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Gap Between Knowing the Importance of and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Family-centered Practices of Service Workers in Child Protection Agencies : An Applied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가족중심실천에 관한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의 차이 연구 : IPA기법 활용 -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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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strategies which can overcome the gap between knowing the importance of and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family-centered practices for effective child protection intervention, with service workers in child protection agencies especially in min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ed up as follows: First, although workers at child protection agencies knew the importance of family-centered practices the level of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such practices was low. Secondly, the results showed that six factors of family-centered practices and all of the 18 items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meanings. Also, in the process of protection, workers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family-centered practices, but field conditions made it hard for them to actualize the knowledge. Thirdly, the results of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IPA) -which was used to identify the strategies of organizations which could overcome the gap- showed that partnership in families, comprehensive services, and family decision making were high in importance but low in implementation; these results indicate the need for intensive efforts toward closing the gap between knowledge and practice. On the other hand, individualized family focus, and a strength-based approach were low in importance but high in implementation, being served over the appropriate amount. In order to overcome the gap between knowing the importance of and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family-centered practices for effective child protection intervention, organizational strategies such as increasing community networks, job-training, and supervision are needed.


    본 연구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과의 차이를 비교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조직전략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분석결과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담원들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수준은 높게 나타났으나, 현재실천의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차이검증 결과, 가족중심실천의 6개의 하위요인 및 18개 세부 항목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피해아동의 보호과정에서 상담원들은 가족중심실천이 중요하다고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여건은 가족중심실천을 수행하기에는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 사이에서 차이를 보이는 요인들에 대한 관리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IPA 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가족과의 협력’, ‘포괄적 서비스’, ‘가족의사결정’요인은 중요성에 대한 인식정도가 높은 것에 비하여 현재 실천정도는 낮아 앞으로 집중노력을 요하는 조직전략이 필요하였으며 반면 ‘개별화’, ‘가족초점’, ‘가족강점’요인은 중요성 인식이 낮은 것에 반하여 현재 실천은 높게 나타나 과잉영역에 속하였다. 특히 세부적으로 중요성과 현재 실천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항목은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앞으로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해나갈 수 있는 관리전략을, 그리고 양쪽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차지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 권장’에 대해서는 가족중심실천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의 기관차원에서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전략마련을 통해 차이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방안이 요청된다.

  • KEYWORD

    Family-Centered Practice , Service Workers in Child Protection Agencies , Importance , Implementation , IPA.

  • Ⅰ. 서론

    최근 세계적으로 아동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가족지원체계로서 가족중심실천(family centered practice)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오혜경, 2002; 석말숙, 2007; Zhang, 2000; Dunst et al., 2002; Hamilton et al., 2003; Rosenberg et al., 2006). 아동보호체계에서 가족중심실천이란 가족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아동보호과정에 가족을 참여시키며 가족의 욕구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가족과 서비스 제공자와의 협력 및 아동의 상태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주체는 바로 가족이라는 인식하에 아동보호과정에서 가족의 역할을 강조하고 가족참여를 권장하고 있다(Dunst, et al., 1996; Rosenbaum et al., 1998; Law et al., 2003).

    이러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논의는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는 기관들의 경우, 현장 개입과정에서 아동에만 초점을 맞춘 보호에 한계를 느끼며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학대하는 부모들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아동학대의 악순환은 끊을 수 없으며, 학대 받으면서 자란 아이가 다시 학대하는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서, 또한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곳에 일반적으로 가정폭력, 가족문제,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가 결여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동보호과정에 가족중심의 보호서비스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일선 현장을 중심으로 더욱 강조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09; 노컷뉴스, 2009).

    그러나 가족중심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국내 아동보호조직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보호과정에서 가족중심의 실천을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스럽기만 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경우,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대사례에 비하여 보통 각 기관당 평균 6명의 상담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 명의 상담원이 학대사례접수부터 최종 사후관리까지 일인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진행해야 할 만큼 과도한 업무량과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고(윤혜미‧박병금, 2004; 정은주, 2008), 개입과정에서 상담원의 신변안전에 대한 위협(정미경‧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08),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비협조적인 가족들과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공계순, 2005), 한정된 지원프로그램과 지역 서비스 연계의 부족(김현주‧이종화, 2008; 보건복지가족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09), 학대피해아동과 그의 가족 및 상담원에 대한 법과 정책적 지원체계 결여(이호균, 2006)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가족중심실천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직까지 국내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연구들이 지극히 제한적이며, 여전히 개념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외국의 경우, 가족중심실천에 관한 연구들이 80년대 이후부터 장애영유아 보호서비스를 비롯하여 아동복지관련 분야들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이상(ideal) 또는 중요성(importance)과 현재 실천(implementation)과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아동보호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동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비교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Bailey et al., 1992; Letourneau, 1994; Shelton & Stepanek, 1995; Zhang, 2000; Caty et al., 2001; Dunst et al., 2002; Sanau-Beckler et al., 2002; Saunders etl al., 2004; Shields & Tanner, 2004; Crais et al., 2006; Bubela, 2007; Johnston et al., 2008), 또 이러한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들이 아동보호서비스 전달과정에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Connolly & McKenzie, 1999; Holland et al., 2005) 그러나 이에 비하여 국내 연구를 보면, 가족중심실천의 개념과 영향요인을 제시하는 문헌 연구(오혜경, 2002; 이미선, 2004; 유영준, 2007)와 특수장애 아동보호분야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실태 수준에 관한 연구(허계영‧김미숙, 2003; 석말숙, 2007) 등이 진행되어 있을 뿐 아직까지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나 구성요인 등을 검증하는 연구도 거의 없고 가족중심실천을 수행할 수 있는 실천지침이나 평가도구 등에 대한 공통된 합의 또한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특히 학대피해 아동보호과정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강란혜 외, 2004; 보건복지가족부‧중앙아동보호기관, 2009; 보건복지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1)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중심실천에 관한 기초 자료나 실증적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에서 아동보호조직들이 보다 효과적인 아동보호를 위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가족에 개입하고 아동과 그들의 가족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실천현장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문헌고찰을 통해 도출한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검증작업이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다고 할 것이다. 아동보호서비스 제공자들이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과 현재실천은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인식하는지, 또한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사이에는 차이가 있는지, 만약 이들 간의 차이가 존재한다면 어떠한 요인 및 내용인지 정확한 파악을 통해서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관리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가족중심실천으로의 개입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하여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상담원이 인식하는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정도와 현재 실천수준을 파악하고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간의 차이를 비교하여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관리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가족중심실천

    1) 가족중심실천의 개념

    가족중심실천은 가족기능의 강화를 위해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가족의 가치와 가족선택을 존중하며 가족과 함께 활동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Dunst 외(2002)에 의하면 가족중심실천이란 “가족을 위엄과 존중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취급하는 실천 활동이며, 가족이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서비스 선택을 가족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가족과 전문가가 협력하는 활동”이라고 규정하면서 전문가중심의 접근모델과 구별하고 있다(Dunst et al., 2002). 가족중심실천은 가족중심보호, 가족중심서비스 등과 같은 용어로도 함께 표현되는데, Letoruneau(1994)는“가족중심보호란 존경과 지지적 접근을 통해 아동보호에서 가족을 관련시키고자 하는 건강보호전달모델”이라고 하였으며, Rosenberg 외(2006)는 “가족중심보호는 계획과 서비스의 중심에 가족을 놓고, 실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중심실천을 위한 노력들은 미국의 경우, 장애 아동의 조기개입프로그램에서 시작되어(Bailey et al., 1992), 조기개입시 가족평가, 가족개입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는 개별화된 가족서비스계획(Individualized Family Service Plan-IFSP)이라는 법적 근거와 개별화된 교육프로그램(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 IEP)에 따라 가족중심실천이 본격화되었다. 가족중심실천은 가족임파워먼트의 강조와 가족중심의 개입, 그리고 가족의사결정 및 참여와 같은 모델들을 사용하면서 가속화되어 현재에 이르러서는 가족중심실천이 장애영유아 아동보호에서부터, 학대 및 방임관련 아동보호서비스 등 아동보호의 전 영역에서 사회복지의 중심실천으로 전개되어오고 있다(Rosenbaum et al, 1998; Law, et al, 2003; Dunst et al., 2007; Dempsey & Keen, 2008). 이에 본 연구자는 가족중심실천을 ‘아동보호과정에서 가족이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자로서 기능하고 가족의 참여와 협력, 가족임파워먼트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가족의 기능회복과 가족재결합을 도모하는 개별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실천’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2)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에 대한 연구는 아동보호의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영유아 조기개입프로그램의 경우, 가족과의 협력, 가족강점, 가족의사결정, 개별적이고 대응적인 서비스, 서비스 제공자 및 가족의 만족, 가족효능감, 가족임파워먼트 등과 관련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Zhang, 2000; Turnbull & Turnbull, 2001; Dunst et al, 2002; Blue-Banning et al. 2004), 간호학, 소아학 등에서는 상호신뢰, 공유된 의사결정, 서비스에서의 가족참여촉진, 강점관점의 실천, 문화적 유능감과 민감성, 가족지속, 협력, 강점이해 및 개별화 등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Shelton et al., 1989; Letoruneau, 1994; Shelton & Stepanek, 1994; Shields & Tanner, 2004; Rosenberg et al., 2006). 이와 같이 다양하게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소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통의 요인을 찾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Zhang(2000)이 제시하고 있는 가족과의 협력, 가족초점, 가족강점, 가족의사결정, 포괄적 서비스, 개별화의 6개의 구성요소들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하며, 이유는 본 연구에서 Zhang(2000)의 척도를 기반으로 연구문제들을 검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첫째, 가족과의 협력이란 가족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강점에 기초하여 서비스에 접근하려는 노력들은 가족과의 협력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Connolly & Mckenzie, 1999).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가족과 서비스제공자는 상호간의 신뢰, 존경, 의사소통, 공유가치, 그리고 문화적 민감성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협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가족과의 호의적인 상호작용은 개입 과정에 부모를 관여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높인다고 하였다(Allen & Petr, 1996; Zhang, 2000; Turnbull et al., 2002; Blue-Banning et al., 2004). 둘째, 가족초점은 가족 구성원의 관심과 자원,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서비스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비스 제공자는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욕구를 최대한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가족중심의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개입과정에서 가족의 가치와 상충되거나 제한된 자원 등으로 문제를 겪을 수 있으나, 최대한 가족의 입장에서 가족을 원조하고자하는 노력들을 의미한다(Fein, et al., 1983). 셋째, 가족강점이란 가족의 강점을 인식하고 강점을 찾아내려는 능력이 가족 안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가족을 갈등 하에 놓는 것이라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찾아 동기부여하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목표와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족강점은 결점, 문제 중심에서 변화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을 그들이 속한 환경 속에서 찾아내려는 생태학적 변화로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Connolly & Mckenzie, 1999). 넷째, 가족의사결정이란 아동보호과정에서 의사결정은 아동과 가족의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사결정시 가족을 중요한 맥락으로 고찰하는 것이다(Johnson, 2001). Bailey 외(1992)에 의하면 개입목표와 서비스에서 가족들이 선호하는 것에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의사결정에 가족이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족의사결정은 의뢰에서 시작하여, 모니터링과 평가의 과정에 가족이 참여하여 문제해결을 적극적으로 주도해가는 것을 의미한다(Barrera, 2005). 다섯째, 포괄적 서비스란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전달에 초점을 두는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으로(Allen & Peter, 1996), 아동과 가족이 최대한 서비스에 접근하기 용이하게 하고 무엇보다 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대응하는 것으로 다양한 서비스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서비스협력을 강조한다(Zhang, 2000). 우리나라 아동보호서비스에서도 다양하고 포괄적인 서비스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지역사회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필요함이 제기되고 있다(김현주‧이종화, 2008; 이호균, 2006). 여섯째, 개별화란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가족은 각 가족 구성원들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는 물론이거니와 아동 및 가족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족을 한단위로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Zhang(2000)은 개별 가족의 특성과 욕구, 관심에 기반을 둔 서비스 및 가족의 변화를 고려하여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이 개별화의 주된 초점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3)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가족중심실천

    우리나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0년 아동복지법이 개정된 이후 법적 근거 하에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동학대문제에 대한 국가의 공적개입체계가 마련되어지면서 설립되었다. 아동복지법에 근거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배치, 아동뿐만 아니라 학대행위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 및 치료적 개입, 서비스 제공, 연계 등 아동학대사례에 관한 일련의 모든 조치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09; 정은주, 2010).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0년 설립 당시 17개였던 것이 2011년 2월 기준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을 포함하여 전국에 45개의 기관이 있으며, 기관에 속한 담당 상담원은 전국에 기관장을 포함하여 약 320명 정도이고, 한 개 기관당 평균 6명 정도의 상담원이 배치되어 있다.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0년 한해 44개 기관을 통해 아동학대 상담신고로 접수된 건수는 9200 건 정도로 매년 신고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보건복지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1).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하는 아동학대 관련 사업의 활동 목적은 학대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학대발생위험이 높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피해아동을 가정에 재통합시켜 가족을 보존하는데 있다. 이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은 피해아동의 보호뿐만 아니라, 비가해부모와 학대가해자에 대하여 서비스 제공 및 지원네크워크를 개발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상담원들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치료 및 개입이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아동을 중심으로 제공되어, 비가해 부모 및 가족의 어려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제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2010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활동들은 살펴보면, 상담서비스가 전체 89.7%로 주요 서비스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가족기능강화서비스는 전체 서비스 중 4.2% 정도(보건복지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1)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에 있다. 가족중심실천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아동보호절차의 전 과정에서 가족이 보호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학대피해아동 및 학대가해자와 가족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등이 마련되어야 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상담원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전문교육이 수행되어야 할 시점에 와있다.

       2. 가족중심실천의 인식수준

    아동보호체계에서 전문가 중심의 개입에서 가족중심실천으로의 개입방식에 변화를 가져오려는 노력들이 전개되면서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자들의 가족중심 실천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Zhang(2000)은 미국 6개 주의 조기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207명의 아동전문가를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을 18개 항목으로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의 인식수준을 각각 분리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5점 척도의 기준으로 중요성 인식에서는 각 항목별 최소 3.73점에서 최대 4.95점으로 평균 4.66점이었으며, 현재실천의 인식수준은 최소 3.79점에서 최대 4.76으로 평균 약 4.4점이었다. Zhang(2000)의 연구에서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과의 점수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현재 실천 수준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Caty 외(2001)는 미국 소아과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수준을 조사하였다. 그들은 FCCQ(Family Centered Care Questionnaire: 가족중심보호질문지)의 가족지속, 가족과 전문가협력, 가족개별화, 가족지지 등의 9개 하위 요인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중심실천의 필요성 인식 수준은 5점 기준으로 최소 3.96점에서 최대 4.55점으로 평균 4.24점 정도의 수준이었으며, 반면 현재 실천수준은 최소 3.14점에서 최대 4.06점으로 대략 평균 3.62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Dunst 외(2002)는 장애영유아 조기개입시 서비스 제공자의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북캘리포니아와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22개의 가족지지프로그램에서 참여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개 기관들은 전문가 중심(평균 1.67점)의 실천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6개 기관은 가족연합(평균 3.50점)의 실천수준을, 그리고 7개 기관은 가족중심의 수준(평균 6.57점)으로 실천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ailey 외 (1992)는 미국 3개 주(states)에 조기개입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집단 237명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의 현재의 수준을 파악한 결과, 가족의 의사결정과 아동개입계획에서의 가족을 참여시키는 영역에서는 전문가중심의 실천이 가까웠고, 가족을 위한 서비스제공에서는 가족과 전문가 중심의 중간수준의 실천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허계영과 김미숙(2003)의 연구에서 유아특수교사 및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믿음, 기술, 실행의 수준을 조사한 결과,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하다는 믿음은 5점 기준으로 4.29점이었고, 기술수준은 3.07점이었으며, 실행의 정도는 3.00점으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믿음보다 실천의 수준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석말숙(2007)은 서울지역 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수준을 조사하였다. 석말숙(2007)은 허계영과 김미숙(2003)의 측정도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가족중심실천의 믿음, 기술, 실행의 수준을 비교하였다. 검사결과, 사회복지사들의 가족중심실천의 믿음 수준은 5점 기준으로 3.77점, 기술수준은 3.05점, 실행수준은 2.95점으로 허계영과 김미숙(2003)의 유아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결과에 비교해서 약간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체계에서, 상담원의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이 어느 정인지 보고된 기록은 없다. 다만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의하면, 가족기능 강화와 가족지지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가족네트워크 및 지역네트워크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전체 서비스 중 아주 미약한 수준으로 전체 4% 정도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1).

    따라서 아동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가족중심실천의 개입방안의 근거를 마련하는 하기 위한 작업으로 현재 우리나라 아동보호기관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점검하는 작업은 아동보호체계과정에서 실천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중요 근거와 지침을 마련하는데 기초가 되는 작업이기에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3.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 인식과 현재실천과의 차이

    아동보호분야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현재 실천 간의 인식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아동보호서비스 전달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이상과 현재 실천과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연구자들이 보고되고 있다(Duns et al, 1991; Bailey et al., 1992; Letourneau, 1994; Shelton & Stepanek, 1995; Zhang, 2000; Caty et al., 2001; Shields & Tanner, 2004; Crais et al., 2006; Bubela, 2007).

    가족중심실천의 차이에 관한 연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동일집단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의 현실적 실천과 이상적 실천간의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연구와 다른 하나는 전문가와 가족들 양측 모두에게 직접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함으로써, 양쪽이 인식하는 가족중심실천 간에는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하는 연구가 그것이다. 첫 번째, 같은 집단 내에서의 중요성과 현재실천의 차이비교를 살펴보면 Letourneau(1994)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동보호전문가들은 가족중심실천의 현재 실천정도가 중요성에 대한 인식정도보다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현재 실천과 중요성 인식과의 차이가 있음을 검증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Bruce(1992)의 연구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와 같다고 주장하였다. Caty 외(2001)의 연구에서는 미국 오타리오주 일반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FCCQ(가족중심보호질문지)의 하위 요인에서 모두 현재 실천과 중요성 인식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더불어 Bubela(2007)의 연구에 의하면, 신임물리치료사의 가족중심실천의 현재 실천과 중요성인식과도 역시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서로 상이한 집단(전문가집단, 가족, 기타 집단 등)간의 차이비교 연구를 살펴보면, McWilliam 외(2000)는 의사결정에 따른 가족참여 및 가족과 전문가와의 팀워크, 정보공유의 정도를 198명의 전문가와 118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재 실천하고 있는 상태와 이상적인 실천과의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연구를 진행 한 결과, 부모들이 인식하는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정도에 비하여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rais 외(2006)의 연구에서 전문가들만의 가족중심실천과 전문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족중심실천을 나누어서 조사한 결과, 두 집단사이에 직접 수행하고 있는 현재 실천정도와 이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전문가가 인식하는 수준보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가족중심실천의 정도가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가족중심실천을 하고 있는 기관과 시행하고 있지 않은 기관 간에도 차이가 있었다. Shields와 Tanner(2004)의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병원에서의 측정방법이 다른 보호세팅 하에서도 측정이 적절하며, 적당한가에 대한 연구에서 가족중심보호는 가족과 전문가협력, 편견 없는 정보교류, 삶의 일상화된 패턴을 향상시켰으며 아동보호, 가족지지 및 가족네트워크 등을 고려하게 되었고 병원입원아동과 통원치료아동 등 다양한 세팅에서도 유효하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추가하고 있다. Dunst 외(1991)의 경우,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권리와 보호에 대한 연구에서 정책결정가, 실천가, 고객을 대상으로 5개 주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는데, 이 연구에서 정책결정가와 비교하였을 때, 실천가들이 가족중심실천을 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이 정책입결정가와 실천가들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내의 연구에서 허계영과 김미숙(2003)의 유아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석말숙(2007)의 서울지역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의 인식에 관한 연구에서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보다 현재 실천이 상당히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어, 실천기술과 중요성인식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에 대한 검증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가족중심실천에 관한 현재 실천과 중요성 인식에 관한 차이비교 결과, 아동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세팅(간호학, 장애영유아프로그램, 소아학, 물리치료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가족중심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는 있으나, 아직 현재 실천에서는 중요성 인식 수준으로까지 잘 수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한 대안이 마련되어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들은 학대피해 아동보호과정에서 가족중심실천의 현재 실천 정도와 중요성인식정도에는 과연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고 이를 아동보호의 여러 세팅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들과 비교, 점검함으로써 아동보호에 있어서 가족중심실천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4.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과의 IPA 분석 기법 연구

    중요도-실행도분석인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기법은 Martilla와 James(1977)에 의해 성취도 분석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후 서비스, 마케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분석방법이다(김정훈, 2007 재인용). 사회복지분야에서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리전략을 마련하고자, IPA 기법을 활용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정미(2010)는 서울형 보육시설의 유형별 관리전략 도출을 위해 IPA 기법을 활용하였고, 이화정(2009)은 산모신생아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성과분석을 위해 이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중요도-실행도 분석은 다속성 모델의 개념적 구조를 가지고 실행 전의 중요도와 실행 수준의 성취도를 본인이 스스로 평가함으로써 각각의 속성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와 성취도를 동시에 비교 평가하는 분석 방법이다. 중요도-실행도 분석(IPA)은 중요속성을 X축과 Y축을 기준으로 4사분면에 표현함으로써 실무자들이 쉽게 연구결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해준다. 먼저 제1사분면(유지영역)에 속하는 속성은 서비스 제공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평가속성에 대한 성취도 또한 높은 상태로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영역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둘째, 제2사분면(집중관리영역)은 서비스 제공자가 평가속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성취도는 낮게 평가한 속성으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속성을 의미한다. 셋째, 제3사분면(점진개선영역)은 제공자들이 평가속성에 대한 중요도와 성취도 모두에서 낮은 상태를 평가하여 현재 이상의 노력이 불필요한 상태의 속성을 가진다. 넷째, 제4사분면(과잉영역)은 제공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만 실천의 수준은 높은 속성으로 성취도가 과잉되게 나타난 상태로 투입된 노력을 다른 평가속성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태를 말한다(김정훈, 2007: 이화정, 2009; 이정미, 2010).

    중요도-실행도 분석(IPA)에서 중심점은 평가요소가 어떤 영역인지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보통 척도의 중앙값을 이용하는 방법, 표준편차에 의한 계산방법, 전체 평균값의 최대값과 최소값의 중앙값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전체적인 분포를 파악하고 난 후에 사용가능한 임의적인 방법 등(김정훈, 2007)이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 중요도와 실행도의 평균값을 중심점으로 4사분면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1)

    본 연구를 위해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9년 9월 기준으로 중앙아동전문기관을 포함하여 전국에 44개2)가 있으며 전체 상담원은 기관장을 포함하여 323명(보건복지가족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09)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323명 중 직접서비스를 담당하지 않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 13명을 제외하고 전국 4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 31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자료는 2009년 9월 5일부터 2009년 10월 5일까지 우편설문방식으로 수집되었다. 배포된 총 310명의 설문지 중 283명의 설문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총 283명의 설문지 중 직접 서비스를 담당하지 않은 기관장,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직원, 불성실한 응답을 한 설문지는 제외시켰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종적으로 254명의 설문지가 분석대상으로 활용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 <표 2>와 같다.

    성별은 남자 101명(39.8%), 여자 153명(60.2%)로, 여자가 남자보다 50명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연령의 경우, 20대가 179명(70.5%), 30대 61명(24.0%), 40대 6명(2.4%), 50대 2명(0.8)로 구성되어 있다. 연령에서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결혼여부를 살펴보면 기혼이 89명(35%), 미혼이 163명(64.2%)로 미혼이 기혼보다 2배 가까이 많았으며, 학력은 4년제 이하가 4명, 사회복지학과 4년제 졸업이 192명(75.6%), 사회복지학과 학부와 석사가 37명(14.6%), 타전공학부와 사회복지석사가 19명(7.5%)로 사회복지학과 관련 학력을 가진 조사대상자가 97% 이상을 차지하였다. 직급을 살펴보면, 상담원이 179명(70. 5%), 선임상담원 및 팀장이 69명(27.2%), 기관장 6명(2.4%)로 이루어져있다. 현재 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펴보면 1년 미만이 65명(25.6%), 1년 이상 3년 미만이 11명(43.7%), 6년 이상 10년 미만이 9명(3.5%), 그리고 10년 이상이 7명(2.8%)에 해당된다. 현 기관의 근무경력에 의하면, 3년 미만의 근무경력을 가진 상담원이 전체 약 70% 정도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측정도구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Zhang(2000)의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측정도구는 Murphy 외(1995)와 Dunst(1990), Zhang(1999)이 개발한 도구를 기반으로 Zhang이 2000년에 재개발하여 검증한 도구이다. Zhang(2000)의 가족중심실천 척도는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 각각 6개의 하위 요인과 18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의 요인으로는 가족과의 협력(4문항), 가족초점(3문항), 가족강점(2문항), 가족의사결정(3문항), 포괄적 서비스(3문항), 개별화(3문항)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중요성인식의 응답척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1)에서 매우 중요하다(5)의 5점 리커트척도이며, 현재실천의 응답척도는 전혀 실행하고 있지 않다(1)에서 매우 잘 실행하고 있다(5)의 5점 리커트척도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에 대한 6개요인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측정요인의 적합도는 x2=446.388, df=120, p=0.00 NFI=.863 CFI=.895, RMSEA=.090으로 조사되었으며, 현재실천에 대한 6개 요인의 확인적 요인분석결과, 측정요인의 적합도는 x2=400.577, df=121, p=0.00 NFI=.841 CFI=.868, RMSEA=.074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NFI, CFI는 보통 .90이상이면 모델 적합도가 우수한 것이며, .80이상이면 어느 정도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RMSEA는 .05~.08이하이면 양호하고, .10이하이면 자료를 잘 적합시키는 정도라고 보고하는데(김계수, 2007; 배병렬, 2007), 본 연구에서는 각각 NFI, CFI는 .90의 기준에서 약간 낮은 정도이고, RMSEA는 .08내외로 모델을 선택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결과, 중요성인식의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값 .955이며, 각 하위요인별로 Cronbach’s 값이 가족과의 협력 .814, 가족초점 .771 등이었으며 현재실천의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값 .910이며 현재실천의 각 하위요인별로 가족의사결정은 .761, 포괄적서비스는 .796 등으로 조사되었다(표 3 참조).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일반적 사항과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가족중심실천에 있어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수준과의 차이비교를 위하여 대응표본 t검증과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분석을 실시하였다.

    1)연구대상은 본 연구자의 박사논문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가족중심실천: 영향요인 파악을 위한 다층모형 활용(2010)”과 동일 대상이며 가족중심실천이라는 개념부분에서는 박사논문의 일부 내용을 반영하고 있으나 연구방법과 연구결과는 박사논문과는 다른 내용임을 고지함.  2)현재 전국에 45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존재하고 있으나, 조사 당시인 2009년 9월 시점에는 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원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Ⅳ. 연구결과

       1. 가족중심실천 인식수준(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 비교)

    본 연구문제 1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가족중심실천의 인식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 <표 3>과 같다.

    상담원들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인식 수준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은 5점 기준으로 4.04점이었으며, 현재실천의 수준은 3.23점이었다. 또한 6개 하위요인별 중요성 인식의 수준을 살펴보면 ‘가족과의 협력’이 4.1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낮은 점수는 ‘가족강점’요인으로 3.97점을 기록하고 있다. 요인별 상담원의 현재실천 수준에서는 현재 상담원들이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가족과의 협력’요인으로 3.32점이었으며, 반면 가장 낮은 실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요인은 ‘가족강점’을 기반한 실천요인으로 3.09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세부 항목별 내용을 살펴보면, 중요성인식 수준에서 ‘fcp5(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이 4.27점으로 상담원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fcp2(가족과의 의사소통 노력)’은 4.23점, ‘fcp10(가족이 이용가능한 지역사회의 서비스 정보제공)’은 4.21점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성인식 수준에서 ‘fcp7(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권장)’항목은 전체 18개 항목에서 3.64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현재 실천수준에 대한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fcp5(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이 3.63점으로 상담원이 실천현장에서 가장 잘 실행하고 있는 항목으로 조사되었으며, 반면 'fcp7(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권장)’항목은 2.70점으로 가장 낮은 실천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수준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5점 기준으로 4점 이상으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이 아동보호에 있어서 가족중심실천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현재실천의 수준은 5점 기준으로 평균 3.2점 전후를 기록하고 있고, 낮게는 2.7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항목도 있어 상대적으로 현재 실천수준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하위요인에서는 ‘가족과의 협력’을, 세부항목에서는 ‘fcp5(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중요성 인식과 현재실천 수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들은 가족과의 협력을 위해서는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최고 우선순위라고 인식하여 이를 실천에서도 잘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중요도와 현재실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요인은 ‘가족강점’이었으며, 세부 항목에서는 ‘fcp7(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권장)’이었다. 이와 같이 ‘fcp7’항목이 낮은 점수를 차지한 이유는 다양할 수 있겠으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조직 여건상 가족이나 가족지지집단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의 불충족(보건복지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09)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Zhang(2000)의 결과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Zhang(2000)은 미국 6개 주의 조기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207명의 아동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요성인식에 있어서는 5점 기준으로 평균 4.66점 정도로 우리나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평균 4.04점보다는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고, 현재 실천수준에 있어서도 Zhang(2000)의 결과에서는 평균 약 4.4점 정도로 우리나라 상담원들의 현재 실천 수준 점수인 평균 3.23점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장애영유아 조기보호서비스 경우, 법적으로 IFSP(Individualized Family Service Plan)와 같은 가족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성정현 외, 2006; Thompson et al., 1997), 장애영유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가들에게 가족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과 이를 실천 현장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이 중요성과 현재 실천 양쪽 측면에서 모두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2.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과의 차이 분석결과

    본 연구에서는 연구문제 2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에 대한 대응표본 t 검증분석을 통해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는 다음 <표 4>와 같다.

    우선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전체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중요성인식은 5점 기준으로 4.04점, 현재실천정도는 3.23점으로 평균차가 .81점이며 이러한 평균의 차이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2.295, p<.001). 또한 구성요인별 대응하는 요인과의 차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가족강점’요인이 중요성인식(3.97점), 현재실천(3.08점)으로 평균차이 .89점으로 가장 높은 평균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수준 .05에서 매우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t=17.243, p<.001). 또한 나머지 5개 요인들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세부 항목별 차이비교검증 결과, ‘fcp9(가족역량강화를 위한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제공)’이 가장 높은 평균차이(.98점)를 보이고 있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t=17.608, p<.001). 다음으로 ‘fcp7(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권장)’이 높은 차이(.94점)를 보이고 있었으며 역시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왔다(t=16.855, p<.001). 더불어 18개 항목 모두에서 평균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국내외 연구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Letourneau(1994)의 연구결과에서 아동보호전문가들은 가족중심실천의 현재 실천정도가 중요성에 대한 인식정도보다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실천과 중요성 인식과의 통계적 차이가 있음을 검증하였으며 Caty 외(2001)는 간호사의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의 차이를 FCCQ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조사한 결과, 현재 실천과 필요성 인식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Bubela(2007)의 연구결과에서도 신임물리치료사의 가족중심실천의 현재 실천과 중요성인식과도 역시 유의미한 영향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허계영과 김미숙(2003)과 석말숙(2007)의 연구에서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보다 현재 실천이 상당히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다.

       3.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과의 IPA 분석 결과

    연구문제3인 아동보호서비스 조직의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 인식과 현재실천 정도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리전략을 마련하고자 중요성인식-현재실천정도의 IPA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IPA 격자그래프를 함께 제시하였다.

    1) 가족중심실천의 6개 구성요인별 IPA 차이비교

    [그림 1]과 같이, X축은 가족중심실천의 6개 요인의 현재실천 정도를 나타내주는 것으로 평균값은 3.21점이며, Y축은 중요성인식정도를 의미하며 평균값은 4.03점으로 각 축의 기준접점으로 선정하였다. 구성요인별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정도와의 비교분석결과를 정리하면 <표 5>와 같다.

    분석결과, 첫째, 가족중심실천의 6개 하위요인 중 제1사분면(유지영역)과 제3사분면(점진개선영역)에 해당하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제1사분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이 함께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제3사분면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는 것은 중요도인식과 현재실천 함께 낮은 점수를 차지하는 영역의 요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제2사분면(집중노력영역)에 해당하는 요인은 3개의 요인으로 본 연구에서는 ‘가족과의 협력’, ‘포괄적 서비스’, ‘가족의사결정’ 요인이 이에 해당되었다. 제2사분면은 가족중심실천에 대해 상담원들이 중요하다고 인식은 하고 있으나, 현재실천에 있어서는 낮은 실천을 보이는 속성을 의미한다. 이 부분은 이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노력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요구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제4사분면(과잉영역)에 해당하는 요인은 3개의 요인으로 ‘개별화’, ‘가족초점’, ‘가족강점’의 요인이었다. 이 영역은 상대적으로 중요도는 낮게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 실천의 정도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비교적 다른 요인에 비해서 과잉노력부분이라고 할 수 있기에 앞으로 현재 실천을 지속적으로 잘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담원들이 중요성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2) 가족중심실천 항목별 IPA 차이비교

    [그림 2]와 같이, X축은 현재실천 정도를 나타내주는 것으로 평균값은 3.23점이며, Y축은 중요성인식정도를 의미하며 평균값은 4.04점으로 각 축의 기준접점으로 선정하였다.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정도와의 비교분석결과를 정리하면 <표 6>과 같다. 첫째, 제1사분면(유지영역)은 상담원들이 가족중심실천이 중요하다고 인식함과 동시에 현재 실천에서도 실행도가 높은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1사분면에 해당되는 항목으로는 ‘fcp1(가족 문화, 가치, 신념 존중)’, ‘fcp2(가족과의 의사소통 노력’), ‘fcp5(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조성)’, ‘fcp10(가족이 이용가능한 지역사회의 서비스 정보제공)’, ‘fcp11(서비스 이용시 가족 선택권 부여 및 격려)’, ‘fcp14(가족중심의 서비스에 대한 믿음)’, ‘fcp15(가족욕구의 다양성 인식)’으로 총 18개 평가항목 중 7개의 항목이 이에 해당되었다. 특히 ‘cp5(가족이 평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조성)’은 상담원들이 중요도 및 현재실천에 있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조화를 잘 이루는 항목에 해당되었다. 이와 같이 7개의 평가항목은 상담원들이 중요도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현재실천의 정도도 높은 것으로 앞으로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제2사분면(집중영역)은 가족중심실천에 대해 상담원들이 중요하다고 인식은 하고 있으나, 현재실천에 있어서는 낮은 실행도를 보이는 속성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fcp3(가족과의 관계형성을 위한 시간투여)’, ‘fcp6(가족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노력)’이 이에 해당된다. 이 부분은 상담원들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실천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후 가장 집중적으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노력들이 요구되는 사항들이라 판단할 수 있다.

    셋째, 제3사분면(점진개선)은 중요도 인식과 현재실천 모두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다. 본 조사에서는 전체 18개 항목 중에서 8개가 이에 속하였다. ‘fcp4(가족관심사 공유)’, ‘fcp7(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 권장)’, ‘fcp8(가족 자신감회복을 위한 지지제공)’, ‘fcp9(가족역량 강화을 위한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조성)’, ‘fcp12(계획 및 의사결정과정에 가족참여유도)’, ‘fcp13(가족신념 및 가족문화를 존중하는 서비스제공)’, ‘fcp17(가족 욕구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 ‘fcp18(가족과의 관계형성 시 각 역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여기에 속하였다. 가족중심실천의 18개 평가항목 중 8개나 제3사분면에 속하고 있고, 중요성과 현재 실천 모두 낮은 점수를 차지하고 있어 점진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전략이 요청된다.

    넷째, 제4분면(과잉)은 상대적으로 중요도는 낮게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 실천의 정도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항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fcp16(가족에 적절한 서비스 제공)’이 이에 포함되었다. 가족에 적절한 서비스제공이란 가족중심실천의 세부 항목은 상담원들의 중요성인식보다 현재 실천에 있어서 더욱 실행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과잉노력이라 판단할 수 있으나 단 하나라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3)항목별 대응하는 평균점수는 각 셀별 상단은 중요성인식, 하단은 현재실천의 평균을 의미함.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보호서비스 조직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과의 차이를 비교하여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조직전략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 간의 차이는 존재하는지, 그리고 가족중심실천의 하위요인 중 어떠한 요인이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수준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에 대한 요인별 차이 극복전략은 무엇인지를, 전수조사 통해 경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에 기초하여 그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수준은 전체 평균은 5점 기준으로 4점 이상으로 모두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이 아동보호과정에서 가족중심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비하여 현재실천의 수준은 평균 3.2점 정도를 기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위요인에서는 ‘가족과의 협력’요인이, 세부항목에서는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분위기를 조성’이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 수준 모두 높게 나타났고 반면, ‘가족강점’ 요인과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를 권장’ 항목은 중요성 인식과 현재 실천 수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는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교육훈련의 부재와 조직 여건상 가족이나 가족지지집단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관여건의 불충족 등으로 인한 결과라 할 수 있기에 앞으로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에게 가족지지집단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교육훈련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며 한명의 상담원이 전체 아동보호과정에 개입하고 사후 관리까지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 여건을 고려했을 때 기관당 현실적인 인원충원이 필수적으로 요청되며 특히 임상심리치료인력과 같은 전문인적자원 충원계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전체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평균차가 .73점 정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성요인별 차이 비교분석결과, ‘가족강점’요인이 평균차이 .89점으로 가장 높은 평균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나머지 5개 요인들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세부 항목별 차이결과에서는 ‘가족역량강화를 위한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제공’이 가장 높은 평균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권장’도 높은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의 모든 구성요인 및 세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국내외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 장애, 유아특수교육, 의료, 아동학대분야 등 다양한 아동보호분야에서 여전히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높은 인식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실천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아동보호를 위한 개입서비스를 제공할 때 중요성인식과 실천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기관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셋째, 아동보호서비스 조직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관리전략을 수립하고자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정도에 대한 IPA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중심실천의 6개 하위요인 중 제2사분면에 해당하는 요인으로 ‘가족과의 협력’, ‘포괄적 서비스’, ‘가족의사결정’의 3개의 요인이 이에 해당되었는데 제2사분면은 가족중심실천에 대해 상담원들이 중요하다고 인식은 하고 있으나, 현재실천에 있어서는 낮은 실천을 보이는 속성을 의미한다. 이 영역은 집중노력을 요하는 부분으로 이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노력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제4사분면에 해당하는 요인은 역시 3개 요인으로 ‘개별화’, ‘가족초점’, ‘가족강점’이 이에 해당되었다. 이 영역은 상대적으로 중요도는 낮게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 실천의 정도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비교적 다른 요인에 비해서 과잉노력부분이라고 할 수 있기에 앞으로 현재 실천을 지속적으로 잘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담원들이 중요성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제1사분면(지속유지영역)과 제3사분면(점진개선영역)에 해당되는 요인은 없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가족중심실천의 요인들 중 중요성과 현재실천 양쪽 부분에서 어떠한 요인도 높은 점수를 차지하지도, 아주 낮은 점수를 차지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인별 4사분면의 위치는 세부 항목별 4사분면의 위치와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해당 구성요인별 하부 항목들 간의 평균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부 항목에서 주목할 사항으로는 중요성과 현재 실천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항목이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에 상담원들이 학대가 발생한 가족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가족을 안정시키고자 분위기를 편안하게 조성하는 노력들을 잘 수행해왔기에 중요성과 현재 실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차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잘 유지해나갈 수 있는 관리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양쪽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차지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에 가족은 물론 가족지지집단까지도 참여 권장’에 대해서는 조직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전략이 요청된다고 하겠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IPA 분석결과에서 요인별로는 집중노력영역이 50%를 차지하고, 세부 항목별로는 점진개선영역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전체 차원에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상담원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족중심실천 측정도구개발과 관리시스템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가족지원서비스를 보다 확장시켜 학대가해자 및 비가해부모 등 가족에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며, 고객인 아동과 가족이 기관의 가족중심실천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체계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아동의 안전과 지속적인 아동보호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조직의 효과적인 서비스 전달방안으로써 가족중심실천에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써 가족중심실천의 중요도와 현재 실천 수준을 측정하여 이를 구체적으로 비교 검증하였다. 또한 중요성인식과 현재 실천 수준과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대안을 IPA 검증방법을 통해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보다 정밀한 가족중심실천의 평가도구에 대한 검증과정이 요청되며 특히 상담원들만의 자체 인식비교에 그쳤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아동의 가족들이 인식하는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비교연구 및 다양한 아동보호분야의 서비스제공자들과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비교연구들을 진행하면서 좀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가족중심실천을 수행할 수 있는 아동보호전략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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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중요도-실행도 분석(IPA)
    중요도-실행도 분석(IPA)
  • [표 2]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표 3] 가족중심실천 인식수준(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 비교)
    가족중심실천 인식수준(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 비교)
  • [표 4]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과의 차이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과의 차이
  • [그림 1]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별 IPA 격자그래프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별 IPA 격자그래프
  • [표 5]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별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의 IPA 결과
    가족중심실천의 구성요인별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의 IPA 결과
  • [그림 2] 가족중심실천의 항목별 IPA 격자그래프
    가족중심실천의 항목별 IPA 격자그래프
  • [표 6] 가족중심실천의 항목별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의 IPA 결과
    가족중심실천의 항목별 중요성인식과 현재실천의 IPA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