동적, 인지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간변형은 정의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와 유사하게 공보현(2009)은 배드민턴 동호인의 몰입이 여가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고, 이동준, 장승원(2011)은 스키수업 참가자의 여가몰입이 여가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일부 일치하고 있다.
한편 김 현지(2010), 유현순, 박명국(2010), 하지연(2004) 등은 긍정적 여가태도의 형성이 강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세부적 연구가 필요하고 판단된다.
그러나 앞서 제시한 선행연구의 공통점은 여가몰입 혹은 여가태도가 가지는 각각의 중요성보다는 이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여야 여가활동의 긍정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가태도가 여가에 대한 행복, 가치에 대한 신념, 여가활동 경험에 대한 평가, 지속성을 가지고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 등의 요소 구성된 것을 감안한다면 여가몰입 정도는 참여자가 여가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충분한 요인이며 여가태도를 예측하는데 효과적 변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수상스키 지도자는 참여자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며 기술 쉽게 습득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능력을 배양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몰입에 경험을 극대화 시켜 줌으로써 참여자들이 수상스키를 건전한 여가로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통하여 여가활동 태도에 대한 긍정적 개선을 유도하여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수상스키 지도자는 참여자를 믿음과 존중으로 지도하며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여가활동에 대한 몰입을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다. 이렇게 얻어진 몰입 경험은 전반적인 여가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며 여가태도에 영향을 미쳐 적극적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유형과 여가몰입, 여가태도의 영향력 관계를 경험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수상스키 지도자, 코치들의 지도형태가 참여자의 여가인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2011년 5월~6월까지 경기‧강원지역의 수상스키 업장을 방문하여 수상스키를 교육받은 233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선정하고 회귀분석 등의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하위 요인 중 존중, 피드백, 믿음, 관점변화 요인은 여가몰입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 하위 요인 중 피드백, 존중, 관점변화 요인은 여가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수상스키 활동을 통하여 얻어진 여가몰입의 하위 요인 중 목표, 도전‧기술 균형, 통제능력, 무아경, 시간변형, 경험은 여가태도의 하위요인에 각각 영향을 미쳤다.
이상의 결론을 종합해 볼 때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리더십은 참여자의 여가몰입과 여가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이 확인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과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대상, 지역, 조사 도구의 한계점이 있어 모든 수상스키 참여자를 대변한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특히 여가태도 측정의 경우 신뢰 할 수 있는 계수가 도출되었긴 하였으나 수상스키를 비롯한 수상레저스포츠 특성에 맞는 보다 세밀한 질문지의 개발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본 연구에 사용된 코칭리더십 척도는 스포츠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질문지가 아니었으므로 수상레저 스포츠 현장 지도자의 코칭능력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는 코칭유형 척도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능력이 참여자의 여가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다. 따라서 보다 많은 종목의 지도자와 좀 더 세분화된 요인간의 영향력 관계 등을 검증하여 지도자의 역할이 여가레크리에이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규명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하겠다.
셋째, 수상스키 지도자의 코칭유형에 대한 중요성이 검증되었으며 코칭 능력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지도법 등 지도자의 지도능력과 참여자를 대하는 태도 개선에 관한 후속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