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cess of Making Resilience of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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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generate a grounded-theory by which the resilience process of the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is formed. The data for analysis were obtained mainly from in-depth interviews with 8 participants. Following the analytic method developed by Strauss and Corbin(1998), open coding consisted 106 concepts, 28 subcategories, and 14 categories. According to a paradigm analysis by category in axial coding, causal conditions were ‘pushed the child out of the home’, ‘irresistible forces’. Central phenomenon were ‘Nothing can be done’, and ‘only acceptance’. ‘Promotion conditions’ and ‘disruption conditions’ that affect the resilience process were also reported. Resilience of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include ‘consideration’, ‘positivity’, ‘abilities to utilize resources’, ‘sense of responsibility’, and the result was ‘Hope’. The process of resilience formation for the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is also divided into four stages: confused stage, acceptance stage, stable stage and development stage. Participants were able to find that such a consistent patterns. Based on the study results, we present practical guides that will maximize the protection of the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실체이론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8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근거이론 접근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개방코딩과 축코딩을 해 분석한 결과, 인과적 조건으로는 ‘떠밀려남’과 ‘불가항력’, 중심현상으로는 ‘속수무책’과 ‘받아들임’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응유연성을 발휘하려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촉진조건’과 ‘방해조건’ 들을 발견하였고, 시설아동들의 적응유연성으로는 ‘배려’와 ‘적극성’, ‘자원활용능력’, ‘책임감’이 나타났으며, 결과로는 ‘희망’이 도출되었다. 과정분석을 통해 드러난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은 혼란 단계, 수용 단계, 안정 단계, 성장 단계 등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을 강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실천 지침들을 제언하였다.

  • KEYWORD

    the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 resilience , grounded theory approach

  • Ⅰ. 서 론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실체이론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근거이론 접근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자들이 이 연구주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실천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아동복지분야에서 시설아동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여전히 병리적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최근 사회복지분야 전반에서, 특히 아동복지분야에서도 서비스대상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여 심리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반면에, 시설아동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시도가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들은 과연 강점관점이 시설아동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적용이 된다면 시설아동들에게는 어떠한 강점들이 있을지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가정의 불화나 경제상황의 악화, 빈곤, 부모의 이혼 등으로 인하여 요보호아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전국 280개의 시설에 17,119명이 보호되고 있으며, 이중에서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되는 아동은 238개 시설, 15,787명(보건복지부, 2011)에 이른다. 시설보호 아동은 보호자로부터 유실, 유기 또는 이탈된 경우,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부적당하거나 양육능력이 없는 경우 또는 기타의 경우에 아동복지법(제 27조)에 의해 보호받는 아동을 말한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은 과거에는 부모가 없는 아동이 주로 보호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부모가 생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이나 가출, 별거와 같은 가족해체가 아동의 시설입소 원인이 되고 있다. 사회경제적 위험과 관련된 문제들이 급증하는 사회현상에 비춰볼 때, 시설보호를 필요로 하는 요보호 아동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아동양육시설 아동에 대한 사회복지 개입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과 함께,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적지 않게 이루어져 왔다. 선행연구(연진영, 1987; 조현경, 1995; 김기환, 1996; 권세은, 이순형, 2002; 석주영 외, 2003)들에 의하면, 시설보호를 받는 아동들이 나타내는 공통적인 특징으로 유기로 인한 분노와 불안, 대상상실로 인한 슬픔, 긍정적 정체감의 결핍, 가족과의 지속적 유대를 바라는 욕구, 위기감, 낮은 정서적 조망능력, 낮은 자존감의 발달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양육시설 아동에 대해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통제된 환경과 집단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등으로 다양한 부적응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육시설 아동은 가정의 불안정성으로 원가정에서 이미 많은 고통을 경험한 후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일반가정 아동과 비교하여 심리사회적 측면과 적응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설아동들이 이 시기에 다양한 어려움들을 경험하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모든 아동들이 심각한 수준의 병리적 문제들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발달상의 문제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잘 적응하는 적응유연한 아이들(resillient child)이 있다는 사실이 국외연구자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국내의 적응유연성에 관한 연구들도 발달상의 불리함에 처해있는 아동의 적응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였다(강문희, 2005; 송옥선, 2006). 적응유연성은 개인이 불행한 사건과 위험을 경험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적응하며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유연성 있게 회복해 가는 역동적인 변화의 과정을 말한다(천미영, 2010). 즉, 위험 상황 속에서도 적응유연성이 있는 개인은 학업적 성취, 자아개념, 대인관계 능력 등에서 긍정적 결과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이는 개인적 특성, 가족 및 가족 이외의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보호요인에 의해 성공적인 적응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김혜영, 2007).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경우, 이미 부모와의 분리라는 외상적 사건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시설 입소 이전의 다양한 경로에서 부정적인 경험들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 시설에 입소한 이후 적응해가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어려움들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아동양육시설의 아동들을 살펴보면, 일부 아동은 다양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거나 심리사회적인 부적응의 양상들을 보이는 반면에, 또 다른 일부 아동들은 상당히 높은 적응수준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차이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처럼 시설생활에 잘 적응하고 높은 기능수준을 보이는 아동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특성들을 찾고, 이러한 특성들이 형성된 과정들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특성들과 변화과정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존의 이론적 분석틀을 적용하기 보다는 현실에 근거하여 귀납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실체적인 수준의 이론을 형성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들은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기로 하였으며, 그중에서도 근거이론 접근을 시도하기로 하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특정 현상에 대한 실체이론을 구축하는 데는 근거이론 접근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은 어떠한가?”

    Ⅱ. 문헌검토

    이 연구에서는 양육시설 아동이 다양한 어려움들을 긍정적으로 극복함으로써 건전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해주는 특성, 즉 적응유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동복지 역사에서 시설보호는 오랫동안 중심축으로서 작용해 왔다. 부모나 가정으로부터 떨어진 분리 경험과 단체생활이라는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양육시설 아동들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들은 양육시설 아동이 시설 입소 전 경험한 원가족 갈등이나 부모의 학대, 유기 등으로 인해 많은 심리적 상처를 안고 있을 것이라는 추론에 따라 이들의 심리적인 문제와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것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양육시설 아동들 모두가 심리적인 문제에 기인하여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지는 않는다. 정서, 행동특성에서 적응유연성이 높은 양육시설 아동이 문제가 적었음을 보고한 연구(김보람⋅이경숙⋅박진아, 2007)에서 보여주듯, 이들의 적응유연성에 관심을 갖는다면 양육시설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요소들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 문헌검토에서는 양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와 아동의 적응유연성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 대한 선행연구

    아동양육시설에 관한 연구는 일반아동과의 비교 연구와 시설아동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시설보호 아동이 보이는 행동문제의 양상은 일반아동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정서지능과 관련하여 석주영⋅안옥희⋅박인전(2003)의 연구에서는 일반아동보다 정서지능이 떨어져 정서를 조절하고 활용하는 능력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권세은과 이순형(2002)은 기쁨에 대한 정서조망에서 양육시설 아동이 일반아동보다 크게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성미영(2011)은 양육시설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수준은 일반가정에 거주하는 아동의 긍정적 정서성 수준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성미영(2011)의 연구에서 공격성과 같은 외면화 행동문제의 경우 시설보호 아동의 점수가 일반아동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시설보호 아동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아동들이 상실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 긍정적인 자아정체감 결핍을 보이며(유미숙, 1980; 유미애, 1999), 부모와의 분리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타인과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어렵다고 하였다(Mash, Wolfe, 1990; 권세은⋅이순형, 2002 재인용). 하선민(2000)은 시설청소년들이 정서적 발달 측면에서 열등감과 낮은 자아존중감, 수치감, 불안, 무기력감 등을 나타낸다고 하였고, 김도현(1998)은 학교에서 소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인협(1985)은 시설청소년들이 시설병적인 성격, 즉 이기심, 반발심, 열등감, 심적 불안감 등이 강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시설청소년은 실제 환경 속에서 거부되고 무시됨으로써 그들의 자아발달은 균형을 잃게 되고 자아의 통제력과 인내력이 부족함을 보고 하였다(박갑철, 2000). 시설에서 거주한 아동들의 경우, 대부분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부적절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사람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고 하였다(연진영, 1987). 이처럼 대부분의 연구에서 시설양육이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일부 연구에서는 시설보호의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기도 했다. 일반아동과 적응유연성을 비교한 김보람⋅이경숙⋅박진아(2007)는 적응유연성이 높은 양육시설 아동이 정서⋅행동특성에서 문제가 더 적었음을 밝혔고, 유안진⋅민하영⋅권기남(2002)의 연구에서도 내적통제성향이 강한 아동 및 청소년이 긍정적 적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집단생활을 통한 장점으로 변은진(2000)은 공동체 의식이 매우 협조적이고 우정이 발달하고 정서적 결핍은 교육을 통해 보완된다고 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신은주(1995)는 양육시설 아동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타인의 권리나 능력에 대해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동료 청소년 간에 건전한 경쟁력을 강화시켜 자기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사회적 지지와 관련하여 홍영미(2010)는 양육시설 아동의 사회적 지지와 행동문제가 부적 관계가 있음을 밝혔는데 양육시설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으며, 양육시설 아동은 정서적 지지를 높게 지각하고, 시설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친구의 지지를 높게 지각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다고 하였다. 문지윤(2011)은 양육시설아동의 긍정적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시설 가족지지였고, 그다음으로는 기질의 사회성, 학교 교사지지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선행연구의 결과들은 입소 전 불안정한 가족상황과 시설보호를 경험하고 있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해준다. 이에 결핍관점에서 문제점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의 기능유지나 강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을 찾아보는 것은 향후 아동양육시설의 기능 향상을 위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2. 적응유연성

    적응유연성의 개념은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역량과 가능성을 발달시켜 나가는 능력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위험에의 노출을 전제하고 있다. 까다로운 기질, 낮은 지능과 같은 개인적 특성변인들과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부모의 이혼, 학대받은 경험, 재난 사건과 같은 부정적 생활조건들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중재하거나 완화시켜 결과적으로 문제행동이 야기될 수 있는 확률을 낮추는 변인이 보호요인이 된다(박현선, 1998).

    양육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은 부모가 생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이나 가출, 별거와 같은 가족해체가 주요 시설입소 원인이 되고 있다.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은 이미 가족구성원간의 갈등이나 학대 및 방임을 경험한 후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음을 추정하게 한다. 이러한 위험요소에 노출됨으로써 부적응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개인들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의 부정적 영향들을 경감시키는 개인 혹은 환경적 특성들(Henderson, Milstein, 1996; Schoon, Bynner, 2003)이 되는 보호요인이 적응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적 혹은 생물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적응유연성을 보인 아동 및 청소년들을 주목하면서 적응유연성을 통해 건강하게 적응하는 아동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적응유연적인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역경을 잘 이겨내고 긍정적 특성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는데, 최수미(2008)는 주어진 역경이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강점과 보호요인으로 말미암아 그 위험한 상황을 극복하고 더 적응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하였다. 박지아(2005)는 적응유연한 청소년들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고, 사람에 대해 행복을 느끼며 자신의 존재에 만족하고, 장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승(2003)도 역동적인 상황에서 융통성 있고 기능적으로 적응하고 과제해결을 위해 동기를 잘 조절하는 행동특성을 보인다고 하였다. 유성경(1999)은 적응유연한 청소년들은 또래들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인 유능감을 가지며, 사회적으로 적합한 행동을 하고,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며, 학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성을 보인다고 하였다. 박현선(2004)은 적응유연적인 청소년이 학업중퇴라는 고위험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적응과정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오승환(2006)은 학교생활특성이 청소년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으로 학교생활태도와 교사의 지지가 빈곤청소년의 비행행동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다. 가족 관련 요인 중 부모와의 유대감, 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여도는 고위험 상황에서 또래괴롭힘, 피해 아동이 학교적응을 하는 데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예성⋅박현선, 2007). 조손가족 청소년에게 교사의 무관심은 직접적으로 학교 적응유연성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 이들의 사회적 유대관계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류재중⋅조아미, 2007). 결손가정청소년의 비행에 대한 적응유연성은 자기통제력, 공격성, 정서조절, 친구관계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이창한⋅강민환, 2010). 폭력 가정 자녀의 적응유연성을 연구한 장덕희(2010)의 연구에서는 내적 통제, 자아존중감,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 가족, 친구, 교사의 지지가 적응유연성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고했다. 강석기와 백욱현(2006)은 청소년의 적응유연성과 가장 중요하게 기능하는 변수는 가족관계 중에서도 의사소통임을 밝혔다.

    실제로 적응유연성이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상처를 덜 받거나 역경에 취약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박현선, 1998), 위험이나 역경 속에서도 이전의 적응수준으로 되돌아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보호요인은 반드시 위험요인이 존재할 때 기능을 하므로(Compas, Hinden, & Gerhardt, 1995; Luthar, 1993), 보호요소를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나 위험요소와 반대된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이들의 부정적 발달경로로부터 개인을 보호해 주는 보호요소들을 확인함으로써 위험요소가 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완화시켜 결과적으로 부적응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경감시키는 과정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Masten, 2001; Rutter, 1979)는 측면에서 적응유연성을 양육시설 아동들로부터 찾아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양육시설에 입소하게 된 아동 가운데 적응유연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이 역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발달시켜 효과적인 대처를 보이는 양상과 그들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Ⅲ. 연구방법

       1. 근거이론 접근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실체이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질적 연구방법 중 근거이론을 사용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우리가 양육시설 아동의 주관적 경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둘째, 기존의 병리적 관점에서 벗어나 강점관점이라는 다른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며, 셋째, 시간적, 공간적 경계 안에서 연구참여자와 사회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근거이론 접근방법은 일련의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어떤 현상에 대해 귀납적으로 이끌어진 하나의 근거이론을 발전시키는 질적 연구방식으로, 연구자가 이론적 표본추출, 지속적 비교, 코딩, 관련자료 메모 등의 연구과정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실체이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실체이론 개발을 위한 방법은 개념구성의 속성과 차원을 규명하는 것, 연구 과정에서 자료수집과 분석, 조건과 결과라는 구조를 도구적으로 사용하여 이론개발의 통찰력을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이론 도출까지의 과정을 상호 밀접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특히 자료 수집과 분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Strauss & Corbin, 1998; 이진숙, 2012에서 재인용).

    그런데, 근거이론 접근은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분야에서는 그동안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분석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다른 대안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는 근거이론 접근, 특히 Strauss와 Corbin의 접근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형식적인 틀을 강조하면서 현상을 일정한 틀에 재단하게 만든다는 비판들이 계속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도 연구자들은 현실에 근거하여 실체이론을 구축한다는 근거이론의 기본적인 접근은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분석의 틀은 드러나는 현상과 구조에 맞게 변형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강점관점, 그중에서도 적응유연성 개념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분석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적응유연성의 관련 개념들이 반영되었다.

       2. 연구참여자

    연구참여자 선정은 근거이론 방법에서 사용하는 이론적 표본추출을 사용하여 이론적으로 적합한 대상자를 표집했다. 이 연구에서는 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O군과 D시, C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의 실무자들에게 연구의 취지와 목적과 내용, 의도를 자세히 설명하고, 만13세 이상∼만18세 미만 아동을 추천받아 접촉하였으며, 의뢰 후 연구자들이 개별방문하여 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포화하기 위해 지속적 비교방식으로 사례를 추가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최종 8명의 참여자들에게 보이는 공통된 현상을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기본적인 특성은 아래 <표 1>과 같다. 연령으로는 15세가 2명, 17세가 6명이었으며, 성별은 남자가 3명, 여자가 5명이었다. 학력은 중학생이 2명, 고등학생이 6명이었다. 시설생활 기간은 짧게는 2년, 길게는 15년까지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시설입소 원인으로는 가족 해체가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급가정이 2명, 유기된 경우가 2명이었다.

       3. 자료수집 방법

    이 연구에서 사용한 주된 자료수집 방법은 심층면접이었다. 양육시설 아동들의 주관적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1회당 60분을 기본으로 면접을 진행하였다. 면접초기에 미리 생활지도원 혹은 사무국장과 초기면담을 실시하였고 개방형 질문을 통해 폭넓은 경험들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했으며, 점차 주제에 맞게 질문의 폭을 좁혀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자료 수집은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하였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면담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대상자관련 아동 입소카드를 양육시설의 동의를 받아 열람했다.

       4. 자료분석과 글쓰기

    심층면접, 관찰, 입소카드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근거이론의 일반적인 분석절차와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개방코딩과 축코딩, 선택코딩의 과정분석까지 실시하였다. 개방코딩에서는 면접이 끝난 뒤 녹음한 자료를 모두 녹취록으로 작성하였으며, 녹취록을 읽으면서 한 줄씩 분석해 나가는 줄 단위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후에 적응유연성 개념을 염두에 두면서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모형을 구축하는 축코딩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시설입소 이후 현재까지 적응해 온 과정을 단계 별로 구분하여 설명하기 위한 과정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글쓰기도 이러한 분석과정을 반영하였다. 개방코딩과 축코딩, 과정분석의 순으로 연구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그런데, 근거이론 접근은 일반적으로 분석과정도 복잡하고 연구결과의 분량도 많기 때문에 이를 학술논문에 담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범주화 표와 범주별 인용문을 제시함으로써 개방코딩 결과를 제시하고, 이론적 모형을 통해 축코딩 결과를, 단계별 기술을 통해 과정분석 결과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5. 연구윤리와 질 검증

    연구자들은 시설 관계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을 설명하여 연구참여자로서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참여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면접시작 전에 참여자의 동의를 구한 후 연구참여자들과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결과 분석시에 정보들은 모두 가명으로 처리하여 익명성을 보호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반영적인 경청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진술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다. 추후 눈물을 흘리는 참여자는 면접이 끝난 후 시설 담당자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여 도움이 필요한 경우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의 질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공동연구의 장점을 살려 분석된 결과를 회람하여 검토하는 과정(총 8회, 최소 50분 최대 90분)을 통해 연구 결과가 적용가능한지 검증하였다. 이 과정에서는 질적 연구의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학과 교수 1인과 질적 분석과 연구 경험이 있는 아동복지학 박사 4인과 함께 개념 및 범주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연구결과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면접시 연구자들의 주관적 편견을 배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개방질문을 통해 최대한 참여자의 경험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개방코딩 결과

    본 연구는 연구참여자와 면접을 통해 얻은 자료를 근거로 지속적인 질문과 비교분석의 절차를 통해 밝혀진 개념을 명명하고, 유사한 개념끼리 묶어 좀 더 추상화 하여 범주화하며, 이 범주의 속성과 차원에 따라 계속 발전시키는 과정을 수행하였다. 자료는 의미단위 → 개념 → 하위범주 → 범주 순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는 <표 2>와 같다.

    1) 인과 조건

    (1) 떠밀려남

    가정내 보호가 불가능해진 아동들은 주로 시설보호 서비스를 국가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연구참여자들은 주로 가족해체로 인해 시설에 입소하였지만,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육시설에 입소하게 된다. 시설로 오기까지 참여자들이 심리적으로 감당했어야 하는 일들이 많았으리라 예상된다. 남동생 2명과 함께 시설 인근 가게 앞에 유기된 아동을 경찰이 보호 의뢰한 아동과 부모 이혼으로 양육이 거부된 아동은 ‘거부됨’이라는 하위범주로 통합되었으며,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새엄마의 이중성에 힘겨웠다는 아동은 ‘재혼가정 적응의 어려움’의 하위범주로 구성되었다.

    (2) 불가항력

    할머니의 연로함으로 인해 양육이 어려워진 아동과 부모의 장애로 인해 양육이 불가능해진 아동도 있었다. 이들의 경험은 ‘양육이 어려움’의 하위범주로 통합되었다.

    2) 중심 현상

    (1) 속수무책

    시설로 오는 아동들은 지극히 부정적인 원가족 경험을 통해서, 이를테면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에서 오게 된다. 연구자가 입소 당시의 첫 기억들을 묻고,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물었을 때 참여자들은 시설에 처음 왔을 때가 인생에 분명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기억 속에서 꺼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처럼 모르겠다고 하거나 애써 억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억이 나지 않거나 유아기 시절 유기된 아동은 ‘이유를 알 수 없음’의 하위범주로 통합하였고, 시설에 보낸 가족을 원망하거나 돈이 없어서 왔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원망스러움’의 하위범주로 통합하였다

    (2) 받아들임

    시설 환경을 지지적이고 편안한 곳으로 지각할수록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이 높다고 한다(김영숙, 1993). 원가족으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아본 경험보다 상처와 갈등을 경험하고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이 시설환경에 곧바로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처음 장면을 기억하는 것에 대부분 “음…”이라는 약간의 생각을 하고는 시설에 대한 첫인상을 대부분 밝게 표현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의 경험은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는 하위범주로 통합하였다. 참여자들은 처음 입소 당시 어색했던 기억, 많이 울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낯선 환경 속에서 시설 생활이 주는 장점을 찾았고, 특히 또래들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주목할 것은 <참여자 3>이다. 꿈꾸었던 집이라고 하지만 참여자는 처음 시설에 왔을 때 많이 우는 아동이었다고 한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참여자는 넓은 운동장, 잔디밭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정작 시설 입소당시 주먹으로 눈물을 자주 훔치던 모습을, 담당보육사는 기억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시설에서 생활하게 되고, 마음에 드는 구석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아동들은 시설생활에 적응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동들은 자신의 적응유연성을 형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이 아동들의 의지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설 안팎의 여러 가지 조건들이 이 과정을 촉진하기도 하고 방해하기도 한다. 아래에서는 이러한 촉진조건들과 방해조건들을 살펴볼 것이다

    3) 촉진조건

    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을 촉진하는 조건에는 ‘정든 가족’과 ‘사랑으로 연결됨’, ‘성장의 기회’ 등이 포함되었다. 처음에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시설과 시설 구성원들(아동, 생활지도원, 관리자 등)이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어느새 ‘정든 가족’이 되었고, 시설의 보육사와 또래, 선생님들, 원가족 등과 ‘사랑으로 연결’되었음을 느낀다. 또한 시설은 원가족에서 살았더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많은 ‘성장의 기회’들을 부여해준다. 각 범주들과 하위범주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정든 가족

    (2) 사랑으로 연결됨

    (3) 성장의 기회

    4) 방해조건

    아동양육시설은 사회성 발달 등 아동들의 발달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많은 프로그램에 무조건적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실제로 시설에 사는 아동들에게는 귀찮은 것이었다. 또한 아동들은 시설의 단체생활로 인해 참여자들의 개별 욕구가 허용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자유가 없음’이라는 범주에 ‘그냥 해야 함’, ‘간섭받음’이라는 하위범주로 통합하였다. 또한 일부 참여자들은 대부분 초등학생일 때 놀림을 당했던 기억을 안고 있어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교에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하였다. 이를 ‘감추고 싶은 일’이라는 범주로 묶고, 이 안에는 ‘놀림을 받음’과 ‘밝히고 싶지 않음’이라는 하위범주들이 포함되었다.

    (1) 자유가 없음

    (2) 감추고 싶은 일

    5) 적응유연성

    중심현상으로 확인된 원가족이 준 상처, 분리, 선택권 없이 입소하게 된 양육시설, 그로인해 학교친구들에게 받아야만 했던 놀림과 같은 역경에도 극복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하여 적응해 나가는 능력으로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 유연성을 발견하였다. 적응유연성의 범주로는 ‘배려’, ‘적극성’, ‘자원활용능력’, ‘책임감’ 등이 나타났다. ‘배려’는 특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다른 아동들이나 사람들을 이해하고 손윗사람과 어린 사람들을 도와준 경험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해’와 ‘돌봄’이라는 하위범주들로 구성되었다. ‘적극성’은 사회성 수준이 높거나 대인관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 미래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말하는 것으로 ‘어울림’과 ‘성취동기’가 포함되었다. ‘자원활용능력’은 시설에 존재하거나 시설이 제공하는 각종 자원들을 충분히 또는 넉넉하게 활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충분함’과 ‘넉넉하게 배움’이 포함된다. ‘책임감’은 혼자서 잘 살아가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가족, 다른 시설아동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바람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는 ‘같이 살고 싶음’이 포함되었다.

    (1) 배려

    (2) 적극성

    (3) 자원활용능력

    (4) 책임감

    6) 결과: 희망을 갖게 됨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게 된 양육시설이지만, 참여자들은 좌절하지 않고 그 삶을 수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들 참여자의 공통점은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져서 결정을 못하겠고, 성공하고 싶은 희망은 ‘하고 싶은 일이 생김’이라는 하위범주로 통합하였고, 시설에 입소하여 꿈이 더 커진 경우도 있었고, 몰랐던 진로에 대한 안내를 받고 꿈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자신도 시설에서 받은 것처럼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희망은 ‘꿈꾸는 미래’라는 하위범주로 통합하였다. 또한 퇴소 후에 성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찾아오는 선배들은 참여자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결혼을 꿈꾸는 등의 경험은 ‘미래가 그려짐’이라는 하위범주로 통합하였다.

       2. 축코딩 결과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후 맥락과정을 살펴보기 위하여 축코딩을 실시하였다. 축코딩은 개방코딩 동안 분해되었던 자료를 재조합하는 과정으로 범주의 속성과 차원을 발달시키고 범주 간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앞서 제시한 바와 같이 이 연구에서는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보다는 강점관점의 적응유연성 개념을 적용하면서 현실에 근거한 이론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아래 <그림 1>의 패러다임 모형은 그러한 결과로 도출된 것이다.

    어떤 현상이 발생하거나 발전하도록 이끄는 사건이나 일들로 구성되는 인과적 조건은 ‘떠밀려남’과 ‘불가항력’으로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하게 된 조건들을 말한다. 양육시설 아동들은 부모로부터 가족해체의 사유나 시설입소라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것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이 경험하는 중심 현상은 ‘속수무책’과 ‘받아들임’으로서, 아동들이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면서 경험하게 된 모든 현상의 중심에 있는 경험이었다. 일단 시설에 오게 된 아동들은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살아가며 원망스러워하고, 그나마 간단히 연락이 닿던 부모와도 연락이 끊어지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시설에 들어가서 지내다보면 조금씩 마음에 드는 구석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점차 적응해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은 배려, 적극성, 자원활용능력, 책임감 등 이미 가지고 있던 또는 잠재되어 있던 적응유연성의 다양한 전략들을 활용하거나 발전시켜 가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적응유연성은 시설과 환경체계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조건들에 의해 다른 양상으로 발전될 수 있다. 적응유연성을 더욱 촉진하는 조건으로는 시설과 구성원들에 대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들과 맺게 되는 지지적 관계 등을 들 수 있으며, 방해하는 조건으로는 단체생활로서 시설생활의 규칙과 그로 인한 불편함, 그리고 외부인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태도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조건들 속에서 적응유연성을 활용하거나 발전시켜 온 결과로서 연구참여자인 시설아동들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 즉, 아동양육시설의 아동들은 현재 상황 속에서 열심히 생활하면서 퇴소한 이후의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3. 과정분석

    과정분석이란 과정과 구조의 상호작용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현상에 대한 반응, 대처, 조절에 관계하는 상호작용의 연속적인 연결을 의미한다(최은희 외, 2003). 참여자들이 아동양육시설에서 적응유연성을 형성해 가는 과정은 혼란 단계, 수용단계, 안정 단계, 성장 단계 등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그림 2>는 이러한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동의 가슴에 있는 마음은 ‘적응유연성’을, 어깨에 달린 날개는 ‘촉진조건’을, 땅에 있는 돌덩이는 ‘방해조건’을 의미한다. 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이란 이들이 가지고 있는 적응유연한 특성들이 점차 자라가게 되고, 촉진조건들도 더욱 큰 의미를 가지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방해조건들은 처음에는 이들의 성장을 가로막기도 하지만 촉진조건이라는 날개를 달고 적응유연성이 커지면 그 의미가 점차 약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의 틀을 가지고 단계들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혼란 단계

    양육시설 아동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유도 모른 채 떠밀리듯 시설에 입소하게 되면서 혼란스러움을 경험하였다. 시설에 입소하게 된 배경은 다양하지만 시설로 오기까지 참여자들은 많은 심리사회적 어려움들을 경험하였다. 참여자들은 시설과의 첫인상을 대부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었으나 이들이 기억하는 첫 장면은 알 수 없는 불편함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어떤 연구참여자는 꿈꾸었던 집에 오게 되어서 좋았다고 표현했지만 처음 시설에 왔을 때 많이 우는 아동이었다고 한다. 어떤 참여자는 현재의 관점에서 넓은 운동장, 잔디밭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정작 시설에 입소할 당시에는 주먹으로 눈물을 자주 훔치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2) 수용 단계

    시설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아동들은 시설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측면들을 찾게 되었다. 일부 참여자들은 여전히 바뀐 환경에 혼란스러웠지만 점차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시설에 왔더니 친구도 있고 동생도 있다.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부자들의 집처럼 크고 넓은 정원도 있고, 수영장도 있어 즐겁게 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생긴다. 그렇게 시설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3) 안정 단계

    이 연구에 참여한 아동들은 원가족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불만이나 원망을 표현하지 않았다. 참여자들에게 시설은 새로운 가정이 되었고, 새롭게 형성해 가야하는 가족들이 있는 곳이 되었다. 나만의 공간이나 내가 주인공인 친 가족이 없어도 이제 시설은 참여자에게 집으로 인식되며 내가 돌아가 쉴 수 있는 곳이고 내 물건과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비로소 시설은 참여자들에게 발걸음이 저절로 움직여지는 곳이 된다. 시설 내에서 소통의 창구로 제일 많이 언급 되고 있는 사람이 시설 선생님이었다. 참여자들은 엄마, 아빠라는 말로 선생님을 표현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또래들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고민을 털어놓으며 고민이나 걱정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고 있었다. 시설은 이제 처음의 그 낯설었던 곳이 아니라 편안한 곳, 그리고 엄마, 아빠가 되어 주는 선생님과 함께 어울려 크는 형제, 자매가 있는 가족이라는 새로운 인식이 생겨났다. 게다가 시설은 학교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문화 경험, 체험활동, 배움의 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4) 성장 단계

    이는 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 과정 중 가장 발전된 단계이다. 참여자들은 시설에 입소하여 꿈이 더 커진 경우도 있었고, 몰랐던 진로에 대한 안내를 받고 꿈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자신도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또한 퇴소 후에 성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찾아오는 선배들은 참여자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가정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참여자들은 양육시설에서의 삶에 만족하면서 적극적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 또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다.

    Ⅴ. 결 론

    이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실체이론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동양육시설 세 곳을 찾아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8명을 추천받아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주로 개별면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연구결과를 포화하기 위해 지속적 비교방식으로 사례를 추가하고 자료를 수집하였고 시설 담당자들의 진술을 보충하여 근거이론 접근을 통해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개방코딩 결과, 인과조건과 중심현상, 촉진조건과 방해조건, 적응유연성과 결과 등의 범주 등이 분류되었다. 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이 시작되도록 하는 인과조건에는 ‘떠밀려남’과 ‘불가항력’이 포함되었으며, 중심현상으로는 ‘속수무책’과 ‘받아들임’이 나타났다. 양육시설 아동들이 형성해 온 적응유연성으로는 ‘배려’, ‘적극성’, ‘자원활용능력’, ‘책임감’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촉진하는 조건으로는 ‘정든 가족’과 ‘사랑으로 연결됨’, ‘성장의 기회’가 있었고, 방해하는 조건으로는 ‘자유가 없음’과 ‘감추고 싶은 일’이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적응유연성을 형성한 결과는 ‘희망을 갖게 됨’이었다. 개방코딩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하기 위한 축코딩 작업을 실시한 결과로 패러다임 모형이 구축되었으며, 이를 다시 단계들로 연결시키는 과정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이 경험하는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은 혼란 단계, 수용 단계, 안정 단계, 성장 단계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지침들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힘들게 한 것은 남들에게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 게다가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함께 살 수 없는 이유가 부모들에게는 이유가 있겠지만 아동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참여자들은 시설에 입소할 당시의 기억을 억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시설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학교에서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이유로 인해 시설에 입소하게 되든지 원가족 분리를 해야 했을 때, 그것이 최선이었다면 자신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심지어 얼굴조차 모른 채 유기되어야 했던 참여자조차도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요”라고 이해하려 애쓰고 있었다. 양육시설에서도 시설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아동들에게 원가족과 함께 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입소카드를 꼭꼭 숨겨놓고 행여 상처받을까 열람금지만 붙여 놓을 것이 아니라 아이의 연령과 발달에 따른 이해능력을 고려하여 원가족 관계 회복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분리를 결정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을 통해 적절한 분리와 관계의 재정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아동은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해 간다. 중요한 타인 중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상은 부모로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오랜 기간 강조되어 왔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에게 아동기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연구되고 있다(Flett, Hewitt & singer, 1995; Frost, Lahart & Rosenblate, 1991; 이현숙⋅조한인, 2004; 우영지⋅이기학, 2007 재인용). 또한 정선욱(2004)은 시설아동이 원가족과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지속될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자아정체감의 혼란을 덜 겪는다고 하였다. 참여자들의 경우 부모와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아동은 3명이었고 단절된 아동은 5명이었다.

    선행연구에 비추어 볼 때 단절된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시설 내 환경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성격과 적응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큰 영향을 받는 것처럼 시설보호아동들도 주 양육자인 시설 보육사의 양육태도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설보호아동들의 부모역할을 해야 하는 생활지도원의 양육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들의 양육태도가 양육시설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인 만큼, 시설에서는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시설 생활지도원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상담교육을 필수적,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셋째, 아동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또래 애착이다. 또래애착은 아동에게 정서적 지지를 줄 수 있다(윤혜신, 2007). 양육시설에 입소하여 바뀐 환경이 혼란스러웠지만 밤새 이야기를 나눌 친구도 있고, 돌봐주고 싶은 동생도 있고,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형들, 언니들이 있다. 아동들은 앞으로도 보살펴주고 싶어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양육시설에서는 또래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어 아동 간 충분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넷째, 양육시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동들의 정서발달 및 학습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었다. 시설에서의 활동 경험들이 아무 기반 없이 감당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삶을 현재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척하고 성공할 미래를 꿈꾸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가 이 과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나 일부 참여자들은 선택권이 제한되어 있는 강제성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청소년기라는 발달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양육시설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권을 준다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째, 단체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시설 환경은 아동들의 개별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만큼의 환경적 조건이 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 있다. 통금시간과 옷차림에 대한 통제가 시설아동들의 안전 등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이유로 규칙을 만들고 무조건 따르기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시설이기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그 이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원가족이 준 상처, 분리, 선택권 없이 입소하게 된 양육시설, 그로인해 학교친구들에게 받아야만 했던 놀림과 같은 역경을 극복하고 시설생활에 긍정적 적응을 이끌게 해준 적응유연성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적응유연성이 참여자들 개인의 성격적 특질인 것만이 아니라 환경요인들과 상호작용을 통하여 시간에 걸쳐 발달해가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 연구결과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설아동들이 공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적응유연성의 측면들을 이해하는 상태에서 그것들을 촉진할 수 있는 조건들을 더욱 강화하고, 반면에 이를 방해할 수 있는 조건들을 제거하거나 약화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통적인 특성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개별 시설아동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적응유연성들을 파악하고 발전시키는 개별화된 접근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그동안 선행연구들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긍정적 경험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양육시설에서 적절하게 적응해 나가는 참여자의 모습을 통해 혼란스러움에 의해 위험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양육시설 아동들이 다양한 조건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는 양육시설에서 적절한 적응수준을 보이고 있는 참여자들만을 추천받아 진행한 만큼 적응수준의 다양성과 그 안에서 적응유연성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측면에 초점을 두어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 1. 강 문희 2005 [『한국아동학회지』] Vol.26 P.1-20
  • 2. 강 석기, 백 욱현 2006 [『청소년복지연구』] Vol.8 P.49-68
  • 3. 권 기남, 유 안진, 민 하영 2002 [『대한가정학회』] Vol.40 P.109-118
  • 4. 권 세은, 이 순형 2002 [『한국아동학회지』] P.107-120
  • 5. 권 지성, 정 선욱 2009 [『한국사회복지학』] Vol.61 P.229-253
  • 6. 김 기영, 김 춘경 2003 [『한국아동복지학』] Vol.16 P.7-36
  • 7. 김 기환 1996 [『제2회 아동복지세미나』]
  • 8. 김 도현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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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연구참여자의 특성
    연구참여자의 특성
  • [표 2] 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개방코딩 결과
    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에 대한 개방코딩 결과
  • [그림 1] 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에 관한 패러다임 모형
    양육시설 아동들의 적응유연성 형성에 관한 패러다임 모형
  • [그림 2]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적응유연성 형성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