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직원의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의지 간의 구조 관계 분석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Self-efficacy, Entrepreneurial Motivation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the Public 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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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공공부문에서 직원의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의지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모델을 설정하고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구조관계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공기업(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의지에 대한 영향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257부를 AMOS 17.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을 설정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공기업에서 직원들의 자기효능감은 창업동기에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기업에서 직원들의 자기효능감은 창업의지에 직접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공기업에서 직원들의 자기효능감은 창업동기를 매개로 하여 창업의지에 간접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공기업에서 직원들의 창업동기는 창업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공기업 직원의 자기효능감이 창업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나타내지는 못한 것은 정년보장 등에 따른 고용안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공기업 직원에게 우선적으로 노동유연성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고용노동정책방향은 이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되리라 예상되기에 공기업에서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의지를 강화하는 교육 및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본 연구의 시사점이라 할 수 있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such variables as self-efficacy, entrepreneurial motivation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the public sector.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this study had specifically questions as follows:

    The first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self-efficacy on the entrepreneurial motivation in the public sector. The second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self-efficacy on the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the public sector. The third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self-efficacy on the entrepreneurial intention according to the entrepreneurial motivation in the public sector. The fourth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entrepreneurial motivation on the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the public sector. A questionnaire was used as the research instrument. A total number of 257 employees in the public sector responded to questionnaire. In order to estimate the hypothesized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AMOS 17.0, a statistical program for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self-efficacy was found to have a direct effect on the entrepreneurial motivation in the public sector. Second, the self-efficacy was not found to have a direct effect on the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the public sector. Third, the indirect effect of the entrepreneurial motivation between the self-efficacy and the entrepreneurial intention proved positive in the public sector. Fourth, the entrepreneurial motivation was found to have a direct effect on the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the public sector.

  • KEYWORD

    자기효능감 , 창업동기 , 창업의지

  • Ⅰ. 서론

    지금까지 공기업 직원의 경우 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 적인 노후가 보장되었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민간에 비해 높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에 기인하여 공공부분에서 어떠한 부분이 창업동기 및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사실상 많지 않은 현실이다. 그러나 공기업에서도 정년과 연금수급개시 연령 간의 차이, 은퇴 후생존기간의 연장 등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연금제 도, 취업 등과 더불어 창업이 노후를 준비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부각된다.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고용의 유지 및 창출이 사회 전반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면(Kim, 2014), 공기업 에서도 생애전반적인 인적자원개발측면에서 직원의 창업동기 및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창업을 하는 이유나 동기를 파악하여야 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창업의지를 불러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Yoon, 2012).

    창업동기에 대해 Buttner and Moore(1997)는 직장에서의 승진기회의 제한, 직장생활의 불안전성 등 부정적 창업동기 보다는 독립심, 자아실현 등 긍정적 동기요인이 창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창업을 일으키는 부분에 있어 창업의지(entrepreneurial intention)는 창업의 실행을 위한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창업의지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정 신을 통해 새로운 조직의 건설이라는 목적을 두고자 하는 개인의 의지이다(Yoon, 2011). 창업은 계획된 행동임을 전제할때 창업의지에 대한 이해는 창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데 전제사항이라 할 수 있다(Choi & Park, 2012). 창업의지에 대한 연구들은 주로 창업가의 행동특성, 심리적인 특성, 환경적 요인이 창업의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에서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창업결정요인 또는 매개변수로서 창업교육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Choi, 2012). Nam, Chun and Park(2013)의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의 한계점인 창업자의 리더십 및 특성 중심의 연구방법에서 벗어나, 창업 준비단계에서 나타나는 창업의 자발성 여부, 창업 준비 수준, 자기자본비중 등의 영향력을 연구함으로써, 창업이 창업 준비(아이템 및 업종 선정, 기술 및 인력 확보 등)를 얼마나 충실히 했는가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실증분석하였다. 선행연구에 서도 알 수 있듯이 창업에 있어서 준비는 요즈음 나오는 연구의 주된 관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현 직장에서의 창업에 대한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창업자가 창업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원천은 동종 산업에 서의 업무수행을 통해 개발되는 경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Chung, 2008).

    결국 창업에서의 철저한 준비는 현재 직장 내에서 업무에 대한 자신감, 자기효능감을 키우거나 유지시키는 부분으로 나타나게 되고 퇴직이후 창업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공기업은 2016년부터 정년이 60살 이상으로 의무화된다. 늘어난 정년과 관련해서 법에서는 정년연장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생산성을 고려하여 임금피크제를 통한 임금체계개편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다. 현재 몇몇 공기업은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더 나아가 어떤 공기업은 근로 자의 퇴직을 지원하는 아웃플레이스먼트를 시행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에서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창업동기와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은 연구가 거의 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공기업 직원의 창업관련 특성(자기효능감)이 창업동기 및 창업의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기업 직원이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제도마련 등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2.1 자기효능감

    Bandura(1997)에 의하면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란 특정한 업무에 대해서 특정한 성과를 얻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의미한다. 자기효능감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 능력의 보유여부가 아닌 특정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과 동기가 함께 결합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Kwon & Park, 2010).

    심리적 요인으로서 자기효능감이 창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Kreuger and Brazeal(1994)은 자기효능감이 창업가로 하여금 창업과정에서의 위험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믿음을 갖도록 하고 창업가의 잠재력을 향상시켜 창업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더 나아가 Chandler and Hanks(1994)는 자기효능감을 발전시켜 특수한 형태인 창업효능 감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는데, 창업효능감은 창업의도의 형성을 예측하고 창업의지가 창업행동으로 실현되는 가능성을 설명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선행변수가 되고 있다(Kim, 2008).

       2.2 창업동기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창업을 하는 이유나 동기를 파악하여야 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창업의지를 불러일으키게 된다(Yoon, 2012) 창업을 하는 이유라 할 수 있는 창업동기는 매우 다양하며 기업과 개인의 목적달성을 위한 기회가 된다(Yoon, 2011). 창업동기는 여성과 남성의 창업동기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전반적으로 남성의 창업동기는 독자적 일의 추구, 자신의 하는 일에 대한 통제성, 재정적 성취 등을 위해서 창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hane, Kolvereid, & Westhead, 1991).

    여성기업인의 창업동기를 종합하여 Lee(2006)의 연구에서는 독립심과 자아실현욕구가 중요한 창업동기 요인으로 언급하고 있다. 창업동기에 대한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독립심과 성취욕구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창업동기에 대해 Buttner and Moore(1997)는 직장에서의 승진기회의 제한, 직장생활의 불안전성 등 부정적 창업동기 보다는 독립심, 자아실현 등 긍정적 동기요인이 창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2.3 창업의지

    Vesper(1990)는 창업이란 경영자원을 확보하고 결합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가치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질서를 형성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창업을 일으키는 부분에 있어 창업의지(entrepreneurial intention)는 창업의 실행을 위한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창업의지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정신을 통해 새로운 조직의 건설이라는 목적을 두고자 하는 개인의 의지이다(Yoon, 2011). 창업은 계획된 행동임을 전제할 때 창업의지에 대한 이해는 창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전제사항이라 할 수 있다(Choi & Park, 2012).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Chandler & Jansen(1992)는 행동특성을, Sandberg & Hofer(1987)는 창업경험에 관심을 가졌으며, Hayashi(1988)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체면을 주목하였다. 창업의지란 즉시 시작하는 창업여부가 아니라 예비 창업자가 미래에 자발적으로 창업할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평가를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Cheong & Ha, 2012) 이러한 창업의지에 대한 연구는 창업가의 행동특성, 심리적인 특성, 환경적 요인이 창업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에서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창업결정요인 또는 매개변수로서 창업교육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Choi, 2012).

    Ⅲ. 연구설계

       3.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이 창업동기 및 의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자기효능감의 직접적인 효과를 측정함과 동시에 그 사이에 존재하는 매개변인으로 창업동기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가설 검증을 통해 창업동기를 통한 내적 프로세스를 실증연구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관계 문헌 및 선행연구 결과 고찰을 통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적 연구모델은 <그림 1> 과 같다.

       3.2 변수의 선정

    본 연구에서 각 설문 문항에 대하여 교육학을 전공한 교수와 박사 2명으로부터 설문내용에 대한 자문을 구하여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여 사용하였다.

    자기효능감에 대한 측정도구로는 Jones(1986)가 개발한 설문 문항을 사용하였다. 검증결과 업무능력 3문항, 실무경험 3문항, 도전성 2문항 등 8개 문항에 대한 내적 합치도 결과 Alpha값은 .761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에 대한 측정도구로는 Breen, Calvert, & Oliver(1995), Deng, Hassan, & Jivan(1995), Lee(2006)의 연구를 바탕으로 Yoon(2011)이 개발한 설문 문항을 사용하였다. 검증결과 경영자의 욕망 7개 문항, 재정적 독립 5개 문항, 개인적 도전 3문항, 취업의 대안 3개 문항 총 18개 문항에 대한 내적 합치도 결과 Cronbach‘s Alpha값은 .716으로 나타났다.

    창업의지에 대한 측정도구로는 Ha(2009)의 연구를 바탕으로 Yoon(2011)이 개발한 설문 문항을 사용하였다. 검증결과 향후 창업의향, 실패극복의지, 사업가의 성공 욕구 등 3개 문항에 대한 내적 합치도 결과 Cronbach‘s Alpha값은 .797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각 문항은 공통적으로 Likert 5점 척도로 측정 하였고, 설문 문항의 응답은 Likert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를 사용하였고 본 내용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각 설문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는 경영학을 전공한 교수 2명으로 부터 설문내용에 대하여 내용타당도를 검증 받은 후 사용하였다.

       3.3 가설 설정

    3.3.1 자기효능감과 창업동기 및 의지 간의 관계

    창업동기와 의지에 영향을 주는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Yoon(2012)에 의하면 창업자의 창업동기는 창업의지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Kang(2013)은 창업가 특성, 사회 환경, 창업동기가 창업실행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자기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창업의지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Yoon(2004)은 경영학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 2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창업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Kim(2012)은 창업 시장 확대 정부지원책 증가 시점에서 벤처창업 후보군중 하나인 대학생들이 창업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창업요인과 창업의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연구모형 제시하였는데 결과 창업에 있어 중요한 사항은 개인이 처해있는 배경도 중요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개인적인 성향 그리고 교육, 자금 등 처해있는 상황 등 다방면의 요인이 모두 상호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논의와 선행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 하였다.

    3.3.2 창업동기와 창업의지 간의 관계

    창업동기와 의지에 영향을 주는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Yoon(2012)에 의하면 창업자의 창업동기는 창업의지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Yoon(2011)의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창업동기는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논의와 선행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 하였다.

    Ⅳ. 실증결과분석

       4.1 표본의 설정

    본 연구의 목적은 공기업에서 임금피크제, 자기효능감, 창업 동기 및 의지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모델을 설정하고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구조관계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한 연구대상으로는 이를 위하여 공기업(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기업 직원 300명을 표집하여 가설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공기업에 오프라인으로 설문지를 보내 자기보고법으로 측정하였다. 설문지는 총 300 부를 배부하여 262부가 회수되었는데 무응답 설문지 5부를 제외한 257부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4.2 기초통계량

    알리오(2014.12 현재) 상 공기업 직원 분포현황은 총 266,446명 중 공기업은 98,276명(36.8%), 준정부기관은 74,973명(28.1%), 기타공공기관은 93,197명(34.9%)의 분포를 보이고 있음을 고려하여 각각 30%(공기업-30.0%, 준정부기관 34.2%, 기타공공기관 35.0%) 정도로 설문을 받았다. 조사대상의 특성과 관련하여 근로자수(기업규모)는 100인미만 사업장이 9.3%, 100인이상 500인미만 사업장 24.5%, 500인이상 1,000명미만 사업장은 15.6%, 1,000명이상 사업장은 49.8% 순으로 나타났 다. 임금피크제는 미시행 72.0%, 임금피크제 시행하나 형식시행은 12.5%, 실질시행은 9.7%로 나타났다. 개인별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79.0%, 여성은 20.6%, 전문대졸이하는 16.3%, 대졸은 53.7%, 대학원 재학이상은 29.6%를 차지하였다. 노동 조합 가입은 64.2%, 비가입은 34.6%를 차지하였다. 참여 대상의 자세한 인구통계학적 자료는 <표 1>과 같다.

       4.3 가설검증

    4.3.1 측정변인간의 상호상관행렬 및 기술통계치

    본 연구에서 통계적 모델하의 측정변인들 간의 상호상관행렬 및 각 측정변인들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추정한 결과는 아래 <표 2>와 같다.

    4.3.2 측정모델의 부합도 및 모수치 추정결과

    연구모델인 구조회귀모델의 모델추정가능성과 부합도를 검증하기 전에 2단계 모델추정가능성 확인절차(Kline, 2005; Moon, 2009)에 따라 이하에서는 측정모델과 구조모델로 분리 하여 설정한 다음 설정된 측정모델과 구조모델의 모델추정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측정모델과 구조모델이 모두 모델추정가능성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측정모델의 부합도와 모수치를 추정하였다.

    <그림 2>에서 설정한 측정모델의 모델부합도를 알아보기 위해 최대우도추정방법(ML)을 사용하여 모델부합도를 추정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일반적으로 SEM(Structural Equation Model)연구의 부합도 분석결과 보고는 최소한 1)연구모델의 χ2값, 2)Steiger-Lind의 90% 신뢰구간 RMSEA, 3)Bentler CFI, Tucker와 Lewis(1973)의 NNFI, 그리고 4) SRMR을 보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Kline, 2005; Moon, 2009). <표 3>의 측정모델의 부합도 추정결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부합도 지수 평가에서 측정모델의 RMSEA(.08∼.10)를 비롯한 모든 부합도지수가 부합도 기준에 양호하게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모델 설정은 신뢰할 만하고 타당성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요인들 간의 인과적 관계를 설정한 구조회귀모델만 인정되면 연구가 설의 모델추정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림 3>의 측정모델에서 나타난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기효능감과 창업동기의 상관계수(r=.40, p<.01)는 정적상관을 나타내고, 자기효능감과 창업의지의 상관계수(r=.24, p<.01) 또한 정적상관을 나타낸다. 그리고 창업동기와 창업의지의 상관계수(r=.76, p<.01)는 정적상관을 나타내고 있다.

    잠재변인 간 상관계수가 .80이상이면 잠재변인 간에 다른 요인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 요인을 측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잠재변인 간의 상관계수가 .24 ∼.76의 범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측정모델의 변별 타당도(잠재변인별 상관이 높지 않아야 함)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표변인 간 부하량(설명량)을 살펴보면, 지표변인별 부하량이 평균 .50이상으로 나타났으므로 수렴타 당도를 만족(Moon, 2009)시켜 각각 원래 측정하고자 했던 잠재요인을 적절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3 구조모델의 부합도 및 모수치 추정결과

    측정모델의 모든 부합도지수가 부합도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구조모델의 모델추정가능성이 이론적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최대우도추정방법을 통해 연구모델인 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를 추정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표 4>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를 추정한 결과 RMSEA(.08∼.10), CFI=.93>.90 등 모든 부합도 지수 평가에서 부합도 기준에 양호하게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이 자료에 양호하게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모델하의 모수치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표 5>와 같다.

    모델 내 변인들 간의 직접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다른 변인들 간의 관계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기효능감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R.=-1.07, p>.01). 따라서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에서 자기 효능감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자기효능감 → 창업의지의 경로가 삭제된, 보다 간명한 모델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림 5>와 같이 수정 구조회귀모델을 설정하였다.

    4.3.3 수정구조모델의 부합도 및 모수치 추정결과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에서 자기효능감이 창업의지로 가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경로를 삭제하고 <그림 5>와 같이 구조회귀모델을 수정하였다.

    수정 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최대우도법을 통해 부합도 지수를 추정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위 초기 연구구조회귀분석모델과 수정된 구조회귀분석모델 간의 부합도 지수 비교는 <표 6>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본연구에서 설정한 초기 연구구조회귀분석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1개의 경로를 제거하여 수정된 구조회귀분석 모델의 부합도 지수를 추정한 결과 모델의 부합도 지수는 전반적으로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과 유사하였다. 그리고 수정된 구조회귀분석모델의 절대 부합도지수인 Chi-Square(CMIN) 값은 초기 구조회귀모델에 비해 1.17 만큼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큼 부합도가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정된 구조회귀모델의 모든 부합 도지수가 부합도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최종 구조회귀분석모델을 <그림 6>으로 선정하고 모수치를 추정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최종 구조회귀모델의 전체효과, 직간접효과의 모수치수를 통계적 방법에 따라 유의수준 .01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자기효능감은 창업동기에 직접효과(.39)를 나타냈고 창업동기는 창업의지에 직접효과(.75)를 나타냈다. 또한 자기 효능감은 창업동기에 직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창업동기를 통하여 간접효과(.29)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초기 연구구조회귀분석모델에서 자기효능감이 창업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가설 1-2]는 유의하지 않아 이 경로를 제거하고 수정된 구조회귀분석모델의 부합도 지수를 추정한 결과는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과 유사 하였다. 따라서 수정된 구조회귀모델의 모든 부합도지수가 부합도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최종 구조회귀분석모델에서는 [가설 1-2]를 채택하지 않고 모수치를 추정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전체적인 가설에 대한 검증결과는 <표 8>과 같다.

    Ⅴ. 논의 및 제언

    본 연구는 공공부문에서 직원의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의지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정하고 측정모델과 구조모델로 분리하여 모델의 부합여부와 회귀계수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공기업 직원의 자기효능감은 창업동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자기효능 감은 창업의지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Yoon(2004)의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상이한 것으로 공기업의 안정성이라는 특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선행연구에서 직장에서의 불안정성이 창업동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타나는 것을 보면 역으로 안정 성이 높은 공기업에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사람이 굳이 나와서 창업을 할 이유가 없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판단된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창업동기를 통해 간접으로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분은 창업지원제도가 창업의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Yu & Yang(2008)의 연구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자기효능감이 창업동기를 통해 창업의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공공부분 직원들의 창업동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가 필요해 보인다. 결국 실질적인 창업지원제도는 창업 동기를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창업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넷째, 공기업 직원의 창업동기는 창업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분은 Yoon(2012) and Yoon(2011)의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에서 창업의 동기를 올리기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한 기관은 9.7%에 불과하다는 점은 공기업에서 정년과 연금수급 연령간의 갭을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보인다. 따라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필수적으로 창업교육 및 인프라제공 등 제2의 생애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는 위에서 언급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한계를 지니고 있기에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자료를 수집방법에 있어서 자기보고식 (self-report)설문을 실시하여 개인별 특성에 따른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됨으로 인한 오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둘째, 본연구는 횡단연구를 실시하여 시간적 차이를 고려하지 못하였다. 셋째, 공공기관의 구분인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등 다수준별로 특성을 살펴보지 못하였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임금피크제 실질시행(아웃플레이스먼트를 통한 지원)에 따른 창업의지의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하지 못하였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는바 추후에 민간부문 또는 업종별 연구를 진행한다면 공공부문과의 차이 또는 공통적인 의미 도출 속에서 보다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시할 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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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연구모형
    연구모형
  • [<표 1>] 인구통계학적 분석결과(n=257)
    인구통계학적 분석결과(n=257)
  • [<표 2>] 측정변인 간 상호상관행렬 및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측정변인 간 상호상관행렬 및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 [<그림 2>] 측정모델
    측정모델
  • [<표 3>] 측정모델의 부합도 추정결과
    측정모델의 부합도 추정결과
  • [<그림 3>] 측정모델의 모수치 추정결과
    측정모델의 모수치 추정결과
  • [<표 4>] 초기연구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추정결과
    초기연구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추정결과
  • [<그림 4>] 초기연구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 추정결과
    초기연구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 추정결과
  • [<표 5>]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 추정 및 통계적 유의성 검증 결과
    초기 연구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 추정 및 통계적 유의성 검증 결과
  • [<그림 5>] 수정된 구조회귀모델
    수정된 구조회귀모델
  • [<표 6>] 수정된 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 추정 결과
    수정된 구조회귀모델의 부합도 추정 결과
  • [<그림 6>] 최종 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 추정 결과
    최종 구조회귀모델의 모수치 추정 결과
  • [<표 7>]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의지 잠재변인 간 직?간접효과 분해표
    자기효능감, 창업동기, 창업의지 잠재변인 간 직?간접효과 분해표
  • [<표 8>] 연구결과 요약
    연구결과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