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overty on Children's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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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빈곤 환경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인의 중첩(즉,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설명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수준을 비교한 뒤, 누적적 위험요인이 빈곤과 아동발달 간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자료로는 한국복지패널 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해당 자료에서 437명의 중학생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아동발달은 아동의 학업성적과 우울⋅불안, 비행으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빈곤은 아동의 학업성적에만 부적 관련성을 가질 뿐 우울⋅불안 및 비행과는 유의한 관련성을 갖지 못하였다. 그러나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의 영향은 누적적 위험요인이 모형에 투입되자 그 유의함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 결과, 빈곤과 학업성적 간 관계는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완전 매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누적적 위험요인은 빈곤을 고려했을 때 아동의 학업성적과는 부적 관련성을, 우울⋅불안 및 비행과는 정적 관련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누적적 위험요인은 빈곤과 우울⋅불안 및 비행 간 관계를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아동의 빈곤환경 내에 존재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을 제시하였고, 이를 통해 빈곤가정 아동에 대한 실천 및 정책 개입 방향은 환경 내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ain the effect of poverty on children’s development in terms of cumulative risk factors. First, we compared the effects of poverty on the children’s development with those of cumulative risk factors. Then, we explored the mediating role of cumulative risk facto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overty and child development. The children’s development was measured with academic performance, depression and anxiety, as well as delinquency.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KoWePS) 4th year data (n=437) was used and analyzed for this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poverty had a negative effect on academic performance. However, the effect of poverty on academic performance disappeared when cumulative risk factors were introduced in the analytic model. Cumulative risk factors were negatively related to academic performance. They increased the level of depression and anxiety, as well as delinquency, even after controlling for the effect of poverty. Finally, cumulative risk factor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overty and academic performance. Based upon the results, the study suggests that the cumulative risk factors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in understanding the effects of poverty on children’s development. Policy and practic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suggested.

  • KEYWORD

    빈곤 , 누적적 위험요인 , 아동발달

  • Ⅰ. 서론

    아동은 끊임없이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 나가게 된다. 아동의 경험과 성장 즉, 발달은 아동기에 급격히 이루어지며 이후의 발달단계와도 깊은 관련이 있기에, 아동발달은 특히 중요하다(김현숙, 2011; 이재연 외, 2008; 정옥분, 2002; 조성연 외, 2005). 이 발달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고 이루어지기 때문에(정옥분, 2002), 아동발달에 있어 환경은 중요하다. 특히 아동은 부적절한 환경으로부터 매우 취약하므로(주소희, 2008), 아동의 긍정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발달을 야기하는 환경 내의 위험요인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아동의 부정적 발달결과와 관련되는 위험요인들은 아동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및 사회까지 개인 내외에서 다양하게 존재하는데(강문희 외, 2007), 이러한 위험요인들 중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는 빈곤을 꼽을 수 있다. 빈곤은 그 자체로서 아동양육 환경상의 박탈이나 결함이라는 속성을 지녀 발달뿐만 아니라(허남순 외, 2005), 아동의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유정원⋅김형모, 2012). 더욱이, 아동가구의 빈곤은 아동에게 빈곤의 대물림을 야기하기도 한다(구인회 외, 2009).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이러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McLeod et al.(1993)은 1)빈곤의 측정방법, 2)빈곤에 노출된 시점, 3)발달영역, 4)동반된 다양한 위험요소의 중첩 정도 등에 따라 그 영향 정도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다.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연구해 온 국내 연구자들은, 빈곤을 소득기반으로 정의하거나(권은선⋅구인회, 2010, 박현선, 2008; 이봉주⋅김선숙⋅김낭희, 2010), 수급권이나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여부 등으로 정의하여 빈곤의 영향을 살펴보기도 하며(오승환, 2003), 아동의 보다 어린시기에 빈곤 영향이 강함을 밝히거나(구인회 외, 2009; 김광혁, 2006), 심리사회적 발달 영역보다는 학업성적 등의 인지적 발달영역에 빈곤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보고하였다(구인회 외, 2009). 이처럼 빈곤의 측정방법, 빈곤에 노출된 시점, 발달영역과 관련하여서는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밝힌 연구들이 다양하게 있어왔지만, 빈곤 환경에 동반된 다양한 위험요인들의 중첩 정도와 관련하여 빈곤의 영향을 살핀 국내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빈곤은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위험요인 자체는 다른 위험요인과 연합적 발생경향이 높다(Ackerman et al., 2004; Evans et al., 2007; Gassman-Pines et al., 2006; Wells et al., 2010). 특히 빈곤은 이 연합적 발생 경향이 매우 높은 위험요인으로(Rutter, 2001), 다른 위험요인들과 밀접한 관련성을 맺기 때문에 빈곤 환경 내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빈곤 특징과 관련하여 Evans(2004)는 빈곤이라는 단일한 위험요인의 노출보다는 빈곤이라는 상황 안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환경적 위험요인들의 중첩이 아동빈곤의 발병적 특징일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빈곤이 아동발달을 부정적으로 이끌지라도 빈곤이라는 환경 안에 존재하는 여러 위험요인의 융합이 아동빈곤의 핵심이자 독특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이는 빈곤 상황 내에 존재하는 이 위험요인들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서는 빈곤의 영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누적적 위험모델은 어느 하나의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주요한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소소한 위험요인이 모여 아동에게 더욱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간주한다(Doan et al., 2012; Gassman-Pines et al., 2006). 이 모델은 빈곤 및 소득 관련 영향을 설명할 때 적용되기도 하는데, 이 모델에 따르면 빈곤은 빈곤이라는 환경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인의 중첩(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아동에게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빈곤은 다른 위험요인과의 연합적 발생경향이 높기 때문에 누적적 위험요인을 야기하고, 이 누적적 위험요인이 결국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다른 위험요인과의 공존 가능성이 높다는 빈곤의 특징은 빈곤 환경에서 이 누적적 위험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살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국내 연구들은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빈곤의 영향을 설명하는 데 제한적이었다. 국내의 몇몇 문헌들은 빈곤 환경 내의 여러 위험요인들을 고려하거나(박현선, 2008), 이 요인들의 존재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하였으나(김수현⋅이현주⋅손병돈, 2009; 오정수⋅정익중, 2011), 위험요인들의 중첩, 즉 누적적 위험요인을 고려하여 빈곤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연구는 국내에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이 누적적 위험요인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비교를 통해 빈곤 환경 내에 존재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을 제시한 뒤, 빈곤과 아동발달 간 관계가 이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매개되는지 살펴보았다.

    Ⅱ. 이론적 고찰

       1. 빈곤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1) 빈곤과 아동발달

    빈곤은 빈곤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아동기에 경험하는 빈곤은 그 영향이 매우 크고 범위 역시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광혁, 2010). 아동은 스스로 일을 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꾸릴 수 없기 때문에 빈곤가정의 아동은 빈곤 상태일 수밖에 없다(김수현⋅이현주⋅손병돈, 2009). 가정이 빈곤할 경우 아동은 이에 따른 물질적인 자원부족에 가장 취약하게 노출될 수 있고(구인회 외, 2009),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관심과 애정 및 훈육을 받기 어려워 물질적 결핍 외에도 심리⋅정서적 결핍을 경험하기 쉽다(이완정⋅권혜진⋅양성은, 2009). 사진 속 가상 아동의 모습을 통해 빈곤가정 아동의 빈곤인식을 살핀 연구(정선욱, 2011)에선, 빈곤가정의 아동이 비빈곤가정의 아동에 비해 자기이해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아동 스스로의 긍정적 자기이해가 빈곤에 의해 저해됨을 알 수 있었다. 아동의 의지와는 무관한 빈곤이라는 상황은 이처럼 아동의 삶에 총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 해악 역시 크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2) 빈곤 환경과 누적적 위험요인

    (1)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

    아동 정신질병의 원인이 어느 특정한 위험요인에 의한 것이 아닌, 아동의 환경 내에 있는 여러 위험요인들로부터 기인되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Rutter, 1979), 행동관련 연구들은 다양한 여러 위험요인들에 대해 비로소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환경(공간) 내에 존재하는 여러 위험요인들’로 칭하는 누적적 위험요인(cumulative risk factors) (김성경, 2006; 주소희, 2008; Sameroff et al., 1987a, 1987b; Gerard et al., 2004a, 2004b; Goldstein et al., 2005)은 다양한 여러 위험요인들의 중첩을 의미한다. Rutter(1979)의 연구를 필두로, 미국의 Sameroff et al.(1987a; 1987b; 1998)은 Rochester Longitudinal Study와 Philadelphia Study를 통해 아동 환경 내의 다양한 위험요인들, 즉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오고 있다. 이들 연구에 의하면 아동의 환경 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아동의 긍정적인 발달은 저해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열악한 환경 안에서도 아동이 긍정적인 발달을 이뤄나가도록 하는 레질리언스는 보호요인이 있을 때 더욱 잘 작동하게 되는데, 최근 연구들은 위험요인을 많이 가진 아동이 상대적으로 보호요인을 적게 가지며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고 밝혔다(정익중⋅김세원, 2011, Sameroff et al., 1998).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의 긍정적인 발달을 위해서 환경 내의 위험요인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하나의 위험요인이 있을 때 다른 위험요인도 연이어 발생하게 되는 것을 연합적 발생(bundling)이라고 하는데(김성경, 2006), 위험요인은 연합적 발생경향이 강한 특징을 갖는다(김성경, 2006; Goldstein et al., 2005; Wicks-Nelson and Israel, 2004). 이 연합적 발생경향은 각각의 위험요인이 독립적으로 발생하기 보다는 함께 발생하고(Ackerman et al., 2004) 특정의 개인에게 위험요인이 무리지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실제적으로 입증되어 오고 있다(Mastern et al., 1998). 위험요인이 이러한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된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부정적인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위험요인의 특징을 토대로 하는 누적적 위험모델은 하나의 거대한 위험요인보다는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에게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간주한다(Jones et al., 2002; Rutter, 1979; Sameroff et al., 1998). 하나의 특정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소소한 위험요인들이 모여 상승작용을 이루기 때문에(Gassman-Pines et al., 2006)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위험요인을 고려하는 국외의 많은 연구들은 누적적 위험요인을 중요하게 간주해 오고 있다.

    (2) 빈곤 환경과 누적적 위험요인

    빈곤은 연합적 발생경향이 강한 대표적인 위험요인이다(Ackerman et al., 2004; Gassman-Pines et al., 2006; Rutter, 2001; Wells et al., 2010). 높은 연합적 발생경향으로 인해 빈곤은 다른 위험요인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게 되는데, 이는 빈곤 환경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의 존재 가능성을 암시한다.

    실제로도, 국내외 많은 연구들은 빈곤가정 아동들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빈곤가정 아동들은 폭력에 노출되거나 적절한 의료와 교육 및 심리지원이 부족하거나 영양결핍을 경험하기도 하며(Evans, 2003), 낮은 사회적 지지, 많은 스트레스, 적은 교육적 자극과 기회, 잦은 학대, 부모의 낮은 수용과 미약한 대처능력, 엄격한 아동양육 가치 등의 다양한 위험요인과 관련되기도 한다(Sameroff et al., 1998). 빈곤 환경의 아동은 주거 밀집이나 소음 등의 물리적 스트레스, 부모의 이혼 및 폭력 등과 같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다(Evans, 2004). 국내의 빈곤 관련 문헌들도 빈곤은 부모 스트레스를 높이고 가정의 갈등을 키우기도 하며 사회⋅정서적 배제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하였다(김수현⋅이현주⋅손병돈, 2009). 이 밖에도 빈곤가정은 우울증적 징후나 가족갈등, 학대와 같은 문제적인 양육방식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오정수⋅정익중, 2011).

    이러한 맥락에서 누적적 위험모델은 빈곤 환경 내에 중첩되어 있는 위험요인에 의해 빈곤이 아동에게 더욱 큰 영향을 주게 된다고 간주한다. 빈곤 그 자체가 아동발달을 부정적으로 이끌지라도, 빈곤 환경 내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함께 작용함으로써 아동의 발달을 더욱 부정적으로 이끌게 된다는 것이다. 아동발달에 관해 종단적으로 살펴보았던 미국의 대표적인 연구(Sameroff et al., 1998) 역시 소득이나 가족구조(부부상태)가 아동발달의 주요한 차이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이들 자체가 다른 위험요인들과 강하게 결합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빈곤 및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은 스트레스적인 삶의 사건들이나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더욱 많이, 빈번하게 경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곤 가정 아동에게 빈곤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밝히고자 하였던 기존 연구들은 빈곤의 직⋅간접 영향(김광혁, 2007)이나 발달 영역별 빈곤의 영향(구인회 외, 2009; 이봉주⋅김선숙⋅김낭희, 2010), 빈곤 측정관련 문제(박현선, 2008)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들 국내 연구들은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다각도로 살피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지만, 빈곤 환경 내의 위험요인들의 중첩을 고려하는 데 있어서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박현선(2008)의 연구는 빈곤 환경 내의 위험요인들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기에 그 의의가 있지만, 빈곤과 위험요인들 각각의 영향력을 살피고 있어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설명하는 데 제한적이었다.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관련성은 이 둘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보다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에 중요하다.

       2.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에 입각하여 국외에서는 아동발달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밝혀온 연구가 다양하게 있어왔다. Philadelphia Study는 위험요인의 증가가 인지적 측면을 저해하는 등 아동의 발달결과를 부정적으로 이끈다고 보고하였다(Sameroff et al., 1998). 또한 누적적 위험요인은 청소년 건강과 관련되거나(Gerard et al., 2004a, 2004b)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장애)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다(Greenberg et al., 2001). Evans(2003)는 하나의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여러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것에 의해 아동의 심리사회 및 인지발달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더욱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였다.

    빈곤과 다른 위험요인들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토대로 그간의 국외 연구들은 빈곤 환경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을 고려하여 살펴왔다.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온 미국의 대표적인 종단연구 Rochester Study는 빈곤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10가지의 누적적 위험요인을 구성하여 아동발달에 대한 이들의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누적적 위험요인은 취학 전 아동의 행동문제(Sameroff et al., 1987a)와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Sameroff et al., 1987b)과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Evans et al.(2007)은 스트레스 조절장애에 대한 아동 빈곤의 영향이 빈곤 환경에서 수반되는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더욱 크게 설명되었다고 보고하였는데, 누적적 위험요인을 통제하면 빈곤의 영향이 더 이상 유의하지 않음을 보여 누적적 위험요인이 건강의 역기능과 관련됨을 보였다. 저소득층 어린 아동들 다수가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정서 및 행동적 문제의 발병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Weitzaman et al., 2014) 역시 누적적 위험요인과 아동발달의 관계가 밀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환경 안에 내재된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에 기반하여 국외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데 반해 국내 실정은 이와는 다르다. 국내에서 이 누적적 위험요인을 고려한 연구는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김성경(2006)주소희(2008)가 누적적 위험요인과 아동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는데, 이들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빈곤과 관련하여 이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살펴보지는 못하고 있다.

    빈곤 환경 내의 다양한 위험요인이 종국에 아동발달을 부정적으로 이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 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인들의 중첩, 즉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빈곤의 영향을 설명한 연구는 국내에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빈곤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3. 연구가설 및 모형

    전술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 도출한 연구가설 및 모형은 다음과 같다.

    1) 연구가설

    가설1) 빈곤을 고려했을 때 누적적 위험요인은 아동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가설2)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은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매개될 것이다.

    2) 연구모형

    본 연구가설에 대한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1) 연구모형1

    (2) 연구모형2

    Ⅲ. 분석방법

       1. 조사대상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4차년도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은 여러 소득계층과 함께 다수의 빈곤층을 대상에 포함(구인회, 2012)하고 있기에 본 연구에서처럼 빈곤을 고려하는 연구에서 강점을 갖는다. 또한 해당 패널은 전국 표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일반화가 보다 용이할 수 있다. 이 패널은 2006년 패널이 구축되어 1차년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 7차년까지의 조사 자료가 공개되고 있는데, 1차(초4⋅5⋅6), 4차(중1⋅2⋅3), 7차(고1⋅2⋅3)년에만 아동용 부가 조사가 실시되었다. 빈곤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의 아동에게 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구인회 외, 2009; 김광혁, 2006)를 토대로 한다면 1차년도 데이터가 보다 적합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 활용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을 보다 잘 반영1)하는 것이 4차년도 데이터이기에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아동용 부가조사에 응답한중학교 1⋅2⋅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부나 모, 또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437명의 아동2)들로 제한하였다.

       2. 변수의 정의 및 측정

    1) 종속변수

    아동발달은 학업성적, 우울⋅불안, 비행으로 측정하였다.3) 학업성적은 전과목 성적으로 측정하였다. 학업성적은 ‘아주 못함(1)’, ‘중간 이하(2)’, ‘중간(3)’, ‘중간 이상(4)’, ‘아주 잘함(5)’의 5점 척도로 측정된다. 우울⋅불안, 비행은 K-CBCL 척도로 측정되며, ‘전혀 아니다(1)’, ‘그런 편이다(2)’, ‘자주 그렇다(3)’의 3점 척도로 측정된다. 측정된 점수가 높을수록 각 성향은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우울⋅불안은 ‘외롭다고 불평함’, ‘잘 욺’, ‘나쁜 생각이나 나쁜 행동을 할까 두려워 함’을 비롯하여 총 14개 문항으로, 비행은 ‘나쁜 일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함’,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님’, ‘거짓말을 하거나 남들을 속임’을 포함한 총 13개 문항으로 측정되었다.

    2) 독립변수

    (1) 빈곤

    빈곤은 중위소득 50%미만의 저소득층을 빈곤으로 구성하였다.

    3) 독립 및 매개변수

    (1) 누적적 위험요인

    미국의 대표적인 종단연구인 RLS(Rochester Longitudinal Study)는 아동발달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Gutman, Sameroff, and Cole, 2003; Sameroff et al., 1987a; 1987b; 1998; 2000)이다. 이 연구에서는 빈곤관련 위험요인들 10가지와 아동발달과의 관계를 살펴보았기에,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을 고려하는 본 연구는 이 10가지4) 중 소수민족의 지위를 제외한 9가지의 변수들로 위험요인을 구성하였다. 이분 변수의 척도는 ‘부정적 사건의 유(1)/무(0)’로, 범주화 변수의 척도는 ‘부정적 경험(1)/비부정적 경험(0)’으로, 연속형 변수의 척도는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한 후 ‘부정적 상태에서 상위 25% 내외’5) 또는‘긍정적 상태에서 하위 25% 내외’로 구분하여 위험요인을 조작하여 위험요인은 1로, 비위험요인은 0으로 코딩하였다. 해당 위험요인을 합산한 점수가 각 아동의 누적적 위험지수로서 이 누적적 위험지수를 아동의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측정하였다.

    ① 가구주의 미숙련6) 직업

    가구주가 ‘무직’이거나 ‘관리자⋅전문직 및 사무직을 제외한 그 외의 직종’을 가지면서 주된 경제활동 참여 상태가 ‘임시직, 일용직, 자활근로, 공공근로, 노인일자리’에 속하면 가구주가 미숙련 직업을 가진 것으로 구성하였다.

    ② 큰 가족규모7)

    분석 대상 아동가구의 가족구성원 수를 확인 한 후, 가구원 수가 많은 그룹부터 상위 약 25% 분포에 속하는 ‘가구원 수 5인 이상’을 위험요인으로 구성하였다.

    ③ 한부모(모?부자) 가정8)

    가구형태 중 ‘모자가정’이거나 ‘부자가정’을 위험요인으로 구성하였다.

    ④ 어머니의 부정적 상호작용

    부모의 교육참여 수준과 지도감독 수준으로 해당문항을 측정하였다. 교육 참여 수준은 ‘부모님과 학교생활이나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 함’, ‘부모님이 학교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찾아감’, ‘학교가 주최하는 모임 등과 행사에 참여함’, ‘숙제를 다 했는지에 대한 관심’의 수준을 묻는 4개 문항으로 측정된다. 지도감독 수준은 ‘부모님은 내가 집에 없을 때 어디에서 누구와 있는지 아심’, ‘부모님은 내가 몇 시에 들어오는지 알고 계심’, ‘부모님은 내가 집에 없을 때 무엇을 하는지 알고 계심’, ‘내가 어른 없이 집에 없을 때 전화를 하심’의 4개 문항으로 측정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 ‘별로 그렇지 않다(2)’, ‘그런 편이다(3)’, ‘항상 그렇다(4)’의 4점 척도로 구성되며, 각 문항을 합산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상호작용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해당 연속변수는 4분위 값을 활용하여 점수가 낮은 집단부터 약 25%를, 두 개 요인 중 하나라도 아동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위험요인으로 구성하였다.

    ⑤ 어머니의 낮은 교육수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미만9)일 경우를 위험요인으로 구성하였다.

    ⑥ 어머니의 낮은 자존감

    어머니의 낮은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좋은 성품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일을 잘 할 수가 있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하여 대체로 만족한다’의 5개 문항은 ‘대체로 그렇지 않다(1)’, ‘보통이다(2)’, ‘대체로 그렇다(3)’, ‘항상 그렇다(4)’의 4점 척도로 측정된다. ‘나는 대체적으로 실패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나는 자랑할 것이 별로 없다’, ‘나는 내 자신을 좀 더 존경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가끔 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나는 때때로 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의 5개 문항은 역코딩 후 측정하였다. 이 10개의 문항을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은 것을 의미하므로 자존감의 점수분포를 확인 한 후, 총 점수의 하위 25%를 낮은 자존감인 위험요인으로 구성하였다.

    ⑦ 어머니의 우울?불안

    어머니의 우울⋅불안은 ‘먹고 싶지 않고 식욕이 없음’, ‘비교적 잘 지냄’, ‘상당히 우울했음’, ‘모든 일들이 힘들게 느껴짐’, ‘잠을 설쳤음’,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낌’, ‘큰 불만 없이 생활함’, ‘사람들이 나를 차갑게 대하는 것 같음’, ‘마음이 슬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음’, ‘도무지 뭘 해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음’의 11개 문항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느낀 정도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느낌 정도는 ‘일주일에 1일 이하(1)’, ‘일주일에 2∼3일간(2)’, ‘일주일에 4∼5일간(3)’, ‘일주일에 6일 이상(4)’의 4점 척도로 측정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상이 심한 것으로 점수가 높은 순에서 25%까지의 범주를 위험요인으로 구성하였다.

    ⑧ 스트레스적인 삶의 사건들

    스트레스적인 삶의 사건들은 이혼이나 실직경험, 가족의 죽음 등을 비롯한 갈등적인 사건들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해당 위험은 ‘부부폭력 경험 유무’, ‘실직경험 유무’, ‘갈등이나 근심을 초래 문제의 유무’를 통해 측정하였다. 부부폭력은 지난 1년간 배우자가 해당 폭력을 행한 폭력의 유무를 통해 측정된다. ‘모욕적⋅악의적인 이야기를 함’, ‘때리려고 위협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신체적 폭력의 위협을 가함’,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을 행사함’의 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경험빈도는 ‘전혀 없음(1)’, ‘1∼2번(2)’, ‘3∼5번(3)’, ‘6번 이상(4)’으로 측정되었다. 모든 문항에 전혀 없음을 비위험요인으로, 그 외는 위험요인으로 조작하였다. 실직경험 유무와 갈등이나 근심을 초래한 문제의 유무는 경험 있음을 위험요인으로 조작하였다. 세 가지의 스트레스적인 삶의 사건들 중 하나라도 위험요인으로 조작된 것을 스트레스적인 삶의 사건들 요인이 위험한 것으로 구성하였다.

    ⑨ 부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대로 측정하였으며, 지난 1년간 아동이 부모나 부모 역할을 하는 어른들로부터 받은 학대 경험의 측정 문항을 적용하였다. 신체학대는 ‘부모님으로부터 심하게 맞은 경험’의 1개 문항, 정서학대는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부모님이 꾸짖은 경험’, ‘부모님이 너만 없으면 속이 편한 것 같다와 같은 말을 한 경험’, ‘부모님이 멍청한 것, 개만 못한 것, 바보자식과 같은 모욕적인 말을 한 경험‘의 3개 문항, 방임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에 늦게 들어가도 부모님이 관심 없음’, ‘이유 없이 결석해도 부모님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음’, ‘몰래 남의 물건이나 돈을 가져가도 모른 체 함’, ‘불량 오락실에 출입하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체 함’의 4개 문항으로 측정된다.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중 하나의 유형에서라도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를 부정적 양육태도의 위험으로 구성하였다.

       3. 자료 분석방법

    본 연구는 SPSS 17.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 등의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아동의 발달 산물과 빈곤, 누적적 위험요인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비교(가설1) 및 빈곤과 아동발달 간 관계에서 누적적 위험요인의 매개효과(가설2)를 분석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Baron과 Kenny(1986)의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Sobel 검정으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1)4차년도 부가조사에는 1차년도 조사에서 포함하지 않은 아동과 부모와의 관계 및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묻는 문항 등을 포괄하고 있어 누적적 위험요인을 보다 잘 측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더욱이, 1차년도의 아동용 부가조사는 2005년 시점에서 조사된 내용이기에 연구진행 시점과의 시간적 간극이 크다고 판단되었다.  2)『아동복지법』상엔 아동을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본 연구도 이러한 정의에 입각하여 연구의 분석대상인 중학교 1⋅2⋅3 학생들을 아동으로 간주하였다.  3)본 연구는 아동기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발달영역인 인지, 정서, 행동 각각의 발달 영역에서 빈곤과 관련이 깊은 변수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빈곤은 아동의 발달영역 중 특히 학업성적 등의 인지적인 발달에 영향이 크며(구인회 외, 2009), 빈곤가정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행동이 높다고 보고된다(하태정⋅강현아, 2013). 내재화 문제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우울⋅불안을 경험하는 아동들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보고되고 있고(김광혁, 2007 재인용), 최근 한국사회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아동의 비행은 빈곤가정 아동에게 더욱 높게 보고되며 특히 이러한 비행 성향이 중학교에 진입하면서 점차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기도 하였다(김광혁⋅최성만, 2013). 이에 본 연구는 학업성적과 우울⋅불안, 비행을 아동발달 측정요인으로 구성하였다.  4)이 위험요인들은 누적적 위험요인과 아동발달과의 관계를 살피고자 하였던 Sameroff et al.(1987a, 1987b, 1998) 가 제안한 것으로, 이들 연구에서의 누적적 위험요인은 아동발달을 부정적으로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빈곤관련 위험요인들로 구성한 것이다.  5)아동과 누적적 위험요인과의 관계를 살핀 국내외 연구들은 위험요인을 조작하는 데 있어 연속변수의 경우 4분위 값(25%)을 기준으로 설정한다(김성경, 2006; 주소희, 2008; Sameroff et al., 1987a, 1987b, 1998). 이들 연속변수가 한 개 문항으로 측정될 경우 25%를 적용하였으나, 여러 개의 문항으로 측정될 경우 해당 문항들을 합산한 이후 조작이 가능하므로, 이 합산점수를 나열하여 부정적 영역에서부터 25%를 구분하여 위험요인으로 조작하였다. 이때 동일 합산 점수로 인해 25%에서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을 시, 25% 근사치로 조작하였다.  6)신석하(2007)는 숙련과 비숙련은 ①근로자의 능력, ②작업요소의 측면으로 구분 가능하며, 근로자의 능력은 학력이라는 대리변수로, 화이트칼라, 작업요소의 측면은 사무직, 고기능 사무직 등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분석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정의가 가능하다 하였다. 최근 고학력임에도 불안정 노동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사무직을 제외한 무직 및 모든 직종이 관리자와 전문직에 비해 빈곤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배화옥, 2010)되고 있기에 본 연구에서는 경제활동 참여 상태와 직종을 함께 고려하여 미숙련을 조작하였다.  7)가구원 수 관련 위험은 아동 수 및 전체 가구원 수에 의해 정의되곤 하는데, 아동이 4명 이상이면 빈곤할 위험이 높다는 국외 연구들(Sameroff et al., 1987a; 1987b)도 있지만, 최근 국내연구에서는 아동이 4명 이상인 가구는 절대수가 작고 아동 수가 빈곤과 유의한 관련성이 없음이 보고된다(김미숙⋅배화옥, 2007). 아동가구의 빈곤을 살핀 많은 연구들은 가족원 수가 많을수록 빈곤상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혀오고 있기에(김교성, 2002; 배화옥, 2008), 본 연구에서도 가족규모는 전체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조작하였다.  8)본 연구에서 활용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은 주로 부모의 특성을 다루는 항목들이 많고, 복지패널의 아동용 부가조사의 부모관련 문항들은 주로 주 양육자가 아닌 “부모”에 관해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대상자는 본 연구에서 활용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의 내용을 보다 적절하게 반영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양부모, 또는 한 부모 가정의 아동들로 한정하였다.  9)‘낮은‘의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여러 위험요인 고려 연구들은 대체로 낮은 학력에 대한 기준으로 고졸미만을 적용하고 있다(Gassman-Pines et al., 2006; Gerard et al., 2004a, 2004b; Sameorff et al., 1987a, 1987b).  10)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나 또래로부터 받는 지지는 아동⋅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에(오승환⋅김광혁, 2012), 또래관계는 아동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Ⅳ. 결과분석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의 분석대상 아동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은 다음의 <표 2>에 제시하였다. 분석대상 아동은 437명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다소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아동의 학년은 중학교 1, 2, 3학년이 각각 136명, 145명, 1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부모의 교육수준은 고졸미만이 46명으로 전체의 10.5%에 해당하였으며, 나머지 391명 아동의 부모는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분석대상 아동의 가구형태는 모⋅부자 가정이 각각 23가구, 10가구로 나타났고, 양부모가정이 404가구로 전체의 92.4%에 해당하여, 분석대상 가구의 대부분이 양부모가정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가구원 수에 따른 가구분포는 4인 가구가 6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인 가구, 3인 가구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6인 이상 가구도 전체의 5.7%로 확인되었으며, 2인 가구는 4가구로 확인되었다. 분석대상 중 저소득층 빈곤가정은 18.1%, 비빈곤가정은 81.9%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아동들이 경험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의 수준을 분석한 결과, 9가지의 위험요인 중 분석대상 아동들은 최저 0개에서부터 최대 7개까지의 누적적 위험요인을 경험하고 있었다. 2개 또는 3개의 위험요인을 가진 아동들은 48.1%로 나타나 분석대상 아동의 절반정도가 2개에서 3개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변수들 간 상관관계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표 3>), 빈곤은 누적적 위험요인(r =.344)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달 산물 중 아동의 학업성적(r = -.123)과는 부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누적적 위험요인은 발달 산물 모두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여주었다. 누적적 위험요인은 학업성적(r = -.331)과는 부적 상관을, 우울⋅불안(r = .131)과 비행(r = .164)과는 정적 상관을 가졌는데, 학업성적, 비행, 우울⋅불안 순으로 상관관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 산물들 간의 상관은 학업성적과 비행 간 상관이 최소(r = -.131)이고 비행과 우울⋅불안 간 상관이 최대(r = .365)인 것으로 나타나, 발달 산물들 간의 상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빈곤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1)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간 관계

    본 연구는 기존의 여러 선행연구들이 빈곤 환경 내에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존재할 가능성을 밝혀왔기에, 빈곤이 실제로 다양한 위험요인들과 관련성을 갖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누적적 위험요인과 빈곤 간 관계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표 4>에 제시하였다. 빈곤은 누적적 위험요인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관련성(B=1.340, β=.335)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 성별과 연령, 또래관계를 통제한 가운데 빈곤은 누적적 위험요인에 대해 11.9%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누적적 위험요인과 아동발달 간 관계

    본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설명하기에 앞서, 빈곤 환경 내에 존재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의 학업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표 5>), 누적적 위험요인은 학업성적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관련성(B=-.198, β=-.325)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누적적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학업성적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래관계 역시 학업성적과 정적 관련성(β=.091)을 가졌으나 누적적 위험요인(β=-.325)이 아동의 학업성적과 보다 큰 관련성을 가졌다.

    다음으로, 누적적 위험요인이 우울⋅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표 6>), 누적적 위험요인은 우울⋅불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적 관련성(B=.351, ß=.134)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역시 아동의 우울⋅불안(ß=.106) 수준과 정적 관련성을 나타냈지만, 누적적 위험요인(ß=.134)이 성별에 비해 아동의 우울⋅불안과 보다 큰 관련성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동이 경험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아동의 우울⋅불안 수준이 높아짐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누적적 위험요인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표 7>), 누적적 위험요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비행과 정적 관련성(B=.153, ß=.154)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에는 아동의 성별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에 대한 아동 성별(ß=-.191)과 누적적 위험요인(ß=.154)의 영향 정도는 아동 성별의 영향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업성적, 우울⋅불안, 비행과 누적적 위험요인 간의 관계를 살핀 결과, 누적적 위험요인은 이들 발달 산물 모두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빈곤과 아동발달 간의 관계

    빈곤과 아동발달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수준을 확인한 뒤, 누적적 위험요인이 빈곤과 아동발달 간 관계를 매개하는지에 관해 분석하였다. Baron과 Kenny(1986)에 의하면,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첫째, 독립변인(빈곤)이 매개변인(누적적 위험요인)을 유의하게 설명하고 둘째, 매개변인(누적적 위험요인)이 종속변인(아동발달)을 유의하게 설명하며, 셋째,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의 경로 및 매개변인과 종속변인의 경로를 통제했을 때 이전에 유의했던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의 관계가 더 이상 유의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표 4>를 통해 빈곤이 누적적 위험요인을 유의하게 설명하며, <표 5>부터 <표 7>까지를 통해 누적적 위험요인이 학업성적, 우울⋅불안, 비행을 유의하게 설명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첫째 조건과 둘째 조건은 충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셋째 조건의 충족여부를 확인한 이후 학업성적, 우울⋅불안 및 비행에 대한 빈곤의 영향이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매개되는지의 여부를 살펴보았다. 또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매개영향을 살피기에 앞서 이들 발달 산물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정도를 비교하였다. 이들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학업성적 간 관계

    <표 8>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빈곤은 아동의 학업성적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관련성(B=-.319, ß=-.131)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나(모형Ⅰ), 누적적 위험요인이 모형에 투입되자,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의 유의한 설명력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모형Ⅱ). 반면, 빈곤을 고려했을 때 누적적 위험요인은 학업성적과 유의한 부적 관련성(B=-.193, ß=-.317)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1-1 지지). 아동의 학업성적은 점수가 낮을수록 부정적인 것을 의미하므로, 빈곤 내 누적적 위험요인은 아동의 학업성적을 부정적으로 이끄는 데 관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간의 정적 관련성을 보여준 <표 4>와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정도 차이를 보여준 <표 8>은 빈곤과 학업성적 간의 관계가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완전 매개됨을 추측케 한다. Sobel 검정11) 결과 z 값은 -4.95(p=.000)로 나타나 누적적 위험요인은 빈곤과 학업성적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었다(가설2-1 지지). 즉, 빈곤이 아동의 학업성적을 낮추는 것은 빈곤 환경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②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우울?불안 간 관계

    우울⋅불안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빈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빈곤을 고려했을 때 누적적 위험요인(B=.380, ß=.145)은 우울⋅불안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1-2 지지). 우울⋅불안은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불안 성향이 높은 것을 의미하므로, 누적적 위험요인의 수가 증가할수록 아동의 우울⋅불안 성향이 높아짐을 추측할 수 있었다.

    반면, 우울⋅불안에 대한 빈곤의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셋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빈곤과 우울⋅불안 간 관계를 누적적 위험요인이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2-2 기각). 빈곤은 누적적 위험요인과(<표 4>), 누적적 위험요인은 우울⋅불안(<표 6>)과 정적 관련성을 가지며 빈곤을 고려했을 때조차 누적적 위험요인은 우울⋅불안에 정적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표 9>, 아동의 우울⋅불안에 대한 빈곤의 간접적 영향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③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비행 간 관계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비행 간 관계는 다음의 <표 1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빈곤은 비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빈곤을 고려했을 때 누적적 위험요인은 비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관련성(B=.153, ß=.154)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1-3 지지). 비행은 점수가 높을수록 비행 성향이 큰 것을 의미하므로, 누적적 위험요인의 수가 증가할수록 아동의 비행 가능성이 높아짐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즉, 빈곤 환경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은 아동의 비행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빈곤은 비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누적적은 빈곤과 비행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가설2-3 기각).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함께 고려하였을 시 누적적 위험요인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는데,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간(<표 4>), 그리고 누적적 위험요인과 비행 간(<표 7>)의 유의한 정적 관련성은 비행에 대한 빈곤의 간접적 영향을 유추케 하였다. 이를 통해, 빈곤이 그 자체로서 아동의 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빈곤 환경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을 통해 비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11)Sobel 검정은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한지를 검정하는 것으로 a(독립변인이 매개변인을 설명하는 비표준화 계수)와 b(독립변인을 통제한 후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을 설명하는 비표준화 계수)를 통해 공식을 산출하는데(Baron and Kenny, 1986), 그 공식은 다음과 같다. (Sa=a의 표준오차, Sb=b의 표준오차)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첫째,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 수준을 비교하였으며, 둘째, 빈곤과 아동발달 간의 관계를 누적적 위험요인이 매개하는지를 Baron et al.(1986)의 절차와 Sobel 검정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와 이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은 학업성적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관련성을 가졌지만, 우울⋅불안 및 비행과는 유의한 관련성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누적적 위험요인은 빈곤을 고려했을 때조차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학업성적에는 부적 관련성을, 우울⋅불안과 비행에는 정적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누적적 위험요인이 아동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누적적 위험요인은 아동의 학업성적을 낮추고, 우울⋅불안 및 비행 성향을 증가시키는 데 보다 직접적으로 관여하였다. 누적적 위험요인은 환경내에 중첩되어 있는 위험요인의 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동발달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부정적 영향은 환경 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아동발달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는 누적적 위험요인이 증가할수록 아동의 비행 및 공격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한(김성경, 2006; 주소희, 2008) 기존의 연구결과와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만약 특정 환경에서 더욱 부정적인 발달결과를 보이는 아동이 있다면 그 아동의 환경 내에는 보다 많은 위험요인들이 중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을 제안하는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가 아동발달에 있어 빈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빈곤은 여전히 아동발달에 있어 중요 요인이다. 특히, 빈곤은 아동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연합적 발생경향이 높아 다른 위험요인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Ackerman et al., 2004; Evans, 2003; Evans et al., 2007; Gassman-Pines et al., 2006; Wells et al., 2010). 본 연구에서 고려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은 무엇보다도 빈곤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직⋅간접적 요인들이기에, 아동발달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부정적 영향을 보여주는 본 연구의 결과는 빈곤가정 아동에게 보다 많은 위험요인이 내재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이는 빈곤 동반 위험요인들 각각을 빈곤과 함께 고려하여 빈곤 환경 내 여러 위험요인들의 중요성을 제시한 박현선(2008)의 연구와 맥을 같이 한다. 다만 본 연구는 빈곤 환경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인의 개별적 영향이 아닌, 이들의 중첩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제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빈곤과 다른 위험요인들과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누적적 위험요인의 실질적인 영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적이라 하겠다.

    둘째, 빈곤과 아동발달 간 관계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의 영향은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완전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불안 및 비행과 빈곤 간 관계는 누적적 위험요인에 의해 매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불안 및 비행에 대한 빈곤의 영향은 본 연구의 분석결과 누적적 위험요인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임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그간의 연구들은 아동의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의 영향이 다른 발달 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며 그 영향이 보다 직접적인 것으로 보고하여 왔는데(구인회 외, 2009; 이봉주⋅김선숙⋅김낭희, 2010; Duncan et al., 1994; McLoyd, 1998), 이는 국내외의 많은 연구를 통해 다소 일관되게 보고된 결과였다. 이전 연구들은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설명하는 데 있어 측정방법이나 경험 시기, 발달영역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하여 빈곤의 영향을 확인해 왔다. 그러나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학업성적에 대해 유의했던 빈곤의 영향은 누적적 위험요인을 고려하는 순간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빈곤 환경 내 동반된 위험요인의 중첩을 고려하면 학업성적에 대한 빈곤의 영향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일 수 있음을 추론케 한다. 빈곤의 영향은 언제, 무엇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그 영향 정도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 McLeod et al.(1993)의 제안이 본 연구를 통해서 뒷받침되었다. 또한 본 연구는 학업성적에 대한 그간의 빈곤 영향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빈곤의 영향을 보다 다차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반면, 우울⋅불안이나 비행 등의 심리사회적 발달 산물에 대한 빈곤의 직⋅간접 영향에는 상반된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족기능(박현선⋅정익중⋅구인회, 2006), 지역 환경(하태정⋅강현아, 2012), 사회적 자본(이봉주⋅김선숙⋅김낭희, 2010)에 의한 빈곤의 간접적 영향이 주로 보고되고 있다. 아동의 우울⋅불안과 비행에 대한 빈곤의 영향이 직접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누적적 위험요인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임을 유추하는 본 연구의 결과 역시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지지해 준다. 다만, 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을 살핀 그간의 연구들은 몇몇의 위험요인들을 열거하여 이 요인들 각각을 통해 빈곤의 간접적 영향을 보고하고 있는데 반해 본 연구는 이들의 중첩으로 빈곤의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누적적 위험요인이 빈곤 환경 내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대한 이 누적적 위험요인의 부정적 영향을 가늠케 한다. 즉, 본 연구는 빈곤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대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과 위해성을 보다 실증적으로 제시하기에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별적이라 하겠다. 또한 본 연구의 이러한 연구결과는 빈곤 환경 내의 다양한 환경적 위험요인들이 아동빈곤의 특징이라고 제안한 Evans(2004)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이론적 논의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위험요인이 많은 아동들의 환경에는 실제적으로 보호요인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정익중⋅김세원, 2011; Sameroff et al., 1998). 또한 Rochster Study와 Philadelphia Study(Sameroff et al., 1998)는 레질리언스가 강한 고위험 환경의 아동이 레질리언스가 약한 저위험 환경의 아동보다 종국에 발달결과가 더욱 부정적이었음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빈곤가정 아동들이 경험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이 왜 부정적인 발달결과의 가능성을 높이는지를 추측케 한다. 레질리언스가 강한 아동이라 할지라도 빈곤이라는 고위험의 환경에서는 이를 감쇄시켜 줄 보호요인조차도 적기 때문에 빈곤가정 아동이 경험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은 아동의 부정적인 발달결과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처럼 빈곤이라는 환경은 아동을 적절하게 보호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빈곤의 특징을 이해하고 빈곤 환경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의 위해(危害)를 깨닫고, 아동발달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보다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은 중요하다.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은 보다 많은 위험요인을 경험하는 빈곤가정 아동에게 제한적 자원이 우선적으로 지원되어야 하며, 이들 가정의 위험요인을 확인하여 개입이 모색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그간 소득에 초점을 두고 빈곤가정에 대한 물질적 지원에 초점을 두었다면, 빈곤가정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목표로 하는 실천 및 정책들은 빈곤 환경에 내재한 누적적 위험요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누적적 위험요인을 완화하고 환경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처럼 본 연구는 빈곤이 어떻게 아동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이해의 단초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입 포인트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의 한계를 갖는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살펴본 변인들은 패널조사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변수의 측정이 자료에 의해 제한되었고, 둘째, 본 연구의 분석대상을 양부모나 한 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으로 국한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국내의 모든 아동가정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가족구조가 다양해지고 있고 특히 조손가정은 극빈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김미숙⋅배화옥, 2007; 배화옥, 2008) 향후 이들을 고려함으로써 다양한 빈곤가정 아동에 대한 빈곤의 영향을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횡단분석을 진행하였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누적적 위험요인의 변동 및 그에 따른 발달 추이를 살펴보는 데 제한적이었다. 비록 위험요인 관련 종단연구에서 위험요인의 안정성(stability)이 보고되어(Sameroff et al., 1998) 환경 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인 자체가 특정 개입 없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었을지라도, 빈곤 내의 누적적 위험요인과 아동발달의 시간 흐름에 따른 영향 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후속작업은 보다 실제적이고 다차원적으로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살필 수 있게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빈곤에 대한 일부 발달 산물들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상관관계가 존재함에도 단순히 반복적인 모형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다. 발달의 각 영역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 상호작용하면서 통합적으로 발달하기에(정옥분, 2002), 보다 다양한 측면의 발달영역을 포함하여 빈곤 내 누적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향후의 작업이 요구된다. 다섯째, 본 연구는 빈곤 환경 내의 위험요인들을 합산하여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기에 이들 위험요인들의 개별적인 영향을 확인하고 누적적 위험요인으로 빈곤가정 아동의 발달적 편차를 설명하는 데 있어 제한적이었다. 특히, 국외에선 위험요인이 특정 개수가 될 때 아동의 발달이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는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Jones et al., 2002). 그러므로 이들 위험요인들의 개별적 영향을 파악하고 빈곤가정 아동들이 경험하는 누적적 위험요인의 수준과 그에 따른 영향 정도를 다각도로 밝히는 연구가 향후 요구된다. 이는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개입 우선순위 및 개입 시점을 설정하고 보다 실질적인 실천 및 정책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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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연구모형1
    연구모형1
  • [<그림 2>] 연구모형2
    연구모형2
  • [<표 1>] 변수의 측정 및 내용
    변수의 측정 및 내용
  • [<표 2>] 연구대상 아동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 아동의 일반적 특성
  • [<표 3>] 변수들 간 상관관계
    변수들 간 상관관계
  • [<표 4>]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간 관계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 간 관계
  • [<표 5>] 누적적 위험요인과 학업성적 간 관계
    누적적 위험요인과 학업성적 간 관계
  • [<표 6>] 누적적 위험요인(CR)과 우울?불안 간 관계
    누적적 위험요인(CR)과 우울?불안 간 관계
  • [<표 7>] 누적적 위험요인(CR)과 비행 간 관계
    누적적 위험요인(CR)과 비행 간 관계
  • [<표 8>]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CR), 학업성적 간 관계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CR), 학업성적 간 관계
  • [<표 9>]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CR), 우울?불안 간 관계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CR), 우울?불안 간 관계
  • [<표 10>]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CR), 비행 간 관계
    빈곤과 누적적 위험요인(CR), 비행 간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