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체 메뉴
PDF
맨 위로
OA 학술지
독서치료 효과 측정을 위한 질적 심리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 The Development of a Qualitative Psychological Assessment of Bibliotherapy and the Examination of it Efficacy
  • 비영리 CC BY-NC
ABSTRACT
독서치료 효과 측정을 위한 질적 심리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

Public libraries and the Library & Information Sciences departments at Korean universities are increasingly interested in the application of a variety of bibliotherapy methods. Bibliotherapy serves as a therapy to understand a client and participants basic material sources and the effects of that particular treatment (necessary for program verification of psychological tools utilized). Its design is based both on literature selection and employed activities tools. Currently, bibliotherapy has been used mainly as a method to understand and diagnose a client and participants using simple and uniform questions. The development of appropriate and, possibly, additional assessment tools and report forms required for bibliotherapy evaluations in this study will be applied to actual case scenarios to determine the validity of this program and/or tools.

KEYWORD
독서치료 , 독서치료 효과 , 질적 심리평가 , 심리평가도구 개발
  •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지난 수십 년 간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사람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리치료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런 흐름은 현재에도 이어져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어 상담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물론이고, 정상 범위에 속해 있는 사람들까지도 보다 성숙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향적 접근에 따라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상 범위의 사람이든 심리·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든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이든 관계없이, 심리치료는 한 사람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과 적응, 발달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그 가운데 문학작품 속에 담겨 있는 치료적 정보를 독서과정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독서치료는, 심리학, 문학, 문헌정보학, 교육학의 이론적 기반을 바탕으로 완성되며 발전하고 있는 치료 분야이다. 그에 따라 독서치료라는 용어도 학자들의 관점에 따라 ‘독서요법’, ‘독서상담’, ‘독서클리닉’, ‘독서심리치료’, ‘독서심리상담’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모순이기는 하지만 용어가 다양해질수록 여러 영역에서 연구 및 실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다양한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독서치료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치료 대상자들(내담자 및 참여자)에 대한 기본 이해가 전제 되어야 한다. 즉진단적인평가가치료시작전부터 끝날 때까지일련의과정을 통해 양적 및질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평가도구와 방법들이 사용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치료 대상자를 포함한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치료 대상자가 아동 및 청소년인 경우 부모님과 선생님)과의 면담, 치료 대상자의 행동 관찰, 그리고 다양한 심리검사도구들이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영역에서의 평가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평가자의 전문적인 지식 또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었는가에 대해 측정할 수 있는 질적 심리평가도구를 개발해 제안하는데 있다. 독서치료 효과 측정을 위한 질적 심리평가도구 개발은 독서치료에 대한 평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근거로서 가치가 있을 것이고, 더불어 치료사의 입장에서 독서치료를 계획하는 기관의 담당자들과 치료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에게도 효과를 명확하게 입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문제 및 방법

    본 연구는 독서치료 효과 측정을 위한 질적 심리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독서치료가 어떤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지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10단계의 절차를 만들어 제시하였다. 독서치료에서의 평가는 매 과정마다 이루어지기 때문에 치료사가 각 절차와 그 단계에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둘째, 심리평가 이론을 바탕으로 독서치료에서 평가도구가 갖고 있는 의의와 필요성을 살펴보았다.

    셋째, 독서치료 과정에서 효과 측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들 가운데 질적인 측면 분석을 위한 도구들을 개발해 적용 사례를 제시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독서치료

    가. 독서치료의 정의

    일반적으로 독서치료는 참여자가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매개로 하여 치료자와 일대일이나 집단으로 토론,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의 구체적 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해서 자신의 적응과 성장 및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얻는 것을 뜻하는 넓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김현희 외 2004).

    나. 독서치료의 과정

    독서치료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절차에 따라 실행이 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여러 학자들이 제안한 독서치료의 과정이다.

    Doll과 Doll(1997)은 독서치료의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여 독서치료 모델을 제시하였다. 먼저 ‘준비단계’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 전반에 관하여 참여자와 의논하며, 참여자의 심리적·정서적 문제 해결을 돕고 참여자의 독서연령을 고려하는 ‘읽힐 자료의 선택 단계’, 자료를 읽어주거나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자료의 소개단계’, 동일시의 원리·카타르시스의 원리·통찰의 원리가 일어나도록 하여 ‘이해를 돕는 단계’, 참여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개입하고 개인의 문제점을 발견하여 수정해 가는 과정인 ‘후속조치와 평가단계’를 거친다.

    김인례(2003)는 Doll과 Doll이 제시한 5단계를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설명하였다.

    1) 준비단계 : 치료사가 먼저 신뢰관계 즉 공감대(rapport)를 형성하고 상담자와 함께 그가 지닌 문제가 무엇인지 명료화하며, 그 문제의 범위와 성격을 진단한다. 이 단계에서의 주목표는 참여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문제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인데, 표준화된 검사척도를 사용할 수 있다.

    2) 읽힐 자료의 선택 단계 : 독서치료를 하는데 필요한 책을 선정하는 단계이다. 중요한 것은 참여자의 관심, 독해력 수준에 맞는 양질의 책을 선정하되 앞 단계에서 밝혀진 참여자가 지닌 문제의 성격에 적합한 책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독서치료는 도서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소설, 비소설, 전기, 자서전 등)를 포함하여 영화, 슬라이드, 녹음테이프, 녹화테이프, 시, 잡지, 일기 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3) 책을 소개하는 단계 : 이 단계에서는 참여자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방법으로 책을 소개한다. 이때 책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이나 건강하지 않은 감정적 반응을 포착하고 조절한다. 너무 쉬운 책이나 너무 어려운 책은 독서의 동기를 저하시키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책을 좋아하는 참여자의 경우에는 쉽게 독서치료를 적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동기부여 과정이 중요하다.

    4) 이해를 돕는 단계 : 독서치료의 핵심적인 단계로서, 이 단계에서 치료사는 참여자가 책을 잘 읽도록 도우며 책과참여자의상호작용이 활발히일어나도록 적극적인 개입을한다. 이단계에서는 독서치료의 세 가지 원리인 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5) 후속 조치와 평가 단계 : 위 단계를 거치며 깨달은 바를 실제 생활과 행동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격려하는 단계이다. 인터뷰, 그림 그리기, 독후감 쓰기, 역할극, 사회 조사 등의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며 읽은 내용이 더 내면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Hyness와 Hyness-Berry(1994)는 독서치료 과정을 4단계로 보았다. 인식론적 입장에서 자료에 내포된 것을 참여자가 자각하는 단계인 ‘인식(recognition)’, 상상과 관련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는 활동인 ‘고찰(examination)’, 고찰의 과정을 통하여 참여자들은 대상이나 경험의 두 가지 인상을 나란히 놓고 비교, 대조하는 ‘병치(juxtaposition)’, 작품을 통해 위 3단계를 거쳐 ‘자기 적용(application)’의 단계를 제시하였다.

    Watson(1994)은 독서치료의 과정을 문자단계, 추론단계, 평가단계, 창조단계의 4단계로 제안하였다. ‘문자단계’는 책 본문에 드러난 명백한 정보에 초점을 두고 치료사가 질문을 하지만 토의는 하지 않는다. ‘추론단계’에서는 치료사의 질문은 책 본문에 함축된 명백한 정보에 초점을 두지만, 똑같은 단서들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평가단계’ 책 내용과 읽는 사람의 생각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질문과 책 내용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읽는 사람의 지식과 가치관에 기초를 둔 판단에 의해 응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마지막 ‘창조단계’에서는 ‘만약 ~라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형식으로 책을 지은 작가의 사고를 능가하는 즉, 책 내용을 변화시키는 질문을 사용하고 이러한 창조적인 질문에 답변할 때 읽는 사람이 역할을 바꾸어 직접 작가가 되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김현희 등(2004)은 독서치료를 계획하고 있는 기관은 체계적인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수립할 때 아홉 가지 단계의 질문에 대해 미리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제안한 Doll과 Doll(1997)의 질문에 기초하여 다음의 사항에 대한 충분한 숙고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1) 독서치료 참가 대상 :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들은 다양한 개별 집단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 중에 누가 프로그램의 대상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은 중요하다. 따라서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있어서 최소한 참여자의 세 가지 특징을 미리 정의하여야 한다. 먼저 그 프로그램이 수용하여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정서적 스트레스의 혼란의 정도,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의 연령 범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요인은 그 프로그램 활동의 본질, 프로그램 자료의 선택, 어떤 전문가가 필요한가에 관한 것을 세심하게 생각하게 해준다(Doll & Doll 1997).

    2) 프로그램의 목적 수립 : 독서치료의 목표는 다양하다. 같은 연령층의 참여자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각각 다를 뿐 아니라, 그 문제에 따라 독서치료의 목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독서치료를 계획할 때는 이러한 목표에 따라 치료계획과 활동이 선정되어 참여자의 이해를 돕도록 해야 한다.

    3) 프로그램의 종사자 결정 : 프로그램의 목표와 참여 대상자에 따라 그 프로그램이 발달적 독서치료를 위한 것인지 임상적인 독서치료를 위한 것인가를 결정한 후, 함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을 선정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사자를 결정할 때는 전문가의 기술과 프로그램의 필요성 간의 조화를 고려해야만 한다.

    4) 매체의 선정 : 독서치료사들은 참여자를 위한 적절한 도서와 영화 등의 매체를 선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5) 독서치료의 활동 계획 : 전반적인 독서치료 과정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을 계획할 때는 먼저 그 활동들이 프로그램의 목적에 적합한가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발달적 수준을 고려하고, 매력과 창의성이 있는 것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6) 프로그램의보완 : 독서치료사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참여자들이 독서를 하고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되면 처음에계획했던프로그램에 오류가있다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독서치료 프로그램에서는이런 실수를 교정하여 프로그램이 달성하고자 하는 근본 목적에 초점을 맞추도록 검토되고 조율되도록 미리 프로그램의 보완에 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7) 평가 : 평가의 근본적인 목적은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서비스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평가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프로그램을 수정하거나 다음 치료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므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프로그램의 목표 성취도를 평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상의 각 연구자들이 제안한 독서치료의 절차를 정리하면 <표 1>과 같다.

    [<표 1>] 독서치료의 과정

    label

    독서치료의 과정

    다음은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개발한 독서치료의 절차이다.

    1) 대상에 따른 면담 : 독서치료를 위한 첫 작업은 면담이다. 면담은 기본적인 인적사항에서부터 가족사항, 오게 된 경위, 주 호소, 문제 발생 배경 및 유지 요인 등을 효율적으로 묻고, 인상 및 행동 관찰까지 탐색하는 과정이다.

    2) 심리검사 : 심리검사는 진단(diagnosis)과 분류(classification)의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필요시 적정한 것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3) 치료목표 설정 : 면담 및 심리검사 결과에 대한 종합 해석이 이루어지면 치료를 위한 목표가 설정된다.

    4) 치료사 선정 : 치치료사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대상별·유형별 전문 치료사를 선정해 적정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자료 선정 : 독서치료는 다양한 문학작품을 매개로 실시가 된다. 그러므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목표에 의해 치료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따라 적정 자료를 선정해야 한다.

    6) 관련 활동 선정 : 활동은 작문, 미술, 연극, 놀이, 음악 등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독서치료에서의 활동은 말을 대체하며 상호작용 돕기 위한 수단이다.

    7) 치료실 준비 및 치료 실시 : 개인 혹은 집단에 따라 치료실을 준비한 뒤 본격적으로 치료를 실시한다.

    8) 수정 및 보완 : 치료는 과정(process)이다. 따라서 한 회기(session)가 끝나고 나면 운영 기록지를 작성하면서 수정 보완할 부분을 검토해야 한다.

    9) 추수지도 : 치료는 대상자가자신의 환경으로 돌아가 일정 기간 동안 잘 적응하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끝난다. 추수지도는 서로 합의한 방법에 따라 적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10) 평가 : 심리치료에서의 평가는 수퍼비전(supervision) 활동을 통해 행해진다. 따라서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치료사는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순간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로부터 관리감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수퍼비전은 치료 대상자를 보호하고 치료사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 보다 전문적인 치료사가 되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의 <그림 1>은 연구자가 개발한 10단계의 독서치료의 절차를 정리한 것이다.

    다. 독서치료의 치료적 요인

    치료적 요인에 관한 연구는 집단 심리치료 분야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졌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치료적 요인이라고 하면 집단 심리치료에서의 치료적 요인을 의미한다. Yalom과 Leszcz(2005)은 치료적 변화란 인간 경험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나는 엄청나게 복잡한 과정으로서 이를 치료적 요인으로 지칭한다고 하였고, ’환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실제적 기제(the actual mechanisms of effecting change in the patient)’로 정의한다. Crouch 등(1994)은 ’환자의 상태개선에 기여하는 집단치료의 요소로서, 집단 치료사와 다른 집단성원들 및 환자자신의 활동들의 함수 관계’로 정의하고, Kivlighan 등(1996)은 어떻게 도움을 받았는가에 대한 집단원들의 지각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정춘순(2009)은 치료요인이란 ’책을 읽고 나누는 집단독서치료 과정 속에서 참여자들과의 상호작용 경험을 통하여 대인관계와 관련하여 변화나 개선이 일어나는 과정’으로 정의하였다.

    어떠한 치료에서건, 환자에게 변화와 상태개선을 가져오는 치료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개념은 환자에게 치료적 변화를 일으키는 유익한 요소를 분류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추정에 기초한 것으로(Crouch 등 1994), 이는 독서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2. 심리평가

    가. 심리평가의 개념 및 중요성

    심리평가(psychological assessment)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일련의 전문적인 과정으로서 심리검사, 면담, 행동관찰 등 여러 다른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Goldstein 1990). 다시 말하자면 심리평가는 심리검사 수행이 기본 요소로서 중요하지만, 그 이외에도 면담, 자연적 상황이나 체계적 상황에서의 행동관찰, 기타 다양한 기록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심리평가는 다양한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해석을 내리는 보다 전문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심리평가 과정은 일차적으로 자문이 의뢰된 문제를 분석하고 난 다음 적절한 평가 절차와 심리검사를 결정하고 검사를 시행, 채점하며, 심리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그 외 다른 자료와 종합하여 심리평가를 자문한 의뢰처나 인접 전문가 또는 피검사자에게 이러한 결과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주는 일련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NewMark 1985).

    과거에는 심리평가보다는심리검사가 개인을 평가하는주요한 수단으로 인식되어져왔었다. 그러나 심리검사 결과만으로는 개인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또한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임상가가 단순하게 심리검사에만 의존하여 결과를 해석하고 평가내리는 것은 아니다. 실제 심리검사 시행 과정을 살펴보면 임상가는 검사 시행 절차에 따라 단순하게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개인용 심리검사에 있어서는 행동관찰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검사 해석과정에서 면담자료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심리평가 과정에서 전반적으로는 심리검사 결과를 가장 중요한 해석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심리평가가 맹목적으로 검사 결과에만 의존해서 해석하기보다는 행동관찰과 면담자료를 참고하여 심리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심리평가 과정에서 심리학, 정신병리론, 그리고 임상적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은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훈련, 실제의 경험을 종합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심리검사를 시행하는 전문가의 역할이 심리평가적으로 지칭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심리평가는 다음과 같이 그림으로 표시될 수 있을 것이다(박영숙 1998).

    나. 독서치료에서 질적 심리평가의 필요성

    김갑선(2006)은 독서치료 관련 학위논문의 연구 경향 분석 연구를 통해 1984년부터 2006년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학위논문 145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구 주제에 있어 ‘독서치료의 효과 입증에 관한 연구’가 77.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독서치료 적용의 타당성 연구’가 9.6%로 뒤를 이었다. 이 결과는 독서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입증을 통해 향후 적용 타당성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더불어 분석된 연구 자체가 심리학적 실험으로 연구를 설계하고 통계적으로 효과를 입증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심리평가의 필요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김갑선은 제언을 통해 실험연구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하는 것 외에도 독서치료를통한 참여자의 변화 과정이나 경험을 밝힐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자료에 대한 정성분석이 반드시 병행되고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독서치료의 효과를 양적으로 입증하고자 하는 현재의 독서치료 연구들은 독서치료과정을 통해 독서치료 참여자들의 구체적, 미시적, 심층적, 주관적인 경험의 변화 세계를 간과하여 독서치료 경험의 본질 혹은 경험의 과정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

    고용남(2010)은 독서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석·박사학위 논문 중 사전-사후 집단 간 설계를 적용한 연구 논문만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85편의 논문 중 자아존중감을 연구한 논문이 40편(30.3%)으로 가장 많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독서치료 분야 연구자들은 객관적 검사인 자아존중감 척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국내 도서관의 독서치료는 체험형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체험형 독서치료(Experience-Oriented Bibliotherapy)는, 사서가 직접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문학작품에 대한 반응과 통찰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사서가곧 치료사가 되며, 만약그 경험을 통해 연구논문을작성하게되면 동시에 연구자도 되는 것이다. 체험형 독서치료는부산대학교를 중심으로 전파가 되기 시작하였다.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서가 직접 운영을 하며 체험했던 내용을 질적으로 분석한다는 측면은, 독서치료에서 질적 심리평가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가장 잘보여주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김순화(2005)는 공공도서관의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연구를 통해, 울산남부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에서 생산된 내부문서와 진행자와의 면담, 참여자들의 발표자료, 비구조화된 설문조사, 그리고 연구자의 경험과 참여관찰을 주 자료로하여 질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독서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치료 대상자들(내담자 및 참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즉 적정 치료를 실시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더불어 매 회기마다 점검이 이루어져야 하며, 종결이 된 다음에도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평가방법들이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독서치료는 문학작품을 매개로 치료사와 대상자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치료가 행해지기 때문에 그 과정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질적으로도 이루어져야 한다.

       3. 선행연구

    심리평가에 관한 연구는 주로 심리학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런데 최근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치료에 대한 접목이 활발해지면서, 문헌정보학계에서도 대상별·주제별로 실시된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 연구들을 살펴보면 효과 검증을 위해 이미 개발되어 있는 검사도구 중 비교적 간단히 실시 및 해석할 수 있는 객관적 검사를 사용했고, 치료과정에 대한 질적 분석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독서치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심리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지 않다.

    최연미(2006)는 여러 가지 평가 영역 중에서도 독자를 중심으로 한 정서적 측면의 독서 평가는 학생들을 평생 독서가로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을 전제하고, 독자의 정서적 측면에 기반한 독서평가 도구를 독서 태도, 독서 흥미, 독서 동기유발 그리고 독서에 대한 자아개념의 네가지로 나누어 문헌 조사법을 사용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이를 기초로 정서적 측면의 독서 평가도구 개발시에는 스스로를 독자로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항목이 가장 우선시 되며, 독자 인근의 인간관계(교사, 학부모 그리고 친구)를 통한 평가 항목이 수반되어야 하며, 적절한 항목의 설정뿐 아니라 평가도구 실시자를 위한 관리법과 해석 및 활용을 위한 지침서도 함께 제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현애(2011)는 체험형 독서치료 치료요인의 개념과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청소년이 독서치료 프로그램에서 경험하는 치료적 요인을 질적 연구방법으로 탐색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치료 요인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 도구를 개발하였다. 독서치료 치료 요인 검사 도구는 자기이해와 통찰 9문항, 긍정적 관계 경험 22문항, 독서치료 자료의 효과 9문항 등, 총 3개 요인 40개의 문항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체험형 독서치료의 치료 요인을 탐구함으로써 체험형 독서치료의 이론 형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치료 요인 측정을 위한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이론적 강건성을 확보하는데에도 의미를 두었다.

    또한 한윤옥(2010)은 성격유형별로 독서성향이나 행태에 차이가 나는지를 조사해 봄으로써 성격유형에 기반한 독서치료가 가능할지를 모색하기 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K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책이 읽고 싶어지는 상황과 독서를 통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발달과업이 감정형과 사고형, 본능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감정형, 본능형, 사고형에 속하는 학생들의 독서성향이 다른 것을 밝혀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유형에 기반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독서치료에서의 심리평가에 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 다만 독서 평가도구에 대한 소개 및 기존의 심리검사를 활용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을 확보한 연구, 청소년들의 치료적 요인을 검증하는 검사 도구가 개발된 연구만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현장에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서 및 독서치료사들을 위해 독서치료에서의 심리평가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

    Ⅲ. 질적 심리평가도구의 개발

    독서치료에서의 심리평가 역시 일반 심리 상담치료와 마찬가지로 심리검사 수행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이외에도 면담, 행동관찰, 종합평가 보고등이 체계적으로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표준화가 되어 있는 심리검사는 준비에서부터 해석에 이르기까지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수행하면 되지만, 매 회기(session)마다 치료사와 내담자 사이의 상호작용은 치료사의 주관에 의해 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이론적 고찰을 통해 면담과 행동관찰, 종합 평가 보고서에 대한 모델을 체계화하여 제시하고, 이를 기초로 개발된 심리평가도구에 대한 활용 방안도 제시하였다.

       1. 면담

    면담법은 심리적 평가를 하는 동안 자료를 모으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며, 면담 자료가 없다면 대부분의 심리검사는 무의미하다. 우리는 면담을통해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정보(행동의 관찰, 내담자의 개별적 특징, 당면한 상황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를 얻을 수 있고, 라포를 형성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의 의미와 타당성을 점검할 수 있다(박경, 최순영 2003).

    Wiens(1990)는 면담과 일반적 대화(conversation)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첫째, 면담은 내담자를 도와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둘째, 면담 과정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다. 즉 내담자와 협의된 면담 목적이 달성되기까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면담 과정을 면담자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내담자는 이에 따르게 된다. 셋째, 면담자와 내담자의 역할은 구별되며, 상호 역할 교환이 가능한 대등한 관계 속에 있지 않다. 즉 면담자는 면담을 이끌어 가면서 내담자로 하여금 합의된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담자의 자기 탐색을 격려하며, 내담자는 이에 동의하고 따르는 역할을 담당한다.

    심리평가 과정에서 임상가가 면담을 해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다. 임상가는 심리평가를 시작하기 전 단계에서 피검자에게 심리검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검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검사에 대한 피검자의 정서적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면담을 시행한다. 또한 심리검사 중간단계에서 면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예를 들면 피검자가 계속 심리검사 시행에 대해저항하거나 정서적으로 긴장하거나, 적절하게 검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담을 시행한다. 그리고 심리평가가 완료된 다음 피검자가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느꼈던 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나 적절한 범위 내에서 피검자에게 심리검사의 결과를 알려주고 해석해주고자 하는 겨우 면담을 시행한다. 이러한 경우 심리평가 결과에 대한 해석은 환자나 내담자에게 적절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치료과정에 맞추어 면담이 시행되어야 한다(박영숙 1998).

    면담은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되지만, 다른 면담법에 비해 심리학적 평가가 주요한 판단의 기준이 되는 임상심리학적 면담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으며, 이 내용은 Garfield(1983)의 『Clinical Psychology』에서 인용한 것이다.

    1) 개인적 자료 : 성, 연령, 출생년월일, 결혼상태, 취업상태, 주소, 전화번호, 면담 날짜

    2) 문제의 진술 혹은 자문 이유 : 현시점에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유 및 문제의 진술

    3) 행동관찰 : 일반적이거나 특징적인 외양, 언어적이거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방식, 면담 태도-협조적, 피상적, 저항적이고 방어적, 복종적-, 면담 시의 정서적 반응과 융통성

    4) 현재의 생활조건 : 당면한 문제나 적응과 연관이 있는 현재의 생활조건 (1) 환자의 직계가족, (2) 주거 조건, (3) 현재의 직장 및 작업 조건, (4) 경제적 문제, (5) 특수한 긴장과 스트레스 요인 및 사건

    5) 개인의 발달사적 과거력 : 인격형성과 발달에 주요한 과거 사건들, 주요한 행동양식, 이와 유사한 자료들 (1) 출생과 초기 발달, (2) 초기 아동기의 신체적 건강, (3) 가족관계, (4) 교육적 발달과정, (5) 직업력, (6) 성적 적응과 결혼, (7) 현재의 증상 출현과 발달

    6) 가족배경 : 부모, 조부모, 형제, 기타 의미 있는 관계를 맺었던 친척에 관한 정보 및 환자나 내담자와 이들의 관계

    7) 심리검사 결과 : 실시된 각종 심리검사결과의 종합으로서 환자나 내담자의 지적, 인지적, 정서적, 자아 지각적 요소들과 대인관계 특징과 적응적 행동특징이 포함된다.

    8) 의학적 결과 : 전반적인 의학적 검사 결과

    9) 요약과 평가 : 수집된 정보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요약되고 평가된다. (1) 임상적 진단, (2) 당면한 문제의 본질, (3) 현재의 적응방식, 과거의 적응방식, (4) 자아 강도 및 취약점, (5) 문제의 심각도 및 예후

    10) 전문가적 견해 : 적절한 치료유형에 대한 언급, 기타 치료관계에 영향 미치는 주요 요소

    면담은 실시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인적사항, 가족사항, 내담 경위 및 주호소, 내담자 인상 및 행동 관찰, 내담자 문제 이해를 위한 항목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인상 및 행동 관찰은 면담에 임하는 장면으로 국한되며, 면담을 통해 확인한 정보들은 심리검사 결과와 더불어 내담자의 문제를 확인하고 치료목표를 수립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적(clinical) 독서치료 보다 정상의 범위에서 다루어지는 발달적(developmental) 독서치료가 보편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독서치료의 형태는 집단(group)이 대부분이고,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장소도 도서관이나 학교가 많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사전 일대 일 면담이 어렵기 때문에,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실시될 것을 공지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때 ‘집단 독서치료 참여자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한 뒤, 참여 신청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인지 선별과 선택(screening & selection)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면담은 결국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문제의 유형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치료를 진행할 것인지 다른 기관으로 의뢰(refer)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평가도구이다. 따라서 치료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물어야 할 것을효과적으로 묻고 답을 들어야 한다.

    다음의 <표 2><표 3>은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치료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개인 및 집단 면담 양식을 연구자가 개인 및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적용한 사례이다. <표 2>는 2013년 4월부터 2014년 9월 현재까지 독서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생 개인 내담자에 대한 면담 적용 사례이고, <표 3>은 2013년 하반기에 실시한 성인 여성의 자아정체감 회복을 위한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했던 참여자의 사례이다. 적용 사례는 내담자 및참여자에게 허락을 받고 신분 노출이 될 수 있는 부분은 가린 채 제시했음을 밝힌다.

    [<표 2>] 개인 독서치료 내담자 면담 적용 사례

    label

    개인 독서치료 내담자 면담 적용 사례

    <표 2> 개인 독서치료 내담자를 위한 면담 양식은 크게 여섯 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인적사항’은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현재 다니고 있는 기관을 물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가족사항’은 내담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족사항 특징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 구조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교’ 항목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4인 가족이 모두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그로 인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임을 유추해 내야 한다. 세 번째 ‘내담 경위 및 주 호소’는 독서치료를 받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왔고, 내담을 한 목적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항목이다. ‘내담 경위’는 치료에 대한 동기가 얼마나 높은지를 파악함과 동시에 치료 예후를 알 수 있는 측면이며, ‘주 호소’는 치료 목표 수립의 길잡이가 될 내용이기 때문에 상세히 탐색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 ‘내담자 인상 및 행동관찰’은 내담자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치료사의 관찰에 의해서 기록되는 항목이다. 치료사는 면담을 진행하면서 내담자의 외적인 생김새, 취향, 목소리 크기, 말투 및 말의 빠르기, 행동 등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내담자들은 말 이외 행동으로도 자신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인상 및 행동 관찰을 통해 말로 표현되지 않은 측면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내담자 문제 이해’는 주호소를 통해 확인된 문제가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항목이다. 간혹 주 호소가 불명확하거나 없는 내담자, 주 호소는 있지만 언제부터 왜 시작되었는지를 정확히 모르는 내담자들도 있다.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일단 이 항목은비워두고치료를해나가면서 파악한 내용을 통해 추후 기술할 필요가 있다. 여섯 번째 ‘치료사가 파악한 내담자 문제’는 면담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분석한 뒤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이때의 결론은 치료를 위한 가설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자료를 분석한 뒤 신중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 일곱 번째 ’치료 목표 및 전략’은 본격적인 치료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내담자가 성인인 경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결정할 수도 있다.

    [<표 3>] 집단 독서치료 참여자 참가 신청서 적용 사례

    label

    집단 독서치료 참여자 참가 신청서 적용 사례

    <표 3> 집단 독서치료 참여자 참가 신청서 양식은 <표 2> 개인 독서치료 내담자 면담 양식을 축약한 것이다. 이 양식은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에 개인 면담을 실시하기 어려워 참여자들에 대한 파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공지할 때 첨부파일이나 유인물의 형태로 제공한 뒤 참가 신청시 함께 제출하도록 한다. 제출된 신청서는 항목에 따라 분석을 해야 하는데, 이 결과는 신청자가 해당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인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1차적으로 사용되고, 이어서 참여자의 문제를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표 3>의 예시에 담긴 참여자는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가 높고, 호소하고 있는 문제 또한 목표와 일치하기 때문에 선택이 되었다.

       2. 행동평가

    행동평가(behavioral assessment)는 문제행동을 발견해내고 이러한 문제행동과 더불어 문제행동의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는 환경요인, 또는 개인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양적으로 평가해내는 과정이다. 따라서 행동평가는 전통적 심리검사법에 비해 관찰 가능하고 측정 가능하며 반복 가능한 행동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는 점뿐만 아니라, 기본 전제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박영숙 1998).

    행동평가의 기본 전제는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Haynes 1983).

    첫째, 행동평가는행동의 결정요인을 환경적 사건이라고 전제한다. 즉행동의 발생과 행동 특징의 상당한 부분은 행동과 시간적으로 인접하여 발생하는 환경적 사건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의 환경결정론은 환경과 개인이 상호작용하여 행동이 결정된다는 상호작용론으로 바꾸어설명할 수도 있다. 즉개인의 행동이 환경에영향을 주고, 이러한 결과가다시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둘째, 행동평가에서는 문제행동과 시간적으로 인접한 환경적 요인, 또는 행동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문제행동에 있어서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행동평가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과거의 환경적 사건이나 상호작용이 아닌 현재의 환경적 사건이나 상호작용적 경험이다.

    셋째, 환경결정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가정은 행동의 발생이나 특성을 설명함에 있어서 해동에 선행되거나 동반되는 상황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안정성 있게 유지되는 개인의 특성을 전제로 하는 ’성격이론’과 다르게, 행동주의적 입장은 행동의 상황적 결정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넷째, 행동주의자들은 행동의 다요인 결정론(multiple causality)을 지지한다. 즉 어떤 행동이든 다양한 요인이나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섯째, 행동평가에서는 평가의 대상이 되는 문제행동이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반응의 단편화를 전제로 한다. 예를 들면 ’공포반응’과 같은 문제행동은 특정한 인지반응, 회피행동, 주관적인 불편감 지각, 자율적 각성 수준의 증가 등의 하위 반응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독서치료는종합목표(치료를 모두 마쳤을 때이루고자하는 목표)와 세부목표(매회 당 이루어야 할 목표)에 따라 구성된 프로그램이 매 회기(session) 유기적으로 연결 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치료사는 각 회기에 사용할 적정 자료와 관련 활동을 정해서 치료를 실시하는데, 선정 자료를 읽어주거나 보여주기, 발문을 통한 상호작용 나누기, 작문이나 미술, 연극 및 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표현을 돕는 과정에서 치료 대상자들은 여러 행동과 활동 결과를 내보인다. 따라서 치료사들은 그 행동과 활동 결과를 유심히 관찰했다가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에 상세히 기록을 하여 향후 심리평가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즉, 독서치료에서의 행동평가는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김환과 이장호(2006)는 진행 과정의 기록에 있어 중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과정의 기록’은 정규 면접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은 내담자와의 대화 내용, 내담자가 겪은 사건의 정황, 상담자의 제안, 조치 사항, 내담자 태도의 변화 등이 될 것이다. 그밖에 내담자의 복장, 약속시간 엄수의 여부, 생활여건의 변동 상황, 면접기간 중 내담자 가족의 방문이나 전화를 받았는지의 여부도 적으면 좋다.

    치료사는독서치료프로그램기록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매 회기 녹음을실시하고, 활동 결과는 복사를 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녹음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내담자 및 참여자들에게 동의를 구해야 하며, 활동 결과의 경우도 평가와 기록 보관을 위한 목적으로 복사나 사진촬영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 나아가 내담자 및 참여자들이 활동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사의 입장에서 필요한 작업이 모두 끝났다면 돌려주어도 무방하다. 단,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제공하면 된다.

    <표 4><표 5>는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치료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이다. <표 4><표 2>의 적용 사례와 같은 내담자와 실시했던 6회기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이다.

    [<표 4>]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개인

    label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개인

    <표 4>의 개인 내담자를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는 크게 일곱 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명’은 치료 목표를 적는 곳으로, 치료가 끝날 때까지 같은 내용을 적으면 된다. 두 번째 ’일시’는 치료가 행해진 날짜와 시간을, 세 번째 ’치료사’에는 치료를 실시한 사람의 이름, 네 번째 ’내담자’에는 치료를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된다. 다섯 번째 ’프로그램 내용 및 운영 과정’에는 그 회기의 세부목표, 선정 자료, 관련 활동에 대해 객관적으로 적으면 되고, 여섯 번째 ’평가’에는 그 회기에 치료사가 목표한 바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내담자와의 상호작용 내용을 분석해서 기술해야 한다.

    다음의 <표 5>는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에 대한 사례이다. 이 사례는 2014년 1월에 경기도 H시의 D도서관에서 운영했던 초등 고학년의 사회성 향상 독서치료 프로그램 중 1회기에 대한 기록이다.

    [<표 5>]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집단

    label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집단

    Progress Note

    SESSION 1. 세부목표 : 마음 열기(20**. *. *)

    <표 4><표 5>는 개인과 집단 참여자들에 대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이다. 치료 유형에 따라 형식의 차이는 있지만, 선정한 자료를 나누고 관련 활동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 찰한 내용에 대한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따라서 각 회기 별 기록지를 작성하여 근거 이론(grounded theory)적 차원에서 분석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근거 이론은 보고자 하는 어떤 현상속에 속한 자료를 대상으로 질문을 던져서 비교하고,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가설을 세우고, 개념과 그들의 연관성에 대해 잠정적으로 이론적인 기틀을 세워나가는 분석과정에서 체계적인 귀납적 방법의 자료수집과 연역적 분석, 그리고 다시 귀납적 방법을 통한 재확인 과정을 거쳐 도출된 이론이다.

    임성관(2013)은 독서치료 효과에 관한 실행연구를 통해 참여자의 동기에서부터 각 회기별 활동 자료, 치료사가 작성한 회기별 운영 기록지, 참여자의 소감문을 근거 이론에 의거해 분석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분석을 위해 활동 자료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내용에 밑줄을 긋고 해당회기의 세부목표에 비추었을 때 어떤 시사점이 있는지 결과를 도출하였는데, 이 결과는 객관적인 검사 결과와 더불어 종합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되었다.

    다음의 <표 6><표 5>의 ’Progress Note’에 담긴 ’송**’의 내용을 근거 이론 방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이다.

    [<표 6>]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분석

    label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분석

       3. 종합 평가 보고서

    종합 평가 보고서는 계획한 치료를 모두 진행한 뒤 치료 대상자에게 그동안 치료사가 지켜본 종합된 소견과 권고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치료사는 매 회기마다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를 작성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한 뒤 요약 및 제언까지 작성하면 된다. 종합 평가 보고서의 형식에 있어 합의된 단일한 방식은 없지만, 모든 보고서는 기존의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공해야 한다. 기존의 정보는 신원에 대한 정보(이름, 나이 등), 새로운 정보는 요약 및 결론, 권고 등을 포함 한다. <표 7>은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치료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종합 평가 보고서’의 예시로, ‘김**(가명)’은 2013년에 경기도 U시의 N도서관에서 연구자가 진행했던 집단프로그램의 참여자였다. 이종합 평가 보고서는 근거 이론에 따라 분석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요약한 것이므로 그 자체로 심리평가도구가 될 수 있다.

    [<표 7>] 종합 평가 보고서 양식

    label

    종합 평가 보고서 양식

    Ⅳ. 결론 및 제언

    치료(therapy) 프로그램에서의 심리평가는 일반적이면서도 매우 전문적인 과정이다. 왜냐하면 치료 대상자가 갖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해야 적정 목표를 수립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료 및 활동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치료 과정에 대한 평가와 종합 평가까지 이루어져야 치료를 제대로 실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었는가에 대해 측정할 수 있는 질적 심리평가도구를 개발해 제안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독서치료가 어떤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지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10단계의 절차를 만들어 제시하였다. 또한 심리평가 이론을 바탕으로 독서치료에서 평가도구가 갖고 있는 의의와 필요성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독서치료 과정에서 효과 측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들 가운데 질적인 측면 분석을 위한 도구들을 개발해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독서치료 효과 측정을 위한 질적 심리평가도구 개발은 독서치료에 대한 평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근로서로가치가있을 것이고, 더불어 치료사의 입장에서 독서치료를 계획하는 기관의 담당자들과 치료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에게도 효과를 명확하게 입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제시된 심리평가 양식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독서치료전문가로부터 지속적인 수련과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현장에서의 접목을 통해 숙련도를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독서치료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시작된 것은 2002년이다. 그 후 1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독서상담실을 열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도 생겼고, 문헌정보학과중에도 독서치료를 전공과목으로 채택해 과목을 이수하면 독서심리상담사 자격을 주는 곳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서치료가 문헌정보학이 주도하는 분야는 아니며, 사서들이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가장 잘 계획하고 실행하는 전문가라고 말할 수도 없다. 다만 학제 간 학문으로서의 특성,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도서관 및 사서들과의 관련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따라서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사서들이 독서치료를 가장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심리평가 전문가도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치료는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해결이 되었는지의 여부는 심리평가를 통해 검증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1. 고 용남 2010 #x300E;독서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2001년~2008년석·박사학위논문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google
  • 2. 김 갑선 2006 독서치료 관련 학위논문의 연구 경향 분석: 1984~2006 [『독서문화연구』] Vol.6 P.153-187 google
  • 3. 김 순화 2005 『공공도서관의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연구 : 울산남부도서관을 중심으로』. 박사학위논문 google
  • 4. 김 인례 2005 『기독교인의 우울증 치료방안으로서의 독서치료 연구』. 석사학위논문 google
  • 5. 김 현애 2011 『도서관의 청소년 독서치료에 나타난 치료요인 탐색과 측정도구 개발』. 박사학위논문 google
  • 6. 김 현희 2004 『독서치료』 google
  • 7. 김 환, 이 장호 2006 『상담면접의 기초』 google
  • 8. 박 경, 최 순영 2003 『심리검사의 이론과 활용』 google
  • 9. 박 영숙 1998 『심리평가의 실제』 google
  • 10. 임 성관 2013 『독서치료 효과에 관한 실행연구: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증진을 중심으로』. 박사학위논문 google
  • 11. 정 춘순 2009 『기독청년들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독서치료 경험 및 치료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google
  • 12. 최 연미 2006 독서 평가도구에 관한 연구 [『한국비블리아학회지』] Vol.17 P.183-200 google
  • 13. 한 윤옥 2010 성격유형과 독서성향 관계에 기초한 독서치료 가능성 연구 [『한국문헌정보학회지』] Vol.44 P.25-59 google
  • 14. Askov E. N., Fichbach T. J. 1973 “An Investigation of Primary Pupils’ Attitudes Toward Reading.” [The Journal of Experimental Education] Vol.41 P.1-7 google
  • 15. Crouch E. C., Bloch S., Wanlass J., Fuhriman A., Burlingame M. 1994 Therapeutic Factors: Interpersonal and Intrapersonal Mechanism P.269-316 google
  • 16. Garfield S. L. 1983 Clinical Psychology google
  • 17. Goldstein G., Hersen M. 1990 Handbook of Psychological Assessment google
  • 18. Haynes S. N., Hersen M, Kazdin AE, Bellack AS 1983 Behavioral Assessment google
  • 19. Hyness A. M., Hyness-Berry M. 1994 Biblio/Poetry Therapy~The Interactive Process: A Handbook google
  • 20. Kivlighan D. M., Multon K. D., Brossart D. F. 1996 “Helpful Impacts in Group Counseling: Development of a Multidimensional Rating System.”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Vol.43 P.347-355 google cross ref
  • 21. McKenna M. C., Kear D. J., Ellsworth R. A. 1995 “Children’s Attitudes Toward Reading: A National Survey.” [Reading Research Quarterly] Vol.30 P.934-956 google cross ref
  • 22. New Mark C. S. 1985 Major Psychological Assessment Instruments google
  • 23. Saracho O. N. 1988 “Preschool Reading Attitude Scale.” [Early Child Development and Care] Vol.37 P.93-108 google cross ref
  • 24. Watson D. C. 1994 The Effects of Three Bibliotherapy Techniques on Fourth Graders’ Self Esteem, Reading Achievement, and Attitudes Toward Reading,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google
  • 25. Wiens A. N., Goldstein G, Hersen M 1990 Handbook of Psychological Assessment google
  • 26. Yalom I., Leszcz M. 2005 The Theory and Practice of Group Psychotherapy google
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독서치료의 과정
    독서치료의 과정
  • [ <그림 1> ]  독서치료의 절차
    독서치료의 절차
  • [ <그림 2> ]  심리평가
    심리평가
  • [ <표 2> ]  개인 독서치료 내담자 면담 적용 사례
    개인 독서치료 내담자 면담 적용 사례
  • [ <표 3> ]  집단 독서치료 참여자 참가 신청서 적용 사례
    집단 독서치료 참여자 참가 신청서 적용 사례
  • [ <표 4> ]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개인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개인
  • [ <표 5> ]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집단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 집단
  • [ ] 
  • [ <표 6> ]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분석
    프로그램 운영 기록지 분석
  • [ <표 7> ]  종합 평가 보고서 양식
    종합 평가 보고서 양식
(우)06579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Tel. 02-537-6389 | Fax. 02-590-0571 | 문의 : oak2014@korea.kr
Copyright(c) National Library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