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of the tailings have been left without any management in abandoned metalliferous mines and have become the main source of heavy metal contamination for agricultural soils and crops in the these areas.
This experiment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assessment of the heavy metal contamination in paddy soils located on downstream of the closed metalliferous mine. The average total concentrations of cadmium (Cd), copper (Cu), lead (Pb), zinc (Zn), and arsenic (As) in paddy soils were 8.88, 56.7, 809, 754, and 37.9 mg/kg, respectively. Specially, the average concentrations of Cd, Pb and Zn were higher than those of warning criteria for soil contamination(4 mg/kg for Cd, 200 mg/kg for Pb, and 300 mg/kg for Zn) in agricultural soil established by Soil Environmental Conservation Act in Korea. The proportions of 0.1 M HCl extractable Cd, Cu, Pb, Zn, and As concentration to total concentration of these heavy metals in paddy soils were 27.7, 21.3, 35.1, 13.8 and 10.5%, respectively. The pollution index of these five metals in paddy soils ranged from 0.42 to 11.92. Also, the enrichment factor (EFc) of heavy metals in paddy soils were in the order as Cd>Pb>Zn>Cu>As, and the enrichment factor in paddy soil varied considerably among the sampling sites. The geoaccumulation index (Igeo) of heavy metals in soils were in the order as Cd>Pb>Zn>Cu>As, specially, the average geoaccumulation index of Cd, Pb, and Zn (Igeo 2.49~3.10) were relatively higher than that of other metals in paddy soils.
Based on the pollution index, enrichment factor, and geoaccumulation index for heavy metal in paddy soils located on downstream of closed metalliferous mine, the main contaminants are mine waste materials and mine drainage including mine activity.
농업생산 기반인 농경지가 중금속으로 오염되면 토양을 배지로 하는 농작물로 흡수 이행되고, 이를 소비하는 인간과 가축이 중금속에 노출되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폐광산은 비점오염원으로 금속광산과 석탄광으로 구분되며, 금속광산은 지하에 매장된 광석을 채굴·선광 후 고품위로 제련하고, 저품위는 일반적으로 광산 인근에 야적을 한다. 특히, 과거 채광이나 선광·제련과정 등의 광산활동으로 인하여 2차적인 지구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금속광산은 1980년대 이후 품위저하와 채산성 악화로 인하여 대부분 폐광된 상태로 1,000여개 이상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Jung
광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선광과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석, 그리고 광미로 구분되며, 특히 강우 등으로 유출된 광산배수는 하류로 이동하여 수계 퇴적토 및 농경지를 심각하게 오염시킬수 있다(Kim
최근에는 폐광산 주변 오염원의 환경영향과 더불어 수계와 하상퇴적물, 그리고 농경지 토양에 대한 중금속 오염특성, 경로와 확산 범위, 환경위해성 및 존재형태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에서 토양 내 중금속의 상대적인 오염상태를 밝히기 위하여 중금속 허용한계치 및 배경함량을 근거로 중금속별 오염지수(Pollution Index, PI), 부화계수(Enrichment Factor, EFc) 및 지화학적 농축계수(Index of geoaccumulation, Igeo) 등을 산출하여 평가하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Muller, 1969; Loska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폐금속광산 인근 논토양의 중금속 오염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충남 서산에 위치한 폐광산 하류에 위치한 논토양 30지점을 채취·분석하여 토양 중금속의 오염지수, 부화계수 및 지화학적 농축계수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일제시대부터 개발된 광산으로 충남 서산시 지곡면에 위치하며, 폐광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주요 광종은 납, 아연, 금, 은으로 광산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백운모편암과 이에 협재하는 결정질 석회암으로 구성된다(Hwang
폐금속광산 주변 광산폐기물은 2개소(WRD-1, WRD-2)에 적치되어 있으며, 토양시료 채취는 2006년 3월에 Fig. 1과 같이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채취하였다. 채취지역은 광산으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고 광산폐기물인 폐석이 위치한 A지역, 그리고 침출수에 의한 영향으로 볼 수 있는 중간 B지역과 광미장 반대편에 위치한 C지역으로 구분하였다. 시료채취 점수는 총 30지점으로 A지역에서 15지점(시료 1~15), B지역에서 8지점(시료 16~23), C지점에서 6지점(시료 24~28)을 채취하고, 대조토양으로는 하천을 경계로 한 2개 지점(시료 29~30)을 채취하였다. 토양 시료채취는 분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유기물을 거른 후 표토(0~20 cm) 5개 지점을 핸드 오거드릴을 이용하여 채취한 후 혼합하여 분석용 시료로 사용하였다. 토양시료는 자연건조 후 전기오븐(105℃)에서 하루 이상 건조시킨 다음 2 mm 입도로 체질하여 1차 통과시켜 화학성분 분석용 시료로 사용하였다, 또한 중금속 분석용 시료는 다시 마노 유발을 이용하여 150 mesh 이하로 분쇄하여 사용하였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0).
토양의 화학성분 함량은 농촌진흥청 토양화학분석법(RDA-NAAS, 2010)에 준하여 토양 pH와 염농도는 토양과 증류수의 비를 1:5로 하여 30분간 진탕한 후 각각 pH-meter(ORION R, EA-940) 및 EC-meter (Y.S.I. model-30)로 측정하였다. 또한 유기물은 Tyurin법, 유효인산은 Lancaster법, 치환성양이온은 1N-NH4OAc (pH 7.0) 침출법으로 분석하였다. 토양의 중금속 가용성 함량은 환경부의 구 토양오염공정시험법에 준하여 토양시료 10g을 취하여 0.1MHCl 용액 50ml (As의 경우 1M-HCl)를 가한 다음 30℃에서 1시간 진탕한 후 여과하여 분석용 시료로 사용하였다. 또한 중금속 전함량 분석은 마이크로웨이브 전처리 장비(Mars-X, CEM, USA)를 이용하여 시료 0.5 g을 마이크로웨이브 vessel에 취하여 분해액인 왕수(HNO3:HCl=1:3) 12 mL를 각각 가한 다음 분해하여 분석용 시료로 사용하였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0; US-EPA, 1997). 본 연구에서 전처리된 토양의 화학성분 및 중금속 분석은 ICPOES(GBC Integra-XMP) 및 ICP-MS (HP, Agilent 7500cs)를 이용하여 정량하였다.
폐광산 하류 농경지 토양의 중금속 오염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중금속별 오염상태의 상대적인 지수로 표현할 수 있는 오염지수(Pollution Index, PI), 부화계수(Enrichment Factor, EFc) 및 지화학적 농축계수(Index of geoaccumulation, Igeo)를 산출하였다(Muller
부화계수는 어떤 금속이 배경농도에 대한 상대적인 오염상태의 절대성을 평가하는데 유용하며, 지각과 토양입자의 전형적인 지시원소인 Al 함량을 이용하여 오염정도를 펑가하였고, 환산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X/YAl)soil은 토양 중의 원소(중금속) X 및 Al의 농도비, (X/YAl)crust은 지각(토양)중의 원소(중금속) X 및 Al의 배경함량 농도비를 각각 나타낸다.
지화학적 농축계수는 강, 호수, 해안퇴적물의 중금속 함량을 오염되지 않은 퇴적물과 비교하여 정량화하는 방법이다. 농축계수는 1969년 Muller에 의해 제안된 평가지수로 Table 1과 같이 Igeo 지수 값을 7등급 기준으로 구분 평가하였고, 환산식은 다음과 같다.
[Table 1.] Class of index of geoaccumulation
Class of index of geoaccumulation
환산식에서 (M)sample은 토양의 중금속농도, (M)background는 비오염 토양의 중금속함량, 1.5는 기원물질의 중금속 함량 변화를 보정하기 위한 보정상수이다. (M)background는 대조토양(S29 및 S30의 논토양 평균농도)의 중금속 함량으로 산출하였다.
폐금속광산 하류 농경지 토양의 중금속 오염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채취한 논토양의 화학성분 함량은 Table 2과 같다. 토양의 화학성분은 우리나라 논토양의 평균치인 pH 5.9, OM 26.0 g/kg, Av.P2O5 131 mg/kg, Ex.K 0.3, Ex.Ca 5.1, Ex.Mg 1.3 cmol+/kg (RDA-NAAS, 2011)과 비교하여 pH 값 및 양이온 함량이 높았으며, 유기물과 유효인산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 화학성분 중 pH 값 및 치환성 칼슘함량 최고치가 각각 7.69, 10.42 Cmol+/kg로 매우 높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본 조사지역이 중금속 오염대책으로 매년 토양 개량제인 석회를 다량 살포한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Jung
[Table 2.] Chemical properties in paddy soils of below part at closed metalliferous mine
Chemical properties in paddy soils of below part at closed metalliferous mine
Table 3은 광산활동의 영향, 그리고 오염원을 고려하여 하류 논토양 30점을 채취하여 분석한 중금속 전함량 및 오염 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토양의 중금속 평균함량은 토양환경보전법(Ministry of Environment, 2013)의 토양오염 우려기준(Cd 4, Cu 150, Pb 200, Zn 300, As 25 mg/kg)과 비교하여 Cd, Pb 및 Zn 함량이 초과된 것을 알수 있었다. 특히 최고치의 경우는 토양오염 우려기준과 비교하여 각각 Cd 8, Pb 22, Zn 10, As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사지점간의 편차도 오염정도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광미댐, 침출수 등 오염원 차이와 더불어 광산활동의 영향 정도가 채취지역(A, B, C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데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Jung
Total concentration and pollution index of heavy metals in paddy soils near the closed metalliferous mine
토양의 중금속 전함량을 Kloke (1979)가 제안한 중금속의 허용한계치(Cd 3, Cu 100, Pb 100, Zn 300, As 20 mg/kg)를 근거로 하여 오염지수를 계산하였다. 토양 중금속의 오염지수는 중금속 오염상태를 상대적인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퇴적물이나 토양 등의 환경 매개체에 나타날 수 있는 복합적인 중금속 오염정도를 정량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일반적으로 토양의 중금속 오염지수 값이 1 이상이면 중금속 오염이 존재하는 오염지역, 1 이하는 비오염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조사에서 나타난 중금속 오염지수 평균이 3.21로 오염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범위가 0.42~11.92로 조사지점간의 편차가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보고(Jung
Fig. 2는 서성광산 하류에 위치한 토양시료 채취지역 및 지점별 중금속 오염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토양의 중금속 오염지수는 채취지점 간 편차가 큰 특징을 보였으며, 평균치로 볼 때 주광미장이 위치한 A지역(4.52)이 가장 높았으며, B지역(2.10)과 C지역(2.15)은 유사하였다. 또한 채취지점별로 살펴볼 때 토양시료 2~4번, 18번이 높게 나타나 오염원에 근접한 지점의 오염지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Table 4은 토양 중의 0.1M HCl (As의 경우 1M-HCl) 침출성 중금속 함량과 표 3에서 제시한 전함량에 대한 0.1M HCl 침출 가용성 함량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토양 중의 0.1M-HCl 침출성 Cd, Cu, Pb, Zn 및 As 함량은 각각 3.65, 12.7, 330, 157, 2.08 mg kg−1이였으며,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Cd, Pb 및 Zn 성분이 지점간 농도 편차가 큰 것을 알수 있었다. 토양 중 가용성 침출비율은 Pb>Cd>Cu>Zn>As 순으로 높게 나타나 토양 환경내에서 상대적인 이동성이 높은 순위와 대체적으로 일치하나 Cu 성분에서 다소 높은 결과를 보였다(Jung
0.1M-HCl extractant concentration and ratios of 0.1M-HCl extractability against total content of heavy metal in paddy soils
Table 5는 폐광산 하류 논토양의 중금속 함량을 근거로 하여 산출한 중금속 부화계수 평균치와 분포 특성을 나타낸 것이다. 부화계수는 본 연구토양의 중금속 및 Al의 농도비[(X/YAl)soil]에 대한 토양 중의 중금속 및 Al의 배경함량 농도비[(X / YAl)crust]의 비율를 나타낸다. 여기에서 토양 중의 배경함량은 Bowen (1979)이 제시한 Cd 0.35, Cu 30, Pb 35, Zn 90, As 6 mg/kg을 적용하여 계산하였다. 부화계수를 제안한 Duce
[Table 5.] Enrichment factors for heavy metals in paddy soils near the closed metalliferous mine
Enrichment factors for heavy metals in paddy soils near the closed metalliferous mine
논토양의 채취지역 및 지점에 따른 중금속별 부화계수 변화특성은 Fig. 3과 같다. 채취 지역별 부화계수 평균 값은 A>B>C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오염도가 심한 A지역에서 시료 간 부화계수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채취지점별로 볼 때 토양시료 1~4번, 18번, 그리고 25번이 높게 나타나 오염원에 근접한 지점의 부화계수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었다.
Fig. 4는 폐광산 하류 논토양의 중금속 오염도를 오염되지 않은 대조토양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중금속 오염정도로 산출한 지화학적 농축계수(Index of geoaccumulation, Igeo)이다(Muller, 1969; Jung
위에서 산출하여 제시한 광산하류 토양의 중금속 오염지수, 부화계수 및 농축계수로 볼 때 중금속을 다량 함유한 광산폐기물 및 침출수가 주 원인이고, 주된 오염성분인 카드뮴, 납및 아연의 오염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서성 폐광산 하류 토양의 중금속 중에서 Cd, Pb 및 Zn 함량이 우리나라 농경지 토양환경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채취지역별로는 오염원에 근접한 토양에서 중금속 오염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광산폐기물 및 침출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광산 하류의 농경지가 환경오염에 완전히 노출되기 때문에 광산 활동 후 오염확산 방지 및 환경개선을 위한 감시와 오염원 제거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