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 accumulation in coastal reclaimed soil can decrease plant growth and productivity, which could lead to considerable variation of methane(CH4) emission in a rice padd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 of salt concentration on CH4 emission in a coastal reclaimed soil.
The effect of salt concentration on CH4 emission and rice growth characteristics was studied by pot test, which packed by reclaimed paddy soils collected from Galsa, Hadong, Gyeongnam province. Electrical conductivity(EC) of each treatment was controlled by 0.98, 2.25, 5.05 and 9.48 dS/m and CH4 emission was characterized a week interval by closed chamber method during rice cultivation. The CH4 emission rat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with increase of salt accumulation, but total CH4 flux in EC 5.50 dS/m treatment was lower than those of EC 9.48 dS/m treatment. It seems because of higher content of water soluble SO42- in EC 5.50 dS/m treatment than those of EC 9.48 dS/m treatment. Rice growth and grain yield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with increase of salt accumulation. Soil properties, especially EC and pH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CH4 flux, while rice growth characteristics like plant height and tiller number show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with CH4 flux.
Conclusively, salt accumulation significantly decreased CH4 flux in a rice paddy, which could be useful information for evaluating CH4 flux in reclaimed area in Korea.
메탄(CH4)은 이산화탄소(CO2)와 더불어 주요 온난화 가스로서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 %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IPCC, 2007). 대기 중 메탄 농도는 약 1.7 ppmv로서(Le Mer and Roger, 2001) 1800년대를 기준으로 연간 0.5∼1 % 가량 증가해오고 있으며(Conrad, 2007), 이산화탄소의 약 25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잠재능(Global warming potential, GWP)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Blake and Rowland, 1988; Rodhe, 1990; Minami and Neue 1994). 전체 메탄 배출량의 약 70 %는 인위적 활동(Anthropogenic activity)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구전체 메탄 배출량의 약 5-29 %에 해당하는 25∼150 Tg/yr 이 벼 재배과정에서 배출되고 있어 수도작 논은 주요한 메탄 배출원으로 간주되고 있다(Le Mer and Roger, 2001).
최근 국내에서는 1960년 이후부터 감소되고 있는 농업 용지의 확충을 위한 대책으로 간척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상당부분의 간척지가 벼 재배를 위한 농경지로서 활용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보고서, 2009). 간척 농경지는 일반 농경지와 다르게 토양 내 염 농도가 매우 높아 일반 농경지에 비해 높은 pH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양이온에 비해 칼슘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온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 내 경반층이 형성되어 용적밀도가 높고 공극률이 낮아 토양의 물리성 또한 매우 불량하여 벼 생육 및 수량 그리고 미질 등이 일반 농경지에 비해 감소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Jung and Ryu, 2005). 수도작 논에서 배출되는 약 60-90 %의 메탄은 벼의 통기조직(Arenchyma channel)을 통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되며(Cicerone and Shetter, 1981; Holzapfel-Pschorn and Seiler, 1986; Holzapfel-Pschorn
메탄 발생은 메탄생성균(Methanogens)과 메탄산화균(Methanotrophs)의 활동도에 영향을 받으며, Patel 과 Roth (1977)는 토양 내 NaCl과 같은 염의 축적이 메탄생성균의 생장과 메탄 생성을 억제시킬 수 있으며, Balttlet 등(1987) 또한 토양 내 염 농도의 증가가 메탄 발생량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당부분의 연구가 비 농경지에서 이루어지거나, 특정 미생물만을 분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간척지 내 서로 다른 염 농도가 메탄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염 농도가 다른 간척지논 토양을 선발하여 메탄 배출량을 평가함과 동시에 토양의 화학성 및 벼의 생육 특성을 pot 실험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공시토양으로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에 위치한 갈사 간척지의 토양을 선정하였다. 갈사 간척지는 경남 하동군 금산면 가덕리, 갈사리 고포리 일대에 위치한 간척지로서, 총면적은 약 651 ha로 약 403 ha가 개답되어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답상태 영농에 이용 되어져 왔으며, 갈사 간척지의 평균적인 토양 이화학성은 일반적인 간척지 논 토양의 특성과 비슷하였다(Koo
[Table 1.] Chemical properties of the selected soils before the experiment
Chemical properties of the selected soils before the experiment
분석 방법상의 차이는 있으나 저염도와 보통염도를 제외한 고염도와 초고염도의 경우 U.S. Soil Salinity Laboratory Staff의 염류집적지 기준인 EC 4.0 dS/m의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량의 염류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조사 토양 내 SAR 값은 13 이하로 나트륨 자체에 의한 작물생육의 장해나 토양의 물리성을 불량하게 만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토양에서 염 농도가 메탄 배출량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한 토양으로 판단되었다.
간척 농경지에서 염 농도에 따른 메탄 발생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포트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대상으로 선정된 토양은 채취 후 자연건조 후 사분(<10 mm)한 후 벼 재배를 위한 포트 실험에 사용되었다. 사분된 토양 13.5 kg을 Wagner pot(1/2000 a size) 25 cm 높이까지 가비중 1.2 g/cm3 의 조건으로 충진한 후 토양에 유기물원으로서 분쇄 볏짚 5Mg/ha 비율로 처리하였다. 농촌진흥청 표준 시비량을 근거로 하여 이앙 1일전 기비로 50 kg N/ha(요소), 45 kg P2O5/ha(용과린), 40 kg K2O /ha(염화가리)로 전층 시비하였으며, 벼는 조생종 품종인 오대벼(
가스 시료 채취는 이전 연구에서 사용된 방법을 기준으로 벼 재배기간 동안 일주일에 1회, 메탄 발생량이 가장 많은 오후 2∼3시 사이에 실시하였다(Lim
재배기간 중 포트로부터 배출되는 메탄배출량은 아래의 식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Rolston, 1986).
F = ρ. V/A.Δc/Δt.273/T F: 단위시간당 메탄배출량(mg/m2/hr) ρ: 메탄가스의 밀도 0.714(mg/cm3) A: 챔버 표면적(가로(m)×세로(m):m2) V: 챔버 부피(A×h:m3) Δc: 시료 채취 전후의 농도차(nL/cm3) Δt: 시료 채취 시간(hr) T: 273+측정시간 중 평균온도(℃)
재배기간 중 발생된 총 메탄 발생량은 Singh 등(1999)이 도입한 식을 이용하여 도출 하였다.
총 메탄발생량 (Seasonal CH4 flux) = Σin(Ri × Di) Seasonal flux: 재배기간 중 발생된 총 메탄 발생량(CH4 g/m2) Ri: i번째 샘플링기간 내 일 메탄 발생량(g/m2/day) Di: i번째 기간 내 샘플링 간격일수 n: 샘플링 간격
벼 재배 기간 중에 토양의 산화환원전위(Eh)를 조사하였으며 토양 면으로부터 약 5cm 깊이에 백금 전극(Platinum electrode)을 설치하여 산화환원전위 측정기(Eh meter, PRN-41, DKK-TOA Corporatio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시험 전 공시토양과 수확 후 채취된 토양은 자연 건조 후 사분(<2 mm)하여 화학성 분석에 이용하였다. 토양의 pH와 EC는 토양과 물을 1:5 비율로 침출 후 산도 측정기(pH meter, Orion 3 star, Thermo Electron Corporation)와 전기전도도 측정기(EC meter, Orion 150A+, hermo Electron Corporation)로 각각 측정하였다. 치환성 양이온은 1N NH4OAc로 침출 후 ICP-OES(Inductively coupled plasma-optical emission spectrophotometer Perkin Elmer Model OPTIMA 4300DV, Shelton Connecticut US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유기물은 Tyurin 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RDA, 1988). 토양 용액 중의 Ca2+와 Mg2+에 대한 농도비를 이용하여 SAR(Sodium adsorption ratio)을 다음과 같이 계산하였다(Sposito and Mattigod, 1997).
염 농도에 따른 토양의 화학성과 메탄 배출량은 SAS software(SAS Institute Inc., 1995)를 이용하여 One-way ANOVA 방식으로 처리효과를 비교하였으며, 처리효과가 인정될 경우 최소유의차(Least significant difference, LSD)를 이용하여 처리구간의 평균값을 비교하였다.
염 농도가 다른 논 토양으로부터 벼 재배기간 중 메탄 배출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벼 이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토양의 환원조건 발달과 벼 생육이 증진되면서 메탄 배출량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Fig. 1). 특히 대부분의 메탄은 벼 생육초기인 이앙 후 13∼44일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수도작 논에서 메탄의 배출 특성은 유수형성기부터 출수기 사이인 생육 중반부에 메탄 배출이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진다(Ali
염 농도에 따른 메탄 배출은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염 농도와는 관계없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저염도와 보통염도에서의 초기 메탄 배출량이 고염도와 초고염도에 비하여 더욱 높게 나타났다. Patel 과 Roth(1977)의 연구에 의하면 토양 내 높은 염의 농도가 메탄생성균의 성장과 메탄 생성을 억제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벼 생육 초기에 상대적으로 더 높게 유지되었던 염 농도가 고염도와 초고염도 처리구의 메탄 배출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Fig. 2). 그러나 이앙 후 44일 경과 후 염 농도와 관계없이 메탄 배출량은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담수를 통한 염 용탈의 증가 및 식물체를 통한 흡수량의 증가로 인한 염 농도의 희석효과 때문에 메탄 배출량이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앙 후 70일 경과 후 벼 등숙을 위하여 배수를 실시한 결과 토양 산화 환원 전위는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그 이후의 메탄 배출은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염 농도 처리구별 총 메탄 배출량(Fig. 3)은 저염도와 보통염도에서 각각 93과 92 g/m2로 가장 높았으며, 고염도와 초고염도에서 총 메탄 발생량은 각각 50과 58 g/m2로 보통 농도에 비해 약 54∼63 %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Balttlet 등(1987)은 토양 내 염 농도의 증가가 메탄 발생량을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고염도 처리구에서 오히려 총 메탄 배출량이 초고염도 처리구보다 다소 낮았다. 이는 고염도 처리구의 공시토양에서 초고염도 처리구에 비해 높았던 수용성 황산염(water soluble SO4) 함량으로 인해 황환원균(Sulfate reducer)의 활성이 더욱 증대된 것으로 보이며(Table 1), 결과적으로 동일한 기질(H2와 CH3COOH)을 두고 경쟁하는 메탄생성균의 활성을 저감시켜 고염도 처리구의 메탄배출량이 초고염도 처리구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Hori
특히 염 농도와 메탄 산화균의 활성은 고도의 부의 상관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Singh
벼 재배 기간 중 염 농도별 토양의 침출수 내 EC 변화를 조사한 결과(Fig. 2), 염 농도와 관계없이 전체 처리구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벼 생육 초기에 가장 높았다가 벼의 생육 증가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토양 내 염 농도가 높은 처리구일수록 침출수에서 더 높은 EC를 나타내었다. Hanna 등(2011)은 염의 함량과 메탄 발생은 높은 역의 상관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염 농도와 메탄 발생은 고도의 역의 상관관계가 성립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3). 염 농도의 지속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공시토양과 수확 후 토양의 염 농도를 메탄 배출량과 각각 상관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공시토양에서만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이 되었으며 수확 후 토양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결과를 통해 벼 재배기간 중 염 농도는 메탄 배출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초기 메탄 배출량 감소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벼 생육 후반부부터 토양 내 염 희석효과에 의해 그 영향성이 다소 감소되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메탄 배출량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자로서 평가되었다.
벼 재배기간 중 토양 침출수의 pH 변화(Fig. 2)를 조사한 결과 전체 처리구에서 염 농도에 관계없이 비슷한 경향의 변화를 보였으나, 고염도와 초고염도 처리구에서 더 높은 pH증가를 보였다. 벼 생육 초기에 pH가 6.7∼7.2로 각 처리구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이앙 후 30일 이후부터 고염도와 초고염도 처리구에서 저염도와 보통염도에 비해 pH가 8.2∼8.8 범위까지 높았다. 이에 반해 저염도와 중간염도 처리구는 벼 재배기간 전반적으로 pH가 중성범위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메탄생성균은 중성 범위에서 최적의 활성을 보이며(Garcia
수확 후 염 농도에 따른 벼의 생육 및 수량을 조사한 결과(Table 2), 초장(plant height), 분얼수(tiller number per hill), 수당입수(number of grains per panicle), 볏짚수량(straw yield), 천립중(1000 grain weight) 및 등숙율 (ripened grains) 등은 염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논 토양에서 벼 재배 과정 중 메탄 배출량은 토양의 특성뿐만 아니라 벼 식물체 요인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벼 이앙 초기 토양 내 유기물 분해되는 과정 중 메탄이 과량 생성되어 토양으로부터 직접 배출되는 것과, 식물의 생육이 증대되면서 통기조직(aerenchyma channel)의 발달로 식물을 통해 배출량이 증대되면서 메탄 배출량 증가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논 토양에서 벼를 재배하는 과정 중 메탄 배출량의 90 % 이상이 벼의 통기조직을 통해 배출되고 나머지 10 % 내외가 토양으로부터 단순 확산에 의해 배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벼의 지상부의 생육관련 인자가 메탄 배출량과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Kim
Chemical properties of the surface soils (0-15cm) and Characteristics of rice growth and yields in the potted soils packed with different levels of salt accumulation at rice harvesting stage
Correlation between total CH4 flux and soil and plant growth characteristics at rice harvesting stage
정조 수량(Fig. 3)은 수량구성요소와 마찬가지로 토양 내 염 농도가 높아질수록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예를 들어, 저염도의 경우 7.8 Mg/ha 로서 일반적인 벼 수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토양 내 염도가 보통, 고염도, 초고염도 순으로 높아짐에 따라 6.2, 3.8, 2.2 Mg/ha 로 토양 내 염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저염도 대비 생산량이 27-72 %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고염도 처리구의 높은 염 농도가 식물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벼의 생육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판단된다(U.S. Salinity Laboratory Staff, 1954).
본 연구에서 토양의 화학성, 벼의 생육특성 및 수량 구성 요소와 메탄 발생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Table 3), 벼의 생육 및 수량 특성에 비해 토양의 화학적인 특성이 메탄 발생에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토양에서 치환성 칼륨, 칼슘, 나트륨, 수용성 철, 수용성 황산염의 함량은 총 메탄 배출량과 고도의 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일반적으로 토양 내 전자수용체(Fe3+, Mn4+, SO42-, NO3-)가 존재할 경우 산화환원 전위의 감소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메탄생성 단계로 이어지는 전자의 흐름을 차단시켜 메탄생성량을 큰 폭으로 억제시킬 수 있다(Conrad, 2007). 실제 벼 재배과정 중 전자수용체로서 규산질 비료(10 Mg/ha)를 활용하여 메탄 배출량을 무처리 대비 약 28 % 까지 저감 가능한 것으로 이미 보고된 바 있다(A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