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is widely spreading in everyday life and it makes easy to find and share information on the Internet. Many of Internet users are copying and distributing copyrighted materials freely on the Internet without recognizing that it is unethical and illegal behavior. The rate of Internet piracy is constantly increasing even though the regulation and punishment for piracy behavior are to be strict. However, there is a lack of study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unishment and education for intenet piracy on users’ attitude and intention toward piracy on the Interne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erefore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level of punishment for internet piracy on users’ attitude and intention. This study also examines the moderating effect of piracy educ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unishment and piracy intention. The study shows that the punishment is directly associated with the attitude but not associated with the piracy intention. The piracy education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unishment and intention. The result of this study could bring up the issue of 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 on the Intenet and suggest an importance of piracy education to educators, managers and internet users.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접속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일은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지만, 인터넷상의 창작물과 저작물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와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빈번한 학생들은 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인터넷상의 저작물 보호에 대한 인식 없이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활용하는 실정이며, 이에 인터넷 저작권 침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존의 디지털 침해연구에서 태도, 윤리적 규범, 행동통제, 처벌 등 인터넷 침해 의도의 행동적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를 많이 진행해 왔다. 하지만, 강화된 저작권법과 단속이 온라인 저작물의 보호와 이용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이 개인의 인터넷 침해태도와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이해와 인식 등 저작권 교육에 따라 침해태도와 의도에 대한 처벌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조사하고자 한다. 연구 분석 결과를 보면, 단속, 규제 등 처벌의 정도는 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침해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 저작권에 대한 교육 및 이해가 상호작용 했을 때 처벌에 따른 사용자의 행동의도는 달라진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인터넷의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도모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새로운 정책 수립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과 인터넷의 성장은 사회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인터넷과 통신의 활용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접속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일은 생활이 일부분이 되었지만, 인터넷상의 창작물과 저작물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와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빈번한 학생들은 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인터넷상의 저작물 보호에 대한 인식 없이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인터넷 저작권 침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포함하여 인터넷상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요인은 손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자료 및 프로그램을 빠르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고, 경제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위해서도 공공연하게 불법복제 및 침해의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에 의하면 네티즌의 절반(46.2%)가량이 저작권 위배 및 침해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지만 42%정도만이 이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고, 불법 복제 및 침해에 대한 저작물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4분의 1 이상이 넘게 나타났다(한국SW 저작권협회 2008). 이는 인터넷 사용자의 디지털 콘텐츠 보호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인터넷 저작권을 죄의식 없이 무분별하게 침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국의 경우,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에서 60%만이 불법 저작물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해 인터넷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다(민병선 2012). 또한 인터넷 저작권 위반행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저작권 침해 관련 교육의 시행과 이를 교육받은 학생은 전체 0.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최구식 2009).
이러한 저작권 침해에 대해 규제가 현실적인 단속으로 우선시 적용되어 왔지만, 무분별하고 지나친 단속과 규제에 따른 부작용이 문제시 되기도 하고, 단속과 처벌의 한계점이 드러나면서 불법 복제 및 저작권 침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정부정책 및 인식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Cheng et al.(1997) 등도 불법적인 침해 활동의 처벌과 단속만이 디지털 침해를 방지하는 유일한 해결책이 되어서는 안되며, 침해 행동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측정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기존의 디지털 침해 연구에서 태도, 윤리적 규범, 행동통제, 처벌 등 인터넷 침해 의도의 행동적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를 많이 진행해 왔다(Lin et al. 1999; Kini et al. 2003; Choi and Kim 2009). 하지만, 강화된 저작권법과 단속이 온라인 저작물의 보호와 이용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인터넷 침해 행동과 의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 인식적 개발의 노력은 미흡하고, 인터넷 침해 활동에 대한 윤리적인 지침과 홍보, 적절한 교육제도는 아직까지도 널리 시행되고 있지 않다.
이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는 개인의 인터넷 침해 태도와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인터넷 저작권 교육은 침해 처벌과 침해 태도 및 의도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이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정도가 개인의 인터넷 침해 태도와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인터넷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이해와 인식 등 저작권 교육에 따라 침해 태도와 의도에 대한 처벌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고자 한다. 즉, 저작권 교육이 침해 처벌의 인지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지, 그로인한 태도와 의도가 변화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인터넷 저작권 교육 및 인식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온라인상의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론적인 배경을 통해 인터넷 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고, 처벌의 효과와 관련된 억제이론을 알아본다. 실증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실제적으로 처벌이 인터넷 침해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인터넷 저작권 교육의 조절 효과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목적에 대한 결과와 시사점을 도출한다.
저작권이란 저작물을 창작한 권리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이며, 저작물의 창작자와 저작물을 사용하려는 이용자 간의 권리관계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김석훈 2008). 이러한 저작권을 상업적 서비스 등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저작권 산업 또한 영화, 음악, 출판 등 문화산업 전반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 산업의 성장은 인터넷 활용화와 더불어 불법으로 온라인상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저작권 침해 사례를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상의 저작권 침해란 저작물에 대해 다운로드, 복사 등의 행위를 통해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사용하여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김석훈 2008). 특히 전자상 거래, 파일 공유 사이트, 소셜네트워크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적 침해 유형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피해규모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보호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시장규모는 약 4조억원에 달하며, 침해 범위와 속도가 빨라 그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토로한다. 이에 인터넷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되고 있다. 디지털 권리 관리(DRM: Digital Right Management)기술, 복제물 검색 엔진, 복제방지 기술(CCI: Copy Control Information), 저작권 정보를 탐색하는 워터마크 기술 등이 그 예이다. 또한 법적 규제 측면에서도 온라인상의 정보 및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법규정 등을 새로 개정하며 지적재산권 보호시책을 강구하기 위한 지원과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적, 법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저작권 침해 건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인터넷 상의 정보는 ‘공짜’라는 인식의 전환과 합리적인 규제, 효과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건전한 온라인 정보의 이용문화 조성이 시급하다.
억제이론이란 범죄에 의한 이익이 처벌의 고통보다 크면 범죄가 발생하며, 반대로 처벌의 고통이 범죄의 이익보다 크면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론으로(Patermoster and Simpson 1996), 범죄행위가 발생된 동기 및 요인 보다는 행위에 대한 제재 및 처벌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처벌의 엄격성, 확실성, 신속성이 범죄율에 영향을 주며, 범죄에 대한 즉각적이고 적절한 처벌은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하는 억제효과가 있다. 즉 부정적인 행위에 대해 처벌이 확실히 이루어진다는 인지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처벌의 엄격성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하는 효과가 있다. Ross(1982)의 연구에서는 처벌이 분명히 이루어진다는 인지가 강할수록 범죄 행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고, Gibbs(1968)도 형벌의 확실성이 범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범죄의 형태 및 범죄자의 도덕적 판단에 따라 처벌의 효과가 일관되지 않게 증명되었으며(Berk et al. 1992), 처벌의 효과와 범죄 행위의 결정은 단순한 인과관계 보다 좀 더 복잡한 요인과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이 논의되고 있다.
확대된 억제이론에서는 공식적인 처벌 외에 비윤리적인 행위에 따른 수치심, 사회적 낙오 등의 감정들 또한 범죄 행위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Braithwaite(1989)는 행위에 대한 죄책감, 다른 사람들의 비난 및 사회적 관계손실, 수치심 등은 범죄를 억제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하며, 개인이 느끼는 수치심은 공식적인 처벌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억제의 요인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다(Paternoster와 Simpson 1996). Grasmick과 Bursik(1990)은 실증적인 조사를 통해 수치심이 범죄 행위의 억제 요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개인의 범죄행위 의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징계 등의 처벌정책이 윤리교육이나 직무적성검사, 내부고발제도 등의 정책보다 일탈 및 범죄의 억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홍태정 2010). 이 연구에서는 처벌의 확실성, 엄격성과 더불어 처벌에 따른 동료 간의 유대손실, 사회적 낙오 등의 요인이 범죄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범죄 행위에 대한 윤리교육이 범죄 행위를 억제시키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Harrington(1997)이 제시한 윤리교육 억제모델에서는 범죄 행위에 대한 윤리교육이 범죄 행위를 억제시키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고, 도덕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윤리교육이 잘못된 태도와 행동 유발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Lee 등(2002)은 정보보안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잘못된 컴퓨터 사용인식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하며, 억제 이론을 통해 윤리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윤리교육 측면의 억제 모델은 정보시스템 보안 및 오남용 등 부적절한 시스템의 활용에 대한 정책연구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저작물의 불법적인 다운로드 및 공유, 활용 등 온라인 저작물 침해 행위는 개인의 잘못된 온라인 저작물 사용 인식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규제 및 처벌과 더불어 온라인 저작물에 대한 윤리적인 교육 및 인식전환이 중요하다.
기존 연구에서도 사용자들이 처벌과 규제의 정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처벌의 범위와 강도가 높아져도 사용자들의 저작물 이용 태도나 의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고(우지숙 등 2008), 저작권 법규나 단속 등이 강화되거나 개정되어도 온라인상의 소프트웨어 및 음원 등 저작물을 다운받을 것이라는 이용자들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김왕석 등 2005). 이에 인터넷 저작권 침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인터넷 저작권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한 인식전환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저작물 사용에 대한 윤리교육과 처벌이 동시에 이루어 졌을 때 정보보안 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처벌 등의 단속업무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한 예방업무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김석훈
2008). 이 연구에서는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가 침해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교육 및 홍보 등의 인터넷 저작권 교육이 이들 간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 모형에서 인터넷 저작물 사용에 있어 자기통제가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인지된 행동 통제를 통제 변수로 두어 영향력을 통제하였다. 연구의 모형은 <그림 1>과 같다.
3.1 인터넷 저작권 침해 처벌이 저작권 침해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확실하고 엄격한 처벌은 개인의 태도와 향후 불법 다운로드 등의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 억제이론을 조사한 논문들을 토대로 처벌의 확실성과 엄격성의 효과 차이를 분석한 Mendes와 McDonald(2008)는 처벌의 엄격성과 범죄율은 유의적인 관계를 나타내고 있음을 밝혀냈다. 안중호 등(2010)은 처벌과 윤리교육이 정보보안 정책을 준수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에서 처벌과 윤리교육이 정보보안 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증명하였고, 처벌과 윤리교육이 보안 침해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한다. Straub(1990)도 그의 연구에서 부적절한 정보시스템의 사용은 벌칙 등의 처벌을 통해 사고발생의 횟수 및 기회비용 손실을 감소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인터넷 저작권 침해 처벌이 확실하다고 인지되면 무분별한 다운로드 및 복사 등 저작권 침해에 대한 행동이 감소될 것이며, 침해 처벌과 더불어 온라인 저작물에 대한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Choi and Kim 2009).
처벌의 엄격성은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게 행해질 것이라는 개인의 믿음으로 정의되며, 처벌의 강도가 높을수록 온라인 저작물 침해에 대한 태도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Choi & Kim 2009). 따라서 처벌의 강도는 온라인 저작물 침해에 대한 개인의 태도와 행위에 대한 의도에 영향을 주며, 처벌의 강도가 높을수록 침해 태도와 의도는 감소될 것이다.
H1: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가 높을수록 인터넷 저작권침해에 대한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가 높을수록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행동 의도가 감소할 것이다.
3.2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가 침해 의도에 미치는 영향
Ajzen의 TRA model(2002)에 따르면, 행위 의도는 개인의 행위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에 의해 결정된다. 즉, 행위에 따른 결과는 개인이 행위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느낌에 의해 결정된다. 개인이 태도와 침해 의도에 관한 연구는 여러 연구자에 의해 논의되어 왔다(Peace and Gallette 2003; Moores and Chang 2006; Chiou et al. 2005). Peace와 Gallette(2003)는 소프트웨어 침해에 대한 연구에서 개인의 태도가 침해 의도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하고, 침해 의도는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Moores and Chang 2006). 음원 다운로드 등 인터넷 침해 활동이 문제시 되고 있는 음악 산업에서 침해의도를 연구한 Chiou 등(2005)도 개인의 태도와 도덕적 판단은 불법 음원다운로드 등 침해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밝혀냈고, 한정희와 장활식의(2007) 연구에서도 개인의 침해 태도와 의도는 긍정적인 양의 관계가 있음을 실증 연구를 통해 밝혀냈고, Bhattacharjee(2003)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사용자의 의도는 실제적인 침해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행동에 대한 의도는 도덕적 판단과 개인의 행동에 의해 좌우되고 이는 침해에 대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 저작권 침해가 나쁘다, 혹은 잘못된 것이다 등의 부정적인 개인의 태도는 직접적인 행동으로 야기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3: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저작권 침해에 대한 행동 의도는 감소할 것이다.
법 규제나 처벌은 처벌대상이 처벌이나 규제에 대해 인지하지 못할 때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Lessig(2001)는 법과 규범은 행위자가 인지하고 있을 때 작용하고, 이러한 규범적 인식의 전환과 인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과 노력에 의해 정립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상의 저작권 침해에서도 사용자들이 처벌과 규제의 정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처벌의 범위와 강도가 높아져도 저작물 이용 태도나 의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우지숙 등 2008). 김왕석 등(2005)의 연구에 따르면 저작권법이나 단속 등이 강화되거나 개정되어도 온라인상의 소프트웨어 및 음원 등 저작물을 다운받을 것이라는 이용자들의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에 많은 연구자들은 사용자에 대한 인터넷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청소년 저작권 교육효과를 조사한 연구(김혜진 2011)에서는 저작권 교육환경 및 지식정도에 따라 저작권의 가치, 인지 등에 차이가 있고 저작권 교육지원 및 홍보 등이 높은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실천적인 태도가 향상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저작권교육 및 환경에 따라 사용자들의 저작권 이해와 인식이 달라질 것이며, 저작권 침해 태도와 행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안중호 등(2010)의 연구에서도 윤리교육과 처벌의 정도가 정보보안 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임을 실증분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저작권 침해 처벌에 대한 태도와 의도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교육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H4: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저작권 교육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H5: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저작권 교육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인터넷 침해에 대한 교육의 정도와 처벌이 행동 통제와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된 변수의 조작적 정의는 <표 1>과
변수의 조작적 정의
같다. 각 변수의 정의와 측정 자료는 기존 문헌에 사용되었던 변수를 적용하였다. 각 변수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변수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 저작권 교육,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와 의도이다. 더불어 인지된 행동통제변수를 모형의 통제변수로 두어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 및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였다. 인지된 행동통제 변수의 정의는 Cronan와 Al-Rafee 등(2005)이 제시한 “개인이 인지하는 인터넷 저작권 침해를 실행 할 수 있는 역량정도”로 정의하여 측정하였다.
표본의 특성
연구모형을 측정하기 위해 인터넷 사용이 가장 빈번하고 온라인 저작물 침해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Moores and Chang 2006). 설문지는 처벌의 정도, 저작권 교육 정도, 태도, 침해의도 등에 관한 7점 척도의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수집된 총 257부의 설문 중 미 응답되었거나 누락된 설문을 제외한 총 241부의 설문이 연구 분석에 사용되었다. <표 2>는 연구에 사용된 표본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 활용능력, 인터넷 사용시간, 성별 등 표본의 특성에 따른 One-way ANOVA 검증 결과, 인터넷 사용시간과 컴퓨터 활용능력은 저작권 침해 태도와 저작권 침해 의도에 대한 응답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저작권 침해 의도(p=0.000)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성별에 따라 저작권 침해 교육과 처벌이 저작권 침해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해 변수의 타당성과 각 변수의 경로분석 및 설명력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PLS(Partial Least Square)을 사용하였다(Barclay 1995). PLS는 통계적 검증력이 우수한 Bootstrap 검증을 통해 간접효과 검증을 이론화 할 수 있고(Zhao 2001),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 효과를 통한 조절효과를 검증 할 수 있다. 또한, 분석 자료가 조형지표(formative indicators)일 경우 PLS분석기법이 적합하다(Chin et al. 2003). 이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인 인터넷 침해 처벌, 저작권 교육, 태도와 의도의 잠재변수가 조형지표이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도구로 PLS분석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의 분석을 위해 Smart PLS 2.0패키지를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의 경로분석에 앞서 각 변수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하는 측정모형 분석을 수행하였다. 각 변수의 개별 항목에 대한 신뢰성과 판별 타당성은 요인 적재량(factor loading)과 교차요인 적재 값(cross factor loading)을 통해 검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에 사용된 모든 변수 - 저작권 침해처벌, 환경, 태도, 의도 - 에 대한 각 항목의 요인 적재량은 0.7보다 크고, 다른 요인들과의 교차 적재량이 해당 변수의 요인 적재량보다 작게 나타나(<표 3> 참조), 각 항목의 요인 적재량이 0.7 이상이고, 다른 항목간의 교차 요인 적재량이 동일 항목의 요인 적재량보다 작으면 개별 항목의 요인들은 타당하다고 판단하는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Chin 1998).
내적 일관성은 신뢰성 지수가 0.7 이상일 때 내적 일관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판별 타당성은 추출된 평균분산(AVE: Average Variance Extracted)의 제곱근 값을 사용하는데, AVE제곱근 값이 0.7 이상이고 다른 측정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값보다 크면 판별 타당하다고 판단한다(Chin 1998). <표 4>에서 보여지듯이 모든 변수의 신뢰성 지수가 0.7 이상으로 내적 일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변수의 AVE제곱근 값도 0.7 이상이고 다른 상관계수 값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다룰 각 변수와 변수의 항목별 신뢰성 및
요인 적재값과 교차요인 적재값
신뢰성 및 판별 타당성 검증
변수의 판별 타당성 조건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5.2.1 연구모형의 경로분석
가설검증을 위해 구조모형 분석을 통한 각 변수의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구조모형 분석은 각 변수와의 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경로계수와 각 변수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R2을 보여 준다. <표 5>와 <그림 2>는 연구가설 검증에 대한 PLS분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각 구성 개념에 대한 설명력(R2)은 저작권 침해태도가 10%, 저작권 침해 의도가 35.6%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Falk와 Miller(1992)가 제시한 적정한 검증력인 10%를 상회하고 있어 구성개념에 대한 설명력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설검증
각 경로계수의 유의성을 측정하기 위해 PLS에서 제공하는 bootstrapping방식을 사용하여 t값을 산출하였다. 경로분석 결과, 저작권 침해에 관한 처벌의 강도는 침해 태도에 p<0.01(경로계수=0.27, t=4.05)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침해 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로계수=-0.045, t=1.4). 따라서 가설 1은 채택되었지만, 가설 2는 기각되었다. 또한 인터넷 침해에 대한 개인의 태도와 행동 의도에 대한 경로계수는 t=3.09, (p<0.01)로 가설 3은 채택되었다. 이는 기존 계획된 행동이론(TPB)의 태도-의도와의 관계에 대한 값과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Ajzen 2002). 이 연구결과,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가 높을수록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개인의 태도 및 의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실제적인 행위와 관련 있는 침해 의도는 처벌의 강도와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침해에 대한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태도에 따라 행동 의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는 침해에 대한 태도를 통해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5.2.2 조절변수의 상호작용 효과검증
이 연구에서는 인터넷 침해 처벌과 저작권 교육의 상호작용 효과가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와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PLS를 사용하여 조절변수 효과를 분석하였다. PLS에서 조절효과는 Chin 등(2003)이 제시한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효과 분석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조절변수, 저작권 교육이 포함된 연구모델을 작성하고 PLS에서 제공하는 부트스트랩을 실행하여 t값을 분석하였다.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교육정도의 조절변수효과를 검증한 결과, <표 5>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처벌과 교육의 상호작용 효과는 태도에 대해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경로계수=0.128, t=0.01), 침해 의도에는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저작권 교육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 4는 기각되었다. 반면,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과 행동 의도와의 관계는 저작권 교육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 5는 채택되었다. 이는 저작권 교육의 정도가 처벌과 태도와의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인터넷 침해에 대한 처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화는 행동의도의 감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인터넷 저작권에 대한 교육이 수반되었을 때, 처벌의 당위성 및 효과를 발휘하여 잠재적인 침해 의도를 감소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보면, 저작권 침해에 대한 행동 의도는 태도를 통해 인터넷 침해처벌 강도에 영향을 받고, 처벌과 저작권 교육과의 상호작용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 다시 말하면,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는 침해 처벌과 행동 의도의 관계에서 매개변수의 역할을 하며, 인터넷 저작권에 대한 교육은 침해 처벌과 행동 의도의 관계에서 조절변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정도가 개인의 인터넷 침해 태도와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이해와 인식 등 저작권 교육에 따라 침해 태도와 의도에 대한 처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비윤리적인 범죄행위의 처벌에 관한 이론인 억제이론을 바탕으로 처벌이 저작권 침해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저작권 교육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인터넷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가 높을수록 인터넷 저작물 침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는 행동 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침해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처벌의 정도는 침해의도와 직접적인 영향을 갖지 않지만, 인터넷 저작권 교육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침해 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작권 침해 행동 의도는 저작물 침해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처벌과 규제에 대한 이해 등의 교육지원을 통한 사용자의 인식전환이 있을 때 처벌에 대한 침해 의도가 감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온라인 저작물 침해에 대한 법 단속 등 처벌의 영향력은 사용자들의 이해와 인식이 뒷받침 되었을 때 그 효력이 충분히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빠르게 전파된 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스마트 폰, 소셜미디어 등의 사용으로 수많은 정보와 콘텐츠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동, 사용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 불법적인 저작물의 활용은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음악, 출판, 방송, 게임, 소프트웨어 등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불법 다운로드 등의 저작권 침해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한해 4조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민병선 2012). 하지만, 저작권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규제강화, 처벌시행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의 불법 복제 및 다운로드는 좀처럼 감소되지 않고 있다. 이는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만이 온라인 저작물 보호를 위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 저작물 침해에 대한 처벌의 강도는 침해에 대한 ‘옳다’ 혹은 ‘그르다’ 정도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뿐, 저작물을 이용하는 행동 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작물에 대한 교육 및 침해 처벌과 규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수반되었을 때, 처벌에 대한 불법 행위 의도가 감소될 수 있다.
인터넷 상의 저작권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예방은 DRM 등의 기술적인 적용뿐만 아니라, 이를 위반하는 인간의 행위와 의지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인터넷 활용도와 빈도수가 가장 높은 학생들의 윤리교육 및 처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고, 이에 합리적인 처벌과 윤리적인 인식의 성장을 통해 인터넷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자발적인 통제를 이끌어 내는 것이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특히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교육은 어린시절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되었을 때 전반적인 교육의 효과 및 태도의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김혜진 2011).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많은 언론단체에서도 무문별한 법률적 잣대로 청소년 및 인터넷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처벌’이 주가 아닌 ‘교육과 홍보’를 통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음제협 2006). 특히 소셜네트워크의 활성화와 무선 인터넷 기반 단말기의 확산으로 저작권 침해의 주체를 특정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고, 새로운 형태의 저작권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대응 프로세스 및 새로운 침해 대응 접근방법과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저작권 침해에 관한 교육 및 이해정도에 따라 처벌의 효과가 사용자의 태도와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실증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처벌의 엄격성 보다는 저작권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과 전환이 행동선택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고, 어떠한 조건에서 처벌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온라인상의 저작물 보호와 사용을 위한 법규제의 개선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윤리 교육 및 올바른 온라인 사용을 위한 교육 등의 인식전환 등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단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적 연구 조사는 처벌과 교육의 시행 후 실제적인 저작권 침해 행동의 변화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 향후 연구에서는 사용자들의 처벌과 교육의 정도가 얼마나 저작권 침해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기술적인 보호책과 법적, 사회적인 상호작용 등 전문가 집단을 통한 질적 연구를 통해 저작권 관련 제도 및 단속 처벌의 강화가 실제적으로 얼마나 저작물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 현실적으로 이용자들의 인터넷 저작권 의식과 규범이 고취될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에서는 온라인 침해에 대한 처벌과 교육 변수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의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온라인 저작물을 침해에 대한 태도와 의도는 비용, 편리성, 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요인들을 접목시켜 여러 가지 관점에서 태도와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아야 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을 포함하여 인터넷 저작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분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