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

The Effects of a Parenting Program for Improving the Attachment and Interaction between Mothers and Infa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a parenting program for improving the attachment and interaction between mothers and infa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he program is constructed by applying the principles of play activities and the educational contents based on the strength perspective of family resiliency. Targeting multicultural mothers of infants aged 13 to 24 months, and who are living in Chungbuk (7 couples in the experimental group, 7 couples in the control group), the program was carried out in a total of 12 sessions. Each session consisted of one hour of theoretical learning and 30 minutes of play activity.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sults of the control group, but the mothers in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ir satisfaction with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interaction with the infant, and attachment stability. Thus, through a program aimed at strengthening the parental role through infants' play activities,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ere able to realize their parenting style and to change their parenting behavior to be more positive. Those results demonstrate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Based on the results, several practical significances and suggestions for improving the parental roles of multicultural mothers were discussed.

  • KEYWORD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 , 애착 , 상호작용 , 부모교육 프로그램

  • Ⅰ. 서론

    지난 10여 년 동안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하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어머니가 결혼이민자인 가정이 약 89.4%이며, 6세 미만의 영유아들이 전체의 61.8%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0].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의 증대로 최근 많은 연구들이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 다문화가족 관련 연구들은 주로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들의 결혼생활이나 양육스트레스, 한국생활적응 등에 초점을 맞추어 왔고, 최근 아버지와 시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자녀의 경우 연구의 용이성으로 인하여 초등학교 이상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주로 학교생활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결혼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아이와의 생애 초기의 중요한 과정인 애착이 불안정하게 형성될 가능성 높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언어문제와 이중문화 생활에서 오는 부적응을 경험하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정체성 혼란을 경험한다고 보고되었다[13]. Sung 등[19]은 다문화가족 유아들은 일반 가정의 유아에 비해 불안정하고 덜 반응적인 애착 관계를 경험하고 있어 다문화가족 유아의 애착형성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영아기는 자녀양육에 관한 개입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의 여성결혼이민자는 한국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기에 대한 사전준비 없이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자녀양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2, 14, 17]. 즉, 영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은 자녀를 양육하는 스트레스로 어머니와 영아간의 안정적인 애착관계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형성되지 못하여 자녀의 심리상태 뿐 아니라 발달상에도 여러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하여 유아기 뿐 만 아니라 취학 후 자녀교육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

    이처럼 다문화가족 자녀 관련 선행연구들은 자녀가 경험하는 어려움 및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파악하고 다문화가족 유아의 안정적인 애착을 위해서 어머니가 자녀에게 제공하는 상호작용 방식이 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대상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학령기 이후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된 프로그램도 소수에 불과하여 다문화가족 부모-자녀 간의 안정적인 애착관계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한 발달의 토대가 되는 영아기의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어머니와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도모하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은 실제적인 양육행동 보다는 이론적 접근으로 시도되었고 어머니만을 대상으로 하여 그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국내연구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Kim[11]은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탄력적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6회기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증진하는데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유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8회 실시한 결과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였고, 양육효능감이 증가하여 부모역할 수행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졌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만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행연구들[1, 11, 21]과는 다르게 영아와 어머니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내용을 실습할 수 있는 놀이활동과 이론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선행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기존의 다문화가족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예방적 차원보다 치료적 차원의 목적이 크다. 그러나 어머니와 자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은 대부분 영아기에 이루어지 때문에 영아기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를 대상으로 개입하지 못하였던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기개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강점관점에 기반을 둔 가족탄력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구성한 기존의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놀이활동의 원리를 적용하고 프로그램 내에서 영아와 함께 함으로써 긍정적인 부모역할을 실습할 수 있도록 한 영아놀이활동을 적용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와 영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애착안정성, 어머니와 영아의 상호작용, 부모역할 만족도 변화를 사전·사후 검사설계를 사용하여 측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실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영아의 애착안정성에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실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어머니-영아의 상호작용에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3.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실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가?

    Ⅱ. 문헌고찰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부모역할 증진 프로그램은 가족탄력성의 개념과 놀이활동의 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영아의 애착 및 어머니와 영아의 상호작용 특성과 영아놀이활동, 놀이활동과 가족탄력성과의 관계,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관한 이론적 기반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1. 영아의 애착과 어머니-영아의 상호작용 특성

    영아기의 주요 발달과업은 애착형성과 자율성 획득이다. 특히, 영아기에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의 진전에 중요한 신뢰감과 자신감을 발달시킬 수 없어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아기의 부모역할은 영아가 주어진 환경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영아는 놀이를 통해 주변환경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배울 수 있다. 영아에게 놀이란 생활 그 자체인 동시에 배움의 수단이며, 놀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주변의 세계를 탐구하고 자아를 발견하며 발달이 이루어진다. 영아와의 관계 중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과 양질의 상호작용은 그 무엇보다도 부모역할을 증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많은 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25]. 따라서 영아기의 애착과 상호작용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Bowlby(1982)은 애착을 ‘영아와 어머니 간에 형성되는 특정한 형태의 사회적 관계’라고 정의하였다[23 재인용]. 안정애착을 형성한 영아는 애정적이며 좌절시에도 쉽게 안정되거나 진정된다. 또한 Ainsworth 등[22]은 어머니와 영아의 상호작용 유형이 다르며 애착의 특성을 안정애착, 불안정-회피애착, 불안정-저항애착 3가지로 구분하였고, 영아의 애착유형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다수의 연구들은 안정애착 영아의 어머니가 자녀에게 애정과 관심을 더 잘 표현하고 상호작용을 더 즐겁게 하며, 영아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영아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8, 10].

    한편,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특성을 살펴본 Sung 등[19]의 연구에 의하면 불안전 애착으로 분류된 영아는 어머니에 대한 표상을 보다 부정적으로 표현하며, 안정 애착으로 분류된 영아는 보다 긍정적인 어머니 애착 표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은 자녀와의 상호작용 시 정서표현 행동이 다소 부족하며, 상호작용할 때 자녀의 행동에 대해 적절한 순간에 충분히 칭찬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자녀의 연령별, 성별, 어머니의 출신국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선행연구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이 일반가정 어머니보다 영아와의 상호작용이 다소 수동적이고 자녀에게 무관심하고, 적절한 자극을 주지 못하고, 강압적으로 자신의 기대를 전달한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 간의 유대관계인 애착과 상호작용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2. 영아 놀이활동의 특징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영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부모역할의 자신감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다양한 행동의 기술과 전략들을 부모가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놀이활동을 통해 제공하고자 한다. 따라서 영아놀이활동의 특징과 애착, 상호작용과의 관계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고자 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건강한 상호작용의 형태를 보여주기 위한 놀이활동은 가정에서 부모와 영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도록 돕고[24], 부모 스스로가 영아에게 가장 효과적인 부모역할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27].

    놀이활동의 원리은 구조, 도전, 개입, 양육, 즐거움의 원리를 가지고 있고, 부모역할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의 원리는 영아와 부모에게 환경조건에 관한 조절과 규칙을 형성하게 해줌으로써 양육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둘째, 도전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유능감을 갖게 하여 부모역할의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셋째, 타인에 대한 수용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개입활동은 가족원의 신념체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가족이 자신들의 강점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넷째, 신체놀이 및 즐거운 놀이를 통한 양육활동은 타인의 정서에 반응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갖게 되어 부모역할에 대한 능력을 강화시키고, 자신감을 증진시킨다. 다섯째, 즐거움의 단계로 놀이를 통해 영아의 욕구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1].

    영아와의 놀이와 부모자녀 간의 애착관계 형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영아와 놀이를 즐기는 어머니는 영아와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고, 놀이과정에서 영아는 애착대상과 상호작용을 시도하고 즐거운 놀이를 공유하면서 신뢰감을 갖는다고 보고하였다[29]. 한편, 애착증진 프로그램의 실행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론적인 교육보다는 놀이활동을 제시한 프로그램이 애착 증진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살펴볼 때,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놀이활동을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머니의 부모역할이 향상된 국내외의 놀이활동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뉴질랜드의 PEPE라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그룹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에게 양육기술과 자신감을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연구결과 어머니들은 강의보다는 놀이실습을 더 선호하였으며, 실제로 놀이실습의 효과는 크게 나타났다[15].

    둘째, 어머니와 영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호작용 중심의 프로그램이 대학부설 Extension Center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21]. 부모와 영아가 함께 실습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양육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와 함께 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대상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학령기 이후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로 1회성 위주이며, 개발된 프로그램도 소수에 불과하다. 영아기는 차별을 인식하기 이전인 단계로서 취학 후 심각한 사회 부적응 행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지원과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할 최적의 시기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영아와의 놀이를 통해 어머니는 영아와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부모역할의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3. 놀이활동과 가족탄력성과의 관계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은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낮기 때문에 긍정적 인식을 고취시키고 강점관점에 기반한 역량을 강화시키는 가족탄력성의 개념이 효과적일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기존에 일반아동부모나 다문화가족의 부모를 대상으로 Walsh[30]의 가족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양육행동이나 가족관계 증진,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에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기 때문에[12, 21] 본 프로그램의 개념으로 활용하였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Walsh[30]의 가족탄력성의 하위개념들을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으로 구성하였다.

    신념체계는 가족이 문제와 대안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것으로 가족의 경험을 해석하여 재조직하는 중요한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역경에 대한 의미부여, 긍정적 시각, 초월성과 영성으로 구성된다[21]. 조직유형은 가족구성원이 위기와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응집력과 변화의 균형에 대한 능력을 의미하는 융통성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응집력 및 융통성 강화를 위해 가족 내의 역할을 점검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인식하게 하여 가족관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은 명료성, 개방적 정서표현, 상호 협력적 문제해결 과정으로 구성된다. 효과적인 가족기능을 위해서는 명확한 의사소통과 개방적인 감정표현, 문제해결 능력이 필수적이다[5]. 이처럼 가족탄력성은 강점 관점에 기초하여,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가족의 자원, 탄성, 회복력을 보다 강조하는 가족관계적 측면을 강조한다.

    본 프로그램에서의 놀이활동은 가족탄력성의 요인을 강화하여 부모역할의 증진을 가져오게 되는 과정으로 놀이활동과 가족탄력성과의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놀이활동은 부모, 자녀간의 애착을 돕고 타인과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특징[25]을 가지고 있다. 가족탄력성의 하위변인인 신념체계의 변화는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가족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가족의 강점을 알아내고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 Fogel[25]의 연구에 의하면 어머니가 영아의 놀이에 대해 어떠한 신념체계를 갖고 있는가에 따라 영아의 놀이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놀이활동에 대한 어머니의 신념과 양육행동과의 관계를 본 연구[1]에서는 온정·격려의 양육 행동과 놀이활동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부모가 놀이활동에 영아와 함께 참여할 때 자녀양육에 관한 적응기술과 대처기술이 향상되어 부모역할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고,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응집력과 가족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강화시키게 된다[26]고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부모와의 놀이활동은 긍정적인 신념체계와 가족 간의 응집력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족은 개방적인 정서표현을 격려하고 영아는 부모와 재미있고 흥미로운 관계를 맺는 경험을 통하여 긍정적인 상호작용 능력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27]. 따라서 놀이활동은 가족탄력성을 구성하는 조직유형인 응집력과 융통성 강화에 영향을 주게 되는 프로그램의 중요한 구성요소라 할 수 있다.

    셋째, 영아와 함께하는 놀이활동은 부모와의 정서적인 공감과 긍정적인 상호작용[25]을 증진시켜 문제해결력과 인지기술[26]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한다. 이러한 효과는 가족탄력성을 구성하는 변인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능력, 정서반응을 증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즉, 영아는 놀이를 통해서 또래와의 대인 관계를 발달시키고,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영아의 놀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이 양육방식과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자녀양육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에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은 향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관한 선행연구

    부모역할이란 자녀를 잘 양육하며 자녀와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모로서의 능력에 대한 지각이라고 정의하였고, 기존 연구들에 있어서 부모역할을 부모교육, 부모훈련, 부모지지 등의 용어로 사용하였다. 한편, 부모역할 프로그램이란 자녀에 대한 보호와 훈육, 사랑과 지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부모에게 자녀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및 부모역할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행동전략과 기술들을 제공하는 일련의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정의할 수 있다[28]. 부모역할에 대한 국내 다문화가족의 부모역할에 관한 선행연구는 다문화가족 부모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다문화가족 부모-자녀 프로그램 관련 연구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가족 부모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에 관한 연구로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녀양육과 관련된 문화적 차이를 다루는 시간을 추가하여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결과 부모역할과 양육 효능감을 증진하는데 효과가 나타난 탄력적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개발한 연구[10],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 연구[9]와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코칭 연구[6]가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긍정적 정서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게임과 역할극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자녀의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며 다문화가족 아동의 긍정적 정서인 안녕감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7].

    둘째, PET 프로그램을 활용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을 증진한 연구[12] 다문화가족 부모-자녀 통합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부모역할을 강화하는 것과 아동에 대한 개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행동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제시하였다[3].

    그러나 이와 같은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여러 가지 효과성에 불구하고 적용상의 어려움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일회성 위주로 이루어져 지속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향상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이 일상생활에서 영아들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양육기술과 교육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여 부모역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Ⅲ. 프로그램 내용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고찰과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를 대상으로 놀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와 요구분석을 반영하여 부모 역할 프로그램의 목적과 목표, 교수-학습전략, 평가방법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1.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준비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 부모역할 프로그램 개발에 앞서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의 애착 관계 증진을 위해 엄마와 영아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활동 프로그램을 2009년 3월~11월까지 주 3회 30분씩 96회기동안 진행하였다. 96회기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머니들은 영아와 함께하는 놀이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향후 부모역할 개선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와 놀이활동 강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신체놀이, 노래 익히기 등의 다양한 놀이활동과 자녀 양육에 관한 이론교육의 욕구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예비조사가 실시되었다. 예비조사는 2011년 5월 영아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 11명을 대상으로 자녀양육의 어려움에 대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자녀양육을 부부가 함께 하기보다는 엄마들이 전적으로 양육을 담당하고 있어 양육스트레스가 많음을 확인했고 다양한 놀이활동과 양육방법에 관한 실질적인 교육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터뷰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들은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남편의 도움이 없어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아이와의 긍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양육 스트레스가 높았다. 둘째, 영아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호인 울음에 대한 의미 파악이 어렵다는 어머니들의 호소가 많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영아기의 연령별 발달특징, 자녀와의 상호작용, 민감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내용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이론교육에 부담을 가지고 있어 강의식의 교육보다는 집단토의 방식이 적용되어야 하고, 참여인력에 통역사가 포함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문화적인 차이로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가 높아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놀이활동과 어머니와 영아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이론교육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야 함을 예비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예비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본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한 내용은 Table 1과 같다.

    [

    ] The Contents Reflected in the Development of This Program after Interviews with the Pre-Research Group

    label

       2.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요구 분석

    부모역할 프로그램 실시 전 예비 프로그램을 2011년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주 1회 1시간 동안 6개월에서 36개월의 영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참여자, 연구자, 연구협력자와 함께 예비프로그램을 평가한 후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반영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행회기는 주 1회 12주보다는 주 2회 6주의 단기간 집중 프로그램을 선호하였다. 둘째, 참여 영아의 연령을 12개월~24개월로 제한할 때 연령에 맞는 놀이활동이 가능하였다. 셋째, 프로그램의 순서는 이론교육에서 영아가 피곤해져 놀이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지므로 놀이교육을 진행한 후 이론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 실제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원하는 어머니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이론교육을 놀이활동에서 실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변경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3. 프로그램 구성 체계

    본 프로그램은 Walsh[30]의 가족탄력성 개념과 놀이활동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시행되었고,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구성체계는 다음과 같다.

    1) 프로그램의 목적 및 목표

    본 프로그램의 목적은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있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설정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 어머니에게 올바른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여 긍정적인 신념체계와 강점을 인식하도록 한다.

    둘째, 어머니와 영아와의 안정적 애착과 상호작용을 형성한다.

    셋째, 문화차이에 따른 갈등에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한다.

    셋째,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행동방법을 알게 하고 부모역할의 만족도를 향상한다.

    2) 프로그램 교수-학습 전략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교수-학습 전략은 어머니와 영아가 함께하는 놀이활동, 자녀양육 지식과 정보에 관한 교육, 토의, 참여자들의 경험나누기, 역할극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교수-학습 전략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참여자가 성인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원리와 참여자 간에 양육경험과 정보를 나누면 프로그램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상호학습의 원리를 선정하였다. 또한 교육내용의 실제적용을 위하여 영아와 함께 진행하는 놀이실습과 과제를 통해 실생활에서 영아들에게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생활적용의 원리를 적용하였다.

    한편, 한국어가 서툰 참여자에게 분명하고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 인쇄자료, 번역자료, 빔 프로젝터, 도서를 사용함으로써 강의와 토론을 활성화하였으며 체험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도구를 사용하였다.

    또한 진행자의 역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가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유발과 참여자의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주제에 따라 참여자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자 역할을 한다. 셋째, 참여자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이다.

    3) 프로그램 평가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적용효과성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어머니의 애착안정성,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부모역할 만족도 검사의 결과를 비교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문헌고찰, 요구도 분석이 이루어졌고, 개발된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복지학과 교수 4인, 놀이활동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된 전문가로부터 내용을 검토받았다.

    4) 프로그램 구성 내용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목적은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이 증진되어 부모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가족탄력성의 기본요소인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 과정을 전기, 중기, 후기의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전기단계 5회기, 중기단계 3회기, 후기단계 4회기 총 12회기로 구성하였다. 가족탄력성의 구성요소인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과정을 증진시키는 놀이활동에 영아와 어머니가 함께 30분간 참여하며, 이론교육은 영아와 분리되어 어머니만 30분~1시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하였다.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내용은 Table 2와 같다.

    [

    ] Parenting Programs with Infant Playing Activity

    label

    구체적으로 회기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1회기는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의 시작단계이다. 자신을 소개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 싶은 것들과 자녀양육의 경험 등을 나눔으로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의 초기단계는 신념체계 향상을 위해 2~5회에서는 신념체계에 대한 이론적인 교육을 통해 가족의 강점을 찾고 긍정적 시각을 갖도록 동기화하고, 어머니의 양육방식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머니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놀이활동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 어머니들이 직접 모국어로 진행하는 이중언어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어머니와 영아와의 다양한 신체접촉 놀이활동을 통해 양육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긍정적 변화에 대한 믿음, 현재의 역경 속에서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긍정과 격려의 말을 사용하는 이론교육과 자녀와의 긍정적 놀이경험을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역할에 자신감을 갖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점검하고자 자녀양육의 일관성과 민감성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중기단계는 6~8회기에 해당되며, 가족응집력과 가족융통성을 강화하고 부모역할을 지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가족응집력과 융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론교육에서는 가족규칙을 탐색하고 놀이활동에서는 집단규칙을 일관되게 반복적으로 적용하였고, 가정에서 남편과 할 수 있는 과제 및 가족역할의 변화를 점검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가족 내에서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태도를 탐색하여 수정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모색하도록 하였다. 놀이활동 중 어머니는 영아에게 일관성을 가지고 자녀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동시에 자녀의 행동에 대한 허용의 범위를 정하고, 적절한 규제의 방법을 사용하여 행동을 통제하는 양육과 훈육의 기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모와 영아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놀이활동으로 자녀의 행동에 관심 표현하기, 애정 표현하기, 자녀의 감정과 요구에 반응하기, 타인의 놀이모습을 관찰 한 후 칭찬하기 등으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후기단계는 부모역할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인식한 후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실천하는 단계로 어머니의 양육태도변화와 영아의 행동변화가 이루어지도록 9~12회로 진행하였다.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가족과의 공통대화를 찾아보고, 나-전달법 적용 후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과 양육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을 만들어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12회기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단계로서 프로그램의 실시 이후 가족의 상호작용의 변화를 평가하고 가족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 격려하며 종결에 대한 느낌을 나누고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Ⅳ.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유사실험설계 방법을 사용하였다.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동질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두 집단의 비교가 가능하였다.

       2. 연구대상자 선정과 진행과정

    본 연구의 대상은 영아기(13세~24개월)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이며 2011년 8월 프로그램의 홍보를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14명을 모집하였다. 실험집단(7명)과 통제집단(7명)의 표본의 수가 적어 어머니들의 출신국가를 동일한 조건으로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자녀의 연령을 12개월~24개월 미만으로 제한하였다. 실헙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조사는 2011년 8월 8~10일 동안 이루어졌고, 프로그램 종료 일주일 후 2011년 9월 21~25일 동안 사후조사가 실시되었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인구사회학적 특징은 Table 3과 같다.

    [

    ]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Mothers in Multicultural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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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를 집단으로 운영한 결과, 집단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때 각자의 경험을 다른 참여자들과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어머니들은 교육을 부담스러워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같은 처지에 있는 집단구성원 간의 지지와 격려가 참여동기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프로그램의 놀이활동은 놀이활동 전문가가 30분간 진행한 후 다문화 실무경험과 가족탄력성에 관한 연구경력을 갖춘 연구자가 1시간 동안 이론교육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은 진행장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과 놀이방에서 별도로 실시되었다. 어머니들이 이론교육을 받고 있는 동안 다른 교육장에서 놀이활동 전문가와 아이돌보미 두 명이 함께 영아들의 자유놀이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은 주로 강의와 토론, 역할극 등의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3. 측정도구

    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어머니와 영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부모역할의 자신감을 증진시키려는 프로그램의 최종목표를 측정하기 위해 애착안정성, 부모역할만족도,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척도가 사용되었다.

    1) 애착안정성

    영아와 어머니에 대한 애착안정성은 Q-sort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Q-sort는 Bowlby의 애착이론에 근거하여 애착-탐색 균형, 양육자가 달래주는 데에 대한 유아의 반응, 감정, 사회적 사회작용, 대인지각, 대물조각, 의존성, 인내력의 8개 영역에 9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Q-sort의 8개 영역의 탐색행동을 측정하는 애착-탐색균형(신뢰도 .725), 양육자에 대한 유아의 반응하는 감정(신뢰도 .785), 사회적 상호작용(신뢰도 .758), 호기심을 가지고 대인·대물을 지각하는 정도(신뢰도 .791), 의존성(신뢰도 .851)의 5개의 하위영역으로 구분하여 각 항목별로 5점 척도 5문항씩 총 25문항으로 사용하였다. 전체 25문항 신뢰도는 .92로 나타났다.

    2)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어머니-영아 상호작용 척도는 Assessment Profile for Early Childhood Programs(APECP)를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의 부분을 사용하였다. 질문의 내용은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에 관한 것으로 긍정적 상호작용 5문항(신뢰도 .881), 양육자의 언어적 모델링 4문항(신뢰도 .863),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5문항(신뢰도 .901), 양육자의 긍정적 태도 5문항(신뢰도 .847), 민감한 반응 13문항(신뢰도 .874)으로 총 3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Chun[4]의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76으로 나타났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93이다.

    3) 부모역할 만족도

    어머니의 부모 역할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Chun[4]의 연구에서 사용된 부모역할만족도 측정도구를 7점 척도에서 5점 척도로 재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부모 역할 만족도의 내용은 부모-자녀 간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나 관계를 나타내는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문항으로 총 문항수는 22문항이며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역할 만족도는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부모역할 만족도와 부모 자녀 관계의 신뢰도는 각각 .913, .877로 나타났으며 전체문항의 신뢰도는 .893으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의 자기보고 설문지를 기반으로 하였고, 연구자는 통번역사에게 설문내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였고, 질문지는 본국어로 번역된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30분~1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질문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은 응답자에게는 통번역사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12.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비모수통계방법이 이루어졌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사전 동질성 검증을 위해서는 Mann-Whitney U test가 사용되었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점수 간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한 방법으로 Wilcoxen Matched Pairs Signed-Rank test와 Mann-Whitney U test가 함께 사용되었다.

    Ⅴ. 연구 결과

       1.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동질성 분석

    1) 인구사회학적 비교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Table 4로 살펴보면 자녀의 연령은 16~19개월이 실험집단에서 71.4%, 통제집단 57.1%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14명의 연령은 12~24개월로 실험, 통제집단에 분포하고 있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Test i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1

    label

    어머니의 출신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이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는 없었다.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첫째, 남편의 결혼유형은 초혼이 실험집단 100%, 통제집단 85.7%로 나타났으나 집단 간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부인의 결혼유형은 실험과 통제집단 모두 100% 초혼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족유형을 살펴보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유형은 실헙집단 57.1% , 통제집단 85.7%로 통제집단이 높게 나타났으나 집단 간 차이는 없었다.

    경제적 상태를 실험과 통제집단 85.7%가 '중' 이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어능력은 '보통 이상' 은 실험집단 71.4%, 통제집단 57.1%로 실험집단이 한국어능력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집단 간 차이는 없었다.

    연속변수인 거주기간, 연령에 대한 동질성 검사는 Table 5와 같다. 거주기간의 경우 실험집단이 평균 3.9년, 통제집단이 3.2년으로 실험집단이 7개월 정도 길었으나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의 연령은 실험과 통제집단 모두 평균 39세로 나타났으며 부인의 연령은 실험과 통제집단 모두 28세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Test i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2)

    label

    2)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동질성 분석

    사전검사에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애착안정성,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부모역할만족도에 대하여 Mann-Whitney U Test를 통해 알아보았다(Table 6 참조).

    [

    ]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in Attachment Stability, Interaction and Parenting Satisfaction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label

    애착안정성을 살펴보면 대인·대물지각에서 실험집단(M=3.40)이 통제집단(M=2.857)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어머니와 영아의 상호작용에서도 통제집단(M=3.834)이 실험집단(M=3.760)보다 상호작용이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부모역할 만족도를 측정하는 일반만족도는 실험집단 M=4.129, 통제집단 M=4.285로 나타났다. 부모자녀관계의 경우 실험집단(M=3.961)이 통제집단(M=4.026)보다 낮게 나타났다. 부모역할갈등의 경우에도 통제집단(M=3.928)이 실험집단(M=3.892)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으로 볼 때 사전검사 동질성비교에서는 통계상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이 동일한 집단임이 나타났다.

       2.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차이분석

    1) 애착안정성에 대한 차이분석

    참여자의 어머니와 영아와의 애착안정성에 대한 집단 내 변화를 살펴보면 Table 7과 같다. 실험집단의 경우 부모역할 프로그램 참여 후 애착-탐색 균형(M=4.20), 유아의 반응(M=4.31), 사회적 상호작용(M=4.08), 대인·대물지각(M=4.11), 의존성(M=4.08)이 사전 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증가하였다. 애착-탐색균형(z=-2.375, p<.05), 유아의 감정반응(z=-2.060, p<.05), 대인·대물지각(z=-2.207, p<.05), 의존성(z=-2.366,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사전·사후 조사에서 점수 증가 또는 감소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

    ]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Attachment Stability Variables

    label

    이상의 결과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어머니는 영아의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향상되었음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차이분석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의 사전·사후검사 점수를 비교해보면 실험집단(z=-2.201, p<.05)과 통제집단(z=-2.028,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 실험집단을 살펴보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사전조사(M=3.76)보다 사후조사(M=4.27)에서 영아와의 상호작용 점수가 상승한 결과를 볼 때, 부모역할 증진 프로그램이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 증진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

    ]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Interaction Variables between the Mother and Infant

    label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M=3.83)보다 사후조사(M=3.52)에서 점수가 감소하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통제집단의 어머니와 면담한 결과 통제집단의 어머니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실험집단의 어머니와 만남을 가지면서 실험집단의 어머니와 영아와의 친밀한 상호작용과정을 경험한 후 상대적으로 통제집단 어머니는 영아와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고 인식한 결과로 추정한다.

    3)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에 대한 차이분석

    부모역할 만족도에 대한 실험집단, 통제집단 각각의 집단 내 사전·사후검사 점수를 비교한 결과

    , 실험집단에서만 부모역할 만족도 변수 중 일반만족도(M=4.19→4.77), 부모자녀관계 만족도 점수(M=3.96→4.75)가 높아졌고, 사전·사후 조사에서 일반만족도(z=-2.028, p<.05), 부모자녀관계(z=-2.388, p<.05)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의 경우에는 일반만족도(M=4.38→3.95), 부모자녀관계 만족도(M=4.02→3.76)가 낮아졌으나 사전·사후 조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부모역할증진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임을 입증할 수 있다.

    [

    ]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Parenting Satisfaction Variables

    label

    Ⅵ.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을 증진하고자 강점관점에 기반한 Walsh[30]의 가족탄력성 개념과 놀이활동 원리를 기반으로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의 차이를 바탕으로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는 영아와의 상호작용과 애착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나타났다. 실험집단의 어머니와 영아와의 상호작용과 안정애착 점수가 증가한 것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들이 영아와의 상호작용 방법을 익혀 영아와의 상호작용의 질을 높였을뿐 만 아니라 영아에 대한 애착관계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어머니와 영아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아의 감정에 반응하며 상호작용의 질이 높아진 선행연구[18]와 영아에게 좀 더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자율성을 허용하게 되었다는 연구결과[16]와 유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실험집단 참여자의 부모역할과 부모자녀관계 만족도 점수가 높아졌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선행연구[14]와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참여한 어머니들의 부모역할과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본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상호작용과 애착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영아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복지 실천적 함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참여자들이 즐거운 놀이활동을 통해 영아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자녀양육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를 통해 후속 연구에서 부모역할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있어 구체적인 놀이활동 프로그램 도입의 중요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신념체계를 변화시켜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사회복지실천의 의의를 갖는다.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은 자녀양육에 상당한 관심과 열의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 좌절을 경험한다. 그러나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중언어 사용의 당당함과 자신문화에 대한 자긍심으로 부모로서의 강점을 강화하고 인식하게 되는 신념체계의 변화가 있었다.

    셋째,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은 진행자가 많은 내용을 설명하기보다는 함께 공감하며 경험한 것을 이야기하는 형식이 프로그램 진행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함께 참여하며 실천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부모로서의 역량이 강화되어 부모역할의 자신감을 높임과 동시에 가족의 건강한 기능을 증진할 수 있다는 실천적 함의를 갖는다.

    넷째, 한국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은 채로 부모기의 초기단계를 맞이하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에서는 동질적 집단으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이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기 초기단계는 사전 준비없이 자녀를 양육하는 시기와 문화적응 시기가 겹쳐져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과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으로 일반가정 어머니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할 때 혼란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기의 초기단계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만을 대상으로 집단을 구성할 때 서로에 대한 공감대가 더 잘 형성되고, 부족한 한국어 언어 표현을 집단 안에서 서로 이해해주는 등 동질적인 집단이 갖는 장점이 있어 향후 프로그램에서 적용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를 대상으로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나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어머니의 역할 뿐 아니라 부부 공동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자의 범위를 어머니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와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효과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와 부부가 함께 참여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를 검증하는 대상별 프로그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프로그램 종결 이후에 추후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본 연구의 지속적인 효과를 검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 종결 후에도 지속적인 개입이 이루어져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지프로그램으로서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영아를 둔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시점에서 다문화가족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보다 질 높은 다문화가족의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이 지니고 있는 각기 다른 민족, 문화 배경 등의 각 나라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되었다. 영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캄보디아, 태국 등 보다 다양한 출신국을 고려한 다양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이 후속연구에서 이루어지기를 제언한다.

    둘째, 다문화가족의 강점요소로 작용하는 이중언어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홍보와 이중언어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이 함께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다문화가족 어머니들과 영아들을 위한 이중언어 사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시가 요청되며 교육실시와 확대에 따른 모니터링과 평가연구 등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부모역할을 향상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 같은 출신국과의 인간관계가 한정되어 한국의 교육정책이나 실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자녀교육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의 멘토링과 같은 효율적인 지역사회의 연계체계 구축으로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녀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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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 1>] The Contents Reflected in the Development of This Program after Interviews with the Pre-Research Group
      The Contents Reflected in the Development of This Program after Interviews with the Pre-Research Group
    • [<Table 2>] Parenting Programs with Infant Playing Activity
      Parenting Programs with Infant Playing Activity
    • [<Table 3>]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Mothers in Multicultural Families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Mothers in Multicultural Families
    • [<Table 4>]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Test i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1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Test i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1
    • [<Table 5>]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Test i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2)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Test i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2)
    • [<Table 6>]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in Attachment Stability, Interaction and Parenting Satisfaction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Statistical Comparison of Homogeneity in Attachment Stability, Interaction and Parenting Satisfaction between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 [<Table 7>]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Attachment Stability Variables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Attachment Stability Variables
    • [<Table 8>]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Interaction Variables between the Mother and Infant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Interaction Variables between the Mother and Infant
    • [<Table 9>]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Parenting Satisfaction Variables
      Comparison of the Pre/Posttest about Parenting Satisfaction Variab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