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Model

다문화가족상담모델 개발을 위한 탐색적 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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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the workers in Multi-cultural Family Centers in order to acquire in-depth understanding of their personal and professional lives and difficulties they face in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field. For this, We used focusing group interview, one of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A series of focus group interviews with workers in Multi-cultural Family Centers was conducted. The focus group interview was transcribed, and four themes, twelve categories and sixteen sub-categories were identified. First, four themes are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identification, quality of counselor, perception of counseling background, and perception of Multi-cultural Family Centers Network. Second, twelve categories are the area of counseling, the purpose of counseling, the limit of one’s counseling ability, the having a special ability as a counselor, the perception of difference in career role, the assignment of workers, the perception of one’s duty, the need of new counseling background, the need of local area network, the restructuring of the gap between towns and farms. The implications of the study’s findings are discussed and direction is offered for development of a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Model.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상담 현장에서 이들이 경험하는 상담경험을 살펴봄으로써 다문화가족상담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상담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기술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4개의 주제, 12개의 범주, 16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4개의 주제는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 다문화가족상담가 자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에 대한 인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이며, 12개의 범주는 상담의 영역상담의 목적, 상담가로서의 한계, 특수한 역량 갖추기, 직급에 따른 상이한 역할 인식, 업무의 비중인력의 배정, 현재 업무에 대한 인식, 새로운 상담환경의 필요네트워크의 필요, 도농간 지역격차관계의 재조정 이며, 16개의 하위범주로 모호함 - 같은 출발, 다른 방향, 특수한 영역으로서의 다문화, 개인측면-결혼이주여성의 행복 찾기, 가족측면-한국생활적응, 기본적인 상담역량 갖추기, 다문화 역량 갖추기, 가족상담 능력 갖추기, 상담관련 실무에 따른 차이, 기본업무 중심, 인력배치의 부익부 빈익빈, 전담인력의 추가배치, 업무 소진, 사례관리, 자조모임의 활성화, 기존 종사자들의 양성화, 수직에서 수평으로가 나왔으며, 이를 중심으로 다문화상담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 논의가 제시되었다.

  • KEYWORD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 Focused-Group , Multi-cultural Family Counseling

  • Ⅰ. 서론

    국제결혼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현상과 출생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신부의 부족과 농촌문제 등의 사회적 여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6월 현재 국내 거주 결혼 이민자는 136,556명(혼인귀화자 제외)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였고, 이 중 여성이 118천 명으로 87%를 차지한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10). 또한 외국계주민의 자녀는 121천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이 중 6세 이하의 자녀는 62%, 7~12세는 25%로 영유아가 대다수이다(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2010).

    이와 같은 현상의 긍정적인 면은 우리 사회에 문화적 다양성의 확장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며,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가 이중 언어 및 다문화적인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서 사회적‧국가적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다. 이에 반해서 국제결혼이 상업적 이윤 추구의 수단으로 악용되어 인권을 침해하거나 결혼생활에 대한 갈등과 이혼 등의 가족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 다문화가족 자녀의 발달지체 및 학교‧사회 부적응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의 사회적 지원을 위한 경제적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역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

    다문화 가족이 아닌 일반 가족의 경우에도 결혼으로 형성된 가족이 발달해 가는 과정에서 경제적 문제, 자녀출산과 양육문제, 심리와 성격차이 등 가정생활에서의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다문화가족은 부부 당사자 간의 언어장벽과 상대방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위기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 다문화부부의 이혼율이 2002년 1,744건에서 2004년 3,300건, 2007년 8,671건, 2009년 11,692건으로 급증하고 있다(통계청, 2010).

    다문화가족의 한국 남성 배우자는 결혼생활에서 서로의 권한과 역할,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둘러싼 갈등을 경험하며, 이는 부부간의 갈등을 넘어 부계가족의 원리를 이어받아 집안 며느리를 들인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비화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가족들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갖가지 문제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여성들의 ‘한국문화’ 수행능력의 한계에서 찾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문화’에 동화해 ‘한국 사람이 될 것’을 직접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한국 가족에서 시어머니의 몫으로 규정되는 ‘며느리 집안사람 만들기’ 시도와 이주여성들의 가족 내 자신의 역할에 대한 독자적 권한의 행사가 대치하는 가운데 이주여성과 시어머니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김이선 외, 2006). 이와 같은 가족 내의 부적응으로 인한 갈등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주변의 편견으로 인하여 심리적 압박과 사회관계에 대한을 부담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국제결혼 및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다문화가족 실천현장에서는 국제 이주의 증가로 인한 이민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타 문화권 속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 또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이무영, 2009).

    이와 관련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살펴보면, 정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법‧제도로「결혼중개업의관리에관한법률」,「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국적법」,「출입국관리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2008년 3월에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2010년 여성가족부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대책 발표 등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지원을 전담할 기관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었으며 2008년 80개소, 2009년 100개소로 증설되어 2011년에는 200개소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회적응교육, 상담, 직업교육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9년 국비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 총 참여인원은 734,131명(연인원)이었으며, 참여가 높은 사업은 한국어교육 395,091명, 가족교육 92,898명, 다문화사회이해교육 85,501명 순으로 참여하였으며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 허브기능으로서의 자리매김해가는 추세이다. 또한 그 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족상담’은 필수사업이며, 다루어지는 상담주제와 지원내용이 매우 다양하다. 주로 이루어지는 센터의 상담서비스는 결혼이민자, 배우자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상담주제는 부부문제 24.4%가 가장 높았고, 경제문제 7.1%, 자녀문제 7.0%의 순을 보이고 있다(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2009).

    그러나, 다문화상담자 및 다문화 상담에 관한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다문화가족의 대면 상담에 관련된 프로그램의 효과성(이무영 외, 2007; 이미승외, 2008)이나 다양한 상담기법에 중점을 두거나, 상담자에 대한 연구는 극히 일부분이며, 실질적으로 다문화 상담을 수행하고 있는 상담자 및 상담표준화에 대한 관심이나 학문적 논의는 최근에서야 이루어지고 있으나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1)

    이미 우리나라보다 앞서서 다인종‧다문화사회를 경험한 캐나다, 일본 등에서는 다문화상담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구성하여 소수자 집단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기관 직업군(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주요내용은 소수자 집단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기초 지식, 실천 서비스 기술 등 교육방법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다문화상담자들의 실제 경험과 상담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민무숙, 2010; 주은선 외, 2010).

    한편, 최근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다문화가족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다문화가족 상담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다문화가족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 운영주체에 따라 차이가 크며, 개별 상담자의 역량도 다양하다. 다문화가족의 제 1 안전망이며 실천 접근방법이 다문화 가족상담이라 할 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자 연구의 중요성이 매우 필요하다. 이는 특히 상담자는 상담의 효과적 진행과 내담자의 변화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윤은주, 2009: Corey et al. 2002)으로 상담 성과를 가져오는데에 상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담자들과 연구자들에게 오랫동안 주목받아 온 주체(Gurman, 1977)라는 점, 그리고 이미 현장에서 다문화상담을 담당하는 종사자들이 다문화상담의 특수성과 이로 인해 상담자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어려움 등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한다(주은선 외, 2010).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수 및 자원에 비해 사례연계요청이 급격한 증가를 보임으로 인하여 센터종사자의 업무과다가 발생함에 따라 센터 사업운영 및 서비스 제공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센터 종사 인력 및 사업진행 예산의 한계로 종사자의 복지 및 업무 집중도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민간단체‧기업 등의 관련기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 내용이 일부 중복됨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서비스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2009). 그러나 이들 다문화상담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이나 상담체계의 구축은 매우 약한 실정이라(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09), 이들 상담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다문화상담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 등은 다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예측된다. 이는 상담자의 심리적 소진은 상담자의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Guy, 1987), 직업적 만족과 수행에 있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며(Maslach et al., 2001), 감정적 위축(Pines, 2004), 내담자가 받는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고(Raquepawet al., 1989), 상담자가 소진과정에서 내담자의 요인이 소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윤은주, 2008)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의 상담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족상담서비스의 표준화된 상담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종사자들은 내국민과 이주자 간 중간 매개자‧소통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이들은 한편으로는 이주자를 상담하거나 교육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국민을 교육하고 같이 활동하면서 양 문화 간 소통과 교류, 혹은 문화접촉자 및 ‧문화촉진자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이와 맞물려 최근 일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상담사’ 자격 과정 운영과 이에 대한 국가자격증 여부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 차원에서 공식입장을 밝힐 정도로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 종사자의 자격, 역할 등에 대한 표준화된 운영 지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상담서비스의 표준화된 상담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현재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상담 현황을 파악하고 상담 종사자들의 인식과 경험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종사자들은 다문화상담과 관련된 인식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는가?

    <연구문제 2>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종사자들은 다문화상담자로서 자신의 상담가로서의 자질에 대해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는가?

    <연구문제 3>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종사자들은 다문화상담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상담환경에 대해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는가?

    <연구문제 4>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종사자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에 대해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는가?

    1)이와 관련하여, 주은선 외(2010)는 그동안 학계에서 간과되었던 다문화상담자의 경험에 초점을 둔 연구로 다문화 상담 영역에서 종사자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09), 다문화상담자의 자가 상담 원리와 전략(최은영, 2008) 등이 있으나, 다문화상담자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지적하였으며, 다문화상담 관련 종사자들의 심리적 상태, 어려움, 대처방안 등에 다루었다.

    Ⅱ.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다문화가족상담에 대한 인식 및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는 특정한 주제에 대한 인식이나 생각을 얻기 위한 토론 방식이며, 포커스 그룹 인터뷰의 목적은 선택된 주제와 관련이 잇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생각이나 의견의 합일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선택된 주제에 대하여 사람들의 심도 있는 생각이나 의견을 이끌어 내여 그 경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설문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인원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통계적인 대표성을 보증할 수는 없지만, 참가자의 토론을 관찰하면서 응답자의 표정과 태도까지 관찰할 수 있고, 참가자들이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보완·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우메자와 노부요시, 1987. 문혜련, 2009. 재인용).

       1. 포커스 그룹 대상자

    포커스 그룹 인터뷰 참가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 종사자들로 구성되었다. 제 1집단은 3거점 지역으로 충북, 충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5명으로 하였으며, 제 2집단은 서울, 강원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4명, 제 3집단은 전북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4명으로 구성되었다.

    제 1집단의 인터뷰는 2010년 5월 28일에 실시하였으며, 제 2집단의 인터뷰는 6월 22일, 제 3집단의 인터뷰는 6월 29일에 실시하였다. 참가자 정보는 <표 1>과 같다.

    인터뷰 대상자는 평균 40.8세이며, 직급은 팀장급 이상, 팀원, 통번역사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실무경력은 2~3년 이하, 4~5년 이하, 1년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

       2. 포커스 그룹 인터뷰 절차

    본 연구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는 다음과 같이 인터뷰 사전준비, 인터뷰 실시, 인터뷰 자료 분석 등의 절차를 따라 진행하였다.

    1) 인터뷰 사전준비

    연구자는 연구목적으로 중심으로 토의에서 사용될 질문을 미리 계획하여 준비하고, 인터뷰 전에 메일을 통하여 참가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보내어 참가자들이 사전에 다문화가족상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하여 인터뷰 당일에 원활한 토의가 될 수 있게 하였다. 토론에 사용될 질문은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 상담자 자질, 상담 환경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은 개방형 질문(open-ending question) 방식으로 제시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확한 표현을 사용했다. 각 영역별 질문은 <표 2>와 같다.

    2) 인터뷰 실시 과정

    (1) 모의 인터뷰 실시

    1차 인터뷰 실시 전에 모의 토론을 실시했다. 연구자가 사회자가 되어 진행을 했으며 참가자들은 다문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 5명으로 구성하여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가상 토론을 실시하였다.

    (2) 인터뷰 실시

    3) 자료분석

    포커스그룹(focus group)에 대한 평가는 그룹토의의 모든 과정 중에 계속 이루어진다. 그룹토의의 한 섹션의 내용을 수시로 요약을 하며, 휴대용 녹음기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평가에 반영하도록 한다. 이미 실시된 그룹토의 결과는 다음 그룹토의에 참고하여 질문의 유형을 수정하며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할 때마다 연구 참여자와 다시 연락을 취하여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도록 한다. 이와 같은 분석과정과 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전문가와 동료들로부터 분석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구하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인터뷰 내용을 전사하여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Ⅲ. 연구 결과

    본 장에서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상담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기술하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질적 분석 절차를 거쳐 <표 3>과 같이 4개의 주제, 12개의 범주, 16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1.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에 대한 종사자들의 인식

    1) 상담의 영역

    (1)모호함 -같은 출발, 다른 방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상담 종사자의 가장 큰 과제는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다문화가족상담은 상담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담자와 내담자가 문화적 배경, 가치관 그리고 생활양식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고, 상담의 이론과 적용기법에 있어서 문화적 유연성에 따른 특성을 적용하는 상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은 상담자가 문화적 역동성을 이해하며 진행되어야 하며, 내담자에 대한 문화적 차원의 배경, 가치관, 가족제도 및 체계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은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와 관련하여 기본적인 가족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데 공통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다문화가족상담과 관련하여 다문화라는 문화적 차이를 더 우선시하거나 일반상담과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담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등 우선시해야 할 영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2) 특수한 영역으로서의 다문화

    참가자들의 다문화가족상담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는 크게 들어주기, 단순한 정보제공, 일반적인 가족상담, 특수한 상담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즉 상대의 말에 잘 들어주는 것,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문의하는 정보 제공, 국내 부부와 별반 차이가 없는 가족 상담, 다문화라는 문화적 차이라는 특수한 이해영역이 필요한 상담으로 분류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가족에 대한 이해를 갖춘 상태에서 다문화라는 특수한 이해영역이 필요한 활동으로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즉 다문화가족의 가족상담은 가족성원의 문제가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도록 돕는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2) 상담의 목적

    (1) 결혼이주여성의 행복 찾기

    한편, 다문화가족상담의 목적과 지향점에 관해서는 참가자들의 교육적 배경, 관련실무경험 등과 관련하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상담의 클라이언트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따라 상담의 목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을 클라이언트로 보는 경우, 다문화가족상담의 목적은 결혼이민자 여성으로서의 행복 찾기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았다.

    (2) 한국 가정의 유지 : 한국인 남편의 피해 최소화

    이와 같이 다문화가족상담 종사자의 다문화가족상담에 대한 정의와 성격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담 종사자의 기본적인 실무경험, 교육배경 등에 따라 ‘시행착오’를 통해 다문화가족상담에 대한 정의를 정립해 가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상담의 범위와 내용 등 정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인 남성을 클라이언트로 보는 경우, 한국가정의 유지가 다문화가족상담의 목적이 되며, 결혼이주여성의 행복 찾기가 다른 한편에서는 한국남성의 피해로 연결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2. 다문화가족상담가 자질에 대한 종사자들의 인식

    1) 현재 상담가로서의 한계

    다문화가족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종사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상담역량에 대한 필요를 가지고 있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의 업무 외에 다문화가족을 상담해야 하는 상황에 종종 놓이게 될 뿐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긴급한 상황으로 위기 개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결혼이민자의 심리적·사회적·문화적 특수성을 적절히 이해하고 그들의 호소하는 직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정보제공에서부터 심리적 지지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실시하는데서 오는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2) 특수한 역량 갖추기

    (1) 다문화 역량 갖추기

    중요한 것은 다문화가족상담가는 반드시 기본적인 가족상담 능력과 더불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2) 가족상담 능력 갖추기

    또한, 참가자들은 다문화가족상담가로서 필요한 자질로서 기본적인 상담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즉 다문화가족이라는 특수한 영역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일반심리상담을 갖춘 후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상담가로서 원활한 상담을 위해 상담가 자신의 역동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며 상담을 위해 인간중심적 접근을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수퍼비전 등을 통해 필요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한국인 남편들의 연령보다 낮거나 비슷한 상황에서 부부문제의 중요한 문제인 성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이나 상담가 자신이 서로 다를 바 없는 동등한 입장으로서 같은 여성으로 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 외에, 다문화가족지원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법적인 문제들과 관련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법적인 도움을 받게 하거나, 연계하는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다문화가족을 대상을 대상으로 한 상담은 여러 측면에서 일반적 가족상담 내지 여성상담과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만큼 상담인력에게도 특수한 역량이 요구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거주지별로는 농어촌의 경우, 상담관련 전문인력 배치가 어렵고, 센터 전담인력 수적인 면에서 소수인 까닭에 팀장급에서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에 대한 과부하가 우려되기도 한다.

    더불어 다문화가족상담 인력의 자질 및 역량은 전문성과 관련된 부분으로 상담영역이 광범위하고 농어촌, 중소도시, 대도시 등 지역별, 분야별로 요구되는 전문성의 수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상담 인력의 자질 및 역량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다문화가족을 직접 대면해야 하는 센터 종사자, 방문지도사 등은 기본적인 심리적 지지, 의사소통 기술 등을 기본적으로 필요로 한다면, 전문적 지식과 치료기술이 필요한 상담 등은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성과 함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갖춘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이러한 전문인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해 본다면, 현재 다문화가족에 대한 상담은 이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활동으로 초기 상담에서부터 심층상담에 이르기까지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지만,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 대책은 미흡한 상황에서 다문화가족 전문상담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이 우선적으로 모색될 필요가 있다.

    3) 직급에 따른 상이한 역할 인식

    다문화가족상담가로서의 자질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상담가로서의 한계를 지각하고 있으나 상담관련 실무경력과 맡은 직급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는 상담의 대상이 다문화가족이라는 특수성과 대상가족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야 때문이기도 하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영역과도 관련된 문제로도 보인다. 예를 들면, 팀장급의 경우, 구체적인 자원연계, 사례관리, 법적인 처리에 있어서 능숙함 등이 필요한 자질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팀원이나 실무경력이 짧은 경우, 내담자와의 라포형성, 관계형성을 잘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특성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서 자신의 사적인 영역인 가정문제를 종사자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매우 꺼려하며, 종사자들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기피하는 상황에서 종사자들이 비자발적인 내담자의 가족문제에 어느 수준까지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하였다.

       3.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은 크게 센터의 기본업무, 전담인력의 추가 배치 필요성, 종사자의 업무소진, 사례관리 구축 등으로 구분되어 의견이 제시되었다.

    1) 업무의 비중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본업무는 다문화가족상담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 인력의 배정

    (1) 부익부 빈익빈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적 특성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보다는 중소도시, 대도시에 위치한 센터의 경우, 주변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충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2) 전담인력의 추가배치

    센터의 기본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과 별도로 다문화가족상담을 담당하는 전담인력이 필요하며, 사례관리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3) 현재 업무에 대한 인식

    또한,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센터 업무와 상담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데서 오는 과부하와 소진을 경험하기도 하나 다문화가족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4) 새로운 상담환경의 필요 : 사례관리

    참여자들은 현재 상담서비스 수준에서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사례관리의 필요성을 들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내 적응을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필요한 상담환경으로 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적 특성이 상담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대도시의 경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인근 대학의 자원봉사자 등 상담관련 자원봉사인력의 도움을 통해 센터 종사자들의 상담 업무의 보조를 충당하는 반면, 농어촌의 경우, 기본적인 업무 외에 상담 업무 등으로 인한 과부하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역적 특성과 관계없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에 대한 개선에 대한 요구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즉 전문인력의 배치, 사례관리 시스템 구축, 종사자의 업무소진 예방 등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4.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은 자조모임의 활성화, 관련 서비스 종사자의 역량강화, 센터의 지리적 특수성 지원, 팀 체제 구축 등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1) 네트워크의 필요 : 자조모임의 활성화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본적인 업무 범위도 광범위하며,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전담인력만으로는 다문화가족의 복지를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임을 들고 있다. 특히, 통번역사 등 이미 한국에 이주해 와서 한국에 비교적 익숙한 자들을 중심으로 정보교환, 친교 등 이들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의 자조모임을 통한 상담적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중요한 네트워크로서 이들 다문화가족의 자조모임의 활성화와 연계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들고 있다.

    2) 도농간 지역격차 : 기존 종사자들의 양성화 필요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본적인 업무 범위도 광범위하며,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센터에서 제공할 수 없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새로운 상담 인력을 충원하는 방법도 가능하나 기존의 센터의 방문지도사, 한국어교사, 통번역종사자들에 대한 상담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을 양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3) 관계의 재조정 : 수직에서 수평으로

    나아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상담팀과 기본 업무팀이 상하 수직관계보다는 수평적 팀 체제를 구축하여 서로 협력하는 체계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센터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센터의 다문화가족상담 관련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즉 도시와 농촌 격차로 인해 농촌에 위치하고 있는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자체 지역에서 충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존 종사자에 대한 상담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다문화가족상담과 관련하여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센터별로 상황에 따라서는 통번역사, 방문지도사 등에 의존을 하거나 지자체의 여러 유관기관과 중복된 서비스를 실시하는데서 오는 예산 및 인력의 낭비, 이용자들의 불만 등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나아가 이로 인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자원연계사업이 매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에서 유관기관과 서비스를 절충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기능과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의 유관기관과의 서비스 연계 등에 있어서 주축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계기관과 서비스를 절충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관은 한 지역사회 내에서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중복되기도 하며, 이용자들은 이러한 점들을 이용하기도 하고, 서비스의 중도 탈락 시에 이들 다문화가족에 대한 추후 서비스가 추적이 어렵게 될 수 있다. 급증해 가는 다문화가족의 상담 요구를 생각해 볼 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 사회 내 허브역할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Ⅳ.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에서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상담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기술하고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질적 분석 절차를 거쳐 4개의 주제, 12개의 범주, 16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여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의 다문화가족상담의 정의는 상담의 영역과 목적을 중심으로 정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다문화가족상담은 상담의 영역에 있어서 특수한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상담의 목적은 개인 측면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행복 찾기, 가족 측면에서는 한국생활적응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다문화가족 상담가로서의 자질에 관해서 종사자들은 상담가로서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으며, 특수한 역량, 즉 다문화 역량 및 가족상담 능력을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종사자의 직급에 따라서, 상담관련 실무에 따른 역할 차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조은선( 2008)의 연구에서 다문화 상담 종사자들이 상담 현장에서 경력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이 기대한 현장의 모습이 아닌 것으로 대부분이 상담자로서의 정체성 혼란을 경험하고 자신들의 다문화 상담 역량에 대한 한계를 보이는 결과와 유사함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셋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환경에 대한 인식은 업무의 비중면에 있어서 상담이 기본업무가 되며, 인력 배정면에 있어서는 부익부 빈익빈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업무에 대해서는 업무소진을 경험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담환경으로서 사례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상담의 효과적 진행과 내담자의 변화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상담자 자신이며, 이러한 상담자가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경험하는 소진은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선행연구(윤은주, 2008;Corey et al., 2002;Raquepawet et al., 1989;Skovholt, 2001)의 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은 도농간 지역격차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의 재조정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사업은 문화적 부적응으로 인한 결혼이민자 개인의 심리적 문제뿐 만 아니라 가족을 매개로 한 다문화가족의 순기능을 돕기 위한 전반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종사자들이 현재 자신의 다문화 상담에 대한 역량에 대한 위축감, 도농간 격차에서 오는 소진 등은 지역의 유관기관과의 서비스 연계 등에 있어서 주축이 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연계기관과 서비스를 절충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아울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상담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과 실질적인 상담모형 개발 등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관은 한 지역사회 내에서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중복되기도 하며, 이은 이러한 점들을 이용하기도 하고, 서비스의 중도 탈락 시에 이들 다문화가족에 대한 추후 서비스가 추적이 어렵게 될 수 있다. 급증해 가는 다문화가족의 상담 요구를 생각해 볼 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 사회 내 허브역할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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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 종사자 인터뷰 대상자 특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 종사자 인터뷰 대상자 특성
  • [표 2]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상담 관련 종사자 인터뷰 질문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상담 관련 종사자 인터뷰 질문지
  • [표 3] 다문화가족상담 포커스 그룹 인터뷰 범주
    다문화가족상담 포커스 그룹 인터뷰 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