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과 발달 수준 및공감 능력과의 관계 탐색*

An exploratory study of the associations between the use of smart devices and preschoolers’ developmental level and 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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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기기 노출 시기 및 사용 빈도가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에 따라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소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4,5세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유아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실태 조사지, K-CDI(2nd) 아동발달검사, 유아공감능력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신뢰도,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Mann-Whitney U 검증을 통해 분석되었다. 그 결과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은 만 2세-3세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며, 사용 빈도는 주1-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가 늦을수록, 유아의 자조행동, 소근육 운동, 글자 및 전체발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용 빈도는 자조행동, 소근육 운동과 부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또한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는 공감, 그중 타인의 감정에 대한 주의와 부적으로 상관이 있었다. 셋째. 매체 이용 시, 부모의 시간제한 개입에 따라 유아의 사회성 발달, 언어이해 발달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부모의 프로그램 이용 개입에 따라 사회성 발달, 언어이해 발달, 유아 공감 능력 중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기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영유아시기 스마트기기 사용에 따른 발달적 영향 및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규준과 안내의 필요성에 대해 시사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between the start time and frequency of use of smart devices and preschoolers’ developmental level and empathy as well as the differences of developmental level and empathy depending on parents’ media intervention.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90 mothers of threeto five-year-old children enrolled in a daycare center and a kindergarten in Seoul and Kyung-gi-do. The mothers completed a questionnaire for demographic backgrounds, media usage, and K-CDI (2nd) and the Empathy Questionnair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α, correlation analyses, multiple regressions, and Mann-Whitney U test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preschoolers began to use smart devices from 2–3 years old and used them 1–2 times a week. Second, the start time of the use of smart devices was positively related to preschoolers’ self-help behavior, fine motor skills, language, and over all developmental level. The frequency of use of smart devices was negatively related to preschoolers’ self-behavior and fine motor skills. The relationships between use frequency and empathy and between use frequency and attention to other’s feelings as a subscale of empathy were significantly negative. Third, depending on parents’ intervention in their children’s media use tim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reschoolers’ social development and language understanding development. Depending on parents’ intervention in program us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social development, language understanding development, and empathy, especially attention to others’ feelings. These findings provided developmental tendency between the use of smart devices and preschoolers’ development and implications for the need for appropriate standards and guidance on the use of smart devices for the preschool period.

  • KEYWORD

    스마트기기 , 디지털미디어 , 발달 , 공감

  • Ⅰ. 서 론

    인간 생활의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기술이 필요하고, 이 중심에는 정보를 전송하는 매체인 미디어가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디어도 변화해왔는데,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에 이어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전자매체, 그리고 21세기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이 이동이 용이한 미디어 기기의 등장과 함께 디지털 시대가 되었다(양진숙, 김주연, 2014 ; Bittman, Brown, Rutherford, & Unsworth, 2011). 뉴미디어인 스마트기기는 인간과 사회에 빠르게 영향력을 미치며 발전을 계속해나가고 있고(윤우중, 이현진, 2014), 오늘날의 영유아들은 자연스럽게 스마트기기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로 둘러싸인 환경 속에 태어나 자라게 되었으며 그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 또한 유아들의 놀잇감들도 이러한 과학적 기술을 접목한 것들로 많이 대체되고 있다(Blue Economy, 2012; Business Wire, 2008; Plowman & Luckin, 2004). 이에 따른 사회 및 문화의 변화는 우리들의 생활, 일, 학습, 놀이,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맺기 등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성은모, 황경아, 이재연, 2012). 오늘날의 영유아들은 이러한 디지털 환경 에서 태어나 자라기 때문에 Marc Prensky(2001)는 이러한 영유아들을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명명하였고, 스마트기기를 태어나서부터 접하는 영유아들의 발달과 학습, 놀이 형태도 바뀌고 있으나, 아직 이러한 경험들이 어떻게 발달과 관련이 되고, 영향을 주는지, 또 성인 들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스마트기기란 휴대폰, PDA 및 PC의 결합으로 볼 수 있는 정보 통신기술로서 통화, 정보 처리,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전성현, 문종범, 유왕진, 2012).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명칭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기기는, 그 보급률이 2011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약 9배 증가했다. 특히 20-30대 가구의 64.5%가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결과(한국인터넷진흥원, 2012)와 유아의 대부분이 부모를 통해 처음 스마트기 기를 접한다는 연구(임명희, 김성현, 2014)를 통해, 20-30대 부모와 함께 거주할 확률이 높은 영유아 자녀들은 부모의 스마트기기를 접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정림, 도남희, 오유정(2013)의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자녀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이용률은 컴퓨터 이용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스마트 기기의 최초 이용 시기는 2.27세로 우리나라 영유 아들도 매우 일찍부터 생활 속에서 스마트기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는 기존의 다른 미디어와 달리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용이 용이한 점이 있어 다른 미디어에 비해 영유아들의 생활에 더욱 깊숙이 들어와 있다.

    스마트기기 이용 실태는 점점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기기 최초 이용 시기의 평균을 조사한 결과 유아기 부모의 응답은 2.86세로 나타난 반면 영아기 부모의 응답은 0.84세로, 스마트기기를 처음 이용하는 연령이 하향화되었다(이정림 외, 2013). 또한 2013년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는 일주일에 1-2회가 가장 많았지만(이정림 외, 2013; 황태경, 2013), 2014년에는 주 2-3회(김종민, 문정주, 권미량, 2014), 혹은 주 5회 이상 사용자가 많았다는 결과(이수기, 이현경, 홍혜경, 2014)를 통해 1년 사이에 사용 빈도가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용 시간의 경우도 2013년에는 1시간 이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유아가 9.6%였던 반면(이정림 외, 2013), 2014년에는 1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주중에는 12.7%, 주말에는 48%로 장시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유아의 비율이 늘어났다(이수기 외, 2014). 이처럼 우리나라 유아들은 현재 스마트기기를 최초로 이용하는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사용 빈도나 시간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스마트기기 노출 시기와 최근 이용 빈도가 유아의 발달 수준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 보고, 유아들의 발달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스마트기기와 유아의 발달적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들은 크게 스마트기기들이 유아의 학습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와 반대로 오히려 저해하거나 방해한다는 연구들로 나뉜다. 우선 스마트기기가 유아의 학습에 도움이 되거나 교육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다고 보고한 연구들은 유아교육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분석한 연구들이 많으며(곽영미, 설려나, 2014; 권연희, 김혜영, 2014; 유구종, 김민경, 김은아, 2012), 이는 현재 스마트폰 애플리케 이션 시장이 ‘교육’부분에 주목하고 있음(현은자, 연혜민, 장주연, 이은영, 2013; Kumar, 2011)을 알 수 있다. 또한 책이나 비디오보다 태블릿PC를 사용하여 학습하는 경우, 취학전 유아의 학습효과와 집중유지 시간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이재명, 기현영, 이주환, 2012),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을 때 유아의 과학적 태도 및 탐구능력, 단어 습득력, 쓰기에 대한 동기, 문해와 수학능력이 높아졌다(유구종, 2012; Chiong & Shuler, 2010; Couse & Chen, 2010; Smeets & Bus, 2012; McManis, Gunnewig & McManis, 2010)는 연구들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유아 교육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아교사의 대부분이 스마트기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유아교육기관에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활동할 경우 효과가 있다(유구종, 김민경, 이정순, 한명옥, 2013)고 응답한 결과는 향후 가정이나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더욱 활발하게 스마트기기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스마트기 기를 통한 학습은 시간과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 기회를 증진시키며, 21세기에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술 향상, 다양한 환경에서 개별화된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Shuler, 2009).

    이와 반대로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유아의 신체적, 사회적, 신경 심리적, 인지적 측면 등 여러 발달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는 연구들도 있다. 스마트 기기의 터치 및 모션은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윤현민, 2014), 이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스크린을 보기 위한 시각자극 외에 다른 소근육은 거의 활동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강한 시청각적 자극을 오래 접하게 되면 사고력, 추리력, 표현력 결핍, 주의력 부족, 언어 지연(권장희, 2012; Chonchaiya, Pruksananonda, 2008; Christakis, Zimmerman, DiGiuseppe, & McCarty, 2004)과 같은 문제와 더불어 David Levy 교수가 언급한 현실 세계의 느린 자극에는 적응하지 못 하는 ‘팝콘브레인’이 될 수 있다(Cohen, 2011). 또한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3-5세 유아들이 현실에서 또래 상호작용 기회 감소로 인해 사회성이 저하되고, 감정조절 및 충동억제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은정, 2013). 3세 이하 유아는 시공간능력과 우반구가 먼저 발달하고, 그 후에 논리적 언어적 능력이 발달하므로(Chiron, Jambaque, Nabbout, Louners, Syrote, & Dulac, 1997) 어린 유아들의 스마트기기 이용과 이용량은 뇌 발달의 불균형을 가져올 것이며, 이러한 부정적 영향들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발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역기능의 누적을 가져올 수 있다(성현란, 전초원, 2014). 이외에도 유아들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은 유아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NAEYC & Fred Rogers Center, 2012). 이와 같이 대부분의 연구들은 스마트기기와 특정 발달영역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들이 많다.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기기의 이용 시작 시기와 최근 이용 빈도 현황이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 걸쳐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유아의 전인적 발달에 도움이 되거나 해가 되는 영역에 있는지 보다 폭 넓게 알아보고자 하였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 빚어지는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유아기에 충분히 길러져야 하는 공감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공감 능력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유아들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으로 보냈던 시간들을 유아기 미디어기기 이용이 대체하면서 사람과의 교류시간이 줄어들게 된 현상을 들 수 있다. 공감 이란 타인의 감정과 조건을 걱정하고 이해하면서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을 말한다(Decety & Jackson, 2004; Hoffman, 1987). 이러한 공감은 2세에서 4세 사이에 영아기의 ‘감정의 전이’ 능력이 사회적 도덕적인 반응으로 발달하면서 가능해진다(Hoffman, 1975). 유아의 공감 능력 발달에 중요한 맥락은 어머니와 유아의 상호작용이며, 상호작용시 유아의 요구와 신호에 부모가 보이는 공감적이고 민감한 반응, 따뜻한 태도 등을 유아가 내면 화하면서 공감을 배우게 되고, 유아의 상호작용에 대한 사회적 참여 정도와 인지적 능력도 함께 공감 발달에 영향을 준다(Moreno, Klute, & Robinson, 2008; Zahn-Waxer, Schiro, Robinson, Emde, & Shmitz, 2001). 즉, 유아들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타인의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려는 인지적인 노력, 공감을 나타내는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인 표현, 타인을 돕는 행동과 같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유아가 자기 의사 표현이 부족하고, 유아 간 상호작용도 적었다는 연구(김종민 외, 2014)는 스마트 기기를 일찍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거나 자주 사용하는 유아들은 타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공감 능력을 충분히 발달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해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의 시작 시기나 최근 이용 빈도가 유아의 공감발달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스마트기기는 이전의 TV, 컴퓨터와 같은 다른 미디어기기와 같이 순기능과 역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선행연구들에 서는 유아의 미디어 이용을 무조건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결론이 아닌, 미디어를 사용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갖도록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김주련, 강설순, 2010; 문혁준, 2004; 박선희, 1996; 박영태, 허해옥, 2002). 유아의 대부분은 집 안에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며, 주로 함께 사용하는 대상은 부모이다(이정림 외, 2013; 임명희, 김성현, 2014). 부모가 미디어 사용이 정서발달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을수록 영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간이 적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이정림 외, 2013). 성인이나 청소년에 비해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기본생활 습관이 길러지는 시기인 유아기에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을 지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 하며, 여기에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이용 개입이나 매체 이용에 대한 지식 정도가 유아의 발달이나 공감 능력에 대한 차이를 가져오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유아의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을 지도할 수 있는 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나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요약하면, 본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와 최근 사용 빈도가 유아의 발달과 공감 능력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 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의 이용 개입에 따라 유아의 발달과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바탕으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최근 사용 빈도,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현황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최근 사용 빈도,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현황은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문제 3: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최근 사용 빈도가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 개인차에 대해 갖는 설명력은 어느 정도인가?

    연구문제 4: 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의 이용 개입에 따라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3,4,5세 유아 90명과 어머니 90명이었다. 가정에서 어린 영유아 자녀의 놀잇감에 대한 정보는 주 양육자인 어머니가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놀잇감 중 하나인 스마트기기 사용 현황과 자녀의 발달 능력에 대한 정보도 주 양육자인 어머니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응답을 기본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대상 어머니의 연령대는 35∼40대 미만이 가장 많았고, 평균연령 대는 3.79(7.27)로 연령에 대한 정보기입 시 연령을 구간으로 나누어 1-12번까지의 선택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여 나타난 평균 및 표준 편차 값이다. 어머니의 학력은 4년제 대졸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어머니의 직업유형은 전업주부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은 <표 1>과 같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와 도구의 신뢰도는 다음과 같다.

    1) 유아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실태에 관한 질문지

    유아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육아정책연구소(2013)에서 수도권 지역 영유아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실태 조사>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매체 이용 현황과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및 관련 교육에 대해 평소 유아를 관찰한 어머니가 응답하도록 되어있으며, 총 34개의 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본 연구의 분석에서 사용했던 문항 내용은 <표 2>와 같다. 분석에 사용된 문항은 총 13개로, 스마트기기 사용현황 관련 문항 2개,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및 교육 관련 문항 5개,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 교육 내용에 대해 부모님의 지식 정도 관련 문항 6개로 구성하였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와 최근 이용 빈도에 관한 문항은 점수범위가 5점 Likert 척도로 보고하도록 하여 숫자가 클수록 이용 시작 시기가 늦고, 빈도가 더 큰 것을 의미한다. 가정 내 규칙 여부나 부모의 개입 여부 문항을 제외한 다른 문항은 5점과 4점 Likert 척도로 보고하도록 하였으며, 각 문항에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을 의미한다. 현황을 묻는 문항 외에 미디어 매체 이용 교육 내용에 대해 부모님이 알고 있는 문항들의 Cronbach’s α 값은 .84로 나타났다.

    2) K-CDI 아동발달검사

    유아의 영역별 발달 현황은 K-CDI(2nd) 아동발달검사로, 부모보고용으로 측정하였다. 이는 Ireton(1992)이 개발한 Child Development Inventory를 김정미와 신희선(2006) 이 번역하여 표준화한 도구로, 유아의 사회성(35문항), 자조행동(38문항), 대근육 운동(29문항), 소근육 운동(30문항), 표현 언어(50문항), 언어 이해(50문항), 글자와 숫자 발달(38문항) 8개의 하위영역과 전체 발달 수준을 점수를 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 27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달적 특징에 대한 서술에 예(1점) 또는 아니오(0점)로 응답하여 점수를 산출하고, 규준점수에 근거하여 발달 연령 점수로 산출하도록 되어있다. 본 연구에 서는 발달 연령 점수를 영역별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91로 나타났다.

    3) 유아의 공감 능력 평가

    유아의 공감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Hoffman(1987)의 공감수준을 바탕으로 Rieffe, Ketelaar & Wiefferink(2010)이 부모보고용으로 타당화한 유아공감척도 20문항을 번안,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유아의 공감 능력에 대한 어머니의 지각을 3점 Likert척도로 응답 하도록 하여, ‘아니다’의 1점부터 ‘자주’의 3점까지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공감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표 3>. Rieffe와 동료들(2010)의 연구에서 정서전이 .58,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기 .71, 친사회적 행동 .80으로 구성요인의 신뢰도가 각각 보고되었고, 본 연구에서도 하위 구성요인의 신뢰도가 이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표 3>, 공감척도의 전체의 Cronbach’s α 값은 .79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본 조사는 2014년 7월25일부터 2015년 1월30일까지 서울에 소재한 어린이집 1곳과 경기지역에 있는 유치원 1곳의 기관장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자료 수집에 대한 협조를 구한 후 연구자들이 직접 방문하였다. 학부모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작성 방법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 동의서 작성과 더불어 그 자리에서 설문지 작성 및 회수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에 동의해서 설문지를 작성한 사람은총 129명이었고, 이중 설문지에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자녀 사용 여부에는 미사용으로 표시했으나, 스마트기기 이용에 관한 설문에서는 이용하는 것으로 표시한 경우 등) 15부와 스마트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의 설문 24부 총 39부를 제외한 총 90부의 설문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유아가 스마트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집단(총 24명)과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경우(총 90명)를 비교한 예비분석에서 유아의 공감능력의 하위 변인 중 하나인 친사회적 행동하기(비 이용집단의 평균=8.14, 이용집단의 평균 6.67, Z=-2.30, p<.05) 외에 발달 수준과 전체 공감 능력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기기 이용에 대해 응답한 설문 90부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으며, 변인별 분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배경 및 유아 스마트기기 사용현황,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형태 및 관련 교육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둘째. 수집된 자료의 도구 신뢰도는 Cronbach α 값을 구하여 제시하였다. 셋째. 측정된 변인들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와 최근 사용 빈도가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에 대해 설명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부모의 제한 개입 형태에 따라 유아의 발달 및 공감 능력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는데, 집단 간 사례수의 차이가 크고 정규성을 만족하지 못함으로, 비모수 검증인 Mann-Whitney U 검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현황

    1)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사용 빈도, 부모의 개입 현황

    <표 4>는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사용 빈도를 빈도와 백분율로 제시하였다. 연구대상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는, 만 2세부터(35명, 38.9%)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만 3세부터(26명, 28.9%)였다는 응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또한 자녀의 최근 1개월 동안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는 주 1-2회(38명, 4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한 달에 1-2회(22명, 24.4%), 일주일에 3-4회(15명, 16.7%)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현황에서는 자녀가 이용하는 스마트기기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는, 매우 잘 알고 있음(53명, 58.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알고 있는 편(21명, 23.3%) 순으로 응답하였다. 그리고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에 대한 가정 내 규칙여부는, ‘있다’고 응답한 부모 71명(78.9%), ‘없다’고 응답한 부모 15명(16.7%) 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의 스마트기기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시간제한 개입여부에 대해서 개입하는 부모(64명, 71.1%)가 개입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모(26명, 28.9%) 보다 많았으며, 자녀의 스마트기기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프로그램제한 개입여부 역시 감독하는 부모(60명, 66.7%)가 감독하지 않는 부모나 응답하지 않은 부모(30명, 33.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디어 매체 이용 교육내용에 대해 부모님이 알고 있는 정도 현황에서는 적정 이용 시간에 대한 기준(45.6%)과 인터넷 게임 중독, 실태, 치료, 예방법(53.3%),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이용법(50%)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이 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프로그램 식별 기준 및 방법(48.9%), 미디어 사용과 자녀의 건강(61.1%), 미디어 사용과 정서발달, 정신건강(48.9%)에 대해서는 잘 아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2.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사용 빈도,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현황과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과의 관계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사용 빈도와 유아의 발달 및 공감 능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Pearson 상관분석 결과를 <표 5>에 제시하였다.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가 늦을수록 유아의 자조행동(r=.28, p<.01), 소근육 운동(r=.23, p<.05), 글자발달(r=.35, p<.01), 전체발달(r=.29, p<.0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 1개월간 자녀 스마트기기 이용 빈도가 낮을수록 유아의 자조행동(r=-.28, p<.01), 소근육 운동(r=-.25, p<.0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전체 공감점수(r=-.23, p<.05)와 타인에 대한 주목점수(r=-.22, p<.05)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6><표 2>에 제시된 13개 문항 중 자녀가 이용하는 스마트기기 프로그램에 대한 부모의 지식 정도(문항 3), 자녀의 스마트기기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교육의 필요여부(문항 7), 매체 이용 교육내용에 대한 부모의 지식 정도(문항 8∼13)와 유아의 발달 및 공감 능력 간의 상관관계 결과이다. 어머니의 연령이 높을수록 자녀가 이용하는 스마트기기 프로그램에 대한 어머니의 지식이 낮았고(r=-.27, p<.05),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하는 경향이 높았으며(r=.21 p<.05), 자녀의 매체 이용 교육내용에 대한 부모의 지식 정도 중 적정 이용 시간에 대한 기준(r=.34, p<.01), 좋은 프로그램 식별 기준 및 방법(r=.29, p<.01), 인터넷 게임 중독 실태, 치료 및 예방법(r=.23, p<.05)에 대한 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매체 이용 교육내용 중 프로그램 식별 기준 및 방법에 대해 많이 알수록 자녀의 사회 성(r=.24, p<.0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디어 사용이 정서발달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이 알수록 유아의 사회성(r=.21, p<.05), 자조행동(r=.26, p<.05), 언어이해(r=.23 p<.05), 글자발달(r=.25, p<.05) 및 전체발달(r=.27, p<.01)이 높았으며, 공감의 하위변인 중 친사회적 행동(r=.34, p<.0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측정변인 중 대근육 발달, 소근육 발달, 표현언어, 숫자발달, 공감 능력의 정서전이,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기와는 모두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유아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에 대한 유아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최근 사용 빈도의 설명력

    <표 5><표 6>의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최근 사용 빈도를 독립변수로, 유아의 발달 및 공감 능력을 종속변수로 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7>은 유아의 발달 수준에 대한 스마트기기 사용의 영향력에 대한 중다회귀분석 결과이다. 이를 살펴보면,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와 사용 빈도는 유아 자조행동의 15%를 설명하고 있으며 F값은 7.49(p<.001), 소근육 운동의 11%를 설명하고 있으며 F값은 5.16(p<.01), 유아 전체 발달수준의 12%를 설명하고 있으며 F값은 5.75(p<.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위의 회귀모형이 모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는 유아의 글자발달을 15%, F값은 7.41(p<.001)로 모델이 유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urbin-Watson 통계값은 각 요인별로 전체발달 1.58, 자조행동 1.62, 소근육 운동 1.85, 글자발달 1.90으로 기준값인 2에 근접 하며, 0 또는 4에 가깝지 않기 때문에 잔차들 간에 상관이 없어 회귀모형에 적합하고(송지준, 2009), 공차한계는 전반적으로 사용 시작 시기가 .996, 사용 빈도 .996으로 모두 0.1 보다 높게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유아의 공감 능력 총점 및 그 하위 변인 각각에 대한 스마트기기 사용의 영향력을 살펴본 중다회귀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F통계값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유아의 매체 이용 시, 부모의 제한 개입에 따른 유아 발달 및 공감의 차이

    부모의 제한 개입 형태에 따라 유아의 발달 및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는 <표 8>에 제시하였다. 먼저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에 대한 가정 내 규칙이 있는 지를 물어본 후, ‘있다(71명, 78.9%)’, ‘없다(15명, 16.7%)’ 중, ‘있다’로 표기한 응답자를 중심으로 자녀의 스마트기기 시간제한 감독 여부와 프로그램 시간제한 감독 여부에 따라 유아발달 및 공감에 차이가 있는지 비모수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스마트기기 이용시 부모의 시간제한 개입은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중, 사회성 발달은 ‘감독한다’에서 49.20, ‘감독하지 않는다’에서 36.38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Z=-2.157, p<.05), 언어이해 발달도 ‘감독한다’에서 48.95, ‘감독하지 않는다’ 37.00으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2.065, p<.05). 즉 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의 시간제한 개입이 있을 때(감독함) 사회성 발달과 언어이해 발달이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 또한, 스마트기기 이용 시 프로그램제한 개입에서도 유아의 사회성 발달은 ‘감독한다’ 50.47, ‘감독하지 않는다’ 35.57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Z=-2.608, p<.05), 언어이해 발달에선 ‘감독한다’ 49.70, ‘감독하지 않는다’ 37.1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Z=-2.264, p<.05). 반면, 자조행동 발달, 대근육, 소근육 발달, 표현언어, 글자 및 숫자 발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의 공감 능력에서는 타인 감정에 대한 주목은 ‘감독한다’에서 49.22, ‘감독하지 않는 다’에서 35,38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2.428, p<.05). 즉 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가 프로그램제한 개입을 하는 경우 유아의 타인의 감정에 대해 주목하기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공감, 정서전이, 친사회적 행동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의 스마트기기 노출 시기 및 빈도가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에 따라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영유아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안내의 필요성 및 사용방법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의 시작 시기는 대부분 만2세(35명, 38.9%), 만3세(26명, 28.9%)부터이며, 스마트폰 사용빈도는 주 1-2회(38명, 42.2%)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도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실태 조사(육아정책연구소, 2013)에서 스마트폰 최초 이용 시기가 평균 2.27세로 만3세가 되기 전에 이미 노출된다는 보고(이수기 외, 2014; 유은정, 2013; 최로사, 2014)와 동일한 결과이며, 같은 조사에서(육아정책연구소, 2013) 스마트폰 사용 빈도는 주 1-2회(43.8%)가 가장 많고, 주 3-4회(32.8%) 순 이었는데, 이 결과와도 유사하다. 여기서 우리는 스마트기기 사용 연령이 하향화되고,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사회 추세를 반영하듯 본 연구에서 만 0, 1세 때 스마트기기를 처음 접한 비율이 15.5%이며, 매일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는 유아가 11.1%나 된다는 결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생후 6개 월부터 영상물에 거의 매일 하루 4시간 이상씩 노출되어 병리적 증상을 보이는 임상집단의 영유아들을 살펴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발달에는 특별한 지연은 없었으나 주양육자인 어머니와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정상 영유아들보다는 높은 정도의 자폐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언어발달지연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 정서조절문제, 역기능적 활동수준, 과도한 경직성과 같은 여러 가지 행동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경숙, 신의진, 전연진, 박진아, 정유경, 2005). 인간의 뇌에는 태어날 때부터 기능하기 시작하는 뇌의 신경세포 핵 덩어리가 있는데, 이는 부모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극을 받으며 발달하게 되고, 이 부분이 손상되면 사회성이 부족하고 정서 조절이 안 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신의진, 2013). 따라서 스마트기기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은 영아와 부모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Brown, 2011; Kirkorian, Pempek, Murphy, Schmidt, & Anderson, 2009) 뇌 발달 및 여러 발달영역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같이 영유아들의 스마트기기 과다사용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 들을 토대로 영유아기 부모와 교사, 영유아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유아기부터 유아수준에 적합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시하여, 과다한 스마트 기기 이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폐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시기가 늦을수록 유아의 자조행동발달, 소근육 운동발달, 글자발달 및 전체 발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가 낮을수록 유아의 자조행동발달, 소근육 운동발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의 특징은 높은 접근성, 신속한 반응성, 강하고 다양한 자극으로 사용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자주 사용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낮은 수준의 신체활동, 사회적 상호작용, 조절기능을 연습할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정윤경, 2014). 본 연구의 결과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연령이 하향화됨으로 인해 스마트기기 이용 시간도 길어지고 부정적인 영향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결과로 볼 수 있으며, 만 3세 이전부터 익히고 습득되어져야 할 다양한 활동과 놀이(교육인적자원부, 2007 ; 보건복지부, 2009)를 충분히 해볼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 기본생활습관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근육 운동발달의 지연 등 여러 가지 발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유아가 스마트기 기를 최초로 사용한 시기가 늦을수록 전체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예측하는 결과인 반면,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사용한 시기가 빠를수록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여서, 영유아기의 다양한 영역의 발달 지연 및 문제를 유발하고, 내성의 위험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김혜금 외, 2013; 이경숙, 2014; Zillmann, Bryant & Huston, 1994)을 경고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휴대용 전자기기에 노출되면 신체 움직임이 적어지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주의 및 학습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정윤경, 2014; 윤현민, 2014), 유아의 스마트기기의 이용과 과사용은 아직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유아들의 뇌 발달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성현란, 전초원, 2014). 또한 스마트폰 언어의 소통방식 및 영유아가 주로 보는 프로그램의 종류가 주로 이미지 중심으로, 수동적으로 입력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문자 발달의 친숙을 방해하는 요인(권장희, 2012; 임선영, 2013)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영상매체 시청이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보고들과도 동일한 결과(Zimmerman, Christakis, & Meltzoff, 2007)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와 유아의 컴퓨터 게임 몰입, 스마트폰 중독성향군을 가진 유아의 인지적 특성은 언어표현, 언어이해, 의미정확성이 낮고(강병재, 김혜진, 2008; 이숙희, 2007), 언어기억, 도형지각과 도형기억 그리고 집행기능이 저조하였다(성현란, 전초원, 2014)는 선행 연구들을 기반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유아의 스마트기기 최초 이용 시작 시기나 사용량에 대한 규정마련이 시급하며, 교사나 부모 교육에서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영유아 디지털미디어 중독이 뇌 발달, 기질, 사회성, 정서, 언어, 신체발달 및 문제행동과 연관이 있으며(김혜금, 2013; 이경숙, 2014; Zillmann et al., 1994), 과도한 영상물에 노출되어 양육된 영유아는 어머니와의 불안정 애착, 자폐적 성향, 언어발달지연,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핍, 정서조절문제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이경숙 외, 2005) 들을 뒷받침하는 결과로서, 영유아기 스마트폰 사용의 하향화로 인해 발생되는 발달의 역기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시기 및 사용 빈도가 유아의 공감 능력을 예측하는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1개월간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전체 공감과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는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포함시키지 않은 스마트 기기 비이용집단의 유아들이 이용집단의 유아들보다 친사회적 행동이 높게 나왔던 예비분석 결과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는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특히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는 능력이나 친사회적 행동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결과를 의미있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유아기 발달의 핵심은 타인과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통한 신뢰, 자기 조절, 동기 등 풍부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필요한데, 스마트기기에의 이른 노출과 과도한 사용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박탈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정서적 발달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발달 시기별 개인이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영아기는 긍정적인 애착관계의 확립, 걸음마기에는 탐색을 통한 개별화, 유아기에는 또래관계에 적극 적인 참여, 아동기에는 상호성에 기초를 둔 친밀한 우정관계의 형성을 들 수 있으며, 유아 교육기관에서 교사와 또래, 주변인과의 긍정적 관계 유지가 이후 학령기를 어떻게 보내는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Shaffer & Kipp, 2010; Shaffer, 2005; Waters & Sroufe, 1983).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인지, 정서, 행동 및 자기조절능력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어야(Oscar & Barbara, 2010) 이후 발달 과업을 충실히 수행할 힘이 생기며, 만 3세 이전까지 주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는 이후에 사회적 관계를 맺어 가는데 기초가 되어준다(Shaffer & Kipp, 2010; Bowlby, 1977; Cohn, 1990). 이때 필요한 기술은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감정 표현의 능숙함인데 이는 유아의 자존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Hoffman(1987)은 공감의 수준을 정서전이, 타인의 감정에 주목, 친사회적 행동으로 구분하였는데(Rieffe et al, 2010), 본 연구결과에서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기가 서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스마트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일방적인 하나의 자극에만 지속 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유아기에 습득해야 할 타인조망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고(육아정책연구소, 2013), 이로 인해 현실에서 또래상호작용 기회 감소로 인한 사회 성이 저하되고, 감정표현이 미숙하여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성현란, 전초원, 2014) 문제들로 귀결될 수 있다.

    넷째,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개입 및 관련교육의 필요성,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교육 내용에 대한 부모님의 지식정도와 유아의 발달 수준 및 공감능력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연령이 높을수록 자녀가 이용하는 스마트기기 프로그램에 대한 어머니의 지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은 어머니들은 스마트 기기 이용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가 연령이 낮은 어머니들과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영유 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스마트 기기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선별 기준과 방법에 대한 교육과 어머니들의 지식수준에 따른 차별적 교육적 접근도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자녀의 매체 이용 교육내용에 대한 부모의 지식 정도(적정 이용 시간에 대한 기준, 프로그램 식별 기준 및 방법, 인터넷 게임 중독 실태, 치료 및 예방 법)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디어 사용이 정서발달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실태 및 방안에 대한 지식이 많을수록 자녀의 사회성, 자조행동, 언어이해, 글자발달 및 전체 발달 수준이 높고, 친사회적 행동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자녀의 성취수준 및 학교 성적과 연관이 높고, 특히 아동의 발달에 있어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매우 영향력 있는 변인이라는 연구들(위호성, 2014; 정옥분, 2008; Shaffer, 2005; Shaffer & Kipp, 2010; Mcloyd, 1998)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유아의 정서 발달과 정신건강과 같이 유아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정보가 많은 어머니일수록 유아들에게 적정한 이용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으며, 이용 시에도 유아 발달에 적합한 매체나 콘텐츠도 엄선하여 제공해줄 확률이 높을 것이라 여겨진다.

    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의 이용 개입에 따라 유아 발달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아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의 시간제한 개입 여부에 따라 유아의 사회성 발달과 언어이해 발달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기기 이용 시간을 부모의 감독 하에 제한하는 집단의 경우 제한 없이 이용하는 집단의 유아보다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많아지고, 양육자 혹은 또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신체접촉, 놀이 등의 상호작용이 빈번해져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아가 스마트기기 이용 시 부모의 프로그램제한 개입 여부에 따라 유아의 사회성 발달 및 언어이해 발달, 그리고 유아 공감 능력 중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기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시 부모가 스마트 기기 프로그램 사용에 제한을 두는 부모들은 교육용이나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프로그램 들로 선별하여 제공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 콘텐츠에 대한 부모의 피드백과 같은 지도나 제공된 프로그램의 내용 등이 유아의 사회성 및 언어이해, 타인의 감정에 주목하기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유아 발달에 적합하면서 상호작용적인 방법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기기의 교육 프로그램들은 기술과 반복연습과 같은 구체적인 지식을 유아들에게 제공하지만, 자기 조절이나, 공감, 사회적 기술, 문제 해결과 같은 다른 중요한 기술들은 또래나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배울 수 있다(Radesky, Shumacher, & Zuckerman, 2015). 영유아들이 식사를 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와 같이 일상을 보내는 동안에 부모들은 영유아들을 쉽게 달래기 위한 도구로써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 기기의 이용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유아가 스스로 자기조절을 내면화하기 위한 과정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사회 정서적 발달에 해로울 수 있다(Radesky et al., 2015).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디지털미디어 사용 관련 인식, 태도 및 디지털 미디어 중독증상은 영유아 자녀의 발달 및 디지털 미디어 중독에도 영향을 미친다(박진아, 이경숙, 전연진, 2014)는 보고를 통해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부모의 미디어 사용관련 인식 및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들은 유아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찾는데 소극적이었으며, 유아가 도움을 요청할 때만 스마트폰 사용을 도와주고 있다(이원석, 성영화, 2012)고 한다. 따라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있어 부모의 관심과 조절이 필요하며(김민정, 최지영, 2008; 이병호, 2012; 조연하, 배진아, 2010; Gutnick, Robb, Takeuchi, & Kotler, 2011),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스마트 기기 이용에 대한 적정한 방법, 사용의 좋은 사례, 영유아들의 스마트 기기 이용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 유아와 함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상호작용하는 방법 등에 대한 예방적 교육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더 적극적인 부모의 개입을 돕기 위한 정책이 필요 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는 최근 1개월간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를 통해 유아의 발달 능력과의 관계적 경향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의 보고로만 얻어진 결과여서 실질적인 스마트기기 사용 시점과 사용 빈도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로 보기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최근 1개월간의 사용 지표만을 통해 전체 발달과 연결하여 보기에는 다소 비약적 해석일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연령별로 스마트기기 사용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정도 사용량과 빈도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현 시점에서의 관계와 누적적인 사용으로 인한 인과적 관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부모의 개입은 단순히 자녀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시 양육자가 함께 이용하는지 여부만 물어본 상태이므로, 상호작용에 대한 확장된 해석은 가능하지 않다. 추후 연구에서는 부모의 프로그램 제한 개입 시 영향력에 대해서는 TV, 컴퓨터, 스마트기기 등 각 매체별로 부모의 선택 기준을 알아보고, 선택에 따라 유아에게 제시하는 주요 프로그램들의 경향을 분석한 후,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유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매체 이용 시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관한 질문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부모의 상호작용의 영향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위에 제시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정책적 시사점 및 연구의 의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영유아의 미디어매체 노출과 관련된 규제 법조항이 존재하지 않고, 영유아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커지고 있으나 아직 법적 측면에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논의는 많지 않다. 따라서 법적인 개정보다는 아동/청소년 보호의 연장선에 있어 정책적 측면에서의 개선이 시급(육아정책연구소, 2013)함을 제안하는 바이다. 둘째, 영유아기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상세한 교육적 지침을 개발하여 부모, 영유아 기관 등에 제공하고, 영아기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우려를 국가적으로 공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스마트기기 사용 및 과다노출의 영향에 관해 추후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밝혀내야할 과제임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추후 유아의 스마트폰 노출 시기와 노출 정도에 따라 매체에 중독 경향성을 보이고, 그에 따른 소아 정신병리적 증상이 야기될 수 있다는 연구들(Zimmerman et al, 2007; Divan, Kheifets, Obel & Olsen, 2012)의 기초자료가 되어줄 뿐 아니라, 관련 연구가 확장되도록 하는데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영유아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정이나 지침이 없는 현 시점에서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과 전반적인 발달과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스마트기기 사용에 따른 발달적 영향,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안내 및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 여겨진다. 아울러, 부모가 유아 매체 이용에 대한 지식, 부모교육의 필요성, 적절한 부모 개입이 제공하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안내 또한 유아의 부모, 교사들에게 의미있는 보고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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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대상 유아와 부모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
    연구대상 유아와 부모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
  • [<표 2>] 유아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실태조사 중 본 연구에서 사용 된 문항
    유아의 미디어 매체 이용 실태조사 중 본 연구에서 사용 된 문항
  • [<표 3>] 유아 공감 능력 척도 구성
    유아 공감 능력 척도 구성
  • [<표 4>]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사용 빈도, 부모의 이용개입 현황
    유아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작 시기 및 사용 빈도, 부모의 이용개입 현황
  • [<표 5>] 스마트기기 이용과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과의 상관
    스마트기기 이용과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과의 상관
  • [<표 6>] 자녀 이용 스마트기기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교육의 필요성, 매체 이용 교육내용에 대한 부모의 지식과의 상관
    자녀 이용 스마트기기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교육의 필요성, 매체 이용 교육내용에 대한 부모의 지식과의 상관
  • [<표 7>]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에 대한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의 *중다회귀분석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에 대한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의 *중다회귀분석
  • [<표 8>] 부모 이용개입에 따른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의 차이
    부모 이용개입에 따른 유아 발달 및 공감 능력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