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termine effects of dietary inclusion of various concentrations and sources of sea tangle
감성돔(Black porgy,
그러나 국내에서 해산어류의 연중 양식중에 빈번한 질병의 발생이나 사육환경 급변화에 따른 양식대상생물들의 폐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양식어류의 폐사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양식기술의 개발이나 또는 사료첨가제의 개발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해조류를 사료첨가제로 공급시 이들 효과는 양식대상종, 사료내 농도 및 사육조건 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김의 사료첨가제로서 사용시 어류 성장 개선이나 사료효율 향상에 대한 효과는 어종에 따라서 상이하게 나타났으며(Kalla et al., 2008; Khan et al., 2008; Seo et al., 2009a, 2009b; Walker et al., 2009), 사료내 미역 첨가시 조피볼락의 성장 향상(Yi and Chang, 1994)과 넙치에서의 비특이적 면역성 향상(Park et al., 2003), 미역 당단백질 첨가시 넙치의 성장과 면역성 향상(An et al., 2012) 및 톳과 감태의 혼합물 첨가시 넙치의 비특이적 면역성과 질병 내성 향상(Kim et al., 2009) 등에 대한 다수의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다시마(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료내 다양한 농도와 형태의 다시마 첨가에 따른 감성돔의 성장, 체조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어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양식 생산한 일정한 크기의 감성돔 치어를 사용하였으며, 사육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2주간 실험환경에 적응시켰다. 적응기간 동안에는 시판용 배합사료를 1일 2회 어체중의 3-4%정도 공급해 주었다. 실험에는 총 810마리의 치어(시작시 무게: 8.9 g)를 사용하였으며, 30마리의 치어를 27개의 200 L 원형 유수식 FRP수조(수량: 160 L)에 무작위로 각각 분산 수용하였으며, 이때 수조당 환수량은 8.0 L/min이었다. 총사육기간은 9주간이었으며, 실험기간 동안 사육수온은 18.0-24.0℃ 범위(평균수온±SD: 22.1±1.22℃)이었다.
실험에는 총 9종류의 실험사료[대조구(Con)-무첨가구, 다시마 분말 0.1% 첨가(P-0.1), 다시마 분말 0.5% 첨가 (P-0.5), 다시마 분말 1% 첨가(P-1), 다시마 분말 2% 첨가(P-2), 다시마 분말 3% 첨가(P-3), 다시마 분말 5% 첨가(P-5), 생다시마 1% 첨가(F-1), 다시마 엑기스 1% 첨가(E-1)]를 준비하였으며(Table 1), 각 실험구는 3반복구를 두었다. 다시마 분말(우봉물산, 한국)과 생다시마는 동일한 양의 소맥분 대신에 첨가해 주었으며, 다시마 엑기스[㈜영동기능식품, 한국]는 사료제조시 동일한 양의 물 대신에 첨가해 주었다. 실험사료는 어분, 대두박과 콘글루텐을 주요 단백질원으로 이용하였으며, 소맥분을 탄수화물원으로 그리고 오징어간유와 대두유를 지질원으로 각각 이용하였다. 실험사료 원료는 잘 혼합한 후 물 또는 엑기스와 3:1의 비율로 섞어서 펠렛제조기를 이용하여 실험사료를 제조하였다. 제조한 실험사료는 실온에서 건조시킨 후 -20℃ 냉동고에 보관하면서 필요시 마다 소량씩 사용하였다. 모든 실험어는 1주일에 7일간 1일 2회(08:00, 17:00)씩 매일 손으로 만복시까지 사료를 공급하여 주었다.
[Table 1.] Ingredients (%, DM basis) and nutrient composition of the experimental diets
Ingredients (%, DM basis) and nutrient composition of the experimental diets
일반성분 분석을 위하여 8주간의 사육실험 종료 후 생존한 감성돔을 각 실험구에서 5마리씩 무작위로 샘플하여 간을 분리한 후 일반성분분석을 AOAC 표준방법(1990)에 따라 분석하였다. 조단백질은 Kjeldahl method으로 조지방은 ether-extraction method으로 분석하였으며, 조회분은 550℃의 회화로에서 4시간 동안 태운 후 정량하였고, 수분은 105℃에서 24시간 동안 건조시킨 후 측정하였다.
9주간의 사육실험 종료 후 각 실험구에서 생존한 감성돔을 무작위로 5마리씩 추출하여 미부정맥에서 채혈하여 3000 rpm에서 10분간 원심분리하여 혈장을 분리하여 사용하였다. 실험어는 채혈 전 24시간 동안 절식시켰다. 분리된 혈장은 -70℃의 냉동고에 보관하여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total protein, glucose, glutamate oxaloacetate transaminase (GOT), cholesterol, triglyceride는 자동혈액분석기 (Vitros DT60 II, DTSC II Chemistry System, Johnson and Johnson Clinical Diagnostics Inc., New York, USA)로 분석하였다.
One-way ANOVA와 Duncan's multiple range test (Duncan 1955)로서 SAS version 9.2 program (SAS Institute, Cary, NC, USA)을 이용하여 각 실험구간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9주간의 사육실험 결과 감성돔 유어의 어체중 증가(Weight gain/fish)는 P-1사료를 공급한 실험구에서 26.2 g으로 가장 높았으나, 실험사료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Weight gain of fish (g/fish), feed intake (g/fish) and feed conversion ratio (FCR) of black porgy Acanthopagrus schlegeli fed the diets containing various concentrations and sources of sea tangle Laminaria japonica for 9 weeks
감성돔의 간을 제외한 전어체와 간의 일반성분분석 결과, 전어체의 수분(67.4-69.4%), 조단백질(18.2-19.3%), 조지질(7.7-8.5%), 회분(3.8-4.5%) 및 간의 수분(65.2-70.3%), 조단백질(12.2-14.1%)과 조지질(12.9-13.8%) 함량은 실험사료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roximate composition (%, wet weight basis) of the whole body excluding liver and liver in black porgy Acanthopagrus schlegeli at the end of the 9-week feeding trial
9주간 사육실험 종료시 생존한 감성돔의 혈장 분석 결과 총 단백질(total protein), GOT, triglyceride, cholesterol 함량은 실험사료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Plasma chemistry of black porgy Acanthopagrus schlegeli fed the diets containing various concentrations and sources of sea tangle Laminaria japonica for 9 weeks
이상의 결과를 고려할 때 본 실험의 조건하에서 감성돔 치어에게 다양한 농도의 다시마 분말, 생다시마, 다시마 엑기스 공급시 감성돔의 성장, 사료 이용성, 체조성 및 혈장 glucose을 제외한 혈액생화학적 변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