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체 메뉴
PDF
맨 위로
OA 학술지
The Effect of The Integrated Program for Infant and Young Children on Poor Single-Parent Families 빈곤 한부모가정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의 효과*
  • 비영리 CC BY-NC
ABSTRACT
The Effect of The Integrated Program for Infant and Young Children on Poor Single-Parent Families

본 연구는 저소득‧빈곤가정 한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통합적 접근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유아통합지원사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비동일통제집단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designs)를 활용하였고,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 모형 중 잠재 평균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의 실시 후, 서비스집단은 비교집단에 비해 한부모의 우울은 낮고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부모의 자아효능감은 서비스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의 양육태도는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보고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저소득‧빈곤 한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적자본이론에 근간하여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최초로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한 조개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취약한 계층의 영유아의 발달을 예방하고 증진할 수 있는 보호요인과 영유아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경험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
The Integrated Program for Infant and Young Children , depression , self-efficacy , parenting attitude , language development , social development
  • Ⅰ. 서 론

    아동발달에 있어 빈곤의 영향은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된다. 우선 빈곤의 영향은 이를 경험하는 시기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른 아동기에 빈곤을 경험하고(McLoyd, 1998), 연속적인 장기 빈곤을 경험할수록 빈곤의 부정적인 영향은 더 크게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김효진, 2008). 특히 5세 이전에 빈곤을 경험한 영유아는 학령기와 청소년기에 빈곤을 경험한 경우보다 부적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Dubow & Ippolito, 1994; Heckmam & Lochner, 2000; Norman & Breznitz, 1992). 또한 빈곤은 가족의 구조적 결손과 동반될 때 아동발달에 보다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onger, Elder, Lorenz, Simons, & Whitbeck, 1992; Lichter, 2007). 전국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아동이 있는 가구를 극빈층과 차상위층, 비빈곤층으로 계층화하여 가족구조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극빈층과 차상위층에서 부자가정과 모자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보고되었다(김미숙, 배화옥, 2007). 또 다른 연구에서도 비빈곤층 아동에 비해 저소득‧빈곤층 아동의 모‧부자가정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배화옥, 2010), 저소득‧빈곤계층 한부모가정의 아동에 대한 복지접근이 빈곤아동에 대한 기존 대책과 차별화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소득‧빈곤가정 한부모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정서적 어려움, 자녀양육의 부담 등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김미숙 외, 2000; 정소희, 2006; Cooper, McLanahan, Meadows, & Brooks-Gunn, 2009). 특히 한부모는 양부모에 비해 우울감이 높고(홍순혜, 2004; Amato & Keith, 1991: Rodger & Rose, 2002), 자아존중감이나 자아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Bolland, 2003; Heilemann et al., 2004; Jackson & Scheines, 2005), 이와 같은 한 부모의 심리적 특성은 한부모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역할의 수행(Avenevoli & Merikangas, 2006; Elgar, Mills, McGrath, Waschbusch, & Brownbridge, 2007; Crnic & Acevedo, 1995; Gershoff, Aber, Raver, & Lennon, 2007)과 아동발달(Gotlib & Goodman, 1999)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아동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된다. 아동기 환경체계 중 중요한 체계는 미시체계인 부모와 가정환경 요인임을 고려할 때, 이 시기 빈곤계층 한부모에 대한 지원은 한부모 뿐만 아니라 영유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방식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실행해 왔다. 조기 개입의 필요성은 인적자본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인적자본이론은 보다 어린 시기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는 이론으로 인적자본이 실물자본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실물자본과 같은 투자로 축적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이봉주, 2006). 특히 영유아기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인적자본이 보강되면 이를 바탕으로 자생적인 인적자본을 축적해 나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이다(Heckman and Lochner, 2000; Sherraden, 2008). 인적자본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인지 능력으로 제한하여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이론에서는 행동‧정서‧사회성 능력까지 포함한 광의의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Heckman & Rubinstein, 2001; Heckman & Krueger, 2003).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들은 부모의 양육방법의 변화, 양육스트레스 감소, 학대감소, 부모자녀 상호작용의 긍정적인 변화, 우울 감소, 부모의 정신건강, 생활기술, 사회적 지지의 긍정적인 변화 등의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Campbell, Pungello, Miller-Johnson, Burchinal, & Ramey, 2001; Cunha, Heckman, Lochner & Masterov, 2005; Graces, Thomas & Currie, 2002; Henry, Henderson, Ponder, Gorden, Mashburn & Richman, 2003; Karoly, Kilbum & Cannon, 2005; Melhuish, 2009; Olds, 2002; Reynolds, Temple, & Ou, 2010; Wong, Cook, Barnett, & Jung, 2007). 외국의 조기개입에 관한 효과성 연구들은 빈곤이나 가족구조의 결손 등 발달에 있어 취약한 환경이 영유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호요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규명해주고 있다.

    이와 같이 영유아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의 아동복지는 학령기 아동에게 서비스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1) 효과성 연구 역시 동일하다. 아동 관련 서비스가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이유는 영유아기의 특성 상 자발적인 참여가 어렵고, 대부분 이 시기에 영향을 받고 잠재되어 있던 문제가 아동기 혹은 청소년기가 되어서야 외현적으로 표출되어 지역사회의 문제로 인식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저소득‧빈곤가정 한부모와 영유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영유아의 발달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논리모델(logic model)을 활용하여 투입부터 활동, 성과 간의 관계를 제시하였다. 논리모델에 입각할 때 프로그램의 효과는 제시한 활동 요소를 통해 기대되는 영유아와 한부모의 변화를 의미한다. 프로그램 요소는 부모와의 애착 증진과 건강관리 및 양육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가정방문 서비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중재 서비스, 부모 자신과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이고 하나의 묶음(package)으로 제공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프로그램의 활동 요소를 고려하여 영유아의 발달 중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로 한정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발달론적 관점에서 영유아기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성장이 급등하는 시기이지만 특히 생래적으로 뇌의 구조가 언어를 습득하도록 되어 있고 애착의 형성과 사회화의 기본이 확립되는 시기이기에 이 두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소득‧빈곤가정 한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제공한 뒤 효과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빈곤 한부모가정 영유아의 발달을 예방하고 증진할 수 있는 보호요인을 확인하고, 동시에 영유아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을 알리는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려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1)김선숙(2008)의 연구에 의하면, 위스타트 사업이 0∼12세 이전까지의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실제로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었고 프로그램 역시 학령기 아동에게 효과적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Ⅱ.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 고찰

       1. 영유아 조기개입 프로그램

    외국은 조기개입의 효과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관련하여 영유아와 부모 2세대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활발히 실행하고 있다. 미국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Head Star로 시작된 Early Head Start와 High/Scope Perry Preschool Program, Early Head Start, Head Start, 그리고 공립유아학교(state-funded prekindergarten, 이하 pre-K), United Way(이하, UW)의 Success By 6 등이 제시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수행주체와 서비스제공방식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부모와 영유아 2세대 단위로 가정방문서비스를 혼합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경우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뿐만 아니라 가족의 변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aroly et al., 1998; Campbell, Ramey, Pungello, Sparling & Miller-Johnson, 2002; Reynolds, Temple, Roberton & Mann, 2001). 이러한 의미에서 영유아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일 때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는 영유아와 부모, 가족기능의 긍정적인 변화이다(Meisels and Shonkoff, 2000).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는 언어와 문해능력, 그리고 자기규제 혹은 습관과 태도 같은 사회정서발달 능력과 기초를 형성하게 되었음을 보고하고 있고, 성공적인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Frede, 1998). 즉 이 시기 적절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영유아의‘학교 갈 준비’에 도움이 되고, 동등한 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만 3세와 4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Head Start 프로그램 효과성연구에 의하면, 프로그램을 받았던 만 3, 4세 유아들은 읽기기초(pre-reading), 쓰기기초(pre-writing) 및 어휘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고, 부모들도 자녀의 문해 기술(literacy skills)이 증진되었다고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dministration for Children and Families, Office of Planning, Research, and Evaluation, 2005).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부모의 긍정적인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효과는 양육방법의 긍정적인 변화, 양육스트레스 감소, 학대감소, 부모자녀 상호작용의 긍정적인 변화, 모성건강, 부모의 정신건강, 생활기술, 사회적 지지의 긍정적인 변화 등이다(Campbell, Pungello, Miller-Johnson, Burchinal, & Ramey, 2001; Cunha, Heckman, Lochner & Masterov, 2005; Graces, Thomas & Currie, 2002; Henry, Henderson, Ponder, Gorden, Mashburn & Richman, 2003; Karoly, Kilbum & Cannon, 2005; Melhuish, 2009; Olds, 2002; Reynolds, Temple, & Ou, 2010; Wong, Cook, Barnett, & Jung, 2007).

    한편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들은 성과로 제시되고 있는 영유아와 부모의 변화가 프로그램의 질과 지속성이 전제가 되었을 때(Melhuish, 2004; Olds, 2002)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인지(언어발달 포함)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보다 어린 시기에, 훈련된 실무자들에 의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경우, 아동과 교사비율이 낮을 때, 부모에 대한 개입이 함께 진행되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을 때 효과적임을 보고하고 있다(Issacs, 2008). 즉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연구들은 영유아의 발달적 수준에 적합한 전문적 내용의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제공되고(Ramey & Ramey, 2006). 질 높은 프로그램이 최소 2년 동안 지속될 때(Melhuish, 2009) 영유아와 부모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2. 한부모와 영유아발달

    Abidin(1992)의 양육행동 결정모델에 의하면 심리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이 된 부모는 배우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사회적 지원을 찾아보거나, 자신의 심리적 특성인 자아효능감과 같은 개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활용할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이 부족하게 되면 이로 인한 자녀양육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양육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Levitt, Weber & Clark, 1986). 이러한 측면에서 저소득‧빈곤가정 한부모는 상대적으로 자원과 자본이 부족하다. 따라서 한부모에게 물질‧심리정서적인 박탈감이 생기게 되면 이러한 스트레스는 주 양육자의 우울(Jackson, Brooks-Gunn, Huang & Glassman, 2000)과 자아효능감과 같은 부모 스스로에 대한 인식(Pearlin, Lieberman, Menaghan & Mullan, 1981)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Gershoff, Aber, Raver, & Lennon, 2007)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한부모의 우울(Gotlib & Goodman, 1999; Tluczek & Brown, 2008)과 자아효능감(Goodnow & Collins, 1990)같은 심리적 특성은 부모의 양육태도(Avenevoli & Merikangas, 2006; Elgar, Mills, McGrath, Waschbusch, & Brownbridge, 2007)를 통해 아동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즉 빈곤 혹은 가족구조의 결손은 아동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가질 부모의 양육능력을 감소시키게 되어 아동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저소득‧빈곤 한부모 가정의 특성은 영유아기에 중요한 발달과업인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1) 한부모와 영유아 언어발달

    영유아의 언어발달은 부모의 수입과 학력, 가정환경의 물리적 측면, 행동적 측면과 정적 상관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이지연, 곽금주, 2008). 특히 영유아의 언어발달은 성인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각기 다른 수용언어, 표현언어, 어휘력의 향상(남 규, 이지현, 2009) 혹은 문해 행동(Teale & Sulzby, 1987)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의 언어발달에 있어 주 양육자의 상호작용과 반응성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한부모가정의 어머니는 양부모가정의 어머니보다 우울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세경, 2005; 신화용‧조병은, 1996; Amato & Patridge, 1987). 그리고 한부모의 우울은 빈곤층일수록(김영희, 1996; 박진아, 2009), 어린 자녀가 많은 한부모일수록 그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Bradley & Whiteside-Mansell, 1997; Duncan. Brooks-Gunn, & Klebanov, 1994). 우울한 어머니는 정서적으로 자녀에 대한 몰입보다 자신에 대한 몰입이 높아 자녀의 요구에 반응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자녀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거나(Gotlib & Goodman, 1999; Tluczek & Brown, 2008), 영아의 표현언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aulson, Keefe, Leiferman, 2009). 부모의 자아효능감 역시 부모 자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아동발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onrad, Gross, Fogg, & Ruchala, 1992; Goodnow & Collins, 1990). DesJardin(2004)은 어머니가 자녀의 발달에 자신이 있고, 자녀와 관련된 지식을 갖추었다고 평가하는 경우 자녀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보다 많이 취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기의 모의 우울은 비일관적인 양육태도를 유발하고 이는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Cohn & Tronick, 1983; Field, 1992). 우울과 양육태도에 관한 46편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모의 우울은 강압적이고 비일관된 양육태도와 높은 상관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Lovejoy, Graczyk, O’are, & Neuman, 2000). 이러한 결과에 입각했을 때, 부모의 우울은 양육태도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영유아의 언어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 수 있다.

    2) 한부모와 영유아 사회성발달

    Gottfredson과 Hirschi(1990)의 이론에 의하면 가족 내에서의 사회화 과정은 10세 이전 아동의 자기통제 형성 및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가족 내 긍정적인 사회화 과정과 긍정적 정서, 부모의 감독 등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부재할 경우 아동은 만족을 지연시키거나 계획을 잘 수립하지 못하고 타인의 욕구나 반응에도 민감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영유아의 사회성발달에 미치는 부모의 요인으로 모의 우울이 제시되고 있다. 애착이 형성되는 영유아기에 모가 우울하게 되면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고(Teti, Gelfand, & Messinger, 1992), 이는 영유아의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Backeman과 Brown(1980)은 유아의 사회적 행동은 어머니의 참여와 행동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데, 특히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이 유아의 사회적 역량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반두라의 자아효능감 이론에 의하면 부모가 평가하는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의 정도는 자신에게 요구되는 부모의 역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Dorsey, Klein, & Forehand, 1999). 종합해보면, 부모가 자신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면 부모의 역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부모의 참여와 행동을 포괄하는 양육태도를 통해 유아의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족문제를 규명한 많은 연구들은 아동이 부모와 따뜻하고 지지적인 관계 속에서 양육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Grusec & Goodnow, 1994: Maccoby & Martin, 1983; Steinberg, Lamborn, Darling, Mounts, & Dornbusch, 1994; Steinberg & Silk, 2002). 특히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큰 시기인 영유아기는 최적의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부모의 민감하고 반응적인 양육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이 한부모의 우울이나 자아효능감, 양육태도,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함으로써 한부모 가정 영유아의 보호요인을 확인함과 동시에 예방적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경험적 근거로 제시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자 선정 및 연구설계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유아통합지원사업에 참여한 5개 지역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와 사후조사 자료이다. 조사대상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선정되었다.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수급자, 차상위, 보육료감면세대 가정에 연락을 취했고, 조사에 응하겠다는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일정은 사전조사의 경우 2008년 5월∼12월까지 실시되었고, 사후조사는 2009년 7월∼2010년 5월까지 진행되었다. 사전조사는 5개 지역에서 총 1,793사례가 조사되었다. 사후조사는 총 1,552사례가 조사되었다. 이 중 사전과 사후조사를 모두 응답한 사례인 1,016사례에서 한부모 가정에 해당하는 365사례를 선별하였고, 전체 문항의 30%이상을 응답하지 아니하거나 본 연구대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사례를 제외한 최종 337사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한편 본 연구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규명하기 위해 유사실험설계인 비동일통제집단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designs)를 활용하였다. 이는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 무작위할당, 그리고 엄격한 통제집단의 활용 등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본 연구는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을 구분하는데 있어 이용서비스 종류의 총합을 기준으로 하였다. 1년 반이라는 서비스 기간을 고려할 때, 서비스의 단기효과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집중성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저소득‧빈곤 한부모가정 영유아를 두 집단으로 구분하되, 본 프로그램의 사례관리 대상 영유아 중 연령에 맞는 필수 프로그램을 모두 제공받은 영유아(총 147명)로 할당하였다. 이는 서비스집단으로 규정하였다. 그 외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영유아(128명)와 단순하게 일회성 프로그램에만 참여한 영유아(62명)는 비교집단으로 규정하였다(총 190명).

       2. 영유아 프로그램의 기본 과정 및 내용

    논리모델에 의거하여 본 연구에서 활용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표 1 참조). 첫째, 본 프로그램은 통합적 사례관리를 통해 영유아와 가족의 욕구에 맞춰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영유아와 가족의 욕구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한 공통 매뉴얼을 제작하여 활용하였다. 영유아의 발달적 특성과 사업의 목적에 맞게 개발된 매뉴얼은 통합적 사례관리 매뉴얼을 시작으로 가정방문영아건강관리 매뉴얼, 유아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중재 매뉴얼, 부모교육 매뉴얼 등이 제작‧활용되었다. 둘째,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 영유아 가족의 기능회복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공식적‧비공식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조직‧조정하여 욕구에 맞는 개별적인 지원계획에 따라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계하여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하는 실천방법을 제공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 활용된 필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필수 프로그램은 하나의 묶음(package)으로 서비스 대상 영유아와 부모에게 제공되었다.

    [표 1] 프로그램 논리모델

    label

    프로그램 논리모델

       3. 측정도구

    연구모형에는 총 5개의 변수가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측정도구는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이 된 표준화된 척도들을 사용하였다. 이 중 자아효능감 척도를 제외한 우울과 양육태도 척도는 항목묶기(item parceling)를 활용하여 모형에 투입하였다.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의 경우 표준화된 점수로 변환한 하위지표를 활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부모의 우울은 일상생활을 통해 느끼는 우울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 정신보건연구원(NIMH)에서 일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개발한 역학연구-우울척도인 CES-D(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를 Noh, Avison과 Kasper(1992)가 한국어로 번역하고 개정한 한국어판 역학연구-우울척도(revised CES-D-K)를 활용하였다.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ronbach’s α는 .93으로 제시되었다. 이 척도는 5점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음을 의미한다.

    자아효능감은 의 측정은 Pearlin’s Mastery Scale(Pearlin, Lieberman, Menaghan & Mullan, 1981)을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Chung(2003)이 한국어로 번안하여 총 7문항 중 4문항으로 수정‧활용한 것이다. 항목들 간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문항간 상관계수가 .30미만인 문항이 1문항 발견되었다(-.023). 이에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아효능감의 하위문항 중 1번 문항인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항목의 다중상관자승값(SMC)이 .5에 미달되는 것을 확인하였다(.389). 측정변수의 다중상관자승값이 낮다는 것은 잠재변수의 측정치로 적절한 측정변수가 아님을 의미하므로 해당 측정지표를 제외한 총 3문항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아효능감 척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75이었고, 본 연구에서 보고된 신뢰도는 Cronbach’s α .78로 제시되었다. 5점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부모 양육태도의 측정은 Gerard(1994)에 의해 개발된 부모자녀척도(Parent-Child Relationship Inventory: PCRI)를 수정‧활용한 척도로 수행하였다. PCRI는 7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하위영역을 선별하여 활용하였다. 하위영역은 훈육의 어려움, 부모참여, 역할만족으로 구성되었다. 총 18문항의 5점척도인 양육태도 척도의 Cronbach’s α는 .86으로 보고되었다.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바인랜드(Vineland) Ⅱ 적응행동검사가 활용되었다. 이 도구는 김태련, 이경숙(1993)에 의해 한국에서 표준화되었고, 활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바인랜드 검사는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접자가 부모에게 질문하여 영유아의 발달수준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수행된다. 5개 영역은 의사소통 영역, 일상생활 영역, 사회화 영역, 운동기술, 부적응행동 영역 등이다. 이 중 본 연구는 의사소통과 사회화 영역을 활용하여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을 측정하게 된다. 검사결과로 제시된 각 항목별 원점수는 표준점수로 환산하여 활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영역의 세부영역별 표준점수인 v-Scale 점수를 활용하였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는 SPSS 15.0, AMOS 19.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우선,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통해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최적의 모형을 구성한 후, 다집단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형태 동일성, 측정 동일성, 절편 동일성 가정의 순서로 검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Hu‧Bentler(1998)가 제안한 CFI, TLI, RMSEA를 따르되 경쟁모형의 비교에 있어서는 TLI와 RMSEA를 참조하였으며 모형의 비교에 있어서는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한부모의 우울, 자아효능감, 양육태도, 영유아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의 사전점수와 사후점수의 차이 점수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간 평균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잠재평균분석(Latent Means Structur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둘 이상의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할 경우 지금까지 수행된 방법은 t-검증, ANOVA 혹은 MANOVA 등이었다. 이러한 분석방법은 집단 간의 평균차이를 비교하는 대표적 방법이긴 하지만, 측정오차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그러나 잠재평균모형은 측정오차를 통제한 상태에서 잠재변수의 평균을 비교하는 분석방법으로 요인구조도 평가, 요인구조에 대한 집단 간 동일성 평가, 잠재평균모형에 대한 적합도 지수 산정을 통한 평가, 측정오차 간 상관 발생 시 상관을 고려한 분석, 두 집단 사이의 잠재 평균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설명 변수의 고려 가능 등의 강점으로 측정변수에 의존하게 되는 전통적인 통계기법인 t-검증이나 다변량분산분석(MANOVA)에 비해 집단 간 차이를 좀 더 명확히 검증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Hong, Malik, & Lee, 2003). 잠재평균분석은 비교집단을 참조집단으로 하여 잠재평균과 절편을 0으로 고정하고, 서비스집단의 잠재평균과 절편을 추정한 후, 잠재평균 차이를 해석하기 위해 Cohen(1988)의 효과 크기(d)를 산출하는 것으로 수행되었다.

    Ⅳ. 연구 결과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한부모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 직업, 양육지원자 여부와 영유아의 성별과 연령, 다니는 기관 유무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의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두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동질성이 확보되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표 2]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label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2.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는 잠재평균분석(Latent Mean Analysis)을 통해 잠재변수인 한부모의 우울, 자아효능감, 양육태도,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에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 평균의 차이가 있는 지로 규명하였다.

    1) 변수의 일반적 특성

    잠재평균분석에 앞서 두 집단(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별 변수의 일반적 특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잠재변수 별 사전점수와 사후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차이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표 3참조). 우선, 서비스집단은 영유아 언어발달(p<.001), 사회성발달(p<.01), 한부모 우울(p<.05). 한부모 자아효능감(p<.001)에서 사전조사와 사후조사의 평균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부모 양육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비교집단은 영유아 언어발달(p<.001), 사회성발달(p<.001), 한부모 우울(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보고되었으나 이는 사전조사보다 사후조사 결과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부모 자아효능감과 한부모의 양육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서비스집단은 자아효능감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향상된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비교집단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표 3] 각 집단의 사전-사후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label

    각 집단의 사전-사후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2) 구인 동일성 검증

    잠재평균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각 집단에서의 개별 변수들이 동일한 속성을 측정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배병렬, 2009). 따라서 다음 단계로 측정모형의 형태동일성(configural invariance), 측정동일성(metric invariance), 절편동일성(scalar invariance)이 성립됨을 입증해야 한다(김주환 외, 2009).

    우선 형태 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형태동일성은 비교하고자 하는 집단 간에 동일한 관측변수가 동일한 잠재변수에 적재되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김주환 외, 2009). 이를 위해 각 집단별로 경쟁모형을 고려한 후 모형들 간 적합성을 검토한다. 그리고 각 집단별로 경쟁모형을 고려한 후, 모형들 간의 적합성을 검토하게 된다. 각 집단별로 경쟁모형 중에서 동일한 모형이 가장 적합한 모형으로 선정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된 모형을 기초로 집단에 대해 어떤 등가제약도 가하지 않은 모델을 동시에 분석하여 양호한 적합도를 얻는다면 형태동일성 가정은 충족되는 것이다(김주환 외, 2009).

    모든 잠재변수 간에 상관관계를 허용한 측정모형에 대한 적합도 지수는 두 집단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집단의 경우 =67.012(df=44, p=.004)로 통계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른 적합도 지수를 살펴본 결과, TLI=.921, CFI=.948, RMSEA=.060으로 나타났다. 비교집단의 경우 =58.677(df=44, p=.001)로 통계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른 적합도 지수를 중심으로 모형적합도를 살펴본 결과, TLI=.972, CFI=.981, RMSEA=.042로 나타났다. 이에 측정모형을 기저모형으로 설정하였고, 모형 내 아무런 제약을 가하지 않은 기저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만족할만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형태동일성이 만족되었기에 다음 단계로 측정동일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이에 형태동일성을 만족시키는 모형을 기저모형으로 하여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에 요인 적재치가 같도록 동일성 제약을 가한 뒤, 측정동일성 모형과 기저모형의 값과 자유도를 비교하였다.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기저모형의 값은 125.708, 자유도는 88이였고,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요인계수가 동일하다고 제약을 가한 측정동일성 모형(모형2)의 값은 135.578, 자유도는 95였다. 측정동일성 모형은 기저모형에 내재된(nested) 모형이므로 두 모형의 자유도 차이를 이용한 값 차이( ) 검증이 가능하다. 그 결과, 기저모형과 측정동일성 모형의 자유도의 차이가 7일 때, 차이는 9.87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p=.196) 측정동일성 가정은 지지되었다. 그러나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는데 있어 검증과 마찬가지로 차이 검증도 표본크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기에, 모델의 간명성을 고려하는 적합도 지수인 TLI와 RMSEA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기저모형에 비해 측정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하면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모두에서 측정동일성이 충족됨을 알 수 있다.

    측정동일성이 성립되었기에 그 다음 단계인 절편동일성 가정을 검증한 결과, 자유도의 차이가 12일 때, 값의 차이는 43.632으로 두 모형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절편동일성 가정은 기각되었다. 그러나 TLI와 RMSEA 지수는 모형의 간명성을 고려하는 지수이므로 절편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형의 지수가 측정동일성 제약을 가한 모형의 지수에 비해 크게 나빠지지 않았으면 동일성 제약은 기각되지 않음을 의미한다(김주환, 김은주, 홍세희, 2006). 이를 고려한 결과, TLI=-.045, RMSEA=.014로 나타나 모형의 적합도 차이는 전반적으로 크게 나빠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모형 3의 절편동일성이 성립된 것으로 보았다.

    모형 4는 요인분산 동일성 검증으로 분석된 잠재평균의 효과크기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공통의 표준편차를 구하기 위해 수행되는 모형이다. 이는 잠재평균분석을 위한 필수 가정은 아니지만, 잠재평균의 효과크기를 계산해야 할 때 사용되는 모형이다. 이는 측정 및 절편동일성이 성립된 모형 3에 요인분석 동일성 검증을 위한 제약을 가한 모형이다. 표 4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절편동일성 모형의 적합도와 비교하여 요인분산 동일성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모형 3과 모형 4간의 자유도 차이가 5일 때, 차이는 9.08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106). 이에 요인분산 동일성이 지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표 4] 동일성 검증에 대한 적합도 지수

    label

    동일성 검증에 대한 적합도 지수

    3) 잠재평균분석

    다음으로 잠재평균분석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형태동일성, 측정동일성, 절편동일성 가정이 모두 충족되었으므로, 잠재평균분석을 실시하였다. 잠재평균분석에서 요인의 평균은 직접 추정이 불가능하며 참조집단의 잠재평균을 0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다른 집단의 잠재평균을 추정하게 된다(Hancock, 1997).

    잠재평균 분석에서는 1이라는 상수를 각 요인에 대한 독립변수로 사용하는데 여기에서 추정되는 회귀계수가 요인의 평균, 즉 잠재평균이 된다. 제시된 식에서 η=요인, β=회귀계수, ε=오차가 된다.

    요인의 잠재평균 E(η)은

    가 되는데, 오차의 평균 E(ε)은 0이라는 가정 하에 E(η)=β가 되어 추정되는 회귀계수가 잠재평균이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비교집단을 참조집단으로 하여 잠재평균과 절편을 0으로 고정하고, 서비스집단의 잠재평균과 절편을 추정하였다. 즉

    가 되어 참조집단의 잠재평균을 0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추정된 다른 집단의 잠재평균 β는 그 집단과 참조집단의 잠재평균 차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β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면 두 집단의 잠재평균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의미가 된다. 위 식에서 R은 참조집단을 나타낸다. 잠재평균 차이를 해석하기 위해 Cohen(1988)의 효과 크기(d)를 산출하게 된다. 효과 크기의 값은 공통 표준 편차를 통해 산출하였는데, Cohen(1988)이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d값이 .2 이하이면 작은 것, .5면 중간 수준, .8 이상이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와 비교집단 간 잠재평균 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 제시된 잠재변수 중 한부모의 우울(p<.01)과 자아효능감(p<.05), 영유아 언어발달(p<.001)과 사회성발달(p<.01)에 있어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한부모 우울의 잠재평균은 유의미하게 낮고, 영유아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의 잠재평균은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한부모의 자아효능감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잠재평균이 유의미하게 낮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Cohen(1988)의 효과 크기로 살펴볼 때, 영유아의 언어발달은 중간 수준의 효과 크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 우울과 영유아의 사회성발달, 한부모 자아효능감은 중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 차이가 가장 큰 변수는 영유아의 언어발달이었고, 그 다음으로 한부모 우울, 영유아 사회성발달, 한부모 자아효능감 순으로 제시되었다.

    [표 5]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잠재평균 차이분석 결과

    label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잠재평균 차이분석 결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변수 중 한부모의 우울에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p<.01). 이러한 잠재평균의 차이를 Cohen(1988)의 효과 크기로 살펴본 결과, 그 다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 차이가 있음이 분명히 확인되었다. 한부모의 자아효능감에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p<.05).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서비스집단이 비교집단보다 자아효능감의 잠재평균이 유의미하게 낮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유사한 사업인 위스타트 사업의 효과성을 규명한 연구(김희연, 신현중, 홍선미, 신지혜, 2008)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다른 변수들의 변화를 고려할 때, 이는 프로그램의 효과가 없었다기보다 또 다른 영향에 기인한 결과일 수 있으므로 추후 논의에서 풍부한 기술을 하고자 한다. 한부모의 양육태도를 살펴본 결과,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영유아의 언어발달에서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p<.001). Cohen(1988)의 효과 크기로 살펴보았더니, 중간 수준의 효과크기(.5)를 나타내고 있다. 영유아의 사회성발달은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p<.01). Cohen의 효과 크기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지만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2세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통합적 접근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이다. 잠재평균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규명한 결과, 본 프로그램은 한부모의 우울, 영유아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논의를 제시할 수 있다. 우선, 선행연구들(Campbell, Pungello, Miller-Johnson, Burchinal, & Ramey, 2001; Cunha, Heckman, Lochner & Masterov, 2005; Graces, Thomas & Currie, 2002; Karoly, Kilbum & Cannon, 2005; Reynolds, Temple, & Ou, 2010; Wong, Cook, Barnett, & Jung, 2007)이 제시한 바와 같이, 2세대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부모의 우울과 영유아의 언어발달, 그리고 사회성발달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임이 본 연구에서도 입증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유아의 중요한 환경체계인 한부모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가정방문서비스를 통해 우울과 양육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과 정보제공, 부모교육 등을 제공한 결과, 서비스집단의 한부모의 우울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는 무엇보다 영유아의 언어발달(Administration for Children and Families, Office of Planning, Research, and Evaluation, 2005; Fred, 1998; Melhuish, 2009)의 긍정적인 변화이다. 국내에서 실시된 위스타트 사업에서도 1년간 사업을 실시한 후 3∼5세 유아의 언어발달이 향상되었음을 보고하고 있다(김명순, 채은화, 2008). 이는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이 시기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환경자극과 질 높은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제공이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영유아의 사회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본 연구는 영유아의 사회성발달에 있어 부모와의 애착형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였고, 이를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뒤 영유아의 대인관계와 놀이여가 등에 초점을 둔 사회성발달의 긍정적인 변화를 규명하였다. 이는 이미 이론을 통해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영유아는 초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이러한 영향은 생애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Elias & Clabby, 1992; Odom, McConnell, & McEvoy, 1992; Hubbard & Coie, 1994)이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의의가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아동기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행동의 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한부모의 자아효능감과 양육태도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한부모의 자아효능감은 서비스집단이 비교집단보다 개입 후 더 낮아진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중요한 함의를 제공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만을 해석해 보자면, 다음의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첫째, 명현현상으로 해석되는 일시적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자아효능감은 자신이 특정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것이다. 1년 반의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정보, 집단활동 등이 한부모 에게 제공되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부모가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스스로에 대해 낮은 평가를 하게 되었을 수 있다. 즉 부모의 자아인식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교육, 경험 등이 필요하기에 좋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하락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t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서비스집단의 사전사후 조사의 평균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나 비교집단은 유의미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비교집단과 달리 서비스집단에서 분명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둘째, 김미숙과 원영희(2006)의 연구에 근간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 지원을 받은 한부모의 주관적 복지감이 오히려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가족, 친지, 공공기관으로부터의 도움은 오히려 한부모의 자아존중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Melhuish(2009) 역시 영유아기에 제공되는 통합적 프로그램은 아동과 부모 2세대를 동시에 접근해야 함을 주장하면서 문제 가족이라는 낙인이 찍히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근간하여 해석하자면, 한부모 가족을 위한 지원이 오히려 한부모의 심리적 특성을 약화시켜 본 연구와 같은 결과가 제시되었을 수도 있다. 이러한 해석에 근간할 때,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복지실천에 의미 있는 함의를 제공해 준다. 우선, 한부모가정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이용자의 욕구에 입각한 서비스가 수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용자 가족이 생각하는 기준과 현재 상황 사이의 간극(gap)에서 표출되는 욕구는 이용자와 제공자 간 인지되고 합의된 사항들에 근간하는 것이기에 단순히 서비스 이용자의 요구(want)에 근간한 실천보다 이용자의 자아효능감과 같은 자아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사료된다. 또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와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제공자’라는 점이 부각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한부모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실천전략의 선택에 있어서도 아동과 부모의 요구에 적절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점이 부각되는 실천으로 최대한 한부모가 자신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제해결자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자부심이 느껴질 수 있는 실천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기존 연구는 자원과 자본의 결핍으로 심리적 기능이 저하된 한부모가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내적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Coving & Omelish, 1994)을 강조하고 있다. 한부모가 직업이 있고, 건강이 좋고, 친구관계가 좋은 경우에는 자녀문제에 따른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결과(백양희‧최외선, 1996; 안명자, 1994; Price & McKenry, 1988; Risman & Park, 1988)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부모의 생심리사회적 욕구를 모두 고려한 통합적 접근을 취하되, 긍정적으로 기능하는 한부모의 관계망을 확대시켜주는 전략이 한부모의 양육태도와 심리적 상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은 한부모의 우울과 영유아의 언어발달 그리고 사회성발달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지만 한부모의 자아효능감과 양육태도는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제공 기간이 길지 않음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종단적 연구를 통해 보다 면밀한 효과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영유아 통합지원 프로그램은 원래 저소득‧빈곤가정을 대상으로 기획된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정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규명하였기에 이에 따른 한계가 제시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고려하지 못한 요인들은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첫째, 보다 면밀한 효과성 검증을 위해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를 병행하는 혼합방법론에 의한 효과성 연구를 제안해 본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이를 실행하는 사람(사회복지사)과 이용하는 사람(이용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기대하지 않은 결과가 제시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누수 없이 담기 위해 양적연구와 함께 질적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서비스 제공 자료와의 관련성을 탐색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실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영유아와 가족의 개별 과정 기록지 및 서비스 일지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를 보완한 효과성 연구가 제시되길 기대해 본다.

참고문헌
  • 1. 김 명순, 채 은화 2008 [『한국유아교육학회 2008년도 정기학술대회 자료집』.]
  • 2. 김 미숙, 배 화옥 2007 [『보건사회연구』] Vol.27 P.3-26
  • 3. 김 미숙, 원 영희 2006
  • 4. 김 선숙 2008
  • 5. 김 주환, 김 은주, 홍 세희 2006 [『교육심리연구』] Vol.20 P.243-264
  • 6. 김 태련, 이 경숙 1993 [『특수아동임상연구』] Vol.3 P.133-151
  • 7. 김 효진 2008 [『보건복지포럼』] Vol.139 P.33-42
  • 8. 김 희연, 신 현중, 홍 선미, 신 지혜 2008
  • 9. 박 진아 2009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Vol.14 P.759-778
  • 10. 배 화옥 2010 [『2010 한국아동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 11. 신 화용, 조 병은 1996 [『가족학논집』] Vol.8 P.57-76
  • 12. 이 봉주 2006 [『2006 한국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 13. 이 봉주, 김 혜란, 정 익중 2007
  • 14. 이 은해, 김 명순, 전 혜정, 이 정림 2008
  • 15. 홍 세희, 황 매향, 이 은설 2005 [『교육심리연구』] Vol.19 P.1159-1171
  • 16. 2005 “Head Start impact study: First year findings.” google
  • 17. Avenevoli S., Merikangas K. 2006 “Implications of high-risk family studies for prevention of depression.”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Vol.31 P.126-135 google cross ref
  • 18. Beckeman R., Breown J. V. 1980 “Early interaction: Consequences for social and mental development at 3 years.” [Child Development] Vol.51 P.437-447 google cross ref
  • 19. Brooks-Gunn J., Duncan G. J. 1997 “The effects of poverty on children. [Future of Children”] Vol.7 P.54-71 google
  • 20. Campbell F. A., Ramey C. T., Pungello E., Sparling J., Miller-Johnson S. 2002 “Early Childhood Education: Young Adult Outcomes from the Abecedarian Project.” [Applied Developmental Science] Vol.6 P.42-57 google cross ref
  • 21. Campbell F. A., Ramey C. T. 1995 “Cognitive and school outcomes for high-risk African American students at middle adolescence: Positive effects of early intervention.”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Journal] Vol.32 P.1051-1058 google cross ref
  • 22. Chung S. D. 2003 “Living and life satisfaction in the low income elderly.” [Korean Journal of Family Social Work] Vol.11 P.59-79 google
  • 23. Cohn J. F., Tronick E. Z. 1983 “Three-month-old infants’reaction to simulated maternal depression.” [Child Development] Vol.54 P.185-193 google cross ref
  • 24. Conrad B., Gross D., Fogg L., Ruchala P. 1992 “Maternal confidence, knowledge, and quality of mother-toddler interaction: A preliminary study.” [Infant Mental Health Journal] Vol.13 P.353-362 google
  • 25. Coving M. V., Omelish C. L. 1994 “Task-oriented versus competitive learning structures; Motivational and performance consequences.”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Vol.76 P.1038-1050 google cross ref
  • 26. Cummings E. M., Kouros C. D. 2009 “Maternal Depression and its Relation to Children’s Development and Adjustment.” google
  • 27. Cunha F., Heckman J., Lochner L., Masterov D. 2005 “Interpreting the evidence on life cycle skill formation.” google
  • 28. Denham S. A., Renwick S. M., Holt R. W. 1991 “Working and Playing Together: Prediction of Preschool Social-Emotional Competence from Mother-Child Interaction.” [Child Development] Vol.62 P.242-249 google cross ref
  • 29. DesJardin J. L. 2004 “Maternal self efficacy and involvement: Supporting language development young deaf children with cochlear implants.” google
  • 30. Dorsey S., Klein K, Forehand R. 1999 “Parenting self efficacy of HIV-infected mothers: The role of social support.”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Vol.61 P.295-305 google cross ref
  • 31. Dubow E. F., Ippolito M. F. 1994 “Effects of poverty and quality of home environment on changes in the academic and behavior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age children.” [Journal of Clinical Child Psychology] Vol.23 P.401-412 google cross ref
  • 32. Duncan G. J., Brooks-Gunn J., Klebanov P. K. 1994 “Economic deprivation and early-childhood development.” [Child Development] Vol.65 P.296-318 google cross ref
  • 33. Elgar F. J., Mills R. S. L., McGrath P. J., Waschbusch D. A., Brownbridge D. A. 2007 “Maternal and paternal depressive symptoms and child maladjustment problems: The mediating role of parental behavior.” [Journal of Abnormal Child Psychology] Vol.35 P.943-955 google cross ref
  • 34. Elias M. J., Clabby J. F. 1992 “Building Social Problem-Solving Skills: Guidelines from a School-Based Program.” google
  • 35. Felner R. D., Brand S., DuBois D. L., Adan A. M., Mulhall P. F., Evans E. G. 1995 “Socioeconomic disadvantage, proximal environmental experiences, and socioemotional and academic adjustment in early adolescence: Investigation of a mediated effects model.” [Child Development] Vol.66 P.774-792 google cross ref
  • 36. Gershoff E. T., Aber J. L., Raver C. C., Lennon M. C. 2007 “Income is not enough: Incorporating material hardship into models of income associations with parenting and child development.” [Child Development] Vol.78 P.70-95 google cross ref
  • 37. Goodnow J., Collins W. 1990 “Development according to parents: The nature, resource, and consequences of parents’ ideas.” google
  • 38. Gotlib I., Goodman S. 1999 Children of parents with depression. In W. Silverman & T. Ollendick (ed.) “Developmental Issues in the Clinical Treatment of Children.” google
  • 39. Grace E., Thomas D., Currie J. 2002 “Longer-Term effects if Head Start.” [American Economic Review] Vol.92 P.999-1012 google cross ref
  • 40. Grusec J. E., Goodnow J. J. 1994 “Impact of parental discipline methods on the child’s internalization of values: A reconceptualization of current points of view.” [Developmental Psychology] Vol.30 P.4-19 google cross ref
  • 41. Henry G. T., Henderson L. W., Ponder B. D., Gorden C. S., Mashburn A.J., Richman D.K. 2003 “Report of the finding from the early childhood study 2001-02.” google
  • 42. Hubbard J., Coie J. 1994 “Emotional Correlates of Social Competence in Children’s Peer Relationships.” [Merrill-Palmer Quarterly] google
  • 43. Isaacs J. B. 2008 “Impacts of Early Childhood Programs.” google
  • 44. Jackson A. P., Brooks-Gunn J., Huang C., Glassman M. 2000 “Single mothers in low-wage Jobs: Financial strain, parenting and preschoolers’ outcome.” [Child development] Vol.71 P.1409-1423 google cross ref
  • 45. Karoly L. A., Grennwood P. W., Everinghan S.S., Hoube J., Kilburn M. R., Rydell C. P., Sanders M., Chiesa J. 1998 “Investing in our children what we know and don’t know about the costs and benefits of early childhood interventions.” google
  • 46. Karoly L. A., Kilburn M. R., Cannon J. S. 2005 “Early Childhood Interventions: Proven Results, Future Promise.” google
  • 47. Lichter T. D. 2007 Family structure and poverty. In Ritzer, George (ed.), “Blackwell Encyclopedia of Sociology.” google
  • 48. Maccoby E. E., Martin J. A. 1983 Socialization in the context of the family: Parent-child interaction. In P. H. Mussen & E. M. Hetherington(ed.), “Handbook of child psychology: Socialization, personality and social development.” P.1-101 google
  • 49. McLoyd V. C. 1990 “The impact of economic hardship on black families and children: Psychological distress, parenting and socioemotional development.” [Child Development] Vol.61 P.311-346 google cross ref
  • 50. McLoyd V. C. 1998 “Socioeconomic disadvantage and child development.” [American Psychologist] Vol.53 P.185-204 google cross ref
  • 51. Melhuish E. C. 2004 “A literature review of the impact of early years provision upon young children, with emphasis given to children from disadvantaged background: Report to the Comptroller and Auditor General.” google
  • 52. 2005 “Duration and developmental timing of poverty and children’s cognitive and social development from birth through third grade.” [Child Development] Vol.76 P.795-810 google cross ref
  • 53. Norman G., Breznitz Z. 1992 “Difference in the ability tp concentrate in first grade Israeli pupils of low and high socioeconomic status.” [Journal of Genetic Psychology] Vol.153 P.5-17 google cross ref
  • 54. Odom S., McConnel S., McEvoy M. 1992 Peer Related Social Competence and Its Significance for You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 Odom, S., McConnel, S., & McEvoy, M.(ed.), “Social Competence of You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Issues and Strategies for Intervention.” google
  • 55. Olds D. L. 2002 “Prenatal and infancy home visiting by nurses: from randomized trials to community replication.” [Prevention Science] Vol.3 P.153-172 google cross ref
  • 56. Paulson J. F., Keefe H. A., Leiferman J. A. 2009 “Early parental depression and child language development.” [Journal of Child Psychol Psychiatry] Vol.50 P.254-62 google cross ref
  • 57. Pearlin L., Lieberman M., Menaghan E., Mullan J. 1981 “The stress process.”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Vol.22 P.337-356 google cross ref
  • 58. Ramey S. L., Ramey C. T. 2006 Early educational interventions: Principles of effective and sustained benefits from targeted early education programs. In S.B. Neuman & D.K. Dickinson (ed.), “Handbook of early literacy research” Vol. 4 P.445-459 google
  • 59. Reynolds A. J., Temple J. A., Ou S. 2010 Impacts and Implications of the Child-Parent Center Preschool Program. In A.J. Reynolds, A. Rolnick, M. M. Englund, & J. Temple (ed.), “Childhood programs and practices in the first decade of life: A human capital integration.” google
  • 60. Rodger K. B., Rose H. A. 2002 “Risk and resiliency factors among adolescence who experience marital transition.” [Journal of Marriage and the Family] Vol.64 P.1024-1037 google cross ref
  • 61. Teti D. M., Gelfand D, M., Messinger D. 1992 Maternal depression, maternal behavior, and security of infant attachment: Does depression make a difference? In S. Campbell (Chair). “Maternal depression, parenting, and young children’s development: A longitudinal perspective.” [Symposium conducted at the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google
  • 62. Tluczek C. R., Brown R. 2008 “A mother infant therapy group model for postpartum depression.” [Infant Mental Health Journal] Vol.29 P.514-536 google cross ref
  • 63. Wong V., Cook Tom., Barnett W. S., Jung K. 2007 Effects of Five State Prekindergarten Programs on Early Learning. google
OAK XML 통계
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프로그램 논리모델
    프로그램 논리모델
  • [ 표 2 ]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 표 3 ]  각 집단의 사전-사후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각 집단의 사전-사후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 [ 표 4 ]  동일성 검증에 대한 적합도 지수
    동일성 검증에 대한 적합도 지수
  • [ 표 5 ]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잠재평균 차이분석 결과
    서비스집단과 비교집단의 잠재평균 차이분석 결과
(우)06579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Tel. 02-537-6389 | Fax. 02-590-0571 | 문의 : oak2014@korea.kr
Copyright(c) National Library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