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f Effects of Parenting Attitude on Interpersonal Problems among College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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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정적인 부모양육태도와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380명이었고, 측정도구는 부모양육태도 척도(EMBU), 내면화된 수치심척도(ISS), 대인관계문제척도(KIIP)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7.0과 AMOS 18.0을 통해 주요변인들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고, 이후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고 최종모형의 매개효과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와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이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와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 자체가 대학생의 대인관계 문제를 직접적으로 야기하기보다, 내면화된 수치심에 의해 매개되어 대인관계문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부정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를 경험해 온 자녀들에게는 대인관계를 맺는 상황이 수치심에 취약한 환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끝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실제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하였다.


    The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on the relation between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interpersonal problems among college students. A total of 380 college students (4-year college) in Seoul and Gyeonggi area were recruited. To test the hypotheses, the Egna innen av Barndoms Uppfostran (EMBU; one's memories of upbringing) scale, Internalized Shame Scale (ISS), and Korean-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 (KIIP) scale were used. Goodness of fit of the measurement and structural models was verified through SPSS 17.0 and AMOS 18.0, and the final model of the mediating effects was examined.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showed that internalized shame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 between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interpersonal problems. Based on the study results, lastly, implications on consultation and follow-up studies are suggested.

  • KEYWORD

    부모양육태도 , 대인관계문제 , 내면화된 수치심 , 매개효과

  • 대인관계는 인간실존에 필연적인 요소로써 발달단계마다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특히 대인관계의 폭과 깊이를 성장시켜나가는 대학생 시기의 대인관계는 그 어떤 발달단계 보다 중요하다(권석만, 1997). Erikson(1968)에 따르면, 성인기초기에 들어선 대학생은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중 대개 18-24세에 위치하며 한 가지 이상의 가깝고 따뜻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친밀감에 대한 과업을 실천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 이러한 친밀감은 타인의 한계와 단점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인간 상호간의 차이점과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획득된다Erikson(1968). 이 시기의 발달과업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고립감이라는 위기에 다다르게 되고, 이후 단계로의 발달에도 영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정옥분, 2008), 성공적인 대학생활뿐만 아니라 이후의 원활한 발달을 위해서 친밀하고 효과적인 대인관계를 맺는 것이 대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발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대인관계문제는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부정적인 대인관계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여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박경애, 이재규, 권해수, 1998). 즉 소수 또는 두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대인관계의 상호작용과정에서 상호만족을 추구하는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거나, 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의 부재, 결함, 혹은 왜곡을 의미한다(최임정, 심혜숙, 2010).

    최근 한국의 대학 상담기관들의 자료를 살펴보면, 대학생활에서 경험하는 어려움 중 대인관계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서강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2005;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연구원, 2004, 2005, 2006). Y대학교의 2005학년도 재학생 실태조사 결과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운 요소로 전체 재학생의 28.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대인관계 문제를 꼽았다(이기학, 조영아, 송소원, 2006). H대학교의 2006학년도 재학생 실태조사에서도 대학생활에서 대인관계는 90%이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족도에서는 41%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익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2006). 이러한 자료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대인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로 인한 문제의 해결이 이들의 적응을 돕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게다가 우리사회에서는 청소년기에 해당되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자기정체성 형성이라는 발달과제를 해결하기위한 노력보다는 대학입시라는 현실적 과제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됨으로써 청소년기의 정체성 형성과 제가 대학시기로 유보되므로(서봉연, 1986), 한국의 대학생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유보해 두었던 자기정체성을 탐색하고 발달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인기 초기의 발달 과제인 친밀한 대인관계의 형성이라는 발달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하는 이중적인 부담으로 더욱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박경희, 2009).

    이러한 대인관계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중 하나로 부모의 양육태도를 들 수 있다 (이윤영, 전효정, 2009). 부모양육태도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선행연구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특히 대상관계이론에서는 생의 초기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표상들이 개인의 성격발달과 정신병리 및 대인관계문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Honer, 1984). 즉 유아가 출생 초기에 어머니로부터 충분한 애정적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통제적이고 과보호적인 양육환경, 또는 반복적으로 거부당하거나 혹은 처벌을 받으면서 성장한다면, 유아의 내면에 형성되는 표상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 이러한 유아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경험 중 부정적인 측면만을 지각하게 되고, 그 결과 자신에 대해서 낮은 자아존중감 과 취약한 자아구조를 갖게 되며, 타인에 대해서도 왜곡된 지각과 부정적인 정서가 형성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Hamilton, 1988; Kernberg, 1966; Kohut, 1971; Masterson, 1981; Winnicott, 1971).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와 대학생의 대인 관계문제와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대인관계문제를 나타낼 가능성이 적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 경우 대인관계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성민, 2014; 이은주, 2014; 정수정, 2013; 현지윤, 2014). 또한 어머니에 대해 무관심하고 통제적이라고 지각한 대학생들은 대인관 계에서 주로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권보연, 1999), 정방자와 최경희(2001)는 가족 내에서 적절한 양육을 통하여 대인관계능력을 적절하게 형성하지 못했을 경우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룰 수 없으며 이러한 대인관계능력은 대학생활은 물론 사회생활 전반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와 대인관계문제간 관계를 단선적으로 가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 들이 제기되었다(안승순, 2014). 부모 양육태도와 대인관계문제를 연결하는 변인으로 대두되는 것 중 하나가 수치심인데, 선행연구에서는 대인관계문제가 정서의 부정적인 측면인 수치심과 서로 관련이 있으며, 이 두 변인이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보고하고 있다(Gilbert, 1997; Lewis, 1992; Nathanson, 1992; Scheff, 1988; Tangney, 1995; Verbeke & Bagozzi, 2002; Yourman, 2003).

    선행연구에서 이지연(2008)은 수치심 그 자체를 하나의 부정적인 정서로 보았으며, 수치심이 자기개방과 표현을 꺼리게 하는 방어기제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수치심으로 인해 발생되는 대인관계문제는 행동화, 수동공격, 투사, 공상 등의 미성숙한 방어와 철수, 반동형성, 억제와 같은 자기억제적 방어, 격리와 체념의 갈등회피적 방어기제뿐만 아니라, 방어적으로 타인을 투사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남기숙, 2002; 이지연, 2008). 높은 수치심은 편집증적 경향과 분노, 대인민감성과 같은 대인관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과 관련이 있으며(Tangney, Wagner, & Gramzow, 1992), 수치심의 특성상 타인에게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Nathanson, 1992). 이러한 수치심은 냉정함, 내향성, 비주장성, 착취 및 과도한 표현에 문제가 있는데(Gilbert, Allen, & Gross, 1996), 정해진 규칙을 위반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 실제적인 대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상의 대중을 스스로 형성하여 자아에 대한 비난의 경향을 나타내게 되고, 가치 없거나 힘없는 느낌을 가지게 함으로써 대인관계에서 작아지거나 움츠러드는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Lewis, 1971). 또한 개인의 귀인 방식이나 성격 및 행동 특성에 영향을 주는 인지, 정서와 관련되어(Guilbert, 2000), 대인관계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철수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Lewis, 1987).

    수치심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이자 평가적인 반응이다(Yontef, 1993/2008). 수치심을 연구한 학자들은 수치심을 정서이면서 동시에 개인의 내면화된 성격으로 보았는데 그 근거는 수치심이 유아기 초기에 형성되어 이후 전생에 걸쳐 성격적 특성으로 자리 잡는다고 보기 때문이다(Cook, 1987). 이러한 수치심은 단순하게 한순간 느끼고 지나가는 정서가 아니라 자아정체감으로 내면화되어 열등감과 부적절감을 지속적이고 만성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처럼 자신의 존재자체가 결함이 많은 사람이라는 지배적인 감정으로 경험되어지는 수치심을 내면화된 수치심이라고 한다(Cook, 1991).

    Scheff(1995)는 수치심을 이해하기 위해 부모와의 애착관계, 부모양육행동, 가족 구조와 같은 가족환경 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Pulakos(1996)Abell과 Gecas(1997)도 역기능적인 가정환경과 수치심의 높은 관련성을 제시하였다. 즉 과보호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자율성 발달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들 부모는 강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위험요소가 있다고 생각되면, 아동의 활동을 제한하려 하고, 이런 과보호를 받은 아동은 혼자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아동들은 자신이 시도하는 것은 실패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새로운 활동을 회피하 고 스스로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거부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으로 하여금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게 하고 부정적 평가에 대한 일반화된 두려움을 갖게 하여 수치심에 취약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정숙과 김은경(2007)은 지각된 부모의 방임적이고 정서적 학대와 같은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청소년기 자녀의 수치심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즉, 부모에게서 부정적인 양육을 받았다고 지각할수록 자신을 부족하고 결핍되었고 부적절하다고 느끼며, 그러한 부정적인 자아의식으로부터 고통 받게 된다고 할 수 있다 (Tangney et al., 1992). Gilbert 등(1996)은 성인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와 수치 심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성인기의 수치심은 부모의 과보호와 무관심한 양육 태도, 그리고 강압적이고 일관적이지 못한 부 정적인 양육방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에서 살펴본 부모양육태도와 내면화된 수치심간의 관계, 내면화된 수치심과 대인관계 문제간의 관련성을 볼 때, 부모의 양육태도로 인한 내면화된 수치심이 내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자기를 스스로 가치절하하고 평가함에 따라 역기능적인 심리‧정서적 문제를 유발하고 이는 대인관계문제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지각된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매개로 하여 대인관계문제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선행연구들은 부모의 양육태도를 연구할 때 주로 어머니의 양육태도에만 주목하였고 Bowlby(1969)Ainsworth(1973)를 중심으로 하는 초기 애착 이론가들도 어머니를 일차적인 애착 인물로 가정했다. 그러나 Bowlby(1969)는 ‘어머니’라는 용어대신 ‘주요 애착 대상’, ‘양육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어머니뿐 아니라 다른 대상도 애착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Lamb(1976)Kotelchuck(1976)를 시작으로 후기 연구자들은 다른 애착인물, 특히 아버지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인정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 간의 상관관계는 높게 나타나지만(Lamborn, Mounts, Steinberg, & Dornbusch, 1991), 기존 연구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어(김연, 2009; 장영애, 이영자, 2009), 본 연구에서는 부와 모의 양육태도를 구분하여 확인하고자하였다.

    종합하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대인관계문 제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들의 직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으며, 구체적인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이 지각한 부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내면화된 수치심을 부분 매개하여 대인 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대학생이 지각한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내면화 된 수치심을 부분 매개하여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내면화된 수치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Gilbert 등(1996)의 연구결과와,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대인관계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현지윤(2014), 유성민(2014), 이은주(2014)의 연구결과, 그리고 내면화된 수치심이 갖는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강조한 Tangney 등 (1992)의 주장을 토대로 설정한 것이다.

    방 법

      >  연구대상 및 연구절차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6개의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은 총 428명이었고, 이 중 응답이 누락되거나 동일하게 한 방향으로 답한 설문지를 제외한 380 명(여 222, 남 158)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학년별 분포는 1학년이 19명 (5.0%), 2학년 95명(25.0%), 3학년 134명(35.3%), 4학년 132명(34.7%)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의 경제사정은 매우 어렵다 3명(0.8%), 어려운 편이다 58명(15.3%), 보통이다 252명(66.3%), 잘 사는 편이다 66명(17.4%), 매우 잘 산다 1 명(0.3%)로 나타났고, 학과성적은 상위권이 39 명(10.3%), 보통이상 83명(21.8%), 보통 199명 (52.4%), 보통이하 46명(12.1%), 부진 13명(3.4%)으로 나타났다.

      >  측정 도구

    부모양육태도 척도

    대학생들의 지각된 부모양육태도를 측정 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제작된 ‘양육에 대한 나의 기억’ 척도(‘My memories of upbringing’의 스웨덴 동의어인 Egna Minnen Betraffande Uppfostran: EMBU-short)를 조한익(2007)이 번안한 것으로 측정하였다(조한익, 2007: 우영숙, 2008에서 재인용). EMBU 척도는 총 23문항이며 애정, 거부, 과보호등의 3가지 하위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애정에 해당되는 문항은 ‘부모 님은 내가 최고가 되도록 자극하고 격려해 주셨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어머니는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다.’이고 거부에 해당되는 문항은 ‘부모님은 내가 잘못한 것 이상으로 나를 꾸중 하시고 매를 때리셨다.’, ‘어머니는 명확한 이유도 알려 주지 않고 내게 화를 내시거나 불쾌해 하셨다.’ 이며 과보호에 해당되는 문항은 ‘부모님은 내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셨다.’, ‘집에 오면 나는 하루 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머니께 자세히 설명해야 했다.’등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인 양육태도 측정을 위해 애정에 해당 되는 문항은 역채점 처리하여 점수가 높은 경우, 부모님이 애정적인 자극과 격려가 결여된 것으로 해석한다. 부모양육태도 척도는 Likert 형 4점 척도로(‘거의 드물게=1’, ‘대부분=4’), 평정방법은 점수가 높을수록 거부적이고, 과보호적이며, 애정이 결여된 부정적인 양육을 받은 것으로 해석한다. 본 연구에서의 양육태도 검사의 신뢰도는 부 양육태도에서는 애정 .83, 거부 .68, 과보호 .74로 나타났고, 모의 양육태도에서는 애정 .84, 거부 .72, 과보호 .76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신뢰도는 부 .73, 모 .70이었다.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내면화된 수치심을 측정하기 위해 Cook(1987)이 개발한 척도를 이인숙과 최해림(2005)이 타당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는 수치심을 측정하는 24개 문항과 6개의 자존감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자존감 6 문항은, 문항이 같은 방향으로 주어져 있을 경우 한 방향으로 대답하려는 경향을 제어하기 위해 Rosenberg 자존감 척도에서 가져와 수치심척도에 포함시킨 것이다. 따라서 이인숙과 최해림(2005)은 자존감 6문항을 제외한 수치심 24문항만을 요인분석하여 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의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분하여 타당화하였다. 부적절감에 해당되는 문항은 ‘나는 스스로 꽤 괜찮다고 느낀 적이 없다.’, ‘나는 내 자신이 매우 작고 보잘 것 없이 느껴진다.’이고, 공허감에 해당되는 문항은 ‘나의 외로움은 텅빈 공허함과 같다.’ ‘나는 뭔가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고, 자기처벌에 해당되는 문항은 ‘나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늘 부족함을 볼 뿐이다.’ ‘나는 실수를 하면 몽둥이로 내 자신의 머리를 내리 치고 싶다.’등이고, 실수불안에 해당되는 문항은 ‘다른 사람들이 내 결점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하면 나는 움츠려 드는 것 같다.’ 등이다. 내면화된 수치심의 전체 척도는 Likert형 5점 척도로(‘그런 경우가 없다 =0’, ‘거의 항상 그렇다=4’), 0에서 96의 점수 분포를 나타내며, 점수가 높을수록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인숙과 최해림(2005)의 연구에서는 .93의 전체신뢰도를 나 타냈고, 본 연구에서의 전체 신뢰도는 .91로 그리고 각 하위변인별 신뢰도는 부적절감 .85, 공허 .85, 자기처벌 .72, 실수불안 .71로 나타났다.

    대인관계문제 척도

    대인관계문제검사 원형척도의 단축형(Short form of the KIIP Circumplex Scales: KIIP-SC)은 Horowitz, Rosenberg, Bear, Ureno와 Villasenor (1988)가 개발한 대인관계문제검사(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 IIP)와 Alden, Wiggins와 Pincus(1990)가 64문항으로 재구성한 원형척도 (IIP-Circumplex Scale: IIP-C)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김영환 등(2002)이 문항을 통합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문항들을 추가, 보완한 한국형 대인관계문제검사(Korean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 KIIP)의 단축형 검사이다.

    KIIP-SC는 원래 총 40문항, 8개의(통제지배, 자기중심성, 냉담, 사회적억제, 비주장성, 과순 응성, 자기희생, 과관여) 하위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모델의 타당성확보를 위해 Joreskog와 Sorbom(1981)의 제안에 따라 잔차값이 2.58보다 크거나 SMC값이 낮은 경우 단일차원성을 저해하는 항목으로 간주하여 문항삭제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총 9문항, 4가지 하위차원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문제척도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김민정(2010)의 연구에서는 대인관 계문제의 8개 하위요인을 가지고 주축요인 추출(Principal Axis Factoring)법과 사교(Direct Oblimin)회전을 통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확인된 4가지 하위요인이 하나의 요인으로 나타나, 최종 3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조안나(2009)의 경우, 타당도 검증과정에서 내적 합치도가 낮은 자기희생과 과관여 하위차원을 제외하고 총 6개의 하위차원으로 구성하였으며, 장윤아(2014)의 연구에서는 설문문항을 검토한 결과, 문항 간 내용 변별이 모호하고 중첩되는 개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새롭게 문항분석을 실시한 결과, 냉담, 과관여, 사회적억제, 자기희생의 하위차 원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요인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위와 같이 선행연구들마다 원척도와는 다른 요인구조를 보고하는 등 하위요인 구조에 대해서는 일관된 연구 결과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4가지 하위요인이 단일차원으로 구성되었던 김민정(2010)의 연구에 따라 하위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하위요인의 각 문항 총점을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 인관계문제를 많이 경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대인관계문제 검사의 신뢰도는 자기중심성 .78, 냉담 .81, 사회적억제 .78, 비 주장성 .83로 나타났고, 전체문항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90으로 나타났다.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자료분석을 위해 SPSS 17.0과 AMOS 18.0을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변인들의 기술통계치를 산출하고, 자료가 정규분포 가정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변수의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다(West, Finch, & Curran, 1995).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대인 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분석을 실시 하였다. 우선 측정변수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구성개념과 잠재변인이 측정변인에 의해 얼마나 제 대로 측정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측정변인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Shrout와 Bolger (2002)가 제안한 부트스트랩 절차를 활용하였다. 부트스트랩 절차는 모수 분포를 알지 못 할때 모수의 경험적 분포를 생성시키는 방법 이다. 본 연구에서는 1000개의 표본을 원자료 (N=380)로부터 생성하여 신뢰구간 95%에서 간접효과의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이후 구조모형이 현실을 얼마나 제대로 반영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의 다양한 적합도 지수 중 χ², CFI, TLI, RMSEA를 참고하였다.

    결 과

      >  기술통계 분석

    측정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 그리고 변인 간 상관계수를 산출하여 표 1에 제시하였다.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의 양육태도는 모의 양육태도와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와 정적상관을 보였으며(모의 양육태도: r=.42, p<.01, 내면화된 수치심: r=.23, p<.01, 대인관계문제: r=.25, p<.01), 모의 양육태도 또한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와 정적상관을 나타냈다(내면화된 수치심: r=.29, p<.01, 대인관계문제: r=.29, p<.01). 마지막으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대인관계문제 또한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대인관계문제: r=.44, p<.01). 측정변인들의 왜도와 첨도의 절대값이 각각 2와 7을 넘지 않아 다변량 정상성의 가정이 성립된다고 판단했다(West et al., 1995).

      >  측정모형검증

    Anderson과 Gerbing(1998)의 제안에 따라 측정변인들이 해당 잠재변인을 적절히 구인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TLI=.925, CFI=.935, RMSEA=.045로 나타났다. TLI와 CFI는 .90이상이면 좋은 적합도이고, RMSEA는 .05미만이면 좋은 적합도로 해석된다(홍세희, 2000).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모형이 자료를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측정변인들의 표준화된 요인부하량은 .63에서 .92 사이에 분포하여 잠재변인이 a =.001 수준에서 모두 유의하였다.

      >  연구모형검증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정한 본 연구의연구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3). 부와 모의 양육태도에서 대인관계문제로 가는 직접경로를 제외한 모든 직접경로가 그림 2와 같이 유의미하였다. 따라서 Martens(2005)의 제안에 따라 유의미하지 않은 경로를 제거한 수정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설정하고 χ²차이검증을 통해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였다. 우선, 수정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3). 연구모형과 수정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기 위해 χ² 차이 검증을 실시한 결과,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χ²(2, N=380) = 9.504 p<.0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간명한 경쟁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택하였다(그림 3).

      >  최종모형에서의 매개효과 검증

    매개효과 검증결과, 간접경로들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표 4에 제시하였다. 우선 부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내면화된 수치심을 완전매개하여 대인관계문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p<.05). 또한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내면화된 수치심을 완전매개하여 대인관계문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논 의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대학생의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제 연구의 주요 결과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상담 장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지각된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내면화된 수치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기의 수치심에 부모의 과보호와 무관심한 양육태도, 그리고 강압적이고 일관적이지 못한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Gilbert 등(1996)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과보호적인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자율성 발달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들 부모는 강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위험요소가 있다고 생각되면, 자녀의 활동을 제한하려 하고, 이런 과보호를 받은 자녀는 혼자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게 된다. 이런 자녀들은 자신이 시도하는 것은 실패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새로운 활동을 회피하고 스스로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거부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으로 하여금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게 하고 부정적 평가에 대한 일반화된 두려움을 갖게 하여 수치심에 취약하게 된다는 Pulakos(1996), Abell과 Gecas (1997)의 이론적 주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애 정이 결여된 양육태도가 수치심을 유발한다는 Lewis(1971)의 주장도 본 결과에 의해 지지되었다. 수치심은 자기전체에 대한 부적절감과 부끄러움을 갖고 있는 마음이다. 일차적인 양육 자와의 관계에서 수용되지 못하고 거부되는 경험을 받거나 과도한 통제와 간섭으로 자율성에 침해가 되는 경험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회의와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것은 부와 모의 양육태도를 구분하여 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모의 영향보다는 설명력이 작지만 부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자녀의 내면화된 수치심에 미치는 영향 또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양육에 참여하는 절대적 시간은 적지만, 자녀에 미치는 영향은 어머니와 비슷하며, 자녀의 욕구에 훨씬 민감하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Parke & Timsley, 1987). 특히 양성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변화나 핵가족화 등 가족유형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아버지 역할의 재발견 시대’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아버지 양육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Morman & Floyd, 2002).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에게 과거 부모의 양육태도를 회상하여 보고하는 방식으로 양육태도를 측정하였는데 이들이 회상했던 과거에 비해 요즘에는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는 방송 프로 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자녀 양육에 있어 아버지의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주요 양육환경으로서의 아버지 역할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학계의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이 대인관계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수치심이 대인관계에서 부정적 행동 방식을 야기 시킨다는 남기숙(2008), 이지연(2008)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또한 내면화된 수치심이 편집, 분노, 대인민감성 등 대인관계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와 관련 (Tangney et al., 1992) 되어 있고, 대인관계 상황에서 취약하다는(Gilbert et al., 1996) 선행 연구와도 일치한다. 즉 내면화된 수치심은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를 의식하는 것에 기초한다는 점에서 많은 병리현상 중에서도 대인관계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관련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김민경, 2008). Hook과 Andrews(2005)의 연구에서는 상담 장면에서 자신을 터놓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수치심’이 전체 이유의 72%로 1위를 차지 하였고, Miller와 Mason(2005)의 연구에서도 환자의 치료 기피 이유가 자신의 병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기숙(2008)도 임상실제에서 종종 내담자들이 다음 회기에 오지 않거나 상담을 조기 종결하는 이유가 ‘수치심’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대인관계문제를 호소하는 대학생 내담자를 상담 해야할 경우, 상담자는 특히 수치심에 대한 정서적 취약성을 고려하여 상담에 임해야 할 것이다. 내담자의 수치심 수준이 높을 경우, 상담 장면에서 라포형성과 치료적 동맹 형성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수치심이 유발되는 인지과정을 구체화하고, 수치심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자각하게 하며, 나아가 자긍심을 지닌 건강한 자기가 출현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

    셋째, 지각된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대학생의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부와 모의 양육태도 모두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 자체가 대학생의 대인관계 문제를 직접적으로 야기하기보다, 내면화된 수치심에 의해 매개되어 대인관계문제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결과는 성인이 된 자녀들이 부모의 직접적인 영향력을 벗어나기 때문에 성인 자녀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이 직접적이기 보다 매개 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는 선행 연구결과(박인혜, 2012; Rapee, 1997)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 결과는 부정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를 경험해 온 자녀들에게는 대인관계를 맺는 상황이 수치심에 취약한 환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대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노출이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그러한 노출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지각과 평가가 부정적일 경우 자기노출이 쉽지 않게 되고, 그 결과 대인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치심이 높은 사람의 경우 타인의 평 가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되고 이것은 대인관계에서 과도한 집착과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압박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면화된 수치심은 대인관계에서의 실수를 자신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스스로에 대한 부적절감, 공허, 실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이러한 경험의 반복은 결국 대인관계 자체를 회피하게 됨으로 인해 비사회적인 경향, 비주장성, 과순응성 등의 대인관계문제와 연결되는 것이다. 다만 본 연구의 경우 성인기 초기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양육태도를 회상하여 측정 하였기 때문에, 부와 모로부터 받는 영향력이 과소 측정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바, 이로 인해 부모의 양육태도와 대인관계 문제간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완전매개효과가 검증되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부정적 부모 양육태도가 대학생의 대인관계 문제에 미치는 경로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설계가 유사한 다른 연구 결과가 축적되어 그것이 본 연구결과와 비교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의 핵심은 부와 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대학생 자녀의 대인관계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두 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담 장면에서 대인관계문제를 호소하는 내담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내면화된 수치심에 대한 이해와 개입전략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대인관계문제를 호소하는 내담자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이들 부와 모의 양 육태도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부모의 양육태도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경우, 내 담자는 상담 장면에서 상담가의 피드백 역시 자신에 대한 평가 및 거절로 인식해서 과민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김남연, 양난미, 2012). 상담자는 이러한 내담자의 대인관계패 턴을 인식하여 내담자의 반응에 동요되지 않고 따뜻하며 일관된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한 치료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나아가 상담자는 내담자의 대인관계패턴이 내면화된 수치심으로 인해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이해하도록 조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담자가 부정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로 인해 가지게 된 합리적이지 못한 대인관계신념을 확인하여(예: “상대방이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것을 보니, 나를 싫어하는게 분명해”) 조금 더 합리적인 사고 (예: “저 사람이 나의 말에 단답으로 대답했지 만나를 싫어해서 그런 건 아니야” 등)로 대체하는 개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박지연, 양난미, 2014).

    둘째, Wurmser(1981)는 수치심은 실제 자기와 이상적 자기간의 불일치에서 일어난다고 보았다. 즉, 수치심은 기대와 현실간의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정으로 내가 보여지고 싶은 것(how I want to be seen)과 실제로 내가 그러한 것(how I am)간의 긴장이라는 것이다. 자기에 대한 기대인 이상적 자기(ideal self)와 실제 자기(actual self)에 대한 지각간의 자기애적 갈등이 수치심으로 느껴진다는 것인데, 그는 자기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완벽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이 차이는 크고 자기 비난에 대한 요구는 더 거세진다고 하였다. 따라서 상담가는 내담자의 실제 자기와 이상적 자기간의 불일치가 어떻게 해서 형성된 것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조력하여 내담자로 하여금 이를 의식영역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셋째, 부정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로 인해 발생된 내면화된 수치심은 상담관계에서의 새로운 정서적 경험을 통해 수정, 변형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치료자가 환자에게 하는 것은 자녀양육을 잘하는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것과 유사하다’(Holmes, 1993/2005; Wallin, 2007/2010)고 했듯이, 상담자의 적절한 반응은 내담자를 정서적 신호를 주고받는 새로운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왜냐하면 생애초기관계 경험은 대부분 언어영역 밖에서 일어나는 몸의 경험이기 때문에 초기관계에서의 내면화된 경험을 이후에 수정하려면, 정서적인 관계 속의 경험적인 차원에서만 접근 가능하기 때문이다(Han, 2010).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최초관계에서 학습되었던 것을 이해하는 과정과 치료자와의 새로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넷째, 내면화된 수치심의 발생을 줄이는 데는 근원적으로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므로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인지하고 수정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차원에서의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여건이 잘 마련되지 못할 경우 대학생들에게 수치심을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친밀감형성, 과거회상과 감정정화, 수치심을 일으키는 인지 재구성, 타인지향에서 벗어나기, 주장적정서의 원리이해하기, 대인관계 속에서 자기주장하기)을 제공하여(이상현, 2013)), 내면화된 수치심이라는 취약요인의 감소와 대인관계문제를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부와 모의 양육태도,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구조적 관계를 다룬 선행 연구가 미흡한 가운데 이들의 관계를 함께 연관시켜 다루어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결과 대학생이 가진 대인관계문제에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로를 확인 하였고, 그 과정에서 부모의 양육태도의 영향력을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대학생들이 갖는 주요 고민인 대인관계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접근할 때, 가시적인 문제행동 뿐만 아니라 그 기저에 작동하는 내면화된 수치심이라는 정서적 취약요인을 다뤄야함을 밝혀 대학생을 위한 심리치료 개입에 기초를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토대로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되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모든 대학생들에게 일반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지역과 연령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결과로 변인 간 인과관계로 단정하기에는 제한이 있는 바, 다른 연구설계(예, 실험 연구, 종단연구)를 적용해서 본 연구에 포함된 주요 변인 간 인과관계가 동일하게 검증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들은 자기보고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응답의 왜곡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는 무의식적이며, 자각될 때 고통스러운 경험을 유발하는 정서이므로, 응답 상황에서 의식되지 않고 억압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답변이 왜곡되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자기보고식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관찰과 투사검사, 개인적 면담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대인관계문제척도의 경우 원척도와 달리 정제 과정에서 다수의 문항이 삭제되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요구된다. 위 척도와 관련하여 선행연구마다 분석과정에서 문항이 삭제되거나 새로운 하위요인구조가 보고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척도 사용시 이에 대한 고려가 요구 되며, 후속 연구에서도 본 연구결과가 재현되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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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부모의 양육태도,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부분매개 연구모형
    부모의 양육태도,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부분매개 연구모형
  • [표 1.] 측정변인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 변인 간 상관
    측정변인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 변인 간 상관
  • [표 2.] 부모의 양육태도,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측정모형에 대한 적합도 지수
    부모의 양육태도,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측정모형에 대한 적합도 지수
  • [그림 2.] 연구모형
    연구모형
  • [그림 3.] 최종모형(경쟁모형)
    최종모형(경쟁모형)
  • [표 3.]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의 적합도 지수 비교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의 적합도 지수 비교
  • [표 4.] 연구모형의 효과분해 및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결과
    연구모형의 효과분해 및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