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여가시설 여가프로그램 이용 노인들의 신체적 자기효능감과 생활만족도연구

The Effects of Physical Self-efficacy of Elderly People in attending the Leisure Facilities and Programs on Life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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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복지기관 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403명의 노인들을 연구대상자로 하여 성별을 중심으로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단일한 척도에 의해 측정되어 왔던 노인의 생활만족도 개념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의 이차원적 차원으로 이해하였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생활만족도 1(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남성 노인의 경우, 주관적 경제수준, 신체적 자기효능감, 학력, 이용기관 순으로 여성 노인은 주관적 경제수준, 주관적 건강수준, 신체적 자기효능감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생활만족도 2(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의 경우에는 남성노인의 경우에만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 신체적 자기효능감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유의미한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내용은 성별에 따른 노인들의 생활만족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주고 성별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입 방안이 차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tudy the effects of physical self-efficacy of 403 elderly people in attending the leisure facilities and programs on life satisfaction focusing on sex difference and two dimensional structure. This purpose has the special feature that life satisfaction was understood as two dimensional structures-positive and negative concepts. Factors affecting life satisfaction 1(positive emotion and subjective satisfaction) were identified such as subjective economic status, physical self-efficacy, education, using agency to male elderly and subjective economic status, subjective health situation, physical self-efficacy to female elderly in order. In life satisfaction 2(negative emotion and negative self-image) physical self-efficacy was the influencing factor to the only male elderly. The results of this study helps understand the elderly people's life satisfaction deep and intervention policy must to be prepared carefully upon sex difference to enhance the elderly people's quality of life.

  • KEYWORD

    physical self-efficacy , sex difference , life satisfaction

  •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오늘날 의학의 발달, 소득수준의 향상, 생활환경의 개선 및 교육수준의 향상 등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12년 7월 1일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36만 명으로 총인구의 11.0%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15.6%, 2030년. 24.3%, 2050년에는 38.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통계청, 2012).

    노인들은 건강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건강문제와 심리정서적인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보고된다(강승애, 2006). 김미원·정윤수·이재성(2006)는 노후 생활에 대한 성공적인 적응의 의미는 활동이론의 입장에서 볼 때 생활만족도이며, 노후생활에서 인생의 풍요함을 경험하는 정도, 용기에 대한 민감도, 목표에 대한 욕망과 성취와의 일치정도, 낙관적인 기분을 갖는 정도,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자아를 높게 갖는 정도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혜지·이영분의 연구(2006)를 바탕으로 생활만족도란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및 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 등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다차원적 영역으로 구성된다고 정의한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노인들의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Ebersole, 1995; Melendez, Tomas, Oliver, & Navarrow, 2009). 특히 성별의 경우 남성 노인의 생활만족도가 여성 노인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난 연구(유정이, 2006; 박광희·한혜경, 2002)가 있는가하면, 성별이 아무 영향도 없다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박기남, 2004; 정명숙 , 2007). 따라서 성별에 따른 노인들의 생활만족도 차이를 살펴보는 것은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외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있는 요인들로는 연령, 종교유무, 교육, 가족형태, 육체적 건강, 자부심, 자아존중감 등으로 보고된다(권중돈, 2009; 김태현, 1999; 서홍란·김희년, 2010; 정명숙, 2007).

    보건복지부의 ‘2008년도 노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후준비로는 건강한 신체라는 응답이 51.3%에 달하여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신체적 자기효능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즐거움, 여가 및스포츠활동 등은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Bandura, 1990; James, 2006).

    이상연과 이재형(2007)도 심신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적이고 적극적인 여가활동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하였으며, 신체활동과 관련한 활동에 노인의 참여율이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여지은, 2009)고 하였다. 그러나 노인의 신체적 자기효능감과 생활만족도 관계를 밝힌 연구는 많지 않다. 자기효능감이란 긍정적 성과를 거두어들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 또는 개인이 일정한 상황에서 결과를 산출해 내는데 요구되는 일련의 조치를 조직하고 실행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다(Bandura, 1990). 따라서 신체적 과제와 관련한 개인의 지각된 능력수준을 신체적 자기효능감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신체적 활동을 통해 경험하는 신체적 자기 효능감은 개인의 건강이나 주관적 안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다(Bandura, 1990; 이건미, 2002 Melendez et al. 2009).

    지금까지 한국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기존의 연구(윤진, 1982; 최성재, 1986)에서는 단일한 관점에서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측정하여 왔다. 최근 생활만족도의 이론적 차원을 탐색한 선행연구(최혜지, 이영분, 2006; 임희섭, 1996; Bradburn, 1969)는 생활만족도가 하나 이상의 이론적 차원으로 이루어진 다차원적 개념임을 밝히고 노년기의 생활만족도는 다차원적 구조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즉, Bradburn(1969)은 부정적 정서와 긍정적 정서 모두 개인의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부정적 정서와 긍정적 정서는 서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혜지 외, 2006 재인용). 또한 Latwon(1983) 역시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는 서로 독립 적이며 두 요인 모두 복지감을 규정하는 필수적 요인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노인의 생활만 족도를 다차원적 구조로 재검증한 최혜지·이영분(2006)은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를 노인 생활만족도의 구성요소로 제안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단일한 척도에 의해 측정되어 왔던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성별을 분리하여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의 이차원적 측면으로 이해 하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여가프로그 램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노인과 남성 노인의 삶의 만족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 탐색적 연구로서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2. 연구 문제

    위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문 제들을 설정하였다.

    Ⅱ. 연구방법 및 분석

       1. 조사대상자 및 자료수집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경남의 J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이었다. 조사를 위해, 먼저 5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500부의 질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총 443부가 회수되어, 그 가운데 부실한 설문지를 제외한 403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하여 조사요원을 훈련시킨 후 지역의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자기보고법을 이용하였으나 노인들이기 때문에 보조자가 글을 읽어주거나 상세 설명을 하였다.

       2. 측정도구의 구성

    1) 인구사회학적 요인

    분석에 포함된 변수들은 노년기의 생활만족도에 관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중심으로 성별, 학력, 연령, 종교, 이용기관, 주관적 경제수준, 주관적 건강상태(①=상, ②=중, ③=하) 등으로 구성하 였다. 학력은‘무학’에서‘고졸 이상’의 3단계로 구성된 것을 중졸 이하=0, 고졸 이상은 1로 더미 변수화하였다. 종교는 없음=0, 있음=1, 이용기관은 복지관=1, 기타=0 등으로 더미 변수화하였다.

    2) 신체적 자기효능감

    신체적 자기 효능감(PPFS: Perceived Physical Fitness Scale)을 측정하기 위하여 Rackman et al.(1982)이 개발하고 홍선옥(1996)이 번안하여 김규석(2006)이 사용한 설문지를 재구성하여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5점 리커트 척도로 음성,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체격, 외모 등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정적인 문항은 모두 역점수화 하였으며, 신체만족도 요인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608로, 외모만족도 요인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610으로 나타났다.

    3) 2차원적 생활만족도

    종속변수인 생활만족도는 최혜지·이영분 (2006)의 척도 가운데서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9개 문항, 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 6개 문항 등 2개 차원의 영역을 사용하였다. 각각의 Cronbach's α값은 0.846, 0.810이었다. 척도의 점수범위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로 하였고, 부정적인 문항의 경우, 점수를 역점수화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값은 각각 .823, .76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긍정 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은 생활만족도 1, 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를 생활만족도 2로 명명하였다.

    (3) 타당도 및 신뢰도검증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자기효능감 및 생활만족도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SPSS 통계프로그램를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을 통하여 각 문항들의 구성항목이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베리맥스(Varimax)법을 이용하였고 요인 추출방법은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활용하였으며 KMO와 Bartlett의 검정이 이용되었다. 또한 각 요인별로 요인 적재치가 .50이상인 문항만을 선택하였다.

    먼저 신체적 자기효능감 요인분석(factor analysis)결과, 총 15문항 중 문항 요인 적재 값이 낮게 나타난 2문항을 제외한 총 13문항으로 요인을 추출하여 <표 2>와 같이 요인 1은 신체만족도, 요인 2는 외모만족도로 명명하였다.

    한편 생활만족도 요인분석(factor analysis)결과, 총 15문항으로 요인을 추출하여 <표 3>과 같이 요인 1은 생활만족도 1, 요인 2는 생활만족도 2로 명명하였다.

    (4) 자료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부호화 과정과 오류 검토 작업을 거친 후, SPSS 17.0 Win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test,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3.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성비는 남성노인 53.1%(214명), 여성노인 46.9%(189명)로 나타났다. 학력은 무학 및 국졸이 46.7%로 과반수가 안

    되었으며, 72.6%가 종교를 가지고 있고, 65세에서 70세 사이가 40.9%를 차지하였다. 이용기관은 경로당 및 기타보다는 복지관 이용자가 더 많았다.

    Ⅲ 연구결과 및 해석

       1.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 분석

    생활만족도의 2개 차원인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및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에 대하여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ANOVA를 사용하였다. ANOVA 분석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집단 간에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Scheffe의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5>에서 긍정적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생활만족도 1)을 보면, 여성에 비해 남성의 만족감이 높았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연령이 낮고, 종교가 있으며, 복지관을 이용하고 주관적 경제수준이 높으며,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이 높았다.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생활만족도 2)의 경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났다. 또한 학력이 높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생활만족도 값이 낮게 나타났으나 종교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복지관을 이용하고 주관적 경제수준이 높으며,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은 노인들의 주관적 정서가 낮게 나타났다.

    <표 6>의 성별에 따른 신체적 자기효능감 차이를 살펴보면,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에 비해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더 높았다.

       2. 노인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회귀분석의 선행분석으로서 생활만족도 그래프가 정규분포를 이루는지 살펴보았다.다중공선성의 진단과 독립변수들 간의 전반적 관계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한 결과는 -.447 < r < .577로 나타났다(표 7).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성별, 2=학력, 3=종교, 4=이용기관 5=연령대, 6=주관적 건강수준, 7=주관적 경제수준, 8=신체적 효능감, 9=생활만족도 1, 10=생활만족도 2

    회귀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VIF(Variance Inflation Factor)값과 공차한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 사용된 회귀모델의 값은 1. 354-1.892 사이의 값을 가지며, 공차한계도 모두 1이하의 값으로 다중공선성 문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서 회귀분석을 하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신체적 자기효능감 요인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성별을 분리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 노인층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

    다중회귀분석의 순서에 따라 1단계에서 인구학적 특성을 투입하여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2단계에서는 신체적 자기효능감 요인을 투입하여 이 변수들이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결과는 <표 8>과 같다.

    먼저, 1단계를 살펴보면, 남성 노인의 경우 주관적 경제수준(β=-.284), 학력(β= .255), 주관적 건강수준(β=-.204)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 경제수준이 높고 학력이 높으며 주관적 건강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남성노인들의 생활만족도 1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들 변인에 대한 설명력은 39.2%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신체적 자기효능감 변인을 투입한 결과 주관적 경제수준(β=-.277), 신체적 자기효능감(β=.258), 학력(β=.193), 이용기관(β=.154)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 변인들은 생활만족도 1을 44.6%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나서 1단계에 비해 5.4%의 증가를 보였다.

    여성노인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주관적 경제수준(β=-.346), 주관적 건강수준(β= -.284), 이용기관(β=.188), 종교(β=.131)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노인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 변인에 의한 설명력은 41.1%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투입한 결과 주관적 경제수준(β=-.329), 주관적 건강수준(β= -.235), 신체적 자기효능감(β=.191)이 영향을 미쳤다. 이 변인들은 생활만족도 1을 43.8%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2.7%의 증가를 보였다.

    2) 노인층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에 미치는 영향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생활만족도 2)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남성노인의 경우, 1단계에서 주관적 경제수준 (β=-.271), 주관적 건강수준(β=-.193), 연령대(β=-.182)가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30.1%로 나타났다.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투입한 2단계에서 신체적 자기효능감(β=.425), 주관적 경제수준(β=-.285)이 영향을 미쳤다. 이 변인들은 생활만족도 2를 45.1% 설명해 주고 있으며 1단계에 비해 15%의 증가를 보였다.

    여성노인의 경우를 살펴보면 1단계에서 주관적 경제수준 (β=-.344), 주관적 건강수준(β=-.260), 학력(β=.182) 순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 변인에 대한 설명력은 37.2%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투입한 결과 주관적 경제수준 (β= -.329), 주관적 건강수준(β=-.254), 학력(β= .178) 순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이 변인들의 설명력은 39.2%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 노인에게는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 2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여성노인의 경우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성별차이를 바탕으로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노인들이 여가활동은 생활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인들이 여가활동 참여방법들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선행연구 고찰을 통하여 노인들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를 밝히기 위하여 노인 403 명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단일한 척도에 의해 측정되어 왔던 노인의 생활만족도를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의 이차원적 측면으로 살펴보았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신체적 자기효능감 차이를 보면,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에 비해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높았다.

    둘째, 성별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를 살펴 보면, 생활만족도 1의 경우에는 여성에 비해 남성의 만족감이 높았으며, 생활만족도 2의 경우에도 남성이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값이 낮게 나타났다.

    셋째,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생활만족도 1(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에서 남성 노인의 경우, 주관적 경제수준, 신체적 자기효능감, 학력, 이용기관 순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주관적 경제수준, 주관적 건강수준, 신체적 자기효능감 순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다. 생활만족도 2(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의 경우, 남성노인에게는 신체적 자기효능감, 주관적 경제수준이 영향을 미쳤으나, 여성 노인에게는 주관적 경제수준, 주관적 건강수준, 학력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밝혀졌으며,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부정적 정서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남녀 노인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은 함의를 준다.

    첫째, 남성노인보다는 여성노인들이 생활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연구(유정이, 2006; 박광희·한혜경, 2002)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여성 노인들의 생활만족도가 남성노인들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성 노인의 경우 삶의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개입 방안들을 전반적으로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노인들에게 있어서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삶에 비해 긍정적인 사고, 상상, 감정 , 행동 그리고 어려움을 견디는 인내심 등이 작용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성공적인 삶의 유지가 가능하다고 하였다(Bandura, 1990). 그러나 노인은 신체적으로 건강이 허약해지는 시기이므로 신체적 구조와 그 기능에 대한 자신감 즉,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점차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신체적 자기효능감의 저하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전형상·장순용(2002). 따라서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강화시키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한데 이는 곧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선, 노인관련 여가나 운동프로그램들은 노인들에게 적절한 운동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신체의 움직임과 연관된 측면을 강화하여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여가 운동프로그램에의 참여는 Bandura(1990)의 주장처럼 노인들에게 사회적 경험이나 관계성을 강화해주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며, 여가프로그램 참여가자살 충동, 우울증 등 노인문제 예방의 역할(이은석, 2010)도 할 것으로 본다. 셋째, 남성노인의 경우,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으나 여성노인의 경우, 신체적 효능감이 부정적 정서를 완화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남녀노인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향후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신체기능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해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지니고 있는 한계점을 지적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자가 60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75세 이상의 고령층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설문내용의 이해수준에 있어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척도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는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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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설문지 구성내용
    설문지 구성내용
  • [표 2.] 신체적 자기효능감 요인분석 결과
    신체적 자기효능감 요인분석 결과
  • [표 3.] 생활만족도 요인분석 결과
    생활만족도 요인분석 결과
  • [표 4.]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표 5.]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분석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생활만족도 차이분석
  • [표 6.] 성별에 따른 신체적 자기효능감 차이
    성별에 따른 신체적 자기효능감 차이
  • [표 7.] 변수들의 상관관계 도표
    변수들의 상관관계 도표
  • [표 8.]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생활만족도 1)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생활만족도 1)
  • [표 9.]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 (생활만족도 2)
    부정적 정서와 부정적 자아상 (생활만족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