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ting Effect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on Prenatal Depression and Infants’ Difficult Temperament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이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양육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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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prenatal depression on infants’ difficult temperament,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between prenatal depression and infants’ difficult temperament. The sample consists of 2078 mothers who have infants whose age range from 4-months to 10-months, and who have been the participants of Korean Children’s Panel Survey sponsored by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s. The mothers were asked to complet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In this study, mothers’ prenatal depression, infants’ temperament, and maternal parenting stress were included. The SPSS 15.0 and the AMOS 4.0 were used for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summary of the results is as follows: First, maternal prenatal depressi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infants’ difficult temperament were positively related. Second, maternal parenting stress was proved to have a complete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enatal depression and infants’ temperament. Through this study, I demonstrated the importance of the mediating effect that maternal parenting stress has on the association between prenatal depression and infants’ temperament.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child welfare practices, especially the multidisciplinary and systematic assessments of parenting stres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출산 전 어머니의 우울감이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매개적 역할을 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시행한 2008년도 한국아동패널 1차 자료 중 4개월에서 10개월((N=2078)에 해당되는 영아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자료 중 어머니의 출산 전 우울 척도, 영아에 관한 기질 척도와 어머니의 조사 당시 양육 스트레스 척도를 분석에 사용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15.0과 AMOS 4.0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산전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영아의 기질은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의 영향이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의해 완전히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영아기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중요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어머니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체계적이며 다학제적 평가를 통해 아동복지 실천 및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 KEYWORD

    prenatal depression , maternal parenting stress , infants’ difficult temperament , mediating effect

  • Ⅰ. 연구의 목적

    기질은 선천적이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생의 초기에만 나타나는 것인가? 영아들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어머니의 출산 전 시기 우울 정서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영아의 성마르고 화 잘내는 행동과 관련성이 있는가? Thomas와 Chess는 기질은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며, 3가지 범주로 나뉘어 질 수 있다고 보았고, 행동유전학자인 Buss와 Plomin은 심리생물학적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사회적 및 물리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변화될 수 있다고 믿고, 영아기 기질에 있어서 초기 환경의 중요성을 암시하였다. Bates와 Bayles(1984)는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영아에 관심을 가지고, 어머니의 강압적 태도와 같은 주 양육자 특성을 연구하였다.

    태내기와 주산기 및 영아기의 자녀를 양육하게 되는 어머니가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면, 이와 같은 어머니의 정서상태가 자녀의 기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의문점을 갖고 문제제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Field(2005)와 같은 학자는 이 주제에 대해 심리생물학적 시각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울한 여성과 산전 우울증을 경험한 많은 어머니들과 그들의 태아, 신생아, 영아, 유아 뿐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장기종단적 연구결과, 산전 우울증은 태아의 비정상적인 활동성과 영아의 기질적 정서행동 뿐 아니라 장기적 문제행동 측면에서 볼때, 유아기의 외현화 및 내면화 문제, 아동기의 품행장애와 청소년기 비행과의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Field(2005)의 선구자적 연구 이외에도 최근에는 산후 우울증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산전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Oppo, et. al., 2009), 산전 우울증과 자녀의 적응행동 또는 산전 우울감을 매개하는 변인들을 규명하는 부분에 연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Misri, et. al., 2010). 스트레스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에서는 산전 스트레스는 태아의 활동성과 반응성에 영향을 주며, 이와 같은 태아의 행동양상은 영아기의 기질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이런 생화학적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기질은 유전 뿐 아니라 태내 환경과 같은 초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Davis, et. al., 2004).

    또한 임신한 여성의 정서상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제시되고 있다. 예컨대, 산전 우울과 불안과 같은 스트레스는 태아의 행동수준, 심장박동률과 상관이 있을 뿐 아니라(DiPietro et al., 2002), 출생시 체중과 자녀의 정신병리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Rice, Jones, & Thapar, 2007; Talge et al., 2007).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연구에서는 산전 스트레스를 경험한 쥐는 산전 우울감으로 인해 해마와 시냅스의 가소성이 영향을 받아 쥐의 공간 학습능력과 기억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Yang et al., 2006).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신경계 발달에 관한 연구에서도 어머니들은 임신기간 중 스트레스는 반응체계를 취약하게 하여, 태아의 움직임과 면역체계 및 활동성에 영향을 주며, 신생아기 이후 영아기에 나타나는 까다로운 기질 출현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zinski, Shea, & Steiner, 2008).

    정서와 인지가 부조화될 때, 인간은 인지를 바꾸면서 부조화를 극복하려는 경향이 있듯이, 정서적 상태는 변화가 쉽지 않다(Kalat & Shiota, 2007). 우울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면, Misri 외(2010)는 94명의 임신 여성을 출산 후 3개월과 6개월 시기에 종단연구를 한 결과, 산전 우울감은 출산 후 영아기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높다고 보고하였다. 즉 임신 중 우울한 여성은 주산기 또는 산후에 더 우울한 경향이 많다는 것이며, 신생아기 및 영아기는 아동이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기이므로, 자녀에게 주는 영향력 역시 간과할 수 없다. Chung, Lau와 Yip(2001)Misri, Oberlander와 Fairbrother(2004)는 임신기간의 우울증은 신생아의 건강상태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 때 자녀의 공격성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였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란, 가족생활 중 부모역할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가족체계가 직면하는 발달과정 속에서 야기되는 스트레스를 말한다(Mulsow et al., 2002). 그런데 양육스트레스 분야의 연구들은 주로 가족관계 차원에서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수준이나 교육수준, 취업지위나 사회적 지원 (Cooper et al., 2009; Forgaya et al., 2001)등과 같은 사회관계적 측면의 요인을 규명하고 있을 뿐, 정서의 상호주관성 차원에서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영아의 발달과 행동에 대한 장기종단적 연구는 Field(2005)의 연구를 제외하면 별로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영아의 기질에 관한 연구들은 기질을 선천적인 것으로 가정하여 초기 환경의 중요성을 간과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임신 중 어머니의 정서상태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같은 생애 초기의 환경적 변인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아의 기질 중 정서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요인으로서 임신 중 영향을 줄 수 있는 산전 우울감과 출산 이후의 초기 환경적 변인으로서 어머니의 정서상태에 포함되는 양육스트레스 변인이 어떻게 관련되어 자녀의 부정적 정서성, 즉 까다로운 기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즉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을 양육 스트레스가 매개하는가를 구체적 경로를 설정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의 1차년도 자료를 횡단적으로 분석 하고 있으며, 추후 축적될 종단적 패널 자료결과를 계속 활용하여 영아기 기질과 유아기 행동문제와의 관련성에 대한 후속연구도 시도하고자 한다.

    Ⅱ. 문헌고찰

    본 절에서는 영아의 기질, 어머니의 산전우울감과 영아의 기질과의,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영아의 기질을 매개하는 양육 스트레스에 관한 선행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영아의 기질

    영아기에 측정된 사회 정서적 행동의 한 측면은 기질이다(Buss & Plomin, 1984; Thomas & Chess, 1977; Rothbart, 1981). 기질연구의 전통적 시각에서 볼 때 기질은 정서적 반응의 질과 정도에 있어서의 개인차를 의미하는데, 기질을 행동방식으로 보는 견해에 대하여 연구자들은 일반적으로 동의하고 있으나 기질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유전과 환경의 영향력은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기질은 선천적인가? Buss와 Plomin(1987)은 기질을 “생후 초기에 나타나는 유전적 성격특성의 하나로 영아기부터 그 특성이 나타나서 성장 후의 성격에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기질은 비록 유전적이며 생물학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영유아의 어떤 행동이 기질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영아의 모든 행동이 유전적 기반을 갖는 것은 아니며, 기질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속성이라 해도 아동 주변의 환경에 의해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Goldsmith, Buss, & Lemery, 1997).

    기질은 안정적이며 변하지 않는 것인가? 기질에 관한 유전적 모델을 지지하는 Rothbart(1981)는 “기질이란 기본적으로 생리적인 것으로서 반응성과 자기 규제에서 보이는 개인 차이며 상당히 안정적인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기질의 환경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학자들은 이러한 기질의 안정성은 아동이 동일한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한다(Wachs, 1992).

    기질 연구가들은 수줍음이나 위축된 정서와 같은 정서적 측면에서는 기질이 유아기, 아동기, 심지어 성인기까지도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Caspi & Silva, 1995). 실제로 낯가림이 심한 영아는 유아기에도 여전히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고, 아동기에도 까다로운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낯선 상황에 대해 움츠러드는 경향을 보이는 행동억제는 상당히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왔다(Kagan, 1992).

    그러나 이러한 지속성도 극단적인 경우, 즉 매우 수줍어하거나 외향적인 경우 또는 행동억제 수준이 상당히 높거나 낮은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Kerr et al., 1994; Sanson, Prior, & Smart, 1996). 우리나라의 2-4세 아동의 행동억제에 관한 단기종단연구(정옥분 외, 2003)에서도 2세부터 4세라는 2년의 기간 동안 극단적인 행동억제를 보이는 유아들의 경우에만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유전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 기질 특성도 환경의 영향에 의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질은 생의 초기에 나타나는 속성인가? 최근의 몇몇 연구에 의하면, 태아의 일부 특성들, 예컨대 심장박동률이나 활동수준은 임신기간 중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임신 기간의 생리적 패턴은 출생 이후 어머니가 보고한 영아기 기질과 관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질은 생의 초기에 나타나는 것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DiPietro et al., 1996; Eaton & Saudino, 1992). 그러나 신생아들에게서 나타나는 기질적 차이 중 자극 민감성과 부정적 반응과 같은 극히 일부분만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찰되기 때문에, 유아기 이후에는 부모나 주 양육자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와 같은 환경변인이 기질적 행동특성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ahey, et. al., 2008).

    요약하면, 비록 많은 심리학자들이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고 안정적인 것이며 생의 초기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모든 학자들이 이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선행연구들은 기질이 환경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영아의 기질

    기질은 생물학적 토대를 갖고 있으나, 기질의 표현양식에 있어서의 개인차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Thomas와 Chess의 NYLS모형, Buss와 Plomin의 EAS(Emotionality, Activity, Sociability)모형, Rothbart의 모형은 각각 차이가 있다(정옥분, 정순화, 황현주, 2004). 첫째, Thomas와 Chess는 기질은 행동의 내용이나 동기라기 보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라고 보면서, 1956년부터 약 30여년간 141명의 아동을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연구하여 기질의 9가지 구성요인을 구분하였다. 활동성, 규칙성, 접근/회피성, 적응성, 반응강도, 반응역치, 기분, 산만성, 주의집중력과 지구력이 기질의 9가지 구성요인이며, 이러한 특성을 기준으로, 영아를 순한 영아, 까다로운 영아, 반응이 느린 영아 등으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모든 영아가 이와 같은 세 집단에 분류되는 것은 아니며 35% 정도의 영아는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않았다.

    둘째, 행동유전학자인 Buss와 Plomin은 기질은 성격의 기초적 토대이며, 정서성, 활동성, 사회성, 충동성의 4가지 측면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제안한다. 정서성은 영아가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또한 얼마나 빨리 자극되는가를 나타낸 개념으로, Plomin은 정서성 측면에서의 차이는 신경학적이나, 이러한 행동양식의 발달은 영아의 경험에 달려있다고 하였다. 또한 EAS모델 연구자들은 정서성, 활동성, 사회성 수준이 비록 영아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었다해도, 사회적, 물리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면서 기질에 대하여 유전과 환경간의 상호작용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셋째, Goldsmith와 Campos(1982)는 기질을 개체의 반응성과 자기조절에서 보이는 생물학적 개인차로 정의하고, 기질을 기본정서(primary emotion, 1차 정서)를 표현하는 경향성에서의 개인차로 정의하고, 기질의 차원을 분노, 두려움, 즐거움, 흥미-접근, 운동적 활동 등으로 구분하였다. 그들은 심리생리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기질을 정서표현을 조직하는 구조로 인식하고 있다(정옥분 외, 2004 재인용). Goldsmith와 Campos는 동기적 구성요소와 비교적 완화된 유전성 측면을 구별하고, 정서표현들이 동기적 상태를 나타내나 종 특유의 속성은 특정 방향으로 나타나지만, 그것이 유전자에 의해 유전된 요소는 아니라고 하였다. Rothbart와 Derryberry(1981)는 기질에 있어서 공포 경향성과 행동억제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였는데, Kagan은 행동억제에 대한 설명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낯선 상황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기질의 차이로 보았다(정옥분 외, 2004 재인용).

    넷째, 기질의 유전적 특성보다는 상호작용적 측면, 즉 사회적 관계에서의 기질로서 보는 Bates와 Bayles(1984)는 특히 까다로운 기질 연구에 집중하였으며, 까다로운 영아들은 어머니의 강압적 통제를 더 많이 받는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영아와 부모의 상호관계가 반드시 일방적이지는 않으며, 영아의 기질 자체가 아닌 부모의 성격특성이 자녀의 기질을 지각하는 방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구성개념으로서의 설명은 다른 모형보다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정옥분 외, 2004 재인용).

    그렇다면, 영아의 기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어머니의 강압적 통제행동은 어디서 유래하는 것인가? Field(2005)는 출산 전, 주산기, 출산 후 우울증을 경험한 어머니들이 태아와 신생아 및 영유아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종단적인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제시하면서, 출산 전에 발견되는 어머니의 정서상태는 강압적 통제행동의 원인이므로, 어머니와 영아에 대한 조기판별과 조기 중재만이 영유아기의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와 학령기의 품행장애와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Field는 어머니의 산전 우울 연구는 불안 연구에 비해 많지 않았으나, 산전 우울과 불안감의 조합은 이후 우울한 어머니가 철회적인 양육 행동을 나타내는가, 강압적인 양육행동을 나타내는 가를 결정적으로 중요하고, 어머니의 산전 우울은 태아에게 임신 기간부터 생화학적 영향을 받는 기제와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출산 전 어머니의 우울은 태아의 콜티솔 수치를 상승시키며, 이로 인하여 태아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 등 시상하부-뇌하수체-아드레날린(HPA)체계에 영향을 주어 태아의 생리적 및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태아 시기의 생리적 및 생화학적 변화는 궁극적으로 영아기 기질에 영향을 주며 Diego, Field와 Cullen(2004)DiPietro(1996)은 영아의 기질적 다양성은 산전 어머니의 우울로 인한 것이 20-60% 된다고 하였고, 어머니의 우울한 기분과 심박률 상승은 태아의 활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론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산전 우울이 임신 초기, 중기 말기 중 어떤 시기에 가장 결정적으로 기질에 영향을 주는가에 관한 민감기를 탐색하는 연구도 진행 되고 있다(Welbert & Seckl, 2001; Lazinski, Shea & Steiner, 2008).

    이와 같이 기질은 유전 뿐 아니라 태아기 경험과 같은 출산 이전 및 출산 후 생화학적 영향을 계속적으로 받게 되면서 영아기에 기질적 차이를 야기하는데, Field의 산전 우울에 대한 연구 이외에도 최근의 연구들(Davis et al., 2004; Gutteling, et. al. 2005; Lazinski, Shea, & Steiner, 2008)에서는 기질과 관련되는 산전 스트레스 변인으로 어머니의 우울과 불안에 주목하고 있다. 예컨대, Van den Bergh, Mulder와 Mennes (2005)는 출산 전 어머니의 우울감과 아동발달의 장기적 효과에 관한 태아 프로그래밍 가설을 강조하는데, 이는 임신 중 산모가 우울을 경험하면 시상하부-뇌하수체-아드레날린(HPA)축과 자율신경계의 역기능이 발생되기 때문에 출생 후의 양육 스트레스에 취약할 뿐 아니라, 영아는 분노나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Welberg, Thrivikraman, & Plotsky, 2005).

    출생 후의 어머니의 우울과 영아기 자녀의 반응에 관한 관찰연구(Friedman et al., 2010)에서도 산후 6주에 측정된 어머니의 우울은 4개월 시기 영아의 목소리를 통해 나타난 정서적 반응성과 관련되며, 4개월 시기에도 어머니의 우울에 대하여 영아가 속삭이면서 조절하려고 하는 등의 양상을 보고하였다. 이외에도 어머니의 임신 중 우울감은 22쌍의 어머니와 영아 간 상호작용 연구에서 4개월 된 영아의 자극에 대한 반응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론될 수 있는 연구들도 존재한다(Davis et al., 2004). 자녀를 출산한 이후에 임신 중 스트레스에 관한 어머니의 회고에 의한 연구에서도, 임신 중 우울과 같은 스트레스의 증가는 영아가 4개월 때 보이는 새로움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Mohler et al., 2006). 또한 임신 시 장애아를 갖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와 같은 임신과 관련된 어머니의 불안감은 생후 2세 영아의 높은 수준의 성마름(restlessness)과 파괴적 기질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Gutteling et al., 2005).

    이와 같은 임신 시 우울과 불안과 같은 산전 스트레스를 가진 어머니를 둔 영아는 생후 2세 시기에 더 울고, 쉽게 좌절하고 화를 잘 내는 것과 같은 영아기 행동문제와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과 같은 외현화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Gutteling et al., 2005). 유사하게, 100명에 가까운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임신 32주에 측정된 높은 수준의 특성 불안은 생후 4개월과 6개월 시기의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영아의 행동과 관련이 있었다(Austin et al., 2005).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 점수는 2세 때 어머니에 의해 보고된 까다로움 점수와 2세 영아와 어머니간 상호작용에서 관찰자가 평정한 까다로움 점수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전 우울감과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에 관한 선행연구를 정리해 보면, 기질의 연구모형에서도 최근에는 기질의 선천성 보다는 기질의 변화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임신 시기의 초기 환경은 기질의 안정성에 중요 요소이며, 영아기의 기질적 특성은 유아기 및 아동기 문제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3. 어머니의 산전우울감과 영아의 기질을 매개하는 양육 스트레스

    Thomas와 Chess는 영아의 기질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조화의 적합성(goodness-of-fit)’모델을 제기하고 있으며, 영아의 정서발달 과정에서 영아의 사회적 참조와 같은 영아와 어머니와의 상호관계에 있어서 조율(attunement)과 상호주관성(intersubjectivity)과 같은 심리생물학적 발달과정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Field, 2005; Trevarthen, 2005). Field(2005)는 우울한 어머니는 자녀와의 정서적 조율의 측면에서 자녀의 정서행동에 대하여 지각을 잘못하거나, 자신의 우울로 인하여 자녀와의 조율에서 어려움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상호주관성의 측면에서 볼 때(Kalat & Shiota, 2007), 어머니의 정서 상태는 영아의 성마름이나 분노와 슬픔 등의 정서반응과 관련됨을 추론해 볼 수 있다. 또한 Bates와 Bayles(1984)의 사회적 구성개념으로서의 기질에 대한 모형에서는 영아와 부모의 상호관계가 반드시 일방적이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축적되고 있는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된 실증 연구들에서는 영아의 정서성과 같은 기질적 측면과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연결시킨 연구들은 드물고,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자체를 종속변인으로 삼아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인구학적 변인과 아동의 행동특성의 관련성에 비중을 두어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다(Cooper et al., 2009; Mulsow et al., 2002).

    가족관계 분야에서 원래 양육 스트레스란, 부모역할에서 느끼는 특정한 스트레스의 유형을 뜻하며, 자녀의 양육으로 인해 부모가 인지하는 곤란한 정도나 부담감을 말한다(Coplan et al., 2003). 물론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관심을 약화시켜 역기능적인 양육행동을 유발하게 하기도 한다(Abidin, 1995).Crnic과 Accevedo(1995)는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 자신의 변인으로 어머니의 성격, 자기-효능감, 어머니의 기분과 신념을 들고 있다. 따라서 어머니의 산전 우울과 불안은 출산 후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Misri et al., 2010). 그러나 산전 우울감을 경험하고, 현재 5개월 정도의 영아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이 자녀의 정서발달이나 부정적 정서표현과 행동과 어떠한 유기적 관계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가족관계의 측면에서 양육 스트레스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는 연구경향과는 대조적으로 생리적 변화에 초점을 둔 양육 스트레스를 포함하는 일반 스트레스이론에 관한 연구에서는 주로 임신기 생물학적 반응성이나 영아기 기질적 특성 및 주 양육자의 특성과 같은 매개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예컨대, Rice 외(2010)의 연구에서는 산전 우울감과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과 같은 문제행동을 매개하는 중요 변인으로 어머니의 정서상태, 즉 양육 스트레스나 우울과 불안과 같은 심리적 상태를 중시하고 있다. 그들은 임신 중 우울하거나 불안한 어머니로부터 출생한 자녀들이 양육 환경에서도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심하면 자녀 역시 불안해진다고 보고하였으며, ADHD의 경우는 환경적 요인과 별개로 산전 어머니의 스트레스에 의해 발병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출생 전 환경과 출생 후 및 영아시기의 어머니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Rende와 Plomin(1992)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낮을 경우, 자녀의 기질이 유순해진다고 하였고, EAS 기질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자녀는 낙천적이라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가 높으면 양육행동이 비일관적이거나 민감하게 자극을 주지 못하여 상호주관성의 측면에서 유능하지 못하게 되며(Trevarthen, 2005), 이와 같은 어머니의 정서적 무능력으로 인하여 자녀의 정서적 행동과 반응성은 변화무쌍해 지거나(Friedman et al., 2010), 장기적으로 볼때 유아기 문제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한다(Field, 200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어머니의 임신 중의 산전 우울이 양육상의 스트레스를 매개로 영아기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4개월에서 10개월 사이의 영아를 가진 어머니들의 과거 출산 전 우울감이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현재의 양육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매개효과는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제3의 변인이 두 개의 관계의 중간 또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Baron & Kenny, 1986).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시행한 한국아동패널연구(PSKC) 1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연구 1차년도 자료는 4개월에서 10개월에 해당하는 남녀 영아 2078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2008년에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전국의 신생아 가구를 조사대상으로 하며,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전국에서 표집된 산부인과에서 출생한 2078명의 신생아 가구가 대상이다. 표본은 층화다단계 표본추출방법을 적용하여 추출하였다(조복희 외, 2009). 본 연구는 2011년 3월에 공개된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 자료를 근거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인 어머니와 아동 및 가족의 인구학적 특성은 <표 1>에 제시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은 1차년도를 기준으로 평균연령 5.58개월의 영아 2,078명과 그들의 가족이었다. 성별은 남아 50.9%(1057명), 여아 49.1%(10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생시 몸무게는 2.5 kg 이상이 96.1%(1996명), 2.5kg 미만이 3.7%(77명)이었다.

    어머니의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평균 연령은 31.07세(19세-46세)이었고, 교육수준은 대졸이 34.4%(714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졸이하가 30.9%(643명), 전문대졸이 28.4%(590명), 대학원이상이 5.5%(115명)의 순이었다. 어머니 중 직업을 가진 사람은 31.5%(654명)이었고, 그 외에 전업주부가 68.2%(1417명)이었다. 가계 월 평균 소득은 200만원에서 300만원 미만이 29.2%(606명)로 가장 많았으며 300만원에서 400만원미만이 23.4%(487명)로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3. 주요 변인의 측정

    1) 까다로운 기질 변인

    까다로운 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아동패널에서는 Buss와 Plomin(1984)에 의해 제작된 EAS를 이용하여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EAS 기질척도에서 정서성에 해당하는 문항 중 전반적인 정서적 특성이 아닌 기질적 까다로움 즉 부정적 정서에 해당될 수 있는 문항들을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즉 ‘우리 아이는 잘 운다’, ‘우리 아이는 다소 감정적인 편이다(기질 1 변인)’, ‘우리 아이는 종종 보채면서 우는 편이다(기질 2 변인)’, ‘우리 아이는 쉽게 기분이 나빠진다(기질 3변인)’, ‘우리 아이는 화가 났을 때 격하게 반응한다(기질 4 변인)’의 5문항 중 ‘우리 아이는 잘 운다’는 일반적인 건강한 영아들의 특성일수도 있으므로 삭제하였다. 따라서 까다로운 기질에 관한 문항은 총 4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신뢰도 계수인 Cronbach ɑ는 .65로 나타났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별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 정서 즉 까다롭다는 것을 뜻한다.

    2) 산전 우울감 변인

    한국아동패널에서는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을 측정하기 위해 Kessler 외(2002)의 우울척도(K6)를 사용하였다. K6는 총 6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리커트 척도로서, 미국 보건면접조사(US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NHIS)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Kessler 외(2002)에 의해 간편형으로 제작된 우울도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병원용 질문지에서 출산 직전 자주 느낀 스트레스를 측정한 문항 중 우울한 감정을 측정하는 4개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즉 ‘(출산 직전 한달 동안) 불안하셨습니까?’, ‘(출산 직전 한달 동안) 무기력하셨습니까(우울 1 변인)?’, ‘(출산 직전 한달 동안) 안절부절 못하셨습니까?’, ‘(출산 직전한달 동안) 매사에 힘이 드셨습니까(우울 2 변인)?’, ‘(출산 직전 한달 동안)너무 슬퍼서 뭘 해도 기운이 나지 않으셨습니까?(우울 3 변인)’, ‘(출산 직전 한달 동안)자기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고 느끼셨습니까(우울 4 변인)’의 6문항 중 불안과 관련된 2개 문항, 즉 ‘불안하셨습니까?’,와 ‘안절부절 못하셨습니까?’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문항을 사용하였고, 신뢰도 계수인 Cronbach ɑ는 .75로 나타났다. 각 문항은 ‘전혀 안느낌’, ‘별로 안 느낌’, ‘종종 느낌’, ‘대체로 느낌’, ‘항상 느낌’ 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산전 우울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양육 스트레스 변인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서 PSI-SF(Parenting Stress Index Short Form, Abidin, 1990)를 기초로 김기현과 강희경(1997)이 한국형으로 개발한 ‘양육 스트레스 척도’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즉, 어머니 질문지에서 양육 스트레스로 이루어진 문항 중 상호상관계수를 통하여 상관이 높은 변인을 합산하여 4개의 범주로 분류하여 사용하였으며, 범주별 해당 문항은 <표 2>와 같다.

    4 범주의 신뢰도 계수인 Cronbach ɑ는 .80로 나타났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별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4.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는 설정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변수들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한 구조방정식 분석에는 AMOS 4.0을, 변수들간의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에는 SPSS 15.0을 사용하였다.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분석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FIML(full-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 방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가 설정한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cronbach ɑ값을 통해 영아기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의 기질 척도의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변인들의 기본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기 전에 연구의 자료값이 정규성을 확보하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잠재변수들의 왜도값과 첨도값을 제시하고 상관관계분석을 수행하였다. 넷째, 구조방정식 모형의 분석을 실시하여 모델의 적합도와 본 연구에서 설정한 양육 스트레스가 산전 우울감과 까다로운 기질 간을 매개하는지 여부를 MacKinnon 외(2002)의 Sobel 검정을 z값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주요 변인들의 특성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은 <표 3>과 같다. 각 문항에 따라 결측치가 존재하므로, 문항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수는 문항별로 달라 표 <표 3>에 제시하였다. 산전 우울감 변인 4를 제외한 모든 값들의 왜도와 첨도의 절대값이 2이하로서 변수들의 분포가 정규성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었다. 산전 우울감 변인 4의 경우, 왜도와 첨도가 2이상이므로, 로그값으로 환산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에 투입하였다.

       2. 상관관계분석

    잠재변수들의 하위 측정변수들에 대한 다중공선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표 4>와 같이 상관계수의 값이 .80미만으로서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변인의 상관관계는 .01에서 .63까지의 상관을 나타냈다.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 양육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까다로운 기질과도 유의한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즉 어머니가 산전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도 높았고, 정서성도 높아 자녀가 더 까다로운 것을 의미하였다(<표 5>도 참조).

       3. 연구모형 분석

    1) 경쟁모형 비교

    본 연구에서 완전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설정하여 비교한 결과, χ2값 차이가 2.8, 자유도 차이가 1로 나타났다. 이는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한 것으로 두 모형이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나타낸다. 그런데 적합도 지수들을 살펴보면 완전매개모형은 부분매개모형보다 RMSEA에서 .001만큼 적합도가 좋아졌다(<표 6> 참고). 따라서 간접효과만이 유의한 완전매개모형이 부분매개모형보다 더 적합한 모형으로 볼 수 있다.

    2) 연구모형 분석

    본 연구에서는 AMO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그림 2>와 같이 연구모형을 구축하고 분석하였다. 설정한 연구모형의 적합도 검증을 위해 χ2통계량과 함께 RMSEA, CFI, TLI 적합지수를 살펴보았다. 이들의 적합도 기준은 CFI, TLI는 0부터 1사이의 값을 가지는데 1에 가까울수록 적합도가 좋음을 의미하며 0.9이상이면 적합도가 좋다고 할 수 있다. RMSEA는 .05미만이면 최적이고 .08미만이면 좋은 편이다 (Browne & Cudeck, 1993; 홍세희, 2000 재인용).

    본 연구모형의 적합도지수는 <표 7>와 같이 χ2=348.3(df=52), TLI가 .992, CFI가 .993, CFI가 .995, RMSEA가 .052로서 TLI와 CFI가 .90보다 크게 나타났고, RMSEA는 .05에서 08 사이로서 적합도가 좋은 편으로 나타남에 따라 본 연구모형은 자료를 적절하게 부합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3) 연구모형의 경로계수 분석

    <표 8>과 <표 9>는 잠재변수와 측정변수에 대한 경로계수를 나타내고 있다. 분석결과 변수들이 유의수준 p<.001에서 통계적 검정력인 C.R.값이 모든 경로에서 절대값 1.96보다 크게 나타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모델로 채택된 완전매개모형의 경로계수 중에서 잠재변인들을 살펴보면(<표 8> 참조), 산전 우울감에서 양육 스트레스로의 표준화 경로계수가 .269(C.R.=9.145)이고, 양육 스트레스에서 까다로운 기질로의 경로계수가 .357(C.R.=9.268)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전 우울감이 까다로운 기질에 미치는 경로는 산전 우울감 → 양육 스트레스 → 까다로운 기질의 간접적 경로가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다중상관치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s)값은 각 내생변수를 종속변수로 하는 분산값으로 회귀분석에서 결정계수인 R2값과 유사하다. 본 연구에서 측정된 변인들에 의해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의 설명력을 보면, 양육스트레스가 산전 우울감에 의해서 설명되는 부분이 7.2%, 까다로운 기질이 산전 우울감과 양육스트레스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이 12.7%임을 알 수 있었다.

    4) 매개 효과 검증 결과

    본 연구모형에 대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MacKinnon 등(2002)의 Sobel 검정을 z값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이 식은 두 매개경로 a,b 의 매개효과의 표준화경로계수와 표준오차에 대한 조합식이며, <표 10>과 같이 검증 결과 z값이 6.37(p<.001)로 나타남으로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Ⅴ. 결론 및 함의

    본 연구는 전국적 표본인 한국아동패널조사를 통하여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이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양육 스트레스를 통한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아동기 복지서비스의 표적집단의 가능성이 높은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영아에대한 예방과 중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절에서는 첫째, 연구결과의 요약 및 선행 연구결과와의 비교 논의를 제시하고 둘째, 본 연구의 아동복지적 함의를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의 영향에서 양육 스트레스가 완전 매개됨을 밝히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산전 우울감은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과 관련된다는 선행연구 결과들(Davis et al., 2004; Huizink et al., 2002)과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을 나타내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과 연관된다는 연구결과(Coplan et al., 2003)를 지지해준다. 즉 임신 3기 후반기인 출산 직전 한 달 동안의 우울감과 5-10개월시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과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출산 전 정서상태는 자녀가 태어난 후에 어머니가 지각하는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산전 우울과 불안은 자녀가 태어난 이후에도 역시 어머니에게 정서적 고통을 준다는 연구결과(Buss & Kiel, 2004)와 그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출생 직전의 산전 우울감은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Gutteling 외(2005), Rice, Jones와 Thapar(2007)Talge 등(2007)의 결과와 일치하지 않으며, Van den Bergh, Mulder와 Mennes(2005)의 태아 프로그래밍 가설을 완전히 지지하는 결과는 아니다. 오히려 본 연구는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시키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기질이 선천적인가, 시간에 따라 안정적인가, 그렇지 않다면 환경적 부분에서 무엇이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측면에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주요 매개변인으로 설정하고 있었다.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 자료를 통해 검증한 본 연구의 결과는 영아기에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라는 환경적 변인에 의해 산전 우울감이라는 임신 중 요인은 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양육 스트레스라는 환경적 변인은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에 중요 매개변인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영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통하여 변화될 수 있고, 특히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영아는 유아기의 문제행동 발현과 아동기 품행장애와 청소년기 비행의 위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후 진행될 종단적 탐색연구에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아동패널자료는 계속적인 종단적 자료가 수집되는 상황이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서 실제로 Field(2005)가 제안하였듯이 영아기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특성이 유아기 및 아동기 문제행동과 관련성이 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에서 SMC값이 크지 않았던 점은 기질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환경적 변인의 탐색역시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산전 우울감이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양육 스트레스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난 점에 대하여 아동복지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산전에 우울했던 어머니는 영아시기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끼게 되는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자녀의 기질을 더욱 까다롭게 만들고, 부정적 정서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에 대한 시기별 모니터링과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아동복지 정책 및 실천적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 캐나다의 경우, 자녀에 미치는 부모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기질적 문제 뿐 아니라 산전 알코올 중독이나 가정폭력에 노출된 부모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를 통하여 아동복지 사례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Pezzot-Pearce & Pearce, 2004). 또한 평가의 주체는 아동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정신과 의사나 소아과 의사 및 아동심리학자로 구성된 팀원체계를 갖고 있으며, 이와 같은 통합적 평가는 산전 우울감은 임상심리학의 분야에 전문성이 크고, 양육 스트레스는 사회복지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학문의 추세 역시 학문 영역의 경계를 풀고 융합과학이 대세로 부각되고 있으므로 영아기 기질분야의 발달심리전문가와의 팀 체계를 아동복지 서비스에서도 활발하게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크다고 할수 있다.

    영아기는 아동기 전체를 놓고 볼 때 가장 어머니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시기이므로, 산전 우울감을 경험하였고 영아기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를 둔 영아는 생의초기부터 생존과 보호 받을 권리를 침해당할 위험성도 크다(Lang et al., 2010). 또한 정신분석이론에서 누차 강조되듯이 0-3세 시기의 영아기 정신건강의 침해는 이후 성격형성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아기 생존과 발달에 위험 요인일 수 있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 경험은 어머니 자신이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Crnic & Low, 2002), 영아의 측면에서 볼 때에도 자신의 생존과 발달을 침해하는 위험 요소로 인식할 수 있으므로, 아동복지 및 권리차원에서 어머니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은 강조될 수 밖에 없다.

    영아의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관한 조화의 적합성 모델과 정서발달의 상호주관성 이론에 근거해 볼 때에도 어머니의 산전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는 자녀의 건강한 정신발달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미래 아동복지 서비스의 표적집단의 위험성이 높은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영아에 대한 조기중재와 복지 서비스의 실천은 아동의 권리 옹호와 삶의 질 증진 차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종합해 볼 때,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극심할 경우, 자녀에 대한 정서적 학대의 가능성이 증가하므로(Stahmer et al., 2008), 외국의 경우와 같이 어머니의 정신건강에 대한 평가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되어야 할 것이다(Osofsky, 2004). 산전 우울감은 어머니의 신경생리학적 반응 역치를 변화시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보육시기의 스트레스를 매개로 자녀의 기질을 까다롭게 만드는데 촉매제가 될 수 있으므로, 현재 실시되고 있는 영유아 무료정기검진 이외에 임신한 여성에 대하여 임신말기와 출산 후 신생아 및 영아 시기 어머니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한 정기검진과 중재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는 의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SMC에 의한 영아의 까다로운 기질의 설명력을 보면, 양육스트레스가 산전 우울감에 의해서 설명되는 부분이 7.2%, 까다로운 기질이 산전 우울감과 양육스트레스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이 12.7%에 불과하였다. 선행연구에서 강조되었던 까다로운 기질에 영향을 주는 생리심리학적 변인이 본 연구에서는 포함되지 못한 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산전 우울감과 까다로운 기질과 관련된 다양한 다른 변인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양육 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성격(Molfese et al., 2010), 양육효율감이나 신념(Diener, Nievar, & Wright, 2003) 및 양육 행동과 관련되며, 산전 우울감과 현재의 우울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양육 스트레스 이외의 변인을 포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자녀의 문제행동이나 체벌과 같은 강압적 훈육과 관련되는 것은 특히 어머니 자신이 아동기에 학대를 당했거나, 폭력에 노출된 경우에 특히 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Clement & Chamberland, 2009), 학대력을 가진 어머니의 성격과 양육 스트레스 및 자녀의 학대와 관련된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에 대한 조사가 어머니와 영아 쌍 간의 객관적 관찰 결과가 아닌 어머니의 보고에 의해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양육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자녀의 행동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지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제 어머니와 자녀 쌍에 대한 실험연구나 계속적인 종단 연구를 통하여 본 연구결과를 재검증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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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연구모형
    연구모형
  • [표 1] 연구대상 아동과 가족의 일반적 특징 (N=2078)
    연구대상 아동과 가족의 일반적 특징 (N=2078)
  • [표 2] 양육 스트레스 범주와 문항내용
    양육 스트레스 범주와 문항내용
  • [표 3] 주요 변인들의 일반적 특성
    주요 변인들의 일반적 특성
  • [표 4] 측정변인 간 상관관계
    측정변인 간 상관관계
  • [표 5] 측정변인의 상관관계
    측정변인의 상관관계
  • [표 6] 경쟁모형 비교
    경쟁모형 비교
  • [그림 2] 연구모형의 경로계수
    연구모형의 경로계수
  • [표 7] 모형의 적합도
    모형의 적합도
  • [표 8] 완전매개모형의 각 변수들의 경로계수
    완전매개모형의 각 변수들의 경로계수
  • [표 9] 각 변수들의 경로계수
    각 변수들의 경로계수
  • [표 10] 양육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검증
    양육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