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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의 차이* A study of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relative to the level of their view of teaching as a profession
  • 비영리 CC BY-NC
ABSTRACT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의 차이*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view of teaching as a profession on their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and to determine relationships among those three variables, ultimately providing basic information for further research and educational programs that would help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have a better view of teaching as a profession and for the development of a program that can improve teachers’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55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of a college located in B City With cooperation of professors in charge of teaching courses of the major in the department, the author explained the purpose of this study on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showed differences in their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ir view of teaching as a profession and directly conducted a survey between November and June 2014. A total 255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255 were analyzed for this study except for the ones with no answers or omitted answer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showed differences in their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ir view of teaching as a profession. 2) The degree to which the sub-areas of those teachers’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differences were dependent on the level of their view of the teaching profession was investigated through MANOVA, in which interactions between those sub-areas were controlled. Findings here reveal that all the sub-areas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ir view of teaching as a profession.. These results strongly suggest that courses aiming at improving teachers’ views on teaching as a profession are warranted and that a teacher’s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go-resilience should also be addressed as integral to any pre-service early childhood education training and education program.

KEYWORD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 sense of psychological wellbeing , ego-resilience
  • Ⅰ. 서 론

    유아교사라는 직업은 교직이라는 직업의 본질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직무의 기본 성격이 달라진다. 직장생활에 대한 일정한 견해나 마음가짐을 직업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직업관은 그 개인이 그 직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사람은 삶의 일정 부분이나 사물을 대할 때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보며, 인생의 본질이나 성격을 특정한 관점으로 볼 때 인생관이 되고, 교육의 본질이나 성격을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보면 교직관이 된다. 교직관이란 교직이라는 직업의 본질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문제이며 교직이라는 직업 내지는 교사라는 직무의 기본 성격을 어떻게 파악하느냐 하는 것과 관련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교직관이란 교직에 대한 지각을 의미하나, 거기에는 인지적 측면만이 아니라 교직에 대한 태도나 가치관도 함께 수반하는 개념(김종철, 1985)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특히 교직관은 교사가 역할을 수행할 때 여러 이론들이나 학문적 지식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신념 및 태도에 의존하기(Richardson, 1996) 때문에 교사가 가진 신념과 관련이 깊다. 교사가 가진 신념은 교수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교육목표, 활동선택 및 조직, 환경구성과 교수방법 등에 절대적인 영향(박은미, 2008) 을 미친다. 그러므로 유아교사가 교사직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의 여부는 교사의 전문성 발달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Spodek & Saracho, 1993)하며 교직관은 교사의 역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교직관은 단기간 내에 형성하기 어려우며 교직관의 형성과정에 교사 자신이 받아온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손향숙, 2003) 를 통해 볼 때, 유아교사직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의 형성을 위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한 일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으며 유아교사가 어떠한 교직관을 가지고 있는 가는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사료된다.

    유아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좋은 유아교사는 전문적인 자질과 함께 개인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유아교사는 특히 교사 개인이 가진 기질이나 특성은 유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가르치는 일과 돌보는 일을 함께 수행하기에 교사의 기질이나 특성은 중요하다. 특히 교사의 질 향상에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교사의 인성, 가치관 등 정의적 특성에 대한 강조는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신현정, 박진성. 2010). 인간의 긍정적 정서와 관련된 요인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에 이론적 토대를 두고 있는 심리적 안녕감(Keyes, 2005)은 개인의 삶이 전체적으로 즐겁고 기쁜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지의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로 정의된다(Diener, 1984). Ryff(1989)는 심리적 안녕감이란, 개인의 심리학적 구성개념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잘 기능하고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의미하며, 한 사람의 정신적 건강상태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소는 자율성, 환경통제력, 개인의 성장, 긍정적 대인관계, 삶의 목적, 자기수용의 6가지이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자율성은 자율적, 자치적, 독립적으로 스스로를 통제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자율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만의 내적인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에 따라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환경통제력은 개인이 자신의 삶과 환경을 유능하게 다루는 능력으로써 직면한 여러 상황에서 문제해결을 얼마나 하며 적절히 대처해갈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셋째, 개인적 성장은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계발에 대한 인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특히 직업은 개인적 성숙에 기여하는 유능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심리적 안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넷째, 긍정적 대인관계는 타인과의 따뜻하고 만족스러우며 신뢰가 있는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역량을 의미하는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이미란, 김정원 2011 재인용). 다섯째, 삶의 목적은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강한 인식을 의미하는데 직업은 삶에 방향감을 제공한다고 하였다. 여섯째, 자기수용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자신을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Ryff, 1998). 다시 말해 심리적 안녕감이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과 신뢰성 있는 따뜻한 관계를 형성하며, 스스로의 원칙이나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또한 주변 환경에 대해 적절하게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과 삶의 목적이나 의미를 정하고, 자신의 능력이나 소질을 키워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양병한, 2003).

    예비유아교사는 교직에 대한 불안감, 전공학습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한 불안감(박은혜, 2009)으로 인해 부정적 정서와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개인이 겪는 상황의 요구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고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자아탄력성을 가져야 한다. 자아탄력성이란 일시적이고 적응이 필요한 스트레스의 영향으로부터 다시 그 이전의 자아-통제의 수준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역동적인 능력을 의미한다(Block, 1982). 이는 교직을 수행할 때에도 어려운 경험이나 괴로운 상황에 닥쳤을 때에도 필요한 능력이다. 자아탄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긍정적인 정서를 사용하여 스트레스 경험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회복하며, 스트레스와 충돌할 경우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내고 효과적인 정서 조절 기제를 활용하게 된다(Tugade & Fredrickson, 2004). 자아탄력성은 자신감, 대인관계 효율성, 낙관적 태도, 숙련된 표현력 등과 같은 하위요소로 구성되며(Klohnen, 1996), Klohnen(1996)은 자아탄력성의 구성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자신감은 생산성, 역경에 맞선 끈기, 진취성, 독립심을 의미하며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더 인지능력을 잘 활용 하고, 사회적 지지를 쉽게 얻는 경향이 있으며, 세상에 대한 긍정적 참여와 경험에 대한 개방성을 지닌다고 하였다. 둘째, 대인관계 효율성은 개인의 사회적 관계 및 사회적 지각에 대한 능력을 의미한다. 대인관계 효율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동기 및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지니므로, 대인관계에서 높은 사회적 유능감을 발휘하기 위한 기제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셋째, 낙관적 태도는 직무상 스트레스 상황을 해결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신념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회피하려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김은희, 박희서, 2010). 넷째, 숙련된 표현력은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한 정서표현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인 대처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숙련된 표현력에 숙련된 사람일수록 사회적 기술에서 숙련 되어있으며,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덜 느끼는 경향이 있다(Klohnen, 1996). 이와 같은 내용을 통해 볼 때, 자아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려운 경험을 잘 헤쳐 나가며, 고통이나 괴로운 상황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긍정적인 신념을 유지(김윤경, 2011)하게 된다고 사료된다.

    교사가 높은 교직관을 가지고 있을수록 역할 수행이 긍정적일 것이고 이는 교사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교사가 안정적이고 건강한 심리를 가지고 있다면 유아 또한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사료된다. 높은 심리적 안녕감을 가진 교사는 주변 사람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경향이 높으며(Russell, 2008), 높은 수준의 심리적 안녕감은 유아를 지도하는데 필요한 교수능력 향상에 기초가 되고, 특별한 보상이나 인정이 없더라도 유아, 수업, 기관에 대한 각별한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이미란, 김정원, 2011),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은 개인이 가진 정의적 특성인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에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유아교사의 교직관과 관련된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유치원 교육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교직에 대해서 어떻게 인지하고 있으며, 어떤 교직관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한 연구(박은미, 2008; 이연주, 2003)에서 유치원 교사들은 교직이라는 직업이 국가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직종임을 인식하고 있었고, 또한 그들은 훌륭한 교사가 될 인격과 능력을 지닌 소유자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유치원 교사의 교직관과 직무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오명자, 1994)에서는 교사의 경력에 따라 교직관이 높았으며 유치원 예비교사와 현직교사의 교직관에 관한 비교 연구에서는 4년제 대학의 예비교사가 높은 교직관을 가지고 있는 결과가 나타나 학력과 교직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심리적 안녕감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이 낮은 교사가 수업붕괴가 자주 일어난다고 지각하고 있는 연구(손형근, 조옥귀, 2004); 와 유아교사의 변인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에서 기혼자, 높은 연령, 기관이 작을수록, 근무시간이 10시간 이상인 교사가 높게 나타남을 보고하고 있다(서현주, 2006) 심리적 안녕감과 교육실행에 관한 연구(박종흡, 신남철, 2002), 교사의 질과 관련한 연구(이채호, 고태순, 2008)등에서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이 높을수록 교육실행과 교사의 질이 높음을 보고하고 있으며, 심리적 향상을 위한 변인에서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영향을 미침을 나타낸 연구(김용주, 정현태, 2005)가 있다. 또한 심리적 안녕감과 스트레스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이숙자, 2005; 이우경, 방희정, 2008; 조금숙, 조증열, 2004; 주현숙, 2006)에서는 심리적 안녕감이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낮다고 보고한다. 교사의 자아탄력성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탄력적인 교사들은 교직생활에서 경험하는 역경과 어려움의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재적응해 소진을 예방하며(Gu & Day, 2007), 자아탄력성이 높은 교사는 유아와의 관계도 좋고(구희정, 강정원, 2009), 역할 갈등도 덜 경험하며(민하영, 권기남, 2009), 전문성 발달수준도 높다(안진희, 2010)고 보고한다. 뿐만 아니라 교사의 자아탄력성은 교사의 개인 건강과 열정 및 긍정적 정서유지에 영향을 미치며(Gu & Day, 2007; Howard & Johnson, 2004; Roman-Oertwing, 2004), 유아의 탄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Le Cornu, 2009) 및 유아교사의 삶의 만족도, 심리적 안녕감이 자아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이순복, 원지현, 2013) 등이 있다.

    선행연구들은 교사로서 교직관과 심리적 안녕감, 자아탄력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교사로서 가져야 할 자질임을 밝히고 있으나 교직관에 따라 개인적 변인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예비유아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지니고 훌륭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양성과정에서 올바른 교직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직관은 단기간 내에 형성하기 어려우며 교직관의 형성과정에 교사 자신이 받아온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손향숙, 2003) 학력에 따라 교직관의 차이를 나타낸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며 이는 앞으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의 형성을 위한 연구 및 교사로서의 개인적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은 서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선행 연구가 밝히고 있으며 상관이 높은 종속변수를 측정하기 위해 단일변량 ANOVA를 사용하면 밝힐 수 없는 결합된 차이를 MANOVA에서는 밝힐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MANOVA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과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선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으로는 부산시에 소재한 2,3년제 대학 3곳의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128명과 4년제 대학의 유아교육과 2곳의 117명의 예비유아교사 255명이다. 협조 요청이 가능한 학생들을 선정하기 위해 비 확률표집 중에서 임의표집 추출법을 사용하여 하였다. 본 설문에 응답한 255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일반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표 1>] 일반적인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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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배경

       2. 연구도구

    1) 교직관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을 측정하기 위하여 이연주(2003)가 수정한 교직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교직관의 척도는 5개의 하위요인 총 28문항으로 교직에 관한 인식 6문항, 개인적 자질 6문항, 전문적 자질 6문항, 사회 ·경제적 지위 인식 5문항, 유아교육문제에 관한 인식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인별 신뢰도인 Cronbach’s α는 교직에 관한 인식 영역이 .79, 개인적 자질 영역이 .87, 전문적 자질영역이 .86, 유아교육문제에 관한 인식 영역이 .75로 나타나 통계적 신뢰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심리적 안녕감

    예비유아교사가 인식하는 심리적 안녕감을 알아보기 위해 Ryff(1989)가 긍정적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심리적 안녕감 척도(Phychological Well-Being : PWB)’를 바탕으로 박신영(2010)이 번안·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54문항 이상으로 이루어진 척도가 심리적 안녕감 측정에 타당하다는 연구결과(Burns & Machin, 2009)에 따라 총 54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여, 기존의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는 도구의 적절성 확인을 위해 박신영(2010)이 원도구를 재번역 하고, 유아교육 전문가 1인의 검증 과정을 거치고, 예비연구를 통해 문항을 검토․수정하여 사용한 도구이다. 심리적 안녕감의 척도는 6개의 하위요인 총 54문항으로 자율성 9문항, 환경통제력 9문항, 개인적 성장 9문항, 긍정적 대인관계 9문항, 삶의 목적 9문항, 자아수용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인별 신뢰도인 Cronbach’s α는 자율성 영역이 .73, 환경통제력 영역이 .68, 개인적 성장 영역이 .66, 긍정적 대인관계 영역이 .77, 삶의 목적 영역이 .79, 자아수용 영역이 .78로 나타나 통계적 신뢰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자아탄력성

    예비유아교사의 자아탄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Block(1978)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Ego-Resilence Scale: ERS)를 바탕으로 Klohenn(1996)이 최종적으로 29개 항목으로 추려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를 박현진(1997)이 번안한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29문항으로 자신감 9문항, 대인관계 효율성 8문항, 낙관적 태도 10문항, 숙련된 표현력 2문항의 4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인별 신뢰도인 Cronbach’s α는 자신감 영역이 .87, 대인관계 효율성 영역이 .86, 낙관적 태도 영역이 .75, 숙련된 표현력 영역이 .78로 나타나 통계적 신뢰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1) 예비조사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 및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에 대한 설문내용의 이해와 적절성을 알아보기 위해 2,3년제 대학 유아교육과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이해가 어려운 문항이나 내용이 적절한지를 파악하였다. 예비조사결과 이해가 어려운 항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본조사

    본 조사는 부산시에 소재한 2,3년제 대학 3곳의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128명과 4년제 대학의 유아교육과 2곳의 127명의 예비유아교사 255명을 대상으로 2013년 6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4주간에 걸쳐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질문지는 각 대학의 유아교육과 교수와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하여 전공 수업시간에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연구목적에 대한 설명과 자료는 연구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알렸으며, 모든 항목에 빠짐없이 응답할 것을 부탁하였다. 설문지는 100% 회수되었으며 최종 255부가 분석 대상이 되었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검사도구의 전체 및 각 하위요인별 신뢰도를 Cronbach’s α를 통해 살펴보았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배경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전체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27%인 상집단과 하위 27%를 하집단으로, 상과 하 사이집단을 중집단으로 집단을 구분하였다. 상위 27%, 하위 27%로 구성하였을 때 각 집단의 크기는 충분히 유지되면서도, 집단의 차이를 가장 극대화시킨다(Ghiselli et al., 1937). 교직관 수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ANOVA)를 실시하였고,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여 살펴보았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의 하위 구성요소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다변량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의 결합된 분포가 정상성을 갖는지 즉, 다변량 정상성을 따르고 있는지 정상확률곡선이나 잔차산포도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변량-공변량 행렬의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Box’s M값을 확인하였다. 결과 보고에 필요한 분석결과는 기술통계량과 다변량 통계치인 Wilk’s lambda값으로 제시하였다. 그 외에 단변인 F값과 자유도 및 유의수준, 독립변수의 효과크기를 나타내는 에타자승값과 관측검정력을 보고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교직관 수준에 따른 평균과 표준편차의 점수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 2>]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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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위의 표 2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F=3.21, p<.05)에 따라서 심리적 안녕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에 대한 Scheffe 사후 검증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이 높은 상집단과 중집단, 상집단과 하집단, 중집단과 하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구성요소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교직관 수준에 따른 평균과 표준편차를 알아보았다.

    [<표 3>]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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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위의 표 3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 구성요소에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서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편포도와 첨도를 통해 종속변수들이 정상분포임을 확인하였고 종속변수 간 상관(r=.805)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ox검정을 통해 종속변수의 공분산들도 동질적인 것으로 확인되어(F=1.084, p=.369) 다변량 분산분석에 요구되는 기존가정들이 모두 충족되었다. 다변량 분산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 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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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위의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Pillai, Wilks, Hotelling, Roy의 F값에 대한 유의확률값이 0.5보다 작으므로 교직관 수준에 따라 각 심리적 안녕감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간 효과검증을 통하여 종속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구성요소 각각에 대한 교직관 수준에 따른 차이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표 5>]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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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 차이

    위의 표 5에서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구성 요소에 따른 집단-간 효과검증을 살펴보면, 자율성(F=2.67, p<.001), 환경통제력(F=1.47, p<.001), 개인적 성장(F=2.67, p<.001), 긍정적 대인관계(F=1.47, p<.001), 삶의목적(F=2.67, p<.001), 자아수용(F=.52, p<.001)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2.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교직관 수준에 따른 평균과 표준편차의 점수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 6>]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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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

    위의 표 6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F=.68, p<.05)에 따라서 심리적 안녕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에 대한 Scheffe 사후 검증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이 높은 상집단과 중집단, 상집단과 하집단, 중집단과 하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하위구성 요소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교직관 수준에 따른 평균과 표준편차를 알아보았다.

    [<표 7>]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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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위의 표 7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하위 구성요소에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서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편포도와 첨도를 통해 종속변수들이 정상분포임을 확인하였고 종속변수 간 상관(r=.961)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ox검정을 통해 종속변수의 공분산들도 동질적인 것으로 확인되어(F=.753, p=.773) 다변량 분산분석에 요구되는 기존가정들이 모두 충족되었다. 다변량 분산분석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표 8>]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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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위의 표 8에 제시된 바와 같이 Pillai, Wilks, Hotelling, Roy의 F값에 대한 유의확률값이 0.001보다 작으므로 교직관 수준에 따라 자아탄력성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간 효과검증을 통하여 종속변수인 자아탄력성의 하위구성요소 각각에 대한 교직관 수준에 따른 차이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표 9>]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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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위의 표 9에서 자아탄력성의 하위구성 요소에 따른 집단-간 효과검증을 살펴보면, 자신감(F=6.99, p<.001), 대인관계 효용성(F=5.23, p<.001), 낙관적 태도(F=8.41, p<.001), 숙련된 표현력(F=.023, p<.001)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의 형성을 위한 연구 및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예비유아교사의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는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의 수준에 따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직관을 향상시키고 교육현장에서 질 높은 교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며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을 향상 시키는데 의미 있는 결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나타난 연구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는 교직관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이 높은 상집단과 중집단, 상집단과 하집단, 중집단과 하집단 간에 심리적 안녕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별로 차이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하위구성요소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고 다변량 분석을 한 결과, 교직관 수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의 전 하위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과 교직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고한 오명자(1994)의 결과와 예비유아교사 4학년의 교직관이 저학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교사 양성과정에서 실천적 지식을 위한 수업 등을 통해 교직지식이 확장되어 교직관에 차이가 나타났다는 결과(조형숙, 박은주, 류혜숙, 2008)를 통해 볼 때, 교직관은 수준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예비유아교사의 주관적 안녕감을 연구한 변지혜(2013)의 연구에서 교직적성과 주관적 안녕감의 상관이 나타났다는 결과와 심리적 안녕감이 높은 교사가 교직신념도 높게 나타난 연구(이미란, 김정원, 2011)를 통해 볼 때 교직관 수준이 높은 예비유아교사가 심리적 안녕감 또한 높게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 초등교사의 교사효능감, 교직헌신도, 심리적 안녕감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에서 교사효능감과 심리적 안녕감은 정적상관을 나타내었고 교직헌신도 또한 유의한 상관이 있다고 밝힌 연구(조현지, 2011)의 연구결과와 어린이집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과 교사 효능감과의 관련성 연구에서 교사효능감이 증가하면 심리적 안녕감 또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의 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교직관은 교사가 가진 신념에 영향을 받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신념 및 태도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 Richardson(1996)의 주장에 비추어볼 때 교직관의 수준이 높은 상집단이 심리적 안녕감 또한 높게 나타나게 된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여겨진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는 교직관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이 높은 상집단과 중집단, 상집단과 하집단, 중집단과 하집단 간에 자아탄력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라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별로 차이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하위구성요소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제하고 다변량 분석을 한 결과, 교직관 수준에 따라 자아탄력성의 전 하위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의 자아탄력성을 연구한 이연주(2003)의 연구에서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연구결과는, 높은 수준의 교직관을 가진 예비유아교사의 자아탄력성 또한 높게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한다. 예비유아교사의 자아탄력성과 대학생활 적응을 연구한 김주연(2012)의 연구에서 자아탄력적인 대학생일수록 대인관계 문제를 덜 경험하고, 대학생활의 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통해 볼 때, 예비유아교사의 자아탄력성은 교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교과과정을 통해 지식을 쌓는 양성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교직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결과와 이를 통해 상기된 바를 종합해 보면, 예비유아교사가 교직관을 높게 인식하는 것은 교직 업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되고 업무에 대한 이해 또한 높아질 것이며 교사 양성과정을 거쳐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육을 수행하는 유아교사가 되었을 때 교직을 수행하는 것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잘 기능하고 있음을 느끼는(Ryff, 1989) 주관적 안녕감을 가지게 하며 교직을 수행할 때에도 어려운 경험이나 괴로운 상황에 닥쳤을 때에도 사회적 유능감을 발휘하기 위한 기제로 자아탄력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은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인 특질인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을 이해하고 교사로서의 교직관을 올바르게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의 실시를 준비하여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2010)는 유치원 교원 양성 및 임용 체제 개선 T/F을 통해 유치원 교원을 위한 핵심역량(안)을 발표하였는데 유치원교사의 핵심 역량 중 교직 인성 및 전문성 개발의 요소로 교직에 대한 열정을 제시하고 있으며, 교사에게 필요한 지식의 기초가 이론적이고 인지적인 것이 아닌 실제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박은혜, 2010)고 한다. 또한 한국표준직업분류(통계청, 2010)에서 제시된 한국의 직업지표연구에 따르면 10년 후 영유아 관련 복지정책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유치원교사의 보상이 높아질 것이며 고용안정이 보장될 전망이다. 이는 유아교사로서 교직을 수행하는 교육영역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사회적으로 유아교사에 대한 요구 또한 변화할 것이라 생각한다. 교직관이 직전 교육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히는 연구를 통해 교직관이 향상 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본질적으로 교직관이 높은 교사를 양성한다는 것은 개인적 변인이 되는 주관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 또한 증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그러므로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이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되므로 유아교사 양성과정에서도 교직관 함양을 위해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며 교직관 또한 함께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에 대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교사 양성과정에서도 교직관을 수준별로 파악하여 올바른 교직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사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예비유아교사 뿐 아니라 현직 교사들 또한 교직관이 올바르게 형성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교사 재교육을 통한 올바른 교직관 신장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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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1> ]  일반적인 배경
    일반적인 배경
  • [ <표 2>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 [ <표 3>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 [ <표 4>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 [ <표 5>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 차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하위구성요소 차이
  • [ <표 6>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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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7>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자아탄력성 하위구성요소의 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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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8>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다변량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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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9> ]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예비유아교사의 교직관 수준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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