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ive for Muscularity and Eating Disorder In Male Adolescents: Peer Appearance Pressure and Objectification Theory

또래 대상화경험이 남자고등학생의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에 미치는 영향: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의 매개효과 검증

  • cc icon
  • ABSTRACT

    To achieve an understanding of male adolescents’ appearance-related psychological difficulties, the present study tested a structural model that was based on objectification theory. Specifically, the present study operationalized male adolescents’ experiences of objectification by peer appearance pressure.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links between peer appearance pressure and the dependent variables were mediated by body surveillance and body anxiety. Results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es with a sample of 275 male high school students indicated that after controlling for body mass index, the comparative model including direct path between peer appearance pressure and body anxiety produced a better fit to the data than did the hypothesized fully mediated model. The bootstrapping, which was used to test the significance of indirect effects, procedure revealed that the links between peer appearance pressure and psychological consequences were mediated by body surveillance and body anxiety.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남자청소년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대상화 이론과 선행연구를 토대로 대상화 변인들 간에 인과적 구조모형을 설정하였다. 즉, 남자청소년들이 또래집단에서 겪게 되는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였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남자 고등학생 275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고, 가설모형의 적합도와 변인들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측정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전매개모형인 가설모형에 비해, 또래 대상화경험에서 신체불안 간 경로를 설정한 경쟁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최종모형으로 선정되었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은 또래 대상화경험과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 간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에 대한 모형의 설명량이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다른 매개변인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상담실제에 대한 시사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 KEYWORD

    objectification , peer appearance pressure , male high school students , eating disorder , drive for muscularity

  • 최근, 외모 및 신체상과 관련된 부정적 섭식행동이나 근육강화제 복용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남자청소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자중학생의 9.9%, 남자고등학생의 17.4%가 폭식행동을 경험했거나 음식 섭취를 중단할 수 없어 두려움을 느끼는 등 부정적인 섭식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김혜련, 박수경, 김혜성, 2008), 이들의 부정적 신체상은 스트레스 및 자살사고와도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혜련, 최경일, 2009). 더욱이, 식품의약품안전청(2011)에서는 소위 ‘몸짱약’이라고 불리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남자청소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오‧남용될 가능성에 대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이렇듯 남자청소년들의 외모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그 수준 또한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신체상 관련 연구들은 여자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선정하거나, 남성들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채 여성을 대상으로 제안한 이론이나 모형(예, 대상화이론)을 그대로 적용하여 연구를 수행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남자 중학생들에 비해 부정적 섭식행동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자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통합적인 모형을 제시하고 이의 적합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상화이론(objectification theory)을 이론적 틀로 사용하여, 변인 간 인과적 관계를 가설모형으로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들의 직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대상화이론(Fredrickson & Roberts, 1997)은 여성들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우울, 섭식장애, 성기능장애 등)을 이해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여성들은 대인관계에서 외모에 의해 평가받고 이용당하거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경험을 통해 타인의 관점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게 되고, 스스로를 외모에 의해 평가받는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는 자기대상화를 경험한다. 자기대상화는 자신의 신체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습관적으로 타인과 비교하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신체감시 행동은 신체수치심, 불안, 몰입의 부족, 또는 신체 상태에 대한 인식 결여와 같은 문제를 초래하고, 결국 섭식장애, 우울, 또는 성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Fredrickson과 Roberts(1997)가 언급했던 모든 대상화 관련 변인과 가능한 경로들을 도식화하면 그림 1과 같다. 선행연구를 통해 대상화이론은 우리나라 여대생 및 여고생의 부정적 섭식행동을 적절히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 김시연, 백근영, 서영석, 2010; 김시연, 서영석, 2011; 선안남; 2008; 손은정, 2007).

    비록 대상화이론이 여성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제안되었지만, 남성들의 대상화경험과 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설명하는 이론적 틀로도 활용되어 왔다(Calogero, 2009; Hebl, King, & Lin, 2004; Parent & Moradi, 2011; Slater & Tiggemann, 2010; Strelan & Hargreaves, 2005). 그러나 선행연구에서는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이 보고되었는데, 여자청소년에 비해 남자청소년의 신체감시 및 신체수치심이 낮거나(Mckinley, 1998, 2006), 대상화이론을 토대로 설정한 변인 간 구조모형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Lindberg, Hyde, & McKinley, 2006). 반면, 여성에 비해 남성의 신체감시 수준이 오히려 더 높고(Hebl, King, & Lin, 2004),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경우에도 신체감시가 신체불안이나 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도출되었다(Aubrey, 2006; Calogero, 2009; Strelan & Hargreaves, 2005). 이렇듯 연구마다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결과가 도출된 이유는,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연구마다 달라서이거나, 연구가 수행된 시점에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이 달라서 결국 변인들의 수준 및 관련성이 다르게 나타났을 수 있다. 또한 변인으로 채택한 대상화경험의 종류와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변인들이 연구마다 달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남성들의 외모 관련 어려움을 현 시점에서 재조명할 필요성과 함께, 동질적인 남성 집단을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적절히 반영해줄 수 있는 변인들을 채택하여 그 수준 및 관련성을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최근 수행된 연구들은 남성의 대상화경험을 보다 잘 반영해주는 변인들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선, 대상화이론에서는 대중매체 노출과 대인관계에서의 대상화경험이 우울이나 섭식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들을 초래한다고 가정하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남자청소년의 경우 대인관계에서의 대상화경험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여학생들이 부정적인 섭식행동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처럼 보이기 위해서인 반면, 남학생들의 경우에는 대인관계에서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이 섭식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드러났다(Field et al., 2008). 이는 남자청소년들의 경우 외모와 관련해서 타인들로부터 듣는 말이나 반응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또래 등 집단의 압력에 취약한 남자청소년들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Hutchinson, & Rapee, 2007).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남자청소년들 또한 대중매체보다는 또래관계에서의 대상화경험에 더 취약할 것으로 가정하고 이와 관련된 변인을 외생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대상화경험은 사람의 외모나 신체를 성적 시선으로 응시하는 행위인데, 이는 한 개인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여를 한다(Fredrickson & Roberts, 1997). 대상화경험은 이성과 동성을 불문하고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거나 외모에 근거하여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행위를 포함하는데, 실제로 남성이 여성을 대상화할 뿐 아니라 여성들 또한 남성을 대상화하며, 동성 간에도 서로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고 응시하는 대상화경험이 발생한다(Strelan, & Hargreaves, 2005). 이러한 평가적인 측면 뿐 아니라 외모 자체를 중시하는 문화나 행동 또한 대상화경험이 될 수 있는데, 동성이나 가족 및 친구 간에 진행되는 외모 관련 대화를 통해서도 대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김시연, 백근영, 서영석, 2010). 특히, 청소년기 또래 사이에서 경험하는 외모 관련 대화나 행위는 청소년들에게는 사회문화적인 압력으로 작용하는데(Stice & Whitenton, 2002), 친구와 외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현대 사회가 제시하는 미적 기준이 강화될 수 있다(Jones, Vigfusdottir, & Lee, 2004). 또래간에 외모 관련 대화가 빈번히 이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 외모를 중시하는 또래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국 사회에서 제시하는 외모 관련 기준에 따라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험적인 연구에서도 또래로부터의 압력이 남자청소년들의 부정적 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민경, 2010; Ata, Ludden & Lally, 2007). 본 연구에서는 또래 사이에서 발생하는 외모 관련 비판이나 놀림 뿐 아니라 외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 역시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또래 간 대상화경험으로 정의하고, 신체감시 등 대상화 관련 변인과 외모 관련 문제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남성들의 신체상 및 신체불만족과 관련된 문제들을 이해하려고 할 때, 남성들의 외모 관련 사회문화적 기준을 살펴보고 이러한 기준이 반영된 종속변인을 채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력적인 신체상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남성과 여성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여성의 외모 기준을 반영한 변인을 채택해서 남성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남성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과소평가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 실제로, 마른 몸이 아름다운 외모의 기준이 되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들의 경우에는 적당한 근육질 몸매가 이상적인 미의 기준으로 간주된다. McCreary와 동료들(2004)은 대다수의 연구들이 이러한 남성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부정적인 섭식행동만을 종속변인으로 채택한 후 결국 남성들이 신체불만족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남성들의 외모 관련 사회적 기준을 반영하는 ‘근육질 추구(drive for muscularity)’ 등을 종속변인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근의 연구들에서는 근육질 추구를 종속변인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대상화 관련 변인들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Daniel & Bridges, 2010; Hallsworth, Wade & Tiggermann., 2005; Parent & Moradi, 2011).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섭식행동(김혜련, 박수경, 김혜성, 2008) 뿐 아니라 남성들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근육질 추구를 종속변인으로 채택하여 대상화경험 및 관련 변인들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대상화이론을 토대로 남성들의 외모 관련 어려움을 이해할 때 종속변인 뿐 아니라 매개변인 또한 남성의 특징을 반영하는 변인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대상화 이론에서 제안한 매개변인(예, 신체에 대한 수치심, 신체불안, 몰입의 부족, 신체상태에 대한 인식 결여) 중 선행연구에서 주로 채택된 변인들은 신체수치심과 신체불안으로, 남성의 경우에는 신체수치심보다 신체불안이 대상화 변인들 간의 관계를 더 잘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Hallsworth 등(2005)은 남성의 신체감시가 신체불안을 매개로 우울과 거식증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신체감시는 신체수치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Tiggemann과 Kuring(2004)의 연구에서도 남성들의 신체수치심은 자기대상화와 우울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는 반면, 신체불안은 우울과 부정적인 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행된 연구에서도 신체수치심은 신체감시와 근육질추구 간 관계를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Daniel & Bridges, 2010; Parent & Moradi, 2011). 이는 남성을 대상으로 외모 관련 연구를 수행할 때 신체수치심을 매개변인으로 채택할 경우 종속변인에 대한 대상화경험의 영향력이 과소 추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체수치심이 여성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설명하는 데에는 적절하지만 남성들의 경우에는 설명력이 미흡한 이유는, 신체상에 대한 남녀 간 차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긍정적인 신체상을 지니고 있고(CDC, 2006; Harter, 1999; Ricciardelli & McCabe, 2003; Weltzin et al., 2005; Wiseman et al., 2004; Ata, et al., 2007 재인용), 청소년의 경우 여자청소년에 비해 남자청소년의 신체수치심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Mckinley, 1998, 2006). 즉, 남성들의 경우 비교적 긍정적인 신체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에 대해 수치심과 같은 극단적인 감정을 느낄 가능성은 그만큼 적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남성들의 신체수치심 분산이 작아 결국 다른 변인들과의 관계 또한 유의미하지 않게 나온 것으로 추론해볼 수 있다. 반면, 선행연구들은 신체불안이 남성들의 부정적 섭식행동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는데, 자신의 몸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염려하고 신경 쓰는 신체불안이 남성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더 잘 설명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체수치심이 아닌 신체불안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대상화관련 변인과 종속변인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종합하면,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남자청소년들이 외모와 관련해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의 기제(mechanism)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상담실제에서 보다 중점을 두고 개입해야 할 변인들을 확인하기 위해, Fredrickson과 Roberts(1997)가 제안한 대상화이론과 남성을 대상으로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변인들의 인과적 관계를 구조모형으로 설정하였다. 우선,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불만족 및 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Clark & Tiggermann, 2008; Jones et al., 2004)를 토대로, 또래 대상화경험을 남자청소년의 대인관계 대상화경험으로 정의하고 본 연구의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남성의 경우 신체수치심보다는 신체불안이 대상화경험의 영향을 매개한다는 연구결과(Daniel & Bridges, 2010; Hallsworth et al., 2005; Parent & Moradi, 2011)를 토대로, 신체감시가 신체불안을 매개로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선행연구(Daniel & Bridges, 2010; Hallsworth et al., 2005; Parent & Moradi, 2011; Strelan & Hargreaves, 2005)에서 남성들의 대상화 관련 변인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를 종속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즉,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 및 신체 불안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치는 가설모형을 설정하고(그림 2 참조),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들의 직‧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가설모형은 남자고등학생들로부터 수집한 자료에 부합하는가? 또래 대상화경험은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치는가?

    방 법

      >  연구 대상 및 절차

    자료수집을 위해 서울 소재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전공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4명의 교생실습생 및 8명의 현직교사들에게 설문을 배분하고 각자 수업을 맡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주어 완성하도록 하였다. 총 12개 학교에 340부의 설문지가 배부되어 282부의 설문지가 수거되었다. 이중 불성실하게 응답했거나 기재사항을 누락한 7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75명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남자고등학생들의 평균연령은 15.7세(SD = .96)였으며, 1학년은 202명(73.5%), 2학년은 41명(14.9%), 3학년은 32명(11.6%)으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의 신장은 158cm-188cm(M = 173.31, SD = 5.37), 몸무게는 43kg-110kg(M = 63.85, SD = 11.38)로 나타났다. 10대 남성의 경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17.33미만은 저체중, 17.33-24.95는 정상체중, 24.95-25.00은 과체중, 25 이상은 비만으로 간주한다(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 2007).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참여자의 27.7%는 저체중 집단, 65.3%는 정상체중 집단, 7%는 과체중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M = 21.21, SD = 3.36).

      >  측정 도구

    또래 대상화경험

    남자청소년의 또래 대상화경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Jones 등(2004)이 기존의 연구 (Brown, Cash, & Mikulka, 1990; Oliver & Thelen, 1996)에서 사용된 척도를 수정 및 보완하여 제작한 또래집단에서의 외모 문화 척도(Appearance Culture Among Peers: ACAP) 중 남자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척도를 번안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사용하였다. 남자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CAP는 ‘또래 간 외모 관련 대화’(appearance conversations with friends), ‘몸 전체 및 체형에 대한 또래의 비판’(peer appearance criticism: general body and shape), ‘근육질 정도에 대한 또래의 비판’(peer appearance criticism: specific criticism about muscularity) 등 3가지 하위척도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평정한다(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 매우 그렇다). 또래 간 외모 관련 대화는 친구들과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얼마나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지를 5개 문항으로 묻고 있으며, 문항의 예로는 “나는 친구들과 우리의 외모가 어떻게 보였으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등이 있다. 몸 전체 및 체형에 대한 또래의 비판은 동성 및 이성 친구들로부터 몸매나 체형에 대한 놀림이나 비판을 당한 적이 있는지를 4개 문항으로 묻는다(예, “남자애들은 내 외모를 가지고 비웃거나 놀린다.”). 마지막으로 근육질 정도에 대한 또래의 비판은 동성 및 이성 친구들로부터 근육을 키우는 것에 대해 평가받은 적이 있는지를 3개 문항으로 묻는다(예, “여자애들은 내가 좀 더 근육질의 몸매가 된다면 멋있어 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관계에서 대상화경험을 많이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ACAP를 번안하였다. 우선, 연구자들이 각자 ACAP를 한글로 번안하였다. 저자들이 다르게 번역한 문항에 대해서는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다음,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이중언어사용자(교육학 전공 대학원생)가 번안된 문항들을 다시 한글로 역번역하였다. 그런 다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육학 전공 미국인이 원문과 역번역된 문항들을 비교하여 어감이 다른 문항들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이 역번역된 문항과 원문을 대조하여 최종 문항을 확정하였다. 역번역된 ACAP의 교차문화 타당도를 확인하게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Jones 등(2004)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3요인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FI = .96; TLI = .94, RMSEA = .04(90% 신뢰구간 = .037 -.045). Jones 등의 연구에서 내적 일치도(Cronbach’s alpha)는 .54-.80까지 분포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문항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83, 또래 간 외모 관련 대화 .85, 몸 전체 및 체형에 대한 또래의 비판 .76, 근육질 정도에 대한 비판 .80으로 각각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3개 하위척도 각각의 평균점수를 잠재변인에 대한 관측변인으로 사용하였다.

    신체감시

    신체감시를 측정하기 위해 Lindberg 등(2006)이 개발한 ‘대상화된 신체의식 척도’(The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Scales for Youth: OBC-Y)를 구자연(2010)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청소년용 대상화된 신체의식 척도’ (K-OBC-Y)의 하위 영역인 ‘신체 감시(Body Surveillance)’를 사용하였다. 구자연의 연구에서 중‧고등학교 남녀 학생 754명을 대상으로 타당화한 결과 원척도와 동일하게 신체감시와 신체수치심 등 2개 요인이 추출되었고,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척도’, ‘공적 자기의식 척도’, ‘신체존중감 척도’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인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신체감시는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점 척도로 평정한다(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7점 = 매우 그렇다).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나를 돋보이게 하는지 신경을 쓴다.” 등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신체를 감시하는 경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구자연의 연구에서 K-OBC-Y 전체 척도의 내적 일치도는 .86으로 나타났고, 신체감시의 내적 일치도는 .86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신체감시의 내적 일치도는 .88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요인으로 구성된 신체감시에 대해 세 개의 꾸러미를 제작하여 잠재변인에 대한 관측변인으로 사용하였다.

    신체 불안

    신체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Hart, Leary와 Rejeski(1989)가 개발한 사회적 체형불안 척도(Social Physique Anxiety Scale: SPAS)를 최윤선(2008)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것(K-SPAS)을 사용하였다. K-SPAS는 단일차원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평정한다(1점 = 전혀 아니다, 5점 = 매우 그렇다).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내 몸매와 외모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등이 있다. 문항 총점이 클수록 자신의 체형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불안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의미한다. Motl와 Conroy(2000)의 연구에서 신체감시와 정적 상관을, 지각된 신체능력 및 신체에 대한 자신감과 부적 상관을 나타내 공인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최윤선의 연구에서 K-SPA의 내적일치도는 .90으로 나타났으며, 8주간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2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일치도는 .7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요인으로 구성된 신체 불안에 대해 세 개의 꾸러미를 제작하여 잠재변인에 대한 관측변인으로 사용하였다.

    부정적 섭식행동

    부정적인 섭식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Garner, Olmsted, Bohr와 Garfinkel(1982)가 제작한 식사태도척도(EAT-26)를 이상선(1994)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EAT-26은 신경성 거식증 환자의 행동과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정상체중인 사람들 중에서 심각한 섭식 문제를 지닌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절식, 폭식/음식에 대한 몰두, 섭식통제 등 3개 하위척도 2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점 척도로 평정한다(0점 = 전혀 아니다, 5점 = 항상 그렇다). 문항의 예로는, “자신이 멈출 수 없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진탕 먹어댄다.” 등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섭식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Garner 등(1982)의 연구에서 EAT-26은 신체불만족 및 부정적인 신체상과 상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공인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이상선과 오경자의 연구(2005)에서 전체 문항의 내적 일치도는 .86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 문항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87, 절식 .80, 폭식/음식에 대한 몰두 .85, 섭식통제 .74로 각각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3개 하위척도 각각의 평균점수를 잠재변인에 대한 관측변인으로 사용하였다.

    근육질 추구

    근육질 추구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McCreary와 Sasse(2000)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타당화한 근육질 추구 척도(Drive for Muscularity Scale: DMS)를 번안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사용하였다. DMS는 근육추구에 대한 태도(attitudes)와 행동(behaviors) 2가지 하위척도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평정한다(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 항상 그렇다). ‘근육 추구에 대한 태도’는 자신의 근육 양에 대한 생각을 묻는 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내가 근육양이 더 많으면 더 강한 느낌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 등이 있다. ‘근육 추구 행동’은 실제로 근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사용하는지를 묻는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예, “나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역기를 들어올린다.”). 점수가 높을수록 근육질 몸매를 선호하고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한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ACAP에서 사용했던 동일한 절차에 따라 DMS를 번안하였다. 역번역된 DMS의 교차문화 타당도를 확인하게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McCrear와 Sasse (2000)의 연구에서처럼 2요인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FI = .96; TLI = .95, RMSEA = .04(90% 신뢰구간 = .038-.047). McCrear와 Sasse의 연구에서 전체문항에 대한 내적 일치도(Cronbach’s alpha)는 .84였으며, 우울 및 자기존중감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인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 문항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88, 태도 .88, 행동 .83으로 각각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2개 하위척도 각각의 평균점수를 잠재변인에 대한 관측변인으로 사용하였다.

      >  자료 분석

    AMOS 18.0(Arbuckle, 2009)을 사용하여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최대우도법을 사용해서 모수치를 추정했고, 모형의 적합도를 판단하게 위해 검증 뿐 아니라 RMSEA, TLI, CFI 지수를 함께 살펴보았다. 이 때 자료가 정규분포 가정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변수의 왜도와 첨도의 절대값을 살펴보았다(Lei & Lomax, 2005).

    한편, 본 연구에서는 Russell, Kahn, Spoth와 Altmaier(1998)의 제안에 따라 단일요인으로 구성된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에 대해 문항꾸러미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모든 문항을 사용해서 잠재변수를 구인할 경우 추정할 모수의 수가 증가하여 다변량 정규분포 가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전체 문항의 합 또는 평균으로 잠재변수를 구인할 경우 한 개의 측정치로 잠재변수를 구인해야 하기 때문에 잠재변수 추정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추정 모수의 수를 줄이면서 동시에 잠재변수 추정이 왜곡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Russell 등(1998)이 제안한 항목 묶기 방법을 사용하였다. 항목 묶기를 하기 위해서는 구성개념의 단일차원성이 전제되어야 하는데(Bandalos & Finney, 2001; Cattell, 1956; Hall et al., 1999; Little, Cunningham, Shahar, & Widaman, 2002 재인용), 본 연구에서는 Yuan, Bentler와 Kano(1997)의 제안에 따라 꾸러미를 제작하기 전에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여 신체감시 및 신체 불안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1요인만 추출되어 단일차원성이 확보되었고, 각각 세 개의 꾸러미를 제작하였다. 요인부하량의 절대값을 기준으로 문항별 순위를 매긴 후 가장 큰 부하량을 지닌 문항과 가장 작은 부하량을 지닌 문항을 짝으로 묶어 순서대로 세 꾸러미에 연속적으로 할당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hrout와 Bolger (2002)가 제안한 부트스트랩 절차를 활용하였다. 부트스트랩 절차는 모수 분포를 알지 못할 때 모수의 경험적 분포를 생성시키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1000개의 표본을 원자료(N = 275)로부터 생성하여 신뢰구간 95%에서 간접효과의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한편, BMI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Moradi와 Rottenstein(2007)의 견해에 따라, BMI와 주요 연구변인 간 상관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BMI는 부정적 섭식행동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r = .377, p < .001). 따라서 BMI를 공변인으로 채택하고, 부정적 섭식행동에 대해 직접경로를 설정하여 그 영향을 통제하였다.

    결 과

      >  기술통계 분석

    관측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 첨도 및 왜도와 변인 간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표 1 참조). 모든 관측변인들 간에 상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적 섭식행동에 비해 근육질 추구가 다른 대상화 관련 변수와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변인 간 상관의 절대값이 .15부터 .60까지 분포하였고 대부분의 상관계수가 .5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모든 변인들의 첨도 및 왜도의 절대값이 각각 2와 7을 넘지 않아 대체로 정규성 가정이 충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측정모형 검증

    구조모형 검증에 앞서, 관측변인들이 5개의 잠재변인을 타당하게 구인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5개 잠재변인 간 상관을 설정한 후 최대우도법을 적용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측정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67, N = 275) = 154.035, p < .001; CFI = .96; TLI = .95, RMSEA = .069(90% 신뢰구간 = .055-.083). 또한 관측변인에 대한 잠재변인의 요인부하량은 .59-.93까지 나타났고, 모두 p < .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4개의 관측변인으로 5개의 잠재변인을 구인한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  구조모형 검증

    본 연구에서는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을 완전 매개하여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고 이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가설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χ²(73, N = 275) = 197.706, p < .001; CFI = .94; TLI = .93, RMSEA = .079(90% 신뢰구간 = .066-.092).

    다음으로 Martens(2005)의 제안에 따라, 부분 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설정하여 χ² 차이 검증을 통해 모형 간 적합도를 비교하였다. 즉, 또래 대상화경험과 신체불안, 또래 대상화 경험과 부정적 섭식행동, 또래 대상화경험과 근육질 추구의 직접경로를 포함한 경쟁모형을 설정하고 이의 적합도를 가설모형과 비교하였다. 우선 경쟁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χ² (70, N = 275) = 186.461, p < .001; CFI = .95; TLI = .93, RMSEA = .078(90% 신뢰구간 = .064-.092). 가설모형과 적합도를 비교한 결과,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Δ (3, N = 275) = 11.25, p < .001. 이는 직접경로들이 추가된 부분 매개모형이 비록 간명성은 떨어지지만 완전 매개모형에 비해 적합도가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또래 대상화경험에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로 가는 직접경로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경로를 제거한 수정모형을 다시 경쟁모형으로 설정하고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수정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72, N = 275) = 187.460, p < .001; CFI = .95; TLI = .93, RMSEA = .077(90% 신뢰구간 = .063-.090). 수정모형과 가설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한 결과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Δχ² (1, N = 275) = 10.25, p < .001. 따라서 또래 대상화경험에서 신체 불안으로 가는 직접경로를 추가한 부분 매개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채택하였다. 최종모형은 부정적 섭식행동 변량의 25%, 근육질 추구 변량의 38%를 각각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매개효과 검증

    부트스트랩(bootstrap) 절차를 활용하여 변인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원자료에서 무선 표집으로 생성된 1,000개의 자료 표본이 모수 추정에 사용되었으며, 95%의 신뢰구간을 설정하였다. 그 결과, 모든 간접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2). 즉, 또래 대상화경험은 신체감시를 매개로 신체불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신체감시는 신체불안을 매개하여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또래 대상화경험은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을 매개하여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 의

    본 연구에서는 대상화이론과 선행 연구결과를 토대로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와 신체불안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275명의 남자고등학생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들의 직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가설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육질 추구 변량의 38%, 부정적 섭식행동 변량의 25%를 설명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남자고등학생들이 또래관계에서 외모 관련 대화나 비판을 많이 경험할수록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신체감시 행동을 더 많이 나타내고, 이로 인해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불안을 느껴 결국 부정적인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 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성의 심리적 장애(섭식장애, 우울, 성기능 장애)를 설명하기 위해 제안된 대상화이론 (Fredrickson & Roberts, 1997)이 남성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반된 견해와 연구결과들이 제시되어 왔다. 비록 본 연구에서 남자청소년들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근육질 추구를 대상화 관련 변인으로 채택하였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변인 및 선후 인과적 관계를 설정함에 있어서는 대상화이론의 전반적인 틀을 따랐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남자고등학생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함에 있어서 대상화이론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함을 시사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본 연구의 가설모형은 부정적 섭식행동에 비해 근육질 추구를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과 여성에 대해 서로 다른 미적 기준을 요구하는 우리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남성들은 남성성(masculinity)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으로 인해 식사를 제한해서 마른 몸을 추구하기 보다는 강인함을 의미하는 근육질 몸매를 선호할 가능성이 더 크다. 따라서 남자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대상화 관련 변인들이 부정적 섭식행동보다는 근육질 추구를 더 많이 설명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Pope, Phillips와 Olivardia(2000)는 아도니스 컴플렉스(The Adonis Complex)라는 개념으로 남성들의 근육질 추구를 설명하였는데, 남성들은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여성의 섭식장애와 대비되는 근육이형장애(muscle dysmorphia)를 발달시킨다. 근육이형장애는 신체변형장애와 유사한 개념으로, 상당한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왜소하다고 생각해서 끊임없이 운동하고 근육강화제(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도 여자청소년은 마른 체형을 갖추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반면, 남자청소년은 근육질 몸매나 강인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CDC, 2006; Harter, 1999; Ricciardelli & McCabe, 2003; Weltzin et al., 2005; Wiseman et al., 2004; Ata et al., 2007 재인용).

    본 연구결과는 남자고등학생들이 경험하는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수행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선, 본 연구 결과 또래 대상화경험이 부정적 섭식행동 및 근육질 추구에 미치는 영향을 신체감시와 신체불안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적 섭식 행동 및 근육질 추구로 힘들어 하는 남자고등학생을 상담할 때, 신체감시와 신체불안을 줄이는데 개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접근의 일환으로, 심리(psycho)와 신체운동(motoric)의 의미가 결합된 심리운동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독일의 Kiphard와 Huhneken이 제안한 심리운동치료(Psychomotorik, Psychomotor therapy)는 움직임과 동작을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문제를 인식하게 하며, 운동을 통한 성공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Emck & Bosscher, 2010). 초기에는 심리운동치료가 신체장애를 지니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적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치매노인, 비만아동, 비행청소년 등 다양한 집단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되고 있다(조혜경.황혜련, 2002). 특히, 얼굴이나 신체에 흉터를 가진 사람들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적고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를 타인과 비교할 가능성이 높은데, 심리운동치료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단을 구성하여 소속감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경험하게 하고, 운동능력을 고양시켜 흉터는 겉모습일 뿐 신체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시킴으로써 결국 자아존중감 향상을 도모한다. 심리운동치료의 이러한 원리를 부정적인 섭식행동과 과도한 근육질 추구를 호소하는 남자청소년들에게 적용한다면, 신체외양에 대한 타인들의 응시나 비판에 기울였던 관심과 에너지를 신체 움직임이나 신체활동능력 등 보다 본질적인 측면으로 관심을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외모를 타인과 비교하고 불안해하는 성향이 감소되고 결국 부정적인 섭식행동과 맹목적인 근육질 추구 성향 또한 감소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 및 신체불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자고등학생들이 경험하는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를 이해함에 있어서 또래 대상화경험의 영향력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즉, 상담자는 청소년 또래집단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모에 대한 대화나 비판이 남자고등학생들의 대상화 변인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외모 관련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남자청소년 내담자가 또래 대상화경험의 부정적인 영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력하며, 더불어 신체감시와 신체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사용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담자는 남성 역시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성적 시선이나 외모에 대한 압력 등 대상화경험에 취약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부정적 섭식행동, 근육질 추구와 같은 남성 특유의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 Pope 등(2000)은 남성들이 경험하는 외모 관련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보수적인 사회분위기로 인해 남성의 근육이형장애가 심화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상담자는 우리사회가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에 민감한 반면, 남성들에게 가해지는 외모에 대한 놀림이나 비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하고 이로 인해 근육이형장애 등 남성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남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방송매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거나, 학교현장에서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래 대상화경험의 내용 및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는 집단 심리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는 남자고등학생의 외모 관련 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상담 목표 및 개입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 이들의 심리적인 문제가 표출되는 통로이면서 결국 개입에 대한 수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변인에 상담의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남자고등학생의 경우 대상화 관련 변인들이 부정적인 섭식행동보다는 근육질 추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자청소년의 문제행동 중 하나인 근육질 추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 Parent와 Moradi(2011)는 상담교사를 포함한 정신건강전문가와 체육교사들이 협력해서 남자청소년의 신체상 및 근육강화제 복용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환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적인 개입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계획에는 과도한 근육질 추구의 실상 및 원인(예, 또래 대상화경험) 뿐 아니라 남자고등학생들에게 적절한 근육량에 관한 정보, 그리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적절한 수준의 운동에 몰입하는 것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임을 주지시키는 집단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청소년을 대상으로 근육질 추구의 실상 및 원인, 폐해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적절한 신체활동과 운동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학교차원에서 제공될 수 있다면, 근육강화제 복용 등 보다 심각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토대로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을 논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근육질 추구 척도에 대한 타당도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한계가 있다. 번역‧역번역 과정을 통해 척도를 번안하였고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요인 구조가 안정적임을 확인하였으나, 엄격한 타당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대표성 있는 표본을 대상으로 타당화 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연구결과를 다른 지역에 사는 남자청소년들에게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집단과 큰 표본을 대상으로 본 연구결과가 재현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가설모형은 남자고등학생들의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두 변인에 대한 모형의 설명량은 각각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채택한 또래 대상화경험, 신체감시, 신체불안 이외에도 두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초기 대상화이론에서 제안한 신체활동 몰입 및 신체상태 인식 등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그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남자청소년의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근육질 추구를 종속변인으로 채택하였는데, 후속연구에서는 남성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인 어려움을 보다 더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근육강화제 사용에 대한 결과기대나 근육강화제 사용 의도 등을 종속변인으로 채택하여 대상화 변인들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Parent와 Morad(2011)의 연구에서는 근육질 추구 이후의 과정을 모형에 포함시켜 근육질 추구가 근육강화제 복용에 대한 기대를 높여 근육강화제 복용의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 남자고등학생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대상화이론과 선행연구결과를 토대로 변인 간 관계를 구조모형으로 설정하고 그 적합성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남자고등학생들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은 물론, 대상화경험 및 이로 인한 부정적 결과에 대한 이해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해 신체감시와 신체 불안의 매개효과가 입증됨으로써 남자고등학생의 외모 관련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초점을 두고 개입해야 할 변인들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개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정적 섭식행동에 비해 근육질 추구에 대한 모형의 설명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추후 관련 연구에 대해 남자고등학생들에게 적합한 변인들을 선정하여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들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도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가 있다.

  • 1. 권 민경 (2010)
  • 2. 구 자연 (2010)
  • 3. 김 시연, 백 근영, 서 영석 (2010)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Vol.15 P.613-635
  • 4. 김 시연, 서 영석 (2011)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Vol.23 P.811-834
  • 5. 김 혜련, 박 수경, 김 혜성 (2008) [한국아동복지학] Vol.25 P.71-95
  • 6. 노 혜련, 최 경일 (2009) [한국청소년연구] Vol.20 P.141-165
  • 7. 선 안남 (2008)
  • 8. 손 은정 (2007)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Vol.19 P.735-750
  • 9. (2011) http://www.kfda.go.kr/index.kfda?mid=56&seq=16381&cmd=v google
  • 10. 이 상선 (1994)
  • 11. 이 상선, 오 경자 (2005)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Vol.24 P.791-813
  • 12. 조 혜경, 황 혜련 (2002)
  • 13. (2007)
  • 14. 최 윤선 (2008)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지] Vol.10 P.91-106
  • 15. Arbuckle J. L. (2009) AMOS 18.0 User’s Guide. google
  • 16. Ata R. N., Ludden A. B., Lally M. M. (2007) The effects of gender, and family, friend, and media influences on eating behaviors and body image during adolescence.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Vol.36 P.1024-1037 google doi
  • 17. Aubrey J. S. (2006) Effects of sexually objectifying media on self objectification and body surveillance in undergraduates: Results of a 2-year panel study. [Journal of Communication] Vol.56 P.366-386 google doi
  • 18. Brown T. A., Cash T. F., Mikulka P. J. (1990) Attitudinal body-image assessment: Factor analysis of the body-self relations questionnaire.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Vol.55 P.135-144 google doi
  • 19. Calogero R. M. (2009) Objectification processes and disordered eating in British women and me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Vol.14 P.394-402 google doi
  • 20. Clark L., Tiggemann M. (2008) Sociocultural and individual psychological predictors of body image in young girls: A prospective study. [Developmental Psychology] Vol.44 P.1124-1134 google doi
  • 21. Daniel S., Bridges S. K. (2010) The drive for muscularity in men: Media influences and objectification theory. [Body Image] Vol.7 P.32-38 google doi
  • 22. Emck C, Bosscher R. J. (2010) PsyMot: an instrument for psychomotor diagnosis and indications for psychomotor therapy in child psychiatry. [Body, Movement and Dance in Psychotherapy: An International Journal for Theory, Research and Practice] Vol.5 P.244-256 google
  • 23. Field A. E., Javaras K. M., Aneja P., Kitos N., Camargo C. A. Jr, Taylor C. B., Laird N. M. (2008) Family, peer, and media predictors of becoming eating disordered.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Vol.162 P.574-579 google doi
  • 24. Fredrickson B. L., Roberts T. (1997) Objectification theory: Toward understanding women’s lived experience and mental health risks. [Psychology of Women Quaterly] Vol.21 P.173-206 google doi
  • 25. Garner D. M., Olmsted M. P., Bohr Y., Garfinkel P. E. (1982) The Eating Attitudes Test: psychometric features and clinical correlates. [Psychological Medicine] Vol.12 P.871-878 google doi
  • 26. Hallsworth L., Wade T., Tiggemann M. (2005) Individual differences in male body-image: An examination of selfobjectification in recreational body builders.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Vol.10 P.453-465 google doi
  • 27. Hart E. A., Leary M. R., Rejeski W. J. (1989) The measurement of social physique anxiety. [Journal of Sport and Exercise Psychology] Vol.11 P.94-104 google
  • 28. Hebl M. R., King E. B., Lin J. (2004) The swimsuit becomes us all: Ethnicity, gender, and vulnerability to self-objectification.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Vol.30 P.1322-1331 google doi
  • 29. Hutchinson D., Rapee R. M. (2007) Do friends share similar body image and eating problems? The role of social networks and peer influences in early adolescence.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Vol.45 P.1557-1577 google doi
  • 30. Jones D. C., Vigfusdottir T. H., Lee Y. (2004) Body image and the appearance culture among adolescent girls and boys: An examination of friend conversations, peer criticism, appearance magazines, and the internalization of appearance ideals. [Journal of Adolescent Research] Vol.19 P.232-339 google
  • 31. Lei M., Lomax R. G. (2005) The effect of varying degrees of nonnormality i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 Multidisciplinary Quarterly] Vol.12 P.1-27 google doi
  • 32. Lindberg S. M., Hyde J. S., McKinley N. M. (2006) A measure of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for preadolescent and adolescent youth. [Psychology of Women Quarterly] Vol.30 P.65-76 google doi
  • 33. Little T. D., Cunningham W. A., Shahar G., Widaman K. F. (2002) To parcel or not to parcel: Exploring the question, weighing the meri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Vol.9 P.151-173 google doi
  • 34. Martens M. P. (2005) The use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 counseling psychology research. [The Counseling Psychologist] Vol.33 P.269-298 google doi
  • 35. McCreary D. R., Sasse D. K. (2000) An exploration of the drive for muscularity in adolescent boys and girls. [Journal of American College Health] Vol.48 P.297-304 google doi
  • 36. McCreary D. R., Sasse D. K., Saucier D. M., Dorsch K. M. (2004) Measuring the drive for muscularity: Factorial validity of the drive for muscularity scale in men and women. [Psychology of Men & Masculinity] Vol.5 P.49-58 google doi
  • 37. Mckinley N. M. (1998) Gender differences in undergraduates’ body esteem: The mediating effect of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and actual/ideal weight discrepancy. [Sex Roles] Vol.39 P.113-123 google doi
  • 38. McKinley N. M. (2006) Longitudinal gender difference in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and weight-related attitudes and behaviors: Cultural and developmental contexts in the transition to college. [Sex Roles] Vol.54 P.159-173 google doi
  • 39. Moradi B., Rottenstein A. (2007) Objectification theory and deaf cultural identity attitudes: roles in deaf women’s eating disorder symptomatology.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Vol.54 P.178-188 google doi
  • 40. Motl R. W., Conroy D. E. (2000) Validity and factorial invariance of the social physique anxiety scale.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 Exercise] Vol.32 P.1007-1017 google
  • 41. Oliver K. K., Thelen M. H. (1996) Children’s perceptions of peer influence on eating concerns. [Behavior Therapy] Vol.27 P.25-39 google doi
  • 42. Parent M. C., Moradi B. (2011) His biceps become him: A test of objectification theory’s application to drive for muscularity and propensity for steroid use in college men.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Vol.58 P.246-256 google doi
  • 43. Pope H. G. Jr., Phillips K. A., Olivardia R. (2000) The Adonis complex: How to identify, treat, and prevent body obsession in men and boys. google
  • 44. Russell D. W., Kahn J. H., Spoth R., Altmaier E. M. (1998) Analyzing data from experimental studies: a latent variabl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pproach.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Vol.45 P.18-29 google doi
  • 45. Shrout P. E., Bolger N. (2002) Mediation in experimental and nonexperimental studies: New procedures and recommendation. [Psychological Methods] Vol.7 P.422-445 google doi
  • 46. Slater A. E., Tiggemann M. (2010) Body image and disordered eating in adolescent girls and boys: A test of objectification theory. [Sex Roles] Vol.63 P.42-49 google doi
  • 47. Stice E., Whitenton K. (2002) Risk factors for body dissatisfaction in adolescent girls: A longitudinal investigation. [Developmental Psychology] Vol.38 P.669-678 google doi
  • 48. Strelan P., Hargreaves D. (2005) Reasons for exercise and body esteem: men’s responses to self-objectification. [Sex Roles] Vol.53 P.495-503 google doi
  • 49. Tiggemann M., Kuring J. K. (2004) The role of body objectification in disordered eating and depressed mood. [British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43 P.299-311 google doi
  • 50. Yuan K.-H., Bentler P. M., Kano Y. (1997) On averaging variables in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model. [Behaviormetrika] Vol.24 P.71-83 google doi
  • [그림 1.] Fredrickson과 Roberts(1997)가 제안한 대상화 관련 변인들을 모두 포함한 이론 모형
    Fredrickson과 Roberts(1997)가 제안한 대상화 관련 변인들을 모두 포함한 이론 모형
  • [그림 2.] 가설모형
    가설모형
  • [표 1.] 관측변인 간 상관, 평균 및 표준편차
    관측변인 간 상관, 평균 및 표준편차
  • [그림 3.]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와 신체불안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모형. 모든 경로는 p < .001.에서 유의미함
    또래 대상화경험이 신체감시와 신체불안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과 근육질 추구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모형. 모든 경로는 p < .001.에서 유의미함
  • [표 2.] 변인의 총효과, 직접효과, 간접효과 검증결과
    변인의 총효과, 직접효과, 간접효과 검증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