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자녀를 둔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양육효능감 및 양육불안에 대한 비교연구*

A comparison study of parenting involvement, efficacy and anxiety ofKorean and French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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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양육효능감, 양육불안이 어떠하며, 이들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의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어머니 73명, 프랑스의 르 아브르 지역에 거주하는 어머니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분석과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프랑스 어머니가 한국 어머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효능감은 훈육, 놀이, 애정, 일상체계조직,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프랑스 어머니의 점수가 높았다. 셋째, 양육불안은 한국 어머니가 프랑스 어머니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역할 효능감 불안, 자녀와의 애착 불안, 자녀에 대한 염려,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염려의 영역에서 한국 어머니의 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This study compares the Korean and French mothers’ parenting involvement, parenting efficacy, parenting anxiety. Subjects were 73 Korean mothers and 56 French mothers with young children who completed the questionnaire about parenting. The data were analyzed by t-test and confirmed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differences between group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arenting involvement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Korea and French mothers. Second, French mothers’ parenting efficacy was higher than that of the Korean mothers’. Of the sub-categories, French mothers’ efficacy was high in education, discipline, attachment, daily life, and playing. Third, Korean mother’s parenting anxiety was higher than was that of the French mothers’. Of the sub-categories, Korean mothers’ anxiety was high in parent role efficacy, attachment, and social support.

  • KEYWORD

    양육참여 , 양육효능감 , 양육불안

  • Ⅰ. 서 론

    최근 우리나라 대중매체를 통해 프랑스 자녀양육법이 소개되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국제관계부 기자였던 파멜라 드러커맨의 ‘프랑스 아이처럼(Bringing up bébé)’이란 육아서도 우리나라 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의 서문에는 “자율을 강조하자니 부모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다는 죄책감이 들고,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자니 의존성 높은 아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는 글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편한 육아, 시름없는 육아를 실천하는 프랑스 육아법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이 프랑스 부모들로 하여금 육아에 대한 부담을 없애는 걸까? 물론 제도적으로 잘 정착된 프랑스 육아지원정책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프랑스 부모들의 양육불안이나 부담은 자녀양육 방식이나 양육효능감과 분명히 관련이 있을 것이다.

    프랑스는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높고 가족수당제도나 육아휴직제도 등 사회복지제도가 잘 운영되며 공교육과 무상교육의 체제를 가장 먼저 확립한 나라이다(이화도, 2012; 황혜원, 2004; OECD, 2009). 프랑스 어머니들은 읽기, 쓰기, 셈하기가 중심이 되는 조기교육보다 다양한 세상을 즐겁게 경험하는 예체능 활동을 중요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성적은 발달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보고 있으며 대학진학도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인식한다(한지혜, 임영희, 2005). 즉 프랑스 부모들은 자녀양육에서 정서적 지원과 심리적 안정감을 중시하며 자녀의 자유를 존중하는 동시에 양육의 엄격함과 규칙, 통제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Bornstein, Tamis-LeMonda, Pascual, Haynes, Painter, Galperín & Pêcheux, 1996; Kochman, 2014).

    반면 한국 부모들은 과열된 교육열풍 속에서 학습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강창동, 2008; 한지혜, 2004) 양육불안을 느끼고, 이런 불안은 양육신념, 양육철학에 대한 혼란을 가져오며 부모로서의 양육효능감을 떨어뜨린다. 오욱환(2000)은 이러한 현상을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이라 정의하며 사회문화적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양육불안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원인은 저출산으로 인한 자녀수의 감소 현상이다.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은 1.18명에 머물러 OECD 186개 국가 가운데 183위로 나타났는데(유엔인구기금, 2010; 통계청, 2013), 이러한 저출산 현상은 자녀에 대한 교육기대수준을 높이고(안기준, 2001)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을 가중시킨다(김의철, 박영신, 2008). 즉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자녀의 성공이 곧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일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삶에서 자녀양육은 큰 부담이 된다. 자녀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한국 부모들의 공통된 심리현상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김의철, 박영신, 2006; 2008). 더구나 최근에는 급변하는 사회의 경쟁적 풍토 속에서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성취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서주현, 김진경, 2012). 이와 같이 한국과 프랑스 사회의 육아 문화가 다른 점을 고려할 때, 두 국가 부모의 양육특성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변인을 비교하는 것은 부모의 양육효능감이나 양육참여,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화적 영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Bornstein et al., 1996).

    개인이 속한 문화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어머니의 양육특성은 자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황성온, 2014). 어머니의 양육특성 관련 변인에는 효능감과 같은 인지적 특성, 양육불안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사회적 특성 등이 포함된다. 심리정서적인 특성인 양육불안은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갖게 되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포함하는 요인이다. 한‧일 육아불안의 연구동향을 연구한 최경희(2001)는 육아불안을 육아행위 중 일시적,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의문이나 걱정이 아니라 지속적이면서 축적된 막연한 불안상태로 정의하였다. 위지희(2014)는 양육불안을 부모의 양육행동과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상태 중 하나로 양육상황에서 경험하는 부모의 불안으로 정의하고, 하위요인으로 부모역할 효능감으로 인한 불안, 자녀와의 애착에 대한 불안, 자녀에 대한 염려,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염려,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을 제시하고 있다. 동양권 나라의 육아불안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어느 연령에서나 한국의 어머니가 일본이나 대만의 어머니보다 자녀양육이 힘들다고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자녀양육의 방법이나 육아지식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불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순자, 深谷昌志, 이광형, 2006). 이와 같이 양육불안은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어머니의 인지적 특성인 양육효능감은 양육불안, 스트레스와 상호연관된 변인으로 자신이 부모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Johnston & Mash, 1989), 자녀를 잘 양육하고 훈육하며 자녀와 문제가 생겨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각을 의미한다(Scheel & Rieckman, 1998). 부모로서의 역할 수행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따뜻하고 민감하고 반응적으로 자녀를 대한다(Bornstein et al., 1998). 선행연구 결과 양육효능감이 높은 부모는 바람직한 양육행동과 긍정적인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스트레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며 긍정적인 대안을 찾는다(박미숙, 2012). 또한 양육효능감은 양육스트레스와 육아불안을 줄여주는 직접적인 효과(오미연, 2005) 뿐 아니라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높여서(한유미, 2003) 실제적인 양육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다. 동양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조사한 국제비교연구에서는 중국의 어머니가 한국의 어머니에 비해 양육효능감이 낮고 자녀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염춘, 2012; 방은정, 2013).

    양육참여(parenting involvement)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모두 관련되는 개념이지만(Paulson, 1994; Steinberg, Lamborn, Dornbusch, & Darling, 1992), 국내 연구에서는 대부분 아버지를 중심으로 양육참여의 정도와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문영경, 민현숙, 2010; 임현주 외, 2012). 그러나 양육에 참여하는 내용과 그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외국에서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 때로는 조부모까지 포함하여 연구하고 있다(Oyserman, Radin, Saltz, 1994; Suppal &. Roopnarine, 1999). Radin(1982)은 양육참여를 여가활동과 생활지도 그리고 학습지도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여가활동은 자녀와 함께 공연이나 전시회를 가거나 취미활동 등을 포함하는 양육이며, 생활지도는 자녀의 일상생활에서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자상하게 일러주는 등 바른 행동이나 행동의 결과를 알려주는 양육을 의미한다. 학습지도는 만들기나 활동, 준비물 챙기기 등 자녀의 교육과 관련된 양육을 포함하고 있다.

    부모의 양육효능감이나 양육참여 등과 같은 양육관련 변인은 영유아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유아교육이나 가족관계 관련 분야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이루어진 국가 간 비교 연구들은 대부분 임신 및 출산 관련 제도(민하영, 유안진, 2003), 부모의 양육태도 및 육아불안(공병호, 백승학, 2012; 이기숙, 정미라, 김현정, 2008; 최순자, 深谷昌志, 이광형, 2006), 사회복지나 양육관련 정책(황옥경, 2013)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을 다각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비교 대상국가도 대부분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양권 국가(민하영, 유안진, 2003; 이기숙 외, 2008)에 치중되어 있어 한국과 서로 다른 문화권 부모의 자녀양육 특성이나 문화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어머니들의 양육신념을 조사한 김희진(1995)의 연구에서는 한국 어머니가 순종, 독립심, 조기훈련을 강조한 반면 미국 어머니는 생각과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ornstein 외(1996)의 연구에서는 문화권에 따라 자녀양육에 대한 생각에 차이가 있으며, 문화마다 자녀에게 부여하는 자유로움과 통제의 정도가 다른 특성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문화권에 속한 나라의 양육특성을 비교하는 것은 양육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Druckerman, 2013) 문화권에 따른 양육특성의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동양과 서양 문화권에 따라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나 양육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문화권에서 동일 연령대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특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조기교육을 강조하고 학업성취지향적 분위기가 만연된 한국과 100년 전부터 유아교육의 무상교육과 공교육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안정된 육아지원정책을 제도화한 프랑스를 비교하는 것은 비교문화적인 관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실제적인 양육참여와 양육효능감 및 양육불안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문화권에 따른 양육특성의 차이를 밝히고 향후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실제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과 프랑스의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총 129명으로 한국의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어머니 73명과 프랑스 르 아브르(Le Havre) 지역에 거주하는 어머니 56명이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은 표 1에 제시하였다.

    표 1에 따르면 어머니 연령은 한국과 프랑스 모두 31-35세 이하가 각각 29명(39.7%), 20명(35.7%)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의 경우 한국 어머니는 4년제 대학교 졸업이라는 응답이 24명(32.9%)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어머니는 대학원 이상이 15명(26.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어머니 취업여부는 한국 어머니의 경우 58명(79.5%)이 비취업, 프랑스 어머니의 경우 취업이 43명(76.8%)이었다.

       2. 연구도구

    1) 양육참여

    어머니 양육참여를 조사하기 위해 Radin(1982)이 개발한‘Paternal Involvement in Child Care Index(PICCI)’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는 최경순(1992)이 번안하고, 이지연(1996)이 유아부모용으로 수정한 도구이다. Radin(1982)의 양육참여 도구는 본래 아버지를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나 선행연구(Oyserman et al., 1994; Suppal &. Roopnarine, 1999)에서 동일한 문항을 어머니에게도 사용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도 어머니에게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여가활동 13문항(예: 아이와 함께 공연이나 전시회에 간다), 생활지도 9문항(예: 어떤 일에 대해 아이와 함께 생각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학습지도 4문항(예: 아이의 놀이활동이나 만들기를 도와준다)으로 3개 영역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본 도구는 4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각 요인에 해당하는 활동에 많이 참여함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내적합치도 Cronbach α값은 여가활동 .81, 생활지도 .72, 학습지도 .58이며 전체문항은 .89로 나타나 대체로 양호한 신뢰도를 보였으나 학습지도의 경우 다소 낮게 나타나 해석에 유의하였다.

    2) 양육효능감

    양육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성지현과 백지희(2011)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Meunier와 Roskam(2009)의 3-7세 유아의 부모 대상 양육효능감 척도(Korean Echelle Globae du Sentiment de Competence Parentals: K-EGSCP)를 사용하였다. 양육효능감은 자신이 부모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로 어머니의 지각된 자기 효능감을 의미한다. 훈육 5문항(예: 아이가 내 말을 잘 듣게 하는 것이 어렵다), 놀이 5문항(예: 아이와 놀만한 것들을 항상 생각해 낼 수 있다), 애정 5문항(예: 아이는 나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일상체계 조직 4문항(예: 아이가 하루 생활을 규칙적으로 지키게 할 수 있다), 교육 3문항(예: 아이에게 무엇인가 설명할 때 적절한 수준의 방법을 찾는 것이 어렵다)으로 5개 영역 총 22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훈육, 일상체계 조직, 교육의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문항을 역산하여 산출하였으므로 모든 하위영역과 총점이 높을수록 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내적합치도 Cronbach α값은 훈육 .75, 놀이 .79, 애정 .71, 일상체계 조직 .69, 교육 .88로 나타났으며 전체문항은 .89로 나타났다.

    3) 양육불안

    어머니의 양육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위지희(2014)가 개발한 양육불안 척도를 사용하였다. 하위 영역은 부모역할 효능감으로 인한 불안 6문항(예: 아이의 문제는 내 잘못인 것 같아 불안하다), 자녀와의 애착에 대한 불안 5문항(예: 아이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기보다는 챙기고 도와주어야하는 존재로 느껴져 부담스럽고 두렵다), 자녀에 대한 염려 5문항(예: 아이가 남들만큼 잘하지 못하면 뒤떨어진 사람이 될 것 같다),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염려 4문항(예: 주변사람들에게 양육에 대해서 도움 받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 6문항(예: 나는 양육을 할 때 부모로서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으로 5개 영역 총 26문항으로 구성된다. 본 도구는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과 총점의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불안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내적합치도 Cronbach α값은 부모역할 효능감으로 인한 불안은 .81, 자녀와의 애착에 대한 불안은 .86, 자녀에 대한 염려는 .74,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염려는 .68,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은 .78, 전체문항은 .93으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의 서울 및 경기도 지역과 프랑스의 르 아브르(Le Havre)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로 선정하였다.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르 아브르지역 어머니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오트노르망디(Haute-Normandie) 지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doopedia.ac.kr) 지역으로 한국의 서울 및 경기지역과 유사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교육 관련 전공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가 4인이 설문지의 문항 적절성을 검토하고, 문장표현 등을 수정하여 내용타당도를 확보하였다. 또한 해당 국가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작성된 설문지로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현이나 번역 내용 등이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2014년 5월과 6월에 한국과 프랑스 각국에서 한 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최종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15부는 자료 처리 과정에서 제외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통계프로그램(IBM SPSS 21.0)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대상의 배경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빈도, 백분율)을 실시하였다.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양육효능감, 양육불안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유의수준 .05에서 독립표본 t-검증과 Welch-Aspin검증을 실시하였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어머니의 취업여부는 양육관련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므로(정태연, 노현정, 2005), 본 연구에서 어머니 취업여부에 따라 양육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지 예비 분석하였다. 또한 한국 어머니와 프랑스 어머니 집단 각각과 전체집단을 취업 여부에 따라 양육참여, 양육효능감, 양육불안에 대한 차이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본 연구 대상에서는 취업여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전체를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다만 양육효능감 중 교육 영역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해석에 유의하였다.

    Ⅲ. 연구결과

    본 연구는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변인 중 양육참여, 양육효능감, 양육불안이 어떠하며, 이들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문제에 따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 표 2와 같다.

    표 2에 따르면 양육참여에서 한국 어머니는 평균 2.99(SD=.27), 프랑스 어머니는 평균 3.04(SD=.30)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 이를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여가활동의 경우 한국 어머니는 평균 3.03점(SD=.31), 프랑스 어머니는 평균 3.09점(SD=.32)이었고, 생활지도는 한국 어머니는 평균 2.97점(SD=.27), 프랑스 어머니는 평균 3.03점(SD=.33)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습지도의 경우 한국 어머니는 평균 2.89점(SD=.34), 프랑스 어머니는 평균 2.89점(SD=.40)으로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점수에서 근소한 차이만 있었다. 또한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므로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에 있어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2.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 표 3과 같다.

    표 3에 따르면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평균 2.85점(SD=.34), 프랑스 어머니는 평균 3.12점(SD=.23)이었다. 하위영역에서도 한국어머니의 경우 훈육, 놀이, 애정, 일상체계조직, 교육에서 효능감 점수가 프랑스 어머니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Welch-Aspin 검정 결과, 양육효능감 전체(t=-5.43)와 훈육(t=-5.05), 놀이(t=-3.49), 일상체계조직(t=-2.14), 교육(t=-3.92)영역에서, t-검증 결과 애정(t=-3.68)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를 보이므로 양육효능감은 전체와 하위 영역 모두에서 프랑스 어머니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3.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불안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불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 표 4와 같다.

    표 4에 따르면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불안은 평균 2.25점(SD=.41), 프랑스 어머니는 평균 1.95점(SD=.35)이었다. 하위요인에서는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 외 모든 영역에서 한국 어머니의 양육 불안이 프랑스 어머니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t-검증 결과, 양육불안 전체(t=-5.43)와 자녀와의 애착 불안(t=3.25), 자녀와의 애착 불안(t=3.25), 사회적지지에 대한 염려(t=2.53)에서, Welch-Aspin 검증 결과, 자녀에 대한 염려(t=6.38)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므로 양육불안전체, 그리고 완벽주의에 의한 불안을 제외한 전 하위 영역에서 한국 어머니의 양육불안이 프랑스 어머니에 비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양육효능감, 양육불안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정도는 여가활동, 생활지도, 학습지도, 총점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는 여가활동, 생활지도, 학습지도의 순으로 나타나 양국의 경향성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유아기 자녀를 둔 한국과 프랑스 부모는 학습지도보다는 자녀와 함께 취미생활을 하거나 공연이나 전시회, 공원산책 등 여가활동과 관련된 양육참여를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양육참여가 대중화되고 그 요구가 높아지는 사회분위기 변화(문숙재, 윤소영, 윤지영, 2005)와 유아기에는 자연이나 문화적 체험이 중요하다고 부모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김민정, 2007). 즉 여가생활 자체의 의미도 높지만, 자연과 문화적 체험을 통해 유아기 자녀의 발달을 도모하려는 양육자의 인식 변화와 사회적 변화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생활지도와 학습지도에 대한 참여에서 차이가 없이 나타난 것은 이 시기 유아들이 외부환경인 유아교육기관에 적응해야하고, 어머니들은 학부모로서 요구되는 기능, 즉 아침에 일찍 깨우거나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주는 등의 행동이 더 강화되었기 때문이다(윤기영, 1997). 다시 말해 양육참여 중 일상생활지도나 교육과 관련된 지도는 문화권에 따른 차이 없이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역할과 행동으로 보인다.

    둘째,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프랑스 어머니 효능감이 한국 어머니 효능감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항목을 살펴보면 훈육, 놀이, 애정, 일상체계조직,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한국 어머니 효능감이 프랑스 어머니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 훈육 효능감은 가장 낮은 점수인 동시에 프랑스 어머니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런 결과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소자녀 현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시대에 따라 부모의 양육태도가 변화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 동일한 양육태도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국 사회는 1980년대만 하더라도 애정-통제의 양육태도를 많이 보이는 등 자녀를 사랑하지만 엄하게 다스리고 체면을 중시하는 특성을 가졌고(이원영, 1983), 90년대에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한국 어머니가 순종, 독립심, 조기훈련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희진, 1995). 그러나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가 자율성을 강조하는 개인적인 문화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자녀에 대해 애정적, 자율적 경향이 높아졌다(장혜정, 2003; 전우경, 강정원, 2007). 특히 자녀 1명당 부모, 조부모와 외조부모 등 성인 6명의 지출이 집중되는 six pocket 현상이나 한 아이만을 지극 정성으로 키우는 golden kids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동아일보, 2014. 10. 29) 자녀에 대해 한계설정, 훈육보다는 원하는 것을 다 해주려는 허용적, 방임적 양육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는 우리나라 부모가 애정이나 놀이에 대한 효능감은 높지만 엄격하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는 등 훈육에 대한 양육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과 관련된다.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한국 어머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프랑스 어머니가 다른 문화권에 비해 정서적 지원과 충분한 사랑을 주는 반면 어린시기부터 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강조하고, 잘못된 행동은 엄격하게 훈육하는 문화(한지혜, 임영의, 2005)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분명한 한계를 설정하여 일관된 기준으로 훈육하므로(Bornstein et al., 1996) 이에 대한 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 부모들의 양육효능감이 높은 것은 이와 같은 문화적 특성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도 프랑스는 일찍이 공교육 체제나 자녀양육지원정책을 확립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조은미, 2009). 프랑스의 경우 아동양육의 문제를 사회와 국가가 책임지고 실질적인 사회적 지원이 많으며(황옥경, 2003; 황혜원, 2004), 아동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가족지원정책으로(Almqvist, 2007; Lewis, 1997) 부모들은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덜 느끼고 이에 따라 양육효능감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 제도의 뒷받침 뿐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양육신념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아기 자녀를 둔 프랑스 어머니들은 자녀의 교육경험이나 교육활동을 선택할 때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독립적인 판단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지혜, 임영희, 2005). 반면 한국 부모들은 다른 서양 국가들에 비해 장의존적인 종합적 인지양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박영신, 2013; 설선혜, 최인철, 2009) 부모의 양육 효능감 인식이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어머니는 자녀를 키우면서 친구, 친지, 그리고 이웃주민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김경근, 2003), 본인의 양육신념이 있다 하더라도 주변사람들과 비교하거나 경쟁하면서 양육효능감이 떨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녀 양육 효능감은 부모의 신념이나 역할수행과 연관된다. 중국계 미국인 어머니와 유럽계 미국인 어머니의 부모신념을 조사한 Chao(1996)의 연구에서는 유럽계 미국인 어머니는 학습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고 교육의 목표로 아이의 사회적 기술과 자아존중감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계 어머니는 과정보다는 결과에 더 관심을 갖고 학업성취를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나 동양과 서양의 문화권에 따라 어머니 양육 효능감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양육효능감이 높아지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고, 부모-자녀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된다(박미숙, 2012; 송미혜, 송연숙, 김영주, 2007). 어머니의 양육참여 가운데 유아와 함께 많이 놀아주고 책을 읽어주는 경험 등 발달적 지지가 많은 경우 양육효능감이 높아지므로(권정윤, 정미라, 박수경, 이방실, 2013) 자녀를 키우면서 발달과정에 관심을 갖고 부모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자녀양육에서 놀이에 참여하는 방법, 애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뿐 아니라 생활습관이나 문제행동 지도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 기회가 필요하다.

    셋째,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불안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프랑스 어머니보다 한국 어머니의 불안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항목별로 살펴보면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한국 어머니가 프랑스 어머니보다 양육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른 나라보다 한국 어머니의 자녀양육으로 인한 신체적인 피곤함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한다고 나타난 최순자 외(2006)의 연구와 유사하며, 한국, 일본, 중국의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한국 부모가 가장 많은 육아불안을 나타낸 연구(이기숙 외, 2008)를 뒷받침해주는 결과이다. 한국 어머니는 자녀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부모의 당연한 도리로 여길 정도로 자녀교육에 책임과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한지혜, 2004), 더 양육불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모 신념에 따라 자녀양육 시 경험하는 스트레스나 불안이 달라지는데, 자녀의 인성보다 지적성취를 강조하는 신념을 가진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안지영, 2001; 송연숙, 김영주, 2007).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어머니가 프랑스 어머니보다 지적성취를 더 강조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한국 어머니의 경우 부모역할 불안이 가장 높았고, 프랑스의 경우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 어머니의 불안 요소는 자녀에서 기인한다면, 프랑스 어머니의 불안 요소는 부모 자신에 있다는 점이 다르다. 한국 어머니는 프랑스 어머니에 비해서 자녀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지거나 남들만큼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더 많이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김의철과 박영신(2008)의 연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인의 성공적인 가정생활의 핵심 기준이 자녀교육이며, 한국의 부모는 자신보다는 자녀의 성공을 가장 희망한다는 견해와 일치한다(김의철, 박영신, 2008). 또한 한‧일 학부모의 양육태도를 비교한 공병호와 백승학(2012)의 연구에서 아이를 키우면서‘아이에게 나 이상의 학력을 갖게 하고 싶다’,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과외학습을 시키고 싶다’, ‘다른 아이가 배우고 있는 것을 아이가 배우지 않으면 불안하다’ 등과 같이 교육기대가 높게 나타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자녀에 대한 지나친 기대, 자신의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육아불안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국 어머니들의 양육불안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양육참여에 있어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차이는 없었으나, 프랑스 어머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 어머니의 효능감은 낮게, 양육불안은 높게 나타나 문화권에 따른 양육특성의 차이가 있었다. 이는 성취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자녀가 다른 사람보다 잘되기를 바라고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어머니가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결과이다. 또한 한국 어머니들이 부모역할에 대한 불안을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했음은 그만큼 자녀를 더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열망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이에 한국 어머니의 양육불안을 낮출 수 있도록 올바른 양육신념과 양육철학을 확립할 수 있는 부모교육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참여, 양육효능감 및 양육불안을 비교함으로써 문화권의 차이에 따른 양육특성을 분석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을 토대로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양육참여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Steinberg et al., 1992) 어머니의 양육관련 특성을 자녀 연령에 따라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아기에서 유아기, 학령기로 전이되면서 나타나는 어머니의 양육참여나 양육효능감, 양육불안의 변화되는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특성 가운데 효능감과 양육불안을 조사하였는데 이러한 변인 이외에 배우자의 지원, 양육환경 등을 함께 포함시켜 분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연구대상 표집에 한계가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수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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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
    연구대상의 일반적 배경
  • [<표 2>]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차이검증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참여 차이검증
  • [<표 3>]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차이검증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차이검증
  • [<표 4>]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불안 차이검증
    한국과 프랑스 어머니의 양육불안 차이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