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역기능적사고, 분노사고, 분노표현

Irrational Belief, Anger Thoughts, and Anger Expression of Paranoid and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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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 과제를 수행하였다. 첫째,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의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및 분노표현의 구체적인 내용상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둘째,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및 이차적 분노사고의 요인 중 어떤 요인이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두 요인(분노표출, 분노억제)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단순상관분석과 회귀분석, t-검증을 통해서 편집성향, 우울성향,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 간의 관계, 편집성향 및 우울성향이 높게 나온 사람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편집성향과 우울성향 모두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의 하위요인들과 모두 유의한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인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이차적 분노사고의 타인비난/보복, 분노표현의 분노표출은 편집성향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우울성향집단은 편집성향집단보다 이차적 분노사고의 무력감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비난/보복은 분노표출을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무력감은 분노억제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In this study, the following two tasks were carried out. Firstly, specific differences were found out in terms of the content in the irrational beliefs, the primary anger thoughts, the secondary anger thoughts, and the anger expression of those who have paranoid and depression tendencies. Secondly, it was also found which factor of the irrational beliefs, the primary anger thoughts, and secondary anger thoughts would primarily influence the two factors(anger-out and anger-in) of the irrational anger expression.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from the students attending the universities located in the Daegu region. Six scales were used for each participant; Paranoia Scale (PS),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Revised General Attitude and Belief Scale (R-GABS), Primary Anger Thoughts Scale, Secondary Anger-Thoughts Scale, and Star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STAXI-K). The simple correlation analysis, regression analysis and t-test were used to examine relationship among those variables. As a result of the simple correlation analysis, both paranoid and depression significantly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sub-factors of the irrational beliefs, primary anger thoughts, secondary anger thoughts, and the anger expression modes. As a result of the partial correlation analysis, considering high correlation between paranoid and depression, paranoid significantly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other variables even under the control of the depression scores, but depression significantly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discomforts, lower patience for frustration, powerlessness, and anger-in. As a result of t-test, the paranoid group significantly showed higher hypersensitiveness for disregard and unfair treat as sub-factors of irrational beliefs, blame and revenge on others of secondary anger thoughts, and anger-out of anger expressions than the depression group. As a result of the regression analysis, blame and revenge on others significantly explained anger expressions while powerlessness significantly explained anger-in, but irrational beliefs and primary anger thoughts didn't. In conclusion, intervention programs for reducing irrational beliefs, primary anger thoughts, and secondary anger thoughts that affected anger expression modes of paranoid group and depression group could be used for changing irrational anger expression.

  • KEYWORD

    우울 , 편집 , 분노 , 분노표현 , 역기능적 태도 , 분노사고

  • 연구과제 및 가설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의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및 분노표현의 구체적인 내용상의 차이이다. 두 번째 관심은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및 이차적 분노사고의 요인 중 어떤 요인이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두 요인(분노표출, 분노억제)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가에 있다.

    가설 1-1. 역기능적 신념에서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은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고 불편감과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은 우울성향집단이 편집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1-2. 일차적 분노사고에서는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이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고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은 우울성향집단이 편집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1-3. 이차적 분노사고에서는 타인비난/보복이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고 무력감은 우울성향집단이 편집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1-4. 분노표현에서는 분노표출이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고 분노억제는 우울성향집단이 편집성향집단보다 더 높을 것이다.

    가설 2-1. 분노표현에 주된 영향을 주는 역기능적 신념은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 일차적 분노사고는 타인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 이차적 분노사고는 타인비난/보복일 것이다.

    가설 2-2. 분노억제에 영향을 주는 역기능적 신념은 불편감과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일차적 분노사고는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이차적 분노사고는 무력감일 것이다.

    방법 및 절차

      >  연구대상

    본 연구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에 참여한 총 인원은 450명이였고, 응답의 성실성이 의심되는 10명의 자료를 제외한 440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  측정도구

    편집척도(Paranoia Scale: PS). 이훈진과 원호택(1995)이 제작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척도로 피해의식을 중심으로 하는 편집증적 경향을 측정한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0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항상 그렇다)상에서 응답하도록 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편집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이훈진과 원호택(1995)이 보고한 척도의 내적 일관성은 .88 ~ .92였으며, 2주 간격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7이었다.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Beck, Ward, Mendalson, Mock과 Erbaugh(1961)가 우울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21문항의 자기보고형 검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영호와 송종용(1991)이 번안한 한국판 Beck 우울척도를 사용하였다. 4점 척도(0점=전혀 그렇지 않다, 3점=항상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한국판 Beck 우울 척도의 내적 일관성은 .98, 반분신뢰도는 .91로 보고되었다.

    수정판 일반적 태도 및 신념 척도(Revised General Attitude and Belief Scale: R-GABS). R-GABS는 DiGiuseppe, Leaf, Exner와 Robin(1988)이 개발한 GABS를 서수균(2004)이 번안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문항분석을 거쳐 수정한 것으로 5개의 역기능적 신념 하위척도와 한 개의 합리적 신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8문항으로 이루어졌다. 5개의 역기능적 신념 하위척도에는 성취에 대한 집착(7문항), 자기비하(6문항),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6문항),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7문항), 호감이나 인정에 대한 집착(5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형의 5점 척도(1점=전혀 동의하지 않음, 5점=강하게 동의함) 상에서 평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역기능적 신념이 강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자의 연구에 따르면, 각 요인별 신뢰도가 성취에 대한 집착은 .86, 자기비하 .83,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83,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 .82, 호감 및 인정에 대한 집착 .83으로 나타났다. R-GABS의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모두 .60이상의 값을 가지고 있어 신뢰로운 값을 가진다.

    일차적 분노사고 척도(Primary Anger Thought Scale). 서수균과 권석만(2005a)이 분노유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차적 분노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척도이다. 일차적 분노사고는 분노유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주 내용으로 하는데 심리적 불편감을 동반하며 이차적 분노사고 유발에 기여한다. 이 척도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노유발 상황에서 타인이 자신을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것에 대한 예민성을 반영하고 있다. 분노 유발 상황에서 경험하는 생각이나 느낌이 문항의 내용과 일치하는 정도를 Likert형의 5점 척도(1점=전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5점=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상에 평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일차적 분노사고가 강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자의 연구에 따르면,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은 .86,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은 .87로 나타났다. 일차적 분노사고 척도의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모두 .60이상의 값을 가지고 있어 신뢰로운 값을 가진다.

    이차적 분노사고 척도(Secondary Anger-Thought Scale). 서수균과 권석만(2005a)이 분노유발상황에서 경험하는 이차적 분노사고를 평가하기 위해서 개발한 척도로 총 3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차적 분노사고는 일차적 분노사고에 이어서 일어나는 일련의 생각들로, 흔히 대처양상을 반영하는 충동이나 행동, 심리 상태를 반영한다. 최근 몇 주 동안 화가 났던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는지를 Likert형의 5점 척도(1점=전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5점=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상에 평정하도록 되어 있다. 타인비난/보복(19문항), 무력감(7문항), 분노통제/건설적 대처(8문항)라는 3개의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 하위척도 중에서 타인비난/보복과 무력감 하위척도는 역기능적인 이차적 분노사고로 명명된다. 이에 비해 분노통제/건설적 대처는 분노를 완화시키거나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기능적인 사고이다. 본 연구자의 연구에 따르면,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타인비난/보복은 .94, 무력감은 .79, 분노통제은 .79로 이루어져 있다. 이차적 분노사고 척도의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모두 .60이상의 값을 가지고 있어 신뢰로운 값을 가진다.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STAXI-K). Spielberger, Krasner와 Solomon(1988)이 개발한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를 전겸구, 한덕웅, 이장호, Spielberger(1997)가 한국판으로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 STAXI-K에서는 상태분노를 제외하고 특질분노(10문항)와 세 가지 분노표현양식인 분노-억제(Anger-in)(8문항), 분노표출(Anger-out)(8문항), 분노통제(Anger-control)(8문항)을 측정하는 문항들을 포함시켰다. 본 연구에서는 분노표현방법만을 살펴보기 위해 분노억제(8문항), 분노표출(8문항), 분노통제(8문항) 문항만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이를 4점 척도(1점=전혀 아니다, 4점=언제나 그렇다)로 평정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자의 연구에 따르면,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분노표출은 .80, 분노억제는 .82, 분노통제 .84로 이루어져 있다. 분노표현 척도의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모두 .60이상의 값을 가지고 있어 신뢰로운 값을 가진다.

      >  자료수집

    본 연구에서는 편집성향과 우울성향, 그리고 역기능적인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을 측정하기 위하여 편집성 척도, BDI, 수정판 일반적 태도 및 신념 척도 (R-GABS), 일차적 분노사고 척도, 이차적 분노사고 척도,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척도(STAXI-K)를 사용하였다. 사용된 질문지는 총 15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문지를 완성하는 데에는 평균 1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질문지는 경산지역 D대학 대학생들의 심리학 관련 강의시간 및 교양과 목 강의시간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분석은 SAS 8.2판을 이용하였다.

    결 과

      >  편집 및 우울과 역기능적 신념, 각 분노변인들과의 상관관계

    편집성향과 우울성향, 그리고 역기능적 신념과 각 분노변인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상관분석 및 부분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단순상관 분석 결과,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며 두 성향 모두 역기능적인 신념의 하위요인과 분노변인들의 하위요인이 모두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편집성향 및 우울성향이 강할수록 역기능적인 신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분노를 많이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높은 상관관계(r= .55, p < .001)를 고려할 때, 단순상관분석결과는 편집증과 우울의 독특한 특성을 밝히는데 제한이 있음을 고려하여 부분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분상관분석 결과, 편집성향의 경우 우울점수의 영향을 통제하여도 역기능적인 신념의 하위요인들과 분노통제를 제외한 분노변인들의 하위요인들이 모두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우울성향의 경우 편집점수의 영향을 통제하자 자기비하,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 호감 및 인정에 대한 집착, 무력감과 분노억제만이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유지하였다. 이는 우울성향의 경우, 이차적 분노사고의 무력감과 분노표현의 분노억제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편집성향이 우울성향보다 더 높은 분노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우울성향과 편집성향의 분노사고와 분노표현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 간의 역기능적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 관계

    성별에 따른 편집 및 우울점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 성별에 따른 편집 및 우울점수의 평균을 살펴본 결과는 표 1와 같다. 남학생의 편집점수의 평균은 22.24점이고 여학생의 편집점수는 21.94점으로 성별에 따른 편집점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학생의 우울점수는 평균은 11.01점이고 여학생의 우울점수는 12.17점으로 우울점수 역시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비슷한 수준의 점수로 나타났다.

    집단 별 사례수와 편집 및 우울점수의 평균. 우울성향이 높은 사람과 편집성향이 높은 사람의 기준은 대략 상위 33%에 속하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상위 33%에 해당되는 점수는 우울(BDI)이 14점이고 편집점수는 27점이다. 이 기준에 의거하여 편집점수만 높은 집단, 즉 편집점수는 27점 이상이고 우울점수는 13점 이하인 사람을 편집성향집단으로, 우울점수만 높은 집단, 즉 우울점수는 14점 이상이고 편집점수는 26점 이하인 사람을 우울성향집단으로 구분하였다. 편집점수와 우울점수가 모두 높은 집단은 편집점수가 27점 이상이고 우울점수가 14점 이상인 사람이고, 편집점수와 우울점수가 모두 낮은 집단은 편집점수가 26점 이하이고 우울점수가 13점 이하인 사람들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구분된 4집단의 사례수는 표 2과 같다.

    총 423명 중 편집성향집단은 60명(14.18%), 우울성향집단은 57명(13.38%),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집단은 78명(18.44%), 편집점수와 우울점수가 모두 낮은 집단은 228(53.90%)이다.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사례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분포되어있다.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역기능적 신념의 비교.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역기능적 신념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집단 t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 3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유형 중에서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을 제외하고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은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일차적 분노사고 비교.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일차적 분노 사고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집단 t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 4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인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과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이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이차적 분노사고 비교.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이차적 분노사고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집단 t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 5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 간의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인 타인비난/보복과 무력감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에 비해 타인비난/보복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우울성향집단이 편집성향집단에 비해 무력감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노통제는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분노표현 비교.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분노표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집단 t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 6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분노표현의 하위요인 중에서 분노표출을 제외하고 나머지 하위요인들은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에 비해 분노표출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 결과.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간의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에 대해서 비교한 결과, 편집성향집단은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 중에서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에서 타인비난/보복, 분노표현의 하위요인 중에서 분노표출이 우울성향집단 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우울성향집단은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에서 무력감이 편집성향집단 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제시한 편집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역기능적 신념,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우울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이차적 분노사고의 특징을 설명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편집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어린 시절 경험으로 인하여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기능적인 신념이 다른 사람의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관련이 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경험하게 되었을 때, 타인을 비난하거나 보복하려는 것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며 분노에 대한 표현으로 분노를 언어적으로나 행동적으로 표출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음을 뜻한다. 우울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경험하게 되었을 때, 무력한 것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함을 뜻한다. 반면, 두 집단 간의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인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경험하게 되었을 때, 그 상황에 대해서 해석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는데 있어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신념과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신념과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 편집성향이 높은 사람과 우울성향이 높은 사람인 117명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를 살펴 보고자 한다. 편집성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예상되는 역기능적 신념은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이고 일차적 분노사고는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 이차적 분노사고는 타인비난/보복, 분노표현은 분노표출이다. 우울성향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예상되는 역기능적 신념은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이고 일차적 분노사고는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이차적 분노사고는 무력감, 분노표현은 분노억제이다.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편집성향과 우울성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위요인들만 사용하여 단순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역기능적 분노표현 2요인과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역기능적 이차적 분노사고의 단순상관 관계. 편집성향이 높은 사람과 우울성향이 높은 사람인 117명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2요인과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역기능적인 이차적 분노사고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7에 제시하였다.

    그 결과, 편집성향과 관련이 깊은 분노표출,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 타인비난/보복이 서로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우울성향과 관련이 깊은 분노억제,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무력감이 서로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는 편집성향과 관련이 있는 각각의 하위요인들이 서로 관련이 있고, 우울성향과 관련이 있는 각각의 하위요인들이 서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의 관계. 앞서, 역기능적인 신념의 하위요인 중에서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에서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은 편집성향과 관련이 깊고,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과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은 우울성향과 관련이 깊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각 성향과 관련이 깊은 역기능적인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가 서로 관련이 깊은지 살펴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8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과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모두 불편감과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과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을 비슷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의 관계. 역기능적인 신념의 하위요인 중에서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에서 타인비난/보복은 편집성향과 관련이 깊고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과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무력감은 우울성향과 관련이 깊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각 성향과 관련이 깊은 역기능적인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가 서로 관련이 깊은지 살펴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9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과 무시와 부당한 행동에 대한 과민성이 타인비난/보복을 유의하게 설명해 주고 있고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과 불편감과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은 무력감을 유의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가 발생하였을 때, 타인에 대한 비난과 보복에 대한 생각은 다른 사람들의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과민하게 여기는 역기능적 신념과 그 상황에 대한 해석으로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하는 일차적 분노사고를 많이 할수록 나타나는 사고임을 알 수 있다. 반면, 무력한 생각은 작은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해서 큰 고통으로 여기는 역기능적 신념과 그 상황에 대한 해석으로 친한 사람인데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일차적 분노사고를 많이 할수록 나타나는 사고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과민하게 여기는 역기능적 신념을 가진 사람일수록 무력감 사고를 적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 역기능적인 신념의 하위요인 중에서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에서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 중에서 타인비난/보복, 분노표현의 분노표출은 편집성향과 관련이 깊고,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과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 무력감, 분노억제는 우울성향과 관련이 깊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각 성향과 관련이 깊은 역기능적인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이 서로 관련이 깊은지 살펴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 표10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타인비난/보복은 분노표출을 유의하게 설명하고 무력감은 분노억제를 유의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결과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경험할 때, 타인비난/보복의 사고는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고 무력한 사고는 분노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 의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의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및 분노표현의 구체적인 내용상의 차이이다. 두 번째 관심은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및 이차적 분노사고의 요인 중 어떤 요인이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두 요인(분노표출, 분노억제)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가에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440명(남:153명, 여:287명)을 대상으로 편집성향, 우울성향,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을 측정하였으며,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편집성향 및 우울성향이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단순상관 분석 결과,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은 하위요인을 포함한 모든 역기능적 신념 변인과 분노변인이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에, 부분상관 분석에서는 두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편집성향의 경우, 우울점수를 통제하여도 역기능적 신념과 분노변인 간의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우울성향의 경우, 편집점수를 통제하자 자기비하,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 호감 및 인정에 대한 집착, 무력감과 분노억제만이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보다는 편집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역기능적 신념과 분노변인들과의 관련이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편집성향은 역기능적 신념의 무시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과 이차적 분노사고의 타인비난/보복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인 반면, 우울성향은 역기능적 신념의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이차적 분노사고의 무력감, 분노표현양식의 분노억제와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다.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t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 중에서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은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에서는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차적 분노사고의 타인비난/보복은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무력감은 우울성향집단이 편집성향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표현은 분노표출에서 편집성향집단이 우울성향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편집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우울성향을 지닌 사람들에 비해,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의 역기능적 신념을 가지고 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상황이 나타났을 때 타인을 비난하거나 보복하려는 사고를 더 많이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분노에 대한 표현을 언어적으로나 행동적으로 표현함을 알 수 있다.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만을 대상으로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가정되는 요인을 선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차적 분노사고의 타인의 부당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예민성과 역기능적 신념의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과민성은 이차적 분노사고의 타인비난/보복을 유의하게 설명해 주었다. 일차적 분노사고의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과 역기능적 신념의 불편감과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은 이차적 분노사고의 무력감을 유의하게 설명해 주었다. 또한 타인비난/보복은 분노표출을 유의하게 설명해주었고, 무력감은 분노억제를 유의하게 설명해주었다.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을 제외한 일차적 분노사고와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들은 분노 표현의 하위요인들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하였다. 이는 서수균과 권석만(2005a)이 설명한 일차적 분노사고와 이차적 분노사고의 특징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 일차적 분노사고의 특징은 상황에 대한 해석이나 의미부여이고 이차적 분노사고는 일차적 분노사고로 인한 불쾌감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며, 대처양상을 반영하는 충동이나 행동, 심리상태로 이루어져 있어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차적 분노사고는 단지 그 상황에 대한 평가에 대한 사고이여서 이차적 분노사고에 영향을 미칠 뿐, 분노를 표현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러한 일차적 분노사고와 이차적 분노사고의 특징은 서수균(2004)의 이중인지매개모델을 통해서 다시 검증되어진다. 이중인지매개모델은 서수균(2004)이 Beck의 인지매개모델을 바탕으로 자동적 사고를 일차적 분노사고와 이차적 분노사고로 세분하여 재검증한 것을 말한다. 이중인지매개모델에서는 일차적 분노사고가 분노 표현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지 않았고 이차적 분노사고를 거쳐 분노표현에 미치는 경로모형은 적합하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서, 일차적 분노사고는 분노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이차적 분노사고는 분노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일차적 분노사고가 분노표현에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일차적 분노 사고가 분노표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서수균(2004)의 주장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편집성향을 가진 사람과 우울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구체적인 역기능적인 신념의 내용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내용들이 서로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는 편집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우울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역기능적 이차적 분노사고,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차이와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분노를 표현하기까지 어떠한 인지적 특징이 관련되어 있는지 살펴 봄으로써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의 연구들은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분노 표현양식에만 제한되어 있어 각기 다른 부적절한 분노표현양식에 대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치료적 접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구체적인 치료적 접근 방법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편집성향집단과 우울성향집단의 분노표현양식에 영향을 주는 인지적 특성들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를 부적절한 분노표현양식에 대한 치료적 개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인지행동치료나 합리적 정서치료를 이용하여 이들의 역기능적 신념 및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편집성향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적 개입에서는 역기능적인 신념인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대한 예민성에 초점을 맞추어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느낄 때 그 상황에 대한 잘못된 해석방식인 타인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예민성과 잘못된 대처양식에 대한 사고인 타인비난/보복 사고를 완화시켜 부적절하게 나타나는 분노표현양식인 분노표출을 적절하게 바꾸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우울성향의 경우, 불편감이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의 역기능적 신념에 초점을 맞추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느낄 때 그 상황에 대한 잘못된 해석방식인 친밀한 관계에서 경험하는 무시와 실망감과 잘못된 대처양식에 대한 사고인 무력감 사고를 완화시켜 부적절하게 나타나는 분노표현 양식인 분노억제를 적절하게 바꾸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앞으로 연구에 대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이 대학생 집단에만 제한되어 있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하거나 보다 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여 본 연구 결과를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 분노표현양식의 관계를 회귀분석의 방법으로 알아보았다. 후속연구에서는 이들의 하위요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조현춘과 이근배(2007)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분노표현을 알아보는 척도들이 분노표현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역기능적인 분노표현을 분노억제와 분노표현으로만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분노표현의 다양성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사용하여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분노표현을 비교해보고 다양한 분노표현들이 어떤 인지적 특징의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넷째, 최근 Chadwick 과 Trower(1996)은 편집증을 방어적인 경향이 강한 피해형과 방어적이지 않고 우울이 동반하기 쉬운 처벌형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편집증을 하위유형으로 구분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후속연구에서는 편집증의 하위유형별 분노표현양식과 역기능적 신념,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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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성별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편집 및 우울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성별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편집 및 우울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 [표 2.] 편집, 우울 집단별 사례수와 편집, 우울 점수의 평균
    편집, 우울 집단별 사례수와 편집, 우울 점수의 평균
  • [표 3.]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역기능적 신념의 차이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역기능적 신념의 차이
  • [표 4.]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일차적 분노사고의 차이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일차적 분노사고의 차이
  • [표 5.]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이차적 분노사고의 차이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이차적 분노사고의 차이
  • [표 6.]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분노표현의 차이
    편집성향과 우울성향의 분노표현의 차이
  • [표 7.] 분노표현과 역기능적 신념과 분노사고의 단순상관 분석
    분노표현과 역기능적 신념과 분노사고의 단순상관 분석
  • [표 8.] 일차적 분노사고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의 설명력
    일차적 분노사고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의 하위요인의 설명력
  • [표 9.] 역기능적 이차적 분노사고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 인의 설명력
    역기능적 이차적 분노사고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 인의 설명력
  • [표 10.] 역기능적 분노표현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의 설명력
    역기능적 분노표현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과 일차적 분노사고, 이차적 분노사고의 하위요인의 설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