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체 메뉴
PDF
맨 위로
OA 학술지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sport participation and school life satisfaction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스포츠참여 및 학교생활만족도의 관계
  • 비영리 CC BY-NC
ABSTRACT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among social support, sport participation and school life satisfaction

이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스포츠참여수준 및 학교생활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G시에 소재한 3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편의 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총 450명을 연구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들 중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58부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39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표집된 자료는 Windows용 SPSS ver. 17.0을 이용하여 분석목적에 따라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요인분석(factor analysis), 신뢰도 분석(reliability analysis), 상관관계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사회적지지는 학교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지지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포츠참여수준은 학교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
social support , sport participation , school life satisfaction
  • Ⅰ. 서론

    오늘날 여가는 소극적이고 고전적인 개념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인 인지된 자유 상태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간생활을 구성하는 중심축으로서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요소가 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 2010). 이러한 여가활동은 유아기에서부터 노인기까지 각 인생주기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대학생 시기는 여가활동에 가장 능동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시기이며 성인기에 막 들어선 학생에서부터 사회인으로의 출발을 앞둔 시기에 있는 학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상황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전매희, 2008; 박근태, 2003; 박종대, 2001). 또한 대학생활은 지적 욕구의 충족을 위한 아카데미즘의 추구와 동시에 정의적, 운동 기능적 영역인 과외활동을 통한 원만한 인격형성과 전인적 발달이 함께 이루어 져야 하는 시기(김영수, 2008)이기 때문에 대학생에게 있어서 여가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학생들은 중·고등학교 시절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여가시간의 부족 및 바람직한 여가교육의 부재로 인해 올바른 여가활동의 방법조차 습득하지 못하고(김상룡, 2009) 대학에 진학하여 급작스럽게 늘어난 여가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에서대학생의 여가활동 유형 및 형태는 오락적이고 휴식적이며, 능동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음주 등과 같은 소비적 형태로 변질되어 있는데,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09)의 연구에 따르면 20대의 여가활동 중 취미오락활동 및 휴식활동이 전체의 49.6%를 차지하며, 스포츠참여활동은 14.4%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극적이고 비활동적인 여가형태에서 벗어나 자기 개발과 삶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는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여가형태로의 전환이 필요(김동진, 1993)함으로 스포츠는 대학생에게 있어 가장 유용한 여가소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여가활동의 수단으로서 최근 스포츠는 그 개념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스포츠 활동에 대한 일반 대중의 참여욕구 증대 및 인식개선은 생활체육이라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박용선, 2007) 2009년 기준 전국 97,697개의 스포츠 동호인 클럽과 3,081,436명의 동호인(문화체육관광부, 2010)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활성화 되어있는 상태이다.

    특히 대학생의 스포츠참여는 계속되는 긴장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소를 얻고 체력 향상과 새로운 기술습득의 성취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하여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정신적인 훈련을 하게 되어(최민희, 2006), 사회생활 및 학교생활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캠퍼스 생활에서 학교행사나 비공식적인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학업의 성취목표 및 학업의 기대효과 뿐만 아니라 캠퍼스 생활전반의 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대학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킨다(남승구, 2005).

    만족은 개인이 가지는 기대와 그 사람이 실제로 받는 보상사이의 일치 정도 혹은 주관적으로 경험되어지는 기쁨-슬픔, 행복-불행(Burr, 1979)이라 할 수 있는데, 학교생활의 만족이란 학교라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교사, 또래집단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교육활동을 하는데얼마만큼 충족감을 느끼는지의 정도(전상희, 1998)이며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과 만족의 주관적 감정이자 일종의 태도이며 생활의 실제와 기대 간의 일치에서 오는 개인의 관점에 따른 주관적, 개인적 현상(유상구, 2000)으로 정의되어진다.

    한편 스포츠참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의 흥미도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대학생의 스포츠의 흥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가족의 태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명수, 김유수, 1994). 즉 대학생의 스포츠의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찬성과 격려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이 사회적 관계를 통하여 개인이 타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 자원을 사회적 지지라 할 수 있다(이상행, 1999).

    사회적 지지는 한 개인이 보살핌을 받고 있고, 가치있게 여겨지고 있다고 믿게 하는 대화이며, 상호의무가 있는 관계망에 소속되어 있다고 믿게 하는 정보(Cobb, 1976)로 정의되어 지며, 사회적 지지의 구성요인은 크게 지지의 제공자와 제공되는 지지의 유형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지지제공자 요인을 강조하는 연구들은 사회적 관계망에 관심을 둔 연구로서 부모, 형제자매, 교사, 친구 등의 하위요인을 제시하였으며(Cauce, Felner, Primavera & Ginter, 1982; Furnmen & Buhrmester, 1985; Harter, 1985), 지지유형의 경우는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어 지는데 Cohen과 Wills(1985)은 존중감지지, 동료애지지, 정보적지지, 도구적지지등의 4가지로, House(1980)은 정서적, 평가적, 정보적, 도구적지지 3가지로, 박지원(1985)는 물질적, 정보적, 정서적, 평가적지지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안녕으로부터 정신장애, 스트레스, 성폭력, 가족해체, 알코올 및 약물남용, 이혼, 사별, 노인성 치매, 암 그리고 죽음 등을 포함한 제반 사회문제의 해결에 이르기 까지 넓게 적용되고 있다(장인협, 오세란, 1996). 특히 대학생은 청년 실업률의 증가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이 증가되고(윤공화, 2006) 각종 사회적응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입시위주의 교육과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기 위한 다양한 시험 교육에 편중된 나머지 대학생들은 사회에 부적응한 채 심한 갈등과 좌절 등을 경험 할 수 있다(김재운, 2004). 사회적 지지는 이 같은 스트레스의 효과적인 완충제이며, 건강유지를 도와주는 보조제이자, 개인의 심리적 적응을 돕고 좌절을 극복하게 하여 문제해결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문동영, 2004).

    이와 같이 사회적지지, 스포츠참여, 학교생활만족도는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적지지와 스포츠참가에 관한연구(박보현, 이연주, 2010; 양재근, 민은영, 2008; 김장환, 박순택 ,박진기, 2004; 서진교, 2000; 한이석, 2000), 학교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박종진, 정근화, 2010; 유광국, 김동건, 송대진, 2010; 이상일; 2010; 최장호, 2010; 부귀현, 양명환, 2006), 스포츠참여와 학교생활만족도에 관한연구(이덕성, 이제헌, 김학신, 2008; 김종인 ,김정욱, 2005; 박병국, 2004; 오세복, 김동현, 2002)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지제공자를 설정하여 실시된 연구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스포츠참여, 학교생활만족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기위하여 사회학적 연구영역과 스포츠, 여가학 연구에서 수행되어 왔던 이론적, 경험적 선행 연구에 기초하여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 및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이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G시에 소재한 3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비확률 표본추출법(non-probability sampling)중 편의 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 method)을 이용하여 총 450명을 표집 하였다. 이들 중 질문문항의 일괄적인 처리 혹은 무응답, 오기입 등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58부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39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표 1] 연구대상의 특성

    label

    연구대상의 특성

       2. 조사도구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스포츠참여 및 학교생활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를 토대로 설문문항을 고안하였다.

    스포츠참여수준에 대한 문항은 Cho(2010)의 Are Korean secondary school girls physically active during leisure time?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을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여 강도, 시간, 빈도 3가지로 구성하였으며, 요인별 1문항, 총 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빈도에 대한 문항은 1=거의 안함, 2=1-2일, 3=3일, 4=4-5일, 5=6-7일 으로 코딩하였으며, 시간에 대한 문항은 1=10분 정도, 2=20분 정도, 3=30분 정도, 4=40분 정도, 5=50분 이상 으로 코딩하였으며, 강도에 대한 문항은 1=매우 약하게, 2=약하게, 3=보통, 4=힘들게, 5=매우 힘들게 으로 코딩하였으며, 각각의 요인을 곱한 값을 기준으로 125에서 65사이는 ‘매우 활동적’, 64에서 28사이는 ‘활동적‘, 27에서 9사이는 ’보통‘, 8에서 2사이는 ’활동적이지 않음‘, 1은 ’비활동’ 으로 구분하였다.

    사회적지지수준에 대한 문항은 김대권(2010)의 여가스포츠 참가가 사회적지지, 여가만족 및 자아실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를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은 평가적지지, 물질적지지, 정서적지지 3가지로 구성하였으며 각각 4문항 총 1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부모, 형제·자매, 선·후배, 친구, 교수·교사 5명의 지지제공자를 설정하였다.

    학교생활만족도에 관한 문항은   한은성(2007)이 대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전반적 대학생활 5문항, 대학교육의 질 4문항, 행정·복지서비스 5문항으로 총 3개의 하위요인과 1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설문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그렇다, 5=매우 그렇다 으로 코딩하였다.

    설문지는 연구의 목적에 맞게 내용의 구성, 설문내용의 명확성 등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오류 수정 과정을 거쳐 설문지의 타당도를 높였으며, 설문지의 세부구성은 <표 2>와 같다.

    [표 2] 설문지의 세부 구성

    label

    설문지의 세부 구성

    3. 연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본 연구의 측정변수는 척도 순화과정을 통하여 일부항목을 제거하였다. 먼저,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측정변수는 구성요인을 추출하기 위해서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요인 적재치의 단순화를 위하여 직교회전방식(varimax)을 채택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문항의 선택기준은 고유값은 1.0 이상, 요인적재치 0.40 이상, 신뢰도 계수는 .6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요인적 재치가 기준값 이하인 문항과 이론 구조에 맞지 않게 적재된 항목을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사회적지지는 <표 3>과 같이 지지제공자별 정서적지지, 물질적지지, 평가적지지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생활만족도는 <표 4>와 같이 전반적인 대학생활, 대학교육의질, 행정·복지 서비스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표 3] 사회적지지 요인분석 및 신뢰도

    label

    사회적지지 요인분석 및 신뢰도

    [표 4] 학교생활만족도 요인분석 및 신뢰도

    label

    학교생활만족도 요인분석 및 신뢰도

       4. 자료처리

    이 연구에서는 회수된 총 450부의 설문지 중 무응답 혹은 오기입과 같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58부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392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이용하였으며, 자료 처리는 Windows SPSS ver 17.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요인분석(factor analysis)과 신뢰도 분석(reliability analysis) 및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표 5] 상관관계 분석

    label

    상관관계 분석

    Ⅲ. 결과

       1. 상관관계 분석

    요인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표 5>와 같이 대부분의 요인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p<.01 및 p<.05 수준의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사회적지지 수준에 따른 스포츠참여수준

    사회적지지 수준이 스포츠참여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표 6>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부모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평가적지지(t=2.000, p<.05) 및 정서적지지(t=3.809, p<.001)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물질적지지(t=-1.451, p>.05)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자매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평가적지지(t=2.079, p<.05) 및 정서적지지(t=4.187, p<.001)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 유의수준 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며, 물질적지지(t=3.130, p<.01)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평가적지지(t=5.376, p<.001) 및 물질적지지(t=2.116, p<.05)는 스포츠참여수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서적지지(t=1.784, p>.05)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후배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평가적지지(t=3.847, p<.001)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물질적지지(t=.760, p>.05) 및 정서적지지(t=-1.038, p>.05)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교사의 사회적지지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6] 사회적지지에 따른 스포츠참여수준

    label

    사회적지지에 따른 스포츠참여수준

       3. 사회적지지 수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부모의 사회적지지가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표 7>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부모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정서적지지(t=3.801, p<.001)는 전반적인 대학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질적지지는 대학교육의 질만족도(t=2.905, p<.01) 및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t=2.917,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자매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정서적지지(t=4.529, p<.001)는 전반적인 대학생활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적지지(t=3.301, p<.01)는 대학교육의 질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정서적지지는 전반적인 대학생활만족도(t=4.595, p<.001), 대학교육의 질만족도(t=3.134, p<.01) 및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t=3.182, p<.01)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후배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평가적지지(t=2.490, p<.05)는 전반적인 대학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적지지(t=2.963, p<.01)는 대학교육의 질 만족도에, 물질적지지(t=2.873, p<.01)는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교사의 사회적지지 하위요인 중 정서적지지(t=2.092, p<.05)는 전반적인 대학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질적지지는 대학교육의 질 만족도(t=2.616, p<.01) 및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t=1.971, p<.05)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하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스포츠참여수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스포츠참여수준이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표 8>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스포츠참여수준은 전반적인 대학생활만족도(t=3.653, p<.001), 및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t=2.471, p<.05)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학교육의 질 만족도(t=1.594, p>.05)에서는 통계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7] 사회적지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label

    사회적지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표 8] 스포츠참여수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label

    스포츠참여수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Ⅳ. 논의

    이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스포츠참여 및 학교생활만족도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먼저 사회적지지수준이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강정숙, 2008; 주환숙, 2008; 고문정, 2003)의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부모, 형제·자매, 친구, 선·후배, 교수·교사의 다양한 지지제공자를 설정하여 분석하였는데, 분석결과 모든 지지제공자의 사회적지지가 학교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에서의 부모와 형제·자매, 사회에서의 친구, 학교에서의 교수·교사 모두의 적절한 지지가 제공되어야 하며 학교생활만족도를 높이기위해서는 가정, 사회 그리고 학교가 함께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부모, 형제·자매, 친구, 교수·교사의 정서적지지 및 선·후배의 평가적지지는 전반적인 대학생활의 질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활의 질 만족도에서는 정서적지지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전반적인 대학생활이란 특정한 한 부분의 만족도가 아닌 학교생활의 전체적인 느낌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자의 현재 마음상태 즉 정서적 상태가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에 있어서도 지지제공자의 정서적지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대학교육의 질에서는 부모와 교수·교사의 물질적지지, 친구와 선·후배의 정서적지지, 형제·자매의 평가적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교육의 질 만족도에서는 물질적지지 및 정서적지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학교육의 질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직접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교사에 있어서는 물질적지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행정·복지 서비스에서는 부모와 선·후배 그리고 교수·교사의 물질적지지, 형제·자매와 친구의 정서적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물질적지지 및 정서적지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행정·복지 서비스에 대하여 직접적인 물질적 지원이 가장 가시적인 지원이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때 담당직원들의 친절도 등을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서적지지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회적지지가 스포츠참여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부모, 형제·자매, 친구, 선·후배, 교수·교사의 사회적지지는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와 사회적지지는 상호 긍정적 관계를 가진다는 여러 선행연구(김만성, 2006; 윤공화, 2006; 김은혜, 2002; 이세호, 2002; 이상행, 1999; 전종현, 1999)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부모, 형제·자매, 친구, 선·후배의 평가적지지, 형제·자매와 친구의 물질적지지, 부모와 형제·자매의 정서적지지가 스포츠참여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형제·자매의 사회적지지는 평가적지지, 물질적지지, 정서적지지 모두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스포츠참여수준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지지제공자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참여수준이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스포츠참여수준은 전반적인 대학생활 만족도와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포츠참여수준이 높을수록 전반적인 대학생활 만족도 및 행정·복지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스포츠참여가 학교생활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임기식, 2009; 심인숙, 표내숙, 정상훈, 2009; 배수기, 2008; 송병건, 2008; 전희준, 2007; 허상근, 200; 임경희, 2005)를 지지한다.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활동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직접적으로는 근육이발달하고 체력이 향상되며 이를 통하여 심리적으로 자신감 및 자아존중감이 상승되며,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가 되어 긍정적인 마음상태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참여 수준에 따른 대학교육의 질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다른 요인들에 비해 대학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직접적인 강의 수준, 즉 교수 및 강사의 강의수준 및 커리큘럼등과 더욱 연관이 있기 때문에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 생각된다.

    Ⅴ. 결론 및 제언

    이 연구는 사회학적 연구영역과 스포츠, 여가학 연구에서 수행되어 왔던 이론적, 경험적 연구에 기초하여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스포츠참여, 학교생활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사회적지지가 스포츠참여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한 결과 부모의 평가적지지와 정서적지지, 형제·자매의 평가적지지·물질적지지·정서적지지, 친구의 평가적지지·물질적지지, 선·후배의 평가적지지가 스포츠참여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지지가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 부모, 형제·자매, 친구, 교수·교사의 정서적지지 및 선·후배의 평가적지지는 전반적인 대학생활의 질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부모, 교수·교사의 물질적지지, 형제·자매의 평가적지지, 친구, 선·후배의 정서적지지는 대학교육의 질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선·후배의 물질적지지, 형제·자매, 친구, 교수·교사의 정서적지지는 행정·복지 서비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포츠참여수준이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 스포츠참여수준은 전반적인 대학생활, 행정·복지서비스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와 논의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연구대상과 관련하여 제한적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벗어나 더 넓은 지역을 연구대상 지역으로 설정하여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나아가서 국내 학생들과 해외 학생들의 비교 분석을 통한 더욱 폭 넓은 자료의 제공이 필요하다.

    둘째, 대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스포츠참여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위하여 대학 내 스포츠동아리 활성화 및 교양체육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되어야 하며, 나아가 더욱 질 높은 스포츠활성화 정책을 위하여 연구대상의 스포츠참여 종목에 따른 연구도 필요하며, 스포츠참여수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지지 제공자별 관련 연구가 더욱 심도 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1. 강 미화 (2003)
  • 2. 강 정숙 (2008)
  • 3. 고 문정 (2003)
  • 4. 김 대권 (2010)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 Vol.34 P.147-159
  • 5. 김 동진 (1993) [서울대학교 체육연구소논문집] Vol.14 P.55
  • 6. 김 만성 (2006)
  • 7. 김 상룡 (2009)
  • 8. 김 영수 (2008)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32 P.1205-1216
  • 9. 김 은혜 (2002)
  • 10. 김 장환, 박 순택, 박 진기 (2004) [한국 스포츠 리서치] Vol.15 P.1199-1208
  • 11. 김 재운 (2003)
  • 12. 김 재운 (2004) [한국체육학회지] Vol.9 P.131-142
  • 13. 김 종인, 김 정욱 (2005) [공주대학교스포츠과학연구소논문집] Vol.17 P.19-47
  • 14. 남 승구 (2005) [한국스포츠리서치] Vol.16 P.881-890
  • 15. 문 동영 (2004)
  • 16. (2010)
  • 17. 박 근태 (2003)
  • 18. 박 병국 (2004)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21 P.633-644
  • 19. 박 보현, 이 연주 (2010)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0 P.415-423
  • 20. 박 용선 (2007)
  • 21. 박 종대 (2001) [장안대학 지역연구소 논문집] Vol.10 P.212-227
  • 22. 박 종진, 정 근화 (2010) [대한무도학회] Vol.12 P.85-97
  • 23. 박 지원 (1985)
  • 24. 배 수기 (2008)
  • 25. 부 귀현, 양 명환 (2006)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11 P.73-90
  • 26. 서 진교 (2010)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Vol.13 P.59-72
  • 27. 송 병건 (2008)
  • 28. 심 인숙, 표 내숙, 정 상훈 (2009) [교과교육학연구] Vol.13 P.569-584
  • 29. 양 재근, 민 은영 (2008) [한국체육과학회지] Vol.17 P.225-234
  • 30. 오 세복, 김 동현 (2002) [한국체육학회지] Vol.41 P.97-104
  • 31. 유 광국, 김 동건, 송 대진 (2010)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Vol.34 P.215-226
  • 32. 유 상구 (2000)
  • 33. 윤 공화 (2006) [한국스포츠리서치] Vol.17 P.137-144
  • 34. 이 덕성, 이 제헌, 김 학신 (2008) [한국스포츠리서치] Vol.19 P.65-75
  • 35. 이 상일 (2010) [한국체육교육학회지] Vol.15 P.41-54
  • 36. 이 상행 (1999) [한국체육학회지] Vol.38 P.224-234
  • 37. 이 세호 (2002) Vol.12 P.71-80
  • 38. 임 경희 (2005) [한국체육학회지] Vol.44 P.595-603
  • 39. 임 기식 (2009)
  • 40. 장 인협, 오 세란 (1996)
  • 41. 전 매희 (2008)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 Vol.32 P.129-138
  • 42. 전 상희 (1998)
  • 43. 전 종현 (1999) [한국체육학회지] Vol.4 P.159-171
  • 44. 전 희준 (2007)
  • 45. 정 명수, 김 유수 (1994)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2 P.151-158
  • 46. 주 환숙 (2008)
  • 47. 최 민희 (2006)
  • 48. 최 창호 (2010)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39 P.399-407
  • 49. (2009)
  • 50. 한 은성 (2007)
  • 51. 한 이석 (2000)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Vol.13 P.175-190
  • 52. 허 상근 (2007)
  • 53. Burr W. R. (1979) Symbolic interaction and the family. [Contemporary Theoreis about the Family] Vol.1 P.66-78 google
  • 54. Cauce A. M., Felner R. D., Primavera J., Ginter M. A. (1982) Social support in high risk adolescents: Structural components and adaptive impact. [American Journal of Community Psychology] Vol.10 P.417-428 google cross ref
  • 55. Cho M. H. (2010) Are korean secondary school girls physically active during leisure time?. [Health care for Women International] Vol.31 P.244-257 google cross ref
  • 56. Cobb S. (1976) Social support as moderator of life stress. [Journal of Psychosomatic Medicine] Vol.38 P.300-314 google cross ref
  • 57. Leonard Syme, Cohen S. Social support and health google
  • 58. Cohen S., Wills T. A. (1985) Stress, social support, and the buffering hypothesis. [Psychological Bulletin] Vol.98(2) P.310-357 google cross ref
  • 59. Furnmen W., Buhrmester D. (1985) Children's perception of the personal relationships in their social networks. [Developmental Psychology] Vol.21 P.1016-1024 google cross ref
  • 60. Harter S. (1985) Manual for the social support scale for children. google
  • 61. House J. S., Kahn R. (1985) Measures and Concepts of Social Support. In Sheldon Cohen & S. Leonard Syme(Eds.), Social support and health google
OAK XML 통계
이미지 / 테이블
  • [ 그림 1 ]  연구모형
    연구모형
  • [ 표 1 ]  연구대상의 특성
    연구대상의 특성
  • [ 표 2 ]  설문지의 세부 구성
    설문지의 세부 구성
  • [ 표 3 ]  사회적지지 요인분석 및 신뢰도
    사회적지지 요인분석 및 신뢰도
  • [ 표 4 ]  학교생활만족도 요인분석 및 신뢰도
    학교생활만족도 요인분석 및 신뢰도
  • [ 표 5 ]  상관관계 분석
    상관관계 분석
  • [ 표 6 ]  사회적지지에 따른 스포츠참여수준
    사회적지지에 따른 스포츠참여수준
  • [ 표 7 ]  사회적지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사회적지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 [ 표 8 ]  스포츠참여수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스포츠참여수준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우)06579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Tel. 02-537-6389 | Fax. 02-590-0571 | 문의 : oak2014@korea.kr
Copyright(c) National Library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