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상담수련생과 내담자가 겪는 조기종결 경험에 대한 개념도 연구

A Concept Mapping Study on Premature Termination from both Training Counselor and Client's Perspec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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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조기종결을 경험한 초심 상담수련생과 내담자들이 왜 상담이 조기에 종결되었는가에 대해 지각하는 차별적 특징을 개념도(concept mapping)방법으로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수련생 7명과 내담자 9명을 대상으로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면접을 실시한 후 핵심문장을 추출하여 다차원척도법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상담수련생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는 ‘상담자-내담자 요인’과 ‘독립성-상호관계성’의 두 개 차원으로 나누어 졌으며, ‘상담 역량부족’, ‘내담자의 저항’, ‘상담자ㆍ내담자 간 부조화’, ‘상담자의 방어적 반응’ 등 총 네 개의 군집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담자의 조기종결 이유는 ‘상담자-내담자 요인’과 ‘상담과정-상담효과성 기대’의 두 가지 차원으로 구분되었으며, 두개의 차원상에 위치한 네 개의 군집은 ‘초기문제 해소 및 상황변화’, ‘상담자의 공감부족’,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한 불신’, ‘자기공개에 대한 불편감’등 이었다. 본 연구는 조기종결의 이유에 대해 수련생과 내담자 각자가 지각하는 내적 인식구조를 심도있게 파악함으로써 이들의 조기종결 경험에 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하였으며 상담자 발달 단계에 따른 초심 상담수련생의 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examine differential characteristics of experiences which were reported by training counselors and clients on premature termination. 7 training counselors and 9 clients were interview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by a concept mapping technique.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cluster analysis were performed. From counselor’s perspective ,two reasons for premature termination were: ‘counselor-client factor’ and ‘independence-mutua lrelation’. Four clusters created were: ‘lack of competence’, ‘resistance from client’, ‘mismatch in counselor-client’, and ‘client's defensive reaction’. Conversely, the clients’ reasons were: ‘counselor-clientfactor’ and ‘counseling expectations’. Four clusters created were: ‘initial problem resolution and circumstantial changes’, ‘lack of sympathy from counselor’, ‘mistrust on professionalism of counselor’, and ‘discomfort from self-revealing’. The additional qualitative analysis showed differences between counseling expectations and post-counseling perception. This study provided a meaningful implication on beginner counselor training by apprehending the counselors' and clients' internal cognitive structure on premature termination.

  • KEYWORD

    상담수련생 , 초심 상담자 , 조기종결 , 상담에 대한 기대 , 개념도

  • 방 법

      >  연구대상

    본 연구대상은 상담에서 조기종결을 겪은 상담수련생 7명(여자 5명, 남자 2명)과 수련생과 상담도중 조기종결을 결정한 내담자 9명(여자 8명, 남자 1명)이며, 이중 각 4명이 서로 쌍을 이루는 수련생과 내담자들 이었다. 단,1차 인터뷰를 마친 내담자 9명 중 2명이 그 이후에 연락이 닿지 않아 최종적으로 7명의 내담자가 핵심문장 분류 및 중요도 평정작업에 참여하였다. 상담수련생의 실습 경력은 2개월에서 12개월 사이로 상담관련 자격증은 보유하지 않았으며, 모두 서울에 위치한 한 사설 상담센터의 수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연구 참여 시점까지 만난 내담자 수는 평균 3.8명(SD=1.46),실습한 총 회기 수는 평균 19.6회기였으며(SD=9.74), 연령은 27세에서 44세 사이로 평균 34.6세(SD=6.42)였다. 내담자의 경우 최근 5개월 이내 조기종결 경험이 있었으며, 연령은 18세에서 51세 사이로 평균 31.5세(SD=9.00)였다. 내담자 9명 중 4명은 과거에 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 본 사설상담센터는 10여 명의 상담전문가 지도하에 한 해약 150여 명 가량의 초심 상담자를 교육ㆍ훈련시키는 수련기관으로, 수련생들의 교육배경이 서울 및 경기도 권 소재의 대학으로 다양하다. 또한 기관이 직접 내담자를 공개모집하여 사례를 배분하고 있어 기관과 연계된 특정 센터에서 내담자를 배정하기도 하는 타 수련기관에 비해 내담자의 인구사회학적 배경이 다양한 특성이 있다. 연구자들이 속한 학교 내 심리학과 연구 윤리위원회로부터 연구의 목적과 방법, 위험요소, 정보보호 등에 관해 사전 심의와 승인을 받았으며, 기관의 협조를 얻어 최근 6개월 이내 조기종결 경험이 있는 수련생과 내담자를 모집하였다. 연구 참가자 전원에게 연구 제반에 관해 설명하고 사전 동의를 구했으며 소정의 사례를 지급하였다.

      >  연구절차

    본 연구는 Kane과 Trochim(2007)이 제시한 개념도 실행방법에 근거해 조기종결을 경험한 상담수련생과 내담자의 내적 개념구조를 확인 하였다. 먼저 초점질문은, 상담수련생과 내담자가 조기종결의 원인을 바라보는 지각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왜 상담이 조기종결 되었다고 생각하는가?”(조기종결의 원인)로 선정하였다.

    초점질문을 확정한 후 본 연구자들이 직접 수련생과 내담자를 개별적으로 만나 약 30분가량 면접을 하였다. 사전 동의를 구해 녹음한 면접 내용으로 축어록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담심리학 전공 교수 1인의 지도ㆍ감수하에 석사과정 연구자 4명이 연구 목적에 맞는 진술문들을 분석ㆍ추출하여 핵심문장들을 정리하였다. 평정자 4명 중 2명은 상담심리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80-100 개 정도의 핵심문장 수가 적당하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따라(Trochim, 1989)본 연구에서는 80-90여개의 핵심문장들을 정리한 뒤, 중복되는 아이디어는 하나로 합치고 지나치게 개인 적이거나 의미파악이 어려운 아이디어는 제외하였다. 또한 진술의 의도가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참여자들의 진술을 최대한 수정 없이 반영하였다. 선행연구들의 전례를 참고하여 핵심 문장 추출 시에 평정자간의 일치도 계산은 생략하였다.

    핵심문장 정리가 끝난 뒤 연구자들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추출된 핵심문장들을 분류하고 평정하게 하였다. 수련생과 내담자들은 각각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나온 핵심문장들을 비슷한 내용끼리 분류하였다. 이때 하나의 범주는 최소 두 개 이상의 핵심문장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전체 범주 역시 두 개 이상이어야 한다(Paulson & Worth, 2002; Paulson, Truscott, & Stuart, 1999). 이와 함께 각 핵심문장의 중요도를 5점 리커트 척도(1 = 전혀 중요하지 않다, 5 = 매우 중요하다)상에 평정하게 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SPSS 18.0을 사용하여 다차원척도법(multidimensional scaling: MDS)과 위계적 군집분석(hierarchical cluster analysis)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였다. 다차원척도법 분석을 위해 상담수련생과 내담자들이 같은 범주로 묶은 문장들은 0, 다른 그룹으로 묶은 문장들은 1로 코딩하여 각 두 그룹이 총 7개의 유사성 행렬을 만든 후, 이 7개의 파일을 합산하여 집단유사성행렬(group similarity matrix: GSM)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생성된 내담자와 상담수련생 각각의 GSM을 바탕으로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개념도의 군집분석에서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는 Ward 방법을 사용하였으며(Kane & Trochim, 2007), 군집화 일정표를 보고 정지규칙(stop ping rule)를 활용하여 군집의 수를 결정하였다. 정지규칙은 군집화 일정표의 계수 값이 커지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바로 전 단계에서 군집화를 정지하는 방법으로, 계수 값이 급격히 커진다는 것은 바로 그 단계의 군집화에 의해 케이스의 이질성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각 핵심문장의 리커트 값의 평균을 계산하여 연구 참여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문장이 무엇인지 확인하였다. 이후 각 군집별 단위에 새로운 의미의 개념을 부여하여 개념도를 완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담수련생과 내담자의 완성된 개념도를 각 군집별로 해석함으로써 이들이 조기종결의 원인을 해석하는 데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결 과

      >  연구결과

    초심 상담수련생들의 조기종결 경험이유에 관한 핵심문장은 최종 86개로 정리되었고, 상담수련생들은 이 핵심문장들을 최소 3개에서 최대 17개(M= 6.3,SD= 4.8)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내담자들의 조기종결 이유에 관한 핵심 문장은 최종 68개로 정리되었고, 내담자들은 이 핵심문장들을 최소 3개에서 최대 7개(M= 5.3, SD= 1.5)로 군집화하였다. 상담수련생들의 2차원 해법의 스트레스 값(stress value)은 .225이었고, 내담자들의 스트레스 값은 .253이었다. 이는 개념도를 위한 MDS분석에 적합한 스트레스 값의 평균 범위인 .205에서 .365에 충족한다(최윤정, 김계현, 2007; Kane & Trochim, 2007).

    상담수련생들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에 관한 개념도

    상담수련생들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에 관한 개념도는 2개의 차원과 총 4개의 군집으로 나타났다. 개념도(그림 1)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차원 1은 상호관계성 및 독립성으로, 차원 2는 내담자 요인 및 상담자 요인으로 명명 하였고, 각 군집은 ‘상담역량 부족’, ‘내담자의 저항’, ‘상담자 내담자 간 부조화’, ‘상담자의 방어적 반응’이었다.

    군집 1(상담역량 부족)은 수련생으로서 내담자와의 관계형성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 관한 군집으로 나타났다. 군집 1은 상담경험이 부족한 수련생들이 내담자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적절한 상담전략을 구사하지 못해 겪는 불안감, 자책감, 부적절한 자의식 등을 반영하고 있다. 군집 2(내담자의 저항)는 내담자가 자기문제를 개방하는 것을 불편해 하거나 내담자의 성격적 특성으로 인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된다. 이는 상담에 참여한 내담자들이 동기가 낮고 상담자의 개입에 비수용적이며 일방적으로 종결을 통보하는 등의 저항적인 태도를 보일 때 초심 상담수련생들이 겪는 무력감을 반영한다. 군집 1과 2는 내담자와 상담자 각각이 경험하는 내적 어려움이라는 공통성을 갖고 있어, 독립성 차원에 함께 포함되어 있지만, 군집 1보다 군집 2가 개념도 상단인 상호관계성 차원에 더욱 가깝다. 이는 군집 1이 상담을 원활하게 이어가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초심 상담자의 비전문성을 반영하고 있는 반면, 군집 2의 경우 내담자 관련한 저항뿐 아니라 상담자의 반응에 따라 나타나는 내담자의 저항에 대한 가능성도 포함한다는 점에서 상호관계성 축에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집 3(상담자 내담자 간 부조화)는 처음부터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조합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지각하는 것과 관련된 군집이다. 수련생이 맡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담사례였거나 상담자의 성향과 내담자가 기대했던 상담자상이 잘 맞지 않았다는 등 좀 더 중립적인 측면에서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를 지각한다. 때문에 군집 3은 상단의 상호관계성 축에 배치됨과 동시에 개념도의 좌우에 위치한 내담자 요인과 상담자 요인 차원에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 4(상담자의 방어적 반응)는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거나 종결을 제안 했을 때 당황하여 상담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혼란스러운 경험(상담자 요인, 상호 관계성 차원)을 담고 있다. 특히 초심 상담수 련생들은 내담자가 상담에 대해 언급한 불만을 상담자인 자신에 대한 질책과 거부로 받아들이고 자신과 내담자의 관계를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내담자의 조기종결 이유에 관한 개념도

    내담자들의 조기종결 이유에 관한 개념도 (그림 2)또한 2개의 차원과 총 4개의 군집으로 나타났으며, 차원 1은 상담과정에 대한 기대 및 상담 효과성에 대한 기대, 차원 2는 상담자 요인 및 내담자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위계적 군집분석을 통해 총 4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군집은 ‘초기 호소문제 해소 및 상황변화’, ‘상담자의 공감부족’,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한 불신’, ‘자기공개에 대한 불편 감’이었다. 내담자의 개념도는 차원 1에서 초심 상담수련생의 개념도와 차이를 보인다. 군집별 위치를 살펴보면 ‘초기 호소문제 해소 및 상황변화’와 ‘상담자의 공감부족’이 차원 1의 상단에 분포한다. 이 두 가지 군집은 상담자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수용 받고 심리적 고통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내담자의 예후기대와 관련되어 있다. 상담에서 내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이해받고 나아지리라는 자신의 기대가 충족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상담자로부터 공감 받지 못하다고 느껴 오히려 마음의 상처가 더 깊어지는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함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한 불신’과 ‘자기공개에 대한 불편감’은 차원 1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군집들은 상담자가 특정 기법 혹은 개입전략 등을 활용할 것이고 내담자 자신이 상담에서 맡는 역할은 어떠할 것이라는 기대와 관련된 경험들을 반영하고 있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과 상담의 구조화 등에 관련된 기대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상담과정에 대한 기대 축에 더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군집 1(초기 호소문제 해소 및 상황변화)은 상담과정에서 자신의 문제를 깨닫게 되어 이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나, 현실적으로 상담을 지속하기 어려워 조기종결을 결정한 경험을 반영한다.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상담을 통해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예후 기대를 갖는다. 이러한 기대가 충족되는 경우도 있으나 기대에 비해 상담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되고 중요한 생활 사건이 반복되면, 내담자들이 처음 상담실을 찾았을 때 느꼈던 절실함과 적극성이 사라지는 특성을 나타낸다. 군집 2(상담자의 공감부족)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상담자에게 진심으로 이해받고 있다는 경험을 하지 못해 오히려 상처 받은 경험들을 담고 있다. 내담자들은 수련생의 수동적이고 의례적이며 방어적인 태도에 자신이 거부당했다고 느끼고, 상담을 통해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집 3(상담자의 전문성에 대한 불신)은 내담자가 기대한 상담자의 상(像)을 수련생이 충족시키기는 역부족이라고 느껴, 상담자를 믿고 의지하며 상담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경험에 관한 군집이다. 특히, 내담자들은 수련생이 상담 경험은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연륜이나 인생경험, 내담자 역할체험 등이 부족한 것은 상담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부족이라고 평가하였다. 군집 4(자기공개에 대한 불편감)는 자신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탐색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방해야 하는 상담과정 그 자체가 불편하여 소극적이고 회피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과 관련된 군집이다.

    논 의

    본 연구에서는 조기종결을 경험한 초심 상담수련생과 내담자들이 조기종결의 원인을 무엇으로 생각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러한 원인들의 개념적 구조를 밝힘으로써 이들이 지각하고 있는 조기종결의 원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개념도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초심 상담수련생과 내담자는 왜 조기종결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차별적인 경험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연구 결과에 대해 보다 자세히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초심 상담수련생의 개념도 분석결과에 대해 다차원 척도분석을 중심으로 보면, 초심 상담수련생의 조기종결 원인은 ‘상담자 요인과 내담자 요인’과 ‘독립성과 상호관계성’의 두개 축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결렬징후가 보이는 상황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하는 등 상담역량이 부족한 수련생의 개인 내적인 요인, 내담자의 저항적인 태도와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적절하지 못한 조합 등에서 나타나는 내담자의 개인 내적인 요인이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초심 상담수련생의 조기종결 원인 4가지의 주요특징을 군집분석 결과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련생들은 자신의 상담경험과 역량이 부족하여 내담자에게 적절한 개입을 하지 못한 것이 조기종결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각하였다. 이 요인은 수련생들이 내담자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하고 명확한 구조화를 통해 상담을 이끌기 어려워, 이로 인해 상담 장면에서 치료적인 반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적절한 상담전략을 구사하지 못할 것에 대한 염려 등이 고조되어 있음을 반영한다. 이는 초심 상담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걱정, 어떤 반응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걱정 등 만연한 불안을 보고하며, 실패한 상담에 대해 자기 자신에게 원인을 돌리는 경향이 높다(Grater, 1985; Nutt-Williams, Judge, Hill, & Hoffman, 1997; Stoltenberg & Delworth, 1987)는 기존 연구결과와도 맥을 같이 한다. 초심자들은 자신의 걱정을 관리하기 위해 내담자에게 초점을 두기, 자기 인식을 활용하기, 상담자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억제하기 등의 전략을 사용한다고 한다(Nutt-Williams et al., 1997). 상담에 갓 입문한 수련생은 초심자 보다 수행불안이 더욱 높은 시기임을 감안해, 자기관리 전략뿐만 아니라 집단 슈퍼비전, 동료 상담자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이러한 불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은실(2002)은 초보상담자들 중 반응 부담을 받는 집단이 받지 않는 집단에 비해 내담자의 행동과 생각, 이면의 감정 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하였다. 초심 상담자는 상담에서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연결시키는 경향이 강하다는 특성을 고려해 볼 때(김진숙, 2001), 낮은 자기효능감으로 인해 상담에서 반응 부담을 많이 느끼는 초심 상담수련생들은 조기종결의 원인을 실제 상담과정상에서 일어난 사건들보다 더욱 제한적으로 지각하고, 자기문제로 왜곡하여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련생들을 지도ㆍ감독하는 슈퍼바이저들은 이러한 수련생의 특성을 파악하여 수련생들이 조기종결 이후 과도한 자책으로 죄의식ㆍ우울감 등에 매몰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시각으로 종결과정을 이해시켜 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련생들이 지각하고 있는 또 다른 조기종결의 원인은, 자기개방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피상적인 태도를 보인 내담자 개인의 내적요인이다. 이 군집의 핵심문장을 살펴보면, 내담자의 저항이 내담자 자체의 성격 특질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와 상담자의 반응과 관련하여 내담자의 저항을 이해하는 경우가 혼재되어 있고, 때문에 이 군집의 위치가 축 1의 독립성과 상호관계성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저항에 관한 선행연구에서도 내담자의 성격특질과 내담자의 저항, 내담자의 저항에 대한 상담자의 개입유형 간의 관련성에서 일관된 결과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조성호, 1997; Mahalik, 1994; Schuller, Crist Christoph, & Connolly, 1991). 최근 상담자의 숙련성과 내담자의 저항 간의 관련성이 주목되고 있는데, 초심 상담자는 내담자의 저항에 위협적이고 지시적인 태도가 증가하여 또 다시 내담자로부터 상담자와 관련한 저항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였다(이선자, 최해림, 2002). 상담실습에 갓 입문한 수련생의 경우 내담자의 회피적이고 소극적인 태도에 지시적인 반응이 증가하거나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저항의 이면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더욱 잦아 적절한 개입을 시도하지 못한 채 종결에 이르게 될 수 있겠다.

    상담수련생의 개념도 군집 3에서 확인할 수 있는 조기종결 원인은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을 때, 놀라고 상처받기도 하며 내담자에게 실망하여 분노하거나 자기효능감의 저하를 경험하게 되면서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과 관련된다. 이는 초보상담가가 전문가보다 역전이 관리능력이 낮다는 연구 결과와도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Hayes, Wagoner, Gelso, & Diener, 1991). 심흥섭(1998)은 상담자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그 어려움의 원인이 자기 자신의 개인적 특성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임상경험이 부족한 초심자이기 때문에 겪는 문제인지를 구별하게 되면서 점차 상담자로서의 자기이해가 가능하게 된다고 했는데, 초보상담자들은 내담자가 표현한 상담의 문제를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커서, 더욱더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내담자들의 부정적 태도를 경험한 초심 상담자들 중에서 상담성과가 긍정적인 집단과 부정적인 집단을 비교해본 결과 내담자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 상담자들이 상담성과가 좋았다(김길문, 정남운, 2004). 이는 치료관계에서 상담자가 내담자의 불만을 수용하고 공감해줌으로써 내담자의 저항이 오히려 감소하고 상담이 지속되며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다(문보경, 2001; Safran, 1990). 수련생들은 내담자가 불만을 제기하거나 종결의지를 표현할 때 스스로가 직면하는 감정과 대처과정을 객관적으로 지각하도록 노력하며, 슈퍼비전이나 상담 등을 통해 상담자 자신의 문제와 내담자 문제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수련생은 수련기관에서 사례 배분 시 초심자가 맡기 어려운 내담자가 배정되었거나 상담자가 지향하는 상담기법과 내담자가 기대하는 상담자의 상이 전혀 맞지 않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조기종결의 원인이라고 이해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상담자 요인과 내담자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상호관계성의 측면을 반영한다.

    다음으로 내담자가 인식하는 조기종결의 원인에 관한 개념도 분석결과는 ‘상담자 요인과 내담자 요인’과 ‘상담효과성 기대와 상담과정 기대’의 두 축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분석 결과를 통해 살펴보면, 군집 1은 시간이 부족하고 목적을 달성하여 더 이상 상담을 받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과 관련된다. 초기 조기종결 연구에서는 조기종결을 상담의 실패로 간주하면서 조기종결의 이유를 조기 종결한 내담자들의 부정적 심리특성에 주목하 였다(Bakeland & Lundwall, 1975). 그러나 내담자들에게 직접 조기종결의 이유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이후의 연구들에 의하면, 서비스나 상담자에 대한 불만족뿐만 아니라 ‘환경적 압력과 상황적 장애 때문에’, ‘서비스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나 좋아져서’등의 이유가 26%에서 최대 39%까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costa, 1980; Pekarik, 1983, 1985). 이처럼 군집 1은 조기종결이 단지 부정적인 상담성과 때문에 유발되는 것은 아니며 시간부족이나 경제력, 가족 돌보기 등의 다양한 환경적 압박과 상담의 긍정적인 효과를 통해서도 설명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담자 개념도에서 두 번째로 제시된 군집은 상담에서 수용 받고 이해받을 것이라는 내담자의 기대가 실제 상담에서 충족되지 않은 것과 관련된다. 기존의 상담성과 연구들은 상담자와 내담자 변인, 그리고 관계변인 중 상담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담자 요인이며(Asay & Lambert, 1999; Wampold, 2001), 그 중에서도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기대가 작업동맹에 영향을 주어 궁극적으로 상담성과와 정적인 관련을 나타낸다고 하였다(유성경, 손난희, 2010; Greenberg, Constantino, & Bruce, 2006). 김현미와 권현용(2009)에 의하면 상담동기가 약하고 상담에 대한 기대가 낮은 내담자들이 자신이 상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없이 상담자가 충고나 지시를 해줄 것을 기대하거나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 조기종결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각 군집에 속해 있는 핵심문장으로는 내담자가 갖고 있는 상담에 대한 기대수준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평가가 기대수준과의 불일치를 초래하여 상담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세 번째 군집에서 나타난 요인은 상담과정에서 보인 상담자의 미흡한 개입전략, 불성실한 태도, 낮은 윤리의식 등이 내담자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상담자를 믿지 못하게 된 경험을 반영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내담자들은 이미 상담자가 수련중인 실습생임을 알고 상담에 임했지만, 수련생이 내담자 문제에 대한 이해가 협소하고 내담자가 원하는 상담방향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에서 상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상담자가 상담 중 지나치게 주도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내담자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고 상담과정에서 소극적, 수동적, 적대적으로 반응하다, 결국 조기종결로 이어지게 된다는 초심 상담자와 내담자의 조기종결에 대한 질적 분석 결과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한다(손유미, 정남운, 2005). 상담자 요인에 분포되어 있는 군집 2와 3이 다른 군집들에 비해 서로 가깝고 중앙에 몰리듯 위치해 있는 것 또한 상담에 대해 갖고 있었던 기대가 상담자의 개인내적 요인들로 인해 좌절되면서 기대 수준이 낮아진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내담자 스스로가 상담에서 편하게 자기를 개방하기를 불편해하고 상담자와 동맹관계를 맺기 어려워하는 요인이 조기종결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군집 4에 포함되어 있는 핵심문장들을 살펴보면, 이렇게 수동적ㆍ 회피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배경으로 핵심문제에 대한 직면 거부, 불편에 대한 공포 등 내담자의 개인 내적 요인이 상담과정에서 기대되는 내담자로서의 역할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측면을 반영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내담자들은 자신이 상담에서 기대한 바를 실제 상담에서 어느 정도 충족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조기종결의 원인을 파악하는 인식구조를 보였다. 이는 수련생들이 안정적인 상담관계에 기여하는 상담자ㆍ 내담자의 개인 내적 요인을 평가하여 조기종결의 원인을 이해하는 인식구조와 대비된다. 수련생의 개념도 결과와 같이 내담자 또한 수련생의 전문성에 대한 불신이나 수련생의 공감부족 등 상담자 요인들을 조기종결의 원인으로 지각하고 있으나, 이는 수련생이 종결 원인으로 지각한 자기 자신의 상담역량 부족과는 개념구조 상의 차이가 있다. 즉 내담자들은 상담전 자신이 기대했던 상담자의 상과 수련생이 부합하는지, 상담자에게 이해ㆍ수용 받고자 했던 기대가 어느 정도 충족되었는가를 기준으로 상담자 요인을 평가한 반면, 초심 상담수련생들은 내담자와 동맹관계를 맺는데 실패한 것이 상담역량이 부족하고 역전이를 관리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귀인하는 것으로 상담자 요인을 이해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조기종결 관련 예측변인들을 바탕으로 하여(Sharf, 2008; Wierzbicki & Pekarik, 1993), 지금까지 개념도 방법을 통해 도출된 수련생과 내담자의 조기종결 원인에 대한 인식차를 좀 더 가시적으로 탐색해보았다(그림 3 참조). 조기종결에 이르는 과정에 상담자와 내담자 각자의 특성, 작업동맹과 같은 상담과정 변인, 상담외적인 환경 변인을 주요 관련변인으로 살펴보면, 상담에 갓 입문한 초심수련생들은 내담자보다 더욱 협소한 영역으로 조기종결의 상황을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심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한 알아차림(self and other awareness)이 부족하고 상담회기 중에 내담자에게 주의를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상담수행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Stoltenberg, 1981). Stoltenberg와 Delworth(1987) 또한 자기-타인에 대한 지각의 발달을 기준으로 상담자 발달단계를 세 가지 수준으로 나누면서, 가장 낮은 수준의 상담자는 지나치게 초점이 자기에게 맞춰져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특성은 본 연구에서도 나타났는데, 초심 상담수련생은 상담과정에서 자신이 내담자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과도하게 몰두하여 정작 내담자가 상담에 갖는 기대나 동기는 지각하지 못하여 조기종결의 원인을 지각할 때도 수련생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 한계를 보였다. 앞서 살펴본 수련생의 개념도에서도 대부분의 군집이 상담자 차원으로 치우쳐 있었던 것처럼, 초심 상담자들은 조기종결에 이르는 상담과정을 유연하고 적응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지각이 명확하지 못한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은 본 연구에서 실시한 일대일 면접에서도 나타났는데, 수련생들은 예상치 못한 시기에 갑자기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불만과 종결의사를 표현했다고 느끼며 조기종결의 이유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다. 이는 손유미와 정남운(2005)의 질적 연구에서 초심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에 대해 갖는 구체적인 기대들에 대해 예측하지 못하는 지각차를 보인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반면에 내담자의 개념도를 바탕으로 조기종결의 예측 변인을 살펴보면, 내담자들은 수련생보다 더 다양하고 광범위한 영역에서 종결의 원인을 보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내담자의 경우 상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호소문제의 해결, 상황적인 장애 등도 상담을 조기종결 하는 원인으로 언급하지만, 상담자들은 모든 조기종결을 상담의 실패로 지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Pekarik, 1983, 1992). 많은 연구자들은 내담자들이 상담에 대한 불만족을 표현하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담을 조기에 중단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기 쉽지 않다는 것을 호소한다(Derisley & Reynolds, 2000; Samstag, Batchelder, Muran, Safran, & Winston, 1998; Todd, Deane, & Bragdon, 2003).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 참여한 내담자들은 상담자의 공감부족과 상담자 전문성에 대한 불신 등을 다수 보고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초심 상담수련생이 상담수련에 임할 때 갖춰야 할 기본적인 상담자질과 상담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수 있겠다.

    본 연구의 제한점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자들이 수련생과 내담자의 진술에서 핵심 문장을 선정할 때 실제 연구 참가자들이 의도한 의미에서 벗어난 문장들이 한 군집 내에 묶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개념도 연구 과정에서 흔히 관찰되는 일이지만(최윤정, 김계현, 2007; Kane & Trochim, 2007),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할 방법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예컨대, 핵심문장을 분류하기 전에 연구 참가자들에게 연구자들이 추출한 핵심 문장을 보여주고, 핵심문장들이 처음 진술할 때 의도한 바를 잘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개념도 분야 전문가에게 연구자들이 추출한 핵심문장이 연구 참가자들의 진술문에서 의미 있게 추출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수도 있겠다. 또 다른 제한점은 상담수련생과 내담자가 조기종결을 경험한 후 경과된 시간의 차이가 크고 이를 회상하여 진술하였기 때문에 당시의 생각이나 경험이 일부 왜곡되거나 생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회기 평가 기록 등을 활용하여 인터뷰 내용을 보충 하거나, 조기종결이 보고된 시점에 개입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특정 사설상담센터에서만 연구대상을 표집함에 따라 해당 수련기관의 특성이 연구결과에 반영되었을 수 있겠다.수련생들이 초심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사례였음을 호소하거나 내담자가 수련기관 자체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것 등은 본 사설상담센터의 수련제도가 지닌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수련기관에서 연구대상자를 표집 하여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시사점들이 있음을 밝힌다. 우선, 상담수련생과 내담자간에 조기종결의 이유를 조망하는 영역에 있어 지각 차이가 발생함을 확인하였고 이를 감안한 수련생 교육 및 슈퍼비전의 필요성을 밝혔다. 기존의 상담 슈퍼비전 관련 연구들은 주로 슈퍼바이지가 슈퍼비전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중점을 두었고, 초심 상담자의 경우 낮은 상담 성과에 대해 자기 자신을 탓하며 상담개입방법과 같은 구체적 기술들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높았다. 초심 상담자들이 요구하는 교육내용의 우선순위를 조사한 문수정과 김계현(2000)에 의하면, 치료 목표 수립과 처치 계획, 핵심내용 알아차리기, 개입 기술 등의 순으로 높은 요구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특히 상담수련 생을 대상으로 조기종결에 관한 경험을 다룰 때는 이들의 교육요구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슈퍼비전 자체에 한계가 내포될 수 있다. 수련생의 요구 특성 자체에 이미 초심자의 부적응적인 자기초점적 주의가 내포되어 있고, 상담자-내담자 관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지각영역의 차이가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담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수련생들이 지각한 어려움과 교육요구에만 근거한 것이 아닌, 그러한 어려움이 발생하는 데 기인하는 수련생들의 특성과 상담자-내담자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겠다.

    이와 더불어 수련생과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기대수준의 차이가 조기종결에 주요하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수련생들은 내담자에게 직접 상담에 기대하는 바를 듣고 상담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동의하는 것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실습생을 교육할 때 상담 초기 내담자와 상담에 대한 목표를 확인하고 내담자의 비현실적인 기대를 조정하는 구조화 절차를 강조하여 상담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조기종결 후 수련생이 느끼는 과도한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도움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수련생들은 조기종결 경험에 대해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여 발생한 좌절 상황으로 지각하고 진로 결정 자체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이때 지도감독자들은 슈퍼비전 과정에서 수련생들이 자신의 역량부족으로 인해 더 큰 절망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과도하게 자기 귀인을 하며 체념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본 연구에 참여한 상담 수련생 중 슈퍼바이저로 부터 ‘전문가가 맡아도 어려운 케이스였다.’, ‘내담자의 특성상 상담을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였다.’라는 지도와 조언으로 위안과 지지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 결과는 그동안 쉽게 연구하기 어려웠던 사설상담센터 상담수련생과 내담자의 조기종결 경험을 분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간의 많은 상담 과정 연구들은 대학내의 학생생활 상담센터나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수련중인 초심 상담자를 대상으로 하였다(손유미, 정남운, 2005; 손진희, 유성경, 2004; 이혜수, 이희경, 2011). 그러나 2012년 6월 기준으로 전국 대학교 상담센터는 총 54개가 운영 중인(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 현황) 반면, 사설 상담센터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그 수가 4배 이상 증가하여 약 400여개가 전국에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http://www.counpia.com). 본 연구의 내담자들은 ‘초기 호소문제 해소 및 상황변화’ 를 조기종결의 주된 사유 중 하나로 보고하고 있지만, 대학생 내담자를 대상으로 한 손유미와 정남운(2005)의 연구에서는 초심 상담자가 회기와 목표의 합의 없이 상담을 시작하고 지나치게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조기종결에 이르게 되는 경로를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상황 변화의 측면은 크게 부각 되지 않았다. 이는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고 상담센터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대학생들과는 달리, 사설상담기관의 내담자들은 금전ㆍ시간 대비상담의 효율성과 필요성을 판단하는 경향이 높아 외부 환경의 변화와 압박이 상담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특히 사설상담기관에 종사하는 초심 상담수련생들에게는 상담시작 전에 내담자의 비현실적인 기대를 조정하고 상담에 대한 동기를 고양시키는 준비작업의 필요성이 더욱 시사된다고 하겠다. 또한 상담자들은 조기종결의 가능성에 대비해 효과적인 단회상담을 위한 적절한 상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문창희(2008)는 효과적인 단회상담의 전략으로 내담자의 핵심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 내담자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내담자와 함께 인정하는 것, 단회상담이 가능한 사례인지 신속히 판단하는 것, 시간 관리와 사례운영에서 상담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담자 중심적인 상담이 되도록 하는 것 등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대학상담센터 중심의 상담서비스가 점차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설상담센터로 확장됨에 따라, 앞으로 일반인 내담자들의 특성과 경험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다양한 상담서비스 영역에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개입 방안을 강구하는 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상담과정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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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참여자(상담수련생)
    연구참여자(상담수련생)
  • [표 2.] 연구참여자(내담자)
    연구참여자(내담자)
  • [그림 1.] 상담수련생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개념도
    상담수련생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개념도
  • [표 3.] 상담수련생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군집과 핵심문장
    상담수련생이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군집과 핵심문장
  • [그림 2.] 내담자가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개념도
    내담자가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개념도
  • [표 4.] 내담자가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군집과 핵심문장
    내담자가 지각한 조기종결 이유 군집과 핵심문장
  • [그림 3.] 상담수련생과 내담자의 조기종결 이유에 대한 조망영역 차이
    상담수련생과 내담자의 조기종결 이유에 대한 조망영역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