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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五行 특성을 바탕으로 한 五神의 기능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Functions of the Five Spirit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Five Phases
ABSTRACT
五行 특성을 바탕으로 한 五神의 기능에 대한 고찰
KEYWORD
Five spirits , Hon , Sin , Ui , Baek , Ji
  • I. 서론

    한의학에서의 신(神)은 심(心)이 주관하고 있는 기능으로1,2) 정신활동과 정서변화 및 사유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면서3), 육체적인 기능까지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에 생명활동의 정화(精華)에 해당한다4,5).

    신(神)은 생명이 처음 만들어질 때 함께 갖추어지는 것으로2) 육체와 더불어 신(神)이 구비되어야만 완전한 생명체로 인식하고 있다2,3).

    정신활동을 총괄하는 장부(臟腑)는 심(心)으로 심(心)의 원신(元神)이 정신활동을 총괄하지만, 세부적인 활동은 각 장부(臟腑)에 배속된 혼(魂)·백(魄)·의(意)·지(志)를 통하여 이루어진다2).

    이와 같이 역대 의서에서도 정신활동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만 기술되어 있을 뿐 오신(五神)의 세부적인 기능에 대한 언급이 없는 실정이다.

    오신(五神)의 세부적인 활동에 대한 연구를 보면, 윤(尹)6)은 오행(五行)의 특성에 결부시켜 혼(魂)은 충동관능(衝動官能)·신(神)은 신명관능(神明官能)·의(意)는 인격관능(人格官能)·백(魄)은 검열관능(檢閱官能)·지(志)는 작강관능(作强官能)으로 설명하였다.

    김(金) 등7)은 신(神)은 모든 정신활동이 비롯되는 것으로, 혼(魂)은 정신성(精神性)의 지각(知覺) 및 사유(思惟)·인식(認識)·평가(評價)·판단(判斷) 등으로, 백(魄)은 감각(感覺) 및 감각(感覺)과 직결된 반응으로, 의(意)와 지(志)는 순수한 인지(認知)과정으로 구분하였다.

    정(丁)8)은 백(魄)은 불수의적인 운동이나 본능적인 감각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비슷하고, 혼(魂)은 인체의 눈이나 수족(手足) 등의 수의적인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것과 비슷하며, 의(意)는 외부의 정보를 기억해두었다가 다음 단계의 사유과정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지(志)는 일차로 인식되었던 정보나 생각을 확고하게 굳히는 기능으로 보았다.

    백(白)9)은 신(神)은 외계의 변화를 감지하여 인식하는 것, 혼(魂)은 의식의 각성과 인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 백(魄)은 의식의 휴식과 정보를 귀납(歸納)하는 것, 의(意)는 정보를 기억하고 취사선택하는 과정, 지(志)는 신지(神志)의 지표(指標)를 정립하는 것이라 하였다.

    한의신경정신과학10)에서는 윤길영이 분류한 정신활동의 오종(五種) 관능(官能)을 기반으로 혼(魂)은 무의식중의 감각과 동작이 해당되고, 신(神)은 생명활동 전체를 통수하는 기능으로, 의(意)는 사유과정의 한 단계로, 백(魄)은 본능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의식 활동으로, 지(志)는 분석하고 통합하는 활동의 총체로 설명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오신(五神)의 기능에 대하여 발전된 설명과 보완이 이루어진 측면이 있으나 부분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고 논리적으로 비약된 점도 없지 않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정상적인 정신작용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1,2) 오신(五神)의 구체적인 기능이나 역할에 대하여 해석하고 설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오신(五神)의 의학적 활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저자는 오장(五臟)의 생리기능은 오행(五行)의 특성과 부합되므로, 오장(五臟)에 배속된 오신(五神)의 기능 역시 오행(五行)의 특성에 부합될 것으로 보고, 오행(五行)의 특성과 연계하여 오신(五神)의 구체적인 기능을 탐구하고자 한다.

    II. 본론

       1. 연구방법

    오신(五神)의 특성과 기능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하여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비하여 진전된 설명이 기재된 서적을 선정하였다.

    『황제내경태소(黃帝內經太素)』는 수당(隋唐) 사이에 양상선(楊上善)이 소문(素問)과 영추(靈樞)의 배열 순서를 바로잡고 주석(注釋)을 달았으며, 현존하는 내경 최초 주본(注本)으로 오신(五神)에 대하여 『황제내경(黃帝內經)』보다 진전된 설명을 하고 있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은 광해군(光海君) 때(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첫 간행된 조선 최고의 의학서적이며, 한(漢)나라에서 명(明)나라에 이르는 200여 종의 문헌과 수 종(種)의 조선의서를 참고하여 편찬한 서적으로 내경편(內經篇)에서 신(神)에 대하여 별도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유경(類經)』은 명(明)나라 때(1624년) 장개빈(張介賓)이 소문(素問)과 영추(靈樞)를 종합하여 조리정연하게 분류, 정리하여 편찬한 서적으로 오신(五神)에 대하여 가장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의부전록(醫部全綠)』은 청(淸)나라 강희제(康熙帝) 때(1725년)의 진몽뢰(陳夢雷)가 시작한 것을 옹정제(雍正帝) 때의 장정석(蔣廷錫)이 이어받아 완성한 『흠정고금도서집성(欽定古今圖書集成)』의 일부로 오신(五神)의 특성에 대하여 잘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오신(五神)의 기능에 대하여 간략하지만 가장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문헌자료인 『유경(類經)』의 본신(本神)과 천년상도(天年常度)에 기재된 오신(五神)의 기능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유경(類經)』과 『의부전록(醫部全綠)』,『동의보감(東醫寶鑑)』, 『황제내경태소(黃帝內經太素)』에 기재된 오신(五神)과 관련된 내용을 근거로 분석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오장(五臟)이 오행(五行)에 배속되어 있으므로 오장(五臟)에 간직된 오신(五神) 역시 오행(五行)의 특성을 반영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오행(五行)의 특성에 부합하는 오신(五神)의 특성과 기능에 대한 문헌자료를 조사하였고, 오신(五神)의 기능에 대한 선행 연구결과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미비한 점을 오행(五行)의 특성을 기반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2. 오신(五神)의 기능과 특성

    1) 혼(魂)의 특성과 기능

    (1) 혼(魂)의 특성

    ① 간(肝)은 혼(魂)을 저장하고 있다3).

    ② 목(木)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신(神)이 혼(魂)이다(木精之氣 其神魂)11).

    ③ 혼(魂)은 백(魄)에 비하여 정신(精神)에 속하며 기(氣)의 신(神)이다(心之精爽 是謂魂魄. 魄屬形體 魂屬精神. 精又是魄 魄是精之神. 神又是魂 魂是氣之神)3).

    ④ 혼(魂)은 양적(陽的)인 신(神)이고 동적(動的)인 특성이 있으므로, 활용하고 움직이는 것은 혼(魂)에 바탕을 두고 있다. ⋯ 양(陽)은 활용하는 것을 주관하므로 혼(魂)은 작용하여 밖으로 나오는 형태로 이루어진다(魂神而魄靈 魂陽而魄陰 魂動而魄靜. 生則魂載於魄 而魄檢其魂 死則魂遊散而歸於天 魄淪墜而歸於地. 運用動作底是魂 不運用動作底是魄 ⋯ 陰主藏受 故魄能記憶在內 陽主運用 故魂能發用出來)3).

    ⑤ 혼(魂)은 양적(陽的)인 신(神)으로 계획을 세워 일을 해 나가는 경영(經營)을 주관한다(魂魄分陰陽者 氣之呼吸爲魂 耳目精明爲魄. 魄主納受 魂主經營 故魄屬陰 魂屬陽也)12).

    (2) 혼(魂)의 기능

    ① 혼(魂)은 잠을 자며 꿈을 꾸는 것 같이 흐리고 분명하지 않으며,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태이다(魂之爲言 如夢寐恍惚 變幻遊行之境 皆是也)3).

    ② 처음 생명이 시작될 때 정신(精神)이나 성품(性品), 인식(認識)의 능력을 갖추는 것은 혼(魂)의 작용이다(人之生也 始變化爲形 形之靈曰魄 魄內自有陽氣 氣之神曰魂 魂魄 神靈之名. 初生時 耳目心識 手足運動 此魄之靈也. 及其精神性識 漸有知覺 此則氣之神也)3).

    2) 신(神)의 특성과 기능

    (1) 신(神)의 특성

    ① 심(心)은 신(神)을 저장하고 있다3).

    ② 화(火)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신(神)이 신(神)이다(火精之氣 其神神)11).

    ③ 심(心)은 화(火)에 해당하는 장부(臟腑)이고, 화(火)는 사물을 밝게 비춰주므로 심(心)이 신명(神明)을 주관한다(心者 君主之官 神明出焉. 蓋心爲火臟 燭照事物 故司神明. 神有名而無物 卽心中之火氣也)13).

    (2) 신(神)의 기능

    ① 심(心)의 신명(神明)이 모든 일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것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것을 다스리는 것과 같다(心者神明之舍 中虛不過徑寸 而神明居焉. 事物之滑 如理亂棼 如涉驚浸 或怵惕 或懲創 或喜怒 或思慮 一日之間 一時之頃 徑寸之地 炎如火矣) 14).

    ② 신(神)은 음양(陰陽)에 통달하고 지극히 작은 것까지 살펴 문란한 바가 없다(心者 一身之主 淸淨之府 外有包絡以羅之 其中精華之聚萃者 名之曰神. 通陰陽 察纖毫 無所紊亂)14).

    ③신(神)은 밝고 명랑하며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신령(神靈)스럽고 능통한 부류이다(神之爲德 如光明爽朗聰慧靈通之類)3).

    ④ 심(心)의 신(神)은 원신(元神)으로 정신활동의 바탕이 되고 오신(五神)과 칠정(七情)을 거느린다(心者 君主之官 神明出焉. 此卽吾身之元神也 外如魂魄志意 五神五志之類 孰匪元神所化而統乎一心)3).

    ⑤ 신(神)은 심(心)에 간직되어 있으면서 오신(五神)과 칠정(七情)을 통솔한다(神之爲義有二. 分言之 則陽神曰魂 陰神曰魄 以及意志思慮之類 皆神也. 合言之 則神藏於心 而凡情志之屬 惟心所統 是爲吾身之全神也)3).

    3) 의(意)의 특성과 기능

    (1) 의(意)의 특성

    ① 비(脾)는 의(意)를 저장하고 있다3).

    ② 토(土)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신(神)이 의(意)이다(土精之氣 其神意)11).

    (2) 의(意)의 기능

    ① 심(心)에 생각하는 바가 있는 것을 의(意)라 한다(心有所憶 謂之意)3).

    ② 만물(萬物)에 임(任)하는 마음에 생각이 뒤따르는 바가 있는 것을 의(意)라 한다(意 亦神之用也. 任物之心 有所追憶 謂之意也)15).

    ③ 한 생각이 일어나 마음에 향하는 바가 있으나 결정되지 않은 것을 의(意)라 한다(憶 思憶也. 謂一念之生 心有所嚮而未定者 曰意)3).

    ④ 의(意)는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이다(意者 記而不忘者也)14).

    4) 백(魄)의 특성과 기능

    (1) 백(魄)의 특성

    ① 폐(肺)는 백(魄)을 저장하고 있다3).

    ② 금(金)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신(神)이 백(魄)이다(金精之氣 其神魄)11).

    ③ 백(魄)은 혼(魂)에 비하여 형체(形體)에 속하며 정(精)의 신(神)이다(心之精爽 是謂魂魄. 魄屬形體 魂屬精神. 精又是魄 魄是精之神. 神又是魂 魂是氣之神)3).

    ④ 백(魄)은 음적(陰的)인 신(神)이고 정적(靜的)인 특성이 있으므로, 활용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것은 백(魄)에 바탕을 두고 있다. ⋯ 음(陰)은 저장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주관하므로 백(魄)은 기억이나 생각이 내부에 있게 한다(魂神而魄靈 魂陽而魄陰 魂動而魄靜. 生則魂載於魄 而魄檢其魂 死則魂遊散而歸於天 魄淪墜而歸於地. 運用動作底是魂 不運用動作底是魄 ⋯ 陰主藏受 故魄能記憶在內 陽主運用 故魂能發用出來)3).

    ⑤ 백(魄)은 음적(陰的)인 신(神)으로 받아들이는 수납(受納)을 주관한다(魂魄分陰陽者 氣之呼吸爲魂 耳目精明爲魄. 魄主納受 魂主經營 故魄屬陰 魂屬陽也)12).

    (2) 백(魄)의 기능

    ① 백(魄)은 움직여 활동하고 통증이나 가려움을 느끼는 것이다(魄之爲用 能動能作 痛痒由之而覺也)3).

    ② 처음 생명이 시작될 때 이목(耳目)이 인식(認識)하고 식별(識別)하며 수족(手足)을 움직이는 것은 백(魄)의 작용이다(人之生也 始變化爲形 形之靈曰魄 魄內自有陽氣 氣之神曰魂 魂 神靈之名. 初生時 耳目心識 手足運動 此魄之靈也. 及其精神性識 漸有知覺 此則氣之神也)3).

    ③ 백(魄)이 왕성하면 이목(耳目)이 총명(聰明)하고 기억(記憶)하는데 능(能)하다. 노인(老人)이 목혼(目昏), 이외(耳聵)의 병증이 발생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백(魄)이 쇠약(衰弱)한 때문이다(魄盛則耳目聰明能記憶 老人目昏耳聵 記事不得者 魄衰也)3).

    5) 지(志)의 특성과 기능

    (1) 지(志)의 특성

    ① 신(腎)은 지(志)를 저장하고 있다3).

    ② 수(水)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신(神)이 지(志)이다(水精之氣 其神志)11).

    (2) 지(志)의 기능

    ① 의(意)가 존재하는 바를 지(志)라 한다(意之所存 謂之志)3).

    ② 생각하는 바의 의(意)가 오로지 하나로 보존되는 것을 지(志)라 한다(志 亦神之用也. 所憶之意 有所專存 謂之志也)15).

    ③ 의(意)가 존재하는 바는 의(意)가 이미 결정되어 높고 확고하게 세워진 바가 있는 것을 지(志)라 한다(意之所存 謂意已決而卓有所立者 曰志)3).

    ④ 지(志)는 기억하는 것이다(志者 記也 腎之神也)15).

    ⑤ 지(志)가 손상되면 앞서 했던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志傷則善忘其前言 ⋯ 腎志傷 故喜忘)15).

    ⑥ 지(志)는 오로지 하나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志者 專意而不移者也)14).

       3. 오신(五神)의 기능에 대한 연구 결과

    1) 동의학(東醫學)의 방법론 연구

    오신(五神)을 발생(發生)·추진(推進)·통합(統合)·억제(抑制)·침정(沈靜)의 오종(五種) 기능 활동으로 분류하여 오종(五種)의 관능(官能)으로 정신활동을 설명하였다6).

    혼(魂)은 기억을 회생(回生)시키는 발생(發生)기능 활동으로 충동관능(衝動官能)이다.

    신(神)은 정신활동을 지속시키는 추진(推進)기능 활동으로 신명관능(神明官能)이다.

    의(意)는 기억들을 통합하여 자기화(自己化)하는 통합(統合)기능 활동으로 인격관능(人格官能)이다.

    백(魄)은 불필요한 기억의 회생(回生)을 억제하는 억제(抑制)기능 활동으로 검열관능(檢閱官能)이다.

    지(志)는 의식화(意識化)한 것이나 새로 오는 기억재(記憶材)를 침전정화(沈澱淨化)하여 잔존(殘存)시키는 침정(沈靜)기능 활동으로 작강관능(作强官能)이다.

    2) 동의생리학(東醫生理學)7)

    혼(魂)은 후천적(後天的)인 인소(因素)와 유관(有關)한 것이며 부단한 학습을 거쳐 발전된 고급의 정신활동으로 정신성(精神性)의 지각(知覺) 및 사유(思惟), 인식(認識), 평가(評價), 판단(判斷) 등이 해당된다.

    신(神)은 생명활동의 현상적 표현으로 생명활동의 근본이며 모든 정신활동이 비롯되는 것이다.

    의(意)는 순수한 인지(認知)과정에 해당한다.

    백(魄)은 일종의 저급하며 본능적인 정신활동으로 감각(感覺) 및 감각(感覺)과 직결된 반응과 유관하며 초생시(初生時)의 이목(耳目)을 통한 지각(知覺), 수족운동(手足運動), 제곡(啼哭), 희소(喜笑), 통양(痛痒)의 감각(感覺), 기억(記憶) 등이 해당한다.

    지(志)는 순수한 인지(認知)과정이다.

    3)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정신관 연구

    천지자연(天地自然)의 만물(萬物)이 운동, 변화하는 것은 모두 오행(五行)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는 내경(內經)의 관점을 바탕으로 정신활동을 설명하였다8).

    혼(魂)은 인체의 눈이나 수족(手足) 등의 수의적인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의(意)는 신(神)의 작용을 통해 들어온 외부의 정보를 일차로 인식하고 기억해두었다가 다음 단계의 사유과정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백(魄)은 불수의적인 운동이나 본능적인 감각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지(志)는 의(意)의 작용을 통해 일차로 인식되었던 정보를 깊숙이 쌓아두거나 생각을 확고하게 굳히는 기능이다.

    4) 신지(神志)의 직분(職分)과 기능(機能)에 대한 고찰(考察)

    오장(五臟)의 음양(陰陽) 속성을 바탕으로 오신(五神)의 직분과 역할을 설명하였다9).

    혼(魂)은 의식의 각성을 추동하고 인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신(神)은 의식의 발현을 통하여 외계의 변화를 감지하여 인식하는 것이다.

    의(意)는 정보를 기억하고 취사선택하여 정리하는 과정이다.

    백(魄)은 의식의 휴식을 유도하고 정보를 반추(反芻)하여 귀납(歸納)하는 것이다.

    지(志)는 의식을 정화하고 정보를 융합해서 신지(神志)의 지표(指標)를 정립하는 것이다.

    5) 한의신경정신과학(韓醫神經精神科學)

    윤길영이 분류한 정신활동의 오종(五種) 관능(官能)을 기반으로 오신(五神)의 기능을 설명하였다10).

    혼(魂)은 생명활동에 의해 발현되는 지각기능으로 무의식중의 감각과 동작이다.

    신(神)은 의식·지각·운동 등의 생명활동 전체를 통수하는 기능이다.

    의(意)는 사(思)·려(慮)·지(志)와 더불어 사유과정의 한 단계이다.

    백(魄)은 유전적 의미가 있는 본능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의식활동이다.

    지(志)는 분석하고 통합하는 활동의 총체이다.

    III. 고찰

    오신(五神)의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기능을 설명하기 위하여 먼저 기존 연구결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본론에서 조사한 오신(五神)의 특성과 기능을 오행(五行)의 특성과 연계하여 혼(魂)·신(神)·백(魄)·의(意)·지(志)의 기능을 도출하고자 한다.

       1. 기존 연구결과의 문제점

    1) 동의학(東醫學)의 방법론 연구

    오신(五神)을 발생(發生)·추진(推進)·통합(統合)·억제(抑制)·침정(沈靜)의 오종(五種) 기능 활동으로 분류하여 오종(五種)의 관능(官能)으로 설명하였다. 정신활동이나 사고에 필수적인 요소를 오행(五行)의 특성에 결부시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류하였지만 오신(五神)의 구체적인 기능을 설명하기에는 미흡하고 개괄적이며 지나치게 오행(五行)의 특성에 결부시킨 면이 있다.

    2) 동의생리학(東醫生理學)

    오신(五神)의 개별적인 기능이 보완된 점은 있으나 신(神)과 의지(意志)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고 오신(五神)의 상호관계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3)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정신관

    천지자연(天地自然)의 만물(萬物)이 운동, 변화하는 것은 모두 오행(五行)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는 내경(內經)의 관점을 바탕으로 오신(五神)의 기능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신(神)의 역할에 대하여 설명하지 않았으며, 혼(魂)과 백(魄)의 기능을 육체적인 운동과 감각기능에만 국한시켜 설명하였고 정신적인 측면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4) 신지(神志)의 직분(職分)과 기능(機能)에 대한 고찰(考察)

    양성(陽性)인 간(肝)과 심(心)은 양계(陽界)를 관장하여 의식의 발현을 통해 외계의 변화를 인지하고, 음성(陰性)인 비폐신(脾肺腎)은 음계(陰界)를 관장하여 인지된 정보를 기록(기억)한다는 관점에서 오신(五神)의 직분(職分)과 역할을 설명하였다. 오장(五臟)의 음양(陰陽) 속성을 바탕으로 오신(五神)의 직분과 역할을 설명하고자 하였으나 역시 구체적이지 못하고 다소 논리적으로 비약된 측면이 있다.

    5) 한의신경정신과학(韓醫神經精神科學)

    윤길영이 분류한 정신활동의 오종(五種) 관능(官能)을 기반으로 오신(五神)의 기능을 설명하였으나 부가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오신(五神)의 기능은 오종(五種) 관능(官能)에도 부합되지 못하고, 제가(諸家)의 학설(學說)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

    이상과 같이 기존 연구에서도 오신(五神)의 기능에 대하여 합리적인 설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므로, 이에 오행(五行)의 특성을 바탕으로 오신(五神)의 기능을 보완·해석하고자 한다.

       2. 오행(五行)의 특성과 연계한 오신(五神)의 특성 및 기능

    1) 혼(魂)

    혼(魂)은 간(肝)에 간직되어 있으며 목(木)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정신작용이라 하였으므로, 혼(魂)은 목(木)의 특성과 부합되는 정신활동이라 할 수 있다.

    목(木)은 내부의 양기(陽氣)가 음(陰)을 뚫고 외부로 펼쳐지는 단계이므로16,17) 목(木)의 특성과 부합되는 혼(魂)은 외부로 양기(陽氣)가 펼쳐지듯 작용한다.

    혼(魂)의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 잠을 자며 꿈을 꾸는 것 같이 흐리고 분명하지 않으며,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태라 한 것을 종합하면, 혼(魂)은 꿈과 같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에 실체나 존재가 분명하지 않고 확실하지 않은 상태 또는 상황과 관련된 정신활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간(肝)과 담(膽)의 계책이나 계획을 만들고 결단을 내리는 기능18)과 혼(魂)이 작용하여 밖으로 나오는 형태의 활동이라는 특성을 결부시켜 보면, 계획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고, 결단은 새로운 상황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이기에, 혼(魂)의 기능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정신활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혼(魂)은 양신(陽神)으로 정신(精神)에 속하고, 처음 생명이 시작될 때 정신(精神)이나 성품(性品), 인식(認識)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혼(魂)의 작용이라 한 것은, 생명이 잉태(孕胎)되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인 발달과정을 혼(魂)이 담당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백(魄)

    백(魄)은 폐(肺)에 간직되어 있으며 금(金)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정신작용이라 하였으므로, 백(魄)은 금(金)의 특성과 부합되는 정신활동이라 할 수 있다.

    금(金)은 음기(陰氣)가 양기(陽氣)의 분산(分散)을 억제하고 내부로 수렴(收斂)하는 단계이므로16,17) 금(金)의 특성과 부합되는 백(魄)은 양기(陽氣)를 내부로 갈무리하듯 작용한다.

    백(魄)의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 이목(耳目)의 총명(聰明)과 기억(記憶) 및 움직여 활동하고 통증이나 가려움을 느끼는 것이라 한 것을 종합하면, 이목(耳目)이나 피부 등의 감각기관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여 인식하는 기능이고, 기억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능이기에, 백(魄)은 인체 외부에서 내부로 받아들이는 형태의 정신활동을 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을 백(魄)이 수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주관하여 기억이나 생각이 내부에 있게 하는 특성과 결부시켜 보면, 백(魄)은 외부 자극이나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인지하여 내부로 받아들이는 형태의 정신활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백(魄)은 음신(陰神)으로 형체(形體)에 속하며, 이목(耳目)이 인식(認識)하고 식별(識別)하며 수족(手足)을 움직이는 것이 백(魄)의 작용이라 한 것은 육체적인 발달과정을 백(魄)이 담당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의(意)

    의(意)는 비(脾)에 간직되어 있으며 토(土)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정신작용이라 하였으므로, 의(意)는 토(土)의 특성과 부합되는 정신활동이라 할 수 있다.

    토(土)는 만물(萬物)을 품고 내어 놓으니 생성하여 내어 놓기도 하고 안으로 거두어들이기도 하는 양면의 작용을 하므로3,16) 토(土)의 특성과 부합되는 의(意)는 출입의 기능을 모두 포괄하는 작용이다.

    의(意)의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 만물(萬物)에 임(任)하는 마음에 생각이 뒤따르는 바가 있는 것이고, 한 생각이 일어나 마음에 향하는 바가 있으나 결정되지 않은 것이라 한 것을 종합하면, 의(意)는 외부의 자극이나 환경변화 또는 새로운 정보에 대하여 대처하는 과정에서 최종 결정이나 판단을 내려 기억하고 저장하기 전 단계까지의 정신활동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의(意)는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된 기능은 저장의 의미로서의 기능보다는 회상(回想)하여 인출(引出)하는 의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4) 지(志)

    지(志)는 신(腎)에 간직되어 있으며 수(水)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정신작용이라 하였으므로, 지(志)는 수(水)의 특성과 부합되는 정신활동이라 할 수 있다.

    수(水)는 음기(陰氣)가 숨어들고 감추듯 봉(封)하여 저장(貯藏)하므로1,17) 수(水)의 특성과 부합되는 지(志)는 양기(陽氣)를 저장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작용이다.

    지(志)의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 지(志)가 생각하는 바의 의(意)가 오로지 하나로 보존되고, 의(意)가 이미 결정되어 높고 확고하게 세워진 바가 있는 것이며, 오로지 하나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 한 것을 종합하면, 지(志)는 의(意)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마련된 근거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정신활동으로 볼 수 있다.

    5) 신(神)

    신(神)은 심(心)에 간직되어 있으며 화(火)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한 정신작용이라 하였으므로 신(神)은 화(火)의 특성을 가진 정신활동이라 할 수 있다.

    화(火)는 양기(陽氣)의 분산(分散)이 왕성한 단계이고17), 불꽃(火)은 만물(萬物)을 밝게 비추므로 화(火)의 특성과 부합되는 신(神)은 불꽃과 같이 만물(萬物)을 밝게 비추듯 작용한다17).

    신(神)의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 심(心)의 원신(元神)이 정신활동의 바탕이 되어 오신(五神)과 칠정(七情)를 거느린다고 하였고, 밝고 명랑하며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신령(神靈)스럽고 능통하며, 지극히 작은 것까지 살펴 문란한 바가 없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것을 다스리듯 일을 매끄럽게 처리한다는 것을 종합하면, 신(神)은 모든 것이 정상적이고 정확하며 완전무결하도록 처리하는 정신활동으로 볼 수 있다.

       3. 오신(五神)의 기능과 상호관계

    1) 오신(五神)의 기능

    (1) 혼(魂)

    혼(魂)의 기능은 계획의 수립이나 창의적인 생각, 예술적인 창작활동, 판단의 실행, 언어활동, 감정의 표현과 같은 정신적인 면의 활동이 해당하며, 더하여 의도적인 행동이나 자세의 유지와 같은 육체적인 면에서 새롭게 이루어져 외부로 드러나는 활동도 혼(魂)의 기능에 포함시킬 수 있다.

    (2) 백(魄)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거나 학습하는 것과 같은 정신적인 면의 활동이 백(魄)의 기능에 해당하며, 더하여 시각과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감각기관을 통하여 자극이나 외부 환경 변화를 인지하는 과정과 같은 육체적인 면에서 내부로 받아들이는 활동도 백(魄)의 기능에 포함시킬 수 있다.

    (3) 의(意)

    토(土)가 만물(萬物)을 품고 있다 내어 놓기에 출입을 모두 포괄한다는 특성과 결부시켜 보면, 의(意)는 백(魄)을 통하여 받아들인 새로운 정보와 기존의 경험이나 학습을 통하여 저장(기억)되어 있던 것을 회상(回想)하여 인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분석을 통하여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거나, 새로운 정보의 유용성을 분석하여 저장(기억)하기 위한 정보의 취사선택을 담당한다.

    (4) 지(志)

    지(志)는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 기능과 신(腎)과 수(水)의 특성인 봉장(封藏)을 결부시켜 보면, 지(志)는 의(意)의 비교 분석을 바탕으로 최종 판단과 결정된 사항을 저장하고 기억하는 기능까지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5) 신(神)

    신(神)은 외부 환경변화나 자극, 새로운 정보에 대하여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여 올바르게 대처하도록 혼(魂)·백(魄)·의(意)·지(志)의 기능을 총괄한다고 볼 수 있다.

    2) 오신(五神)활동의 상호관계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정신활동의 주체는 심(心)에 간직된 신(神; 원신(元神))으로, 나머지 장부(臟腑)에 배속된 혼(魂)·백(魄)·의(意)·지(志)는 모두 원신(元神)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특수한 정신활동이다. 따라서 신(神)은 외부의 자극이나 환경의 변화 및 새로운 정보에 대처하기 위하여 혼(魂)·백(魄)·의(意)·지(志)의 활동을 총괄하여 정확한 판단과 결정을 내리고 올바른 대처를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백(魄)은 외부로부터 새로운 정보 또는 감각을 일으키는 자극을 받아들이고, 의(意)는 기존에 기억된 정보를 회상하고 인출하여 새로운 자극 또는 정보와 비교분석함으로써 판단의 기준을 마련하며, 의(意)를 통하여 분석된 정보는 지(志)에 의하여 결정되고 저장(기억)되거나, 혼(魂)에 의하여 상황에 대처하는 새로운 정신적 표현이나 육체적 행위로 드러나게 된다. 신(神)은 이러한 혼(魂)·백(魄)·의(意)·지(志)의 활동이 세밀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도록 관장하는 활동이다.

    이를 도식화하면 위 그림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Fig. 1).

    이상과 같이 오신(五神)이 오장(五臟)에 배속되어 오행(五行)의 정기(精氣)를 바탕으로 각각의 기능 활동을 하므로, 오신(五神)은 오행(五行)의 특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신 활동을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IV. 결론

    한의학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정신활동의 핵심인 오신(五神)의 구체적인 기능이나 역할이 명확하지못한 측면이 있어, 오신(五神)의 기능을 오행(五行)의 특성과 결부시켜 분석한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신(神)이란 정신활동의 주체로서 모든 정상적이고 정확하며 완전무결한 정신활동이며, 정상적인 혼(魂)·백(魄)·의(意)·지(志)의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감독자의 역할을 말한다.

    2. 혼(魂)이란 계획의 수립이나 창의적인 생각, 예술적인 창작활동, 판단의 실행, 언어활동, 감정의 표현과 같은 정신적인 측면과 의도적인 행동이나 자세의 유지와 같은 육체적인 측면에서 새롭게 이루어져 외부로 드러나는 활동을 말한다.

    3. 백(魄)이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거나 학습하는 것과 같은 정신적인 측면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감각기관을 통하여 자극이나 외부 환경변화를 인지하는 과정과 같은 육체적인 측면에서 내부로 받아들이는 활동을 말한다.

    4. 의(意)란 백(魄)에 의해 새롭게 받아들이는 정보와 이미 저장되어 있던 것을 회상(回想)하여 인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분석을 함으로써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거나, 저장(기억)하기 위한 정보의 유용성 여부를 취사선택하는 기능을 말한다.

    5. 지(志)란 의(意)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마련된 판단과 결정의 근거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저장(기억)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오신(五神)의 기능은 오장(五臟)에 배속되어 있으면서 오행(五行)의 특성과 부합되는 정신 활동으로, 신(神)의 총괄 아래 백(魄)에 의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의(意)에 의해 비교분석을 거쳐 지(志)가 저장하거나 혼(魂)에 의해 외부로 반응하는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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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Fig. 1. ]  Interaction of Five spirits with mental activity.
    Interaction of Five spirits with mental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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