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luence of Parental Neglect and Overprotection on Youth’s Psychosocial Adjustment

방임, 과보호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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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Proper parenting method is significantly important for youth’s healthy development.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at the effect of parental neglect and overprotection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private tutoring on youth’s psychosocial adjustment. This study utilized data from the Korean Youth General Survey 2008. The sample was 1,130 out of 6,923 households who have youth between ages of 15 and 18 yea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parental neglect and overprotection were higher in poor households. On the other hand, the tendency of having private tutors for youth was higher in high-income households. Second, neglect, parental overprotection and expenses on private tutoring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youth’s psychosocial adjustment. Parental neglect and overprotection had negative effect on youth’s psychosocial adjustment. However, higher expenditure on private tutoring was associated with higher internalizing problems, but also with lower externalizing problems. Finally, based on the analysis of moderating effect of private tutoring on youth’s psychosocial adjustment, a higher level of private tutoring was identified as a risk factor of internalizing problems and a protective factor of externalizing problems in the case of neglected youth. However, a higher level of private tutoring was identified as a risk factor of externalizing problems in the context of parental overprotection.


    부모의 적절한 양육방식은 아동기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자녀가 건강한 성장을 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방임, 과보호가 청소년의 심리 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사교육의 조절효과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08년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통해 구축된 18세이하 자녀가 있는 총 6,923가구 중 15∼18세의 청소년이 있는 1,130가구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방임과 과보호는 빈곤가구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사교육은 고소득가구에서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임과 과보호는 모두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교육비는 청소년의 내면화문제를 증가시키고 외현화문제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방임, 과보호와 심리사회적 적응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방임상황에서 높은 사교육은 청소년의 내 면화문제를 더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방임상황에서 높은 사교육은 외현화 문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나타나 보호요인으로도 작용하였다. 하지만 과보호의 상황에서 높은사교육은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증가시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KEYWORD

    neglect , parental overprotection , private tutoring , private tutoring expenses , youth development , internalizing problem , externalizing problem

  • Ⅰ. 문제제기

    부모의 적절한 양육방식은 자녀가 건강한 성장을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기는 성인이 되기 전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하여 부모로부터 독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이때 부모의 양육행동은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의 특징은 부모로부터의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여전히 의존적인 양면성을 지닌다(홍인종, 2001). 이 시기의 방임은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을 증가시켜 학업과 심리적, 행동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비행행동을 보일 수 있다(Grusec & Goodnow, 1994). 학대의 유형 중 하나인 방임은 전체학대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보편적인 유형이지만 신체학대처럼 피해가 가시적이지않고, 가해자도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방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자녀가 성장하여도 그 부정적인 영향이 계속 누적되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로 간주되어야 한다(정익중, 2005). 또한 자녀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서 비롯된 부모의 과보호적 행동은 자녀가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여전히 부모에게 의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자녀의 내적 강인함을 기르지 못해 열등감과 신경증적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성장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Nelson & Erwin, 2000).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행동은 자율-통제 차원과 수용-거부 또는 비간섭-강요 등의 차원들이 따로 분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에게 자립적 사고를 고무시키고 평등적 대우를 해주면서도 소유나 과잉보호 태도를 나타내고, 자율을 강조하면서도 간섭을 하는 이중적 구조를 갖고 있어 다양한 차원들이 혼합되어 있는 문제적인 양육태도로 판단된다(김경미⋅박범혁⋅김영희, 2005).

    부모의 방임이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자녀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선행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방임은 주로 빈곤가정에서 흔히 발생하고, 그에 관한 연구도 대부분 빈곤가정에서의 방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과보호 역시 주로 일반가정이나 고소득가정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연구도 일반가정에서의 과보호가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정익중, 2011a). 방임과 과보호 정의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변화하게 되고, 부모는 그 변화에 맞추어 시기적절한 양육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기 부모의 적절한 양육태도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부모의 방임과 과보호적 행동이 청소년의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또한 입시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에서 사교육문제는 교육과 관련된 논쟁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 중 하나이며(정익중, 2011a), 지나친 사교육은 관점에 따라 과보호 또는 방임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보호의 측면에서 보면 사교육문제는 학력중심사회와 입시위주교육이라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서 비롯되어 ‘내 자녀가 최고’이길 바라는 부모의 지나친 과보호로부터 야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방임의 측면에서는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자녀의 모든 교육을 사교육에 떠맡기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처럼 방임과 과보호는 사교육이라는 수단을 통해서도 맥락에 따라 다르게 설명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방임과 과보호라는 상반된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과 동시에 양육의 일부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는 사교육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고 한다.

    통계청(2012a)의 자료에 따르면 대학진학률은 2009년 81.9%, 2010년 79.0%, 2011년 72.5%로 OECD국가의 평균 대학진학률인 5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학벌만능주의에서 비롯된 대학입시경쟁은 고등학생의 높은 대학진학률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사교육은 거의 필수적 조건이 되었다. 통계청(2012b)의 사교육비 조사결과에서는 2011년 우리나라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의 72%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소득층의 가구는 85.3%가 사교육에 참여하며 1인당 월평균 44만 원을 지출하는 반면, 저소득층 가구는 35.3%가 사교육에 참여하며 6.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사교육에 있어 계층 간의 격차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사교육은 학업성취와 대학진학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최형재(2008)는 청소년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이 10% 증가할수록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는 확률이 0.8% 증가하였고, 상위 31개 대학이나 의학계열 대학에 진학하는 확률은 0.6∼0.7%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사교육은 청소년발달의 사회⋅정서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나친 사교육은 학업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고(김기헌, 2007), 인지, 정서적 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우남희, 2002).

    지금까지 방임과 과보호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방임 또는 과보호의 한 측면에서만 분석이 이루어졌고, 방임은 빈곤가정을, 과보호는 고소득가정을 위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의 한계에서 벗어나 방임과 과보호 그리고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살펴봄으로써 맥락에 따라 그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08년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방임, 과보호, 사교육 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자료는 전국적으로 표집된 가구를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라는 점에서, 방임, 과보호, 사교육과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간의 관계에 대해 보다 일반화할 수 있는 결과를 본 연구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방임, 과보호,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방임, 과보호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에 대해서도 심층 분석하고자 한다. 단순히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탐색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청소년의 상황을 고려하여 분석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개입방법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방임, 과보호의 상황에서 사교육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방임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녀에 대한 잘못된 양육태도 중 하나인 학대와 방임의 부정적인 영향은 널리 알려져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2011)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 중 방임이 1,870건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도 아동학대 사례 중 절반정도가 방임과 관련되어 있을 만큼 아동학대 중 방임이 가장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Kemp, 1998). 방임된 아동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고립되고 소외되는 것에 익숙해져 타인과의 관계에 큰 기대를 갖지 않게 되며, 쉽게 관계를 끊거나 부주의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공격적인 방법으로 형성하는 경향을 보인다(김광혁, 2009; Crosson-Tower, 2009; English, 1998). 또한 사회적 위축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공격성, 과잉활동성을 보이며(이경주⋅신효식, 1998), 빈곤가정 아동의 방임 경험은 공격적인 대처행동과 우울증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부모의 방임은 자녀의 성격발달과 행동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조기개입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일탈행동, 범죄행위와 같은 외현화문제로 나타난다(Mersky, 2006). 방임을 경험한 자녀는 부모로부터 공감을 경험하기 어렵고 결국 건강한 자기애 성향을 형성하지 못하여 성장 후 자신의 자녀에게도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기 어렵게 된다(Hotchkiss, 2006). 또래와의 관계의 문제 또는 충동조절의 어려움 등 사회⋅정서적인 측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하게 되며(안동현, 2000), 방임된 아동은 다양한 행동적⋅정서적 문제를 갖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비행, 범죄행위, 사회부적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즉, 방임 피해 아동은 어린 시절에는 방임의 부정적 영향으로 성장과 발육의 저해와 성격발달 및 행동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성장하면서 잠재되어 있는 부정적 영향이 청소년기가 되어 가출, 폭행, 범죄행위 등 공격성을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방임은 일반적으로 신체학대나 성학대에 비해 표면적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아 다른 학대유형에 비해 심각하게 인식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방임은 보호자가 자녀에게 반복적으로 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함으로써 자녀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시키는 행위로서 아동이 성장하여도 계속해서 누적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게 나타난다(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2011; 정익중, 2011a). 따라서 방임이 다른 유형의 학대와 같이 중대한 문제로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방임도 건강, 영양, 교육, 사회화, 심리⋅정서적 발달 등 전 발달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가져와 성격발달과 행동상의 문제로 발전하여 청소년이나 성인의 비행, 범죄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방임 피해아동은 일반아동에게서는 볼 수 없는 다른 독특한 행동이나 발달 특성을 보이며,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전 생애주기를 걸쳐 지속되면서(Dodge, Bates, & Pettit, 1990; English, 1998) 부부생활 적응과 부모로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한다(정익중, 2011a; 정익중, 2005; Dubowitz, 1994; DePanfilis, 1996).

       2. 과보호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과보호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나쳐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인 것처럼 통제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여기는 양육태도이다. 1살짜리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는 것은 정상적인 양육태도이지만, 6살짜리 아이에게는 과보호가 될 수 있듯이 과보호는 상황에 따른 정의로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김춘경, 2000). McDowell과 Hostetler(1996)는 부모의 청소년 자녀에 대한 과보호의 주관적인 척도를 다음과같이 제시하였다. ‘부모는 학교나 교회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청소년 자녀들이 자신들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는 10세 이하의 자녀들을 대하는 것과 거의 비슷하게 10대들을 대한다’, ‘부모는 10대 자녀의 전화를 가로막거나 감시한다’, ‘부모는 다른 부모들이 적당하다고 판단하여 허락하는 일들을 10대의 자기 자녀에게 계속 허락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녀를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단호함을 보여준다’, ‘부모는 10대의 삶 속에서 가장 사소한 것까지도 감시한다’, ‘부모의 행동들과 결정들은 독립심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의존을 키우기 위해 계획된 것처럼 보인다’, ‘부모의 규칙들은 엄격하게 적용되고, 타협의 여지가 없다’, ‘부모는 청소년을 신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행동은 과보호하는 부모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며 자녀들의 모든 행동과 감정까지도 조절하려는 태도이다. 정은영⋅장성숙(2008)은 우리나라 청소년이 지각한 어머니의 과보호 척도 개발연구에서 부모의 청소년 자녀에 대한 과보호를 ‘부모의 과잉 교육열로 인한 지나친 기대’, ‘지나친 간섭으로 혼자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부모의 엄격한 통제와 관리’, ‘유아 취급하고 불안해하며 지나치게 보호하고 돌봐줌’, ‘지나친 접촉과 허용, 부모자녀 일체감’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부모의 과보호하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분노, 의존성, 낮은 자존감, 공황장애 등의 정서적인 문제와 식이장애, 대인관계문제 등 다양한 발달상의 문제점들을 나타낸다(McDowell & Hostetler, 1996). 부모의 과보호는 자녀의 불안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행동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불안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Thirlwall & Creswell, 2010). 불안과 관련된 양육태도를 자율성-과보호, 수용⋅지지-비난⋅거부의 두 차원으로 분류하여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자율성-과보호차원이 자녀의 불안과 뚜렷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Bögels & van Melick, 2004).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 중에는 자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하기보다는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숙과 최정미(2006)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부모의 과보호는 자녀의 공격성과 위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보호를 학업 과보호와 일상 과보호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학업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잔소리나 간섭을 많이 하는 부모의 자녀는 공격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일상생활에 관한 과보호는 공격성뿐만 아니라 자녀의 위축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과보호가 부모입장에서는 자녀를 위하여 노심초사하고 온갖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자율성을 저해하고 일방적으로 부모의 뜻대로 따를 것을 강요받으며 자신을 괴롭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부모의 지나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는 자녀는 충동적인 경향이 크고, 낮은 자기 통제력과 자기 신뢰감을 갖게 되며, 공격적이고, 낮은 성취지향성을 갖게 된다(박아청, 1999).

    하지만 부모의 과보호가 때로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빈곤지역 내에서 빈곤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지역사회해체, 폭력, 범죄 등의 위험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Masten & Coatsworth, 1998; Drake & Pandey, 1996) 이러한 빈곤지역 내의 위험상황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부모의 과보호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Baldwin, Baldwin & Cole, 1990; Chung, 2004; Furstenberg, 1993; Jarrett, 1995).

       3.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에서 청소년기의 학업성취는 대학입시와 직결되어 있고, 이는 미래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공교육을 넘어 사교육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국가에서는 사교육의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방과후 교실 등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과열된 교육풍토 내에서 사교육은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 이러한 사교육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원과 관련이 되어 청소년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데(이재훈⋅김경근, 2007),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여유가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사교육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상위 대학 진학률이 더 높아지게 된다(최형재, 2008). 실제로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자녀에게 월평균 17.9만 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였으나, 월평균 가구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교육비로 89.1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정익중, 2011b). 이런 논리에 따르면 청소년의 학업성적은 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줄 수 있는 부모의 충분한 경제적인 지원과도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크고, 학업성적은 자녀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사회진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구조가 지속될 때 빈곤가정의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학업성취를 보이고, 이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과 사회진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그 결과로 낮은 소득을 얻게 되어 빈곤의 대물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이은우, 2006). 이처럼 부모의 경제력이 사교육을 매개로 하여 자녀의 학력과 경제력으로 대물림되어 사교육이 사회경제적 지위 세습의 통로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교육은 단순한 교육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복지문제로 확대되고 있다(Bray, 2003; Lee, Kim, & Yoon, 2004; 정익중, 2011b).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교육과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성 취에만 치중되어 있고 사회⋅정서적 발달 등 다른 측면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편이다. 정익중(2011a)의 연구에서는 사교육이 학업성취에 관한 측면뿐 아니라 다른 발달적인 측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교육이 청소년의 공격적인 성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연합뉴스 2010년 1월 17일) 또한 사교육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분석자료

    본 연구는 2008년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통해 구축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총 6,923가구 중 15∼18세의 청소년이 있는 1,130가구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15∼18세 청소년에 대한 자료는 청소년설문과 부모설문의 두 측면에서 정보가 수집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서울대학교(2009)의 최종보고서를 참고하라.

    분석을 위해 SPSS 18.0을 사용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첫째로 방임, 과보호,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둘째로 사교육을 조절변수로 하여 방임과 과보호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2. 주요변수의 측정

    1) 종속변수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으로 내면화 문제와 외현화 문제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심리사회적 적응은 심리, 정서, 사회적인 개념을 포괄하는 매우 폭넓은 것으로 주로 우울불안, 위축, 공격성, 비행 등의 개념을 포함한다. 다양한 연구에서 심리사회적 적응을 우울불안과 비행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있기 때문에(정익중⋅이경림⋅이정은, 2010), 본 연구에서도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우울 및 불안, 위축 등을 포함하는 내면화 문제와 공격성, 비행 등을 포함하는 외현화 문제로 정의하여 분석하였다.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를 측정하기 위해서 Achenbach(1991)가 개발한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CBCL: Child Behavior Checklist)를 오경자⋅이혜련⋅홍강의⋅하은혜(1998)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한 K-CBCL 척도의 일부를 사용하였다. 척도는 청소년이 직접 응답한 것으로 내면화 문제는 우울 및 불안, 위축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외현화 문제는 공격성, 비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와 외현화 문제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자주 그런다(3점)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뢰도 계수는 내면화 문제 .890, 외현화 문제 .906이다. 총점이 높을수록 내면화 또는 외현화 문제가 높음을 의미한다.

    2) 독립변수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방임, 과보호, 사교육비, 그리고 소득집단 등이다.

    (1) 방임

    부모의 방임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은 청소년 응답으로 학대 및 방임의 문항중 방임에 대한 7문항을 사용하였다. ‘학교수업이 끝난 후 내가 늦게 들어와도 우리 부모님은 관심이 없다’, ‘나는 더러운 옷을 입고 지내거나 습기 찬 이부자리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 ‘부모님이 내가 고열이 나거나 아파도 그냥 내버려 둔적이 있다’ 등의 문항이 사용되었다. 5점 리커트 척도로 총점이 높을수록 방임이 높으며, 신뢰도 계수는 .651이다.

    (2) 과보호

    과보호는 부모응답으로 ‘나는 아이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가 안쓰러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줄 때가 있다’, ‘나는 아이를 돌보느라 내 생활을 포기하고 있다‘ 등의 3문항이 측정되었다. 4점 리커트 척도이며, 신뢰도 계수는 .781이다.

    (3) 사교육

    사교육 변수는 부모응답으로 월평균 사교육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측정하였다. 세부항목으로는 학원, 개인⋅그룹과외, 학습지, 방과후 활동의 4가지 항목에 대한 월평균 지출하는 비용을 계산하여 사용하였다.

    (4) 소득집단

    본 연구에서 사용된 소득집단은 빈곤가구, 일반가구, 고소득가구이며, 빈곤가구는 기초생활보장을 받는 가구와 차상위가구로 정의하였다. 고소득가구는 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가 이루어진 2008년 소득분위표를 기준으로 상위 20% 소득기준인 531만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의 소득이 있는 가구로 정의하였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일반가구는 빈곤가구와 고소득가구에 속하지 않는 가구이다.

    3) 통제변수

    통제변수로는 청소년 성별, 청소년 연령, 부모의 교육수준, 부모효능감,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부모우울, 거주지역(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의 변수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성별에서 남자는 ‘1’로 여자는 ‘0’으로 정의하였고, 연령은 15세, 16세, 17세, 18세로 구분하였다. 부모의 교육수준은 ‘고졸 이하’와 ‘전문대졸 이상’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신뢰도 계수는 부모효능감은 .760,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791, 부모우울은 .867이다. 거주지역은 대도시를 기준집단으로 하여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가변수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1. 기술통계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우선 소득집단의 경우 빈곤가구 40.9%(11.0%), 일반가구 53.0%(79.8%), 고소득가구 6.1%(9.2%)로 나타났으며 청소년의 성별은 남자 청소년이 51.2%, 여자 청소년이 48.8%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연령은 15세 23.1%(22.8%), 16세 33.8%(30.6%), 17세 26.0%(27.6%), 18세 17.1%(19.0%) 이다. 부모의 교육수준은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진 부모가 80.6%(74.4%), 전문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부모가 19.4%(25.6%)로 나타났고, 지역의 경우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45.1%(47.1%), 중소도시가 45.3%(45.1%), 농어촌이 9.6%(7.8%)로 대부분 중소도시 이상의 도시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요변수의 기술통계

    본 연구에서 사용된 주요변수의 기술통계는 <표 2>와 같다. 방임은 5점(1∼5) 척도에서 평균값 1.20을 보여서 전체적으로 방임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과보호의 경우 4점(1∼4) 척도에서 2.37의 평균값을 나타냈다. 사교육비는 월평균 22.2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효능감,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부모우울은 4점(1∼4) 척도에서 각각 2.92, 3.01, 1.76의 평균값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사교육 현황에 대해 사교육 유무와 비용으로 나누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15∼18세의 청소년 중 52.5%(66.9%)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고소득가구에서는 약 90%의 청소년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집단별로 사교육의 현황은 크게 차이를 보였다. 사교육비용의 경우 빈곤가구에서는 월평균 7.7만 원 일반가구 30.0만 원, 고소득가구 69.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집단에 따라 사교육 현황의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방임, 과보호, 사교육이 소득집단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ANOVA분석을 실시한 결과, 방임은 빈곤가구에서 1.22, 일반가구와 고소득가구 1.17로 나타나 빈곤가구에서 방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보호의 평균은 빈곤가구 2.45, 일반가구 2.33, 고소득가구 2.31로 나타나 방임과 마찬가지로 빈곤가구에서 과보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종류 평균은 빈곤가구 1.05, 일반가구 2.14, 고소득가구 2.98로 나타나 고소득가구, 일반가구, 빈곤가구의 순으로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방임, 과보호,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방임, 과보호, 사교육, 소득집단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종속변수를 내면화문제와 외현화문제로 나누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 내면화 문제

    방임과 과보호는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방임과 과보호가 높으면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역시 비용이 증가할수록 내면화 문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의 청소년은 빈곤가구와 고소득가구의 청소년에 비해 내면화 문제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자청소년이 남자청소년에 비해 내면화 문제가 높고, 15세 청소년에 비해 16, 17세 청소년은 높고, 18세 청소년은 내면화 문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교육수준과 부모효능감,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내면화 문제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부모우울은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부모교육수준, 부모효능감이 높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이 증가할수록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는 줄어들고, 부모우울이 높을수록 내면화 문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청소년에 비해 중소도시와 농어촌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외현화 문제

    방임과 과보호는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방임과 과보호가 높을수록 외현화 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의 경우 그 비용이 높을수록 외현화 문제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의 청소년에 비해 빈곤가구의 청소년은 높은 외현화 문제를 보였으며, 고소득 가구의 청소년은 외현화 문제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청소년에 비해 남자청소년의 외현화 문제가 더 높고, 15세 청소년에 비해 16, 17, 18세 청소년의 외현화문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요인 역시 내면화 문제와 마찬가지로 부모교육수준과 부모효능감,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부적(-) 영향을, 부모우울은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부모교육수준, 부모효능감이 높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이 증가할수록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는 줄어들고, 부모우울이 높을수록 외현화 문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에 비해 중소도시와 농어촌 청소년의 외현화문제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방임, 과보호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

    방임과 과보호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교육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을 위해 방임과 사교육비, 과보호와 사교육비를 곱한 상호작용변수를 각각의 회귀식에 투입하였다. 이때 각 변수의 원래 값에서 평균값을 뺀 값을 사용하며 이를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라고 한다. 조절효과 검증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중공선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호작용변수를 평균중심화하여 생성한다. 방임과 사교육의 상호작용과 과보호와 사교육의 상호작용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 미치는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내면화 문제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중 내면화문제는 방임과 사교육의 상호작용효과가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보호와 사교육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방임이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사교육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부모의 방임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가 증가하는 것은 모든 사교육 집단이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높은 사교육집단이 그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임의 상황에 있는 청소년을 사교육에 내모는 것이 내면화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 외현화 문제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중 외현화 문제는 방임과 사교육, 과보호와 사교육의 상호작용효과가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임과 과보호가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사교육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방임이 외현화 문제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모든 사교육집단이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낮은 사교육집단이 그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임 상황에서는 높은 사교육이 외현화 문제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높은 사교육집단은 과보호가 높을수록 외현화 문제가 증가했지만 낮은 사교육집단은 과보호가 증가할수록 외현화 문제가 일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보호의 상황에서 높은 사교육은 외현화 문제에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임상황에서 높은 사교육이 외현화 문제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만 제외하고 방임상황의 내면화 문제와 과보호상황의 외현화 문제에는 높은 사교육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15∼18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방임, 과보호, 사교육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사교육 변수가 방임과 과보호와 결합하여 어떠한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방임, 과보호, 사교육에 대하여 소득집단(빈곤가구, 일반가구, 고소득가구)에 따라 차이를 분석해본 결과 모두 소득집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방임의 경우 예측대로 빈곤가구에서 가장 높았고, 일반가구와 고소득 가구의 차이는 없었다. 과보호는 고소득가구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역시 빈곤가정에서 가장 높고, 고소득가구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보호가 빈곤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의 과보호 척도에는 ‘나는 아이를 돌보느라 내 생활을 포기하고 있다’라는 문항이 있는데 이는 빈곤상황에서 더 자주 일어날 수 있다. 황정임(2005)의 빈곤여성의 자활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 빈곤여성은 수급자라는 이유로 자녀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자녀를 교육시키려고 힘들게 노력하고 있었다. 이는 빈곤여성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율성을 포기하고 자녀에게 빈곤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과 같다. 특히 빈곤상황에서의 과보호는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빈곤지역에서는 지역사회해체, 범죄, 비행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며(Masten & Coatsworth, 1998; Drake & Pandey, 1996), 부모의 과보호가 이러한 위험한 환경에서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Baldwin, Baldwin & Cole, 1990; Chung, 2004; Furstenberg, 1993; Jarrett, 1995).

    사교육의 경우에는 예측대로 고소득가구에서 가장 높았고, 고소득가구, 일반가구, 빈곤가구 순으로 나타나 사교육의 빈부격차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교육 여부와 비용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사교육을 한 가지 이상 받고 있는 청소년의 비율은 66.9%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빈곤가구에서 월평균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7.7만 원, 고소득가구는 69.0만 원으로 약 9배가량 차이를 보여 사교육에 있어 빈부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사교육현황의 빈부격차를 고려할 때, 교육의 기회와 질에 대한 소득계층 간 불평등이 대학진학과 사회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또 사회계층 간의 소득격차를 심화시켜 다시 계층 간의 불평등을 확대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정익중, 2011b). 따라서 소득과 사교육으로 인한 소득계층 간의 학업성취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공교육의 질을 높여 모든 청소년이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둘째, 방임, 과보호, 사교육, 소득집단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방임은 청소년의 내면화와 외현화 문제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방임의 청소년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과보호도 마찬가지로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정익중(2011a)의 연구와 반대의 결과를 보인 것이다. 과보호가 유아발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청소년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상이한 적절한 양육태도를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 사교육의 경우 비용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내면화문제를 증가시키고, 반대로 외현화문제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친 사교육은 청소년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김기헌, 2007), 지나친 억제나 억압을 발생시켜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등의 내면화문제를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는 어머니가 학교성적, 사회적인 성공이나 결과적인 성취들을 중시하게 되면 자녀는 우울하거나 위축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난 기존 연구와 같은 결과이다(이소현⋅도현심⋅최미경⋅구슬기, 2010).

    정익중 외(2010)의 연구에서는 방과후에 부모의 지도감독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성인이 존재할 경우 외현화 문제는 감소하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내면화 문제는 적극적으로 발견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교육을 통해 교사로부터 지도를 받는 청소년들도 교육이나 훈육을 통해 외현화 문제와 같이 눈에 띄는 행동은 제지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내적으로 쌓이는 분노나 우울과 같은 내면화문제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발견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다루어지기 어렵다. 또한 사교육을 많이 받는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비행, 탈선의 행동을 할 기회나 시간이 적고, 비교적 규칙에 순응하고 부모에게 순종적인 경향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현화 문제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 방임, 과보호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 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모의 방임이 청소년의 내면화문제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모든 사교육집단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높은 사교육집단이 그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임이 외현화문제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모든 사교육집단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낮은 사교육집단이 그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방임의 상황에서 사교육만 돌리는 것이 내면화 문제에 더 부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방임된 청소년에게 사교육이라는 학업스트레스가 더해지면 우울 및 불안 등 내면화 문제가 증가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방임 상황에서는 높은 사교육이 외현화 문제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임이 빈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빈곤가정의 자녀들을 위하여 사회복지시설 또는 학교의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빈곤가정의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교육할 수 있는 사회적인 보호막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높은 사교육집단은 과보호가 높을수록 외현화 문제가 증가했지만 낮은 사교육 집단은 과보호가 증가할수록 외현화 문제가 일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보호상황에서 높은 사교육은 외현화 문제에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있는 과보호의 상황에 놓여 있는 청소년에게 학업에 대한 부모의 높은 관심이 더해져 사교육이 증가하면,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다. 이는 학업관련 과보호를 많이 받을수록 공격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이숙⋅최정미, 2006). 물론 사교육이 성적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력 정도는 부모와의 대화 변수의 영향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에(정익중, 2011b) 비추어 부모는 자녀의 학업에 대한 지나친 관심보다는 자녀와의 대화와 사랑을 통해 따뜻한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사회에서는 긍정적인 양육행동에 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보급을 통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인 방임, 과보호, 사교육을 동시에 살펴보고, 방임, 과보호, 사교육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상호작용효과를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함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차후연구의 과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과보호 척도의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는 2차 자료이기 때문에 변수사용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청소년용 과보호척도는 과잉기대(부모의 과잉 교육열로 인한 지나친 기대), 자율성 저해(지나친 간섭으로 혼자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과잉통제(부모의 엄격한 통제와 관리), 과잉보호 및 불안(유아 취급하고 불안해하며 지나치게 보호하고 돌봐줌), 과잉애정(지나친 접촉과 허용, 부모자녀 일체감 내포) 등 세부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정은영⋅장성숙, 2008). 반면 본 연구에서 사용한 과보호 척도는 3문항으로 과잉보호와 과잉애정의 일부를 포함할 뿐이다. 내용상에 있어서는 과보호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모든 형태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를 위해서는 더욱 구조화된 청소년용 과보호척도를 사용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사교육 변수는 학원, 개인⋅그룹과외, 방과 후 활동 등 학습에 관련된 월평균 사교육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역시 2차 자료의 변수사용의 한계에 의한 것이다. 사교육의 유무와 종류, 시간에 따라 사교육을 정의하는 것이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과외를 한 가지만 하지만 사교육비가 매우 높은 경우와 여러 종류의 과외나 학원을 다니지만 사교육비가 낮은 경우 둘 사이의 정확한 비교가 어렵게 된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사교육을 더욱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익중(2011b)의 연구에서는 사교육을 내용에 따라 학습사교육과 재능사교육으로 세분화하여 사용하였다. 이처럼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사교육의 효과를 명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학습뿐 아니라 재능사교육의 내용도 구분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의 횡단자료를 사용함으로써 변수들간의 선후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방임, 과보호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횡단자료의 한계 때문에 방임, 과보호가 청소년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청소년발달이 방임, 과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이후 패널조사의 종단자료를 통해 시간적 선후관계를 반영한 시계열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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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표 2>] 주요변수의 기술통계
    주요변수의 기술통계
  • [<표 3>] 사교육 현황1
    사교육 현황1
  • [<표 4>] 사교육 현황2
    사교육 현황2
  • [<표 5>] 소득집단에 따른 방임, 과보호, 사교육의 차이
    소득집단에 따른 방임, 과보호, 사교육의 차이
  • [<표 6>]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 미치는 요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 미치는 요인
  • [<표 7>] 내면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방임)
    내면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방임)
  • [<표 8>] 내면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과보호)
    내면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과보호)
  • [<그림 1>] 내면화 문제와 방임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
    내면화 문제와 방임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
  • [<표 9>] 외현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방임)
    외현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방임)
  • [<표 10>] 외현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과보호)
    외현화 문제에 영향 미치는 사교육의 조절효과(과보호)
  • [<그림 2>] 외현화 문제와 방임, 과보호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
    외현화 문제와 방임, 과보호 간의 관계에서 사교육의 조절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