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심리적응 및 학교적응 수준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Adult Caregivers’ Co-residence on the Level of Psychological and School Adjustment of at-risk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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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TRACT

    본 연구는 가족결손으로 인해 소년소녀가정제도나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는 요보호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가 심리정서적응 및 학교생활적응 측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고자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성인역부담 변인의 매개효과에 주목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가정위탁보호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대상을 표집한 뒤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거된 총 285부의 사례에 대해 분석을 수행하였다. 선행연구들에 기반하여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가 직접적으로 또는 성인역부담 변인을 매개로 하여 심리정서 문제와 학교적응 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연구모형을 설정하였으며, 구조방정식을 통해 이를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이 된 요보호 아동의 상당수가 실질적으로 가정내 성인의 보호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는 성인역부담을 매개로 하여 심리정서적응과 학교생활적응에 직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가정위탁제도의 활성화와 아울러 요보호아동의 실질적인 보호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제도적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요보호아동의 성인역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dult caregivers’ co-residence on the psychological and school adjustment of at-risk children who are protected by the youth family support policy or foster care. The mediating effect of adult role burden was mainly examined. Information was collected by administering surveys to children of youth families and foster care families. Geographical considerations were made to select children from all 16 provinces in Korea. As a result, data from 285 cases were used. Based on previous literature, the analytic model was developed and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Relatively many at-risk children are currently living without adult caregivers. Co-residence of adult caregiver has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the school adjustment, and indirect effects on children’s psychological and school adjustment through adult role burden. From these result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practice were discussed. Protective system for at risk children including foster care should be established. In addition, intervention programs that decrease adult role burden of at-risk children should be provided.

  • KEYWORD

    요보호아동 , 성인역부담 , 소년소녀가정 , 가정위탁보호

  •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근래 들어 빈곤, 실직 가정이 늘어나고,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 및 가족구성원간 역할과 관계가 변화함에 따라 가족구조 및 기능의 변화가 초래되었다. 질병이나 교통사고, 산업재해, 부모의 사망과 이혼 등으로 인해 결손가족이 증가하면서 국가나 사회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요보호아동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2001년 이후 사회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요보호아동이 매년 약 1만 명에 가깝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최영, 2007).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요보호아동들에 대해 위탁, 입양, 그룹홈 방식 등을 활용하여 보호 양육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친자중심 혈족중심 전통적 가치관에 의해 위탁과 입양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주로 시설에 수용 보호되거나, 선가정 후시설 보호 정책 방침에 따라 소년소녀가정 제도를 통하여 보호를 받아왔다. 소년소녀가정이란 부모의 사망, 질병, 심신장애, 가출, 이혼, 복역 등으로 만20세 이하의 소년소녀가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가계를 책임진 세대로 선진국에서는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보호방식이다. 정부는 1984년 십대 가장의 실태파악과 이들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985년부터 이들을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하여 생계비, 학용품비 등을 지급하는 한편 민간의 후원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왔다(남연희, 2000; 오승환, 2000).

    그러나 이러한 보호방식은 아동복지의 가치에 위배되며 제공되는 서비스가 물질적 측면에 치우쳐 있어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위한 관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나아가 UN아동권리위원회에서 본 제도를 폐지할 것을 권고하면서 정부는 1999년부터 아동을 양육할 수 있는 조부모나 친인척 등의 보호자가 없는 15세 미만 아동단독 세대는 소년소녀가정 지정을 제한하고 일반가정위탁 보호나 시설 입소를 추진하는 한편, 조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대리양육 가정위탁으로, 친인척과 동거하는 경우 친인척 가정위탁으로 선정하여 보호받도록 하였다(허남순, 2000). 그 결과 소년소녀가정 아동은 2003년 6,184명에서 2011년 1,020명으로 감소하는 한편 가정위탁보호 아동은 2003년 7,565명에서 15,486명으로 증가하였다(보건복지통계, 2012).

    이러한 전환은 소년소녀가정 제도가 성인 보호자 없이 아동만으로 구성된 가족을 지속시키며 미성년자인 아동 청소년에게 가장이라는 굴레를 씌워 책임을 떠맡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아동복지의 기본가치에 위배됨을 인식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의 경우 부모의 보호와 양육을 받아야 하는 시기, 성장에 따른 각종 발달과업들과 더불어 가장으로서 또는 보호자 없는 가족구성원으로서 학업생활과 가정생활을 동시에 이끌어가야 하는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다. 지역사회 후견인 제도가 존재하기는 하나 이들이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면서 정서적인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위탁보호로의 전환은 요보호아동들이 조부모, 친인척, 위탁부모 등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성인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식적인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요보호아동에 대한 사회적 방임을 막는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11년 현재에도 1,020명의 아동들이 소년소녀가정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성인보호자와 동거하지 않은 채 형제끼리 또는 부양능력 없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청소년기라는 보편적 발달단계에서 지니는 신체적 심리적 격동기의 특성에 가족구조의 해체와 기능약화의 부정적 영향이 부가되면서 여러 가지 갈등과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이에 대한 대처능력이나 사회적 지원이 부족할 경우 부적응 상태를 나타낼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노충래, 김미영, 박은미, 강현아, 신혜령, 2008).

    본 연구는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성인보호자와의 동거 여부와 적응상태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정 아동을 비롯한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적응상태를 파악한 논문들을 살펴보면 일관적이지 않은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요보호아동은 성인 부양자의 부재로 인한 경제적 결핍, 사회화와 대인관계 학습을 위한 역할모델 부족, 일반 아동들과의 상이함에서 오는 박탈감, 학습적 지지의 부족으로 인해 학업부진 등의 문제를 지닐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정무성, 2009; Wallerstein & Lewis, 2004)와 아울러 모든 결손가족 아동들이 발달상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며, 결손 가족 아동 중에서도 일반가족 아동과 유사한 수준의 적응상태를 지니거나 오히려 일반가족에 비해 더 높은 성숙과 자기효능감, 내적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오승환, 2000, Hetherington & Kelly, 2002).

    이처럼 요보호아동의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들의 적응상태를 파악함에 있어 내부적 메커니즘을 고려한 보다 다각적인 분석과 논의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하겠다. 요보호아동들은 성인보호자가 부재하기 때문에 아동임에도 불구하고 가정내에서 성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건전한 성인으로의 발달을 위해 필요한 아동기 의존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다. 그 결과 외적으로 보기에는 조숙하고 의젓한 아이로 보여 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타인에 대한 신뢰감, 감정처리 능력이 부족하며, 우울감, 과도한 책임감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지닐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Sell, 1989). 이같이 역기능적 가정의 산물로서 성인의 문제를 나이에 맞지 않게 조숙하게 다루어야 하는 성인화된 아동을 성인아이(adult child)라 부르며, 이상균과 박현선(2000)은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같은 요보호아동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있어 ‘성인역부담’이 주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임을 지적하였다. 즉 요보호아동의 적응상태에 대해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아동과의 단순비교 방식에서 나아가 성인역부담을 포함한 요보호아동의 특성 변인들의 내적 관계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보호 상태에 있는 요보호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인보호자와의 동거 여부가 이들의 심리적응과 학교적응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다루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성인역부담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은 요보호아동의 특성과 관련한 다양한 변인들의 관계에 대한 이해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요보호아동의 심리정서 및 학교생활 적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소년소녀가정보호에서 가정위탁보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요보호아동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떠한 것이며, 나아가 요보호아동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떠한 것인지에 관해 보다 구체적인 제언을 도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요보호아동 보호 실태 및 현황

    보건복지통계연보(보건복지부, 2012)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요보호아동은 모두 7,483명이었다. 발생 원인은 빈곤, 학대 등이 52.5%, 미혼모 아동 33.6%, 비행⋅가출 9.9%, 유기 2.9%, 미아 1.1% 순이며, 이들에 대해 취해진 보호방안으로는 시설보호 형태(50.1%)와 가정보호 형태(49.9%)가 거의 유사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보호 형태인 위탁보호, 입양, 소년소녀가정 보호의 비율을 살펴보면 위탁보호가 63.0%, 입양 33.6%, 소년소녀가정 보호 3.4% 순으로 가정위탁 보호의 비중이 높은 반면, 새롭게 소년소녀가정으로 책정되는 수는 현재 소수에 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년소녀가정제도 보호 아동과 가정위탁 보호 아동의 현황을 제시한 <표 1>을 보면,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한편, 가정위탁보호 아동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소년소녀가정 제도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UN 아동권리위원회로부터 폐지할 것을 권고 받음에 따라 정부가 소년소녀가정제도의 가정 위탁제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소년소녀가정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가구) 중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실질적으로 가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세대로, ‘만 18세 미만 아동으로만 구성된 세대’이거나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부양능력 없는 부모와 동거하는 세대’이다. 이들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부양의무자(주로 조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대리양육가정으로 선정되며, 부양의무자가 아닌 친인척과 동거하는 경우에는 친인척가정위탁으로 책정된다. 특히 15세 미만의 아동으로만 세대가 구성된 경우 소년소녀가정 지정을 제한하고 가정위탁이나 시설입소를 강구함을 원칙으로 하는데, 다만 형제, 자매 등 2인 이상으로 당해 아동이 지역사회내에서 독립적으로 오랫동안 생활해 왔고, 동거하지는 않더라도 주변에 친인척 등이 거주하여 수시로 보호를 받고 있어 가정위탁이나 시설입소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지정하도록 되어 있다(보건복지부, 2000). 이러한 조치에 따라 과거 조부모나 친인척 가정에서 함께 생활했거나 연고를 지닌 소년소녀가정들이 대리양육 또는 친인척위탁 형태로 전환되면서, 위탁가정의 상당수가 대리양육이나 친인척위탁 형태를 띠게 되었다. <표 1>을 통해 2011년 현재 조부모에 의한 대리양육 비율이 65.9%, 친인척 위탁이 27.5%를 차지하는 반면 일반가정위탁은 6.6%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소년소녀가정으로 지정되어 있던 세대 중 상당수는 조부모나 친인척과 동거하거나 연고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며(남연희, 2000; 허남순, 2000), 이렇게 볼 때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가정위탁보호 아동의 특성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가정위탁제도로의 전환이 단지 명칭변경으로서의 의미만을 지녔을 가능성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년소녀가정제도나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보호를 받고 있는 요보호아동들 중에서도 동거하는 성인보호자 없이 형제들끼리 또는 보호능력 없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실질적인 요보호아동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성인보호자의 존재는 아동의 안전 보장과 건강한 발달을 이루기 위한 최소의 조건이라 할 수 있으며, 소년소녀가정제도에서 가정위탁제도로의 전환은 이러한 조건을 갖추어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아동이 성인의 보호를 받지 못한 상태로 지내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그것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보호아동의 동거가족 현황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성인보호자 보호 현황을 파악하고 그러한 특성이 아동의 적응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2. 요보호아동의 심리사회 적응 및 학교생활 적응

    요보호아동의 적응상태에 대한 연구는 주로 소년소녀가정 아동 또는 가정위탁 아동과 일반아동의 적응 정도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심리정서 적응이나 학교생활 적응 측면에 대해 다루어져왔다. 우울불안과 같은 심리정서 적응은 빈곤 청소년들이 지닌 문제 중 청소년 전문가, 교사, 부모들로부터 항상 중요하게 거론되는 부분으로, 성장발달 과정 중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아동청소년 시기 심리정서적 영역의 문제는 반드시 다루어져야 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학교는 아동청소년 시기 적응유연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장으로 인식되는데, 이는 학교가 교사나 친구와 같은 새롭고 다양한 사회관계를 경험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빈곤한 청소년일수록 취약한 가정환경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학교환경이 지니는 의미가 크며, 학교적응에 있어서 높은 성취동기와 성공 경험은 이후 사회생활에서의 성취와도 정적인 연관성을 지니기 때문이다(이상균⋅박현선, 2000; 옥경희, 2005; 이현주, 2007; 권오숙, 2008).

    가족성원이 구조적으로 결손된 요보호아동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가정내에서 담당해야 할 역할들은 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정은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환경으로, 부모의 부재로 인해 아동이 겪게 되는 허탈감, 두려움, 당혹감, 분노 등은 이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부모를 잃은 상실감, 또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이들은 정서적 혼란, 타인에 대한 이해 부족, 소극적 태도와 같은 부정적 성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가족구조의 결손은 경제적 궁핍, 심리적 지지의 부족, 감독과 훈육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요보호아동들은 부모의 부재에 대한 감정적 처리와 생활 변화에의 적응으로 인한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면서 우울, 비행, 낮은 학업성취 등의 적응상 문제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이선아, 2004; 권오숙, 2008; Amato, 1999; Sawyer, 1994).

    반면 요보호아동들이 일반 아동에 비해 발달상 어려움이나 사회적응상 문제를 덜 경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요보호아동의 적응에 대한 접근이 다각적인 관점과 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이현주, 2007). 모든 요보호아동들이 발달상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며 결손가족 아동 중에서도 일반가족 아동과 유사한 수준의 적응상태를 지니거나 오히려 일반가족에 비해 더 높은 성숙과 자기효능감, 내적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들이 존재하는 것이다(Simons & Chao, 1996; Hetherington & Kelly, 2002). 국내 실증적 조사연구에서도 요보호아동이 일반가정 아동과 비교하여 유사한 적응 수준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병진(1996)의 연구에서는 소년소녀가장의 우울 불안 점수가 일반아동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오승환(2000)의 연구에서 소년소녀가정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우울, 불안, 위축 등 내현화 문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비행이나 공격성 같은 외현화 문제에 있어 비행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공격성에서는 오히려 일반가정 아동의 문제행동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균과 박현선(2000)의 연구에서도 소년소녀가정 아동은 일반가정 아동에 비해 우울 점수가 낮게 나타나며,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적응유연성을 다룬 이선아(2004)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부재라는 고위험상황에서도 높은 적응유연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약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이 지닌 적응 능력을 뒷받침 해준다.

    그러나 오승환(2000)은 요보호아동들의 현재 적응상태가 좋다는 점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즉 성인보호자 없이 스스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요보호아동들의 경우 일반가정 아동들처럼 청소년기 방황과 갈등을 겪으며 성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지 못하며, 겉으로는 별탈 없이 지내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청소년기 발달과제를 이행하지 못한 채 성인의 사회적 역할을 조급하게 받아들이는 정체감 조기완료를 겪게 된다. 이들은 일면 정체감을 성취한 사람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정체감 위기 의식을 자력으로 극복하지 못했기에 진정한 자아정체감 확립을 이루지 못하며 성인으로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특성은 요보호아동이 지닌 성인역 부담(adult child)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성인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아동임에도 불구하고 성인역할을 수 행해야 하는 부담을 지고 있는 요보호아동들은 아동기 의존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킴으로써 이룰 수 있는 건전한 성인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채 미숙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이상균⋅박현선, 2000). ‘성인역부담’은 우리나라 요보호아동들이 지니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에서 간과되어 온 변인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적응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성인역 부담 변인이 지니는 매개효과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3. 요보호아동의 성인역 부담

    성인역부담은 부모의 실질적 보호자 역할 부재 상황에서 아동이 자신의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과도한 성인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정서적 과부하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성인역부담에 대해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면 알콜중독가정 출신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인아이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어 왔으며(박현선⋅이상균, 2001; Carroll & Robinson, 2000), 국내목회상담 분야에서 이들에 대한 치료방안을 다룬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김미정, 2006; 박양리⋅현명호, 2012). 그밖에 빈곤가정이나 소년소녀가정의 역기능적 가족구조의 산물로써 아동이 지니게 되는 성인역부담에 대해 다룬 연구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이상균⋅박현선, 2000), 최근 들어서는 조손가정 아동들의 성인역 부담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는 등 요보호아동의 성인역부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현주, 2007; 정지연, 2008).

    가족의 결손, 양육자의 부재 등 실질적인 보호자가 없음으로 인해 가정에서 성인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아동은 빈곤한 주거환경과 성인의 감독 부재로 폭력, 범죄와 같은 성인문화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집안 일, 동생돌보기와 같은 성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으로 인해 교우관계, 학업수행이나 진학 등 자신의 관심이나 욕구를 희생하게 된다(이선화⋅최해경, 2012; Burton, 2007). 그 결과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며,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특성은 심리정서 문제 및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연결될 수 있다.

    성인역 부담을 지니는 아동들의 경우 아동기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못하여 정서적인 욕구를 채우지 못한 결과, 불안하고 정서적으로 까다로운 특성을 나타낸다. 이들은 즐기는 것을 어려워하며, 대안적 행동에 대한 고려 없이 지나치게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반항적인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역기능적 가족 안에서 감정표현이 억제되고 외부와 단절된 경험을 하면서 자신감이 낮아지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존하면서 만족하지 못할 경우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들은 가족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과 보호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거나 성공에 집착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돌보는 입장에 서려 하는 부모화된 정체성을 나타내기도 한다(Bying-Hall, 2008). 동시에 자신에게 주어진 과도한 책임에 대하여 만성적인 분노를 나타내거나, 이러한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불안,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나아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사고를 하는 경향이 크며, 스스로에게 가혹 할 정도로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지닐 가능성이 높다(Wilson, 1989).

    성인역부담은 학교생활 적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인역부담을 지니는 아동들은 가정을 돌보는 성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학업에 쏟을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며, 학업과 관련하여 지도감독해 줄 성인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다른 아동에 비해 낮은 학업성취도를 나타낸다(Chase, Deming &Wells, 1998). Margarita(2010)는 성인역부담을 지닌 아동의 경우 집안일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또래들간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소외되며 여가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Burton의 연구(2007)에 의하면 성인역 부담을 지닌 아이들은 성인이 된 이후 아동기를 회상할 때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렸던 추억이 없다는 공통된 특성을 지니며 성인역할로 인해 과도한 책임감 속에서 아동기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이선화, 최해경, 2012). 이들은 또래들간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데, 인간관계에 있어 고립되어 있고, 비난을 받거나 거부 당하는 것에 대해 심한 두려움을 지니며, 아동기 신뢰와 애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상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정 대상에 대해 심하게 의존적인 대인관계 패턴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다(박현선, 이상균, 2001; Friends in Recovery, 1989).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선행연구에 기반하여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요보호아동의 성인역부담 정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를 통해 심리정서문제와 학교생활적응 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로모형을 설정하였다. 이론적 연구모형에서는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심리적응과 학교적응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 경로와 성인역부담을 매개로 하는 간접적 경로를 모두 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모형을 기본모형으로 설정하고 검증한 후, 이론적 의미와 통계적 유의미성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매개경로를 순차적으로 제거하는 구조방정식 모델생성전략(model generating strategy)을 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이론적 논의에 근거하되 경험적 과정을 통해 현실적으로 간명하면서도 이론적 설명력을 갖춘 최적의 모델을 찾고자 하였다(배병렬, 2004).

       2. 분석자료

    본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가정위탁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적 분포를 고려하여 소년소녀가정 아동 150명과 가정위탁보호 아동 160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였으며, 한국어린이재단과 가정위탁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표 2>와 같이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른 표집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11월 한 달 동안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설문 137부와 가정위탁보호 아동 설문 158부가 수거되었고, 이 중 동거가족현황 등에 대해 부실하게 응답한 10부를 제외한 뒤 총 285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조사도구

    1) 종속변수

    (1) 심리정서 적응

    요보호아동의 심리적 적응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판 청소년자기행동평가 척도(K-YSR) 중 우울 불안, 위축과 같은 내재화 문제를 측정하는 문항들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Achenbach(1991)가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미국판 아동청소년행동평가척도(CBCL : Child Behavior Check List)를 오경자, 이혜련, 홍강의, 하은혜(1998)가 우리나라 아동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한 것이다.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사회적 적응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척도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표준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축 9문항, 우울불안 13문항을 통해 내재화된 심리정서 문제를 측정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해 ‘전혀 아니다’, ‘그런 편이다’, ‘자주 그렇다’의 3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심리정서적으로 내재화된 문제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신뢰도 Cronbach α값은 .872로 나타났다.

    (2) 학교생활 적응

    요보호아동들이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적응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박현선(1998)이 개발한 학교적응유연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학교적응유연성은 학교에 대한 흥미, 학교규칙 준수, 학업관련 태도의 하위척도로 이루어지며, 본 연구에서는 11개 문항에 대해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학교적응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신뢰도 Cronbach α값은 .791로 확인되었다.

    2) 독립변수 : 성인보호자 동거여부

    본 연구는 실질적인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요보호아동의 적응상태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 아동들의 실제적인 보호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동거하고 있는 가족성원 모두에 표시하도록 하였다. 동거하는 조부모나 친인척 있는 경우는 ‘성인보호자 동거’로 1값을 부여하고, 조부모나 친인척 없이 형제끼리만 또는 보호능력 없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경우1)는 ‘성인보호자 비동거’로 0값을 부여하였다.

    3) 매개변수 : 성인역부담

    요보호아동들이 지닐 수 있는 성인역할 수행에 대한 부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성인역 아동부담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이상균과 박현선(2000)Adult Children Anonymous(1999), Friends in Recovery(1999)의 성인아이 선별항목을 소년소녀가장의 특성에 맞도록 수정보완한 척도이다. ‘가족의 일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희생하더라도 다른 가족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5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4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으로서 성인역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신뢰도 Cronbach α값은 .680으로 나타났다.

    4) 통제변수

    요보호아동의 심리정서문제 및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성으로써 ‘성별’, ‘정부로부터 보호받은 기간’을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성별은 여자일 경우 1, 남자일 경우 0으로 측정하였으며, 정부로부터 보호받은 기간은 소년소녀 가정제도 또는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보호받은 기간의 개월 수를 답하도록 하였다.

       4. 자료분석

    우선 기술통계를 통해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검토하였으며,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와의 동거 여부가 심리정서 문제 및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로에 대해 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측정변수의 오차를 고려하는 동시에 다수의 독립변수와 종속변수간의 영향관계를 동시에 추정할 수 있으며, 가정된 모델의 적합성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지닌다(배병렬, 2004). 이와 같은 연구분석을 위해 SPSS 18.0과 AMOS 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1)소년소녀가정이나 가정위탁보호 제도에서는 부모가 있다고 해도 실질적인 보호능력이 없는 경우이므로 조부모나 친인척 없이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는 ‘성인보호자 비동거’에 포함시켰다.

    Ⅳ. 연구결과 및 해석

    우선 기술통계를 통해 본 연구의 조사대인 요보호아동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해 기술한 뒤, 구조모형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구조모형 분석 과정에서는 본격적인 구조모델 분석에 앞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의 타당도를 확인함으로써 모델 추정의 엄밀성을 높였다. 구조모형 분석에 있어서는 최적의 모델을 찾기 위해 모형 수정을 시도하고 최적의 모델로 검증된 모형을 중심으로 효과분해를 실시하였다.

       1. 대상자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기본특성을 살펴보면, 남자가 152명(53.5%), 여자가 132명(46.3%), 무응답이 1명(0.3%)으로 남자의 수가 좀 더 많았으며, 연령은 7세부터 20세까지 분포하며 평균연령은 14.7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중인 학교로는 초등학생 62명(21.8%), 중학생 103명(36.1%), 고등학생 111명(38.9%), 대학생 2명(0.7%), 무응답 1명(0.4%)으로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응답한 아동은 6명(2.1%)이었다. 정부로부터 보호받은 기간은 적게는 1년 미만에서 많게는 19년까지 분포하며 평균은 5.86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거가족 현황에 대해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가정위탁보호 아동을 구분하여 제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조사대상이 된 요보호아동 285명 중 28.4%에 해당하는 81명의 아동들이 성인보호자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71.6%는 성인보호자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년소녀가정과 가정위탁가정을 구분하여 살펴보면, 소년소녀가정 아동 중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4.8%였으며, 친인척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는 19.4%로 소년소녀가정 아동이라 할지라도 실질적으로는 일부 조부모나 친인척과 동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소년소녀가정 아동 중 다른 성인 없이 (부양능력 없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14.7%, 형제끼리만 지내는 경우가 36.4%, 기타 응답이 4.7%로 나타나 절반이 넘는 약 55.8%의 아동이 가정내에서 성인의 보호를 받지 못한 상태로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가정위탁보호 아동의 경우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81.4%, 친인척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경우는 12.8%로, 조사대상의 94.2% 아동이 대리양육이나 친인척위탁 형태로서 가정내에서 성인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형제끼리만 같이 지내는 경우는 2.6%였다.

    한편 구조모형 분석에 앞서 주요변수의 기술통계치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기술통계치 외에 왜도와 첨도를 통해 자료의 다변량정 규성을 검토한 결과 각 변수의 왜도와 첨도는 모두 각각 절대값 3미만, 10미만으로 정규성을 일탈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2. 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심리적응 및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검증

    1) 측정모형 검증

    본 연구에서 성인역부담, 심리적응, 학교적응 변인은 이론적 개념(잠재변수)으로 다중지표를 사용하여 구성되는데, 이렇게 설계된 측정모형이 적합한지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검토하였다.

    먼저 전반적인 적합도 지수를 살펴보면 x2값은 64.308이며, 자유도는 32, p=.001로 모형이 자료에 합치한다는 영가설을 채택하지 못하였으나 x2값은 사례수의 영향에 민감한 적합도 지수인만큼 다른 적합도지수를 추가적으로 확인한 결과, CFI(Comparative Fit Index)= .965, TLI(Tucker-Lewis Index)= .940,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060 으로 비교적 좋은 적합도를 보여 잠재변인의 측정모형은 경험적 자료에 잘 부합하는 모형임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잠재변인에 대한 측정변인들의 반영정도를 분석한 결과는 <표 5>에 제시되어 있다. 다중상관자승(squared multiple correlation: R2)과 요인적재량을 고려하여 개념에 대한 설명력이 높고 요인적재량이 가장 높은 변수를 준거지표로 삼았다. 측정모형에 대해 분석한 결과 모든 변수의 요인적재량이 유의수준 .000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성인역부담, 심리정서 문제, 학교적응에 대한 측정변인들은 잠재변인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타당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 구조모형 분석

    앞서 설정한 구조모형에 대하여 이 모형이 경험적 자료를 잘 반영하는지 알기위해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x2값은 121.496, 자유도는 59, p=.000이며 CFI는 .935, TLI= .899, RMSEA= .061로 비교적 좋은 적합도를 보여 초기구조모형은 자료에 합치하는 적합한 모형임을 알 수 있다. 완전 구조모형의 분석결과 나타난 개별모수치와 경로를 검토하고 그 의미를 해석한 결과는 <그림 2><표 6>에 제시되어 있다.

    결과를 살펴보면, 성인보호자와 동거하고 있는 경우 성인역 부담이 낮아지며 (-.176), 성인역부담이 낮을수록 심리정서적 문제 또한 감소되고(.394), 학교적응 정도는 높아지는 것으로(-.203) 나타났다.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심리정서적 문제와 학교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통제변수 중에는 성별이 여자인 경우 심리정서 문제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변인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볼 때, 성인보호자 없이 지내는 요보호아동의 경우 성인역할 수행으로 인해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정서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동시에 학교생활적응 수준은 낮아지게 될 위험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심리정서적 문제나 학교적응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결손가족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적응 수준을 비교한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았던 점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보호자 부재의 상황은 그 자체로 요보호아동의 적응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성인역부담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나아가 보다 간명하면서도 자료에 부합되는 최적의 모형을 찾고자 모형다듬기를 실시하였다. 모형을 수정하는 전략은 연구모형에 대한 분석결과에서 유의미하지 않게 제시된 경로들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각 경로를 제거한 경쟁모형을 원래 연구모형과 비교하여 모형적합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퇴하지 않는지, 즉 불일치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지 카이제곱통계량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모형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가장 간명한 모형으로 얻어진 수정된 모형의 x2값과 적합도 지수를 검토한 결과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초기연구모형과 수정모형의 전반적인 적합도를 비교해보면, 수정모형의 CFI, TLI, RMSEA의 적합도가 조금씩 나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학교적응 수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이 초기모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수정모형에서는 .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게 되었다. 두 모형간 카이제곱통계량의 차이는 0.035(df=1)로 유의도 .05 수준에서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나 영가설이 기각되지 않으므로 초기연구모형의 부합도 증가는 간명성의 상실에 비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수정모형이 보다 간명하고 적합한 모형인 것으로 검증되었다.

    최종모형의 경로계수는 <그림 3><표 8>에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심리정서적 문제와 학교적응 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로를 추정해볼 수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요약된다.

    첫째,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는 성인역부담을 매개로 하여 심리정서 문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보호자와 동거하는 요보호아동의 경우 동거하지 않는 요보호아동에 비해 성인역 부담이 감소하고(-.173), 성인역 부담의 감소는 심리정서 문제 감소에 정적인 영향(.39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인보호자와 동거하는 아동의 경우 동거하지 않는 아동에 비해 가정내에서 성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성인역부담이 낮으며, 이는 불안 우울 위축과 같은 심리정서적 문제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설명되는 효과는-.067(-.173 × .391)이다.

    둘째,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가 학교적응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동거여부 자체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성인역 부담을 매개로 하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성인보호자와의 동거는 그 자체로 학교적응 수준 증가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23). 성인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는 아동들의 경우 보호자 없이 생활하는 아동들에 비해 학업성취나 교내활동 참여 등의 측면에서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고, 성인 역할수행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학교생활 적응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성인보호자와 동거하는 요보호아동의 경우 동거하지 않는 요보호아동에 비해 성인역 부담이 감소하고(-.173), 이러한 성인역 부담은 학교적응 수준에 부적인 영향(-.202)을 미침으로써 궁극적으로 학교적응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보호자와 동거하는 아동은 동거하지 않는 아동에 비해 가정내에서 성인의 역할을 대신 수행해야 함에서 느끼는 성인역 부담이 낮으며, 이러한 심적 부담이 낮을수록 학업에 집중하고 원만한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교생활 적응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설명되는 효과는 .035(-.173 X-.202)이며, 결과적으로 위의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성인보호자 동거여부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은 .158(.123 + .035)로 확인되었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가족결손으로 인해 소녀소녀가정제도나 가정위탁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는 요보호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가 심리정서적응 및 학교생활적응 측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고자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성인역부담 변인이 지니는 매개변인으로써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가정위탁보호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대상을 표집한 뒤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거된 총 285부의 사례에 대해 분석을 수행하였다. 선행연구들에 기반하여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가 직접적으로 또는 성인역부담 변인을 매개로 하여 심리정서 문제와 학교적응 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연구모형을 설정하였으며, 구조방정식을 통해 이를 검토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보호 아동의 상당수가 실질적으로 가정내 성인의 보호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통해 동거하고 있는 모든 가족성원들에 대해 응답하도록 한 결과 조사대상 요보호아동들 중 28.4%에 달하는 81명의 아동들이 형제끼리 또는 보호능력 없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가정내에서 성인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년소녀가정 아동들 중 55.8%, 가정위탁보호 아동 중 5.8%가 실질적인 성인보호자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에 대한 보호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둘째, 경로모형에 대한 분석 결과, 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는 심리정서적응과 학교생활적응에 직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성인역부담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하는 성인보호자가 있는 경우 요보호아동의 성인역부담이 감소하게 되고, 이를 통해 심리정서문제 감소와 학교적응수준 증가가 나타나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요보호아동의 적응 수준을 분석하는데 있어 성인역부담을 매개로 하는 경로모형을 검증한 것은 요보호아동과 일반아동의 적응수준 정도를 직접 비교한 기존의 연구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가족결손과 적응상태 변수들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주며, 선행연구의 결과들이 일관되지 않게 나타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즉 보호자의 부재가 요보호아동의 적응 수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성인역부담이라는 변인을 매개로 하여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요보호아동의 적응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인역부담에 대해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성인보호자와의 동거여부가 요보호아동의 심리정서 문제 및 학교생활 적응 측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을 볼 때, 성인보호자와 동거하고 있지 않은 요보호아동들을 위한 보호방안이 우선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요보호아동 전반에 대해 성인보호 여부 및 형태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보호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허남순(2000)은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상당수가 실질적으로 조부모나 친인척의 보호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년소녀가정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소년소녀 단독으로 이루어진 가정 형태인 양 인식되어 왔으며, 그 결과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을 보호 양육하는 조부모나 친인척들의 역할을 인정하고 이들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였음을 지적한 바 있다. 소년소녀가정제도를 가정위탁제도로 전환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년소녀 가정 아동의 실질적 보호 상황을 고려한 세분화된 지원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첫째 조부모나 친인척의 보호를 받고 있는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경우 현재의 정책에 따라 대리양육이나 친인척위탁과 같은 가정위탁형태로 신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가정위탁으로 전환시 소년소녀가정 제도를 통해 받아왔던 각종 지원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전환을 주저할 수 있으므로1), 가정위탁으로의 전환 이후에도 소년소녀가정 제도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 지속되도록 함과 동시에 위탁가정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보호능력 없는 부모와 동거하는 요보호아동의 경우 기존의 소년소녀가정과 구분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호능력 없는 부모와 동거하는 소년소녀가정의 경우 아동만으로 구성된 가정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성인의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며 부모에 대한 보호 부담마저 지닐 수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위기가정 아동보호제도’와 같은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여 현재에 비해 좀더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셋째, 독립생활 중인 소년소녀가정 아동으로서 15세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발달시기적 특성을 고려한 지원방안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발달시기상 시설입소나 위탁가정보호 보다는 독립생활을 원할 가능성이 크고 성인이 되기까지의 기간도 오래 남지 않았으므로, 독립생활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내 후견인의 보호를 받도록 하는 일명 ‘지역사회위탁 아동보호’의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

    둘째, 요보호아동들의 적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성인역부담을 감소시키는 개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McAndrew, Warne, Fallon과 Moran(2012)은 성인화된 청소년들의 성인역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또래와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교사 및 실천가와 멘토링으로 연계시키는 활동이 효과적임을 제안하였다. 성인역부담을 지닌 아동들은 발달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의존적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기에 의존과 놀이에 대한 욕구가 무의식적으로 남아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놀이와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험, 특히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발달시기에 적합한 활동들을 경험하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박현선, 이상균, 2001; Cujipers, Langenoen & Bijl, 1999). 또한 멘토와의 연계를 통해 성인역할의 수준을 적정선으로 한정하고 필요 이상의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방법, 성인역부담을 감정적으로 완화시키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요보호아동들에게 건전한 성인 역할모델을 제공하고 정서적 결연을 이룸으로써 건강한 발달을 위해 필요한 의존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기제로 설명된다(이상균, 박현선, 2000).

    셋째, 요보호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성인보호자 동거여부는 성인역부담을 통한 간접적 경로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을 비교한 선행연구들에서도 심리정서적 적응전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학업성취나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 연구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오승환, 2000; 이상균, 박현선, 2000). 성인보호자가 없는 아동들의 경우 가정내에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없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예체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에의 참여가 제한되어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성인역할 수행에 따른 또래와의 놀이 시간 부족, 대인관계 능력의 부족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지닐 가능성이 크다. 이들의 학교생활 적응능력을 증진시켜주기 위해서는 학업성취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서비스, 학교내에서 교사나 또래관계로부터 소외되는 것을 막고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정서적 지원, 나아가 요보호아동을 위한 대변자나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학교환경에 개입함으로써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오승환, 2000).

    한편 본 연구는 전국 단위로 표집된 소년소녀가정과 가정위탁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동거가족 현황과 적응수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성인보호자의 동거여부가 심리정서적응과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과정에서 성인역부담이 지니는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요보호아동의 성인보호자와의 동거 여부가 지니는 영향력에 대해서 다루었으나, 단지 동거한다는 것과 실제 적절한 보호를 제공받는 것은 또다른 차원의 문제일 수 있다. 즉 동거하고 있는 조부모나 친인척 중에서도 부양능력이 없어 실질적인 보호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측면들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지 못하였다. 둘째, 비교집단의 제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요보호아동들만을 대상으로 성인보호자 동거여부의 영향력에 대해 검증하였으나, 요보호아동들의 적응 수준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가정 아동들을 포함한 상태에서 적응의 상대적 수준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위와 같은 제한점을 고려하여 요보호아동의 적응 수준을 밝히고 이들의 적응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1)소년소녀가정 아동은 민간기관 및 재단의 후원금, 대학입학특례제도, 주거지원 등에 있어 가정위탁보호 아동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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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 1>] 소년소녀가정제도 및 가정위탁보호 아동 현황
    소년소녀가정제도 및 가정위탁보호 아동 현황
  • [<그림 1>] 연구모형
    연구모형
  • [<표 2>] 조사대상 전국분포
    조사대상 전국분포
  • [<표 3>]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동거가족 현황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동거가족 현황
  • [<표 4>] 주요변수의 기술통계치 및 왜도, 첨도
    주요변수의 기술통계치 및 왜도, 첨도
  • [<표 5>] 측정모형의 요인적재량
    측정모형의 요인적재량
  • [<그림 2>] 초기구조모형 경로계수
    초기구조모형 경로계수
  • [<표 6>] 구조모형 경로계수
    구조모형 경로계수
  • [<표 7>] 모형 비교
    모형 비교
  • [<그림 3>] 수정모형
    수정모형
  • [<표 8>] 최종모형 경로계수
    최종모형 경로계수
  • [<표 6>] 최종모형 변수의 효과분해 : 표준화계수
    최종모형 변수의 효과분해 : 표준화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