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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Th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Victimized Experiences and the Changing Behavior Problems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의 발달양상과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
  • 비영리 CC BY-NC
ABSTRACT
Th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Victimized Experiences and the Changing Behavior Problems

이 연구는 집단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잠재계층1)을 탐색⋅확인하고, 그에 대한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종단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자료(1∼5차년도, 2004년∼2008년)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먼저 잠재성장 계층분석(latent class growth analysis, LCGA)을 실시하여 5년 동안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에 대한 발달양상으로 3개의 잠재계층(무경험 집단, 초기피해 집단, 피해지속 집단)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시점 및 따돌림행동(피해⋅가해) 중에서 밝혀진 잠재계층을 구분하는 예측원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항로지스틱 분석(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교 4학년⋅5학년 때 따돌림 피해 유경험이 많을수록 무경험 집단이나 초기피해 집단에 비해 ‘피해지속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동시에 따돌림 가해 유경험이 많을수록 초등학교 5학년 때 무경험 집단보다 ‘초기피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3개 잠재계층에 따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집단 성장혼합모형(GMM with known clas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울, 불안, 신체적 공격성, 자살충동은 피해지속 집단의 초기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초기피해 집단의 경우는 또래 스트레스 및 분노의 초기치가 무경험 집단과 피해지속 집단에 비하여 높았다. 변화율에서는 특히 피해지속 집단의 분노와 신체적 공격성이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
Victimization Experience , Externalizing Problem , Internalizing Problem , LCGA(Latent Class Growth Analysis) , GMM(Growth Mixture Model) with Known Class
  • Ⅰ. 서 론

    아동 및 청소년기에 있어서 또래관계는 중요한 발달적 역할을 가진다. 이 시기는 또래관계를 통하여 새로운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특히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아동후 반기는 또래와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Rubin, Bukowski, & Parker, 1998). 허나 불행하게도 또래집단의 경험은 아동에게 항상 유익하지만은 않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약 10% 아동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또래들에게 수년간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Hodges, Malone, & Perry, 1997; Kochenderfer & Ladd, 1997).

    따돌림의 피해 경험은 자살충동(Rigby & Slee, 1999), 불안, 외로움, 우울, 낮은 자기효능감, 학업적 어려움, 학교 결석을 포함하는 적응 어려움과 관련된다(Alsaker & Valkamover, 2001; Boivin, Hymel, & Bukowski, 1995; Boulton & Underwood, 1992; Hanish & Guerra, 2002; Juvonen, Nishina, & Graham, 2001; Schwartz, 2000).

    종단연구에서도 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결과로써 이러한 적응의 어려움이 있음을 보고하였다(Egan & Perry, 1998; Hodges & Perry, 1999; Kochenderfer & Ladd, 1996; Ladd, Kochenderfer, & Coleman, 1997; Olweus, 1992). 청소년을 대상으로 3년∼6년 뒤에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측정한 결과에서 피해 대 비피해 집단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Olweus, 1992; Rigby, 1999).

    과거에는 집단따돌림의 피해를 당하는 경험을 불유쾌한 경험 정도로 고려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연구자들은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는 잠재적인 위험요인과 아동 복지를 위태롭게 하는 따돌림 피해 경험을 고려하지 않았다(Tolan, 2004). Hawker와 Boulton(2000)의 따돌림을 당한 피해자에 초점을 맞춘 횡단연구결과, 고통 신호로써 우울과 불안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아동, 부모, 학교교사, 아동의 안전을 염려하는 관계당국이 모두 집단따돌림 피해자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Oliver & Candappa, 2003; Department for Children, Schools and Families, 2009).

    집단따돌림의 피해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이유는 아동의 복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집단따돌림 피해를 아동기의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보는 점이다. 만약에 괴롭힘을 당하는 아동들이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을 드러낸다면, 정신병리학에서 치료 및 처방을 내리기 위하여 적절한 연구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시간에 따라 피해의 지속성이 다르고, 따돌림의 유형과 그 정도가 상이하기 때문이다(Finkelhor et al., 2007).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따돌림 피해를 당한 아동이나 기존에 밝혀진 따돌림 유형과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경우에는 상처받기 쉬운 아동들이 가해 아동이 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도록 이들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아동생활 초기부터 이후까지 발달과정에서 탐색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기로 접어들어 정신 장애가 수반되기 때문이다(Kim-Cohen et al., 2003). 따돌림 피해가 아동 및 청소년기에 오래 지속되는 심리⋅행동적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다면, 초기에 발견하여 조치를 취하고, 성인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조력해야 한다.

    집단따돌림 피해자에 대한 국내⋅외 연구를 살펴보면, 대체로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이 정신건강, 학교 및 실생활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김은정 외, 2001; 이귀숙⋅정현희, 2005; Lodd & Burgess, 2001; Olweus, 1993; 1994; Perry et al., 1990; Rigby, 2001; Suzanne et al., 2003). 둘째, 집단따돌림 피해에 대한 안정적 지속성에 대한 연구들(김은정⋅김인경⋅정태연, 2001; Hodge, Malone, & Perry, 1997; Janoff-Bilman, 1992)로써 일단 피해자가 되면 다시 피해자 경험을 반복하기 쉽고, 피해성향이 가해성향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집단따돌림 피해자들이 타인으로부터 공격받았을 때 마음속에 공격성이 유발된다는 연구가 있다(Chermack, Berman, & Taylor, 1997; Marcus-Newhall et al., 2000; Ohbuchi & Kambara, 1985; Pederson, Gonzales, & Miller, 2000). 넷째,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여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적응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들이 있다(김정원⋅김광웅, 2003; 강승호⋅민미자, 2002; 박종효, 2007; 이귀숙⋅정현희, 2005; 최은숙⋅채준호, 2000; 최윤정⋅진혜경⋅김종원, 2001).

    살펴본 선행연구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제한적이다. 첫째, 특정시점에서 따돌림 피해 결과만을 보았기 때문에 피해의 변화과정을 탐색하지 못한 점이다. 따돌림 피해로 인한 영향 변인을 탐색한 연구가 있기는 하나, 전체적인 추세로만 봤을 뿐, 따돌림 피해 변화에서 나타나는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했다. 측정시점에서도 2개 연도나 3개 연도 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연구의 결과는 따돌림 피해의 발달적 변화과정과 아울러 그 변화양상까지를 설명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적인 문제점이 드러난다. 둘째, 기존 종단연구들이 listwise 삭제방법 등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결측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최대한 정보를 잃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제기된다.

    그리하여 이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집하고 있는 한국청소년 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 KYPS)의 5개년 자료를 활용하여 종단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첫째,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유무에 대한 5년간(1차년∼5차년)의 발달적 변화를 탐색하였다. 둘째,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라 확인된 3개의 잠재계층 구분에서 언제(시점), 어떤 경험(피해, 가해)에서 예측 가능한지를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밝혀진 잠재계층별로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종단적으로 살펴보았다.

    1)단연구와 달리 종단연구에서는 여러 시점의 변화에 따라 집단이 분류되기 때문에 ‘성장 변화’의 발달적 의미를 지님. 따라서 연구자의 관점 및 연구주제에 따라 용어가 혼용되고 있음. 예로 ‘궤적 계층(trajectory class, Crocetti et al., 2008; Iwamoto et al., 2010; Luyckx et al., 2008), 발달궤적, 성장궤적(이상균, 2009). 본 연구는 5년간의 변화에 따른 따돌림 피해경험을 다루므로 ‘발달양상에 따른 잠재계층’이라 칭하겠음.

    Ⅱ. 이론적 배경

       1. 집단따돌림의 피해

    집단따돌림은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로 일어난다. 선행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3∼6학년 중 따돌림 당한 친구가 한 학급에 1∼2명이라고 응답한 학생의 수가 52%에 달했다(정은순 외, 2002). 국외의 연구결과에서도 3∼8학년의 82.3%가 집단 따돌림의 피해를 경험했으며(Dulmus et al., 2004), 성인들은 11∼13세에 집단따돌림을 가장 많이 당했다고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slea & Rees, 2001). 아동 및 청소년기의 15∼27%가 또래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Pepler, Craig, Yuile, & Connolly, 2004; Whitney & Smith, 1993), 이 중에서 1/10은 심각하거나 만성적 따돌림을 당한다고 나타났다(Hanish & Guerra, 2000). Kochenderfer 외(2001)에 의하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4년에 걸쳐 또래괴롭힘을 당하는 아동이 전체대상의 4%라고 한다.

    집단따돌림 경험의 피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대체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 대표적인 연구결과로 Olweus(1978)는 13세에 집단따돌림 가해자나 피해자로 분류된 소년들이 3년 후에도 여전히 가해나 피해자로 남아 있음을 보고하였다. 반면에, Boivin et al.(1995)의 결과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85%)이 집단따돌림의 피해가 낮거나 없으며, 4.5%가 매우 높으며 10%가 평균 이상이거나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따돌림 피해가 감소하지 않는 집단이다. 많은 연구들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집단따돌림률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것을 보고하고 있기 때문이다(Barker et al, 2008; Smith, Madsen, & Moody, 1999). 이귀숙과 정현희(2005)도 집단따돌림의 가해경험은 1차시기에 비해 2차시기에 유의하게 낮아졌으나, 피해경험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학년이 올라갈수록 집단따돌림의 피해경험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피해 경향성은 집단따돌림 경험의 피해성향이 가해성향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김은정⋅김인경⋅정태연, 2001; Hodge, Malone, & Perry, 1997; Janoff-Bilman, 1992)를 뒷받침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집단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아동들은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 집단따돌림 집단유형 분류

    집단따돌림 연구에서 특징적으로 집단따돌림 유형을 구분하여 정신건강, 문제행동 등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들이 다음과 같이 수행되었다. 최은숙과 채준호(2000)는 가해/피해 성향을 총점의 중앙값을 중심으로 교차조합하여 가해성향과 피해성향이 모두 높은 집단을 가해-피해집단이라 명명하고, 가해성향만 높고 피해성향은 낮은 집단을 가해집단으로, 가해성향을 낮고 피해성향만 높은 집단을 피해집단으로, 그리고 가해와 피해가 모두 낮은 집단을 일반집단으로 구분하여 이들 집단의 지각된 양육태도와 특성분노의 표현방식, 역기능적 신념에 차이를 검증하였다. 최윤정, 진혜경과 김종원(2001)의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피해, 가해, 피해가해, 경험없음 집단으로 구분하여 우울과의 관련성을 연구하였다. 강승호와 민미자(2002)는 집단따돌림 가해학생집단과 피해학생집단, 그리고 일반집단을 대상으로 사회측정법과 질문지, 담임교사의 관찰 방법을 통하여 집단유형을 분류한 다음, 각 유형의 감성지능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귀숙과 정현희(2005)는 집단따돌림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이 높은 학생들과 가해경험이 높고 피해경험이 중간인 학생들,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이 모두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내재화 문제행동, 외현화 문제행동, 교우관계 등을 측정하였다. 박종효(2007)는 집단따돌림 가해경험과 피해경험 여부에 따라 무경험, 일시/회복, 지속/악화 집단으로 구분하고 이들의 공격성, 불안/우울 수준을 비교하였다.

    국외 연구에서 밝혀진 집단따돌림유형(Crick & Bigbee, 1998; Hawker & Boulton, 2000)은 또래들로부터 신체적 피해를 실제적으로 당하는 신체적 따돌림(예, 발로 차고, 밀치고, 때리기)과 따돌리는 가해자 그룹에 속하지 못하거나 집단으로부터 소외시켜 손상을 가하는 관계적 따돌림(예, 집단에서 배제되는 경우) 두 가지가 있다. 이 두 가지 유형 모두 정서적 문제(예, 불안과 우울) 및 행동 문제(예, 공격성)와 같은 부적응 결과가 나타났다(Hanish & Guerra, 2002; Hodges & Perry, 1999; Juvonen, Nishina, & Graham, 2000; Ladd & Kochenderfer-Ladd, 2002; Lopez & DuBois, 2005; Rigby, 2003; Schwartz et al., 1998; Smith & Brain, 2000). 비슷하게 Rigby (2000)는 집단따돌림을 언어적(예, 나쁜 별명으로 부르기)⋅신체적(예, 발로 차기)⋅관계적(어떤 목적을 가지고 따돌리기) 따돌림으로 구분하여 12∼16살의 청소년들간 정신건강 및 사회적 지지에 미치는 악영향을 비교하였다. 전통적인 하위집단으로 가해자, 피해자, 공격적 피해자, 그리고 사회적 적응자로 구분하고, 고⋅저 집단별 비교분석한 연구도 있다(Schwartz et al., 2001).

    따돌림을 통해 나타나는 피해자 유형 연구에서는 사회적⋅정서적 취약자(예, 과대 감수성, 슬픔)를 전형적으로 ‘수동적’ 집단으로 보기도 하였다(Boivin, Hymel, et al., 1995; Boulton, 1999; Gazelle & Ladd, 2003; Hodges & Perry, 1999; Schwartz et al, 1999). Olweus(1978)은 또래 관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을 모두 동질한 집단으로 보지 않고, 이들의 반복된 행동을 측정하여 ‘수동적 피해자’와 ‘도발적인 피해자’와 같이 2개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Juvonen과 Graham(2001)은 학교에서의 공격자와 피해자를 탐색한 연구를 통하여 피해자, 공격적 피해자와 사회적 적응자(공격자도 피해자도 아닌 경우)와 같은 전통적인 3개의 하위집단을 확인하였다.

    살펴본 국내외 선행연구들의 따돌림 하위집단 분류방법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한계가 있다. 첫째, 범주화된 응답자료에 응답에서 도출된 하위집단으로서 표준편차와 중앙값에 의하여 극단적인 분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인위적이다. 둘째, 범주화된 응답자료에서 고⋅저 집단으로 분류하는 접근방식은 집단간 비교를 위하여 의미있는 집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여러 한계점이 있다(Cohen et al., 2003; Maxwell & Delaney, 1993). 셋째, 집단분류시 기준점과 빈도수, 분포율을 통하여 하위집단을 분류한다는 점이다. 즉 발달적 양상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접근방식은 주관적인 기준점에 따라 분류하는 점에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Kochenderfer-Ladd & Wardrop(2001)연구에서 표준편차 .5 이상일 때를 기준점으로 삼는 경우, Schwartz et al.(2001) 연구에서 집단 명명시 응답자료에서 가장 빈도수가 높은 특성에 따라 정하는 방식 등이다(예, 2∼17%는 공격적 피해자). 넷째, 각 집단 내에서 이질적인 특성을 가진 개개인이 내포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에 의한 표본 동질성이 무시된다. 이는 보정된 표준편차를 통해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섯째, 평균점수를 통해 하위집단을 분류한 경우, 새로운 하위집단의 평균점수나 각 집단에 합산되지 못한 문항 점수(평균을 포함한)들을 밝힐 수 없다는 점이다(Cohen et al., 2003).

       3. 집단따돌림의 문제행동 결과

    문제행동들은 동질적인 몇몇의 하위집단 특성으로 유형화되는데, 대표적인 유형분류로써 내면화 문제행동(internalizing problem)과 외현화 문제행동(externalizing problem)이다(Achenbach, 1991). 내면화 문제행동은 소극적이고 사회적으로 내재화되어 과잉통제된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우울, 불안을 비롯하여 신체증상, 주의집중 문제 등의 증상을 포함한다. 외현화 문제행동은 감정이나 행동의 적절한 억제가 결여되어 과소통제된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비행과 공격성 등의 증상을 포함한다(김문정, 2003; 신은주, 2009).

    본 연구에서 살펴볼 집단따돌림 피해 아동들의 문제행동을 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내면화 문제행동은 우울, 불안, 또래스트레스가 있고, 외면화 문제행동(extrnalized problem)에는 분노, 신체적 공격성, 자살충동이 있다.

    1) 내면화 문제행동

    집단따돌림 피해는 우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신성웅 외, 2000; Kumpulaine & Rasanen, 2000; Olweus, 1993),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집단따돌림으로 인하여 우울이 초래된다(Kaltiala-Heino et al., 2000). 집단따돌림 피해자들은 그렇지 않은 보통의 청소년들에 비해 우울을 느낀다(Olweus, 1993). 여학생들은 청소년기에 정서적인 친밀감을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친구로부터 거부를 경험한 경우, 남학생에 비해 더 큰 우울증상을 보인다(Prinstein & Aikins, 2004). 한편 상반된 결과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피해, 가해, 피해가해, 경험없음 집단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에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윤정⋅진혜경⋅김종원, 2001).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집단따돌림의 피해가 우울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래집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청소년기에 발생된 집단따돌림은 전술한 우울과 마찬가지로 불안을 초래하고(Brockenbrough, Cornell, & Loper, 2002), 집단따돌림을 겪지 않은 보통의 청소년들에 비해 불안을 느낀다(Perry et al., 1990).

    아동 및 청소년기에 있어서 ‘또래집단’은 중요한 행동이나 가치관의 준거집단 역할을 하므로 그들의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김원중, 2004). 집단따돌림의 한 유형인 또래로부터의 거부는 여러 적응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Coie, 1990). 따라서 또래 스트레스는 특별한 의미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돌림 경험을 당한 아동들은 또래 거부 경험이 많고, 무피해 집단이나 공격형 집단에 비하여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았다(Boulton, 1995; Graham & Juvonen, 2002; Juvonen et al., 2003). 또한 집단따돌림 피해자들은 친밀하지 못한 교우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실생활의 적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다(Suzanne et al., 2003).

    2) 외현화 문제행동

    집단따돌림으로 폭행을 당하는 경우, 피해경험자들은 그로 인한 분노가 가득하고, 지속될수록 누적된다(김원중, 2004). 신체적 및 언어적 폭력을 당하면서 분노가 누적된 청소년들은 자신이 직접 당하거나 혹은 친구들이 당하는 것을 보고 배운 방식 그대로 다른 약한 친구들에게 흉내내기도 한다(김원중, 2004).

    집단따돌림 피해자들이 내포하고 있는 공격성에 대해 살펴보면, 집단따돌림 피해자들은 타인으로부터 공격받았을 때 마음속에 공격성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Chermack, Berman, & Taylor, 1997; Ohbuchi & Kambara, 1985). 이를 피습(being provoked)이라 하는데, 피습으로 인해 유발된 공격성은 보복차원에서 자신을 가해한 사람을 일차적 대상으로 삼지만,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 때는 사소한 일을 계기로 다른 대상자에게 표출될 수 있다. 이를 전위된 공격성(displaced aggression)이라고 하며 이 가설 역시 실증적 연구를 통해 지지되었다(Marcus- Newhall et al., 2000; Pederson, Gonzales, & Miller, 2000). Olweus(1978)의 연구에서도 집단따돌림 피해자를 수동적 피해자(passive victims)와 도발적 피해자(provocative victims)로 구분하고 공격적 반응형태를 연구하였다. 수동적 피해자의 행동양식은 자신이 공격이나 모욕을 당해도 보복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다른 학생에게 보내는 것이며, 도발적 피해자는 불안한 반응형태와 공격적 반응형태가 결합된 행동특징을 나타낸다고 하였다(권준모, 1999).

    마지막으로 살펴본 외현화 문제행동으로 자살충동이 있다. 청소년 시기에 특히 지적⋅정서적 장애가 깊은 학생일수록 집단따돌림은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쳐, 최악의 경우 피해자가 자살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김원중, 2004). Lowenstei(1978)는 집단따돌림 상황이 계속될 때는 자살과 같은 도피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하였다. 자살생각에 대한 구체적인 영향 요인으로 친구와의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고(홍영수, 2005), 교우관계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고재홍⋅윤경란, 2007). Smith(2010) 연구에서도 자살충동은 따돌림 피해경험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청소년기의 자살은 지속적인 따돌림으로부터 야기된 결과라고 밝히고 있다.

    Ⅲ. 연구방법

    이 연구는 5개년 자료를 활용한 종단연구로써 세 가지 목적에 따라 수행되었다. 첫째, 따돌림 피해의 경험에 따른 발달적 변화양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잠재계층 성장분석(LCGA)을 사용하여 피해경험에 대한 잠재계층을 탐색하였다. 이어서 밝혀진 잠재계층별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였다(연구 1). 둘째, 확인된 3개의 잠재계층을 구분하는 데 있어서 어느 시점, 어떤 경험에서 예측가능한지를 다항 로지스틱 분석(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통하여 알아보았다(연구 2). 마지막으로 다집단 성장혼합모형(GMM with known class)을 통하여 밝혀진 잠재계층별로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종단적으로 살펴보았다(연구 3).

       1. 연구대상과 결측자료

    연구를 위해 활용한 자료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 KY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자료이다. 초등학교 4학년 패널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2,844명의 아동 및 부모(가구)를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5개년 자료이다. 이 연구에서는 1시점을 기준으로 총 2,721명(남학생 1,209명, 여학생 1,419명)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연구 1은 5년간(1차년∼5차년)의 따돌림 피해 경험유무에 대한 변화를 탐색하기 위하여, 5차례 응답한 ‘따돌림 피해경험 유무’ 자료를 사용하였다. 종단자료를 사용하는 경우 결측치 처리가 연구결과의 타당한 근거를 위한 관건으로 대두된다. 선행연구(Shaw et al., 2003)의 권고를 참고하여, 최소 3시점 이상 응답한 자료만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이 조건을 만족한 표본수가 2,721명이었다. 다음 단계로 SPSS missing values program으로 Little’s MCAR test(Little & Rubin, 1987; Schafer & Graham, 2002)를 실시한 결과(χ2=37.163, sig=.325), 임의결측(missing at random; MAR) 가정이 충족되었다. 따라서 Mplus 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완전정보 최대우도법(full inforamation maximum likelihood; FIML)으로 결측치를 처리하였다.

    연구 2는 5년 동안의 따돌림 피해와 가해 경험유무에 자료로써, 결측률은 2.1%∼10.2%였다. 결측치는 완전정보 최대우도법(FIML)으로 처리되었고, 동일하게 Mplus 6.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 3에서는 5년간(1차년∼5차년)의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대한 변화양상을 잠재계층별로 분석하기 위하여 5차례 응답한 내면화(우울, 불안, 또래 스트레스) 및 외현화(분노, 신체적 공격성, 자살충동) 문제행동에 대한 응답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5년간 응답시 발생한 결측률은 2.0∼25% 미만으로 다중대체법(multiple imputaion; MI)을 이용하여 결측처리하였다. 이는 종단자료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연구(Newman, 2003)결과에서 결측률이 75%인 자료인 경우에도 다중대체법(multiple imputaion; MI) 대체결과가 우수하다는 권고를 참고한 것이다.

       2. 측정변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변인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집단따돌림 피해경험과 문제행동으로 우울, 불안, 또래스트레스, 분노, 신체적 공격성, 자살충동이다. 연구에서 사용한 변인은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설문도구에 기초하였다.

    1)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연구 1)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종속변인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 유무이다. 집단따돌림 피해의 경험은 또래 집단속에서 언어적⋅신체적 폭력 및 사회적 소외를 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을 발달적 변화로써 설명하려는 이유는 첫째, 따돌림 피해경험은 청소년기의 발달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그 피해경험이 단 1회성 경험일지라도 아동 성향에 따라 충격파장은 다를 것이란 점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셋째, 개인적 특성에 따라 따돌림 피해경험의 정도차나 극복의 여지는 상이하기 때문이다.

    집단따돌림 피해경험 유무는 5개년도 자료에서 ‘지난 1년 동안 집단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가’의 여부(예=1, 아니오=2)에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2) 배경변인

    배경변인은 성별(남, 여), 가정형태(정상가정, 결손가정) 변인이 이용되었다. 가정형태는 현재 부모님과의 가족구성형태에 대한 응답에서 얻은 자료로써 ‘친아버지와 친어머니가 함께 계신다’는 정상가정에 해당되며, 그 외 ‘외부모, 한쪽 양부모, 부모 사망’ 등은 결손가정에 포함시켰다.

    3) 따돌림 가해경험(연구 2)

    집단따돌림 가해경험은 지난 1년 동안 본인이 한 경험으로 다른 친구를 집단따돌림(왕따)시킨 적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따돌림 가해 유경험을 피해경험과 함께 살펴보는 이유는 집단따돌림에 대한 국외연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중복되는 성향이나 피해자가 이후 가해자로 뒤바뀌는 등의 따돌림 유형이 세분화되어 밝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 1에서 밝혀진 따돌림 피해경험에 대한 잠재계층과 따돌림 가해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다른 이유로는 이 연구의 대상이 우리나라의 전국규모 자료라는 점에서 국외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유형들과 비교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도출된 연구 2의 결과를 통하여 따돌림 피해 잠재계층의 유형을 선행연구와 함께 구체적으로 고찰⋅논의하고자 한다.

    4)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연구 3)

    내면화 문제행동은 우울, 불안, 또래 스트레스 변인이 있고, 외현화 문제행동에는 분노, 신체적 공격성, 자살충동 변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1차∼5차에 걸쳐 추정된 변인들의 신뢰도 계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표 1>와 같다. 모든 문항의 응답방식은 모두 5점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이다. 변인의 신뢰도(Cronbach’s α)는 <표 1>에 제시된 것과 같이 .653∼.898로 양호했다.

    [표 1]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 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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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 변인

       3. 분석방법

    1) 따돌림 경험에 대한 잠재계층

    따돌림 피해 경험에 대한 발달적 변화의 잠재계층 수를 확인하기 위하여 잠재계층 성장분석(latent class growth analysis; LCGA, Nagin, 1999, 2005)을 설계하였다(<그림 1>). 잠재계층 성장분석은 성장혼합모형(growth mixture model; GMM)의 특수한 형태로 자료가 연속형이 아닌 범주형 자료이면서 종단자료일 때 사용하는 분석방법이다. 이 방법은 제한된 혼합모형에 기초한 집단-기반 준모수적 접근법(group-based semi-parametric approach; Muthén & Muthén, 2000)으로 발달적인 잠재계층을 확인하는 방법이다(권재기, 2010 재인용). 제시한 <그림 1>은 이분형종단자료(u1∼u5)를 이용하여 잠재계층을 탐색하는 모형을 의미한다.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은 동일한 특성을 가진 집단을 분류하는 목적으로 횡단⋅종단연구에서 두루 사용되는 방법이다. 횡단연구는 잠재계층분석(latent calss analysis)을 실시하고, 종단연구에서는 잠재성장 계층분석(latent class growth analysis) 방법이 사용된다. 잠재계층분석은 평균과 분산(다른 모수치 간)의 독특한 프로파일을 추정하는 데 탁월하다(Muthén & Muthén, 2000). 이 추정치들은 조건적인 독립변인의 조건 하에 계산되어지고, 모든 변인들은 체계적으로 각각의 독립변인으로 가정된다. 잠재계층 간의 구별을 최적화하고 모수치의 추정을 정확하게 한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예를 들어, 따돌림 가해 및 피해 유경험을 잠재지표로 하여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였을 때, 가해 및 피해 경험이 함께 있는 자들은 가해자 및 피해자 집합과 별도의 다른 집합으로 추정되어진다(Michael & Graham, 2008).

    Muthén과 Muthén(2000), Nagin(2005)에 의하면, 잠재계층 수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준거(criteria)가 사용된다.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Iwamoto, Corbin & Fromme, 2010; Luyckx et al., 2008)에서 추천하는 네 가지 준거를 적용하였다. 첫째, 정보적합도(information index)중에서 우수하다고 밝혀진(Nylund, Asparouhov & Muthén, 2007) BIC(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 Schwartz, 1978)와 SSABIC(Sample-Size Adjusted Bayesian Inforamtion Criterion)를 이용하여 계층의 수를 확인하였다. 참고로 BIC와 SSABIC 지수가 낮을수록 적합도가 좋다. 둘째, 분류의 질은 엔트로피(Entropy)로 평가하였다. 엔트로피는 .00에서 1.0까지의 범위를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분류가 정확함을 의미한다(Hix-Small et al., 2004). 셋째, k(대립가설)와 k-1(영가설) 간의 통계검증을 통해 계층 결과를 비교하는 BLRT(bootstrap likelihood ratio test, McLachlan & Peel, 2000)를 활용하였다. BLRT는 k의 지지 여부(k-1의 기각여부)를 결정하는 p값을 제공한다. p< .05일 때 k(대립가설)를 지지한다. 넷째, 계층의 실재적인 유용성을 평가하였다(Muthén, 2004; Nagin, 2005). 이 기준은 예를 들어, k 계층이 미약한 분포(예를들어, 0%)를 나타내거나 다른 계층과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라면 보다 명확한 결과를 나타내는 k1 계층이 선택되는 것을 의미한다(Iwamoto, Corbin & Fromme, 2010). 마지막으로 표본 대비 계층의 최소 비율을 적용한다. 최소 비율은 선행연구마다 비교가능한 최소 비율 기준이 다른데, Jung과 Wickrama(2008)는 모든 계층이 표본 수의 최소 5% 이상을 기준으로 보았고, Hill et al.(2000)는 표본 수의 1% 이상이면 계층별 비교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제시한 네 번째 기준과 연결하여 두 기준 모두 부합되도록 이 연구에서는 모든 계층이 1% 이상일 때를 계층 선택기준으로 적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Mplus 6.0을 사용하였다.

    2) 따돌림 피해 및 가해 유경험 시점에 따른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예측

    시점 및 따돌림행동(피해⋅가해) 중에서 밝혀진 잠재계층을 구분하는 예측원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항로지스틱 분석(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하여 Mplus 6.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3)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잠재계층별 문제행동

    결정된 잠재계층별로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집단분석을 이용한 성장혼합모형(growth mixture model with known class;multiple group analysis), Muthén & Muthén, 2010)’을 사용하였다(<그림 2>). 분석결과는 모든 잠재계층에 대한 평균 초기치, 선형 변화율, 이차항 변화율 측정치를 제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사용된 프로그램은 Mplus 6.0이다.

    Ⅳ. 연구결과

       1.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잠재계층 확인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잠재계층을 찾고, 잠재계층내 집단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단계의 과정을 거쳤다. 잠재계층 성장분석(LCGA)을 적용하여 잠재계층을 결정하였고(1단계), 결정된 잠재계층의 집단별 특성을 기술하였다(2단계).

    1) 잠재계층 수 결정하기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대한 2개∼5개 계층을 가진 다변량 비선형 모형(절편⋅선형 기울기⋅2차 기울기를 포함한 모형; Muthén, 2004) 형태로 측정하였다. 주어진 조건별 결과를 살펴볼 때 2개∼5개 계층의 솔루션을 통틀어서 부수적⋅개념적인 의미를 고려하였다(Muthen, 2003).

    전술한 네 가지 준거에 따라 총체적으로 살펴본 결과(<표 2>), 이차식으로 측정된 솔루션은 선형의 솔루션에 비하여 모든 준거에서 월등하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선형으로 측정된 3개 계층 솔루션이 결정되었다. 2개 계층 솔루션은 3개 계층 솔루션에 비하여 BIC와 SSABIC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Entropy의 수치도 낮았다(Entropy=.841). 4개 계층 솔루션은 BLRT(p> .666)에서도 대립가설(4개)이 채택되지 못하였고, 잠재계층 분류율에서 2번째 계층에서 0.0%로 나타나 실재적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계층 솔루션은 Entropy의 수치가 가장 높았으나(Entropy=.945), BLRT(p> .100)결과에서 이 솔루션을 지지하고 못했고, 3번째와 5번째 계층이 0.0%로 나타나 실재적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2]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수 결정을 위한 솔루션(선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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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수 결정을 위한 솔루션(선형식)

    결과적으로 네 가지 준거에 가장 부합되는 3개 계층 솔루션이 선택되었다. 최종 선택된 3개 계층 솔루션은 BIC와 SSABIC 모두 수치가 가장 적었고, Entropy의 수치도 높았다(Entropy=.924). BLRT(p< .000) 또한 이 솔루션을 지지하고 있다. 분류율을 살펴보면, 2번째 계층(1.2%)과 3번째 계층(2.2%)으로 분류되어 집단별 특성이 구분된 점에서 실재적 유용성이 높고, 두 계층 모두 표본 대비 계층의 최소 비율 1% 이상을 충족시켰다. 최대 사후확률 배정규칙에 따른 4개 계층의 평균사후확률(posterior probability) 범위는 .88∼.98으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분류정확도1)를 보였다(Nagin, 1999).

    2)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기술하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따돌림 피해의 발달적 양상에 따라 나타난 잠재계층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그림 3>). 계층별 따돌림 피해의 변화양상을 관찰하여 각 집단명을 부여하였다. 집단의 명명시 선행연구를 참고하였고, 명칭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간략화시켰다.

    <그림 3>을 살펴보면, 계층 1(class 1, 96.6%)은 ‘무경험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이 집단은 5년간 따돌림 피해를 경험하지 않은 집단으로서, 피해 무경험 상태를 유지하는 형상을 보였다. 계층 2(class 2, 1.2%)는 ‘피해지속 집단’이다. 이 집단은 5년간 지속적으로 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집단을 의미한다. 그 피해 정도에서 연령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기는 하나,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나타낸 점에서 피해지속 집단으로 정하였다. 계층 3(class 3, 2.2%)는 ‘초기피해 집단’으로 초기에 따돌림 피해를 경험하였으나, 이후 경험이 없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집단이다.

    결정된 잠재계층의 배경변인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표 3>에 제시하였다. χ2검증 결과, 잠재계층에 따른 성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 .01). 무경험 집단은 여학생(54.0%)이 많았고, 초기피해 집단과 피해지속 집단은 남학생이 비교적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이외 잠재계층별 배경변인은 무응답률과 χ2검증 시 빈도수가 5개 미만인 셀이 20%를 넘는 관계로 검증 결과는 제시되지 못했다.

    [표 3]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별 배경변인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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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별 배경변인 특성

       2.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과 시점?따돌림 행동 간의 관계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라 확인된 3개의 잠재계층을 구분하는 데 있어서 언제(시점), 어떤 경험(피해 및 가해)에서 예측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항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시 각 집단을 준거집단(reference group)으로 설정한 후, 비교집단과 비교하는 잠재계층 분류의 예측요인으로 유의한 시점과 따돌림 유형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검증결과는 <표 4>에 제시되었다.

    [표 4] 따돌림 시점별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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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돌림 시점별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예측

    분석결과(<표 4>) 잠재계층을 예측하는 시점 및 따돌림경험 요인을 살펴보면 첫째, 초등학교 4학년 때 따돌림 피해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보다 무경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초기피해 집단보다 피해지속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따돌림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초기피해 집단보다 피해지속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따돌림 피해 유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이나 피해지속 집단보다 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시점에서도 따돌림 피해 유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보다 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는 따돌림 피해 유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이나 피해지속 집단보다 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고, 피해 유경험이 적을수록 피해지속 집단보다 초기피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따돌림 가해 유경험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잠재계층의 예측시점은 초등학교 5학년 때로 따돌림 가해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보다 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시점에서는 따돌림 가해경험이 적을수록 피해지속 집단보다 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3.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문제행동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으로 밝혀진 잠재계층에 따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다집단 성장혼합모형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내면화 문제행동 중에서 우울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피해지속 집단의 평균초기치가 5.836(p< .000)으로 가장 높았다. 허나 변화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초기피해 집단의 초기치는 5.583으로 선형 변화율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021 정도씩 우울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치와 변화율의 분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므로 5년 동안 겪은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불안은 피해지속 집단의 평균 초기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5,904, p< .000), 변화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래 스트레스는 초기피해 집단의 평균 초기치가 피해지속 집단보다 더 높은(8.100, p< .000)점에 주목할 만하나, 변화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지속 집단의 경우는 평균 초기치가 7.216으로 나타났고, 이차항 변화율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218 정도씩 또래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초기치와 변화율의 분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므로 5년 동안 또래 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현화 문제행동에서 분노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초기치 평균이 세 집단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고, 변화율과 분산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평균 초기치는 초기피해 집단이 가장 높았으며(6.698, p< .000), 선형 변화율에서 매년 .795씩 분노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해지속 집단의 경우 평균 초기치는 6.525로, 이차항 변화율에서 매년 -.222 정도씩 분노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초기치와 변화율의 분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므로 5년 동안의 분노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체적 공격성에서는 평균 초기치, 선형 변화율, 이차항 변화율이 세 집단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피해지속 집단이 신체적 공격성 초기치가 가장 높았으며(8.200, p< .000), 선형 변화율에서 매년 .666 정도씩 신체적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기피해 집단의 초기치는 8.054(p< .000)로 매년 평균적으로 .241 정도씩 신체적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초기치와 변화율의 분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므로 5년 동안 신체적 공격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살충동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초기피해 집단을 제외하고 평균초기치와 선형 및 이차항 변화율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피해지속 집단이 자살충동 평균 초기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2.248, p< .000), 이차항 변화율기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029 정도씩 자살충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문제행동 모수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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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문제행동 모수 추정치

    참고로,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의 잠재계층에 따른 아동의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종단적인 변화를 그래프로 가시화시켜 보면 다음 <그림 4>와 같다.

    1)확률값이 1.0에 가까울수록 분류오차가 작아짐.

    Ⅴ. 논 의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선행연구와 관련지어 논의를 전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5년간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의 발달양상에 따른 잠재계층을 확인한 결과 세 가지 변화양상을 보이는 잠재계층이 확인되었다. 3개의 직업결정 잠재계층은 따돌림 피해경험이 없는 집단 ‘무경험 집단(집단 1)’, 초기에만 따돌림 피해경험이 있는 집단 ‘초기피해 집단(집단 2)’, 그리고 따돌림 피해경험이 지속적인 ‘피해지속 집단(집단 3)’이다. 즉 따돌림 피해 경험은 시간이 변함에 따라 다양한 집단특성이 나타났으며, 한 가지 유형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 결과에서 따돌림 경험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고 본 Unnever(2005)의 연구를 지지하는 것이다. 한편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서 최종시점인 중학교 2학년에 와서 점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 또한 Barker et al.(2008), Olweus (1978), Simith et al.(1999)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둘째,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라 확인된 3개의 잠재계층을 구분하는 데 있어서 언제(어느 시점), 어떤 경험(피해 및 가해)별로 예측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잠재계층별로 결과를 논의해 보면, 따돌림 피해 및 가해 유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이나 지속집단보다 무경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앞선 연구결과에서 분류된 잠재계층 중 무경험 집단을 잘 예측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무경험 집단은 집단따돌림의 가해자 및 피해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 집단의 특성은 많은 연구들에서 비교집단으로써 관찰한 무경험 집단과 비슷하며(박종효, 2007; 최윤정 외, 2001), 국외 사례에서는 Schwartz 외(2001)이 제시한 ‘사회적 적응자’에 속한다.

    초기피해 집단과 피해지속 집단을 비교한 결과에서 피해 유경험이 적을수록 초기피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고, 초등학교 5학년 시점에서 따돌림 가해 유경험이 많을수록 무경험 집단보다 초기피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점을 돌이켜보면, 이때는 초기피해 집단이 따돌림 피해를 당하는 시점이었다. 부연하면 따돌림 피해 경험이 있는 경우, 동시에 가해자로서 타학생을 따돌림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초기피해 집단은 Olweus(2001)의 연구에서 밝혀진 ‘순수 피해자(pure victim)’와 ‘가해자/피해자(bully/victims)’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형에 해당된다. 이는 초등학교에서 따돌림을 가한 가해자의 약 1/3이 가해자/피해자 유형 집단이 된다고 본 Wolke et al.(2000) 와 Kumpulainen et al.(1998) 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초기피해 집단이 이후 가해자로 바뀌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 이들을 위한 집중적인 처방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따돌림을 예방하고 감소시키는 학교의 중재프로그램은 많이 실시되고 있으나(Aos et al., 2004; Gottfredson & Wilson, 2003; Hawkins, 2006; Jenson, 2006), 이미 따돌림의 피해를 당한 아동들의 정서적⋅심리적 치료 프로그램은 드물다.

    피해지속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들은 따돌림 피해 경험이 많을수록 무경험 집단이나 초기피해 집단에 비해 피해지속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동시에 따돌림 가해 경험을 봤을 때 중학교 1학년 시점에는 따돌림 가해 유경험이 많을수록 무경험 집단보다 피해지속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런 점에서 피해지속 집단은 지속적으로 따돌림 피해를 당하면서 동시에 가해 경험을 유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결과는 피해지속 집단이 ‘가해자/피해자(bully/victims)’의 특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피해 경험이 지속적될 때, ‘가해자/피해자(bully/victims)’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으로 밝혀진 잠재계층에 따라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우울은 피해지속 집단의 초기치가 가장 높게 나타나 무경험 집단과 초기피해 집단과 비교할 만하다. 지속적으로 따돌림 피해 경험이 있을 때, 우울 증상이 심각해 짐을 의미한다. 이런 결과는 신성웅 외(2000), Mum pulaine과 Rasanen(2000), 그리고 Olweus(1993)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우울의 변화를 살펴보면, 초기피해 집단이 매년 평균적으로 .021 정도씩 우울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 따돌림 피해가 줄어들면서 미미하기는 하나 자연스럽게 우울이 감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불안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피해지속 집단이 가장 높았다. 이는 따돌림 피해 아동은 학교에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심리적 어려움이 있다고 한 Shields, Nadasen과 Pierce(2009)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그리고 따돌림 피해자는 가해자보다 불안함이 많다고 밝혀진 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Bond et al., 2001; Forero et al., 1999)..

    또래 스트레스에서는 피해지속 집단보다 초기피해 집단의 초기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따돌림이 지속되는 집단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또래집단과의 접촉과 관심을 스스로 차단시키기 때문에 초기피해 집단에 비해 또래 스트레스가 적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Suzanne 외(2003)Coie(1990)의 연구결과와 일치된다.

    외현화 문제행동에서 분노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 초기피해 집단의 분노 초기치가 가장 높았고, 매년 평균적으로 .795 정도씩 분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평균 선형변화율에서 피해지속 집단이 매년 평균적으로 1.221 정도씩 분노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라 나타나는 분노를 조절하고 감소시키는 처방을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이 제기된다.

    신체적 공격성은 피해지속 집단의 신체적 공격성 초기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매년 평균적으로 .666 정도씩 신체적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Olweus, 2001)에서 밝힌 ‘공격적 피해자(aggressive victims; 또는 도발적 피해자)’이거나 될 가능성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다. 공격성을 관련하여 집단따돌림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어져오고 있는데, 특히 공격적 피해자들은 다른 유형집단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Unnever, 2005)에서 분명하게 구분시켜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공격적 피해자는 또래로부터 가장 배척받는 집단이고 더 많이 불안하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박종효, 2003). 학교현장에서 가해와 피해 학생을 놓고 볼 때, 교사들이 이들의 피해경험은 주지하지 못하고 가해행동만을 처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 학생들은 또래집단에서 거부되어(Bower, Simith, & Binnery, 1992), 결과적으로 다른 집단에 비해 신경증적과 정신병적 특성이 높게 나타난 것을(Mynard & Joseph, 1997) 고려해 볼 때 학교현장에서 집단 따돌림 예방 훈련이나 상담시에 가해집단보다 피해집단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이들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진행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자살충동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에서 피해지속 집단의 자살충동 초기치가 가장 높았고, 매년 평균적으로 .029 정도씩 자살충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김원중(2004), 고재홍⋅윤경란(2007), 홍영수(2005), Lowenstei(1978)의 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수집된 패널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변인선택이 제한적이었다. 부연하자면, 따돌림 피해경험은 신체적⋅정서적⋅심리적으로 다양하게 구분된다. 그 피해의 다양성과 그 정도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따돌림 피해 아동에 초점을 맞춰 따돌림 피해경험에 대한 발달적 변화양상을 탐색하고, 그에 따른 내면화와 외현화 문제행동을 결과적 변인으로 살펴본 점에서 함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단따돌림 초기피해를 당한 아동과 피해를 지속적으로 경험한 아동과는 다른 치료를 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기피해를 경험한 아동을 대상으로는 심리적 성향을 파악한 후, 정서적⋅심리적 치료를 위한 예방책을 세울 수 있다. 따돌림 피해를 지속적으로 경험한 아동들은 공격적 피해자가 될 성향과 도리어 가해자기 될 수 있음을 인지하여 장기적인 관찰 및 보호치료를 처방할 수 있다. 또다른 연구의 강점으로는 사용한 표본이 전국의 대규모 자료란 점에서도 결과의 신뢰와 일반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후연구에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이웃에서 피해를 경험하는 다중피해(Poly victim; multiple victimization) 경험을 호소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의 부적응 어려움과 문제행동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Finkelhor et al., 2009; Holt et al., 2007). Reijntjes(2010)이 실시한 집단따돌림과 문제행동에 대한 메타연구와 같이, 우리나라 사례를 가지고 집단따돌림의 피해와 예방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이 필요하다. 지난 30년간 집단따돌림에 대하여 소규모의 횡단연구에서부터 대규모의 종단연구까지 연구결과가 축적되어 있다. 이 결과들의 신뢰성 및 효과성 측면에서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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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 1 ]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 변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 변인
  • [ 그림 1 ]  잠재계층 성장분석(Latent Class Growth Analysis; LCGA)의 모형
    잠재계층 성장분석(Latent Class Growth Analysis; LCGA)의 모형
  • [ 그림 2 ]  다집단 성장혼합모형(GMM with Known Class)
    다집단 성장혼합모형(GMM with Known Class)
  • [ 표 2 ]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수 결정을 위한 솔루션(선형식)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수 결정을 위한 솔루션(선형식)
  • [ 그림 3 ]  따돌림 피해의 발달적 양상
    따돌림 피해의 발달적 양상
  • [ 표 3 ]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별 배경변인 특성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별 배경변인 특성
  • [ 표 4 ]  따돌림 시점별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예측
    따돌림 시점별 따돌림 피해의 잠재계층 예측
  • [ 표 5 ]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문제행동 모수 추정치
    따돌림 피해의 발달양상에 따른 문제행동 모수 추정치
  • [ 그림 4 ]  피해경험의 잠재계층에 따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종단적인 변화
    피해경험의 잠재계층에 따른 내면화?외현화 문제행동의 종단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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