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eople’s Understanding on Female Marriage-based Immigrants in Korea

한국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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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Koreans’ awareness and acceptance of multicultural society in Korea and test the influence of foreigner contacts, Korean inherent cultural emotion, and social identity on attitudes toward female marriage-based immigrants. The subject was a multistratified sample of nationwide 1,710 Koreans excluding Jeju Island extracted as per region X age X gender, and survey period was from March 29th through June 18th, 2010. As a result, Koreans showed high levels of acceptance for the culture of female marriage-based immigrants. Simultaneously subjects preferred Japan and Korean Chinese while they didn’t prefer China, Cambodia and Vietnam. Any types of contacting foreigners produced a positive influence on emotion, cognition, and behavior toward Koreans’ female marriage-based immigrants. Finally, Koreans could not internalize the female marriage-based immigrants as a Korean, although Korean thought female marriage-based immigrants the more emotionally ‘Shimcheong’, the more strongly they felt ‘Weness’, ‘In-the-same-group’ and ‘Cheong’.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을 알아보고, 외국인접촉, 한국 고유의 문화정서와 사회정체감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언어적 보고가 가능한 10대 이상의 전국 1,710명으로 지역별X연령별X성별 다단계층화표본 추출하였고, 조사기간은 2010년 3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인은 여성결혼이민자의 문화에 대한 수용이 높고,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낮았다. 반면에 한국의 다문화가족 안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의 한국인의 아내로 살아가는 동아시아 여성이라고 인식하고 있을지라도, 아직까지 내 배우자와 내 자녀의 배우자로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둘째,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국적은 일본과 조선족이었고, 기피하는 국적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이었다. 선호이유로는 한민족, 경제력, 문화교류 등으로 꼽았고, 혐오이유로는 위장결혼, 돈에 팔려온 신부, 후진국 및 사회부적응 등을 꼽았다. 이는 다소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지역별, 연령별, 성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셋째, 외국인과의 접촉은 어떤 식으로도 한국인의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우리성, 우리편 및 정 / 심정을 강하게 느낄수록 그들을 심정적으로 한국인으로 받아들이고는 있었지만, 한국인으로 내재화시키지는 못했다.

  • KEYWORD

    Multicultural Society in Korea , Social distance , Weness , Cheong / Shimcheong , Social Identity , Korean society’ of Multicultural Acceptance

  • 2010년 7월 우리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하나의 사건을 기억한다. 시집온 지 일주일만에 정신병을 앓고 있던 남편에게 살해된 베트남 신부. 정계에서는 베트남 정부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인권단체와 이주여성단체들은 소리 높여 한국의 여성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인권을 울부짖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염대표는 “고(故) 탓티 황옥부부가 부부싸움을 한 것을 이웃이 듣고도 방치했다”며 “조금만 더 관심이 있었더라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을까 싶다(오마이뉴스, 2010. 7. 20)”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990년 한중수교 이후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지자체에서 시작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에 진입해있다. 정부는 2006년 ‘다문화‧다종족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문제의식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여성결혼이민자 사회통합안 정책을 채택하였다(김영옥, 2007).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왔으며, 국회에서 2008년 2월 다문화가족지원 법안을 통과함으로써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이고 그들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그에 따른 다양한 정책수립 등을 수립하여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이들을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가는 또 다른 중요한 문제이다. 다시 말해서, 순혈주의의 우월의식 속에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아직까지 미성숙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화다양성(cultural diversity)은 금세기 들어 국제사회에서 가장 논의가 활발히 되고 있는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이다. 문화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양식을 지니게 되며, 그 다양성은 인류 및 사회의 정체성을 비롯해 문화적 표현의 독특성과 다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다양성은 집단과 사회의 내부에서 여러 형태로 존재하며, 집단이나 사회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임이숙, 2005).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문화다양성은 아직까지 미비한 상태이다. 단일민족국가라는 터울 안에서 다문화의 인식은 너무나도 낮은 상태이며, 이와 같은 의식자체가 다문화를 받아들이기에 아직까지 부족하다. 하지만 현재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하여 동아시아 이주여성들에 의해 형성된 다문화가족의 증가로 인하여 끊임없이 다문화가 들어오고, 점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현 추세로 볼 때, 다문화에 대한 인식은 계속 변할 것이고, 부정적이던 시선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한국인의 문화정서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한국인의 다문화 인식

    국내에서 다문화 논의가 진척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들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지만, 다양한 인종‧민족간 갈등을 오래전부터 경험해온 서구사회와는 달리, 한국사회는 인종민족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인종‧민족의식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나 연구자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종차별이나 외국인 혐오에 초점을 맞춘 국내 연구는 거의 없지만, 최근에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의식(박수미, 정기선, 2006),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분석(김상학, 2004), 여성결혼이민자나 그 자녀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를 분석한 연구(설동훈, 이혜경, 조성남, 2006) 등이 다문화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이미지 혹은 태도에 대한 연구들(김상학, 2004; 유승무, 이태정, 2006; 임성택, 2003; 장태환, 2001; 황정미, 김이선, 이명진, 최현, 이동주, 2007)은 외국인에 대해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를 보고하였다. 즉, 백인은 합리적이고 우수한 집단이라고 인식하는 반면, 흑인은 열등하고 비합리적인 집단으로 인식하였고(김상학, 2004; 임성택, 2003), 대체로 백인에게는 동경을 보인 반면, 흑인에게는 멸시의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유승무, 이태정, 2006; 장태환, 2001; 황정미, 김이선, 이명진, 최현, 이동주, 2007). 한국 대학생들의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측정한 장태환(2001)의 연구는 한국 대학생들의 인종민족 의식에서 서구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백인선호’ 의식이 뚜렷하였는데, 이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졌다고 보고하였다.

    설동훈 등(2006)은 국제결혼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의 국민정체성 문제를 조사한 결과,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자신의 자녀를 한국인인 동시에 한민족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그러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러한 응답격차는 한국인들이 혈통에 근거한 민족 및 국민개념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인들이 여성결혼이민자의 자녀들을 한국 국민 또는 민족의 범위 안으로 포용하지 못하고 ‘타자화’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황정미 등(2007)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외국인 8개 집단(중국인, 일본인, 동남아시아인, 미국인, 남아시아인, 몽골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시티즌, 이주자 권리에 대한 태도, 다문화지향성, 외국문화에 대한 태도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을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으며 법과 제도의 변화, 외국인 이주민 지원정책의 필요성 등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었다. 또한 문화다양성의 수용에 있어서 뚜렷한 세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20대는 대체로 외국문화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관심이 선진국 문화에 치우쳐 있으며 세계화에 대한 균형감각이나 이해도는 매우 낮았다. 사회적 거리감분석에서도 외국인 이주민을 국민이나 가족이라는 내집단 안으로 수용하는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한국인들이 특정 인종이나 국가에 대한 편향성과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지 못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과 수용에 대한 몇몇 연구들(김혜숙, 2007; 임도경, 2010; 임성택, 2003; 황정미 등, 2007)이 보고되면서 학계에서도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들(김경화, 2011; 김희자, 2008; 정진환, 2011; 전영자, 전예화, 2010; 홍봉선, 이영아, 2008)은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사회적 거리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인의 다문화 인식에 관한 연구는 한국인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지니고 있는 태도부터 조명되어야 한다. 따라서 한국인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은 사회적 거리감과 같은 행동차원만이 아닌, 편견이나 고정관념과 같은 인지와 정서가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최초로 사회적 거리감을 적용하여 실증적 연구를 시도했던 Bogardus(1933)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감이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감적 이해(sympathetic understanding)의 상이한 정도로 개념화된다. 사회적 거리감을 연구한 국내 연구에서는 주로 지역, 계층, 직업 등을 기준으로 사회구성원들의 거리감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나간채, 1988; 최준영, 김순홍, 2000),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김석호, 1998; 박윤경, 2002)과 북한을 포함한 국가, 인종, 민족선호도에 대한 연구(장태환, 2001), 한국사람들의 외국인에 대한 태도 연구(차재호, 최인철, 1992; 황정미, 김이선, 이명진, 최현, 이동주, 2007) 등이 있다.

    한편 접촉은 집단간 친밀한 접촉이 서로를 더 잘 알게 할 뿐만 아니라, 민족적 편견과 집단간 긴장을 감소시키고 다양한 민족집단들과 계급들간의 관계들을 우호적으로 증진시킬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집단간 접촉의 효과에 관한 연구들은 접촉기회, 동등한 지위의 원리, 소수집단에서 지위가 높은 구성원과의 접촉, 협동적 요인과 경쟁적 요인, 일상적 접촉, 제도적 지지 등과 같은 주제들로 범주화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접촉은 인종간 비우호적 또는 적대적 태도의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들 중의 하나가 지배집단과 소수집단 사이의 적절한 개인적 접촉의 부재 때문이라고 본다(Nerprash, 1953; 전영자, 전예화, 2010 재인용).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이한 인종집단간의 접촉이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조건들을 고려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접촉의 정도와 그러한 접촉에 의존하고 있는 연결망에 대한 탐색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정관념이란 한 집단의 성원들이 다른 집단에 대해 합의적으로 가지는 일련의 신념이며(Knox, Gekoski, & Kelly, 1995), 또한 특정집단의 성원들은 어떤 동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일반화시켜 믿는 신념들의 집합으로 이것이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동반할 때 편견이라고 한다(Allport, 1954). 미국의 성편견과 인종편견, 한국의 성편견과 지역편견을 비교한 김혜숙(2001)의 연구에서 성편견적 판단은 감정이, 지역편견적 판단은 고정관념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개발원(2002)의 인종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정관념 연구에서 청소년들은 일본과 북한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백인, 중국인, 인도동남아인, 흑인에 대해서는 중립적으로, 중동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보였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매력성, 우수성, 합리성, 유순성 등으로 세분화했을 때 동남아인에 대한 고정관념은 비교적 유순하나 비합리적이고 열등한 집단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보아, 본 연구에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감정은 편견의 감정적 구성요소로서 편견을 가진 어떤 사람이 어떤 집단의 성원을 대할 때 또한 단순히 그것을 생각할 때 경험하는 긍정적, 부정적 느낌 또는 정서를 말한다(이광자, 엄신자, 전신현, 2003). 특정집단에 대한 태도나 편견연구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감정요인에 대한 연구는 인지적 요인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을 설명해주는 변수로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대부분의 연구들이 한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경험을 살펴보기보다는 친근감이나 사회적 거리감과 같은 개념을 통한 한국인의 편견적 태도를 주로 다루어왔다. 더구나 한국인의 제한된 외국인과의 상호작용 범위를 고려할 때, 고정관념 및 인식이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에서 나타나는 측면보다 한국인의 일반적인 견해나 여론으로서 나타나는 측면의 가치가 더 중요할 수 있다(김동수, 김도환, 정태연, 2011).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인식경험을 밝히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상황이 반영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감정적 호오도(好惡度)를 파악하는 것이 모든 다문화에 대한 연구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한국인의 고유 문화정서와 사회정체감

    한국인의 종족배제주의는 연령이 젊고 고학력자일수록 낮은 반면, 학생들은 다른 인종, 민족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황정미, 김이선, 이명진, 최현, 이동주, 2007). 이는 한국인의 종족배제주의가 인구학적 요인보다는 개인의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받음을 시사한다. 소수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의식을 분석한 연구들(김혜숙, 2002; 박수미, 정기선, 2006)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가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보편주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동아시아 이주여성들에 대한 편견이 적었다.

    한국 사람들이 ‘우리’로 인식되는 사람과 ‘우리가 아닌 남’으로 인식되는 사람을 대하는 양식은 극명하게 구분된다(최상진, 1997a; 1997b). 한국인들은 ‘우리’로 인식되는 사람들에게 정(情)과 정성을 쏟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며 허물없이 행동하지만, ‘우리가 아닌 남’으로 인식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불친절하고 경계하며 적대적이다. ‘우리’는 자기와 대상간의 관계-유사성을 통해 상호일체감을 지각함으로써 형성되는 사회적, 인지적 정체로써(박수현, 1990), 한국인에게 우리는 혈연, 지연, 학연 등과 같은 연고적인 내집단 사회이다. 서양의 내집단과 달리, 한국의 우리는 개인이 우리라는 집단 속에서 자타간의 경계성이 약화되는 탈 자기적 우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이 미약한 한국인이 동아시아 이주여성들을 우리로 받아들이고, 집단 속에서 그 경계를 허무는데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오히려 우리관계에서 우리편의 마음틀이 남남의 관계에서 남의 편 마음틀로 편가르기식 사고(박정렬, 2003)가 자동적으로 작동, 개입될 것이다.

    또한 한국문화의 대표적인 문화정서로는 정(情)을 들 수 있다. 정은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 예를 들면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고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혹은 상대방으로부터 다정함과 허물없음을 느낄 때 드는 감정이다(김기범, 2009). 가족관계를 원형으로 하는 정든 관계는 일반적 사회관계에서 이보다는 크게 약화된 또는 희석된 상태의 정의 형태를 띤다. 한국인들은 서로 상대의 나에 대한 정을 확인할 때 우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가 되었을 때 한국인들은 서로 상대를 집안 식구처럼 편안하고 든든하게 느끼며, 깊은 우리성 관계에서 사회적 격식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최상진, 2000).

    사람들은 외집단보다 내집단을 호의적이고 긍정적으로 보려는 경향성이 있다. 이를 내집단편파(ingroup bias) 또는 내집단편애(ingroup favoritism)라고 부른다. 이러한 내집단 편애는 인상평가(Gerard & Hoyt, 1974), 원인귀인 (Pettigrew, 1979) 및 보상분배(Tajfel, 1970)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며, 범주화 행동의 부산물(Tajfel, 1969; Wilder, 1986), 선택적 주의(Mullen, 1987;Schaller & Maass, 1989) 및 사회정체감이론(Tajfel, 1978; Tajfel & Turner, 1986)으로 설명된다. 여기서 사회정체감이론(social identity theory)은 사람들이 ‘우리’와 ‘그들’로 대상들을 범주화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속한 집단을 타집단에 비해 높이고자 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유지하려는 동기가 있고, 자아정체감의 부분인 사회정체감은 자신이 속해있는 내집단과 다른 외집단을 비교하여 더 우월한 것으로 지각하면서 긍정적으로 형성된다.

    사회정체감이론은 사람들이 내외집단으로 집단을 범주화하고 이에 따른 여러 정보처리의 특성이 나타나는 인지과정과 자신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서 사회정체감을 높이는 동기적 과정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이론이다. Tajfel(1970)Tajfel, Billig, Bundy 및 Flament(1971)가 사회정체감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소집단 패러다임’을 이용한 실험에서 피험자들은 내외집단성원에서 보상을 나누어 줄 때, 외집단에 비해 내집단에 대해 편파된 차별반응을 나타냈다. Tajfel(1982)은 이러한 내외집단에 대한 차별을 개인이 자신을 어떤 구체적인 사회집단과 동일시하여 자존감을 고양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사람들은 범주정보에 근거해 집단을 형성하고 이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자신의 정체감의 일부를 형성한다. 따라서 자신의 집단을 타집단과 구분해서 타집단과 다르다고 지각하거나 더 호의적으로 지각한다. 이는 자신에 대한 호의적 정체감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동기에 의한 것이다.

    이런 범주화는 한국 다문화사회 속에서 한국인들에게 한국가족과 다문화가족의 이분법을 낳고, 다문화가족은 한국사회에서 ‘우리가 아닌 남’으로써 한국가족이 아닌 외집단화되면서 내집단에 비해 편파된 차별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 즉 행동, 인지, 정서적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에 대한 한국인의 호오도와 그 이유를 지역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비교분석할 것이다. 셋째, 한국인의 외국인과의 접촉경험(예, 외국방문, 외국인 이웃과 친구)에 따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한국인의 고유한 문화정서인 우리성, 우리편, 심정, 정 및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이 동아시아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봄으로써,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에 대한 하나의 지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문제

    1. 한국인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 및 사회적 거리감은 어느 정도인가?

    2. 한국인이 호오(好惡)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은 지역별, 연령별, 성별 차이가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3. 한국인의 외국방문, 외국인이웃 및 외국인친구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가?

    4. 한국인의 우리성, 우리편, 심정, 정 및 사회정체감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방법

      >  표집방법

    본 조사의 표본은 200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근거하여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경기지역 및 각 도의 광역시 중심 인구분포 비율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층화표집한 후, 각 지역별로 연령과 성별로 다시 층화표집하여 1,710명을 2005년도 전국 인구총조사 표본틀에서 무작위표본 추출하였다. 설문실시 조사원들은 2010년 3월 초 연구목적과 설문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각 지역별로 2-3명씩 나누어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기간은 2010년 3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였고, 4월 30일까지 1차 분류작업과 5월 31일까지 2차 전화스크린작업을 통해 무응답이 많거나 응답자가 직접 응답하였는지 의심되는 설문지 혹은 불성실하게 편포된 설문지를 제거한 후 최종적으로 1,710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  연구대상자

    본 연구의 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별X연령별X성별로 다단계 층화표본표집된 언어적 보고가 가능한 10대 이상의 남녀 1,710명이다. 연구대상자는 남자 851명(49.8%), 여자 859명(50.2%)이었고, 10대 283명(16.5%), 20대 290명(17.0%), 30대 281명(16.4%), 40대 285명(16.7%), 50대 287명 (16.8%), 60대 이상 284명(16.6%)이었다. 연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39.47(SD=17.16)세로 남자가 39.47(SD=17.18)세, 여자가 39.48 (SD=17.15)세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438명 (25.6%), 경기도 384명(22.5%), 강원도 51명 (3.0%), 충청북도 52명(3.0%), 충청남도 125명 (7.3%), 전라북도 69명(4.0%), 전라남도 132명(7.7%), 경상북도 193명(11.3%), 경상남도 266명(15.5%)이었다. 교육수준은 무학 16명(0.9%), 초등학교졸 138명(8.1%), 중졸 202명(11.8%), 고졸 757명(44.3%), 전문대졸 114명(6.7%), 대졸 377명(22.0%), 대학원졸 이상 90명(5.3%)이었고, 가족의 평균 월수입은 150만원 미만 155명(9.1%), 150-250만원 433명(25.3%), 250-350만원 386명(22.6%), 350-450만원 290명(17.0%), 450-550만원 194명(1.3%), 550만원 이상 179명 (10.5%)이었다. 종교는 천주교 179명(10.5%), 기독교 561명(32.8%), 불교 271명(15.8%), 무교 10명(0.6%), 기타 34명(2%)이었다. 외국방문경험은 ‘있다’ 896명(52.4%), ‘없다’ 806명(47.1%)이었고, 외국인이웃은 ‘있다’ 605명(35.4%), ‘없다’ 1,076명(62.9%)이었으며, 외국인친구는 ‘있다’ 463명(26.5%), ‘없다’ 1,208명(70.6%)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적 특징은 표 1과 같다.

      >  측정도구

    우리성

    한국인의 우리성척도는 최인재(1999)가 개념화한 20문항을 사용하였다. Likert식 5점척도로 도구적 우리성과 정서적 우리성의 하위요인으로 나뉘며, 본 연구에서 도구적 우리성은 Cronbach’s α=.77, 정서적 우리성은 Cronbach’s α=.79의 신뢰도를 보였다.

    우리편

    우리편척도는 박정열(2003)이 우리편과 남의 편을 구분하는 기준에 따라 아껴주고 도와줌, 동거역사성, 사적친밀성, 유사성, 신뢰, 상호이해, 격의없음의 하위개념을 우리편이라고 지각되는 기준에 충족될 수 있도록 문장화하여 사용하였다(예, 아껴주고 도와줌의 기준은 ‘나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을 우리편이라고 생각한다’로 문장화함). 본 연구에서 우리편척도는 Cronbach’s α=.88의 신뢰도를 보였다.

    심정

    최상진과 김기범(1999)이 개념화한 심정척도는 Likert식 5점척도로 9문항이다. 본 연구에서 심정척도는 Cronbach’s α=.84의 신뢰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정척도는 최인재와 최상진(2002)이 사용한 30문항으로 Likert식 5점 척도이다. 정척도는 인간적 연약성, 타인배려성, 다정다감성의 3가지 하위요인으로 묶이며, 본 연구에서 인간적 연약성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2, 타인배려성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7, 다정다감성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5였다.

    사회정체감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을 탐색하기 위해서 Sevig, Highlen, Adams(1999)의 Self-Identity Inventory를 연구자가 번역한 후, 이중언어사용자의 역번역과정을 통하여 한국 실정에 맞지 않거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항을 제외한 총 20문항을 사용하였다. Likert식 5점척도로 개별성, 부조화, 동화, 내재화, 통합, 융합의 6개 하위요인으로 나뉘며, 본 연구에서 개별성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2, 부조화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3, 동화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0, 내재화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1, 통합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3, 융합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1이었다.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태도

    첫째, 행동은 Borgadus(1925)의 사회적 거리감척도 7문항을 사용하였다. 응답자는 각 문항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예’, ‘아니오’로 답한 후, 찬성정도를 5점척도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거리감에 대한 신뢰도는 Cronbach’s α=.75였다.

    둘째, 인지는 양계민과 정진경(2005)이 사용한 소수집단에 대한 고정관념문항으로써, 유능성, 도덕성, 성실성, 공격성, 신뢰성, 공손성 등 6가지 요인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측정하였다. 각 2문항씩 총 12문항으로 Likert식 5점 척도였다. 본 연구에서 고정관념에 대한 신뢰도는 긍정인지 하위요인에서 Cronbach’s α=.76과 부정인지 하위요인에서 Cronbach’s α=.73이었다.

    셋째, 정서는 Fiske, Cuddy, Glick과 Xu(2002)김혜숙, 고재홍, 안미영, 안상수, 이선이, 최인철(2003)이 밝혀낸 집단간 주요 감정으로써, 긍정정서 3문항, 부정정서 3문항, 연민정서 3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정서에 대한 신뢰도는 긍정정서 하위요인에서 Cronbach’s α=.82, 부정정서 하위요인에서 Cronbach’s α=.80, 연민정서 하위요인에서 Cronbach’s α=.79였다.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

    첫째,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대는 황정미 등 (2007)이 다문화사회에 대한 저항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한 국제결혼가정에 관한 5문항으로써 Likert식 5점 척도였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67이었다.

    둘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황정미 등(2007)이 다문화사회에 대한 저항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묻는 4문항으로써 Likert식 5점척도였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77이었다.

    인구통계적 질문

    인구통계적 질문에는 연구대상자의 성별, 나이(출생년도), 거주지, 교육수준, 가족소득, 종교 등을 포함하였고, 응답자는 외국인과의 접촉여부에 대한 외국방문경험, 외국인이웃, 외국인친구 유무 및 호오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과 호오이유(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호오이유는 설문실시 전 연구자가 대학생 50명에게 개방형 질문을 한 후,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3명이 내용분석하여 유목한 내용이다. 평정자간 일치도는 .93이었다.) 등에 답하였다.

      >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들은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및 신뢰도검증을 실시한 후, 본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 교차분석, 상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다회귀분석시 변인들간의 다중공선성을 고려하였다.

    연구결과

      >  한국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

    연구문제 1. 한국인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이미지 및 사회적 거리감을 살펴본 결과는 표 2, 표 3과 같다.

    연구결과, 표 2와 같이 한국인들은 다문화 수용성이 높고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영역별로는 ‘외국인 아내의 한국요리를 배우기’가 2.46(.798)으로 전체 평균 2.88(.464) 보다 낮은 것을 제외하고, ‘한국남편이 외국인 아내의 모국어 배우기’는 2.91(,677), ‘자녀가 어머니의 언어 배우기’는 2.94(.709), ‘외국인 아내의 문화존중’은 2.96(.690), ‘외국인 아내의 부모 배려’는 3.11(.687)로 모두 전체 평균 2.88(.46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이혼’이 2.22(.801)인 것을 제외하고 ‘못배운 사람’ 2.00(.794), ‘피하고 싶은 이웃주민’ 1.86(.795), ‘대화하기 불편함’ 1.98(.854) 등은 전체적으로 전체 평균 2.02(.62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3처럼 본 연구결과,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사회적 거리감은 그들을 이웃주민, 직장동료, 친구, 한국인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비교적 적었지만, 배우자나 자녀의 배우자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까지도 사회적 거리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지역별, 연령별, 성별 호오도 및 호오이유

    연구문제 2. 한국인이 호오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과 호오이유를 살펴보기 위해서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은 일본(29.5%), 조선족(26.1%), 베트남(7.9%), 필리핀(5.8%), 몽골(5.2%), 중국(5.1%), 캄보디아(1.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타도 21.1%로 높게 나타났다. 부록의 부표 1 상단에서 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이 필리핀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선호도가 10.6%, 경남지역이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선호도가 15.0%로 높은 것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일본, 조선족, 기타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부표 2 상단에서 연령별로는 10대(32.9%)와 20대 (36.6%)가 일본(χ²=20.99, df=5, p<.01), 30대 (8.5%)와 50(8.0%)대가 필리핀(χ²=11.73, df=5, p<.05), 50대(12.5%)와 60대 이상(11.3%)이 베트남(χ²=22.99, df=5, p<.001), 40대(33.3%)는 조선족(χ²=24.95, df=5, p<.00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표 3 좌측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일본(32.8%)을 선호하는 반면 (χ²=8.94, df=1, p<.01), 여성은 필리핀(7.2%)을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χ²=5.88, df=1, p<.05).

    둘째, 한국인이 여성결혼이민자를 선호이유로는 한민족(14.2%), 경제강국(13.4%), 문화교류(12.4%), 유사외모(10.6%) 및 사회적응 (10.1%) 등을 꼽았다. 부표 4 상단에서 지역별로는 강원도(13.7%)와 전라남도(13.6%)가 원활한 언어소통(χ²=16.09, df=8, p<.05), 경기도 (18.0%)와 경상남도(18.4%)가 경제력(χ²=29.34, p<.001), 경상남도(13.9%)가 인접국가(χ²=19.46, df=8, p<.05), 전라남도(23.5%)가 한민족(χ² =18.69, df=8, p<.05), 전라북도(14.5%)가 생활력(χ²=19.73, df=8, p<.05)을 선호이유로 꼽았다. 부표 5 상단에서 연령별로는 40대(11.6%)가 유사한 문화(χ²=11.99, df=5, p<.05), 50대가 생활력(10.5%, χ²=23.28, df=5, p<.001)과 사회적응(17.4%, χ²=27.40, df=5, p<.001), 60대 이상(19.0%)이 한민족(χ²=17.32, p<.01)을 선호 이유로 꼽았으나, 모든 연령에서 경제력과 한민족이 가장 선호하는 이유였다. 부표 6 좌측에서 성별로는 문화교류(14.2%)를 여성이 남성보다 더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으나(14.2%, χ 2=5.18, df=1, p<.05), 남녀 모두는 경제력, 한민족, 문화교류 및 사회적응이 여성결혼이민자를 선호하는 이유라고 하였다.

    셋째, 한국인이 혐오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은 중국(16.9%), 캄보디아(14.7%), 베트남(13.3%), 일본(12.3%)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표 1 하단에서 지역별로는 전라남도(22.7%)가 일본(χ²=32.05, df=8, p<.001), 경상남도(12.8%)가 필리핀(χ²=16.00, df=8, p<.05), 충청북도 (32.7%)가 베트남(χ²=26.95, df=8, p<.01), 강원도(29.4%)가 캄보디아(χ²=18.18, df=8, p<.05)의 여성결혼이민자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표 2 하단에서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중국, 캄보디아, 일본의 여성결혼이민자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대는 베트남(21.9%, χ²=38.45, df=5, p<.001)과 몽골 (11.7%, χ²=19.68, df=5, p<.01)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싫어하는 반면, 50대는 조선족 여성결혼이민자(13.6%, χ² =12.13, df=5, p<.05)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표 3 우측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조선족 여성결혼이민자(10.8%, χ² =19.68, df=1, p<.01)를 싫어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성차를 보이지 않았다. 남녀 모두 중국, 캄보디아, 일본,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이 여성결혼이민자를 혐오하는 이유는 위장결혼(13.6%), 돈에 팔려온 신부(11.7%), 후진국(7.5%), 사회부적응(8.2%), 돈밖에 모름(6.5%), 의사소통의 어려움(7.4%) 등을 꼽았다. 부표 4 하단에서 지역별 혐오도는 모든 지역에서 위장결혼과 돈에 팔려온 신부라는 이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12.0%)는 후진국 여성(χ²=21.25, df=8, p<.01), 충청남도(19.20%)는 돈에 팔려온 신부(χ²=23.20, df=8, p<.01), 전라북도(10.1%)는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χ²=19.96, df=8, p<.05)를 가장 혐오하는 이유로 꼽았다. 부표 5 하단에서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돈에 팔려온 신부라는 이유를 가장 높은 혐오 이유로 꼽았고, 10대(11.3%)가 후진국(χ²=14.69, df=5, p<.05), 20대(16.9%)가 돈에 팔려온 신부 (χ² =20.79, df=5, p<.01), 50대가 사회부적응(13.2%, χ²=13.90, df=5, p<.05)과 위장결혼 (24.0%, χ²=48.81, df=5, p<.001), 60대 이상이 한국을 잘 모른다(10.9%, χ²=11.60, df=5, p<.05), 낯선 나라(10.9%, χ²=24.18, df=5, p<.001), 불법체류(8.1%, χ²=15.34, df=5, p<.01) 등의 이유를 꼽았다. 부표 6 우측에서 성별로는 남녀 모두 위장결혼과 돈에 팔려온 신부라는 이유로 여성결혼이민자를 혐오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차를 보이지 않았다(상세결과, 부록 부표 1-6 참조).

      >  한국인의 외국인과의 접촉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영향

    연구문제 3. 한국인의 외국인과의 접촉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외국방문경험, 외국인이웃 및 외국인친구 유무를 독립변인으로 한국인의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를 종속변인으로 중다회귀분석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표 4와 같이, 한국인의 외국방문경험(β=-.125, t=-5.030, p<.001), 외국인이웃(β=-.094, t=-3.502, p<.001) 및 외국인친구(β=-.061, t=-2.259, p<.05) 유무는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즉 사회적 거리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21.750, p<.001). 외국방문경험(β=.056, t=2.357, p<.05), 외국인이웃(β=.063, t=2.358, p<.05) 및 외국인친구(β=.094, t=3.463, p<.01) 유무는 모두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13.637, p<.001). 하지만 외국인친구 유무만이 긍정인지(β=.102, t=3.747, p<.0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F=10.166, p<.001), 외국방문경험유무만이 부정인지(β=-.058, t=-2.314, p<.05)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5.911, p<.001). 한편 외국방문경험(β=.091, t=3.629, p<.001)과 외국인친구(β=.107, t=3.945, p<.001) 유무는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14.061, p<.001). 외국인이웃을 제외한 외국방문경험(β =.072, t=2.874, p<.01)과 외국인친구(β=.109, t=4.021, p<.001)는 긍정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면서(F=13.894, p<.001), 외국방문경험(β=-.111, t=-4.477, p<.001)과 외국인친구(β=-.110, t=-4.068,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17.416, p<.001). 하지만 어떤 변인도 연민정서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한국인의 문화정서와 사회정체감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영향

    연구문제 4. 한국인의 고유 문화정서와 사회정체감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우리성, 우리편, 심정, 정, 사회정체감을 독립변인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를 종속변인으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에 한국인의 도구적 우리성이 -.050(t=-7.872, p<.001)으로 사회적 거리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정서적 우리성은 .041(t=2.181, p<.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31.053, p<.001). 하지만 내집단은 사회적 거리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심정은 -.142(t=-5.880, p<.001)로 사회적 거리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고(F=34.577, p<.001), 정은 인간적 연약성 -.080(t=-2.839, p<.001), 타인배려성 -.076(t=-2.381, p<.05), 다정다감성 -.124(t=-4.086, p<.001)로 사회적 거리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31.920, p<.001).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동화 .076(t=3.015, p<.01), 내재화 .205(t= 8.663, p<.001)로 사회적 거리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통합 -.304(t=-12.295, p<.001), 융화 -.154(t=-5.828, p<.001)로 사회적 거리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67.163, p<.001).

    둘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인지에서 한국인의 우리성은 도구적 우리성만 .166(t=6.606, p<.001)으로 한국인의 고정관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F=28.897, p<.001), 내집단은 .109(t=4.541, p< .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고정관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20.624, p<.001), 심정은 .139 (t=5.806,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고정관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33.707, p<.001), 정은 다정다감성만 .186(t=6.159,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고정관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30.344, p<.001).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개별성 .063(t=2.581, p<.01), 통합 .172(t= 6.789, p<.001), 융화 .203(t=7.450,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고정관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내재화는 -.185 (t=-7.585,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44.588, p<.001).

    한국인의 도구적 우리성은 .086(t=6.606, p<.001), 정서적 우리성은 .063(t=2.477, p<.05)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12.948, p<.001), 내집단 .117(t=4.883,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23.848, p<.001), 심정은 .088(t=3.653,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13.346, p<.001), 정은 타인배려성.095(t=2.961, p<.01), 다정다감성 .087(t=2.854, p<.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20.200, p<.001). 또한 한국인의 도구적 우리성만이 -.156(t=-6.153,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고(F=20.621, p<.001), 내집단은 -.048(t=-1.979, p<.05)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고(F=3.916, p<.05), 심정은 -.116(t=-4.830,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고(F=23.325, p<.001), 정은 다정다감성만이 -.183 (t=-5.986,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16.675, p<.001). 한편,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개별성 .128 (t=5.231, p<.001), 부조화 .060(t=2.238, p<.05), 통합 .162(t=6.324, p<.001), 융화 .167(t=6.080,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내재화는 -.066(t=-2.691,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40.169, p< .001). 그러나 한국인의 사회정체성은 내재화 .200(t=7.916,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통합은 -.097(t=-3.670, p<.001), 융화는 -.135(t=-4.778,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인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21.719, p<.001).

    셋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서 한국인의 도구적 우리성만이 .188(t=7.483,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29.439, p<.001), 내집단은 .143(t= 5.973,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35.680, p<.001), 심정은 .242(t=10.298,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F=106.053, p<.001), 정은 타인배려성 .084(t=2.673, p<.01), 다정다감성 .216(t=7.266,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54.595, p<.001).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부조화 .066(t=2.488, p<.05), 동화 .055(t=2.129, p<.05), 통합 .144(t=5.687, p<.001), 융화 .190(t=7.000,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내재화는 -.219(t=-9.033,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47.382, p<.001).

    한국인의 우리성은 도구적 우리성만이 .172(t=6.838, p<.001), 내집단은 .151(t=6.324, p<.001), 심정은 .166(t=6.937, p<.001), 정은 인간적 연약성 .067(t=2.429, p<.05), 타인배려성.085(t=2.686, p<.01), 다정다감성 .153(t=5.081,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F=39.772, p<.001). 사회정체감은 개별성 .064(t=2.688, p<.01), 통합 .216(t=8.692, p<.001), 융화 .215(t=8.063,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정서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내재화는 -.148(t=-6.224,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정서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59.612, p<.001). 반면, 한국인의 우리성은 도구적 우리성만이 -.166(t=-6.576, p<.001), 내 집단은 -.064(t=-2.654, p<.01), 심정은 -.153(t=-6.385, p<.001), 정은 다정다감성만 -.206(t=-6.803, p<.001)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정서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고(F=27.851, p<.001),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내재화 .251(t=10.250,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통합 -.165(t=-6.485, p<.001), 융화 -.177(t=-6.477,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42.179, p<.001). 한국인의 우리성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연민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내집단은 .055(t=2.289, p<.05), 심정은 .121(t= 5.049, p<.0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연민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정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연민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부조화 .088(t=3.102, p<.01), 동화.095(t=3.419, p<.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연민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통합 -.081(t=-3.009, p<.01)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연민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6.171, p<.001).

    논 의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언어적 보고가 가능한 10대 이상의 남녀 1,710명을 지역별X연령별X성별로 다단계층화표본표집을 실시하여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이미지 및 사회적 거리감을 살펴본 결과, 표 2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국인들은 여성결혼이민자의 자국문화를 수용하려는 경향이 높았고,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낮았으며, 사회적 거리감도 적었다. 하지만 한국인이 한국에 거주하고 동아시아 이주여성들을 이웃, 친구, 같은 민족으로 받아들이면서 수용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나의 배우자나 자녀의 배우자로 한 가족을 형성하는 것에는 거부감을 보이고 있었다.

    황정미(2007)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EU와 국제비교한 결과, 한국인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저항이 EU시민보다 확연히 낮은 것은 한국인들이 인종, 민족문제에 대해 유럽인들보다 관용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사실 이주자의 증대가 초래할 수 있는 사회문제나 사회적 위협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없다는 현실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양애경, 이선주, 최훈석, 김선화(2007)의 연구에서도 한국인들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일부 부정적 시각과 사안에 따라 양가감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한국인들이 여성결혼이민자를 한국인으로 수용하고 있으나, 나의 배우자와 자녀의 배우자로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을 느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양애경 등(2007)의 연구에서 지역사회성원으로 인정하는 이유는 ‘어차피 일어나고 있는 일이므로 대세를 따를 수밖에 없다’와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같은 지역에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극적인 인정을 보인 반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로는 ‘단지 이방인으로 와서 잠시 지역에 머무는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시각과 ‘한국 사람들과 언어와 사고방식이 원천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었다.

    둘째, 부표 1에서 6까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한국인이 호오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출신국과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호오이유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한국인은 일본과 조선족 여성결혼이민자를 선호하는 반면, 중국, 캄보디아 및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를 기피하였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필리핀 여성을 선호하는 반면, 경상남도는 베트남 여성을 선호하였다. 반면에 전라남도는 일본 여성을 기피하였고, 경상남도는 필리핀여성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일본 여성을 선호하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동남아시아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혐오도는 높았는데, 10대의 경우 대부분의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한편 남성은 일본 여성을, 여성은 필리핀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여성에 비해 조선족 여성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여성결혼이민자를 선호이유로는 한민족, 경제력, 문화교류 등을 꼽았고, 혐오 이유로는 위장결혼, 돈에 팔려온 신부, 후진국, 사회부적응 등을 꼽았다. 하지만 지역별, 연령별, 성별에 따른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호오이유는 다소 차이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대부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이주민에 대한 편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EUMC(2005)는 낮은 교육수준, 소수민족집단과 유사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주류집단, 직종, 연령 등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국내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황정미 등(2007)의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종족배제주의가 연령이 젊을수록,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일수록 낮을 것으로 나타났고, 예상과 달리 학생층이 다른 인종, 민족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윤인진과 송영호(2011) 또한 성별, 연령, 교육수준, 주관적 계층의식, 이념성향, 외국인 접촉여부 등이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한국인의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호오도에서 본 연구결과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역별 차이, 연령별 차이 및 10대에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혐오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선행연구 결과들을 지지한다. 반면에 본 연구결과는 선행연구들에서 나타난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는 알 수 없었는데, 기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소수 응답자들이 기타에 미국, 호주 등을 기입한 것을 선진국이라고 섣불리 추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외국인과의 접촉유무가 한국인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결과, 외국인과의 접촉경험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사회적 거리감, 인지 및 정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방문, 외국인이웃 및 외국친구는 사회적 거리감을 좁혔고, 외국인친구는 긍정적인 인지를 가져왔으며, 외국방문과 외국인친구는 긍정적인 정서를 초래했다. 표 4와 같이, 연구결과는 서로 다른 집단들간의 반목과 편견적 태도는 오랫동안 접촉하지 않은 데에서 오는 비친숙성과 긍정적 상호 접촉 경험의 부족에 기인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접촉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김혜숙 등(2011)의 연구를 지지한다.

    외국인과의 접촉여부는 Allport(1954)의 접촉가설로도 설명가능하다. 집단간 접촉은 사람들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타자의 신념이나 가치, 규범 등을 알게 되면 그들에 대한 편견이나 스테레오타입이 사라지며(Allport, 1954), 긍정적 접촉의 증가는 상대집단에 대한 이해와 수준을 높여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윤인진, 송영호, 2011). 하지만 접촉자체가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데, 민족적 배타성에 진보적 가치관과 함께 외국방문경험이나 외국인 접촉경험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외국인 친구유무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인태정, 김희재, 2009)는 연구보고도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고유문화정서인 우리성, 우리편, 심정 및 정과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표 5에서 한국인은 도구적 우리성이 강할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은 좁았고, 정서적 우리성이 강할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컸다. 심정과 정이 강할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적게 느꼈고, 한국인으로서의 사회정체감을 동화와 내재화할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크게 느낀 반면, 통합과 융합의 사회정체감을 형성한 한국인일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에 있어서, 한국인의 우리성, 우리편, 심정, 정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긍정적 인지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인의 사회정체감은 개별성, 부조화, 통합, 융합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긍정적 인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내재화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에 있어서도, 한국인의 도구적 우리성, 내집단, 심정, 정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긍정정서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한국인의 사회정체감 개별성, 통합, 융화는 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내재화는 부적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한국인은 우리성과 우리편에 대한 인식이 강할수록 그리고 심정과 정을 많이 느낄수록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행동, 인지,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심정적으로는 여성결혼이민자를 한국인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여성결혼이민자를 한국인으로 인지하고 내재화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문화정서는 우리성과 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성’은 자기와 타인과의 공통성이나 유사성의 인식을 통해 상호동 질감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우리편이라고 느낄 때 강한 내집단편향이 일어난다. 그리고 한국의 대인관계에서 가까움과 밀착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심리내적 경험을 ‘정’이고 하는데, 한국인은 정이 쌓일수록 개인의 사적인 속감정과 이에 대한 자의적인 내적 경험으로써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속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 ‘심정’을 털어놓게 된다. 따라서 한국에서 대인간 친밀도의 준거기준이 정이라면, 행위의 기저에 깔린 마음의 작용을 추론하는 단서를 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과 심정은 우리가 아닌 남보다는 우리편 안에서 우리성을 느낄 때 강해진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도 한국인이 여성결혼이민자를 우리로 받아들이고, 우리편이라는 생각이 강할수록, 심정적으로 그들을 한국인으로 받아들이면서 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 한국인은 여성결혼이민자를 한국인으로 내재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남아 이주여성들의 경우는 이주민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이주의 역사가 짧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만큼의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주류사회의 비하적인 사회인식을 수용하여 부정적 자기개념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의 주류문화를 강요하고 동화되기를 바라기보다는 그들 고유의 자국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한국문화와 통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한국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자국의 극심한 빈곤과 실업에 시달리는 저개발국의 여성들로서 계층 상승의 꿈을 갖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로 이동해오고 있다(남인숙, 장흔성, 2009). 최근 남편폭력으로 숨진 베트남 신부의 사건이 사회문제화되면서 한국사회는 한국의 다문화가족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되었고, 한국인들에게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최근 다문화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새롭게 재조명해보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한국인의 고유 문화정서가 다문화사회를 인식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향후 후속연구에서 문화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그 활용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다문화수용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단계층화표본을 통해 표본을 전국 표집하였으나, 그 표집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조사원들을 충분히 교육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차의 스크린작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되거나 불성실한 응답을 다 잡아내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반다문화정서는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왜곡된 정보를 통해 생성되고 확산된다. 반다문화정서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다문화인식의 실태를 진단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지식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까지 새로운 현상으로서 다문화에 관한 연구의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다문화인식의 실태를 진단하는 작업부터 장기적인 관심을 갖고 지속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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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적 특징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적 특징
  • [표 2.] 한국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대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한국 다문화가족에 대한 기대와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 [표 3.]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 [표 4.]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외국방문경험, 외국인이웃 및 외국인친구 유무에 대한 중다회귀분석결과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외국방문경험, 외국인이웃 및 외국인친구 유무에 대한 중다회귀분석결과
  • [표 5.]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우리성, 우리편, 심정, 정, 사회정체감에 대한 중다회귀분석결과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인의 행동, 인지, 정서에 미치는 우리성, 우리편, 심정, 정, 사회정체감에 대한 중다회귀분석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