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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대학생층과 비교를 통한 고령층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분석* An Analysis on the Mobile-based Information Behavior of the Older Adults with Comparison of the College Students
  • 비영리 CC BY-NC
ABSTRACT
대학생층과 비교를 통한 고령층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분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over the mobile-based information behaviors of the older adults with comparison of the college students and then to provide some fundamental ideas of the bridging digital devide for them. For this aims, data were collected from seniors and college students living in Daegu and Kyung-buk province via a self-designed questionnaire, and the data of 375 seniors and 323 college students were analysed with x2 and t-test using SPSS. It revealed that the economic condition did not influence in the possession of mobile devices, and for leisure was most favorite activity in both groups. However, the college student group suggested the supply of free or low price mobile device; whereas the older adults group suggested the spread of education of mobile device usage would be the most important matter for bridging the digital devide. Various results of the study were presented with tables and figures in this paper.

KEYWORD
모바일기반 , 정보활동 , 고령층 , 대학생 , 정보격차해소 , 차이분석
  • Ⅰ. 서 론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무선인터넷 보급의 증대와 유비쿼터스 환경의 구축은 개인의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사회적변화를 유도하며 금융, 사회활동, 학습, 업무, 여가 등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기존의 정보격차 수준을 넘어 또 다른 차원의 격차를 발생시켜 결국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쉽게 정보취약계층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다.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기술의 보급이 상대적으로 더딘 집단에게 문화적 이질화 현상과 세대 간의 단절 현상을 우려하여 이들 집단에 대한 복지 및 부가서비스의 가치창출과 온라인 콘텐츠 참여를 유도하여수준 높은 정보활용을 증대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한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미국의 경우 NTIA(National 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서는 “Falling through the Net: Defining the Digital Divide” 정보격차 보고서를 통해 정보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정보취약계층에게 정보 활용의 활성화를 위한 ‘E-Rate 계획’을 추진하여 인터넷이용을 지원하였다.1) 일본의 경우는 인터넷기반의 교육과 디지털 시대를 실현하고자 정보리터러시 (Information Literacy) 정책과 정보격차해소 정책을 추진하여 고령층과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였다.2) 우리나라 역시 정부 주도의 정보격차해소 정책으로 정보화 수준이 2011년 72.4%에서 2012년 74.0%로 1.6% 개선되었으며, 매년 정보접근과 정보역량 그리고 양적 및 질적 정보 활용수준의 상승하고 있어 이 정책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2013년 한국문화진흥원의 정보화 실태조사4)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2007년 17.4%에서 2012년에는 24.0%로 집계되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인터넷이용률이 82.1%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고령층은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과 더불어 여전히 정보취약계층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고령층의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논의는 주로 컴퓨터기반에 초점을 맞추어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최근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기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아직 미미한 상태이다. 더욱이 세대 간 격차에 따른 분석으로 정보격차해소 방안을 연구한 선행연구는 아직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층의 모바일기반의 정보행위를 정보활동이 가장 왕성한 계층중의 하나인 대학생과 비교분석을 통하여 파악하고 동시에 이들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기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2. 연구방법 및 범위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한 연구방법과 범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바일기반의 기기는 스마트폰과 휴대폰으로 한정하였다.

    둘째, 정보행위는 크게 정보행위 목적에 따라 5가지(업무 혹은 학업, 가사 및 개인용무, 여가, 사회활동, 의사소통 및 교제활동)와 접근정보의 유형에 따라 4가지(오락정보, 금융정보, 사회활동 정보, 지식정보)로 나누었다.

    셋째, 고령층은 60세 이상으로 하였고, 대학생층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하였다. 조사지역은 대구와 대구근교로 한정하였다.

    넷째, 설문지는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것으로 크게 (1)응답자의 기본정보, (2)응답자의 모바일기기 보유실태, (3)응답자의 모바일기기 사용수준, (4)응답자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실태, (5)응답자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과 해소방안으로 이루어졌다. 두 집단을 위한 설문지 구성과 항목은 모두 동일하게 하였으나, 응답자의 기본정보 4가지 중에서 2가지만 적절하게 수정하였다. 즉, 고령층의 ‘최종학력’과 ‘경제상태’를 대학생층의 경우는 ‘학위과정’과 ‘한달 생활비’로 하였다. 다섯째, 설문은 고령층의 경우는 대부분 1:1 면대면를 통하여, 대학생층의 경우는 주로 집단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여섯째, 수집된 데이터는 주로 카이제곱검정과 t-검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3. 선행연구 개관

    김정기5)는 10대 청소년과 4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세대에 따른 휴대전화의 이용특성과 차이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이 성인 이용자에 비해 구체적인 이용 동기를 가지며 휴대전화 이용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콘텐츠를 활용한다는 것을 밝혔다.

    조주은6)은 참여관찰과 심층면접을 통해 고령층의 휴대전화 수용과 이용형태에 따라 소극형과 자유형으로 구분하여 동일 세대 내에서 발생하는 이용 차원에서 대두되는 이용격차문제를 설명하고 가족형태가 사용법 학습환경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함을 설명하였다

    김명언, 김의철, 박영신7)은 사회·문화적인 변화에 적응이 빠르고 현상에 대한 이해와 학습 속도가 빠른 청소년기와 달리 노년기로 갈수록 수용 속도가 느려질 뿐 아니라 축척되어온 생활습관과 학습된 것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것을 습득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빠른 변화의 부적응이 정보격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hinn과 Fairlie8)은 경제능력, 교육수준, 연령 등 환경적 범주에 따른 정보기기 보유의 차이로 정보격차가 발생한다는 단편적인 관점이었으나 정보와 네트워크의 진화와 그 영향으로 정보접근의 기술적방법과 사용성변화로 격차가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정보격차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차원적인 분석이 요구되며 현상에 맞는 정책적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Ryu, Kim, Lee9)는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UCC 활용 연구를 통해 과거 경험이 정보콘텐츠활용에 유용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시간적 여유, 활용방법에 대한 지원여부 등이 사용성과 활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권문주, 최연숙, 김태웅10)은 노년층의 복지 혜택을 위해 전자정부 서비스 활용의 필요성을 설 명하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야함을 강조하였다. 동시에 복지적 혜택과 직결되는 전자정부 서비스를 바탕으로 정보격차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였다.

    김은정, 이재웅, 양희인11)은 정보격차 수준을 접근, 역량, 활용 지수로 측정하여 일반국민과 장 애인, 장노년층, 농어민, 저소득층을 포함한 취약계층 중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계층을 선별하고 그들의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집단별 정보이용요구에 따라 맞춤형 활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박영미12)는 정보 활용수준과 복지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정보복지 개념을 설명하고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률, 지역경제력지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수를 활용하여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정부정책의 형평성을 분석하고자 정부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정부의 정보 활용 지원정책으로 정보복지 가치의 적절한 배분이 이루어져야 함을 역설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정보격차와 해소 방안

    정보격차(Digital Divide)는 1995년 신문기사나 정치 연설에서 등장한 용어로써 인터넷 기반의 정보기기 접근 형태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차이를 의미하였다.13) 초기 정보격차의 의미는 새로운 정보기술을 통한 정보접근방법이 경제력, 성별, 연령에 따라 불균형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지칭하였으나 정보와 소통 기술의 변화로 정보격차 개념은 동적으로 변해왔으며14) 이러한 흐름에 따라 van Dijk15)은 정보격차 유형을 4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첫 번째, “Motivational access”. 이용 동기 부족으로 나타나는 정보격차 수준.

    두 번째, “Material access”. 정보기기 미보유로 나타나는 정보격차 수준.

    세 번째. “Skills access”. 디지털 기술 부족으로 나타나는 정보격차 수준.

    네 번째. “Usage access”. 사용기회 부족으로 나타나는 정보격차 수준.

    90년대 말부터 정보격차 의미는 인터넷이나 PC를 사용하기 위한 초기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정보 기기 접근(Material access) 관점이었으나 무선인터넷, 유비쿼터스 환경과 같은 의사소통 기 술의 반영으로 접근 기술(Skills access) 개념이 더해져 이용자 간의 정보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정보의 활용성(Usage access)으로 의미가 확대되었으며,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 제2조 1항에서는 정보격차를 지역적·신체적 또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정보통신망을 통한 정보통신서비스에 접근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회에 있어서의 차이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부처에서는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화 사회 동참기회를 부여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 아래 1997년 ‘사랑의 그린 PC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IT 기술 활용을 위한 정보접근 및 이용환경 조성과 정보화교육 진행으로 정보활용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결과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4,530대의 정보통신 보조기기가 보급 되었으며 현재까지 고령층 14,884명의 고령층과 51,652명의 장애인이 정보화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2011년 72.4%에서 74.0%로 2012년은 1.6% 개선되었으며 2004년 초기 정보격차 지수가 45%인 것에 대비하여 29% 상승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매년 각 부문별 정보화 수준의 상승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격차해소 정책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표 1>] 우리나라의 정보격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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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정보격차 추이

    하지만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음에도 접근 부문에 비해 활용 부문의 정보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격차지수를 살펴보면 정보기기 접근 및 보유와 관련된접근격차지수를 제외하고 사용능력 차이를 뜻하는 역량격차지수와 사용수 준 차이를 의미하는 활용격차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확충과 환경조성으로 한정된 범위에서 접근부문의 정보화 수준을 제고시킬 수 있다면 역량과 활용부분은 이용자 사용 질의 개선을 위해 개인의 인식과 태도 혹은 행동유발형성과 정보접근성 기반의 정책적 추진 강화가 요구되는 바이다.

       2. 세대별 정보행위의 특성

    정보행위(Information Behavior)는 개인이나 집단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정보기술·사회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뜻한다.16)

    이외에 이용자들이 매체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 행동으로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려는 선택적 행동으로 정의되며17) 개인 또는 집단이사회 네트워크를 통해복합적인 상황을 공유하고인식 하여 상황에 응답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개인 간의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행위로 설명되고 있다.18) 이와 같이 개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보를 활용하는 행위는 능동적인 정보 공유 활동으로써 목적에 부합하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19)

    정보행위는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으로 여가활동과 경제활동은 물론 사회 참여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생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매년 전 국민의 국내 인터넷 이용률을 확인하고 정보 활용 수준과 행태를 파악하고자 조사대상을 2006년부터 만3세 이상 전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조사하고 있다.

    <그림 1>은 2013년에 조사된 전 국민의 인터넷 이용률을 제시한 것으로 무선인터넷 이용자를 포함하여 나타낸 것이다. 만3세 이상 국민의 인터넷이용률은 82.1%로 10대에서 30대까지 이르는 젊은층 대부분이 인터넷을 이용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는 만3세 이상 이용자의 인터넷 활용 목적을 나타낸 것이다. 연령대별 인터넷 활용 목적을 살펴보면, ‘정보획득’을 위한 이용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학습’(56.9%)은 10대에서, ‘커뮤니케이션’(99.6%)과 ‘인터넷 구매 및 판매’(81.4%)는 20대에서,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는 정보획득, 여가활용,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을 활용하는 주된 목적으로 나타났다.

    [<표 2>] 우리나라 국민의 연령대별 인터넷 활용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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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의 연령대별 인터넷 활용 목적

    이와 같이 연령대에 따라 정보 활용률과 선호하는 분야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률과 정보활용 정도는 타 집단에 비해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령층이 정보 활용의 무능력함을 극복하기 위해 최소한의 정보활용을 보장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정보 격차는 해소되어야 한다는 서이종20)의 주장과 같이 전 세대가 적절한정보를 활용하고 학습만족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자극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보활용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Ⅲ. 연구 설계

       1. 조사 대상자

    조사대상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이 지역대학의 대학생으로 한정하였다. 고령층의 경우는 1차적으로 해당지역의 시청 혹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경로당을 포함한 노인복지 관련 기관을 선정하였으며, 2차적인 선정 기준으로는 재가시설이 아닌 교육 제공, 여가 시설, 친목 도모 등의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관만을 선정하였다. 이들 해당기관에 전화문의를 통해 설문 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후 담당자의 승인을 통하여 최종 설문대상 기관으로 선정하였다. 대학생의 경우는대구와 경북지역 소재 4년제 대학교 5곳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하였다. 이들은 봉사단체와 대학원 연구실을 사전 약속 후 방문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강의실, 여가시설 방문을 통하여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2. 설문지 구성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는 문헌연구를 토대로 경북대학교 「정보격차 연구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하였다. 이는 크게 (1)응답자의 기본정보, (2)응답자의 모바일기기 보유실태, (3)응답자의 모바일기기 사용수준, (4)응답자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실태, (5)응답자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과 해소방안으로 이루어졌다. 두 집단을 위한 설문지 구성과 항목은 모두 동일하게 하였으나, 응답자의 기본정보 4가지 중에서 2가지만 적절하게 수정하였다. 즉, 고령층의 ‘최종학력’과 ‘경제상태’를 대학생층의 경우는 ‘학위과정’과 ‘한 달 생활비’로 하였다.

    응답자의 기본정보는 연령, 성별, 최종학력(학위과정), 경제상태(한 달 생활비)로 구성되었고, 응답자의 모바일기기 보유실태는 일반휴대폰과 스마트폰 보유 여부를 조사하였다. 응답자의 모바 일기기 사용수준은 크게 전혀 사용불가, 사용하는 법을 대충 알고 있으나 어렵게 느껴지는 초급,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중급, 그리고 어려움 없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급의 4가지 수준으로 나누었다

    응답자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실태조사는 고령층과 대학생층에게 정보행위 목적을 업무(학업)용, 가사 및 개인용무용, 여가용, 사회활동용, 그리고 의사소통 및 교제활동용 등 5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여 이 중3가지를 선택할 수있게 하였다. 추가적으로 이들이 검색하여 접근하는 정보의 유형을 오락정보, 금융정보, 지식정보, 사회활동정보 등 4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여 이 중 각자가 해당하는 정보의 유형에 모두 체크하게 하였다.

    응답자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은 모바일기기 미보유,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는 기술이나 능력 부족, 모바일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기술이나 능력 부족, 모바일기기의 사용법이 너무 복잡함, 모바일기기의 사용환경(인터넷, Wi-Fi 등) 제약, 모바일기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부족, 신체장애나 제약으로 인한 정보콘텐츠 사용의 어려움, 그리고 스팸메일, 개인 정보 유출, 불건전 정보유통, 해킹 등 정보화 역기능 문제 등 8가지 제시된 요인 중에서 3가지를 선택하게 했다. 한편 이러한 정보행위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모바일기기 무상 또는 저가 보급, 전용 모바일기기 개발, 모바일기기 활용교육 확대, 모바일기기 인터넷 활용교육 확대, 모바일기기 사용법 개선, 모바일기기 사용환경(인터넷, Wi-Fi 등) 개선, 유용한 정보 확충, 신체장애자나 제약자(시력, 거동불편 등)를 위한 모바일기기 개발 및 보급, 그리고 모바일기기 보안강화 등 8가지 제시된 방안 중에서 3가지를 선택하게 설계하였다.

    전체 설문지의 구성을 요약하면 <표 3>과 같다.

    [<표 3>] 설문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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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지 구성

       3. 자료 수집

    고령층의 경우 자료수집은 자체 개발한 설문지를 통하여 대구와 대구근교시, 군거주자를 중심으로 주로 1:1 면대면 면담에 의하여 이루어졌고, 기간은 2013년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15일간이었다. 총 490부의 응답지를 수집하였다. 대학생의 경우도 고령층 대상으로 개발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대구와 대구근교 4년제 대학교 5곳을 중심으로 주로 집단조사에 의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는 데, 기간은 2013년 7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17일간이었다. 총 407부의 응답지를 수집하였다.

    Ⅳ. 분석 결과

       1. 인구통계학적 분석

    고령층의 경우는 수집된 490부 중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하여 375부21), 대학생층의 경우는수집 된 407부 중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323부를 SPS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아래 표와 같다.

    [<표 4>]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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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단위: 명)

    응답자의 성별은 대학생의 경우는 남성 162명, 여성 161명으로 거의 동등하였으며, 고령층의 경우는 남성 155명, 여성 220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대학생은 20-23세가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층은 70-74세가 12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으로는 대학생은 ‘상’, ‘중상’, ‘중’, ‘중하’, ‘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령층의 경우 ‘중’, ‘중 하’, ‘하’, ‘중상’, ‘상’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거주 지역은 ‘시’가 가장 많았고, ‘광역시’, ‘군’이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 기술통계 분석

    가. 모바일기기 보유현황 분석

    대학생 및 고령층의 모바일기기 보유현황을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휴대폰의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45.7%가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학생의 경우는 9.9%, 고령층의 경우는 76.5%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50.1%가 보유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학생의 경우는 96.3%, 고령층의 경우는 10.4%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고령층의 경우는일반휴대폰의 보유율이 스마트폰의 보유율보다 훨씬 높았고, 반대로 대학생의 경우는 스마트폰의 보유율이 일반휴대폰의 보유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성별, 연령, 학력, 경제상태에 따라 모바일기기의 보유현황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표 5>와 같이 비교분석을 하였다. 성별에 따른 일반휴대폰 보유여부는 차이가 없었지만, 성별에 따른 스마트폰 보유여부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연령과 학력에 따라 일반휴대폰 보유 여부와 스마트폰 보유여부에 차이가 있었지만, 경제상태에 따른 일반휴대폰과 스마트폰 보유여부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표 5>] 고령층의 성별, 연령, 학력,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여부 차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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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의 성별, 연령, 학력,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여부 차이분석

    마찬가지 방법으로 대학생의 성별, 연령, 학력,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현황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표 6>과 같이 집단별 비교분석을 하였다. 고령층의 분석결과와 같이 성별 에 따른 일반휴대폰의 보유여부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스마트폰의 보유여부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보유여부는 연령과 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고령층의 경우와 유사하게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여부는 차이가 없었다. 종합적으로 정리를 하면, 고령층과 대학생층은 성별에 따라 일반휴대폰 보유여부에 차이가 없었으나, 스마트폰 보유여부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과 학력에 따라 일반휴대폰 보유여부 및 스마트폰 보유여부에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상태에 따라 일반휴대폰 보유여부와 스마트폰 보유여부에 차이가 없었다.

    [<표 6>] 대학생의 성별, 연령, 학력,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여부 차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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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의 성별, 연령, 학력,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여부 차이분석

    나. 모바일기기 사용능력

    본 연구에서는 Hargittai(2002)의 분류를 참고하여 모바일기기 사용능력을 사용수준(질적)과 사용시간(양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1) 모바일기기 사용수준

    <표 7>은 대학생층과 고령층의 모바일기기 사용수준(질적) 차이를 분석한 것으로 Levene의 등분산이 동일하지 않다는 검정 결과에 따라 유의도 .05수준에서 p-value값이 .000으로 고령층과 대학생 간에는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근거로 <그림 3>을 분석하면, 고령층의 모바일기기 사용능력은 초급 이상인 반면에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사용능력은 중급 이상으로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표 7>]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사용수준(질적) 차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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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사용수준(질적) 차이 분석

    2) 모바일기기 사용시간

    <표 8>은 대학생층과 고령층의 모바일기기의 사용시간(양적) 차이를 분석한 것으로 Levene의 등분산이 동일하지 않다는 검정 결과에 따라 유의도 .05수준에서 p-value값이 .000으로 고령층과 대학생 간의 모바일기기의 하루 사용시간의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근거로 <그림 4>를 분석하면, 고령층의 모바일기기 사용시간은 하루 1시간 미만인 반면에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사용시간은 하루 4시간 이상으로 나타나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표 8>]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하루 사용시간(양적) 차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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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하루 사용시간(양적) 차이 분석

    다. 모바일기반 정보행위의 목적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을 통한 정보행위의 목적은 대학생의 경우는 ‘여가’(82.4%), ‘업무 (학업)’(69.3%), ‘의사소통 및 교제활동’(68.4%), ‘가사 및 개인용무’(48.3%) 그리고 ‘사회활동’(18.9%) 순서대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층의 경우는 ‘여가’(40.8%), ‘사회활동’(24.0%), ‘의사소통 및 교제활동’(20.3%), ‘가 사 및 개인용무’(20.0%), ‘업무’(8.8%) 순서대로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모바일기기를 통하여 정 보행위를 하는 이유는 ‘여가’가 주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림 5>에서 고령층과 대학생 간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목적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는데, 구 체적으로 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표 9><표 10>에서와 같이 각각 분석하였다. 고령층이 정보를 활용하는 목적은 사회활동을 위한 목적을 제외하고 학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고령층과는 달리 대학생들이 정보를 활용하는 목적은 업무(학업)과 여가에서만 학력에 따라 유이 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연령별 정보행위를 하는 목적이 그들의 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9>] 고령층의 학력에 따른 정보행위 목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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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의 학력에 따른 정보행위 목적 분석

    [<표 10>] 대학생층의 학위과정에 따른 정보행위 목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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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층의 학위과정에 따른 정보행위 목적 분석

    라. 모바일기반 검색정보의 유형

    모바일기반 검색정보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경우는 ‘오락정보’(43.7%), ‘사회활동정보’(24.0%), ‘지식정보’(13.3%), ‘금융정보’(9.6%) 순서대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생의 경우는 ‘오락정보’(79.3%), ‘지식정보’(74.3%), ‘사회활동정보’(63.8%), ‘금융정보’(35.9%) 순서대로 나타났 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림 6>과 같다. 또한 고령층과 대학생 집단 간 접근 정보 유형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모든 정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추가적으로 고령층과 대학생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하여 검색하여 접근하는 정보의 하루 사용시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단 간 t-검정을 하였으며, 구체적 시간비교는 <그림 7>에 제시하였다. Levene의 등분산이 동일하지 않다는 검정 결과에 따라 유의확률이 모두 .01보다 작 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과 대학생 간에는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표 1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령층과 대학생들이 접근하고 있는 정보 사용시간의 하루 평균차이가 어느 정도 나타나 유의확률이 모두 .00보다 작게 나왔으며, 두 집단 간의 정보 사용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11>]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검색정보 유형의 차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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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검색정보 유형의 차이분석

    마.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 및 해소방안

    이 절에서는 모바일기기를 통하여 정보를 접근하고자 할 때 두 집단이 겪는 불편사항과 그 불편사항의 해소방안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우선 불편사항의 경우 설문문항으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보콘텐츠 활용을 위한 ‘모바일기 기 미보유’, 사용 능력에 관한 ‘기기활용기술부족’, ‘인터넷활용기술부족’, ‘복잡한사용법’, 유용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정보부족’, 시력·거동 불편으로 인한 ‘신체장애’, 광고성 메일, 개인정보 유출, 해킹 및 바이러스로 인한 ‘정보화 역기능’으로 구성하였다.

    <표 12>에서보는바와같이, 나열된모든항목에서두집단간에는통계적유의한차이를보였다. 즉, 대학생의경우는‘정보부족’(46.7%), ‘정보화역기능’(32.8%), ‘사용환경제약’(22.6%), ‘기기활용 기술부족’(20.4%), ‘인터넷 활용기술부족’(17.0%), ‘복잡한 사용법’(15.5%), ‘기기미보유’(3.7%), ‘신체장애’ (2.2%) 순서대로 그원인을 꼽았다. 반면, 고령층의 경우는 ‘기기활용기술부족’(38.9%), ‘복잡한사용법’(30.1%), ‘기기미보유’(28.0%), ‘인터넷활용기술부족’(24.5%), ‘신체장애’(12.5%), ‘정보부족’(8.0%), ‘정보화역기능’(5.3%), ‘기기사용 환경제약’(5.1%)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표 12>]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 차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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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 차이 분석

    한편 모바일기기를 통하여 정보를 접근하고자 할 때 겪는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에는 두 집단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표 13>에서 보는바와 같이, 나열된 모든 항목 중에서 ‘사용법개선’을 제외하고는 두 집단 간에는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대학생의 경우는 ‘무상/저가기기보급’(52.6%), ‘유용한 정보 확충’(50.8%), ‘사용환경개선’ (38.4%), ‘보안강 화’(36.5%), ‘기기활용교육확대’(29.1%), ‘인터넷활용교육확대’(20.1%), ‘사용법 개선’(19.5%), ‘전용기기 보급 및 개발’(1.2%) 등의 순서로 꼽았다.

    [<표 13>]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 해소 방안 차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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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 불편사항 해소 방안 차이 분석

    반면에, 고령층의 경우는 대학생과 달리 ‘기기활용교육확대’(36.3%), ‘기기활용교육확 대’(36.3%), ‘무상/저가기기보급’(28.3%), ‘인터넷 활용교육 확대’(26.1%), ‘사용법개선’(22.7%), ‘사용환경개선’(13.1%), ‘전용기기 보급 및 개발’(12.0%), ‘유용한 정보확충’(5.3%), ‘보안강화’(3.2%) 등의 순서로 꼽았다.

    Ⅴ.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층의 모바일기반의 정보행위 실태와 불편사항 및 해소방안을 가장 왕성한 정보활동 계층중의 하나인 대학생층과 비교분석을 통하여 파악하고 동시에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기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층 375명과 이 지역 대학생 323명의 설문 응답 데이터를 카이제곱검정과 독립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기술통계 분석을 통하여 모바일기기 보유현황과 정보행위 목적을 파악하였고, 집단 간 차이 분석을 통하여 모바일 사용수준, 모바일 사용시간, 그리고 모바일기기를 통한 정보행위의 불편사항 및 해소방안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지역적 한계, 표집 방법의 한계, 고령층 집단 중 70대의 과대표집등으로 인한 일반화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바일기기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경우는 일반휴대폰의 보유율이 스마트폰 보유율 보다 훨씬 높았고, 대학생의 경우는 스마트폰의 보유율이 일반휴대폰 보유율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경우 성별, 연령별, 학력별로 모바일기기 보유현황은 차이가 있었고, 대학생의 경우는 스마트폰 보유현황에서만 성별, 연령별, 학력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두 집단 모두 경제상태에 따른 모바일기기 보유여부에는 차이가 없었다

    둘째,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기 사용능력과 사용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령층이 대학생에 비하여 모두 낮게 나타났다.

    셋째,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정보를 검색하는목적을 여가, 업무(학업), 의사소통 및 교제활동, 가사 및 개인용무, 그리고 사회활동으로 분류하여 비교분석한 결과, 고령층과 대학생 모두 ‘여가’ 를 가장 높은 이유로 꼽았다. 또한 두 집단 간 학력에 따른 정보행위의 목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정보행위의 목적은 사회활동을 위한 것을 제외하고 학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고령층과는 달리 대학생층의 경우는 업무(학업)과 여가에서만 학력에 따라 유이한 차이를 보였 다. 따라서 모바일기반의 정보행위를 하는 목적은 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모바일기기를 통해 접근하고 있는 정보의 유형을 오락정보, 사회활동정보, 지식정보, 금융 정보 별로 분석한 결과 고령층과 대학생층 모두오락정보에 가장 많이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위의 4가지 정보유형의 검색시간에서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고령층과 대학생의 모바일기반 정보행위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령층은 주로 모바일기기 사용과 관련된 불편을, 대학생은 주로 정보화 역기능과 관련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모바일기반 정보행위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경우 는 ‘기기활용 교육확대’를, 대학생의 경우는 ‘무상 및 저가기기 보급’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모바일기기의 빠른 확산으로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대학생 세대와 그렇지 못한 고령층간에는 여가생활, 사회참여, 경제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격차가 확연함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정보기술 습득 속도와 경험의 차이는 불평등한 사회·경제적 혜택과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고령층의 정보격차 문제는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될 소지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고령층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하거나 혹은 정보복지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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