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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Young Children’s Behavior Problems and Cognitive Development in Single-Mother Families with Low Income 미국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
  • 비영리 CC BY-NC
ABSTRACT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Young Children’s Behavior Problems and Cognitive Development in Single-Mother Families with Low Income

본 연구는 미국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스트레스–대응모델과 가족과정모델, 사회적 지지에 관한 이론적 관점을 기초로 사회적 지지가 아동발달에 영향을 제공하는 직접효과와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미국 취약가족아동복지연구의 종단패널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전체 1,315명의 저소득 미혼모가구와 빈곤아동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사회적 지지는 아동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도 발견되었다. 반면에 사회적 지지는 아동인지능력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제공하지는 않으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문제행동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경제적 환경을 개선하고 양육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와 서비스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KEYWORD
poverty , single mothers , social support , parenting stress , child development , behavior problems , cognitive development
  • Ⅰ. 서 론

    최근 미국사회의 인구학적 변화 중의 하나는 결혼하지 않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동인구의 증가이다. 특히 미혼모가구의 아동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1970년대와 80년대 미혼모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정부가 결혼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복지개혁의 일차적인 목표 또한 최대한 양부모가구형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미혼모가구 아동에게 투입되는 복지예산을 절감하는 데 있었다(Mather, 2010).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미혼모가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2009년 현재 18세 이하 전체아동의 24.3%가 미혼모가구에서 성장하며(US Census Bureau, 2010), 같은 해 전체 출산아동 중 41%가 미혼모가구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Hamilton, Martin, & Ventura, 2010). 특히, 미혼모가구 아동 10명 중 7명이 빈곤 또는 저소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다른 가구형태의 아동빈곤율과 비교했을 때 세 배가 넘는 수치이다(Mather, 2010).

    미혼모가구는 일반가구에 비해 빈곤과 저소득,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할 확률이 높고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으며(McAdoo, 1993; McLoyd et al., 2000; Staples, 1999), 미혼모의 일차적인 보육기능에만 의존하여 성장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동의 이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실증연구결과,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미혼모가정에서 성장한 아동은 일반가정의 아동에 비해 사회적,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표출하게 될 위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Aquilino, 1996; Demo & Cox, 2000; Haveman, Wolfe, & Pence, 2001; Lugaila & Overturf, 2004; McLanahan & Sandefur, 1994).

    특히, 미국 사회보장제도는 미혼모가구와 빈곤아동에 대해 제한적인 수준의 소득보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빈곤과 저소득 등 경제적 어려움이 제공하는 환경적 위험요인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다. 1996년 미국의 복지개혁, 개인책임 및 근로기회조정법안(Personal Responsibility and Work Opportunity Reconciliation Act: PRWORA)의 발효와 2005년 재정적자감축법안(Deficit Reduction Act of 2005)의 상정 등 일련의 정책적 변화는 대표적 공공부조프로그램인 빈곤가족일시부조 프로그램(Temporary Assistance for Needy Families: TANF)의 급여수준을 낮추고 수급자격과 급여기간을 제한하는 등 공식적 보호체계에 대한 의존성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결과적으로 저소득 미혼모가구와 빈곤아동에 대한 공식적 지원체계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가족과 친구, 지역사회 등 비공식적 주체들이 제공하는 자원과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복지 개혁이후, 비공식적 자원체계의 역할과 비공식적 사회적 지지가 저소득 미혼모가구와 빈곤아동의 발달에 제공하는 영향이 확인되어야 한다. 특히 선행연구들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와 양육기능, 아동발달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나, 빈곤 및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변수들 간의 관계를 설명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복지개혁 이후 저소득 미혼모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의 효과를 분석한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의 직접효과 이외에 미혼모의 양육기능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 또는 매개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지지의 종합적 효과를 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사회적 지지와 양육스트레스, 아동발달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발달에 제공하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다. 특히,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발달에 제공하는 간접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델을 사용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이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저소득 미혼모 가구임을 감안하여, 사회적 지지의 다양한 측면 중 도구적‧재정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도구적‧재정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제공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경제적 환경을 개선하고 양육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와 서비스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또한 한국사회의 복지제도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제언을 포함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개념정의

    선행연구검토에 앞서,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주요 개념, 즉 빈곤과 아동발달, 양육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에 대해 간략하게 정의하였다. 첫째, 미국사회에서 빈곤가구에 대한 정의는 공식적 빈곤선 이하의 세전 연간소득을 가진 가구를 의미한다(Betson & Michael, 1997). 미 통계청(US Census Bureau)은 매년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률, 가구규모 등을 적용하여 빈곤선을 계측하여 발표한다. 2011년 현재 연방정부가 고시하는 빈곤선은 4인가족 기준 연간소득 $22,350이다(Federal Register, 2011). 공식적 빈곤선은 공공부조프로그램 등의 수급자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데, 저소득의료부조(Medicaid)나 주정부아동의료보험제도(SCHIP)등의 프로그램의 경우 개별 주정부의 결정에 따라 빈곤선의 133%에서 300%의 수입을 가진 가구에게 수급자격을 부여함으로써 빈곤가구이외의 차상위 저소득가구에게도 급여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공식적 빈곤선 이하의 빈곤가구뿐만 아니라 기본적 욕구의 제약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저소득가구를 포함하며, 빈곤선 200% 이하의 연간수입을 가진 가구와 해당가구의 아동을 연구대상에 포함하였다.

    둘째,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이 아동의 인지와 행동, 정서 및 신체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실증연구를 통해 잘 나타난다(Brooks-Gunn, 1997; McCulloch & Joshi, 2001; McLloyd, 1998). 저소득가구의 아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영양결핍과 아동학대와 방임, 부적절한 양육, 부모의 우울증, 약물남용, 폭력성향, 스트레스 등 빈곤과 연관된 환경적 위험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Shore, 1997), 궁극적으로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동발달은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발달 등 다양한 영역으로 광범위하게 정의될 수 있다. 아동의 발달에 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아동빈곤은 질병과 장애 등 신체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Boardman et al., 2002; Klerman, 1991), 아동의 우울감과 자아존중감 등 심리적‧정서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Elder, Conger, Foster, & Ardelt, 1992). 또한 빈곤은 아동의 문제행동과 사회적응력, 자기통제력등 사회적 발달과정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언급된 바 있다(Duncan & Brooks-Gunn, 1997).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영역 중 문제행동과 인지능력을 중심으로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분석하였다. 물론 아동의 문제행동은 심리사회적 부적응과 표출된 또는 내면화된 정서행동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가 가진 가용성의 한계로 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독립적으로 측정할 수 없었으며, 특히 신체적 발달영역은 포함할 수 없었다. 또한 빈곤과 저소득이라는 환경적 요인 뿐만 아니라 미혼모의 양육특성과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 및 인지능력에 어떠한 영향력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예를 들어, 선행연구결과에 따르면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은 양육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이는 다시 부모와 자녀 간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Raikes & Thompson, 2005).

    셋째, 본 연구는 미혼모의 양육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양육스트레스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양육스트레스는 부모의 전반적인 양육기능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Bailey et al., 2007; Bailey et al., 2008; Wheeler et al., 2007). 양육스트레스는 아동에 대한 양육역할과 관계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스트레스로 정의하며(McCarthy et al., 2006), 양육과정 또는 양육의 결과로 발생하는 자신과 가족,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또는 신념으로 측정될 수 있다 (Deater-Deckard, 2004). 양육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영역, 즉, (1) 부모자신의 양육기능에 대한 스트레스, (2) 아동행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 (3) 부모와 아동 간의 갈등과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구분할 수 있다. 양육스트레스는 부모와 자녀간의 친밀감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bbeduto et al., 2004; Hadadian & Merbler, 1996; Keller & Honig, 2004), 부모의 양육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며(Hassall et al., 2005; Wanamaker & Glenwick, 1998), 아동에 대한 무반응과 반응결여와 같이 부적절한 양육태도(van Lieshout et al., 1998; Wheeler et al., 2007) 또는 아동학대를 포함한 공격적인 양육 행동(Aniol et al., 2004; Rodriguez & Murphy, 1997)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하나의 대응기제로 사회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 지지는 양육과정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적 지지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 자본에 포함될 수 있다. 사회적 자본은 가족, 배우자, 친구 등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구체화되는 모든 형태의 사회적 자원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개인이 소속된 집단 또는 연결망이 보유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자산으로 정의될 수 있다(Lin, 2001). 최근 사회적 자본이론은 이러한 자원에 대한 접근과 사용, 개인에게 어떠한 혜택을 제공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Lin, 2001), 사회적 연결망이 가지는 가치와 인간관계를 통해 발생하는 산출물에 주목한다(Coleman, 1988; Hawe & Shiell, 2000; Putnam, 2000). 반면에 사회적 지지는 사회적 자본의 하나의 형태로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사회적 관계망이나 친밀한 관계에 의해 제공되는 인지된 혹은 표현된 도움 또는 실질적, 도구적 도움을 의미한다(Lin, Dean, & Ensel, 1986).

    사회적 지지는 다시 공식적, 비공식적 지지로 구분될 수 있다. 비공식적 지지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에 제공되는 비물질적 형태의 도움을 의미하는 반면(Armstrong, Lefcovich & Unger, 2005), 공식적 지지는 사회복지제도 또는 지역사회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물질적 도움을 의미한다(Stevenson, Henderson, & Baugh, 2007). 또한 제공하는 도움의 형태에 따라 정서적, 정보적, 도구적 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제공주체에 따라 가족, 친구, 교회, 이웃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선행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족관계나 배우자의 지원, 사회적 관계망 등의 높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보호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Baker-Ericzen, Brookman-Frazee, & Stahmer, 2005; Kirkham, 1993; Singer et al., 1999). 특히 비공식적 사회적 지지는 양육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Jackson, et al., 1998). 또한 사회적 지지수준은 앞서 언급한 빈곤과 경제적 수준, 아동의 문제행동과도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Johnston et al., 2003; Smith et al., 2001). 특히,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이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저소득 미혼모가구임을 고려하여, 비공식적 사회적 관계망에 의해 제공되는 도구적 지지에 초점을 두었다.

       2. 실증연구

    1) 빈곤과 양육, 아동발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빈곤은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결정적 위험요인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먼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소득이 아동의 문제행동 및 인지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선행연구들이 제시된 바 있다 (Aughinbaugh & Gittleman, 2003; Berger, Paxson, & Waldfogel, 2005; Blau, 1999; Maurin, 2002; Shea, 2000; Tayler, Dearing, & McCartney, 2004). 연구결과에 따르면, 낮은 수준의 가구소득은 아동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으며(Alexander et al., 1993; Bradley & Corwyn, 2002; Duncan et al., 1994; Pianta et al., 1990; Zill et al., 1995), 동시에 부모가 경험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부모의 양육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동의 이상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간접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Duncan & Brooks-gunn, 1997; Jackson & Huang, 2000; McLoyd, 1998). 즉, 가구소득은 양육스트레스와 부적관계를 가지며(Burbach et al., 2004; Smith et al., 2001), 경제적 자원의 제약은 양육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Johnston et al., 2003). 따라서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부모는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결국 아동의 문제행동을 증가시키고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Ackerman, Brown, & Izard, 2003). 또한 빈곤가구에 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빈곤과 저소득이 가정 내에서의 학습기회나 부모의 효과적, 지속적 양육기능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한다고 보고한다(Klebanow, Brokkds-Gunn, McCarton, & McCormick, 1998; Smith, Brooks-Gunn, & Klebanov, 1997). 실증연구결과, 저소득 가구가 경험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부모양육기능과 아동발달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Conger et al., 1992; Elder, 1995; Jackson et al., 2000; Lempers, Clark-Lembers, & Simons, 1989; McLoyd, 1998). 끝으로 저소득 미혼모가구만을 연구대상으로 빈곤과 양육, 아동발달의 관계를 설명한 연구들은 많지 않다. Jackson과 동료연구자의 연구는 복지수급 미혼모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재정적 어려움, 도구적 지지에 대한 접근성, 심리적 기능, 양육기능,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Jackson et al., 2000). 연구결과, 빈곤 미혼모의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도구적 지지에 대한 접근성도 낮아지며, 이는 다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높은 수준의 경제적 제약은 미혼모의 우울증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울증세를 경험하는 미혼모는 부적절한 양육기능을 제공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빈곤아동의 문제행동이 증가되고 학업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Jackson et al., 2000).

    결국 아동의 이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빈곤과 저소득,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근본적인 환경이 제거되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는 직접적인 소득이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빈곤아동의 경제적 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기 보다는 가족의 기능 및 역량강화, 비공식적 자원체계와 사회적 지원망을 통한 문제해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저소득 미혼모가구와 자녀의 경우, 빈곤가족일시부조프로그램(TANF) 등 공식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낮은 급여수준과 엄격한 수급자격, 급여기간의 제한 등으로 인해 정부보조를 통한 빈곤의 근본적 제거가 어렵다. 또한 복지개혁이후 실시된 TANF는 주 정부가 아동양육비강제지원(Child Support Enforcement: CSE)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TANF의 수급자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주정부가 자녀의 친부를 찾아 아동양육비지원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 주정부가 부권을 설정하거나 친부로부터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수급자가 거부할 경우 급여가 삭감되거나 수급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 2009년 회계연도에 CSE를 통해 법적보호자가 아닌 부모(noncustodial parents)로부터 주정부가 아동양육비로 징수한 액수는 총 26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금액은 총 1,700만 명이 넘는 TANF 수급가구 아동에게 제공되었다(GAO, 2011). 동시에 주정부는 부모로부터 강제징수한 아동양육비만큼 연방정부로부터 매칭펀드를 제공받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인센티브는 재정적자감축법안(Deficit Reduction Act of 2005)의 제정으로 2008년부터 폐지되었으나, 미국회생 및 재투자법(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 of 2009)의 발효로 다시 2년간 일시적으로 유효하게 되었다. 최근 TANF 수급가구에 대한 일련의 정책적 변화는 공공부조를 제공받는 가구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다른 가구원에게 아동양육비와 부양책임을 강화하는 “가족우선(Family First)”정책을 시행하고 있다(GAO, 2011). 결국 이러한 정책적 변화는 저소득가구에 대해 정부가 제공하는 공식적 지원체계에 의존하기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지역사회 등 비공식적 지원망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미국 빈곤정책변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빈곤과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양육, 아동발달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비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2) 사회적 지지와 양육, 아동발달

    사회적 지지에 관한 주요 이론적 관점들은 사회적 지지가 부모의 양육기능과 아동발달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Belsky, 1984; Whitman et al., 1987). 실증연구결과에 따르면, 미혼모가구에 대한 사회적 지지는 미혼모의 양육기능을 결정하는 주요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Brethenrton, Walsh, & Lependorf, 1996; DeGarmo & Forgatch, 1997; Simons, Beaman, Conger, & Chao, 1993), 효과적인 양육은 자녀의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Amato & Fowler, 2002; Belsky, 1984; Grych & Fincham, 1993; Mann & MacKenzie, 1996; McGroder, 2000; Whitman et al., 1987). 특히, 경제적인 부담을 경험하는 저소득 가구의 경우 도구적 또는 재정적 지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재정적인 지원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 미혼모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한다(McLoyd, 1990).

    스트레스–대응(stress-coping) 이론에 따르면, 경제적 스트레스나 재정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개인은 사회적 자원이나 지지를 확보하려는 대응방식을 보이게 되는데(Pearlin et al., 1981), 적절한 수준의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지 못한 저소득 미혼모의 경우 높은 수준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은 미혼모의 양육효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며, 부적절한 양육은 자녀의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Brody & Flor, 1997; Conger et al., 1992; Elder et al., 1995). 또한 가족과정(family process) 이론 역시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은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장한다(McLoyd, 1990).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위험요인(예,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과 보호요인(예, 정서적‧도구적 지지 등)에 따라 빈곤이 제공하는 부정적인 영향의 수준이 달라지게 된다고 주장한다(McLoyd, 1990). 또한 사회적 자본의 역할을 강조한 이론은(Putnam, 2000) 실업이나 빈곤, 가족해체 등으로 인해 경제적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 가구라 할지라도 높은 수준의 사회적 자본을 보유한 경우 해당가구가 직면하는 양육 또는 가족부양과 관련된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키고 최대한의 양육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Clinton, 1996).

    최근에 수행된 실증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는 높은 수준의 문제행동(Appleyard, Egeland, & Stoufe, 2007; Rockhill, Stoep, McCauley, & Katon, 2009)과 낮은 수준의 학업성취(Crosnoe & Elder, 2004; Heard, 2007; Stone, 2006)와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한 Miller와 동료연구자의 연구에 따르면, 모(mothers)의 사회적 지원망이 강할수록 보다 높은 수준의 양육감독 및 수퍼비전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동의 문제행동과 위험행동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하고 있다(Miller, McKay, & Baptiste, 2007). 취약계층인 흑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Malik과 동료연구자들의 연구는 사회적 지지 중 특히 배우자(partners)의 지지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하였다. 분석결과, 배우자의 지지가 모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매개로 아동의 행동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Malik et al., 2007). 또한 사회적 지지를 부모의 양육대처기제로 사용한 실험연구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제공되는 비공식적사회적 지지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가구의 경우 양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한바 있다(Sheppard, 2009).

    이와 같이, 빈곤과 저소득,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미혼모 가구에 대한 사회적 지지, 특히 도구적‧재정적 지지는 미혼모의 양육기능과 아동의 발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중산층 일반가구나 양부모가구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가구소득이나 가구형태에 따른 차별적인 위험요인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것이 연구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특히, 빈곤아동의 발달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사회적 지지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취약집단 중에 하나인 미혼모가구와 빈곤아동에 대한 연구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국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사회적 지지와 양육스트레스, 아동발달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사회적 지지가 아동발달에 제공하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이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저소득 미혼모 가구임을 감안하여, 도구적‧재정적 지지에 초점을 두었으며. 도구적‧재정적 지지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제공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첫째, 저소득 미혼모 가구의 소득과 사회적 지지, 양육스트레스, 아동발달 간의 직‧간접적인 관계를 이론적 기대에 근거하여 설정하였으며, 특히 사회적 지지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사회적 지지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 또한 분석하였다. 다시 말해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완화시킴으로써 이를 통해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본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결정요인 각각에 대한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를 계측함으로써 미혼모의 고용과 소득, 사회적 지지, 양육스트레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변수간의 관계들을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였다.

       3. 연구모형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연구는 스트레스–대응모델(Pearlin et al., 1981; Pearlin & Schooler, 1978)과 가족과정이론(McLoyd, 1990)에 기초하여 <그림 1>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사회적 지지에 관한 이론적 모형(Belsky, 1984; Whitman et al., 1987)을 중심으로 변수 간의 관계를 설정하였다. 저소득 미혼모의 고용상태는 소득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며, 소득수준은 다시 사회적 지지와 정적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가정하였다(McLoyd, 1990). 사회적 지지 는 양육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영향을 제공하며(Armstrong, Birnie-Lefcovitch, & Ungar, 2005; Jackson & Huang, 2000; Raikes & Thompson, 2005; Taylor et al., 2008), 양육스트레스의 감소는 아동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Brody & Flor, 1997; Conger et al., 1992; Elder et al., 1995). 또한 사회적 지지는 아동발달에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아동발달에 간접적인 영향도 제공하는 것으로 예상하였다(Belsky,1984; Whitman et al., 1987). 아동발달을 측정한 두 변수, 즉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능력 간에도 유의미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가정하였다(Baydar, Brooks-Gunn, & Furstenberg, 1993; Jackson, Choi, & Bentler, 2009; Klebanov, Brooks-Gunn, & McCorminck, 1994). 또한 미혼모가구의 소득 역시 아동발달에 직접적인 영향과 동시에 사회적 지지와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용상태와 소득, 사회적 지지, 양육스트레스, 아동의 문제행동과 인지능력의 6개 변수를 포함한 연구모형 <그림 1>은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아동발달에 관한 전체 구조방정식 모형을 보여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과 분석자료

    본 연구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콜럼비아대학에서 공동으로 수행한 취약가족아동복지연구(Fragile Families and Child Wellbeing Study)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이 자료는 미국 전체 77개 도시에서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아동 중 4,898명을 임의로 추출하여 아동의 부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자료이다. 인터뷰는 아동이 태어난 시점(T1: 1998∼2000년도)과 만1세(T2: 1999∼2002년도), 만3세(T3: 2001∼2003년도), 만5세(T4: 2003∼2005년도) 시점에서 동일가구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패널자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만5세 조사(T4)를 제외한 첫 3회의 조사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전체 조사대상 중 저소득 미혼모가구만 선별하였다. 따라서 출산당시(T1), (1) 결혼상태인 여성, (2)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동거상태인 여성, (3) 소득수준이 연방정부에서 해당연도에 고시한 빈곤선(FPL) 200% 이상인 여성, (4) 17세 이하의 미성년여성은 분석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최종분석에 포함된 연구대상은 전체 4,898가구 중 1,315명의 저소득 미혼모가구이다. 본 연구대상의 인구사회경제적 특성을 다음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시하였다. 전체 연구대상 1,315명의 미혼모 중 흑인(67%)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백인(19%), 기타(14%) 순의 인종분포를 보였다.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20대 초반(44%), 20대 후반(21%), 10대(20%), 30대(14%), 40대 이상(2%)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 연구대상의 평균연령은 24세였다. 교육수준은 고등학교재학 또는 그 이하인 경우가 36%, 고등학교 졸업자가 31%, 대학교재학 또는 그 이상의 학력수준을 가진 경우가 3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당시 취업여성의 비중이 54%로 실업여성 4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으며, 아동의 성별은 남자인 경우가 54%로 여자인 경우보다 많았다. 자료에 포함된 대상아동은 같은 시기에 태어난 아동에 대해 각각 태어난 시점과 1년 후, 3년 후에 조사한 것으로 동일한 나이를 갖는다. 가구당 아동수를 살펴보면, 아동이 1명인 경우가 절반정도(49%)를 차지하였으며, 2명과 3명이 각각 24%와 1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구당 평균아동 수는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중 절반 이상(54%)이 공공부조나 실업급여 등 정부로부터 소득보조를 받는 상태였으며, 가구의 일인당연평균소득 $7,39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1] 연구대상의 인구사회경제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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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대상의 인구사회경제적 특성

       2. 변수측정

    본 연구모형에는 총 6개 변수가 포함되었으며, 고용상태와 소득수준은 관찰변수로, 사회적 지지와 양육스트레스, 아동문제행동, 인지능력은 잠재변수로 측정되었다. 또한 고용상태와 소득수준, 사회적 지지는 아동이 태어난 다음 해인 만1세 시점(T2)에서, 양육스트레스와 아동문제행동, 인지능력은 만3세 시점(T3)에서 측정된 변수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는 종단패널자료이지만, 양육스트레스와 아동문제행동, 인지능력에 관한 변수는 1차와 2차년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3차년도(T3)에 처음으로 측정되었다. 따라서 각 연도별 변수값을 고려하거나 시간에 따른 변화 또는 증감을 반영하는 등 종단패널자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힌다. 각 변수에 대한 측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고용상태(T2)–아동이 태어난 후 최근 1년 동안 미혼모의 고용상태를 더미변수로 측정하였다. 출산 후 계속해서 실업상태인 경우는 0으로, 취업 또는 재취업한 경우는 1로 구분하였다. 취업형태나 근무시간은 변수에 반영되지 않았다.

    소득수준(T2)–가구규모를 고려하여 일인당가구소득으로 측정하였다. 가구총소득은 임금과 공공부조, 복지급여, 실업수당, 장애수당, 사회보장급여, 사적소득이 전 등 모든 형태의 소득을 포함하였다.

    사회적 지지(T2)–사회적 지지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콜럼비아대학의 아동복지연구소(Center for Research on Child Wellbeing, 2008)에서 제작한 총 6개 문항을 척도로 구성하였으며, 미혼모가구에 대한 가족과 친지, 친구 등으로부터의 비공식적‧도구적 형태의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였다. 관련문항들은 미혼모의 주관적 판단에 기초하여 측정되었으며,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현금이나 현물, 시간 등의 형태의 도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였다. 척도에 포함된 문항들은 다음과 같다.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200을 빌릴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1,000도 빌릴 수 있습니까?”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집이나 방을 제공해줄 사람이 있습니까?” “급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1,000을 은행에서 빌린다면 보증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5,000도 보증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본 척도에 대한 신뢰도는 알파계수 .93이다.

    양육스트레스(T3)–양육스트레스는 총 12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척도이며, 아동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였다. 관련항목에 대해 동의하는 정도를 측정하였으며, 척도에 포함된 항목은 다음과 같다. “아기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내 인생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 “최근 내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 “부모로서의 책임감에 사로잡힌 듯한 느낌이 든다.” “아기가 생긴 이후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본 척도의 신뢰수준은 알파계수 .86이다.

    아동문제행동(T3)–아동행동목록(Achenbach, 1992) 중 공격적 행동에 관한 하위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총 65개 문항을 포함한다. 각 문항에 대해 “매우 또는 자주 그렇다” “그렇다” “그렇지 않다”로 구분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척도에 포함된 문항은 다음과 같다. “내 자녀는 나이보다 어리게 행동한다.” “다른 아이들과 잘어울리는지 못한다.” “자주 운다.” “집중하지 못한다.” “자주 싸운다.” “화를 낸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많은 관심과 주의를 요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는 알파계수 .93이다.

    아동인지능력(T3)–아동인지발달능력은 피바디그림어휘검사(The Peabody Picture Vocabulary Test Revised; Duncan et al., 1959)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는 아동의 언어습득능력과 아동이 사용하는 단어의 규모와 범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가장 일반적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검사방법 중 하나이다. 면접자가 가정방문 시 아동과의 직접 면접을 통해 검사를 시행하였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아동발달에 대한 개별변수들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델을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모델은 양육스트레스나 사회적 지지, 기타 사회적 행동이나 심리적 특성과 같은 잠재변수를 분석하는 경우 자주 사용된다. 또한 다수의 종속변수들 또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역할을 모두 갖는 변수들을 하나의 모델에 포함시킴으로써 각 변수가 결과변수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를 계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Yuan & Bentler, 2007). <그림 1>에서 제시한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이 일련의 방정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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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구조방정식모델 분석을 위해 통계프로그램 Mplus 4.21(Muthén & Muthén, 2007)을 사용하였으며, 기초통계분석을 위해 STATA 12.0을 사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먼저, 다음 <표 2>는 연구모델에 포함한 각 변수들의 기술통계치와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변수의 정규분포와 극단치, 다공선성의 여부를 확인하였다. 변수들의 왜도의 범위는 -1.8에서 0.7(0=정규분포) 사이이며, 첨도의 범위는 2.7에서 5.2(3=정규분포) 사이로 정규분포에서 벗어나는 변수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28에서 .41 사이로 다공선성의 위험이 존재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수들에 대한 기술분석결과, 연구대상의 사회적 지지 점수는 평균 4.1(표준편차 1.8), 범위는 0∼6이며, 양육스트레스는 평균 1.2(표준편차 0.7), 범위는 0∼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동의 문제행동 점수는 평균 32.3(표준편차 16.8), 범위는 3∼93이며, 인지능력은 평균 43.9(표준편차 15.3), 범위는 0∼8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2] 변수 간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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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 간의 상관관계

    최종 구조방정식모델은 <그림 2>와 같이 제시하였다. 전체 모델은 카이제곱=7.85, 자유도=6, (p=.25), CFI=1.00, TLI=.99, RMSEA=.02으로, 모든 수치가 우수한 모델적합성을 보여준다(Kline, 2005). 실업여성에 비해 고용상태에 있는 미혼모는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수준을 가지며(β=.19, p<.001), 소득수준은 다시 아동의 인지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14, p<.01). 미혼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는 낮아지며(β=-.13, p<.01),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미혼모의 아동이 낮은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β=.38, p<.001). 아동의 문제행동은 인지능력과 부적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β=-.22, p<.001). 고용상태와 소득수준은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수준과 정적 관계를 가지며(β=.09, p<.01; β=.27, p<.001), 높은 사회적 지지를 가진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문제행동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β=-.08, p<.05). 가정과 달리,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인지능력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미혼모의 소득수준과 사회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아동발달에 간접적이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다음 <표 3> 참조). 예를 들어, 소득수준은 아동의 인지능력발달에 직접적인 영향력(직접효과=.14, p<.01)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며, 감소된 양육스트레스가 다시 아동의 문제행동수준을 낮아지게 되는 간접적인 효과도 제공하였다(간접효과=-.10, p<.01). 사회적 지지 역시 아동의 문제행동과 직접적인 관계(직접효과=-.09, p<.01)를 가지지만 동시에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간접효과=-.09, p<.001)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인지능력간에 직접적인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동의 문제행동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간접효과=.04, p<.001)는 발견되었다.

    다음 <표 3>에서는 개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아동의 인지능력을 결정하는 변수로는 아동의 문제행동(총효과=-.22, p<.001)이 가장 영향력을 보였고, 다음으로 소득수준(총효과=.16, p<.01), 양육스트레스(총효과=-.08, p<.001), 사회적 지지(총효과=.04, p<.001), 그리고 고용상태(총효과=.03, p<.01)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아동의 문제행동을 결정하는 주요요인으로는 양육스트레스(총효과=.38, p<.001)가 압도적으로 큰 효과를 보였으며, 사회적 지지(총효과=-.18, p<.001), 소득수준(총효과=-.10, p<.001), 고용상태(총효과=-.04, p<.001)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표 3] 변수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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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

    V. 논 의

    본 연구는 미국 저소득 미혼모가구의 소득수준과 사회적 지지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특히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결과, 사회적 지지는 각각 아동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동시에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완화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아동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hitman과 동료연구자들이 제시한 모델과 동일한 결과로 사회적 지지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입증하였다(Whitman et al., 1987). 반면에 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인지능력간의 관계에서는 직접효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문제행동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가 발견됨으로써 사회적 지지와 아동발달간의 간접적인 관계를 설명한 Belsky(1984)의 이론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총효과의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했을 때, 사회적지지는 미혼모의 양육스트레스 다음으로 아동의 문제행동을 결정하는 주요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아동의 인지능력에 대한 총효과의 크기는 가구의 소득수준이나 양육스트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영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연구결과를 통해 Whitman와 Belsky가 각각 제시한 두 이론의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동발달의 어떤 영역을 측정하느냐에 따라 영향력의 방향과 유의성에 있어서 부분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트레스–대응모델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개인은 가용자원과 사회적 지지를 획득함으로써 경제적인 환경을 극복하려는 대응행동을 사용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Pearlin et al., 1981; Pearlin & Schooler, 1978). 본 연구에서도 높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 특히 도구적‧재정적 지지를 확보한 미혼모가 낮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보이며, 이는 다시 아동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스트레스–대응모델을 통해 예측한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가족과정모델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Conger et al., 1992; McLoyd, 1990), 본 연구대상인 미혼모가구는 빈곤과 저소득,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아동발달을 저해하는 환경적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친구와 가족 등 비공식적 주체로부터 제공되는 도구적‧재정적 지지라는 보호요인을 통해 빈곤이라는 위험요인이 아동의 인지 및 행동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적 예측도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 따라서, 미혼모가 지역사회내에서 비공식적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조모임이나 네트워크구축,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이 요청된다.

    연구의 주요결과 중 다른 하나는 저소득미혼모가구의 소득수준이 아동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미혼모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재정수준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적 전략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미혼모가구의 소득보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며, 미혼모에 대한 직업훈련이나 재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접근가능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잠재적인 취업 및 재취업가능성을 향상시키려는 개입방안이 요구된다(Jackson et al., 2000; McLoyd, 1998). 동시에 미혼모의 경제활동과 아동양육이라는 역할갈등에서 야기되는 양육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스트레스대응기법이나 사회관계기술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심리교육프로그램 역시 미혼모의 심리적 문제와 갈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Jackson & Scheines, 2005; McLoyd, 1990; Patterson et al., 1990).

    본 연구는 미국 저소득 미혼모가구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연구결과를 한국사회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주요 연구결과를 기초로 한국 사회복지 정책과 서비스향상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포함하였다. 첫째, 한국사회는 한부모가족지원, 국민기초생계보장, 영유아보육지원 등 미혼모 가족을 지원하는 기초적 복지체계를 가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11년 1월부터 차상위가구에 대한 양육수당지원 프로그램의 수급기간과 지원액수를 확대하였으며(보건복지부, 2010), 양육미혼모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개선방안 역시 계속해서 논의 되고 있다(이미정‧김혜영‧선보영, 2010). 특히, 양육미혼모를 위한 자조모임활성화나 미혼모자시설의 서비스개선, 미혼부의 책임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된 바 있다. 이러한 정책과 서비스 제공노력은 미혼모가구의 경제적 양육부담을 감소시키고, 공식적‧비공식적 사회적 지원망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동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최근 미혼모가구의 자녀양육비 확보를 위해 미혼부의 책임강화 방안과 양육비 이행강제절차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1). 미혼부 책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양육책임을 부과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현재 시행 중인 TANF 프로그램 내의 아동양육비강제지원(CSE) 제도는 양육권이 없는 부모에게서 아동양육비를 강제징수함으로써 국가가 제공하는 공공부조의 예산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며, 실제로 정부가 미혼모수급가구와 지원예산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미혼부의 양육책임은 강화되어야 하지만, 잠재적으로 국가가 저소득 미혼모가구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약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아동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양육자들의 효과를 연구모델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특히, 아동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영향이나 조부모, 친척, 다른 보육기능제공자들의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한 점은 연구의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가 종단패널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따른 각 변수의 변화를 측정하지 못했다. 즉, 소득이나 사회적 지지수준, 양육스트레스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역시 아동발달에 잠재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자료는 미국 내 20만 명 이상 거주하는 77개 도시지역의 아동과 미혼모가구에 대해서만 대표성을 가진다. 따라서 연구결과를 비도시지역 가구로 일반화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추후연구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연구대상을 기초로 아동발달을 결정하는 주요요인들과 양육제공자들을 연구모델에 포함되어야 하며, 또한 각 변수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종단연구가 수행될 것을 기대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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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림 1 ]  연구모형
    연구모형
  • [ 표 1 ]  연구대상의 인구사회경제적 특성
    연구대상의 인구사회경제적 특성
  • [ ] 
  • [ 표 2 ]  변수 간의 상관관계
    변수 간의 상관관계
  • [ 그림 2 ]  최종 구조방정식 모델
    최종 구조방정식 모델
  • [ 표 3 ]  변수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
    변수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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