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체 메뉴
PDF
맨 위로
OA 학술지
Toward User-Oriented University Institutional Repository 이용자 관점의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 관한 연구
  • 비영리 CC BY-NC
  • 비영리 CC BY-NC
ABSTRACT
Toward User-Oriented University Institutional Repository

이용자 관점에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는 다양한 정보시스템과 서비스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용자 측면의 인지와 이용행태에 관한 연구는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자(end-user)의 이용행태를 밝히고 이를 통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 중 자체적인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3기관(KOASAS, S-Space, DSpace@INHA)을 선정하였다. 이들 세 기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이용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한 인지 및 접근성과 검색 및 이용에 관한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한 인지 제고와 함께 이용자의 적극적인 이용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실제적인 지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EYWORD
University Institutional Repository , User Behavior , End User
  • 1. 서 론

    연구물은 생산자와 이용자, 도서관과 출판사로 이루어지는 학술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생산, 이용과 보관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보 양의 증가와 정보의 사유화와 독점화로 학술유통 과정에 위기가 찾아오게 되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픈액세스 운동이 시작되었다(조순영 외 2005). 오픈액세스는 최소의 비용으로 고급의 학술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공유하자는 운동으로(신재민2008), 이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방안은 리포지터리이다. 기관에서 운영하는 경우 기관리포지터리라 하며 대학 기관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기관리포지터리는 기관의 소속 이용자가 자신의 연구물을 리포지터리에 등록, 즉 셀프아카이빙으로 구축하고 오픈액세스 정신에 따라 등록된 자료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활발한 이용은 기관리포지터리 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관점에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는 다양한 정보시스템과 서비스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용자 중심의 인지와 이용행태에 관한 이해와 연구는 기관리포지터리 발전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러한 이용자 중심의 기관리포지터리에 관한 연구 경향은 국외의 연구(Swan and Brown 2005; Watson 2007; Abrizah 2009; Nancy and Carlos 2009; Alemayehu 2010; Creaser et al. 2010; Theodorou 2010; Kim 2011)에서 활발함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국내 기관리포지터리에 관한 연구는 이용자 관점에서의 연구보다는 기관리포지터리 운영 방안과 평가지표 개발 등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다. 기관리포지터리의 실제적인 이용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용자가 인지하는 비율이 낮아 이용이 활발하지 않으며, 연구물 저자의 직접적인 셀프아카이빙이 낮아 대부분 리포지터리 관리자를 통해 자료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황에서 본 연구는 최종 이용자의 관점에서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한 요구와 이용자의 이용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에 있어서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최종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기관리포지터리의 특성에 따라 최종이용자는 기관리포지터리에 접근, 검색, 이용하는 이용자와 함께 기관리포지터리의 연구물을 등록하는 이용자를 모두 포괄하였다. 설문의 주된 내용은 기관리포지터리 환경에서정보요구를 가지는 최종이용자가 이용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해 정보추구행태를 하고 그 결과로 얻은 정보를 이용하며 만족도 평가를 통해 앞으로 이용가능성을 결정하는 전반적인 이용행태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이용자의 요구와 이용행태의 규명을 통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인지 및 이용가능성과 검색 및 실제적인 이용에 관하여 이용자 관점의 인식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 관련 연구

    이용자 중심의 기관리포지터리 연구는 이용자의 역할에 따라 연구물의 저자, 리포지터리 관리자, 최종이용자로 나누어 이용자의 인지와 태도, 이용에 관한 연구를 살펴볼 수 있다. 첫째, 기관리포지터리에서 연구물 저자의 인지와 태도, 이용에 관한 연구는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Swan과 Brown(2005)은 오픈액세스 셀프아카이빙을 하는 저자를 주제 분야별로 연구하였다. 컴퓨터 과학과 의학 분야의 저자는 셀프아카이빙에 가장 적극적이며, 화학 분야의 저자는 웹사이트보다 기관리포지터리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하였다. Watson(2007)은 크랜필드대학교(University of Cranfield) 기관리포지터리인 Cranfield QUEprints에서 저자의 기관리포지터리 인지, 태도와 이용을 조사하였다. Abrizah(2009)는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 기관리포지터리에 관한 교수들의 인지와 태도를 조사하였다. Nancy와 Carlos(2009)는 오픈액세스 운동을 위한 쿠바 의학 연구자의 지식, 태도와 행위를 평가하는 연구를 하였다. Alemayehu(2010)는 오슬로대학교(University of Oslo) 기관리포지터리(DUO)의 수학, 자연과학 교수를 대상으로 리포지터리 연구자의 인지에 영향을 주는 구성요소를 설명하였다. Creaser 등(2010)은 유럽 전역에서 4개의 포커스 그룹(의학과학, 사회과학: 인류, 예술, 생활과학, 물리과학&수학)을 대상으로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에 관한 저자의 인지와 태도를 조사하였다. 물리과학&수학의 저자들은 주제리포지터리를 더 선호하는 반면, 사회과학: 인류, 예술의 저자들은 기관리포지터리를 더 선호한다고 하였다. Theodorou(2010)는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의 발전을 위해 유럽과 북미의 사회, 자연 과학 연구자들의 시각에서 저널과 리포지터리 이용 현황, 신뢰정도와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Kim(2011)은 미국 17개 박사 학위 수여 대학에서 교수의 기관리포지터리 인지를 설문조사하고 후속 인터뷰를 실행하였다.

    둘째, 기관리포지터리 관리자의 이용에 관한 연구는 리포지터리에서 사서의 역할에 관한 연구로 Allard 등(2005)은 30개의 기관리포지터리 관련 문헌의 내용을 분석하여 기관리포지터리의 개념, 실행, 관리, 결과, 사서의 역할로 주제를 나누었다. 그 중 사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이를 6가지로 정리하였다. Bell 등(2005)은 기관리포지터리의 개발과 관리, 특히 회색문헌의 이용에 관해 로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Rochester)의 교수를 인터뷰하고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리포지터리 사서의 역할에 대해 6가지로 제안하였다. Kamraninia와 Abrizah(2010)는 말레이시아의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8개를 대상으로 자료의 등록과 기관리포지터리 개발에 사서가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조사하였다. 리포지터리 직원의 관점에서 리포지터리 계획, 정책개발, 관리에 관한 연구로 Pickton과 Mcknight(2007)는 연구학생을 위한 리포지터리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였다. 리포지터리 관리자는 자료검색자 보다는 자료등록자인 연구학생에 관한 정보를 더 중요하게 관리한다고 하였다. Rieh 등(2007)은 미국의 리포지터리에서 관리자와 직원들이 생각하는 장점과 가치를 설명하였다. Rieh 등(2008)은 리포지터리를 실행하기 위해 리포지터리의 역할과 목적, 시스템 선택, 시스템 특징, 정책, 서비스, 지속성 등을 직원의 인지와 관점에서 조사하였다.

    셋째, 최종이용자의 기관리포지터리 인지와 태도, 이용에 관한 연구로 Miller(2006)는 영국 정보이용자의 셀프아카이빙 인지와 셀프아카이브된 논문에 대한 태도와 이용을 조사하였다. 신재민(2008)은 이용자 중심의 검색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리포지터리의 사용성을 평가하였다. 기관리포지터리인 dCollection과 DSpace@MIT, 주제리포지터리인 arXiv와 PubMed Central를 대상으로 만족도, 효율성, 학습용이성, 지원성, 재사용 의향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였다. St. Jean 등(2011)은 리포지터리의 제 3자 그룹인 최종이용자의 경험과 인지를 조사하였다.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는 등록된 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하는 이용자 없이 가능하지 않지만, 최종이용자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어 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최종이용자의 리포지터리 인지, 접근과 이용, 이용목적, 신뢰정도, 정보탐색행위, 동료 추천 여부와 리포지터리 재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관리포지터리의 구축과 운영에 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으며, 이용자 중심에 관한 연구가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기관리포지터리의 최종이용자의 관점에서 기관리포지터리 이용행태에 관하여 밝히고, 이를 통하여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3. 연구방법

    국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중에서 KOASAS, S-Space, DSpace@INHA를 대상으로 하였다. 세 기관의 기관리포지터리가 선정된 주된 이유는 독자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로 기관리포지터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최종이용자의 이용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배포 이전에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최종이용자인 교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험 설문(pilot test)을 통해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였다. 설문지 배포 및 회수 기간은 2011년 11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설문지 배포 방법은 교원의 경우 전자우편을 이용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대학원생의 경우 방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교원의 경우 KAIST 490명, 서울대학교 885명, 인하대학교 590명으로 총 1,965명에게 배포하여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인지하거나 이

    [표 1] 설문지 구성과 내용

    label

    설문지 구성과 내용

    용한 경험이 있는 23명의 응답을 받아 1.17%만이 기관리포지터리를 알고 있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낮은 응답률은 대학 환경에서의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한 이용자 관점에서의 낮은 인식과 이용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학원생의 경우 각 대학 도서관과 연구실에 방문하여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인지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59명의 응답을 받아 설문분석에 활용하였다. 이상에서 총 82명의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하여 알고 있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찾을 수 있었다. 설문지의 구성과내용은 <표 1>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기관리포지터리 인지 및 이용경험, 자료검색의 목적 및 계기, 검색방법, 검색결과, 장애요인, 자료이용과 이용가능성, 응답자의 일반사항으로 나누어 5부문 25문항으로 하였다. 본 문항이외에도 이용경험, 검색, 이용, 이용가능성에 관한 불편사항이나 개선점에 관한 개방형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4.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이용행태

       4.1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인지 및 이용경험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인지하고 있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각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별로 KAIST의 KOASAS는 39명, 서울대학교의 S-Space는 16명, 인하대학교의 DSpace@INHA는 27명으로 총 82명이었다. 본 연구의 설문 응답자인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최종이용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응답자의 성별, 연령, 신분 및 전공계열을 살펴보았다. <표 2>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설문에 응답한 이용자의 성별은 남성

    [표 2] 설문참여자의 일반사항

    label

    설문참여자의 일반사항

    이 72명(87.8%), 여성이 10명(12.2%)으로 남성의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33명(40.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39세가 28명(34.1%)으로 이들의 비율이 전체의 74.4%를 차지하였다. 이용자의 신분은 대학원생이 59명(72.0%)으로 가장 많았고 교원이 23명(28.0%)이었다. 전공계열은 최신 정보원의 검색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공학계열이 66명(80.5%)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계열이 12명(14.6%), 그 외 기타(사회과학, 의학계열)가 4명(4.9%)있었다.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인지하고 있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82명 중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인지는 하고 있지만 이용한 적이 없는 18명(22.0%)을 제외하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인지하고 이용경험이 있는 실제 이용자는 64명(78.0%)이었다.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이용경험이 있는 이용자 64명 중 자료등록의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30명(31.6%), 자료이용의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56명(58.9%), 사이트 브라우징을 한 이용자는 7명(7.4%), 개인정보를 확인한 이용자는 2명(2.1%)으로 <표 3>과 같다.

    다음 내용과 같은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다양한 이용의 경험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많이 연구가 되어온 자료 등록자의 자료 등록 경험을 제외하고,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자료를 이용한 최종이용자인 56명을 대상으로

    [표 3]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경험*

    label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경험*

    [표 4] 자료검색의 목적으로 삼는 우선순위*

    label

    자료검색의 목적으로 삼는 우선순위*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4.2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자료검색

    자료를 검색할 때 최종이용자가 우선으로 가지는 목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순위는 본인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서가 25명(44.6%)이었고, 2순위는 빠르고 쉽게 무료로 원하는 연구물을 얻기 위해가 20명(35.7%)이었다. 3순위는 최근 학문의 동향을 인지하기 위해서가 15명(29.4%)이었다(<표 4> 참조).

    자료검색의 계기는 스스로 필요성을 인지해 검색하는 경우가 41명(69.5%)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대학 및 학과의 권유로 검색하는 11명(18.6%), 자료검색의 문화나 분위기 때문에 검색하는 3명(5.1%), 도서관 및 사서의 권유로 검색하는 2명(3.4%), 동료의 권유로 검색하는 2명(3.4%)의 이용자가 있었다(<표 5> 참조).

    자료검색의 경로는 외부 웹사이트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51명(76.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내에서 직접 검색하는 경우가 10명(14.9%), 도서관 홈페이지의 목록 검색을 통해 검색하는 경우가 6명(9.0%)있었다. 외부 웹사이트 검색 중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자료가 검색되어 유입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이러한 이용으로 대부분의 이용자는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자료

    [표 5] 자료검색의 계기*

    label

    자료검색의 계기*

    [표 6] 자료검색의 경로*

    label

    자료검색의 경로*

    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이용자를 포함하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자료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상당히 증가할 거라고 예상된다. 외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구글과 구글 스칼라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았다(<표 6> 참조).

    자료검색의 주체는 연구자 본인이 55명(84.6%)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수의 요청에 의해 대학원생이 대리 검색하는 경우는 5명(7.7%)있었고, 사서가 대리 검색하는 경우는 1명(1.5%)있었다. 기타로 각 연구실에 근무하는 참여 연구원이 대리검색하는 경우는 4명(6.2%)있었다(<표 7> 참조).

    자료검색의 방법은 메인화면에서 간략검색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28명(36.4%)있었다. 다

    [표 7] 자료검색의 주체*

    label

    자료검색의 주체*

    음으로 기관리포지터리 내에서 구글검색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18명(23.4%), 상세검색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16명(20.8%), 브라우즈 검색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15명(19.4%)있었다(<표8> 참조).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서 검색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자료의 종류는 학술지논문으로 47명(70.1%)이 이용한다고 하였다. 그 다음으로 학위논문은 13명(19.4%),

    [표 8] 자료검색의 방법*

    label

    자료검색의 방법*

    [표 9] 주로 이용하는 자료의 종류*

    label

    주로 이용하는 자료의 종류*

    회의발표 자료는 4명(6.0%), 학내간행물은 3명(4.5%)이 이용한다고 하였다(<표 9> 참조).

    최근에 이용한 자료의 성격은 본인의 전공 주제 분야 자료를 이용한 이용자가 42명(62.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관심 있는 연구자의 자료를 이용한 이용자가 16명(23.9%), 최근에 등록된 자료를 이용한 이용자가 7명(10.4%)있었다(<표 10> 참조).

    자료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우선순위는 다

    [표 10] 최근에 이용한 자료의 성격*

    label

    최근에 이용한 자료의 성격*

    음과 같다. 1순위는 관련성으로 이를 우선으로 하는 이용자는 39명(69.6%)이었다. 2순위는 최신성으로 이를 택한 이용자는 25명(44.6%)이었다. 3순위는 활용성으로 이를 택한 이용자는 24명(45.3%)이었다(<표 11> 참조).

    설문대상인 총 83명 중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은 다음과 같다. 1순위는 기존에 사용하던 익숙한 검색장소에서 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42명(54.5%)으로 가장 많았다. 2순위는 KOASAS의 사용이 낯설고 불편하기 때문에 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26명(33.8%)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3순위는 원하는 자료가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없기 때문에 라고 응답한 이

    [표 11] 자료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우선순위*

    label

    자료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우선순위*

    용자가 23명(32.9%)있었다(<표 12> 참조).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서 자료검색시 불편한 점은 인터페이스가 낯설고 불편하다는 이용자가 29명(41.4%)으로 가장 많았고, 자료검색 방법을 잘 모르고 어렵다는 이용자가 18명(25.7%), 불필요한 검색자료를 포함한다는 이용자가 11명(15.7%)있었다(<표 13> 참조).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방법은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는 이용자가 27명(37.0%)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KOASAS사이트 내에서 이용 설명서와 이용 가이드를 참조한다는 이용자가 24명(32.9%), 해결이 되지 않아 포기한 적이 있는 이용자가 12명(16.4%)있었다(<표 14> 참조).

    [표 12]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이유*

    label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이유*

    [표 13] 자료검색시 불편한 점*

    label

    자료검색시 불편한 점*

    [표 14]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방법*

    label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방법*

       4.3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자료이용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서 검색한 자료는 연구에 필요한 참조 자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48명(55.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석ㆍ박사 논문에 참조를 하기 위한 자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21명(24.2%), 교수자료에 필요한 자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9명(10.3%)있었다(<표 15> 참조).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자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자료이용 만족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로 구성하여 평균 점수로 나타내었다. 3점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긍정을 뜻하므로, 대부분의 요소가 3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을 알 수 있다. 즉 최종이용자들은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서 자료이용을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편이었으나, 4점 이상의 요소는 없어서

    [표 15] 자료이용(활용처)*

    label

    자료이용(활용처)*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자료이용의 만족도를 이용환경, 정보유용성, 검색기능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이용환경에서 제시된 구성요소들 중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평균값을 보인 요소는 ‘시스템이 안정적이다(3.43%)’이고, 반면 가장 낮은 평균값을 보인 요소는 ‘이용자의 요구에 대한 피드백이 제공된다(2.67%)’로 분석되었다. 정보유용성에서 제시된 구성요소들 중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평균값을 보인 요소는 ‘정보가 찾고자 하는 목적에 맞다(관련성)(3.50%)’이고, 반면 가장 낮은 평균값을 보인 요소는 ‘정보에 오류가 없다(정확성)(3.30%)’로 분석되었다. 검색기능에서 제시된 구성요소들 중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평균값을 보인 요소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가 많다(3.37%)’이고, 반면 가장 낮은 평균값을 보인 요소는 ‘불필요한 검색결과가 적다(3.03%)’로 분석되었다. 전반적인 자료이용의 만족도는 3.20%로 나타났다(<표 16> 참조).

    [표 16] 자료이용 만족도

    label

    자료이용 만족도

       4.4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가능성

    설문에 응답한 총 82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질문한 문항에 앞으로 이용할 예정인 사람은 40명(48.8%),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은 42명(51.2%)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적극적인 이용의사를 보인 이용자와 반대로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의사를 표현한 집단은 주로 대학원생으로서 대학의 기관리포지터리에 관한 이용 의견을 밝혔다. 기관리포지터리를 앞으로 이용할 의사를 가진 사람은 자료등록의 경우 학교차원에서 협조가 필요하다면 적극 참여 할 의사가 있으며, 자신의 연구결과를 많이 등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자료이용의 경우 논문 검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며,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활용 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학내에서 발간된 논문의 검색이나 학위논문 작성 시 비슷한 주제가 있나 찾아 볼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원문을 얻기 힘든 자료에 접근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아직 기관리포지터리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 중에는 주위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기관리포지터리를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의사를 가진 사람은 기관리포지터리에 자료등록 시 입력방법이 직관적이지 못하고 등록 중의 내용 수정과 삭제가 어려웠다고 하였다. 자료등록이 번거롭고, 실적은 이미 3-4군데 올리고 있어 중복작업이며, 시간낭비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연구자의 저작권을 임의로 취하여 이용하게 하는 무모하고 불법적인 약관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는 연구자도 있었다. 자료이용의 경우 현재 이용하는 검색 도구가 불편함이없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연구 관련자료 검색시 학교 구성원의 자료만 있어 이용성이 떨어지며, 기관 내 자료는 동료를 통하여 개별 요청으로 구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료등록이 연구자 개인 또는 학교에 달려있어 등록되지 않은 자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자료의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기 힘들어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5.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대학 환경의 기관리포지터리 최종이용자 관점에서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인지, 접근, 검색, 이용 및 비이용에 관하여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기관리포지터리 구현을 위해 독자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OASAS, S-Space, DSpace@INHA의 세 기관으로 선정하여 이용행태와 개선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관리포지터리의 이용목적, 등록, 접근, 검색, 이용/비이용 등의 관점에서 논의사항과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이용자들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목적은 일반적인 학술정보검색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리포지터리 이용목적은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찾고, 또한 최신의 학문 동향에 대한 파악을 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사항은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는 무료학술 정보이다. 따라서 기관리포지터리는 공유할 수 있는 질 좋은 학술정보의 등록이 중요하며 저작권 허용 범위에서 기관 구성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파악될 수 있다.

    둘째, 기관리포지터리의 등록에 관한 항목으로 등록 시에 겪은 불편함을 나타낸 응답을 찾아볼 수 있다. 입력방식 자체가 직관적이지 않고, 등록과정 중에 수정 및 삭제의 어려우며, 업데이트 간격에 대한 불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이용경험은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시스템적인 개선점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셋째, 접근에 관한 사항으로 이용자는 기관리포지터리 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여 이용하기 보다는 외부의 검색 엔진을 통해서 접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학기관리포지터리는 보다 다양한 검색 엔진과 연동하여 보다 많은 접근점의 노출을 통해 잠재적 이용자들에게 기관리포지터리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넷째, 검색에 관한 사항으로 이용자들은 간편검색을 상대적으로 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세검색, 브라우징, 구글검색 등의 이용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를 보여주지만, 보다 다양한 검색기능의 제공을 통해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검색 가능성 제공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다섯째, 이용자가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서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이유로 기존의 사용하는 검색엔진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기관리포지터리의 사용이 낯설고 불편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자료에 대해서도 원하는 자료가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없다는 응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제시된 개선안과 마찬가지로 기관리포지터리가 기존의 검색엔진에 노출이 필요하며, 기관리포지터리 시스템 자체의 이용자 인터페이스 향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용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경우 자료의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았으나 이용환경에서 이용자에게 필요한 도움말 제공과 이용자 요구에 피드백이 제공되는 부분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 역시 기관리포지터리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이용편의 기능에 대한 증진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최종이용자의 이용행태에 관한 설문지 분석의 고찰을 통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국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이용보다는 구축 및 관리와 운영의 측면에 대해서 주된 노력이 이루어져 왔으며, 이에 따라 인지율과 이용률이 아직 낮은 단계이다. 그러나 향후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활발한 이용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자의 이용행태를 통한 특징 분석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 제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분석과 제안이 대학 기관리포지터리의 인지율과 이용률을 높이는데 실제적인 지침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참고문헌
  • 1. 신 재민 2008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의 사용성 평가에 관한 연구 google
  • 2. 조 순영, 김 현희, 곽 병희, 안 태경, 이 수영, 장 우권 2005 국가지식정보 유통체제 마련을 위한 평가모형 및 표준 업무 모델 개발 연구. google
  • 3. Abrizah A 2009 “The cautious faculty: their awareness and attitudes towards insti-tutional repositories.” [Malaysian Journal of Library & Information Science] Vol.14 P.17-37 google
  • 4. Alemayehu Meluken Wubayehu 2010 “Re-searchers’attitude to using institutional repositories: a case study of the Oslo University Institutional Repository(DUO).” google
  • 5. Allard Suzie, Mack Thura R, Feltner-Reichert Melanie 2005 “The Librarian’s Role in Institutional Repositories: A Con-tent Analysis of the Literature.” [Refer-ence Services Review] Vol.33 P.325-336 google
  • 6. Bell Suzanne, Fried Foster Nancy, Gibbons Susan 2005 “Reference Librarians and the Success of Institutional Reposi-tories.” [Reference Services Review] Vol.33 P.283-290 google
  • 7. Creaser Claire, Jenny Fry, Helen Greenwood, Charles Oppenheim, Steve Probets, Valerie Spezi, Sonya White 2010 “Authors’ awareness and attitudes toward open access repositories.” [New Review of Academic Librarianship] Vol.16 P.145-161 google
  • 8. Kamraninia Katayoon, Abrizah A 2010 “Librarians’ role as change agents for institutional repositories: A case of Malaysian academic libraries.” [Malaysian Journal of Library & Information Science] Vol.15 P.121-133 google
  • 9. Kim Jihyun 2011 “Motivations of faculty self-archiving in institutional reposi-tories.” [Journal of Academic Librari-anship] Vol.37 P.246-254 google
  • 10. Miller Rhiannon Macfie 2006 “Readers’ at-titudes to self-archiving in the UK.” google
  • 11. Sanchez-Tarrago Nancy, Carlos Fernandez-Molina Juan 2009 “The open access movement and Cuban health research work: an author survey.” [Health Infor-mation and Libraries Journal] Vol.27 P.66-74 google
  • 12. Margaret Pickton, Mcknight Cliff 2007 “Is there a role for research students in an institutional repository? some repository managers’ views.” [Journal of Librarianship and Information Sci-ence] Vol.39 P.153-161 google
  • 13. Rieh S. Y, Markey K, Yakel Y, Jean B. St, Kim J 2007 “Perceived values and benefits of institutional repositories: a perspective of digital curation.” [An international symposium on Digital Curation] google
  • 14. Rieh S. Y, Jean B. St, Yakel E, Markey K, Kim J 2008 “Perceptions and experiences of staff in the planning and implementation of institutional repositories.” [Library Trends] Vol.57 P.168-190 google
  • 15. Jean Beth St, Rieh Soo Young, Yakel Elizabeth, Markey Karen 2011 “Un-heard Voices: Institutional repository end-users.” [College & Research Libraries] Vol.72 P.21-42 google
  • 16. Swan A, Brown S 2005 “Open access self-archiving: an author study.” google
  • 17. Theodorou Roxana 2010 “OA repositories: the researchers’ point of view.” [Journal of Electronic Publishing] Vol.13 google
  • 18. Watson Sarah 2007 “Authors’ attitudes to and awareness and use of a university Institutional Ropository.” [Serials: Journal for the Serials Community] Vol.20 P.225-230 google
OAK XML 통계
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설문지 구성과 내용
    설문지 구성과 내용
  • [ 표 2 ]  설문참여자의 일반사항
    설문참여자의 일반사항
  • [ 표 3 ]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경험*
    대학 기관리포지터리 이용경험*
  • [ 표 4 ]  자료검색의 목적으로 삼는 우선순위*
    자료검색의 목적으로 삼는 우선순위*
  • [ 표 5 ]  자료검색의 계기*
    자료검색의 계기*
  • [ 표 6 ]  자료검색의 경로*
    자료검색의 경로*
  • [ 표 7 ]  자료검색의 주체*
    자료검색의 주체*
  • [ 표 8 ]  자료검색의 방법*
    자료검색의 방법*
  • [ 표 9 ]  주로 이용하는 자료의 종류*
    주로 이용하는 자료의 종류*
  • [ 표 10 ]  최근에 이용한 자료의 성격*
    최근에 이용한 자료의 성격*
  • [ 표 11 ]  자료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우선순위*
    자료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우선순위*
  • [ 표 12 ]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이유*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이유*
  • [ 표 13 ]  자료검색시 불편한 점*
    자료검색시 불편한 점*
  • [ 표 14 ]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방법*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방법*
  • [ 표 15 ]  자료이용(활용처)*
    자료이용(활용처)*
  • [ 표 16 ]  자료이용 만족도
    자료이용 만족도
(우)06579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Tel. 02-537-6389 | Fax. 02-590-0571 | 문의 : oak2014@korea.kr
Copyright(c) National Library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