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청소년의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서 공격성, 우울 및 TSL표현 효과

Impact of Witnessing Parental Violence on Juvenile Delinquency ?Examining the Effect of Aggression, Depression and TSL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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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비행에 이르는 경로에 공격성과 우울의 매개효과 및 TSL(Thank, Sorry, Love) 표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여성가족부의 「2010년 전국가정폭력 실태조사」중 ‘아동 및 청소년 가정폭력 실태조사’의 1,015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공격성(p<.001)과 우울(p<.001)을 매개하여 지위비행(p<.001)과 폭력비행(p<.001)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공격성은 직접적으로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을 유발하였으나 우울은 폭력비행을 증가시키는 직접적인 효과가 사라지고 지위비행(p<.01)을 경유하여 폭력비행을 증가시키는 간접 효과만 나타났다. 셋째, TSL표현 집단의 다집단 분석결과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가정은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과 우울 및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반면 주 1회 이상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표현하는 가정은 부모 간 폭력목격으로 청소년들의 공격성과 우울이 증가하였어도 지위비행이나 폭력비행이 발생하지 않아 TSL표현의 조절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 및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적인 개입 방안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witnessing parental violence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on and depress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TSL’ (Thank, Sorry, Love) expression on adolescents’ status and violence offenses. The data was extracted from the ’domestic violence on children and adolescent’ section of the 2010 National Data on Domestic Violence which was conducted by the Korean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A sample of 1,015 adolescents were utilized. The analytic results of structural equations modeling showed that witnessing parental violenc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adolescents’ status and violence offense. Aggression(p<.001) and depression(p<.001) were shown to have full mediation effects on the association between witnessing parental violence and adolescents’ status and violence offenses. Adolescents status offenses(p<.01) also full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depression and adolescents’ violence offenses. That is, depressed adolescents had higher status offenses and higher status offenses increased violence offenses than their counterparts. On the other hand, adolescents who heard ‘TSL’ from their parents once or more times a week had less aggression, depression and status offenses. In other words, ‘TSL’ acted as a moderator for aggression, depression, and status and violence offenses among adolescents. Through this study, the researchers suggest practical intervention strategies for preventing aggression, depression, status offenses and violence offenses.

  • KEYWORD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 , 공격성 , 우울 , 지위비행 , 폭력비행 , TSL 표현

  • Ⅰ. 서론

    청소년들의 비행 문제가 사회문제화 된지 오래이다. 청소년 비행은 청소년들이 심각한 범죄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강은영·박형민, 2008; 여성가족부, 2011), 비행의 피해자 역시 자살을 생각하는 등 그 폐해도 심각하여 청소년들의 비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13).

    그동안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비행 원인으로 개인 요인(Chen & Wei, 2011), 가족요인(조춘범·조남흥, 2011; Emery, 2011), 학교요인(김재엽·이동은·정윤경, 2013; Giovazolias et al., 2010) 등을 보고하였다. 이중 본 연구에서는 다른 요인들 보다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며(Graham-Bermann & Hughes, 2003), 한국 청소년들의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여성가족부, 2010),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가 드물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 체 장기간 폭력상황에 방치될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의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에 주목하고자 한다(김재엽·정윤경·이진석, 2008; Fantuzzo, et al., 2000). 지금까지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는 가정에서 폭력을 목격한 것만으로도 청소년들이 공격성을 띄고 (Kitzmann et al., 2003), 우울해 하며(Moylan, et al., 2010), 비행(김재엽·정윤경·이진석, 2008; DeVoe & Smith, 2002; Emery, 2011; Farrington, 2004; Litrownik et al., 2003; Mejia et al., 2006)을 하는 등 여러 부적응적인 행동(김형모·김영민, 2007)과 특히 폭력의 세대 간 대물림도 나타났다고 보고되었다(Kerley, et al., 2010; kracke, 2001).

    이와 같이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청소년들의 비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밝혀지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비행을 발생시키는 경로(김재엽·이순호 2011; 윤명숙·이묘숙·민수영, 2012; Sigfusdottir et al., 2004)와 조절변인들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김재엽·정윤경·이진석, 2008; 장덕희, 2010; Kort-Butler, 2010; Pepler et al., 2000)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대부분의 연구들은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과 비행의 관계에서 두 변인 간의 단선적인 영향력을 밝히거나 두 변인 사이의 경로분석이나 조절작용들을 분절적으로 파악하는데 그쳐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으로 비행행동이 나타난 청소년의 비행원인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이 비행에 이르는 과정을 보다 폭 넓게 이해하고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1차적으로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과 비행의 경로에 청소년기의 대표적인 부정적 정서이며, 그 영향력이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Copeland et ai., 2009)된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변수로 투입하여 부모 간 폭력 목격경험이 청소년의 비행에 미치는 경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가족 갈등으로 발생한 공격성과 우울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김재엽·남석인·최선아, 2009; 김재엽·김희진·최장원, 2010; 김재엽·최권호·장용언, 2011; 김희진, 2012; 이근영, 2012), 특히 자녀의 비행 행동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구체적이며 실천적으로 용이성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실천적 변수인 TSL표현(Thank, Sorry, Love)을 조절변수로 투입하여 부모간 폭력목격경험으로 나타난 공격성과 우울을 TSL표현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공격성·우울이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치고(Mejia et al., 2006; Shepherd et al., 2006; Sullivan et al., 2004; Whalen et al., 2001), 지위비행이 폭력비행에 영향을 미치는(김재엽, 이근영, 2010; 조혜정, 2012; Mejia et al., 2006; Swahn et al., 2004)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지위비행을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공격성·우울과 폭력비행 사이의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우울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일관되지 않아(진혜민 외 2011; Piquero & Sealock, 2000; Sigfusdottir et al., 2004) 우울한 청소년의 비행, 특히 폭력행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며 본 연구에서는 비행을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으로 구분하여 우울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재검증함으로써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안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이론적 관점

    청소년들의 비행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적 관점은 긴장이론과 사회학습이론, 사회통제이론의 관점이 있다(김준호 외, 2009). 긴장이론의 관점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부모 간 폭력목격과 같은 부정적인 자극으로 긴장하게 되며 이러한 긴장이 분노, 우울, 절망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발생시키는 가운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비행을 저지른다고 설명한다(Agnew, 1992,2001; Carson, 2007). 사회학습이론은 청소년들이 부모나 친구, 대중매체 등의 규범과 가치를 배우고 모방함으로써 비행 행동을 한다는 이론으로(Bandura, 1978; Kerley, Kent et al., 2010), 부모의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이 부모로부터 폭력을 학습하여 비행이나 폭력 행동을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들이 모두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비행을 유발하지는 않는다(Kitzmann et al., 2003). 사회통제이론에서는 청소년들이 개인 내적인 통제 능력과 가정과 학교, 사법기관 등의 통제가 있을 때에는 비행을 하지 않는다고 분석한다(김준호 외, 2009). 사회통제이론의 하나인 사회유대이론에서는 청소년들이 부모 또는 학교 등 의미 있는 사회적 기관과 애착이 부족하여 부모가 효과적으로 일탈을 제재하는 것에 실패했을 때 비행이 발생하며(Sigfusdottir et al, 2004), 가정이나 학교 등에 대한 애착이 높고, 관여와 참여를 하며 신념을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은 비행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한다(Hirschi, 1969). 사회유대이론에서의 애착이란 청소년들이 주위사람들과 맺는 결속관계로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사랑, 긍정적인 대화, 친밀감 등이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김준호 외, 2009:111).

    한편 TSL이론은 인간관계에서 대표적 긍정적 표현인 ‘고맙습니다(Thank), 미안합니다(Sorry), 사랑합니다(Love)’를 하면 할수록 친밀감이 강화되어 정신이 안정되고 건강해지며 사회활동이나 가족 간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이론이다(김재엽, 2010; 남석인, 2010). TSL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자녀가 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표현인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자주 듣게 된다면 부모와 친밀감이 높아지고 유대감이 강화되어 부모 간 폭력목격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하여도 부정적인 감정이 감소하거나 소멸되어 비행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 하에 부모의 자녀에 대한 TSL표현이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들의 공격성과 우울을 조절하여 비행 행동을 예방하는지 그 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2.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 우울, 비행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에서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부부 간 폭력’(부부 간에 신체적, 정신적, 재산상 피해를 수반한 행위 :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자녀가 목격한 경험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지위비행(status offender)은 청소년의 규범을 벗어나 ‘음주, 흡연, 미성년자 출입금지 위반 등을 하는 행위’(소년법; 김준호 외, 2009)로, 폭력비행은 청소년 폭력이 대부분 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학교 내·외에서 학생들 간에 발생하는 언어적, 신체적 폭력 및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규정하였다(여성가족부, 2011)..

    1)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과 공격성

    사회학습이론에서는 공격적인 부모의 역할모델이 자녀들에게 폭력을 학습시켜 정서적으로 충동적이 되거나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Bandura, 1978; Kerley, Kent et al., 2010). 선행연구에서는 부모 간 폭력목격이 청소년들의 공격성을 증가시켰으며(Farrington, 2004; Mejia et al., 2006), 신체적 폭력목격이 언어적 폭력목격보다 더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하였다(Kitzmann et al., 2003). 또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공격적인 행동을 하였으며(김재엽·정윤경·이진석, 2008), 심지어 부모 간 폭력목격과 부모로부터 학대를 동시에 경험한 청소년 중에는 부모를 폭력한 청소년도 있었다(김재엽·조춘범·정윤경, 2008). 이와 같이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하면서 성장한 청소년의 경우 공격성이 나타나고(김재엽·이순호, 2011; 김재엽·정윤경, 2007; 장덕희, 2010; Emery, 2011; Evans et al., 2008; Johnson et al., 2002; kracke, 2001; Lewis et al., 2010; McCloskey & Lichter, 2003; Turner, 2006) 그 영향력은 성인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고되었다(Graham-Bermann & Hughes, 2003).

    2)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과 우울

    청소년들에게 있어 부정적 정서가 외현화하면 공격성, 비행 등이 나타나지만 부정적 정서가 과잉 통제되고 내부로 향하면 우울·불안 등 내재화 문제가 나타난다(Achenbach & Edelbrock, 1991; 이근영, 2012재인용).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들의 우울 원인으로는 부모 간의 폭력 원인을 자신에게 귀인하거나, 폭력이 계속될 것 같은 ‘절망감’, 불쾌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 부족과 위로 등을 받지 못할 때(권석만, 2009), 또는 폭력으로 우울해진 부모를 모델링하거나 목격의 충격 등으로 나타난 외상후의 스트레스(PTSD) 등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공격성을 설명하는 사회학습이론만큼 아직까지 연구자들 사이에 일치된 이론은 없다. 하지만 2000년 이후 한국에서 발표된 부모 간 폭력목격 관련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부모 간 폭력목격이 청소년 우울의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나는(백종림·정익중, 2013) 등 선행연구에서는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들이 우울을 경험한다고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다(장덕희, 2010; 최장원·김희진, 2011; Emery, 2011; Evans et al., 2008; Johnson et al., 2002; kracke, 2001; McCloskey & Lichter, 2003; Moylan, et al., 2010; Turner, 2006).

       3)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과 지위비행 및 폭력비행

    일반적으로 비행은‘지위비행(status offender)’과 형법에 규정된 ‘범죄행위’로 구분되어진다(김준호, 2009; 이혜은·최정아, 2008; Siegel & Welsh, 2011). 특히 지위비행은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청소년의 경우에는 폭력과 절도 등 중한 비행을 예측할 수 있는 행동으로 간주된다(김준호, 2009). 선행연구에서는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것만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주(kracke, 2001), 흡연(sullivan et al., 2004), 약물사용(kracke, 2001; Mejia et al., 2006), 결석(Emery, 2011) 등 지위비행을 하였고, 공격성을 매개하여(김재엽·이순호, 2011) 폭력비행 (이승출, 2012)을 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본 연구의 매개 변수인 공격성도 음주·흡연(Shepherd et al., 2006; Whalen et al., 2001)을 증가시키고 우울 역시 음주가 우울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나(Cooper et al, 1995; Deas et al., 2000; Goldman et al., 1999) 실제로 심리적 긴장을 감소하기 위해(Hill & angel, 2005; Kushner et al., 2000)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김재엽·송아영·박경나, 2008; 이혜은·최정아, 2008; clark et al., 2003). 우울과 흡연의 관계에서는 우울한 청소년들이 담배 광고에 수용적이고(Tercyak et al., 2002) 또래 흡연에 민감하여(Patton et al., 1998) 흡연의 위험성이 높았으며(김재엽·송아영·박경나, 2008; 이혜은·최정아, 2008; Escobedo et al., 1998), 이 외에도 우울은 가출·결석 (이혜은·최정아, 2008) 등 여러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지위비행은 폭력비행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있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보고된 선행연구에 따르면 음주가 증가할수록 폭력이 증가하여(김재엽, 이근영, 2010; 조혜정, 2012)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음주 뒤에 다투거나(11.4%), 물건을 부수었으며(여성가족부, 2011), 그 영향력은 장기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되었다(Swahn & Donovan, 2004). 또한 서울경기지역 청소년 1,140명의 연구에서도 음주와 더불어 흡연은 폭력 가해행동을 예측하는 요인이었으며(김재엽·이근영, 2010), 약물사용과 같은 지위비행 역시 폭력행동을 예측하는 변인이었다(Mejia et al., 2006).

    이상으로 선행연구를 살펴 본 결과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을 일관되게 증가시켰으며,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공격성·우울은 음주·흡연 등 지위비행을 증가시키고 지위비행은 폭력비행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 우울 및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서 TSL 표현의 조절효과

    부부간의 폭력이나 학대 등 가족 간의 긴장과 갈등은 우울·불안 등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양산한다(Reed & Enright, 2006). 그러나 감사와 사과·사랑의 표현을 자주한다면 긴장과 갈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하여 다양한 부정적인 정서를 치유할 가능성이 높다(김재엽 남석인, 최선아, 2009; 이근영, 2012). 선행 연구에서는 전국의 성인 남녀 1,015명을 조사한 결과 TSL을 1년 동안 한 번도 표현하지 않은 사람이 가족에게 매일 표현한 사람에 비해 신체적 부부폭력과 자녀폭력의 발생률이 높았고 우울수준도 40% 더 높다고 보고되었다(김재엽, 2010). 또한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한 20대 이상 성인 남녀 222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TSL 사용은 남편의 가부장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켜 아내 폭력을 감소시키는 조절 작용을 하였으며(김재엽·김희진·최장원, 2010), 서울, 경기, 부산, 경남의 직장여성 724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TSL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은 소극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에 비해 직장의 스트레스가 조절되어 우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엽·남석인·최선아, 2009). 한편 TSL실천을 강화하여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재구성 하도록 돕는 14회기의 TSL실천 프로그램연구에서도 TSL효과는 검증되었는데, 먼저 가정폭력을 목격하거나 가정폭력을 경험한 중학교 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TSL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의 총 항산화능력이 증가하였으며 우울과 공격성의 감소가 발견되었다(이근영, 2012). 또한 가정폭력 가해 남편 150명을 대상으로 TSL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가정폭력 가해 남편의 신체적 가해 행동이 감소되었으며(김재엽, 최권호, 장용언, 2011), 은퇴 노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의 감소(남석인, 2010), 45-60세 중년 여성의 우울감소와 항산화능력의 증가 및 추후 시점의 지속효과(송향주, 2012), 탈북여성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부부폭력이 감소되었으며(김희진, 2012) 그 결과는 의생명사회과학적으로도 검증되어 TSL실천이 공격성과 우울 감소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김희진, 2012; 남석인, 2010; 송향주, 2012; 이근영, 2012). 이외에도 감사프로그램만을 진행한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분노(서덕남·박성희, 2009)와 대학생의 우울이 조절되었고(김별님·이인혜, 2009), 용서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비행청소년의 분노(황혜자·김태훈, 2006)와 공격성 및 비행이 감소되었으며(박종효, 2003), 초등학생 우울의 생리증상 개선과(이범수·김명식, 2009) 성인들의 불안과 분노가 줄어드는 경향성(김광수, 2002) 및 화, 불안, 우울 등이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었다(Baskin & Enright, 2004; Lin et al., 2004).

    이와 같이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Thank’, ‘Sorry’, ‘Love’의 TSL표현이 공격성과 우울을 감소시켰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가정 폭력을 목격하여 공격성과 우울이 증가한 비행 청소년의 경우에도 부모가 자녀에게 TSL표현을 할 경우 공격성과 우울이 감소되어 비행행동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TSL표현의 영향력을 검증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검증된 TSL표현의 영향력을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비행 청소년에게 적용하여 그 영향력을 검증해 보았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로와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하여 청소년 비행에 이르는 간접적인 경로를 분석하고, 실천적 변수인 TSL표현이 각 경로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때 비행은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으로 구분한 뒤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공격성·우울이 지위비행을 경유하여 폭력비행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2.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 분석은 여성가족부의「2010년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중 ‘아동·청소년의 가정폭력실태조사’자료가 사용되었다. ‘아동·청소년의 가정폭력실태조사’는 비확률 표본 추출법 중 할당추출법을 사용하여 전국의 5대 권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10개교를 선정하고 이들 학교에서 1개 학급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여성가족부, 2010). 조사는 조사 연구원이 직접 방문하여 설문의 취지 및 비밀보장 원칙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아동·청소년의 자기기입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조사에 응답한 1,026명의 자료 중 응답이 부실한 11명을 제외한 총 1,015명의 아동. 청소년이었다.

       3. 변수와 척도

    1)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Straus 등(1996)이 개발한 Revised Conflict Tactics Scales(CTS2)가 사용되었다. 문항은 ‘욕설 등의 심한 말을 하였다.’ ‘물건을 부수거나 발로 걷어찼다.’ ‘세게 밀쳤다.’ 등으로 지난 1년간 부가 모에게 모가 부에게 한 폭력행동을 ‘없음’ 0점, ‘1년에 한두 번’ 1점, ‘한 달에 3∼5회’ 2점, ‘6회 이상’ 3점으로 측정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는 .842였다.

    2) 공격성?우울

    본 연구에서 매개변수는 Achenbach & Edelbrock(1991)의 자기보고식 행동평가척도(YSR)를 오경자(1997)가 수정 개발한 K-YSR 중 공격성·우울 문항을 추출하여 사용 하였다. 공격성은 ‘남에게 못되게 군다.’ ‘내 물건을 부순다.’ ‘나는 싸움을 많이 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소란스럽다.’ 등이며, 우울은 ‘외롭다고 느낀다.’ ‘나는 내가 나쁜 생각이나 나쁜 행동을 할까 두렵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나는 지나치게 겁이 많거나 불안해한다.’ 등으로 응답 범위는 ‘전혀 그렇지 않다’ 0점에서 ‘자주 그런 일이 있거나 많이 그렇다’ 2점까지이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 값은 공격성 .770, 우울 .782였다.

    3) 지위 비행

    청소년 지위비행은 김희수(2004)의 비행척도를 수정·보완한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표본의 정규성이 확보 된 ‘술을 마셨다, 담배를 피웠다, 극장에서 연령제한을 어기고(미성년자 관람불가 등) 영화를 관람했다‘의 3문항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응답범위는 지난 1년 동안의 비행행동에 대해 ‘없음’ 0점, ‘1∼2번’ 2점, ‘6∼9번’ 3점, ‘10번 이상’ 4점이었으며 신뢰도는 .775였다.

    4) 폭력비행

    폭력비행은 Straus 등(1979)의 척도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2)의 척도를 수정보완한 것으로 학교폭력 척도의 하위차원 중 ‘성희롱 및 성폭력’을 제외한 ‘언어적 폭력.’ ‘신체적 폭력.’ ‘집단따돌림·괴롭힘’ 차원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응답 범주는 지난 1년간 ‘없음’ 0점, ‘1∼2회’ 1점, ‘3∼5회’ 2점, ‘5∼9회’ 3점, ‘10회 이상’ 4점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는 .758이었다.

    5) TSL표현

    본 연구에서 TSL(Thank, Sorry, Love) 표현은 김재엽(2010)의 TSL척도가 사용되었다. 문항은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 ‘부모님이 실수나 잘못을 하셨을 때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용서한다는 말을 들었다.’의 4개이며 지난 1년간 부 또는 모로부터 자녀가 이러한 말을 얼마나 자주 들었는지에 대해 ‘없음’ 0점’ ‘1년에 3∼4회’ 1점, ‘월 1회’ 2점, ‘월 2∼3회’ 3점, ‘주 1회’ 4점, ‘주 2∼3회’ 5점 ‘거의 매일’ 6점의 척도로 측정되었고 본 연구의 신뢰도는 .937이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TSL표현의 조절효과 검증을 위해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TSL을 평균적으로 표현하는 빈도를 구한 뒤 두 집단으로 나누어 다집단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자녀들이 응답한 문항별 평균 빈도는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2.88,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3.00, ‘부모님이 실수나 잘못을 하셨을 때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2.74, ‘내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용서한다는 말을 들었다’=2.70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평균적으로 월 2∼3회(2.7점∼3.0점) TSL을 표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평균적으로 월 2∼3회 TSL을 표현하고 있지만 청소년의 비행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월 2∼3회’ 보다 한 단계 높은 ‘주 1회’를 기준으로 부모로부터 ‘TSL표현을 주 1회 이상’ 들었다고 응답한 집단(주 1회, 주 2∼3회, 거의 매일)과 ‘TSL표현을 주 1회 미만’ 들었다고 응답한 집단(없음, 1년에 3∼4회, 월 1회, 월 2∼3회)으로 나누어 다집단 분석을 수행하였다.

       4.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SPSS 18.0과 AMOS 18.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먼저 SPSS 18.0 프로그램으로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요변수의 실태를 확인하였으며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구조방정식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 공격성, 우울,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의 경로 및 TSL표현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추정오차를 줄이고 자료의 정상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행연구와 탐색적 요인분석에 기초하여 몇 개의 문항을 합하여 관측변수로 만들었다. 그리고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여 관측변수들과 잠재변수간의 타당성을 검증한 후 모형의 적합도와 간명성을 고려하여 완전모형을 도출하였다(김주환·김민규·홍세희, 2011; 송태민·김계수, 2012). 모형의 추정방법은 본 연구 자료에 결측치가 있어 완전정보최대우도법(FIML)을 사용하였으며 매개효과 분석은 Aroian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TSL표현 집단 간 차이는 형태동일성, 측정동일성, 구조동일성 순서로 진행하여 검증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조사대상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성별은 남자 474명(46.9%), 여자 537명(53.1%)으로 여학생의 비율이 약간 높았으며, 학년은 초등학생 302명(29.8%), 중학생 369명(36.4%), 고등학생 340명(33.4%)이었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학업성적은 738명(73.7%)이 ‘중’이상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주관적인 경제수준에서는 자신들의 경제수준을 ‘매우 어렵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16명(1.6%)명인 반면 607(60.5%)명이 ‘보통’이라고 응답하여 조사대상자의 절반이상이 자신의 경제수준을 중간 범위이상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요변수별 특성

    조사대상자의 주요 변수별 특성은 <표 2>와 같이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이상 표현하는 집단의 평균이 5.38로 주 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집단의 평균 2.11보다 상당히 높았다. 이는 TSL을 주 1회 이상 표현하는 집단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1주일에 2∼3회 이상 TSL을 표현하고 주 1회 미만 집단에서는 TSL을 월 1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표 3>에서처럼 지난 1년간 부모 간 폭력을 한번 이상 목격한 경험이 314명(32.9%)이었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가정이 주 1회 이상 표현하는 가정보다 부부 간 폭력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또한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도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가정이 주 1회 이상 표현하는 가정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은 <표 3>과 같이 지난 1년간 음주, 흡연 등 어느 하나라도 1회 이상 지위비행을 한 청소년이 416명(41.2%)이었으며, 또한 지난 1년간 언어나 신체 폭력, 따돌림 등 어느 하나라도 1회 이상 폭력비행을 한 청소년은 568명(56.7%)이었다. 본 연구의 폭력비행 수치는 김재엽·이근영(2010)의 서울·경기지역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경험과 거의 같으며(57.5%) 청소년의 폭력비행이 매우 심각함을 알려주는 결과이다. 그렇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집단이 지위비행(p<.01)과 폭력행동(p<.01)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 TSL표현이 청소년의 비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 주요변수들의 상관관계 분석

    구조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기초분석으로서 각 측정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표 4>에 제시된 것과 같이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되는 변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연구모형의 분석결과

    1) 연구모형의 적합도 검증

    본 구조모형에 포함된 변수들의 측정모형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5>와 같이 χ2=359.822(df=15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하지만 χ2검증은 표본과 측정변수의 수에 민감하여 본 연구에서는 표본크기와 간명성을 고려할 수 있는 TLI, CFI, RMSEA지수를 활용하였다(김주환·김민규·홍세희, 2011; 송태민·김계수, 2012). 적합도 지수를 살펴 본 결과 TLI=.963, CFI=.973, RMSEA=.036로 측정모형이 자료에 잘 부합하였고, 측정변수들의 경로계수도 모두 유의하여(p<.001) 측정변수들이 타당하게 구성되었음이 확인되었다

    2) 구조모형 검증

    본 연구의 구조모형은 <표 6>과 같이 χ2=335.300(df=9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001), TLI=.923, CFI=.949, RMSEA=.052로 자료를 적합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과 우울에 이르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여(p<.001) 청소년들이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할수록 공격성과 우울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성과 우울이 지위비행에 이르는 경로와 지위비행이 폭력비행에 이르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여(p<.001) 공격적이고 우울할수록 지위비행을 하였고 지위비행을 많이 할수록 폭력비행도 증가 하였다. 한편 공격성과 우울이 폭력비행에 이르는 경로계수는 공격성만 유의하고(p<.000) 우울은 유의하지 않아 우울한 청소년들이 직접적으로 폭력비행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지위비행이 증가 한 후에 폭력행동을 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한국청소년패널의 중학생 연구에서 우울이 지위비행을 촉진시켰으나 폭력비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분석을 지지하는 결과이다(이혜은·최정아, 2008). 또한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에 이르는 경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할 경우 즉각적으로 비행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공격성과 우울이 증가 한 뒤 비행 행동을 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는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것 자체가 음주·약물 사용 등 비행 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매개 변인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 되었던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윤명숙·조혜정, 2008).

    3) 공격성, 우울, 지위비행의 매개효과 검증

    본 구조모형의 분석 결과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과 우울에 영향을 미치고, 공격성과 우울이 지위비행을 유의하게 예측하여,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지위비행에 미치는 경로에 공격성과 우울의 영향력이 확인되었다. 또한 공격성·우울과 폭력비행의 경로에 지위비행의 영향력도 확인되었다. 이에 이들 변수들간의 매개 경로를 검증하기 위해 Aroian 검증을 하였다.

    image

    a : 독립변수와 매개변수의 경로계수 / SEa : a의 표준오차

    b :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의 경로계수 / SEb : b의 표준오차

    Aroian Test 결과 <표 7>과 같이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 하여 지위비행에 이르는 것이 확인되었고, 공격성과 우울은 지위비행을 매개하여 폭력비행에 이르는 것이 검증되었다. 즉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은 공격성과 우울을 증가시키고 공격성과 우울의 증가는 지위 비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성과 우울은 지위비행을 증가시키고 지위비행의 증가는 폭력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 공격성, 우울, 지위비행, 폭력비행의 매개모형을 제시하면 <그림 2>와 같다.

       5. TSL 표현의 조절효과 분석

    1) 형태동일성 검증

    형태동일성 검증을 위해 각 집단별 기저모형을 검증해 본 결과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1주일에 1회 이상 표현하는 집단은 TLI=.850, CFI=.901 RMSEA=.060이었고, 1주일에 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집단은 TLI=.923, CFI=.949, RMSEA=.053으로 두 집단 모두 적합도가 양호하게 나타나 집단의 형태동일성이 검증되었다.

    2) 측정동일성 및 구조동일성 검증

    형태동일성이 검증되었으므로 다음으로 측정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측정동일성 검증은 각각의 측정변수에서 잠재변수에 이르는 경로에 동일화제약을 가한 모형이 동일화 제약을 가하지 않은 기저모형에 비해 적합도 지수가 의미 있게 나빠지지 않으면 된다(김주환·김민규·홍세희, 2011; 송태민·김계수, 2012). 동일화 제약 모형과 기저모형의 χ2 차이검증 결과 <표 8>과 같이 χ2차이가 20.405로 자유도 11에서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χ2값은 표본의 크기에 민감하여 적합도 기준으로 TLI, CFI, RMSEA 값을 비교해 본 결과 적합도 값이 거의 유사하여 본 연구에서는 척도가 동일하게 작용하는 부분 측정동일성이 성립되었다고 판단하였다(홍세희, 2012; Bryne et al., 1989)

    측정동일성이 성립되었으므로, <표 8>과 같이 구조동일성을 검증하였다. 모든 구조계수까지 동일화 제약을 가한 결과, 측정동일성 모형과 구조동일성 모형의 자유도 차이가 9일 때 χ2 차이가 36.400으로p<.05에서 유의하여 TSL표현 집단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간 경로 차이를 <표 9>에서 살펴보면 두 집단 모두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할 경우 공격성과 우울 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격성과 우울 수준이 증가하여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을 유발시킨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미만으로 표현한 집단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집단 간 차이는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 우울,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TSL표현이 조절한 효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하여 공격성과 우울 수준이 높아지더라도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이상 표현할 경우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 수준이 조절되어 비행 행동을 하지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직접적인 경로와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하여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간접적인 경로를 파악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표현하는 TSL이 각 경로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청소년 1,01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대상자들의 3명 중 1명(32.9%)이 지난 1년 동안 1회 이상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본 조사 대상자들의 41.2%가 지난 1년 동안 음주, 흡연, 연령 위반 비행 중 한 가지 이상의 지위비행을 하였으며 56.7%가 한 가지 이상의 폭력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청소년이 비행행동을 하는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둘째, 본 연구대상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의 TSL표현을 월 평균 2∼3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월 평균 2∼3회보다 많이 하는 주 1회 이상을 기준으로 ‘주 1회 이상 집단’과 ‘주 1회 미만 집단’으로 구분한 뒤 주요변수별로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TSL을 주 1회미만으로 표현하는 집단이 주 1회 이상 표현하는 집단보다 부부 간 폭력이 많았으며 청소년의 공격성, 우울, 비행 수준이 높았다.

    셋째, 본 연구의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들 모두 비행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성과 우울수준이 증가한 청소년들이 비행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과 우울을 매개하여 폭력행동에 영향을 미친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것으로(김재엽·이순호 2011; Emery, 2011; McCloskey & Lichter, 2003; Sigfusdottir, et al., 2004), 부모 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의 공격성과 우울에 개입해야 하는 함의를 주었다.

    넷째, 공격성·우울과 폭력비행의 경로에 지위비행의 매개 역할이 발견되었다. 먼저 공격성은 폭력행동의 예측변인으로, 본 구조모형에서 지위비행은 공격성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지위비행은 우울한 청소년들의 폭력 행동에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분석되었는데, 즉 우울한 청소년들은 우울감을 잊거나 잊어버리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권석만, 2009)에 음주나 흡연,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폭력물이나 음란물 등을 접촉하고 이 과정에서 충동성이 자극되어 폭력비행을 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섯째, 본 연구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다집단 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미만으로 표현하는 가정에서는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이 공격성과 우울수준을 높이고 높아진 공격성과 우울수준이 지위지행과 폭력비행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가 자녀에게 TSL을 주 1회 이상 표현한 가정에서는 부모 간 폭력목격으로 공격성과 우울수준이 증가되었어도 공격성과 우울수준이 더 이상 비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표현한 ‘감사하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긍정적인 언어들이 부정적인 정서인 공격성과 우울수준을 감소시키거나 사라지게 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즉 부모의 자녀에 대한 TSL표현이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으로 증가된 공격성과 우울을 조절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TSL실천(김재엽·최권호·장용언, 2011; 김희진, 2012; 남석인, 2010; 송향주, 2012; 이근영, 2012)과 감사와 용서프로그램들이 공격성과 우울을 감소시킨 선행연구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김광수, 2003; 김별님·이인혜, 2009; 박종효, 2003; 서덕남·박성희, 2009; 황혜자·김태훈, 2006; Baskin & Enright, 2004; Lin et al., 2004). 이에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첫째,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비행의 원인이 되는 비행청소년 가정에 가족 TSL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결과에서 추론 할 수 있듯이 이미 비행이 발생한 가정은 부부 사이에 또는 부모가 자녀에게 ‘감사하고 미안해하며 사랑한다.’고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갈등 가정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TSL 실천을 강화하는 TSL치료 프로그램은 갈등 가정의 구성원들이 감사함과 미안함, 용서와 사랑을 경험하게 하여 가정의 상처를 치유하고 친밀감과 유대를 강화시켜 공격성과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고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왔다(김재엽·최권호·장용언, 2011; 김희진, 2012).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최소한 주 1회 이상 TSL표현을 할 수 있도록 TSL실천을 강화하는 TSL프로그램을 비행청소년의 부모와 비행청소년에게 제공하여 부부 간 폭력 등 가정 폭력을 감소시키고 비행을 예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청소년의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TSL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한다. 청소년의 비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1차 환경체계인 가정이 개입의 초점이 되어야 하나(김재엽, 2010), 부부 갈등 등으로 가족해체를 경험하거나 부모가 적시에 자녀에게 TSL을 실천할 수 없는 가정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TSL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학교차원인‘학교폭력·성폭력 Free Zone 사업’을 통해 가정폭력 노출청소년을 위한 TSL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그 결과 가정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증진되고 공격성이 감소하였다고 보고되었다(김재엽, 2011; 이근영, 2012). 따라서 학교에서 TSL프로그램을 정규 교과에 포함시켜 가정 폭력 노출로 나타난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공격성, 우울 등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켜 가족 및 학교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위비행과 폭력비행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Pepler, Catallo & Moore, 2000; Thompson & Trice-Black,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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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연구모형
    연구모형
  • [<표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표 2>] TSL 표현 집단
    TSL 표현 집단
  • [<표 3>] 부모 간 폭력목격, 지위비행, 폭력비행
    부모 간 폭력목격, 지위비행, 폭력비행
  • [<표 4>] 주요변수의 상관관계
    주요변수의 상관관계
  • [<표 5>] 측정모형의 분석결과
    측정모형의 분석결과
  • [<표 6>]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추정치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추정치
  • [] 
  • [<표 7>] 우울의 매개효과 Aroian 검증
    우울의 매개효과 Aroian 검증
  • [<그림 2>] 매개모형
    매개모형
  • [<표 8>] 측정동일성 및 구조동일성 적합도
    측정동일성 및 구조동일성 적합도
  • [<표 9>] 요인적재치에 동일화 제약을 가한 모형
    요인적재치에 동일화 제약을 가한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