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Family-Centered Practice on Children’s Self-Efficacy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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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effect of family centered practice on children’s self-efficacy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family strength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Sobel test were conducted using data provided by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Children’s Hope Network and their primary caretakers.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families rated highly on their level of experience regarding family-centered practice, which show that social workers were faithful in performing family-centered practice. Second, the levels of both children’s self-efficacy and family strengths increased significantly after project participation when compared to the levels measured before participation. Third, family-centered practice affected children’s self-efficacy only indirectly through family strengths indicating that the level of family strengths had a complete mediating effect.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explored in relation to the importance of family-centered practice and measures to improve social work practice.


    본 연구는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가족중심실천의 일차적 대상이 되는 가족강점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가족중심실천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천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분석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 사업에 참여한 아동과 주 양육자가 작성한 서비스 평가 자료를 기초로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한 매개분석을 하였고, 연구모형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이 경험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높아 가족중심실천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한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가족강점 수준의 사업 참여 전후를 비교해 보면 둘 다 참여 후에 유의하게 향상하였다. 셋째, 가족강점은 가족중심실천과 아동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가족강점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아동복지영역에서 강점관점에 기반을 둔 가족중심실천의 필요성과 좀 더 효과적인 실천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다.

  • KEYWORD

    Family Centered Practice , Children’s Self-efficacy , Family Strengths , Strength Perspective

  • Ⅰ. 서론

    최근 아동복지 현장에서는 ‘최선의 아동복지는 가족복지’라는 관점에서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과 예방, 아동의 삶 전반에 걸친 복지 향상을 위해 ‘가족중심실천 (family-centered practice)’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아동복지는 아동 개인에게 초점을 둔 사후 처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치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동의 어려움은 그들을 둘러싼 가족의 어려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기대한 효과를 거두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특히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은 취약한 가족의 기능을 더욱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고, 이는 아동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처럼 아동의 일차적 사회 환경이며 자원의 원천인 가족의 기능이 취약해지고, 그로 인한 아동의 어려움이 심각해지면서 가족지원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사회투자의 관점이 아동복지에도 적용되면서 아동복지정책과 서비스의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즉,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 사후 치료적 개입에서 사전 예방적 개입으로,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로 아동복지의 방향이 전환하고, 개별 아동보다는 가족을 하나의 서비스 단위로 보고 지원하는 통합적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면서(노혜련, 2008) 가족중심실천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에서는 빈곤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통합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사업을 비롯해, 아동보호사업, 가정위탁사업, 청소년자립지원사업,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 등에서 사례관리를 통한 가족지원을 확대 실시해 나가고 있다.

    가족중심실천은 강점관점의 기초 위에서 아동은 부모와 다른 가족 구성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전제하는 실천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Petr & Allen, 1997). 이 때 가족은 아동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아동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최선의 위치에 있으며, 아동에게 최선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며, 실천과정에서는 가족의 선택과 결정 존중, 가족 강점의 강화 그리고 지원 과정에서 가족과의 파트너십과 협력을 강조한다(Dempsey & Keen, 2008). 즉, 강점관점실천이 목적하는 바와 같이 부모는 물론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아동과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그들의 잠재된 능력과 강점에 초점을 두고 일함으로써 당면한 문제 해결과 함께 가족 전체의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그 가족을 통해 아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통합적이고 예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영향을 미친다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가족중심실천이 궁극적으로는 아동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아동의 복지에 기여하게 될 때 비로소 가족중심실천의 당위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국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이 부모와 가족의 심리적 안녕(well-being), 양육 행동, 효능감 향상(Keen et al., 2008; Dempsey & Keen, 2008: 48 재인용)과 함께 아동의 발달과 적응(Dunst, Trivette, & Hamby, 2007)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면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가족중심실천의 패러다임과 개념 연구(오혜경, 2002; 유영준, 2007, 배영미, 2011), 사회복지사와 관련 종사자의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인식 수준 연구(석말숙, 2007; 정은주, 2011), 가족중심실천 영향요인 연구(정은주, 2011) 등 이론 연구와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양적인 수준도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더구나 가족중심실천의 효과와 관련한 연구는 장애아동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중심실천과 가족 임파워먼트 간의 관계를 다룬 유영준과 김수진(2011)의 연구가 유일하며,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에게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아동의 자기효능감은 정서적·심리적·사회적 측면에서의 위험과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는(Bandura, 1997; v·박영국, 2009: 213 재인용) 동시에 또래관계, 학교생활, 일상 생활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장혜정, 2007; 김세영·박부진, 2011; 이정송, 2011)라는 점에서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가족중심실천 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가족강점의 강화이다(Dempsey & Keen, 2008). 가족강점은 대체로 ‘가족의 내적특성(신념, 가치, 태도, 영성, 정서상태 등)’, ‘가족내·외부의 관계 특성(가족 결속력, 가족 유연성, 의사소통, 대인관계 등)’과 ‘대처 특성(문제해결방법, 자원 활용 능력 등)’(Otto, 1975; Williams et. al., 1985; Walsh, 1998; Orthner, Jones-Sanpei, & Williams, 2003; Moore, Whitney, & Kinudawa, 2009)으로 구성되는 가족 특성을 의미한다. 선행연구들은 가족중심실천이 가족의 안녕, 양육태도와 방법, 유능감, 효능감, 통제감, 임파워먼트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Judge, 1997; Van Riper, 1999; O‘Neil, Palisano, & Westcott, 2001; 유영준·김수진, 2011). 이러한 가족강점이 중요한 것은 가족강점 요소들이 아동의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고, 학교에서의 역할수행과 사회적 유능성을 향상시키며(Moore, Whitney, & Kinudawa, 2009)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Barber et al., 1992; 이동영, 1997; 심향숙·장윤옥, 2001; 전귀연, 2001; 진은영, 2001; 홍영란, 2009; 한신애·문수백, 2010). 이상의 내용에 기초해 볼 때, 가족중심실천은 가족강점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강점의 변화는 아동의 자기효능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예측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한 아동의 자기효능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여 아동복지실천 현장에서 가족중심실천 수행의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고, 가족중심실천과 아동의 자기효능감을 매개하는 요인으로서 가족강점의 영향을 검증하여 가족중심실천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강점관점에 기반을 두고 가족중심실천을 적용한 사례관리사업이었던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사업참여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으로 시작한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14개 센터를 중심으로 ‘이용자 중심’, ‘가족 중심’, ‘지역사회 중심’을 실천 원칙으로 시행하였다(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2011). 사회복지사에게는 연간 일정한 횟수와 시간동안 교육과 슈퍼비전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사업실천원칙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 사업을 수행한 기관에서는 사업 참여가족으로부터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수준을 평가받아 왔다. 가족중심실천의 수준과 질에 관한 판단은 그 누구보다 직접 서비스에 참여한 가족이 할 때 가장 정확하고 적절할 것이다. 따라서 서비스 참여자가 직접 평가한 실천 결과를 사용한 이 연구는 현장의 경험을 가장 가깝게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회복지사가 아동복지의 목적을 좀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가족과 어떻게 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Ⅱ. 선행연구

       1. 가족중심실천

    가족은 아동의 발달은 물론 이후 생애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자 자원의 원천이다. 가족중심실천은 이러한 인식 즉, 아동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개인으로 성장하려면 가족이 아동의 주요 양육자가 되어야 하며, 사회적서비스는 가족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아동복지서비스 원칙이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The National Survey of American Families, 1999; King et al., 2004). 가족중심실천은 아동복지 외에도 특수교육, 재활, 의료·보건 영역 등에서 폭넓게 적용되고 있어 그 개념도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Dunst, Trivette와 Hamby(2007)는 가족중심실천을 ‘가족을 권위와 존엄성을 가진 존재로 존중하고, 가족이 자신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가족이 실천과정에 참여하면서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와 가족이 파트너십을 이루며 협력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하면서 가족 존중, 정보 공유, 파트너십을 강조하였다. 한편 King et al.(2004)은 ‘의사결정에 부모의 참여, 파트너십과 협력·상호 존중, 가족 선택의 수용, 강점에 초점을 맞춘 지원, 개별화되고 융통성 있는 서비스 제공, 정보 공유와 역량 강화’를 가족중심실천의 개념 요소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Chun(2000)은 ‘가족·사회복지사 관계와 파트너십, 가족의 의사결정, 가족초점, 강점관점 접근, 포괄적 서비스, 개별화 접근’을 가족중심실천의 특성으로 제시하였다(석말숙, 2007 재인용). 그밖에도 여러 연구자가 가족중심실천의 개념을 정의하고 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가족에 대한 존중, 가족의 참여와 선택, 가족과의 협력 등’을 중심으로 개념화하고 있으며, 가족중심실천은 기본적으로 강점관점(strengths perspective)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Allen & Petr, 1996; King et al., 2004; Strock-Lynskey & Keller, 2007; Dempsey & Keen, 2008)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모든 가족은 그 자체로 독특하고, 아동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자, 아동의 능력과 욕구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인식하고, 아동과 가족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들의 강점과 자원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복지사가 그들과 함께 협력해서 일하는 강점관점의 실천원칙(Saleeby, 2006)과 일치한다고 하겠다.

    가족중심실천은 실천철학일 뿐 아니라 실천방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준다.Petr 와 Allen(1997)은 가족중심실천을 하는 사회복지사의 실천행동 지침으로 ‘가족 중심(centrality of family), 충분한 정보를 갖고 내린 가족의 결정(informed decision making by families), 강점관점(strength perspective)’를 제안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구분에 따라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가족중심실천의 초점이 되는 단위는 가족이 되어야 한다. 이는 가족중심 실천을 하는 사회복지사는 아동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관심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여기서 가족은 반드시 혈연관계가 아니라도 서로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가족은 아동의 욕구를 충족하고 문제 해결의 자원이자 원동력이며 가족의 변화가 아동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다. 이때 아동은 가족의 일원으로 간주되며, 사회복지사는 사정으로부터 계획과 개입의 모든 과정에서 초점은 전체 가족에게 맞출 것을 강조한다(Petr, 2003). 즉 사회복지사는 가족 전체 또는 개별 구성원의 관심과 욕구, 가족의 잠재력과 강점 등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가족이 원조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을 단위로 하는 개별화와 서비스 제공의 유연성이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둘째, 충분한 정보를 갖고 내린 가족의 결정이란 실천 과정에서 가족은 서비스의 소비자인 동시에 최종적인 의사결정의 권한을 갖고 있는 주체로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Petr, 2003). 가족은 사회복지사와 의사소통할 때에 자신들이 제공할 정보와 받는 정보를 통제할 수 있으며, 가족의 욕구·강점·자원·목표·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가족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결정 과정을 가족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Smith, Coleman, & Bradshaw, 2002; Dunst & Trivette, 2009 재인용; Moretz & Black, 2007). 가족의 참여와 결정에 대한 존중은 가족의 목표 성취는 물론 가족 전체의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Bailey, Raspa, & Fox, 2012).

    마지막으로 강점관점이란 사회복지사가 가족이 누구보다도 아동을 잘 알고 있으며, 아동과 가족은 그들만의 강점과 자원을 갖고 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고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Saleeby, 2006; Dunst, Trivtte, & Hamby, 2004; Orthner, Jones-Sanpei, & Williamson, 2003: 7 재인용). 즉, 아동의 능력과 잠재력, 긍정적 태도와 행동을 강화하고, 가족의 가치와 전통, 삶의 방식 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Petr, 2003).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강점관점은 가족중심실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강점관점에 기초해 일한다는 것은 사회복지사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제로 하는데, 가족중심실천에서 아동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는 사회복지사가 아닌 가족이며, 사회복지사는 문제해결의 파트너로서 가족과 상호 협력해야한다. 아울러 가족의 개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며, 비공식적 지원체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공식적 자원, 자연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상의 내용을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을 ‘강점관점에 기초한 아동복지실천 철학이며 방법으로서 가족을 아동과 가족에 관한 전문가로 인식하고, 가족의 주도적 참여와 결정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와 가족의 협력적 활동’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2. 가족강점

    전통적인 사회복지실천은 문제와 증상을 가진 가족의 손상된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회복하도록 하는데 집중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가족의 결함과 손상에 집중하는 것은 사회복지사가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왜곡시키며, 한편으로는 아동과 가족의 낮은 자존감을 더욱 악화시키고 부정적 자기실현의 결과로 이어졌다(Petr, 2003; Feeley & Gottlieb, 2001). 이에 최근사회복지실천은 가족의 유능성에 기초한 강점관점 패러다임으로 초점이 이동되고 있다(Barnard, 1994; Walsh, 1993, 1995: Walsh, 1998, 양옥경 외 역: 51 재인용).

    가족강점에 관해서는 학자에 따라 각기 다양한 정의를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된 정의는 없다. 하지만 다양하게 제시된 정의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이 역경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더 나아가 가족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을 가족강점으로 개념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Otto(1975)는 가족강점을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 자원과 잠재력 개발을 촉진하고, 각자 가족생활에 만족하고,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게 하는 가족의 힘과 역동적 요소’라고 하였다. 한편 Williams et al.(1985)은 가족 강점을 ‘긍정적 가족 정체성을 창조하고, 가족 구성원의 잠재력 발달을 촉진하고, 스트레스와 위기에 대처하는 가족 역량에 이바지하는 관계 패턴, 대인관계 기술, 유능성과 심리사회적 특성’(Kraus et al., 2009 재인용)이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가족강점의 특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Moore, Whitney와 Kinudawa(2009)는 ‘역경과 변화의 시기에 가족과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고 지지하며, 서로에 대해 만족하는 관계와 과정의 집합체’라고 정의하면서 가족강점은 개별 가족 구성원의 안녕(well-being)을 지지하면서, 가족의 응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가족 특성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가족강점의 구성 요소에 관한 연구 또한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Kelley와 Sequeira(1997)Stinnett(1979)가 빈곤가족 130가구를 면접 조사한 자료에 근거해 가족강점의 특성을 6가지로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가족구성원이 첫째, 서로를 고마워(appreciate)하고; 둘째, 함께 시간을 보내고; 셋째,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넷째, 서로에게 헌신하고; 다섯째, 탄탄한 종교적 기반을 유지하고; 여섯째, 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대처한다. 이들은 이후 연구를 통해 가족강점의 특성에 ‘애정과 지지적 환경, 가족 간 다정한 의사소통, 안정감, 학대가 일어나지 않는 것, 명확한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추가 제시했다(Orthner, Jones-Sanpei, & Williamson, 2003: 8 재인용). Leske와 Jiricka(1998)는 중증상해를 입은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 한 연구에서 가족강점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이 협력하는 능력, 문제를 성장의 기회로 보는 관점, 삶의 사건과 어려움에 대한 통제감 등을 의미하는 ‘가족 강인성(hardiness)’, 가족 구성원의 특성, 가족의 결속력, 유연성 등과 같은 ‘자원(resource)’, 가족 구성원이 인지·행동의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시도하는 문제 해결 노력인 ‘대처(coping)’, 그리고 ‘가족의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소통(problem-solving communication)’의 4가지 요소로 구성해 개념화하였다. 가족강점의 구성 요소는 가족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과 위기가 있다하더라도 스트레스를 중재하거나 예방하도록 하는 가족의 레질리언스(Walsh, 1998; 양옥경 외 역, 2002) 요소와도 맥을 같이 한다. Walsh(2002)는 가족 레질리언스 요소를 ‘가족신념체계(역경의 의미, 긍정적 시각, 초월과 영성)’, ‘조직유형(융통성, 연대감, 사회·경제적 자원)’, ‘의사소통과정(명확화, 개방적 정서표현, 상호 협력적 문제해결)’의 세 가지로 구분하면서 이 요소들이 가족의 응집력, 안정성, 성장(bounce forward)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Orthner, Jones-Sanpei와 Williamson(2003)은 기존의 가족강점에 관한 연구는 주로 전통적 가족에 집중되어 가족 구조나 경제적 여건 등이 다른 가족의 강점에 관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을 비판하면서, 가족 구조, 인종,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가족강점 요소를 세 가지 차원에서 제시하였다. 이때 이들은 가족 강점을 한 체계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특성이나 요인으로 보는 ‘자산(assets)’의 개념으로 대체해 가족강점의 구성요소를 첫째, ‘재정적 자산(financial assets)’; 둘째, 한 집단 내에 존재하는 규범, 정보 등과 같이 타인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자원인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assets)’; 셋째, 가족 구성원 간 유대의 기반이 되는 공통된 가치, 의사소통기술, 문제해결방법 등과 같은 ‘관계 자원(relationship capital assets)‘으로 분류하였다. 이상의 가족강점의 구성요소에 관한 논의를 기초로 볼 때, 가족강점은 대체로 ‘가족의 내적특성(신념, 가치, 태도, 영성, 정서상태 등)’, ‘가족내·외부의 관계 특성(가족 결속력, 가족 유연성, 의사소통, 대인관계 등)’과 ‘대처 특성(문제해결방법, 자원 활용 능력 등)’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족강점의 구성요소를 ‘가족이 역경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더 나아가 가족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족의 내적 특성, 가족 내·외부와의 관계 특성과 대처 특성’으로 분류하고자 한다.

       3. 아동의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자신이 원하거나 기대하는 결과를 달성하려고 행동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신념(Bandura, 1997; Dunst & Trivette, 2009: 6 재인용)이다. 개인의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어떤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양과 지속성이 증가하고,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그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불신하는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오히려 노력을 게을리 하거나 포기해버리곤 한다(Schunk, 1989; 우희정, 1992). 이 때문에 자기효능감은 현재 진행 중인 행동뿐 아니라 미래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선택이나 도전을 해야 할 때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자신을 더 유능하고 훌륭한 개인으로 재정의하면서 나타나며, 자신의 힘과 능력을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 차원에서의 역량 강화와 관련 있다고 할 수 있다(Staples, 1990; Gutierrez, 1990; Rapport, 1984; Bartle, Couchonnal, & Canda, 1999; 정순둘 외, 2007: 26-28 재인용).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아동의 자기효능감은 정서적·심리적·사회적 측면에서의 위험과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Bandura, 1997), 동시에 또래관계, 학교생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하게 하는 요소(장혜정, 2007; 김세영·박부진, 2011; 이정송, 2011)라는 점에서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보면, 개인적 특성으로 아동의 나이(노호은·박경자, 2001), 성별(전귀연, 2001), 학업 성적(홍연란, 2009) 등이, 아동의 대인관계 특성으로 또래관계(장미선·이정연, 2003), 교사지지(한신애·문수백, 2010) 등이 주요 변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가족 환경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 이유는 부모나 양육자가 아동의 일차적인 사회화 모델이기 때문이며, 아동은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양육자의 평가를 내재화하며 자존심을 형성하기도 하고, 양육자의 행동과 태도를 동일시하거나 모방함으로써 자기효능감을 형성해 나가기 때문이다(윤병두, 1995; Juang & Silbeeisin, 2002; 홍영란, 2009: 393 재인용). 이러한 사실은 양육자를 통해 경험하는 정서적 지지, 양육태도, 의사소통 유형, 가족 갈등, 가족의 응집력, 가족 적응 등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로 입증되고 있다(Barber et al., 1992; 이동영, 1997; 심향숙·장윤옥, 2001; 전귀연, 2001; 진은영, 2001; 홍영란, 2009; 한신애·문수백, 2010). 그밖에 가족 요인으로는 아동이 인식하는 가족의 경제적 수준(이정연·이창숙, 2002), 부모의 학력 수준(홍연란, 2009) 등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 아동의 적응과 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자기효능감을 아동과 관련된 중요한 성과 지표로 채택하고, 가족중심실천과 가족강점과의 관계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4. 가족중심실천, 가족강점,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

    가족중심실천은 아동과 가족이 경험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인지적 기능 향상은 물론 양육자의 생활 만족, 스트레스 감소 등에도 초점을 맞추어 서비스 이용 당사자는 물론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치려는 실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King et al., 2004). 이러한 이유로 가족중심실천은 아동과 가족이 삶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성취하도록 하는데 가장 핵심적 과정으로 간주되고 있다(Petr & Allen, 1997). 이 절에서는 먼저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가족강점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가족 영역에서 가족중심실천은 양육자 또는 가족의 안녕(well-being), 양육태도와 방법, 유능감, 효능감, 통제감 등의 정서적 변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35편의 가족중심실천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한 Dempsey와 Keen(2008)의 연구 결과를 보면, 가족중심실천은 양육자의 스트레스 감소(O’Neil, Palisano, & Westcott, 2001), 양육자의 심리적 안녕(Van Riper, 1999), 가족의 유능성, 가족의 임파워먼트(Judge, 1997)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가족강점의 구분에서 살펴보았던 가족의 신념, 태도, 정서 상태 등을 대표하는 가족 내적 특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 중 내적 특성을 강화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존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이 가족 내·외부 상호작용 특성이나 대처 특성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는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연구가 아동과 관련된 가족의 스트레스, 효능감, 우울 등과 같은 가족 내적 변화에 집중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가족 연구에 비해 그수가 적고, 내용도 발달과 심리사회적 적응 측면의 성과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져 왔다(King et al., 2004; Dunst & Trivette, 2007). 몇 가지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만성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의 개별 목표의 달성과 기능 상태, 역할 수행, 자존감, 유능감, 기타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Stein & Jessop, 1984, 1991; Lewis, Salas, & Sota, 1990; Spless, Feeley, & Gottlieb, 1994). 그러나 이러한 아동의 변화는 가족중심실천의 직접적인 결과이기 보다는 가족의 변화를 매개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아동의 행동 문제는 양육자의 정서적 안녕과 관련 있었으며(King et al., 1999), 가족중심실천과 양육자의 자기효능감은 가족과 아동의 심리사회적 건강성과 관련 있었다(Dunst & Trivette, 2007). 즉, 가족중심실천은 양육자의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육자의 자기효능감은 양육자와 아동의 건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양육자의 건강성을 매개로 아동의 건강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통해 가족중심실천은 가족의 역량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족의 변화는 아동의 발달과 적응을 가능하게 하는 간접적인 영향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가족강점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본 연구는 거의 없지만, 가족강점과 아동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539가족을 대상으로 한 Orthner, Jones-Sanpei와 Williamson(2003)의 연구에서 소득이 낮은 가정의 가족강점 수준은 소득이 높은 가정에 비해 조금 낮았지만, 가족은 자신들의 강점을 활용해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즉, 비록 소득이 낮더라도 가족의 관계 강점(relational capital)인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수준이 높으면 부모·자녀 관계가 강화되고, 양육자는 자녀의 발달을 더욱 잘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이들 가족이 직면하는 장·단기적인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Moore, Whitney, & Kinudawa, 2009) 가족강점은 청소년의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고, 학교에서의 역할수행과 사회적 유능성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아동을 중심으로 한 연구는 아니지만 가족강점이 가족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 연구(송자경, 1998)에서도 간질아동가족의 가족강점이 가족 적응의 결정적 요인임이 밝혀졌다. 즉, 가족스트레스가 있다 하더라도 가족강점이 안정적으로 기능할 때 가족은 더 잘 적응해 나가며, 가족의 스트레스를 완충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기존의 가족강점 관련 연구들은, 가족강점이 가족 기능과 적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함은 물론 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과 적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양육자를 통해 경험하는 정서적 지지, 양육태도, 의사소통 유형, 가족의 응집력, 가족 적응 등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한신애·문수백, 2010; 이동영, 1997; 심향숙·장윤옥, 2001; 전귀연, 2001; 진은영, 2001; 홍영란, 2009)을 볼 때, 가족강점은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이상의 논의를 기초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과 가족강점,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목적가 연구질문

    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한 아동의 자기효능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여 아동복지실천 현장에서 가족중심실천 수행의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고, 가족중심실천과 아동의 자기효능감을 매개하는 요인으로서 가족강점의 영향을 검증하여 가족중심실천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2) 가족강점은 가족중심실천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2. 연구모형

       3. 조사대상과 자료수집

    본 연구는 아동 통합지원사업인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에 참여한 아동과 부모 혹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전국 14개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사례 중 ① 종결했고, ② 자기효능감(아동) 사전-사후 조사, 가족강점(가족 중 주 양육자) 사전-사후 조사에 참여하였고, ③ 종결시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평가에 주 양육자가 참여한 102가구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에서는 가족의 인지능력, 평가 참여 의사, 평가 시점에서의 다양한 상황 등에 의해 실제 평가에 참여한 가족의 수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4. 조사도구

    1)독립변수: 가족중심시런척도(Family-Centered Behacior Scale, FCBS)

    독립변수인 가족중심실천은 ‘강점관점에 기초한 아동복지실천 철학이며 방법으로서 가족을 아동과 가족에 관한 전문가로 인식하고, 가족의 주도적 참여와 결정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와 가족의 협력적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 1995년 Allen과 Petr가 개발한 가족중심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28문항 단일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노혜련 외(2006)가 번안하여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총 25개 문항을 사용해 조사하였다. 척도의 내용은 사회복지사가 아동이나 특정구성원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관심을 두고 일하였는지, 가족이 책임 있는 주체로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했는지, 그리고 가족을 존중하고 가족의 강점에 초점을 맞춰 실천하였는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중심실천 정도는 서비스 이용자가 평가하게 되어 있으며,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해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복지사가 더 가족 중심적으로 실천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종속변수: 아동 자기 효능강(New General Self-Efficacy, NGSE)

    종속변수인 아동의 자기 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Chen, Gully와 Edan(2001)이 개발하고 원희정(2006)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했다. 자기 효능감 척도는 아동이 직접 측정하는 것으로 자신의 효능감에 대한 신념 수준, 강도, 그리고 이러한 신념이 장애와 문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 전반에 걸쳐 어느 정도 적용되는지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8문항 단일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3) 매개변수: 가족강점

    매개변수인 가족강점은 ‘가족이 역경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더 나아가 가족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족의 내적 특성, 가족 내·외부와의 관계 특성과 대처 특성’으로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 노혜련 외(2006)가 개발한 가족강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가족강점 척도는 가족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 강점 7개 하위 요인, 총 3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4개 하위 요인, 총20문항을 추출해 사용하였다. 4개의 하위 요인에는 가족의 ‘변화의지와 동기화요인(5문항)’, 당면한 어려움에 대한 ‘대처 능력 요인(5문항)’, 사회적 관계망과 관련된 ‘대인관계 요인 (5문항)’, 자원 동원과 활용 능력과 관련된 ‘자원 체계(5문항) 요인’이 포함되어 있다.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강점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각 조사도구의 신뢰도는 <표 1>과 같이 나타났다.

    4) 통제변수

    본 연구의 통제변수는 ‘아동의 나이, 가족 유형과 실천 특성 중 개입기간’으로 구성하였다. 이때 가족 유형은 더미변수(부모가 모두 있는 가족=1, 그 외 가족=0)로 전환해 분석하였다. 선행 연구에서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밝혀진 가족의 경제적 수준을 반영해 주는 ‘가족 보호 유형’의 경우 본 연구에서는 변수 간 낮은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제외하였다.

       5. 자료분석

    자료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신뢰도 분석을 통해 각 척도의 문항별 내적 일치도를 확인한 다음, 기술 분석과 t-검증을 통해 연구 참여자와 서비스 특성, 가족중심실천 정도,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가족강점의 변화, 각 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가족강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한 매개분석을 하였고, 연구모형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일반적 사항

    1) 연구 참여자

    연구 참여자에 대한 일반적 사항은 <표 2>와 같다. 우선 참여 아동을 살펴보면, 남자가 55.9%, 여자가 44.1%로 남자 아동이 조금 더 많았으며, 아동의 나이는 8세∼10세인 경우가 47.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1세∼13세가 24.5%로 전체아동의 71.6%가 초등학교 학령기에 해당했고, 7세 미만의 아동은 전체의 23.5%, 중고등학교 학령기에 해당하는 14세 이상 아동은 4.9%였다. 아동의 평균 나이는 9.5세였다. 또한, 장애가 있는 아동은 모두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가구의 가족유형은 부모가 모두 있는 가족과 한어머니 가족이 각각 35.3%로 전체의 70.6%를 차지했고, 한아버지 가족이 15.7%, 조손가족과 기타 유형의 가족이 12.8%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가구 중 64.7% 이상이 가족해체를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구별 평균 가족 수는 4.2명이었으며, 3인 가구와 6인 이상 가구가 각각 18.6%, 5인 가구 14.7%, 2인 이하 가구 10.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별 경제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보호유형을 살펴보면, 수급가족 60.8%, 차상위 가족 19.6%로 전체의 80.4%가 빈곤가족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원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12가족(11.7%)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1,733,000원인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정부가 정한 2012년 4인 가족 기준 기초생계비 1,495,550원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이들 역시 저소득 가구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2) 서비스 이용 사항

    연구 참여가구의 가족중심실천 서비스 이용 사항을 참여기간과 종결사유로 구분해 살펴보았다. 평균 참여기간은 1.7년이었으며, 1년 초과∼2년 이하인 경우가 34.3%로 가장 많았고, 3년을 초과하는 장기 사례는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종결 사유를 보면, 이용자와 합의를 통한 종결이 전체의 91.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용자와의 합의를 통한 종결에는 개입 전 합의한 목표달성이나 욕구충족이 이루어졌거나,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이용자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자발적으로 종결을 요청한 경우 등이 해당하는데,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성공적인 종결로 규정하고 있다. 그 외의 기타에는 이사와 같은 물리적 환경 변화, 다른 기관으로 이관, 그밖에 장기간 연락이 되지 않거나, 사회복지사 퇴사 등의 이유로 이용자가 더는 사례관리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 등의 이유가 포함된다.

       2. 변수별 기술분석 결과

    1) 가족중심실천 정도

    본 연구에 참여한 가족이 사회복지사와의 만남과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한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정도는 <표 4>와 같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의 주양육자는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정도를 5점 만점에서 평균 4.70(SD=.36)으로 평가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국내연구(유영준·김수진, 2011)에서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에 참여한 부모를 대상으로 치료사의 가족중심실천정도를 분석했던 결과(평균 4.10)보다 0.6점이나 높아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사회복지사가 가족중심실천을 비교적 충실히 수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이 사업 수행 시작 시기부터 ‘가족 중심’을 실천 기본 방향으로 제시하고, 사회복지사에게 관련 교육과 슈퍼비전을 체계적으로 제공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25문항 중 24문항이 평균 4.5점으로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하였다. 사회복지사가 참여 가족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갖지 않고 있었다는 문항이 4.91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가족이 내리는 결정의 책임이 가족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였다는 문항이 3.68점으로 가장 낮은 결과였으며 전체 중 유일하게 4.0점 이하의 평가를 받은 문항이었다. 가족 결정의 책임 소재에 대한 평가는 유영준과 김수진(2011)의 연구에서도 3.87점으로 나타나 유사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는 ‘충분한 정보를 갖고 내린 가족의 결정’(Petr & Allen, 1997)이라는 가족중심실천의 핵심원칙과 관련된 내용으로 실천 현장에서 가족의 결정 존중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

    가족중심실천 참여 전-후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는 <표 5>에 제시된 바와 같다.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했던 아동의 자기효능감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참여 전 자기 효능감은 평균 2.52점(SD=.72)에서 참여 후 평균 3.90점(SD=.55)로 평균 1.38점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문항별 결과를 보았을 때에도 모든 문항에서 유의한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다(7번), 상황이 안 좋아 보여도 잘할 수 있다(8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3번) 둥’과 같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 평균 1.51에서 1.55점까지 크게 향상했다.

    3) 가족강점 변화

    가족 구성원 각각의 복지와 발달을 지원하고 가족의 결속을 지속하게 하는 가족강점(Kraus et al., 2007) 변화를 살펴보면, 참여 전 평균 2.76점(SD=.78)에서 참여 후 4.07(SD=.46)으로 평균 1.31점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4개의 하위 요인별 변화 또한 유의한 긍정적 변화가 관찰되어 가족중심실천 참여전과 비교해 볼 때, 가족의 변화의지와 대처 능력의 향상은 물론 대인 관계와 자원 체계 등의 사회적 지원체계가 좀 더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한 경험이 가족의 변화의지와 동기와 같은 가족 내적 특성(신념, 태도, 영성, 정서 상태 등)의 변화뿐만 아니라 가족의 관계 속성을 잘 보여주는 가족 내·외 관계 특성(대인 관계, 자원 체계 등), 더 나아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처 특성까지 다각적인 차원에서 가족강점의 수준이 향상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3. 연구모형 검증

    가족중심실천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가족강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해 매개효과를 검증했다. Baron과 Kenny(1986)에 따르면 한 변수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서는 ①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유의해야 하고, ② 독립변수와 매개변수의 관계가 유의해야 하고, ③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유의해야 하며, ④ 매개변수를 통제했을 때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이 감소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도 위에 제시한 4단계에 따라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가족강점의 매개효과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Sobel test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파악하기 위해 분산팽창요인(VIF)과 공차한계(Tolerence)를 분석한 결과, 분산팽창요인 값은 1.012∼1.310으로 2미만, 공차한계 값은 .764∼.988로 .5이상이어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계수, 2008). 종속변수인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매개변수인 가족강점을 분석 시, 각 변수의 ‘사전·사후 변화값’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가족중심실천의 결과를 보다 실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통제변수 중 범주형 변수인 가족 유형은 ‘부모 모두 있는 가족=1, 그외 가족=0’으로 더미화해 투입하였다.

    1) 1단계: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아동의 나이, 가족 유형과 개입기간을 통제한 후 가족중심실천을 독립변수로,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표 7>과 같다. 통제변수와 독립변수는 아동 자기효능감 변화의 10.4%를 설명했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다. 각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독립변수인 가족중심실천(β=.320, p<.01)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수준이 높아질수록 아동의 자기효능감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통제 변수 중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2단계: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 변화에 미치는 영향

    아동의 나이, 가족유형과 개입기간을 통제한 후 가족중심실천을 독립변수로, 매개변수인 가족강점 변화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표 8>에 제시한 바와 같다. 통제변수와 독립변수의 가족강점 변화에 대한 설명력은 15.9% 였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수준이었다.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독립변수인 가족중심실천(β=.404, p<.001)은 가족강점 변화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수준이 높아질수록 가족강점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제변수 중에서 가족강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3단계: 가족강점 변화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아동의 나이, 가족유형과 개입기간을 통제한 후 매개변수로 설정한 가족강점변화를 독립변수로,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다중회귀분석결과는 <표 9>에 나타난 바와 같다. 독립변수와 통제변수는 아동의 자기효능감변화를 61.2% 설명했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수준이었다.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독립변수인 가족강점 변화(β=.780, p<.001)는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강점 수준이 높아 질수록 아동의 자기효능감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제 변수 중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 4단계: 가족중심실천과 가족강점 변화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표 10>은 아동의 나이, 가족유형과 개입기간을 통제한 후 가족중심실천과 가족강점 변화를 독립변수로,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다중회귀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모델의 아동 자기효능감 변화에 대한 설명력은 61.2%였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매개변수인 가족강점 변화((β=.777, p<.001)는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독립변수인 가족중심실천의 영향은 감소한(β=.320 → β=.006) 동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가족강점 변화를 매개로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고, 가족강점 변화는 가족중심실천과 아동 자기효능감 변화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반면 통제변수 중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매개경로 유의성 검증

    앞서 4단계의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모형의 유의성을 확인했고,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 변화를 통해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Sobel test를 통해 검증하였다. 독립변수인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 변화로 가는 경로를 a, 매개변수인 가족강점 변화가 종속변수인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로 가는 경로를 b라고 할 때, 경로 a, b가 유의한지를 검증1)한 결과는 <표 11>에 제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Sobel test의 Z값이 1.96보다 크거나 -1.96보다 작을 때,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한다(Baron & Kenny, 1986). 따라서 가족중심실천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 간의 관계에서 가족강점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매개효과(p<.001)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Sobel test 공식은 다음과 같다. Z-value=a*b/SQRT(b2*SEa2+a2*SEb2) a(비표준화 계수): 가족중심실천 → 가족강점 변화 SEa = a의 표준편차 b(비표준화 계수): 가족강점 변화 →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 SEb = b의 표준오차

    Ⅴ. 논의와 결론

    본 연구에서는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가족강점 변화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아동복지 분야에서 가족중심실천 수행의 근거를 제시하고, 실천 함의를 도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참여한 102명의 아동과 주 양육자가 작성한 서비스 평가 자료를 활용·분석했는데 그 결과의 요약과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주 양육자 평가한 사회복지사의 전체 가족중심실천 수준은 5점 만점에서 4.7점으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국내 연구 중 본 연구와 같은 조사도구를 사용해 서비스 이용자가 평가한 유영준과 김수진(2011)의 연구결과(평균 4.10)와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가족중심실천 정도를 평가한 석말숙(2007)의 연구결과(평균 2.95)2)보다 월등히 높아 연구 대상이 되었던 실천 현장에서 가족중심실천이 충실히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었다. 사회복지사가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과 의의를 잘 인식하고 있음에도,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석말숙, 2007)와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아마도 본 사업을 수행했던 사회복지사의 교육과 슈퍼비전이 매우 체계적으로 계속해서 이루어졌다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본 사업에서는 이론 중심의 단편적 교육이 아닌 실천 현장의 특성과 사회복지사의 발달 단계를 반영한 사례 중심의 현장 슈퍼비전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졌었는데 그 효과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전체 문항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준 가족 결정의 책임 소재에 대한 평가는 사회복지사들이 ‘충분한 정보를 갖고 내린 가족의 결정’(Petr & Allen, 1997)에 좀 더 충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가족이 스스로 의사결정권한과 책임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가족이 삶 속에서 좀 더 주도적 역할을 하게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역량이 강화되는 매우 중요한 가족중심실천의 핵심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은 가족이 의사결정 권한과 책임을 갖게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러한 어려움의 이면에는 서비스 이용자의 소극적 태도,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불신, 전문가의 권한과 책임에 대한 이중적 태도 등(김기덕·장은숙, 2008)의 다양한 이유가 작동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가 좀 더 충실히 가족중심실천을 하려면 가족이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실제로 수행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실천현장 중심의 교육과 슈퍼비전을 지원할 때 가능해질 것이다.

    둘째,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한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가족강점 수준은 모두 개입전보다 후에 유의미하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강점 영역 중 가족의 내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의지와 동기’가 가장 많이 향상하였는데, 이는 가족중심실천이 가족의 효능감, 안녕감 등과 같은 정서적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Van Riper, 1999; O’Neil, Palisano, & Westcott, 2001; Dunst & Trivette, 2007)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외에도 본 연구에서는 가족 내·외적 관계 특성을 보여주는 ‘대인관계, 자원체계’와 가족의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 영역에서 가족강점 수준이 모두 유의하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나, 가족중심실천이 다양한 삶의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셋째,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자기효능감은 또래관계, 학교생활, 일상적인 생활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장혜정, 2007; 김세영·박부진, 2011; 이정송, 2011)라는 점에서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의 자기효능감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아동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임을 고려해볼 때, 이 결과는 아동복지 영역에서 가족중심실천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고 있다. 반면 아동의 나이, 가족 유형, 개입 기간 등이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이는 아동과 가족의 특성이나 서비스 기간보다는 실천과정의 특성 즉,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이 아동의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얼마나, 오랫동안’ 서비스할 것인지 보다는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에 더욱 초점을 두고 일해야 할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넷째, 가족중심실천은 가족강점의 변화에도 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를 종속변수로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동의 나이, 가족 유형(부모가 모두 있는지)과 서비스 참여 기간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가족강점 또한 가족 구조나 서비스 기간보다는 실천과정 즉, 가족중심실천의 수준이 더 큰 영향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더구나 본 연구에 참여한 가족 전체의 80.4%가 차상위 이하의 빈곤가족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의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가족중심실천이 적어도 빈곤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좀 더 잘 대처하게 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실천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전통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접근방법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소득이 낮은 가정에서도 강점을 강화함으로써 가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적응력을 높인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송자경, 1998; Moore, Whitney, & Kinukawa, 2009)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가족강점의 구성요소는 서로 연관되거나 중복되고, 상호작용 한다는 점(Olson & DeFrain, 2000)을 생각할 때, 가족의 삶 전체를 변화하게 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가족이 이미 가진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가족강점의 변화는 가족중심실천과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즉, 가족중심실천은 가족강점의 변화를 매개로 했을 때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아동 자기효능감의 향상은 가족중심실천의 직접적인 결과로 나타나기보다는 가족에게 나타난 변화를 매개로 이루어진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Teti & Gelfand, 1991; King et al., 1999; Dunst, Trivtte, & Hamby, 2004; Dunst & Trivette, 2007)와 일치하는 것으로, 가족중심실천은 가족강점의 수준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고, 그러한 실천을 더욱더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아동의 자기효능감 향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가족강점의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사는 가족과 협력관계를 이루며 가족 욕구와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분한 정보 공유와 가족의 결정을 존중하는 등(Marcenko & Smith, 1992; Dunst, Trivette, & Gordon, 1993; King et al., 2004 재인용) 강점관점에 기초한 가족중심실천 원칙을 더욱 적극 실천해야 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상의 논의를 기초로 정리해 보면, 가족중심실천은 가족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의 변화를 매개로 아동의 발달과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중심실천은 또한 가족 단위 전체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서비스 이용 당사자뿐 아니라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까지 실천성과를 파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가족중심실천은 비단 아동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구성하는 모든 개인, 예컨대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모든 사회복지실천의 이용자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실천방법이라고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족중심실천을 아동복지분야는 물론 더욱 다양한 사회복지실천 분야에서 좀 더 적극 적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복지실천 관점을 강점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는 가족중심 실천의 핵심 전제는 강점관점이기 때문이다(Petr, 2003). 병리와 결함을 사정하는데 집중하는 기존의 실천과정에서는 각 개인과 가족의 존엄성과 잠재능력을 신뢰하고 일하기보다는 사회복지사의 지식과 경험에 의존한 원조활동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개인과 가족이 서비스 체계에 오랫동안 의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강점관점은 병리적 관점의 한계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Weick et al., 1989). 실천관점이 강점관점으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족을 아동과 가족원에 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인식하고, 가족의 주도적 참여와 결정을 통해 가족 기능의 강화를 지원하는 가족중심실천이 불가능하다. 적어도 실천관점을 강점관점으로 전환할 기회를 제공하려면 사회복지사 교육이 시작되는 학부 교육과정에서부터 현장 사회복지사를 위한 보수교육과정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강점관점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강점관점이 기존의 교과 과정에 다양한 이론 중 하나로 포함되어, 오히려 강점관점 패러다임이 전혀 다른 이론과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만들어내고 있다.또한, 강점관점을 실천관점으로 소개한 후에도 실천과정과 기술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여전히 병리적 관점에 기초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사실상 사회복지사가 실천관점을 전환하거나 선택할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학 교육과정과 보수교육과정에서 강점관점 실천의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을 더욱 충실히 다루어줄 수 있도록 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역량 제고를 위한 현장 중심, 사회복지사 중심의 슈퍼비전 체계를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 참여자는 타 사업 참여자보다 사회복지사의 가족중심실천 수준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러한 결과는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의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실시했던 체계적인 현장 교육과 슈퍼비전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현장 교육과 슈퍼비전은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성장을 촉진해, 궁극적으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과 성과를 담보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있다. 따라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신념 수준은 높지만, 실제 실행 수준이 낮게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석말숙, 2007)을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교육과 슈퍼비전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식과 정보 전달중심의 교육보다는 현장 중심, 실무 중심, 사회복지사 중심의 정기적인 슈퍼비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간단한 훈련이나 연수는 실천 기술의 적용에 거의 효과가 없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Hanson & Bruder, 2001; Malone, Straka, & Logan, 2000; 석말숙, 2007: 230 재인용)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복지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사 1인당 슈퍼비전을 연간 약 25시간만 제공하고 있고, 이 또한 집단으로, 비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서울시복지재단, 2010). 이에 비해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에서는 교육과 슈퍼비전을 기본적으로 실천관점, 실천목표와 실천방법을 일치시키는 실천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사회복지사의 실천 경험, 발달 수준, 소속된 현장의 특성 등을 반영해 1인당 연간 60시간의 교육과 90시간의 정기적 슈퍼비전을 필요에 따라 개인별로 또는 집단으로 시행했다(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2011). 사회복지실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용자가 원하는 변화를 이룰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그 일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실천역량이 성장해야 하는데, 그 성장은 현장과 사회복지사 중심의 슈퍼비전이 있을때 가능하므로 그러한 사회복지사 교육과 슈퍼비전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

    셋째, 사회복지실천의 단위를 개인의 특성에 따라 개별 지원하기보다는 가족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하는 서비스 제공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가족강점의 변화가 가족 구성원 중 하나인 아동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사회복지서비스기관에서는 가능한 한 가족 전체 즉 이용자가 가족이라 여기는 사람 모두를 실천의 기본단위로 삼고 일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최근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서비스 통합이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대상별 시설 설치 확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직접 서비스 기능 강화, 사회복지서비스 성과 평가 강조 등의 사회복지 환경의 변화가 그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통합의 의미가 서비스 누락과 중복 문제에 초점을 맞춘 기관간 협력으로 집중되면서 사실상 가족 중심의 서비스 통합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예를 들면, 가족관계의 강화는 아동의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아동서비스 기관에서 아동의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동 중심의 서비스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가족 구성원 간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 또한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한 기관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조정할 때 전체 가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가족을 단위로 서비스를 통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던 사회복지사가 서비스 이용자 개인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 개인을 통해 가족을 만나고 가족의 강점 강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는 앞서 제안한 교육과 슈퍼비전 체계의 지원이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아울러 실제로 가족중심실천이 가능한 현장 체계를 구축하는 것 또한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여러 개의 기관이 한 가족을 돕기 위해 협력해야 할 때, 사례가족에 관한 책임 소재 결정, 정보 공유와 관리, 실적과 성과 공유 등과 같은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운영체계의 보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기관을 단위로 하는 실적 중심의 평가를 가족중심실천이 얼마나 충실하게 이루어졌는지 등의 실천 과정이 포함된 평가제도로의 전환하고, 가족중심실천과정을 반영할 수 있는 기록 체계를 개발하고, 실천내용을 프로그램 제공 중심에서 가족 참여 중심 서비스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넷째, 빈곤가족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 중심에서 가족강점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빈곤문제는 분명 재정 결핍의 문제이지만 단순한 재정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이다. 더욱이 사회복지실천현장은 빈곤가족의 재정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회복지사가 가족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 참여가족은 약 80%가 빈곤가족이었고 자원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했지만, 가족의 변화의지·동기, 사회적 관계와 문제 대처 능력의 강화를 통해 아동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있었다. 가족 중심의 관계 강화는 가족의 자조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이용자가 사회복지서비스 체계에서 벗어나게 하고(노혜련 외, 2008), 더 나아가 가족의 삶전체에 지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빈곤가족에 대한 지원은 특히 더 가족강점을 강화하는 가족중심실천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천과정에 참여했던 아동과 가족이 직접 수행한 평가 자료를 기초로 이루어졌으므로 서비스 이용자의 경험이 생생하게 반영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한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하나의 사업에 참여한 빈곤가족과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그 밖의 가족과 개인에게까지 가족중심실천의 효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 가족과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후속 연구를 통해 가족중심실천의 성과를 좀 더 구체적으로 탐색해야 할 것이다.

    둘째, 사회복지실천 성과를 밝히는 데 있어 서비스 이용자 변인은 물론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변인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제공 변수로 참여기간만을 분석에 포함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서비스 제공 관련 변인을 포함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 실천성과를 연구할 때는 실천과정을 함께 보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실천성과는 매우 다양한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역동적 변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사회복지사의 실천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천과정은 양적 연구방법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켄트주립대학의 파트너십 척도(The Partnership scale, 2000)를 수정해 사용함.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믿음, 기술, 실행’ 3요인으로 구성된 5점 리커트 척도임. 제시한 결과는 3요인중 ‘실행’ 분석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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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통제변수: 아동 나이, 가족 유형, 개입기간
    통제변수: 아동 나이, 가족 유형, 개입기간
  • [표 1] 조사도구별 신뢰도
    조사도구별 신뢰도
  • [표 2]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사항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사항
  • [표 3] 연구 참여자의 서비스 이용 사항
    연구 참여자의 서비스 이용 사항
  • [표 4] 가족중심실천 정도
    가족중심실천 정도
  • [표 5] 아동의 자기 효능감 변화
    아동의 자기 효능감 변화
  • [표 6] 가족강점 변화
    가족강점 변화
  • [표 7]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 [표 8]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 변화에 미치는 영향
    가족중심실천이 가족강점 변화에 미치는 영향
  • [표 9] 가족강점 변화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가족강점 변화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 [표 10] 가족중심실천과 가족강점 변화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가족중심실천과 가족강점 변화가 아동의 자기효능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
  • [표 11] Sobel test 결과
    Sobel test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