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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The suggestion of common cause of disease, characteristics of human body, and medical treatment.
  • 비영리 CC B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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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suggestion of common cause of disease, characteristics of human body, and medical treatment.
KEYWORD
common cause of disease , characteristics of human body , homeostasis , prognosis , improving response and worsening action of disease
  • Ⅰ. 서론

    무병장수는 모든 생명체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생명은 탄생하는 순간부터 사라질 때까지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질병과 더불어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탄생의 순간부터 생명체는 성장, 노화 그리고 사망의 일반적인 생명현상의 과정을 밟게 된다(그림 1). 어떤 원인에 의해 심각한 질병이 발생하면 충분한 노화의 과정이 없이 조기에 사망하고(그림 2), 큰 병 없이 노화의 진행을 늦추어주면 장수하게 된다(그림 3). 음양오행적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생명체는 기의 偏盛偏衰를 타고난 불완전한 존재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소인과 주위 환경으로부터 끊임없는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고 또 노쇠하게 된다.

    현대과학에서는 생명체 인식의 기본 단위를 세포로 보고 있다1). 즉,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와 물리적 작용, 세포외에서 세포 내로 공급 혹은 배출되는 물질의 이동과정 등이 생명활동을 해석하는 기본 단위가 되며, 주위 환경의 변화에 대한 조화와 세포들의 질서가 생명현상의 근간이 된다고 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의학에서는 全一적 개념에서 하나의 온전한 생명체, 즉 사람을 기본 단위로 본다. 세포나 사람, 그 무엇이 기본단위이든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질병은 발생하고, 접근 방식이나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의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여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데 있다.

    우주에 수많은 별들이 존재하듯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질병이 존재하고 있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서 “治病, 必求於本”이라고 한 것처럼2) 질병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질병 발생의 원인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질병의 발생은 병을 앓아야 할 주체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의 백병시생편(百病始生編)에서 “風雨寒濕 不得虛, 邪不能獨傷人”이라 한 것처럼3), 손바닥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병도 적절한 상황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발생한다. 따라서 병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접근은 전체적인 치료과정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초가 되므로 질병을 일으키는 인자와 질병이 발생하는 특성, 그리고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을 고찰하여 지견을 얻었기에 제안하는 바이다.

    Ⅱ. 본론

       1. 질병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인자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많고, 또 복잡하지만 특히 중요한 인자는 다음과 같다. 질병은 이들이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인체에 작은 불편함부터 치명적인 손상 등을 유발한다(그림 4).

    ● 유전적 소인

    ● 노화

    ● 잘못된 생활 습관

    ● 음식·영양

    ● 기후·환경

    ● 육체적 활동의 과·부족

    ● Stress

    ● 외상(교통사고, 낙상, 외부의 물리적 자극 등)

    ● 기타(약물 중독이나 2차적 감염 등)

    1) 유전적 소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형질은 선천성 질환이나 많은 후천성 난치성 질환의 중요 원인이 되고 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부모의 현재 모습은 자식의 미래를 담고 있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기병론(奇病論)에서 “帝曰 人生而有病?疾者, 病名曰何? 安所得之? ?伯曰 病名爲胎病. 此得之在母腹中時, 其母有所大驚, 氣上而不下, 精氣幷居, 故令子發爲?疾也.”이라 하여1) 산모의 영향이 자궁 내의 태아에게 전달되어 나타나는 병을 胎病이라 칭하여 태아의 건강에 산모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산모의 정신적·육체적 상태뿐만 아니라 이미 태아의 유전자 속에는 어떠한 외모와 성격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지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혈우병이나 습진, 정신박약과 같은 특정 유전성 질환뿐만 아니라 고혈압, 관상동맥 심장질환, 암, 당뇨 등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난치성 질환들도 유전적 소인과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형질과 환경의 상호관계를 통해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도 있다(그림 5).

    따라서 가족력에 대한 자세한 접근은 현재 환자의 질환이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획득된 질환인지를 아는데 중요한 정보가 된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인자와 관련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난치에 해당되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음식섭취나 좋은 생활방식 등 평소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2) 노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노화가 진행된다. 노화는 신진대사 기능의 저하, 조직의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한 형태학적 변화 등 만성질환에서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1) “사람이 나이가 들면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女子七歲, 腎氣盛, 齒更髮長; 二七而天癸至, 任脈通, 太衝脈盛, 月事以時下, 故有子; 三七, 腎氣平均, 故眞牙生而長極; 四七, 筋骨堅, 髮長極, 身體盛壯; 五七, 陽明脈衰, 面始焦, 髮始墮; 六七, 三陽脈衰於上, 面皆焦, 髮始白; 七七, 任脈虛, 太衝脈衰少, 天癸竭, 地道不通, 故形壞而無子也.

    丈夫八歲, 腎氣實, 髮長齒更; 二八, 腎氣盛, 天癸至, 精氣溢寫, 陰陽和, 故能有子; 三八, 腎氣平均, 筋骨勁强, 故眞牙生而長極; 四八, 筋骨隆盛, 肌肉滿壯; 五八, 腎氣衰, 髮墮齒槁; 六八, 陽氣衰竭於上, 面焦, 髮?頒白; 七八, 肝氣衰, 筋不能動, 天癸竭, 精少, 腎藏衰, 形體皆極; 八八, 則齒髮去.라 하여 40세 전·후부터 노화가 진행되어 신체의 각 부분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40대 이후의 환자에서 중요한 고려대상이 바로 노화와의 관련성이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한 조직과 전신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고 해결하며, 또 예방할 것인가는 의료인의 적절한 자문과 환자의 성실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3) 잘못된 생활 습관

    상당수의 질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 잠자리가 편하지 않거나, 수면 시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은 목이나 허리가 아플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루 종일 컴퓨터만 보면서 일하는 사람이 자주 몸의 근육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목과 어깨 그리고 등의 근육이 쉽게 강직될 것이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거나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난치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많이 서 있는 사람은 허리나 무릎에, 걷는 자세가 나쁜 사람은 허리나 발목 등이 좋지 않을 것이고,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대인관계 때문에 어려운 정신적 문제에 흔히 봉착할 것이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1) “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食飮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 今時之人不然也, 以酒爲漿, 以妄爲常, 醉以入房, 以欲竭其精, 以耗散其眞, 不知持滿, 不時御神, 務快其心, 逆於生樂, 起居無節, 故半百而衰也.”라 하여 장수와 생활습관과의 상관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 질병의 양태와 습관과의 상관성을 잘 고려하고, 잘못된 부분을 올바르게 수정하면 의외로 쉽게 병이 낫는 경우가 많다.

    4) 음식·영양

    선진국에서는 과잉영양이, 후진국에서는 영양결핍이 특히 문제가 된다. 영양은 과해도, 부족해도 문제이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1) “食飮有節”은 영양의 과잉이나 부족을 피하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특히 편식이나 잘못된 식단의 구성이 장기적으로 인체에 축적되면 만성질환이 유발된다. 과도한 지방 식이는 肝이나 膽에, 짠 음식은 혈압에, 너무 매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위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예가 이에 해당된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생기통천론(生氣通天論)에서1) “陰之所生, 本在五味; 陰之五宮, 傷在五味. 是故味過於酸, 肝氣以津, 脾氣乃絶; 味過於鹹, 大骨氣勞, 短肌, 心氣抑; 味過於甘, 心氣喘滿, 色黑腎氣不衡; 味過於苦, 脾氣不濡, 胃氣乃厚; 味過於辛, 筋脈沮, 精神乃央.”이라 하여 특정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였을 때 오장의 손상이 유발됨을 설명하고 있고,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통평허실론(通評虛實論)에서 “肥貴人, 則高粱之疾也.”라 하여1) 과도한 영양공급이 병의 원인이 되고 있음도 설명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가능하면 저염식으로, 당뇨 환자는 가급적 칼로리가 적은 채식위주로 식단을 구성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5) 기후·환경

    기후나 환경은 “風寒暑濕燥火”의 外感六淫과 오늘날 allergy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환경오염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즉, 온도, 습도, 물이나 공기의 오염물질, 그리고 지나친 소음 등도 모두 기후·환경(邪氣)에 해당되며, 外感六淫의 총칭인 邪氣는 正氣의 虛實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진폐증이나 규폐증 등도 환경의 원인과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환자의 직업이나 작업환경, 그리고 현재 생활하고 있는 주거 환경이 질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예를 들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지하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濕邪가 허리나 下肢에,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燥邪가 肺나 皮膚에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대도시의 오염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은 폐나 기관지에, 공항 근처에 사는 사람은 청력장애나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인 불안증이, 청소를 잘하지 않으면 호흡기나 피부에 병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병과 기후·환경과의 연관성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되는 질병 발생의 주요인자이다.

    6) 육체적 활동(운동)의 과·부족

    업무가 육체적 노동과 관련된 사람이나 저임금 근로자들은 과한 육체활동이 병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고, 사무직이나 고임금 근로자들은 운동 부족이 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육체적 노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각종 좌상이나 관절의 마모, 외상 등이 질병의 원인으로 흔히 작용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각종 노폐물의 축적, 근력의 약화 그리고 stress의 누적 등이 병의 원인으로 흔히 작용한다. 오늘날 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인 비만은 바로 영양 과다와 운동부족이 만든 작품이다. 운동은 너무 과해도, 부족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무엇이든 과하거나 부족하여 좋은 것은 없다.

    7)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대인관계나 업무, 생활환경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정신적 抑鬱의 총칭이다. 작거나 짧은 기간의 스트레스는 육체적, 정신적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크거나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중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인간관계의 부조화에 의한 정신적인 문제가 흔히 그리고 많이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의 거통론(擧痛論)에서 “帝曰 善. 余知百病生於氣也, 怒則氣上, 喜則氣緩, 悲則氣消, 恐則氣下, 寒則氣收, 炅則氣泄, 驚則氣亂, 勞則氣耗, 思則氣結, 九氣不同, 何病之生? ?伯曰 怒則氣逆, 甚則嘔血及?泄, 故氣上矣. 喜則氣和志達, 榮衛通利, 故氣緩矣. 悲則心係急, 肺布葉擧, 而上焦不通, 榮衛不散, 熱氣在中, 故氣消矣. 恐則精却, 却則上焦閉, 閉則氣還, 還則下焦脹, 故氣不行矣. 寒則?理閉, 氣不行, 故氣收矣. 炅則?理開, 榮衛通汗大泄, 故氣泄. 驚則心無所倚, 神無所歸, 慮無所定, 故氣亂矣. 勞則喘息汗出, 內外皆越, 故氣耗矣. 思則心有所存, 神有所歸, 正氣留而不行, 故氣結矣.”라 하여1) 병의 발생이 감정과 깊은 연관이 있고, 각기 다른 형태의 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감정의 변화 혹은 영향은 五臟의 병과 깊은 관련이 있어서 일단 병이 발생하고 나면 치료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이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볍게는 만성적인 피로나 소화 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탈모 등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위장관출혈이나 심혈관질환, 암 등을 유발한다.

    과거의 병이 영양이나 외부의 환경 즉, 기후나 감염 등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면 현재에는 스트레스가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스트레스는 氣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육체적 활동(운동)을 통한 發汗이나 명상을 통한 정신적 안정, 혹은 감정적 승화를 통한 표현(울음) 등으로 해소가 가능하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할 것인가가 병의 치료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므로 의료인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배려가 필요한 분야이다.

    8) 외상(교통사고, 낙상, 외부의 물리적 자극 등)

    갑자기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이 들어온다면 그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인체는 방어기전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충격의 정도와 손상 부위에 따라 경·중의 차이가 발생한다.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사고 환자나, 염좌, 욕실에서의 타박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차가 많아질수록 교통사고는 증가하기 쉽고, 외상에 의해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 역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외상은 瘀血을 발생시키고, 瘀血은 장기적으로 氣不通의 병리를 유발한다. 침이나 약침이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9) 기타(약물 중독이나 2차적 감염 등)

    정신적 우울증을 이유로 항정신성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환자들은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AIDS나 A형 간염, 병원 내 감염 등도 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상기한 원인들은 각자가 어느 수준 이상의 힘을 지닐 때 인체의 병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흔히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작용의 힘이 강할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예를 들면, 나이가 많은 사람이 유전적으로 당뇨의 가능성이 높은데,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이 심해졌다면 당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활동하지 않고 있던 당뇨 유전자가 필요·충분조건에 의해 활동 유전자가 되면서 당뇨가 발생하는 것이다. 만약 이 환자가 운동과 같은 육체적 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음식의 조절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우울증의 정도에 따라 당뇨의 경중이 발생한다. 만약 우울증이 극심하다면 당뇨의 수준에서 갑자기 심각한 심혈관질환으로 진행하거나 고 위험성 당뇨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환자의 치료는 어느 과정에서 병을 치료하느냐에 따라 접근 방향과 결과가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만약 초기에 진찰을 하였다면 적절한 상담이나 운동, 그리고 취미활동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중기에는 체계적인 운동처방, 식생활 처방, 그리고 적극적인 약물치료나 침 치료 등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미 심각한 상황에 도달하였다면 한방치료의 영역을 벗어날 가능성이 크므로 급히 적극적인 양방치료를 권해야 한다. 최선의 방법은 당뇨 유발 유전자를 빨리 잠재 유전자로 전환시키는 노력, 즉 적극적인 우울증 치료와 운동, 식 생활 개선 등을 통해 조기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2. 화산이론

    질병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과 병을 앓은 사람의 상관성에 의해 발생하고, 진행하며 또 소멸한다. 인간은 원래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보편적 취약점과 개체적 취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보편적 취약점은 인간의 전반적인 육체적·정신적 구조와 작용의 이해를 통해 파악할 수 있고, 개체적 취약점은 개체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비해 목이나 허리, 그리고 무릎이 상대적으로 취약점이 된다. 또한 정신적 활동이 왕성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복잡한 사회를 형성하여 살고 있기 때문에 정신질환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인간의 이러한 양상은 보편적 취약점에 해당된다.

    반면 동일한 자극에 노출되어도 누구는 병이 생기고, 또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가 흔히 있다. 예를 들면 친구랑 똑같이 추운 새벽에 일어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나는 몸살을 앓고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집에 사는 형제가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형은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 동생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등이다.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나는 것인가? 바로 개체적 취약점 때문이다.

    화산이론은 개체적 취약점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이론이다. 화산의 폭발은 다음의 두 가지의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발생한다

    첫째는 어떠한 이유에 의해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그림 6-A)

    둘째는 내부의 압력을 감당하지 못하는 약한 지층을 통해 밖으로 분출된다(그림 6-B). 병을 화산에 비유할 때, 병의 원인이 작용하는 것은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고, 약한 지층은 바로 개체적 취약점이 된다. 내부 압력의 정도에 따라 병의 발생 정도도 다르고, 취약점이 어디인가에 따라 나타나는 병의 양상도 다르다. 즉 내부의 압력이 강할수록 병은 심하게 발생한다. 지층의 저항이 약할수록 폭발은 강하게 일어난다. 반면 지층의 저항이 강할수록 내부의 압력을 견디는 힘은 강하다(그림 6-C). 내부의 압력과 지층의 저항이 균형을 이룰 때까지 폭발은 지속되며, 내부의 압력이 줄어들거나 에너지가 소진되면 다시 안정 상태로 돌아간다.

    한번 화산이 폭발한 곳은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크지만(그림 6-D), 약한 지층이 단단하게 메워진 곳은 휴화산이 된다(그림 6-E).

    동일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유추해보면 환자의 개체적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추정할 수 있고,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허리가 자주 아픈 사람은 개체적 취약점이 바로 허리이다. 평소에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많이 하고,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장거리 운전이나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나르는 일 등을 피하게 함으로써 취약점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肝腎의 陰血을 補하는 약을 자주 복용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환절기에 자주 감기를 앓는 사람은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도록 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기온의 변화가 심할 때의 외부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게 한다. “肺惡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좋은 생활 습관이다. 평소에 어깨나 목, 머리가 자주 아프고 짜증이 많은 사람은 肝腎의 陰血이 부족하거나 鬱火가 쉽게 발생하는 사람이다. 陰血을 보강할 수 있는 음식이나 약을 자주 복용하고, 鬱火를 풀기 위한 심리치료나 적절한 운동 등을 병행할 때, 병을 쉽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개체적 취약점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다. 선천적인 것은 어릴 때부터 흔히 발생하는 유사한 질환을 말하고, 후천적인 것은 살아가면서 특정 부위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취약점이다. 어릴 때부터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렸다면 이는 선천적 취약점이 호흡기에 있는 것이다. 직업상 특정 부위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그 부위가 선천적으로는 약하지 않았으나, 후천적으로는 취약점이 된 것이다. 축구선수가 무릎 부상이 많은 것이나, 야구선수가 어깨 혹은 팔꿈치에 손상이 많은 것 등이 후천적 취약점에 해당된다. 취약점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화산이론에서 마그마의 압력을 낮추는 것은 보편적 養生이고, 약한 지층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맞춤형 養生에 해당된다. 약한 지층이 강하게 되면 병에 대한 일반적 저항능력이 훨씬 강해진다. 세상에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3. 운동 법칙으로 설명한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

    17C 위대한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아이작 뉴턴(1642-1727)이 완성한 운동법칙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4).

    첫째, 물체는 외부에서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관성의 법칙). 둘째, 운동량의 변화는 주어진 힘에 비례한다(F = m×a). 셋째, 모든 작용에는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힘이 작용한다(작용·반작용의 법칙).

    관성의 법칙은 운동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 변화에 대해 저항하려는 성질이 있고 질량에 비례한다. 힘의 법칙, 혹은 가속도의 법칙은 물체는 힘이 작용하면 힘의 크기에 비례하고, 질량에 반비례하는 가속도가 생긴다. 작용·반작용의 법칙은 A(작용력)가 B에게 힘을 가하면, 동시에 B도 A에게 같은 크기로 반대 방향의 힘(반작용력)을 작용한다는 이론이다.

    뉴턴의 운동법칙은 질병의 속성과 치료의 작용과도 유사한 점이 많아 이를 인용하여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1) 항상성(관성의 법칙)

    모든 물체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속성이 있다. 이것이 관성의 법칙이다. 예를 들자면, 버스를 타고 있는데 정지하고 있던 버스가 급출발을 하면 타고 있던 사람의 몸은 뒤로 넘어간다. 이는 정지해 있고자 하는 관성이 작용한 것이다. 반면 달리고 있던 버스가 급정지를 하면 몸은 앞으로 쏠린다(그림 7). 이는 계속 달리는 성질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인체도 현재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힘이 작용하는데, 이를 항상성이라고 한다. 인체의 항상성(H')은 생명 유지를 위한 오랜 진화의 산물로 수액 대사나 세포, 에너지 대사, 생식 기능 등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고자 하는 힘이다.

    그런데 질병도 탄생→성장→노화→사망이라는, 생명체가 지닌 특성을 동일하게 가진다. 즉, 질병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항상성(H)이 있다.

    만약 새로운 힘(F': 치료 작용)이 개입되지 않는다면 질병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힘(H')과 질병을 유지하고자 하는 힘(H)의 역학관계에 의해 언제, 어떻게 될 것인가가 결정된다.

    image

    H가 H'보다 크다면 질병은 스스로 사라지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며 점차 악화되기 쉽다. H가 H'와 거의 균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병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H보다 H'가 크다면 특별한 치료(F') 없이도 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질병의 항상성은 발병일이 짧을수록, 병이 가벼울수록 작고, 발병일이 길수록, 병이 중할수록 더욱 커지는 특징이 있다.

    2)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힘의 법칙)

    어떤 질병이든지 나름대로의 힘을 가지고 있다. 힘이 강하면 중병이고, 힘이 약하면 가벼운 병이다. 화산이론에서 내부의 압력(병의 원인)이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 폭발의 정도가 달라지듯이 질병의 힘도 병의 경중과 진행속도에 비례하는 속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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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감기 몸살이나 염좌와 같은 병은 a값은 크지만 m값이 작기 때문에, F값이 크지 않으므로 쉽게 회복된다. 반면 암과 같은 병은 a값은 작지만 m값이 워낙 크므로 치료가 잘되지 않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m값이 더욱 커지는 특징이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m값과 a값이 모두 크므로 순간적으로 생명의 위협이 이루어지는 병이다. 하지만 암과 다르게 m값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일단 위기를 넘기면 예후는 암에 비해 좋다.

    F에 대항하여 작용하는 치료의 힘(F')은 작용능력과 작용하였을 때 반응하는 속도에 비례한다. 보편적으로 침 치료는 m'는 작지만 a'가 크고, 한약은 m'는 크고 a'는 작은 경향이 있다. 약침은 m'와 a'가 침이나 한약에 비해 큰 편이라 속효성과 지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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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치료는 바로 질병과 치료가 지니는 힘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반응이 결정된다. 즉, 다음과 같은 상관관계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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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과 치료가 가지고 있는 힘의 역학관계에서 질병이 치료보다 힘이 강하면(F > F') 치료는 실패한다. 질병과 치료가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F = F') 약간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현 상태를 유지한다. 치료의 힘이 질병보다 강하면 (F < F') 질병은 호전되면서 치료에 성공하게 된다.

    3) 진단과 치료와의 상관성(작용·반작용의 법칙)

    물리학적인 작용·반작용과는 이론적으로 차이가 있으나, 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존재하게 된다. 질병과 치료도 작용·반작용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단, 힘의 크기와 작용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형성된다(그림 8).

    질병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힘이 작용하면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①).

    진단은 정확했지만 치료의 힘이 약하면 병은 약간 호전되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한다(②). 진단이 정확했더라도 치료 작용이 너무 강하면 또 다른 질병이 치료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③). 진단도 잘못하였고 치료도 너무 강하면(④), 질병이 더욱 악화되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의사가 병을 만든 경우이다.

    관성(항상성), 힘의 상관관계 그리고 작용·반작용에 의해 질병과 치료는 반응하고 그 결과가 호전반응과 반발작용이다. 호전반응은 치료의 힘과 작용·반작용에 의해 나타나고 반발작용은 관성(항상성)에 의해 이루어진다.

    호전반응은 F'가 클수록 크게 나타나고, 반발작용은 a(질병의 진행속도)값이 클수록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급성 질환에서는 강하게, 만성질환에서는 약하게 나타난다. 또한 H(질병의 항상성)와 m(질병의 경중)이 클수록 호전반응과 반발작용은 약하게 나타난다(그림 9).

    이러한 반응들은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예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시술자에게 제공한다. 따라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III. 결론

    본 제안은 질병을 일으키는 보편적인 원인과 인체의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의 다양성, 그리고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이해를 돕고자 시도되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질병의 발생은 유전적 소인이나, 노화, 잘못된 생활 습관, 음식·영양, 기후·환경, 육체적 활동의 과·부족, Stress, 그리고 외상(교통사고, 낙상, 외부의 물리적 자극) 등에 의해 흔히 발생한다.

    2. 인간은 보편적 취약점과 개체적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개체적인 취약점은 화산의 발생과 경과와 유사한 형태를 나타낸다.

    3. 질병과 치료 과정의 상관성은 뉴튼의 운동법칙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4. 치료의 과정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예후는 질병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항상성(H)과 인체의 항상성(H')의 상관성에 의해 결정된다.

    5. 질병의 힘(F)과 이에 대항하여 작용하는 치료의 힘(F')의 상관성에 의해 예후가 결정된다.

    6. 정확한 진단은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7. 관성(항상성)과 힘의 상관관계 그리고 작용·반작용에 의해 질병과 치료는 반응하고 그 결과로 인해 호전반응과 반발작용이 나타난다. 호전반응과 반발작용의 양태를 잘 관찰하면 정확한 예후의 추정이 가능하다.

    상기한 내용이 임상에서 환자의 진단과 예후의 추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보고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참고문헌
  • 1. Lee JS 1994 Human Physiology P.1-3 google
  • 2. 홍 원식 1985 정교 황제내경소문 P.11-12 google
  • 3. 이 경우 2000 황제내경영추 P.219-220 google
  • 4. 2001 두산세계대백과사전 6 P.536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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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림 1. ]  생명의 일반적인 양상
    생명의 일반적인 양상
  • [ 그림 2. ]  조기에 사망하는 경우
    조기에 사망하는 경우
  • [ 그림 3. ]  장수하는 경우
    장수하는 경우
  • [ 그림 4. ]  질병의 발생원인
    질병의 발생원인
  • [ 그림 5. ]  인체의 유전자: 인체에는 약 27000-28000개의 유전자가 있고 부위에 따라 작용하는 유전자가 다르다. 이 중 약 20-30%만이 활성화되어 작용하고 70-80%는 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 충족되면 다시 활동을 하는데 이를 잠재 유전자라고 칭한다. 잠재 유전자는 특히 심각한 성인병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인체의 유전자: 인체에는 약 27000-28000개의 유전자가 있고 부위에 따라 작용하는 유전자가 다르다. 이 중 약 20-30%만이 활성화되어 작용하고 70-80%는 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 충족되면 다시 활동을 하는데 이를 잠재 유전자라고 칭한다. 잠재 유전자는 특히 심각한 성인병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 [ 그림 6. ]  화산의 발생과 경과에 따른 결과 - 특정 질병의 발생과 유사한 점이 많다.
    화산의 발생과 경과에 따른 결과 - 특정 질병의 발생과 유사한 점이 많다.
  • [ 그림 7. ]  관성의 법칙(버스에서 나타나는 현상). 질병이나 치료의 과정도 각각이 지닌 관성의 영향을 받는다.
    관성의 법칙(버스에서 나타나는 현상). 질병이나 치료의 과정도 각각이 지닌 관성의 영향을 받는다.
  • [ 그림 8. ]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①은 진단과 치료가 적절히 잘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은 경우이다. ②는 진단은 정확했으나 치료의 작용이 약하여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이다. ③은 진단은 정확했으나 치료가 너무 과하여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이다. ④는 오진에 너무 강한 치료를 하여 의사가 병을 만든 경우에 해당된다.
    질병과 치료의 상관성.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①은 진단과 치료가 적절히 잘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은 경우이다. ②는 진단은 정확했으나 치료의 작용이 약하여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이다. ③은 진단은 정확했으나 치료가 너무 과하여 완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이다. ④는 오진에 너무 강한 치료를 하여 의사가 병을 만든 경우에 해당된다.
  • [ 그림 9. ]  호전반응과 반발작용. 질병의 항상성에 의해 치료 과정에서 반발작용이 나타난다. 반발작용의 강도 지속시간 등을 자세히 관찰하면 치료에 성공할지 혹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를 유추할 수 있다.
    호전반응과 반발작용. 질병의 항상성에 의해 치료 과정에서 반발작용이 나타난다. 반발작용의 강도 지속시간 등을 자세히 관찰하면 치료에 성공할지 혹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를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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