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dolescents’ Exposure to Family Violence on Career Mat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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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두 변인 사이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2012) 7차 년도 부가조사(아동용)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2012년 조사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9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청소년 중 지난 1년간 부모로부터 신체적 폭력 경험은 11.1%, 정서적 폭력 경험은 25.4%, 방임 경험은 10.7%로 나타났으며, 특히 조사대상자 4명 중 1명은 정서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어 그 심각성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로성숙과 관련하여서는 하위 요인 중 자기이해가 1,87, 계획성이 1.97, 일에 대한 태도가 2.24, 독립성이 2.29로 나타나(0∼3점 척도 기준), 청소년의 자기이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은 1.73점(0∼3점 척도 기준)이었다. 끝으로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살펴 본 결과, 청소년의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진로성숙이 낮았고, 두 변인 사이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에 가정폭력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진로성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함께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impact of family violence on adolescents’ career maturity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This study analyzed data from the 7th report of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 (2012) and conducted a regression analysis of 496 adolescents who were attending high school in 2012. Among the 496 youths, 11.1% responded having experience of physical abuse, 25.4% reported having experience of emotional abuse, and 10.7% answered having experience of parental neglect within the past year. The average score for the self-efficacy scale, which ranges from 0 to 3, is 1.73. Regarding the career maturity scale, the average scores were 1.87 for self-understanding subscale, 1.97 for job planning subscale, 2.24 for job attitude subscale, and 2.29 for independence subscale. These outcomes suggest that Korean high school students’ degree of self-understanding was relatively low when to other subfactors. In terms of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the more the adolescents were exposed to family violence, the less they were to score high on the career maturity scale. Also,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was confirmed for two factors. Our findings provide evidence for the need to improve self-efficacy in order to enhance the level of career maturity among Korean adolescen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findings are discussed in the conclusion.

  • KEYWORD

    진로성숙 ,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 , 자기효능감

  • Ⅰ. 서론

    청소년기는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인 측면에서 성숙하는 시기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하며, 향후 진로와 관련하여 삶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본격적으로 탐색하는 일종의 탐색기로(Super, 1953) 자신의 흥미,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알맞은 직업을 잠정적으로 선택해 봄으로써 적절한 진로발달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 및 진로영역에서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어 진로발달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가 35.9%, 직업이 22.1%로 공부와 직업에 대한 고민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13∼18세의 청소년은 공부에 대한 고민이 53.1%에 달하였고, 19∼24세의 청소년은 직업이 38.7%, 공부가 16.2%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결국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로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2012). 사실 진로는 청소년 스트레스와 부모와의 심각한 갈등 요인이기도 하다(국가청소년위원회, 2007). 진로발달 이론의 핵심적인 개념인 진로성숙은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연령층과 비교해서 나타나는 상대적인 진로 준비 정도를 의미한다. 이는 충분한 자기 이해와 자신에 대한 지식을 진로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이 전제된다. 하지만 실제로 진로선택과 결정에는 다양한 변인들이 관련되어 있어 자신에게 적절한 진로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고, 특히 한국의 청소년들이 대학진학을 위한 과도한 학업성취에 부담을 느끼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하여 진로 문제는 청소년 자신에게는 물론 부모에게 있어서도 쉽지 않은 과제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적절한 진로발달을 이루기 위하여 개인의 흥미, 가치, 능력, 요구, 자아개념(Super, 1953; 1990), 동기, 에너지 수준, 의존성, 성별과 같은 내적특성 뿐 아니라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 및 교육 수준(서우석, 1994), 교육 태도같은 가정 환경적 요인(Super, 1953), 학교 환경(유성경, 2000; 한영희, 조아미, 2008), 직업에 대한 지식(임언, 정윤경, 상경아, 2001)등 다양한 변인들이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어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개발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작업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청소년의 진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존재는 부모로(윤형한, 이지연, 김나라, 2005; 김병숙, 2005; 유정이, 이영선, 박정민, 2003) 부모의 양육태도, 유대감(박효희, 성태제, 2008), 애착 관계(이경희, 윤미현, 2011) 그리고 부모 자녀의 의사소통방식(박효희, 신정민, 신진아, 2006; 정윤경, 2005; 신희경, 김우영, 2005)이 중요한 변수임을 증명하고 있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부모영향력이 큼(Keller & Whiston, 2008)을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가족의 영향이 선행연구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중요하다면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관련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고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정폭력피해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진로성숙이 더욱 미흡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 가정폭력피해청소년의 진로성숙 정도를 살펴 본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예외적으로 김재호와 정철영(2006)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족체계가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과 두 변수 사이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지만,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에 그 초점을 두고 있어서 구체적인 가정폭력피해경험 청소년의 진로성숙정도를 살펴보기에는 미흡한 면이 있다. 이에 가정폭력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의 진로성숙정도를 확인하고, 특히 폭력피해경험이 어떤 경로로 진로성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가정폭력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들은 낮은 자긍심(이경은, 장덕희, 2000), 낮은 자아존중감과 낮은 자아 가치(고민영, 2004), 부정적 자아상에 의한 자존감 박탈(고미영, 2004), 높은 불안(김세원, 2003), 독립성의 결여(The Spring Kids Team, 1994; 이경은, 장덕희, 2000 재인용)와 같은 정서적 문제들을 가지고 있어 개인 내적인 문제해결의 기술이 부족함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osenberg, 1987). 또한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동은 부모의 구타를 자신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자아상을 만들게 되는데(고민영, 2004) 학대로 인한 아동의 자아기능과 자아개념의 손실은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가정폭력의 심리 정서적 후유증이라 할 수 있다(Green, 1985). 그러나 자아개념은 자아와 환경간의 매칭을 향상시키는 연속적인 개념으로 진로성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인이다(Super, 1953). 자아개념은 시간과 경험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유전적 소질, 체격, 다양한 역할을 관찰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회, 역할 수행에 대한 선배와 동료들로부터의 평가 등으로 형성된다. 이러한 이유로 진로성숙에 대한 많은 선행 연구들도 진로성숙의 보호요인(최윤미, 이문희, 2011; 박천식, 2008)으로 자아개념의 중요성을 논하고 있다. 여기서 자아개념이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자기통제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어떤 역할, 상황, 지위에서 일련의 기능을 수행하는 객관적인 동시에 주관적인 요소를 포함한다(Super, 1963). 결국 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지각되는 문제나 장애요인들을 인식할 때 자기효능감과 같은 인지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진로성숙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영향은 중요하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진로개발을 위해 갖추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자기 관리 능력, 자기성찰 능력(한국고용정보원, 2007) 및 발생하는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기효능감(Bandura, 1977)이다. 그러나 가정폭력피해경험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진로성숙에 필요한 제반 역량에 모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는 변인을 확인하고 그 변인의 경로와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확인하고, 가정폭력피해 경험과 진로성숙의 관계를 설명해줄 수 있는 매개 변인으로 자기효능감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진로성숙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복지적 개입 방안을 제언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사회인지진로이론(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 SCCT)

    사회인지진로이론은 개인의 흥미가 형성되고 이에 맞추어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 및 직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수준의 성공성취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론적 접근이다(이은경, 2001). 사회인지진로이론은 개인의 심리적 요소와 사회 환경적 변인 등이 어떻게 진로 결정이나 선택행동과 관련되어 있으며,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을 시도한다(이은경, 2001). 즉, 한 개인의 진로발달은 객관적인 환경과 그 환경에 대한 개인의 인지적 신념체계가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기회나 자원, 혹은 어려운 문제나 지원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각 개인이 어떻게 지각하는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 개인의 적극적인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Bandura(1977)의 자기효능감이론에 기초를 둔 사회인지진로이론은 Hackett와 Betz(1981)가 진로발달 단계에서 자기효능감 신념의 중요성을 밝히면서 확대되었고, 개인의 인지적 요소인 자기효능감을 개인의 진로선택 행동에 미치는 핵심변수로 본다(Badura, Barbaranelli, Caprara, & Pastorelli, 2001). 즉 자기효능감은 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동기화에도 영향을 미치며(Lent, Brown, & Hackett, 1996), 자신의 수행 결과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질수록(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다(Bandura, 1977). 향후에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처행동이 필요한데, 이러한 대처행동도 자기효능감을 기반으로 해야 효과적일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역할 수행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낮다면 제한된 범위에서의 직업 선택을 하게 될 것이고(Hackett & Betz,1981),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자기효능감이 낮으면 진로를 결정하는 일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Sepich, 1987).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사회인지진로이론은 청소년이 경험하는 가정폭력피해와 그로 인한 자기효능감이 청소년의 진로 선택이나 태도, 결정 등과 같은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개념적인 틀을 제공하고 있다.

       2. 주요 변수의 개념

    1)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 경험

    가정폭력은 폭력행위의 대상에 따라 부부폭력, 자녀폭력, 형제폭력 등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가정폭력이라 함은 가족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물리적⋅신체적인 힘을 사용하여 가족구성원의 건강과 복지를 위협하는 행위 또는 신체적, 정서적, 가혹행위나 유기와 방임 등을 총괄하는 개념이다(김재엽, 조학래, 양혜원, 2005). 본 연구에서는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가하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과 방임을 가정폭력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2012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인권실태조사에 의하면, 서울시 아동⋅청소년의 17%가 가정폭력(부모님의 부당대우)을 경험했으며, 평균 1년에 1∼2번 이상의 가정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피해는 언어폭력이 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방임(16.5%), 신체폭력(16.0%) 순으로 가정에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13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아동(0세∼17세)을 학대한 사례는 6,058건으로 전년(5,657건)에 비해 401건 증가하였고, 아동학대 행위자의 79.5%는 친부모로 확인되어(통계청, 여성가족부, 2013), 우리사회에서 친부모에 의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보고하였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시키고 강화시켜주어야 할 부모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학대받음으로써 청소년은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인식하여 자기효능감이 저하되는 등(나은숙, 정익중, 2007) 가정폭력피해 경험은 청소년의 자기 개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자기효능감은 진로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행동을 결정하고 진로 장애나 어려움을 견디어내는 중요한 변인임을 고려할 때가정폭력으로 인한 자기효능감의 저하와 부정적인 자기개념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심각성을 예견할 수 있다.

    2) 자기효능감(Self-efficacy)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주어진 과업 또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느냐에 대해 갖는 신념을 가리키는데(Bandura, 1977; 1982), 이것은 행동을 시작할 것인지, 행동을 한다면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할 것이지, 또 역경에 직면하다면 그 행동을 지속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준다(Bandura, 1977). 자기효능감은 개인의 사고패턴은 물론 그로 인한 행동, 감정, 동기, 성취 및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미쳐 자기 효능감이 강할수록 노력을 투입하고 행동을 지속하게 된다(Bandura, 1982). 사람들은 어떤 일의 성공 여부에서도 영향을 받지만 그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공적인 성과에 대한 인식 그 자체로부터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즉, 어떤 일에 있어서의 성공적인 수행은 자기 자신의 효능감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에 따라 성패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의 경우 자기효능감은 자신이 경험한 특정한 학습경험이나 부모 환경 등과 함께 상호작용하여 개인의 흥미와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고(이은경, 2001), 분석적이고도 전략적인 생각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려는 동기를 부여하며,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다(Bandura et al., 2001). 자기효능감에 대한 국내 외 연구들은 자기효능감이 학업성취도를 설명하는 주요 변인(윤은종, 김희수 2006; 박영신, 김의철, 2003)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특정 산물을 산출하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학업성취력을 높이는 결과(나은숙, 정익중, 2007)로 나타난 것으로 청소년에게 있어 자기효능감은 학업성취력과 상관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유능한 아동은 개인적인 자원과 환경적인 자원을 발달적 성취에 적절히 활용하고(Katz & McClelland, 1997) 또래 및 성인과의 만족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더욱 개선해 나간다는 연구(김아영 외, 2007 재인용) 결과와도 일치한다.

    3) 진로성숙

    진로(career)는 전 생애를 통해 심리사회적 발달과 사회적 기대의 맥락, 직업기회구조의 배경과 관련되며 입학, 졸업, 진학, 취업, 직업전환, 결혼, 이혼, 여가활동 등 연속성으로 진행되는 인생전반의 모든 활동을 지칭한다. 이는 개인의 생애전반에 거쳐 추구하는 일의 총체(totality of work)이며(Zunker, 2002), 개인의 주관적인 요소인 일에 대한 열망, 기대, 가치, 요구(needs) 등과 생애역할(Super, 1990)까지도 포함하는 총체적 개념이다. 한 개인의 진로발달(career development)은 성장기(1∼14세), 탐색기(15∼24세), 확립기(25∼44세), 유지기(45∼65세), 쇠퇴기(65세 이후)의 과정을 거친다(Super, 1957). Super(1957)는 특히 전 발달 단계 중 탐색기(15∼24세)의 시기에 초점을 두었다.

    개인이 속한 연령층에게 기대되는 진로 발달 정도에 따라 진로문제에 대한 행동과 태도를 취할 때 진로성숙이 된 것으로 본다(Super, 1955). 일반적으로 자신이 속한 연령층에게 기대되는 진로 행동에 얼마나 일치하는가의 정도에 따라 진로성숙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Crites, 1978), 그 일치도가 높을수록 개인의 진로성숙도는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진로성숙이 높아질수록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박효희, 성태제, 2008) 직업에 대한 준비도를 높이게 된다. 진로성숙은 개인의 진로 발달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각 단계에서 발달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다음 단계의 발달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다음 단계의 발달 과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Super, 1990). 한편, 진로성숙은 어느 한 시기에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각 개인의 발달 단계에 따라 서서히 형성된다. 이러한 발달은 능력과 흥미의 성숙 과정을 촉진시키거나 자아개념의 발달 및 현실 검증 과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촉진된다(Super, 1953). 진로성숙을 위해서는 자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일과 직업 세계를 탐구함으로써 자신의 진로계획과 진로선택을 통합, 조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진로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내리게 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며, 진로결정과 관련하여 사전 준비를 더 많이 할 수 있다.

    한국교육개발원(1991)은 진로성숙을 ‘자기이해와 일과 직업세계의 이해 등을 기초로 하여 자기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동일 연령이나 발달단계에 있는 집단의 발달과업 수행 정도에서 차지하는 개인의 상대적인 위치’로 정의하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하는 정도로 진로탐색 및 준비행동의 요인을 추가하여 진로성숙을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의적 태도 및 인지적 능력과 자신의 결정을 실행하는 정도’로 정의하였다((임언, 정윤경, 상경아, 200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진로성숙을 ‘청소년이 자아의 이해와 일과 직업세계의 이해를 기초로 주도적으로 자기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연령층의 학생들과 비교해서 나타나는 상대적인 진로 의식도 내지는 준비정도’로 정의하였다.

       3. 주요 변수간의 관계

    1) 가정폭력피해경험과 자기효능감

    청소년에게 있어 자기효능감의 발달 기회는 청소년의 환경 내에 있는 중요한 성인들에 의해 제공되는데(Lent et al., 1996) 특히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험을 통해 발달된다(Bandura, 1986). 부모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기효능감 정보의 제공자(Lapan, Hinkelman, Adams, & Turner, 1999)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자녀에게 적극적 탐색을 격려하고 성취경험을 증진시켜줄 때 부모의 격려로 얻어진 성취 경험이 자기효능감의 주된 근원이 된다(Bandura, 1977).

    가정폭력피해 청소년은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행동적 차원에서 장⋅단기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정서적 학대경험과 자기효능감의 관계에 관한 연구(박미란, 2003)에서 어머니의 정서적 학대는 자신감, 자기조절효능감, 과제난이도 선호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자기효능감을 감소시키는 주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즉 가정폭력피해 경험이 높을수록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이은경, 2001)이 낮아지고 자기효능감 수준도 떨어진다(정익중, 박현선, 구인회, 2006). 특히 정서적 폭력은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조은정, 이기학, 2004). 또한 가정폭력은 우울감과 같은 다른 변인을 거쳐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는 간접적인 원인이기도 한데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높은 청소년이 일반청소년에 비해 높은 수준의 우울(배주미, 2000)과 절망감(김세원, 2003)을 경험하고, 정서적 폭력피해경험이 심할수록 우울성향이 높아지고, 우울성향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낮아졌다(나은숙, 정익중, 2007). 또한 우울한 청소년은 자신이 무능하다고 지각하고, 도전적인 학교과제에 대해서 무력감을 많이 나타내며 (Elliot, Sherwin, Harkins, & Marmaarosh, 1995), 우울한 청소년의 진로성숙도 역시 저하된다(최윤미, 이문희, 2011; Smith & Betz, 2002). 이들은 불안하고(김세원, 2003) 심리적으로 위축되어(Wind & Silvern, 1994) 성공 경험을 축적하기 어렵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 청소년은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있고, 기억력과 집중력의 저하로 낮은 학업성취를 보이고(나은숙, 정익중, 2007; 김원경, 권희경, 전제아, 2006), 낮은 학업성취는 다시 자긍심을 낮추는 등(이경은, 장덕희, 2000; 김형모 등, 2007; 김순규, 2007) 다양한 내재적 문제를 경험한다.

    2) 가정폭력피해경험과 진로성숙

    청소년들은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가장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는다(선혜연, 2009; 임언, 정윤경, 상경아, 2001). 부모는 청소년의 중고등학교 시절에 진로와 관련한 장기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Zunkker, 2004). 선행연구에 의하면 부모와의 애착이 강할수록(Keller & Whiston, 2008), 유대감이 높을수록(박효희, 성태제, 2008), 부모의 지지가 많을수록(Keller, & Whiston, 2008)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 수준이 높다(이은경, 2001; Osipow, 1983). 즉, 아버지와 안정된 애착을 지닐수록 진로성숙도 수준이 높고, 어머니와 안정된 애착을 가질수록 직업을 결정할 수 있는 결정능력이 높다(이경희, 윤미현, 2011). 그러나 부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된 경우에는 성장과정에서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기 신념이 형성되지 않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진로 탐색활동마저 기피하게 된다(Guidano, 1987; 이종범, 정철영, 2005 재인용). 한편, 부모-자녀의 의사소통 방식도 중요한데, 부모가 자녀와 적성과 흥미, 직업, 학교, 학과선택 및 정보 찾기 등 진로결정을 위한 정보를 찾는 대화 시간이 증가할수록 진로성숙 수준이 높아진다(정윤경, 2005; 신희경, 김우영, 2005). 그러나 지시적이거나 강압적인 대화 방법이 아니라 개방적인 의사소통(정윤경, 2005)이 진로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의사소통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방식이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진로관련 의사결정을 유보하게 만들고, 자율성을 떨어뜨려 충분한 자기 이해를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박효희, 신정민, 신진아, 2006) 진로성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지지의 자기효능감 영향력 연구(김도연, 오옥선, 김성봉, 2012)에서도 부모의 지지가 자기효능감에 중요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부모로부터 지지받을수록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이 신장되고, 기능적인 진로사고 및 진로준비 과정이 순조롭고 역기능적 진로사고가 감소되어 진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김수리, 2004), 부모의 지지가 진로성숙에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다.

    위의 선행연구들은 모두 부모자녀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진로성숙이 높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청소년의 진로성숙에서 부모의 영향이 중요함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가족 내 갈등수준이 높고, 가족응집성⋅적응성 수준이 낮을수록, 부모와의 애착과 심리적 독립 수준이 낮을수록 청소년의 진로발달 및 진로성숙 수준이 낮다는 연구(정혜정, 최인실, 2004)가 존재하고, 부모의 자녀에 대한 방임이 높아질수록, 또한 냉담할수록 진로성숙의 하위요인인 독립성이 감소한다는 연구(정은혜, 2012)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들 역시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살펴본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3) 자기효능감과 진로성숙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진로성숙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이다. 이혜진(2005)의 연구에 의하면,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모두가 직업적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기효능감은 청소년의 진로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알 수 있다. 고등학생을 학교계열별과 성별로 구분하고 집단별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탐색한 연구(김성경, 2008)와, 고등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와 진로성숙도와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김도연, 오옥선, 김성봉, 2012)에서도 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은 목표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조직하고 수행해 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클수록, 즉 자기효능감이 클수록 진로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해경, 김혜원, 김은아, 2013).

    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효능감과도 관련이 있는데 진로결정효능감과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개인이 자신의 수행에 대한 확신감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호관련성이 있다. 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효능감을 가장 강력하게 예측하는 변인(이은경, 이혜성, 2002)이기도 하며, 진로성숙의 매개변인(김도영, 임영식, 2013)이기도하다. 수행에 있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의 정도는 진로 탐색 및 진로 결정 행동을 하게 한다는 점(이학주, 이기학, 2000)으로 미루어 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을 높이는 중요한 변인임을 예측할 수 있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모형 및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과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자기효능감을 거쳐 진로성숙으로 이어지는 매개 경로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그림 1>과 같이 연구 모형을 설정하였다.

       2.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2006년도 제1차 조사를 시작하여 2012년 제7차 조사를 마무리한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7차년도 데이터 중 부가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은 신뢰성이 높고(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2), 표본의 대표성이 매우 높은 자료로 각 조사는 가구용 설문과 가구원용 설문, 부가조사 설문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가조사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조사로서 각 년도마다 special issue를 개발하여 조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용 데이터 중 7차년도 부가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연구목적에 맞게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만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최종 496명을 분석대상에 포함하였다.

       3. 변수와 척도

    1) 독립변수: 가정폭력피해경험

    가정폭력피해경험은 한국복지패널(2012)이 아동부가조사에 사용한 문항을 활용하였다. 가정폭력피해경험은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의 경험을 조사하였으며, 부모로부터의 신체적 폭력 1개 문항, 정서적 폭력 3개 문항, 그리고 방임 4개 문항으로 총 8개 문항이다.

    신체적 폭력은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심하게 맞은 적이 있다”의 문항이며, 정서적 폭력은 “내가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부모님이 꾸짖은 적이 있다”, “부모님이 나에게 ‘너만 없으면 속이 편할 것이다’와 같은 말을 하였다”, “부모님이 나에게 ‘멍청한 것’, ‘개만 못한 것’, ‘바보자식’과 같은 모욕적인 말을 하였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방임은 “학교가 끝난 후 내가 집에 늦게 들어와도 우리 부모님은 관심이 없다”, “부모님은 이유 없이 내가 학교에 결석해도 나에게 아무 말 안한다”, “부모님은 내가 몰래 남의 물건이나 돈을 가져가도 모른 체 한다”, “부모님은 내가 불량오락실에 출입하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체 한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의 범주는 ‘전혀 없었다’는 0점, ‘1년에 1∼2번 정도’는 1점, ‘2∼3개월에 1∼2번 정도’는 2점, ‘한 달에 1∼2번 정도’는 3점,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4점으로 계산하여 각 문항에 대한 응답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이때 총점이 높을수록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Alpha)는 .75로 나타났다.

    2) 매개변수: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한국복지패널(2012)이 아동부가조사에서 사용한 3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이 문항들은Hernandez(1993)가 사용한 유능감 척도와 Sherer, Maddux, Mercandante, Prentice, Jacobs, 그리고 Rogers(1982)가 제작한 자기효능감 척도(23개 문항)를 기초로, 박현선(1998)이 재구성한 척도의 일부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은 ‘나는 재주가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의지가 강하다’, ‘나는 처음에 못 할지라도 잘 할 때까지 열심히 한다’ 등이다.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매우 그렇다’까지의 4점의 응답범주가 이용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 ‘s Alpha)는 .69로 나타났다.

    3) 종속변수: 진로성숙

    진로성숙은 한국복지패널 부가조사 7차년 도에서 사용한 21개 문항을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문항들은 정익중, 임진영, 황매향(2011)이 개발한 것으로서, ‘자기이해’, ‘계획성’, ‘일에 대한 태도’, ‘독립심’의 4개 하위차원을 갖고 있다. ‘자기이해’는 흥미, 가치, 능력, 신체적 조건, 환경적 제약 등 진로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개인적 특성들에 대한 이해 정도이다. ‘계획성’은 미래적 관점에서 현재 진로의 방향을 설정해 보고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자 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일에 대한 태도’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업과 관련된 편견이 없으며 바람직한 견해를 갖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며, ‘독립심’은 진로선택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신의 진로문제를 주체적으로 결정하는지 아니면 중요한 타인에게 의존하여 결정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의미한다(임언 등, 2001). 문항에 대한 응답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과 일치하는 정도를 4점 척도로 ‘전혀 아니다’, ‘아니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답하도록 되어있다. 이때 총점이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Alpha)는 .85로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4) 통제변수: 성별, 학년, 학업성적, 가족소득

    본 연구에서는 통제변수로 응답자인 청소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연령, 성별, 학업성적, 가족소득을 사용하였다. 여기에서 가족소득은 가구 균등화된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60%미만이면 ‘저소득층 가구’, 그렇지 않으면 ‘일반 가구’로 분류한 패널 조사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일반 가구’를 0으로 ‘저소득층 가구’를 1로 구분하여 활용하였다. 통제변수들은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 진로성숙, 자기효능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 기존의 연구에서 보편적으로 검증되어진 변수이다. 선행 연구에서는 진로성숙이 연령(어윤경, 2008; 이은미, 2001)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성별(이기학, 1997; 정윤경, 2005; 어윤경, 2008)과 가족의 소득정도(최수정, 2007; 김성아, 김지연, 2013)에 따라 진로성숙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즉 연령이 증가할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아져(이은경, 이혜성, 2002) 연령에 따라 진로성숙도가 차이가 나타나지만(Super, 1953; Crites 1978), 성별에 따라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진로의식 성숙수준이 높거나(안현주, 2001), 반대로 남학생이 높게(어윤경, 2008) 나타나 연구들이 혼재하여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는 않는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 자료는 오류검토 작업을 거친 후 SPSS 18.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조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청소년의 가정폭력 피해경험, 자기효능감, 진로성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Kenny와 그의 동료들(Kenny, Kashy, & Bolger, 1998)이 제안한 단계에 따라 중다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매개경로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test(Mackinnon, Lockwood, Hoffman, West, & Sheets, 2002)를 실시하여 확인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성별, 학년, 학업성적, 가족 소득상태를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의 <표 1>과 같다.

       2.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 경험, 자기효능감, 진로성숙 실태

    1) 가정폭력피해 경험 실태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인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가정폭력피해경험 실태는 다음 <표 2>와 같다. 가정폭력피해경험은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방임으로 조사하였고 결측치 4명을 제외한 분석 결과이다.

    전체 청소년 중 지난 1년간 부모로부터 신체적 폭력 경험은 11.1%, 정서적 폭력 경험은 25.4%, 방임 경험은 10.7%로, 청소년이 부모로부터 정서적 폭력을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 4명 중 1명의 부모는 화를 내며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로 정서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태의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향후 이들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경험하는 폭력에 보다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개입을 계획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2) 자기효능감 실태

    본 연구에서 조사 대상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의 평균은 1.73점으로, 0에서 3점 사이의 범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 중간 값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추가적 관심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관련한 분석결과는 다음의 <표 3>와 같다.

    3) 진로성숙 실태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진로성숙은 0에서 3점 사이의 범주로, 조사된 청소년의 진로성숙 전체평균은 2.07점, 표준편차는 0.35로 나타났으며, 하위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다음의 <표 4>과 같다. 고등학생의 진로성숙 전체평균 2.07점은 중간 값 1.5점보다 높아 고교 진학이후 진로성숙 수준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선행 연구(어윤경, 2008)와 맥을 같이 한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있어 능력, 흥미, 가치, 신체적 조건, 환경적 제약 등 개인의 진로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개인적 특성들에 대한 이해 정도를 나타내는 ‘자기이해’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중요한 타자의 조언이나 의견을 참조하지만 궁극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주체는 자신이며 선택에 대한 책임도 본인에게 있음을 의식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독립성’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성숙을 증진시키기 위한 개입전략을 설정할 때, 특히 ‘자기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3.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본 연구에서는 Kenny 등(1998)이 제시한 매개효과 검증 방법에 따라 독립변수인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독립변수인 가정폭력피해 경험과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을 동시에 투입하여 종속변수인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Mackinnon et al., 2002)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VIF와 Tolerance값을 분석한 결과, 관련된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의 <표 5>는 가정폭력피해 경험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자기효능감을 종속변수로 한 모형의 F값(F=9.303)이 유의미하게 나타나, 회귀모형의 적합성이 검증되었다(p<.001). 가정폭력피해 경험에 대한 ß값은-.090으로, p<.0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본 조사대상 청소년들은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가정폭력피해경험의 회귀계수 ß가-.090으로 p<.05 수준에서 유의하여,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높을수록 진로성숙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가정폭력피해경험과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 모두를 동시에투입하여 분석한 결과, 자기효능감의 회귀계수 ß는 .344로, p<.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즉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진로성숙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않아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사라졌고,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진로성숙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자기효능감은 가정폭력피해경험과 진로성숙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모델의 설명력은 약 15%였으며, p<.00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이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의 <표 6>과 같다.

       4.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검증

    회귀분석 결과,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을 유의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폭력피해경험과 진로성숙을 매개하는 자기효능감의 영향력이 확인되었다. 이에 자기효능감의 매개경로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Mackinnin et al., 2002)를 실시하였다.

    Sobel Test 결과 <표 7>과 같이 가정폭력피해는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진로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즉 가정폭력피해가 자기효능감을 감소시키고, 낮아진 자기효능감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 주관 하에 수집한 한국복지패널의 7차년도(2012년)자료 중, 부가조사(아동용) 자료를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 496명이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폭력실태는 분석결과 전체 청소년 중 지난 1년간 부모로부터 신체적 폭력 경험이 11.1%, 정서적 폭력 경험이 25.4%, 방임 경험이 10.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정서적 폭력은 25.4%로 나타나 약 4명 중 1명은 정서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은 0∼3점 척도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7점에 위치하였으며, 진로성숙과 관련하여서는 하위 요인 중 자기이해가 1,87점, 계획성이 1.97점, 일에 대한 태도가 2.24점, 독립성이 2.29점으로 나타나(0∼3점 척도기준), 우리나라 청소년 진로성숙의 4가지 하위 요인 중 자기이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로부터 가정폭력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일수록 진로성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ß=-.097; p<.05). 따라서 가정폭력피해경험 청소년들의 진로성숙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가정폭력피해경험은 진로성숙뿐 아니라 청소년의 자기효능감(ß=-.090; p<.05)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가정폭력피해집단이 일반가정청소년집단보다 자아효능감이 낮다는 연구(조은정, 2010)와 청소년이 부모에 대해 느끼는 갈등이 클수록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은 부정적으로 된다는 연구(박영신 외, 2011)를 뒷받침한다. 즉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중요한 타자로부터 받는 존중과 인정으로부터 생성된다는 여러 연구(Bandura, 1986; Lent et al, 1996) 결과들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부모로부터 폭력을 경험하거나 지지받지 못할 경우 자신에 대한 신념인 자기효능감이 발달하지 못하고 이로 인하여 진로성숙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가정폭력피해경험과 진로성숙 사이에서 자기효능감의 완전 매개 역할이 발견되었다. 이는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자기효능감이라는 매개변인을 통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인 자기효능감이 또 다시 진로성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인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진로성숙의 정적 관계에 관한 선행 연구(김성경, 2008; 김도연, 오옥선, 김성봉, 2012)들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데, 자기효능감이 진로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인(Hartung, Porfeli, & Vondracek, 2005; 김수리, 이재창, 2007)으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 수준이 높다(김민선, 서영석, 2010)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폭력피해경험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 가정폭력을 예방 및 감소하는 방안과 가정폭력피해 청소년의 진로성숙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적 개입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에 다음과 같은 실천적 함의를 도출할 수 있다.

    첫째, 고등학생의 진로성숙에 있어서 부모의 영향이 크고 중요하기에, 진로지도와 관련한 부모에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개발이나 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연수 등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적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진로정보제공과 진로관련 프로그램 등 학부모 대상의 진로지도 교육이 학생의 진로지도 못지않게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효과적인 자녀와의 대화방법 및 부모 자녀 관계 향상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가 절실하다. 현재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2013년도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부모역할 재정립, 부모 리더십과 코칭 대화법 등을 주제로 하는 부모교육(파이낸셜뉴스, 2013.9.8.)과 같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다양한 청소년지원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청소년에게 있어 자기효능감은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변인(박영신 외, 2011)인 동시에 진로결정과 효과적인 진로 준비행동 등 진로성숙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변인(김민선, 서영석, 2010)이다. 무엇보다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가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선행요건이라 하겠다. 그러나 부모의 지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학교나 지역사회 등 사회집단적 차원에서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가정폭력피해 청소년에 대한 개입에 있어 무엇보다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을 주요 변인으로 고려하여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가정폭력피해 경험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입증되었으므로 가정폭력피해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청소년이 고등학생 시기에 진로결정이나 선택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역을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개입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청소년의 진로성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부모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가정폭력피해 청소년에게 있어 사회적 지지는 가정폭력피해경험과 상관없이 청소년의 적응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조은정, 2010)으로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사회적 지지가 중요하다(Levitt, Guacci-Franco, & Levitt, 1994). 따라서 가정폭력피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 정서적 지지를 체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자아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일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정윤경, 2005) 가정폭력이라는 환경적 여건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긍정성과 회복탄력성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학교 및 지역사회 연계 기관에서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긍정성 향상 프로그램의 질적인 개선과 다양화가 필요하다.

    한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종단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대상자가 패널 가구의 고등학생으로 한정되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연령을 다양하게 산정하여 분석하는 추가적 연구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진로성숙도의 태도, 능력, 행동 요인 중 진로 태도와 능력 관련 요인만을 측정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행동 요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진로발달에는 진로성숙 이외에 진로결정, 진로미결정, 진로준비 행동 등의 변수가 포함될 수 있다. 향후에는 이와 같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보다 다차원적인 분석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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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연구모형
    연구모형
  • [<표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표 2>] 가정폭력피해경험실태
    가정폭력피해경험실태
  • [<표 3>] 자기효능감 실태
    자기효능감 실태
  • [<표 4>] 진로성숙 실태
    진로성숙 실태
  • [<표 5>]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가정폭력 피해경험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 [<표 6>]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가정폭력피해경험이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 [] 
  • [<표 7>]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Sobel 검증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Sobel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